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1:40:53

한빛소프트

LG소프트에서 넘어옴
한빛소프트
HANBIT SOFT
파일:한빛소프트_세로형.svg
<colbgcolor=#e00012><colcolor=white> 법인명 정식: 주식회사 한빛소프트
영문: Hanbit Soft Inc.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설립일 1999년 1월 6일
업종명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
상장유무 상장기업
기업규모 중소기업
상장시장 코스닥시장( 2002년 ~ 현재)
주식코드 047080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관련 게임
3.1. 제작한 게임3.2. 제작한 모바일 게임 및 앱3.3. 유통한 게임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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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게임 제작, 유통사. 전신은 LG소프트(現 LG디스플레이) 게임사업부. 다만 오너가 달라 범LG가는 아니다.[1]

이름이 비슷한 한빛은행과는 전혀 무관하다.

2. 역사

이 회사의 기원은 1993년 세워진 럭키금성그룹 계열사 'LG미디어'이다. 창립 초기엔 CD-i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해 오다가 1995년부터 PC게임 소프트웨어 판매에 손을 뻗고 1996년에는 < 돌아온 영웅 홍길동>을 시초로 PC게임을 독자 개발했다. 1997년 LG소프트[2]에 합쳐졌으나, 1999년에는 영업사원이던 김영만 등이 LG LCD로부터 독립한 뒤에 설립했다.

독립 후에도 스타크래프트를 계속 유통시켜 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디아블로 2 워크래프트 3로 쐐기를 박았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면서 마르지 않는 자금원을 얻고 있었다. 물론 게임 수입상 노릇만 한 건 아니라서, < 검정 고무신> 같은 국산 게임도 독자 개발했다.

하지만 워크래프트 3의 확장팩 프로즌 쓰론의 유통을 손오공에게 빼앗기면서 위기를 겪기 시작했고, 게다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국내 자회사인 블리자드 코리아를 만들자 사실상 유통권을 포기했다.[3]

그렇지만 아직 블리자드 게임 유통으로 얻은 빵빵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을 시도하였다. 그렇게 나온 게임이 탄트라 였으나 시원하게 망했다. 또 그라나도 에스파다, 헬게이트 런던 등의 게임을 유통시켰는데 한국에서 망하긴 했지만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2008년 이후 회복세가 뚜렷해서 연 100억 이상 매출을 올리며 일본, 북미 등에서 흥행 중이다. 제작쪽은 자회사인 조이 임팩트가 하고 있었지만, 2010년 완전히 합병되었다. 지금은 제작도 한빛소프트에서 담당하는 중이다.

2008년 5월 T3엔터테인먼트에 인수. 직원들도 출근하고 인수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인수되고 나서 구조조정을 거쳐서 회사 규모는 예전보다 줄어든 상태.

플래그쉽에서 개발하던 헬게이트와 미소스의 저작권을 획득했다. 플래그십 개발진을 고용해 개발을 진행하는 듯.

홈월드는 출시해 놓고는 잘 안팔리니까 확장팩은 빼먹는 만행을 저질렀고, 애프터서비스가 안 좋기로도 유명해서 디아블로 2 팬사이트 게시판 등지에 한빛소프트에 관한 욕이 올라오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언제나 서비스 개선은 고사하고 '꼬우면 하지 말던가' 식의 '배째라'식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가 너무 잘 팔려서, 거의 10년 가까이 스타크래프트의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 본고장 미국에서 확장팩 끼고 2만원 가량(배틀체스트 $19.99)에 팔던 걸 블리자드 게임의 판권이 만료될 때까지 한국에서는 3~4만원에 팔았으며, 2005년 전까지만 해도 출시 당시의 정가 6만 8천 원에서 내리지 않았다. 그것도 살 만한 개인 유저들은 다 샀고 추가로 살 유저들은 배틀넷에서 앤솔로지판을 구입하면 문제가 될 것도 없으며, 초딩들은 이미 다 복돌이로 플레이 하는지라 거의 개업 PC방들을 상대로 수익을 올린다. 그래도 매달 판매 순위 최상위권이다.

2007년 12월부터 스타크래프트를 포함한 모든 블리자드사 게임의 유통권이 '블리자드 코리아'로 넘어가면서, 스타크래프트가 10년여만에 주얼CD판으로 나왔다.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15,000원에 브루드 워 합쳐서 디지털 다운로드 가능했으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후 일반 버전은 무료 플레이로 전환되었다.

스타크래프트 유통사답게 2001년부터 한때 한빛 스타즈라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4]을 운영했었으나[5], 위의 망함 크리로 인해 게임단 운영 포기를 선언했다. 결국 2008년 9월 웅진홀딩스에게 인수되어 웅진 스타즈가 되었으나 웅진 스타즈도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간 뒤에 모기업의 경영난을 이유로 2013년 12월 해체하고 말았다.

이후 패키지 게임 판매에서는 거의 손을 떼고 보드게임을 대신 판매하고 있다. 파커 브라더스에서 만든 클루 모노폴리를 정식으로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는 중이었으나, 이것도 위의 일로 망한 다음 2009년에 배급권을 빼앗겼다.

게임은 계속 내놓고 있다. 에이카, 삼국지천, 그랑메르, FC매니저[6] 같은 신작들이 나오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 해외에는 이들 게임이 어느 정도 통하는 듯하다.

하나의 모바일 기기에서 여러 명이 플레이하는 방식을 등록해(그전부터 그런 방식의 게임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게임뮤지엄과 마찰을 빚고 있다.

2014년 10월 세계정복 for 카카오라는 모바일게임이 나름 잘 나가는 중이라 다시 한 번 빛을 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그 후에 세계정복 2가 나왔다.

그러던 2016년 피트니스 앱으로 출시된 RunDay와 FitDay가 대박을 터뜨렸다. 게임 개발 경력 노하우에서 비롯한 듯한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깊은 몰입감을 바탕으로 2019년 현재에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0년부터는 드론 사업을 육성하기 시작해서 매출의 80% 가까이가 드론 사업에서 나오고 있다.

3. 관련 게임

3.1. 제작한 게임

3.2. 제작한 모바일 게임 및 앱

3.3. 유통한 게임

4. 여담

회사 이름은 소프트라는 명칭을 달고 있었으나[11] 운 좋게 스타크래프트 유통을 해서 돈을 벌었지 실제 제작 경험이 없었는데도 무리하게 탄트라 제작에 돈을 쏟아부었기에 자사 게임은 망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인들은 블리자드를 믿고 가는 게임사라 생각하지 한빛소프트를 그리 생각하진 않았는데 큰 실책이었다. 또 블리자드 출신 제작자 빌 로퍼의 이름만 믿고 헬게이트 런던 유통을 시도한 것도 큰 실책이었다. 헬게이트 런던은 최종 출시 전에 미리 공개된 버전에서부터 망필이 흘러 넘치는 게임이었다.

더군다나 한빛소프트는 제작 능력과 노하우만 부족한 게 아니라 온라인 게임 운영 능력과 노하우도 매우 부족하여 가뜩이나 못 만든 게임을 운영으로 더더욱 망쳐버렸고 망하는 것은 당연했다. 사실 스타와 디아2를 유통할 당시에도 운영 능력은 매우 부족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한빛소프트는 뭐라도 잘하는 게 하나도 없었다.

디아블로 2와 확장팩을 한글로 번역하여 수입, 유통하기도 했는데 정말 눈뜨고 못봐줄 정도로 심각한 오역들이 많았고 텍스트의 가독성도 좋지 않았다. 심지어는 원문은 무시하고 로컬라이징을 과도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예를 하나만 든다면 희귀 단도인 아사달의 단도인데, 원문명은 Jade Tan do로 그냥 비취 단도다. 이는 리마스터판인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서 수정되었다.

KeSPA의 초창기 회장사는 이곳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개념있던 단체였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한빛소프트의 김영만이 회장으로 나섰던 것도 한빛소프트에서 제작하거나 유통한 게임 한 장 더 팔아보려고 나선 것에 불과하고, 협회의 막장 운영은 예나 지금이나 바뀐 게 없었다. 대표적으로 팡야, 서바이벌 프로젝트 등 실제 인기나 판매량, 리그 흥행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기들 유통사나 한빛과 친한 게임사들의 게임을 KeSPA 정식종목이나 WCG 시범종목으로 밀어넣고 경쟁사들을 죽이기 위해 스타크래프트의 경쟁작이었던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와 같이 자신들이 제작, 유통하는 게임의 경쟁 게임들을 고의로 배제했던 경력이 있다.

같은 블리자드 게임도 워크래프트 3는 초기에 스타를 대체하기 위한 종목으로 협회 차원에서 크게 육성하고 있었지만, 확장팩 유통권을 손오공에게 빼앗기자 협회는 워3에 대한 지원을 끊었고 결국 온게임넷 hello apM WEG와 개인리그를 한 번 연 것을 마지막으로 WCG 중계를 제외한 워3 리그에서 손을 뗐고, MBC GAME의 프라임리그도 워3 프라임리그 맵 조작 사건으로 인해 2005년 공중분해되면서 사실상 한국에서의 워3 프로리그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12]

김영만은 2018년 전병헌 이후 공석이었던 KeSPA 회장으로 다시 선임되었으며[13] 이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이곳에서 서비스 중인 오디션이 KeSPA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었다.

게임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장난감 운영도 했는데 한국 특촬물 중 하나인 수호전사 맥스맨을 발매하기도 했고, 특히 슈퍼전대 시리즈 반다이코리아의 완구 수입 배급을 운영한 적이 있다. 그러나 경영난으로 인해 반다이에서 손을 떼게 되고 결정적으로 엔진포스 기점 이후부터는 반다이코리아가 직접 파워레인저 시리즈 등의 자사 완구를 수입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엔진포스의 대박 흥행 이후로는 반다이코리아가 직접 파워레인저 시리즈를 꾸준히 수입, 판매하면서 한빛소프트가 반다이코리아를 더 이상 수입 배급, 판매하는 일은 없게 되었다. 이외에도 전성기 시절에는 디지몬 어드벤처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용 출판 프로그램인 디지몬 보물섬[14]도 발매했고 TV에도 광고를 했던 적이 있다.[15]


[1] 같은 사례로 현대그룹에서 분리됐지만 범현대가가 아닌 HMM이 있다. [2] LG디스플레이. [3] 정확히는 블리자드 코리아가 설립된 후인 2007년 12월 18일까지 판권을 가지고 있었다. [4] 스타크래프트 이외에도 워크래프트 3 게임단을 운영했다. [5] 창단 이전에도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후원한 적이 있다. [6] 자사 홈페이지 게임 목록에 여러 개 있지만 미소스는 빠졌다. 흑역사라서 잊고 싶은 듯 [7]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개발. 2020년 11월 16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2021년 7월 14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8] 하프라이프 GOTY에디션과 확장팩 블루쉬프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유통. 건맨 크로니클즈 모드 [9] 국내 한정으로 한빛소프트를 통해 유통했었다. [10] 레전더 타리스포드, 레전액션 피규어 등의 완구를 수입하여 판매하였다. 그래서 패키지 뒷면에 보면 한빛소프트 로고가 박혀있다. 그러나 레전더가 흥행이 망해버려서 한빛소프트에게도 충격이 컸는지 현재는 애니메이션 사업을 접은 상태. [11] 물론 소프트웨어도 몇 개 발매했기는 했다. [12]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3] 하지만 이번에는... [14] 전신은 1990년대 중후반 LG소프트에서 출시했던 가정용 워드프로세서인 '홈워드' 시리즈이다. [15] 일선 초등학교 컴퓨터실에 많이 설치되었으며, 현재도 몇몇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