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8:05:21

하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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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각 시리즈별 일러스트
{{{#!folding [ 열기 / 닫기 ] 파일:Hakan_Street Fighter IV Series_Character Select.png 파일:Hakan_SFV_Shadaloo C.R.I._profile_artwork.jpg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셀렉트 이미지 스트리트 파이터 5에 맞춘 하칸 캐릭터 도감 일러스트
}}} ||
<colbgcolor=#000><colcolor=#fff> 하칸
ハカン | Hakan
파일:external/www.capcom.co.jp/1003hakan_fix.jpg
캐치프레이즈 기름 범벅인 좋은 아빠(油したたる良い親父)(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출신지 튀르키예
생일 11월 13일
신장 190cm
체중 110kg
3사이즈 B172/W160/H165( 스파 4 시리즈)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아내 메리케, 딸들, 챵코나베
싫어하는 것 담배,
특기 엔카
격투 스타일 야을르 귀레시(Yağlı güreş, '크르크프나르'를 다르게 부르는 말)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하타 신타로[1]
파일:미국 국기.svg 랜스 J. 홀트(Lance J. Holt)[2]
프로필 출처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하칸 캐릭터 도감

2. 소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새롭게 추가된 신규 캐릭터이자 마지막 참전 캐릭터. 격투 스타일은 야을르 귀레시(오일 레슬링)를 사용한다.

터키 출신으로 세계유명 식용유 제조사[3] 사장임과 동시에 크르크프나르 유력 선수. 자사의 제품 광고차 스트리트 파이터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인의 아케이드 모드 프롤로그 오프닝에서 구체적인 참가사정이 나오는데 격투대회 초대장을 가지고 자기 식용유 회사 앞을 지나가던 모히칸 불량배[4]경쟁 회사의 스파이로 오해해서 냅다 두들겨 패버리고 모히칸이 가지고 있던 초대장을 강탈, 경쟁회사들이 더 횡포를 부리기 전에 자신의 제품의 광고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호쾌하고 붙임성이 좋은 성격. 일본어 성우는 간사이벤을 사용한다. 취미와 실익을 위해 전세계의 기름을 둘러싼 여행에 나갔다고 한다.

슈퍼 스파 4에서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유부남인데 하칸의 부인 메리케(メリケ, Melike)는 굉장히 미인이고, 아내 메리케의 모습은 일러스트에는 작게 나와있지만, 하칸 본인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 영상에서 전신을 볼 수 있다. 캐릭터 도감에 따르면 미스 터키에 뽑힌 적도 있다고 한다. 좋아하는 것은 남편인 하칸, 7명의 딸들이며 싫어하는 것은 거짓말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화나면 무섭다고 한다. 사업가로도 큰 성공을 거둔 하칸을 지탱하고 있으며 자산을 살려서 야을르 귀레시 대회 스폰서를 하거나 축구팀 구단주를 맡고 있다고 한다. 하칸이 딸들이 갖고 싶은 것은 뭐든지 사주고 있고 딸들에게 너무 응석받이라 하칸은 아내 멜리케에게 꾸중을 듣고 있다고 한다.

슬하에 딸만 7명으로 샤돌루 격투가 연구소의 하칸의 딸들 캐릭터 도감에 따르면 딸들의 이름들이 식용유와 관련된 이름이라고 한다.[5] 하칸 본인의 헤어 스타일이 마치 징을 박아둔 듯한 독특한 스타일인데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모자나 헬멧으로 착각한다. 아니 안하는게 더 이상하지만... 딸들의 경우 각각 징(?) 숫자가 다르다. 태어난 순서에 따라 하나씩 더 더한 듯 하다.(...)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에서는 라시드의 캐릭터 스토리의 이스터에그로 나오는 SNS에서 하칸표 천연 오일! 이걸로 머리까지 감을 수 있지! 적극 추천한다!라고 언급한다. 하칸이 SNS에서 쓰는 닉네임은 Hakan_Oil. 알렉스의 캐릭터 스토리에서는 F.A.N.G이 만들어낸 가상의 상대들 중 친구 에드먼드 혼다와 함께 등장하여 알렉스의 플래시 촙에 맞고 쓰러졌는데 잡기 기술도 어려운 야생몹 히비키 단 수준의 분량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히비키 단의 경우 먼저 등장하여 하칸, 혼다와 마찬가지로 알렉스의 촙에 맞고 쓰러졌다.

이부키의 캐릭터 스토리에서는 친구 에드먼드 혼다와 함께 회상으로 등장하며 G의 아케이드 모드 스트리트 파이터 5 코스 엔딩에서는 G와 악수를 하고 히비키 단, 엘레나, G와 함께 같이 걸어가는 모습으로 나왔으며 에드먼드 혼다의 아케이드 모드 스파 5 코스 엔딩에서는 거대한 운석이 일본 오사카 거리를 향해 떨어지고 있었는데, 친구 혼다는 운석이 떨어지는 것도 모른채 옆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고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운석이 떨어지는 걸 본 하칸은 운석을 파괴하기 위해 오일 코스터로 혼다를 날리는데 해당 엔딩 장면에서는 운석을 향해 날아가던 혼다의 옆을 지나가던 새가 혼다와 부딪히고 입을 벌리며 기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혼다가 운석을 파괴한 후 하칸은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혼다를 축하했고 오사카시에서 거대한 운석을 파괴하고 지구를 구한 하칸과 혼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오사카 거리에 세운 자신들의 동상 앞에서 하칸은 팔과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목발을 짚은 상태에서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혼다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에드먼드 혼다의 라이벌로 설정된 것이 있기도 하고 혼다가 스파 5 시리즈에서 참전했음을 보면 하칸이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신작에서 다시 등장할 확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선 월드 투어 모드에서 하칸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광고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3. 캐릭터 설정

트레일러 동영상 캐릭터 테마곡 OST 캐릭터 트레일러 테마곡

격투 스타일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터키의 전통 스포츠인 오일 레슬링 '크르크프나르'. 말 그대로 온몸에 기름을 바른 다음 공격할때는 상대방을 쥐어짜듯이 하면서 싸우는 기술이다.

이 캐릭터의 정보가 극히 적었을 땐 중동에 기름과 관련있는 설정 때문에 원유로 떼돈을 번 부자라고 생각했었었는데 알고보니 기름은 기름인데 원유가 아니라 식용유... 당시 캡콤이 제대로 뒤통수를 때렸다지만 원유가 아닐 것 같다고 추측한 일부 유저들도 있었다.

그리고 터키인이라면서 식용유를 바르고 썬텐을 한 피부이긴 하지만 빨간색인데다가 머리카락은 초록색인데다가 눈에는 눈동자가 없어서 외모가 텐구와 흡사하며 헬보이를 닮았다는 말도 있다. 다만 하칸이라는 이름 자체는 터키식 이름. 사실 인간이면서 흡혈귀 스러운 송곳니에 녹색 피부를 지닌 블랑카 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하칸만 특이한건 아니지만... 게다가 왠지 헤어스타일(…)의 동그란 부분들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이 분을 연상케 한다. 머리가 헬멧이냐는 질문에 '머리카락입니다!'라고 명확히 밝혔다. 딸들의 머리카락에도 붙어있는데 수가 각가 다르다. 몇 째딸인지 구분하는 용도인 모양? 그런데 본인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 마지막에 딸들이 나올때 머리에 박힌 순서대로 애들이 커야하든가 해야하는데 뒤죽박죽인 상황이라 그냥 트레이드마크처럼 해놓은 것 같다.

당시 개발자 인터뷰에서는 개그 캐릭터이긴 하지만 히비키 단처럼 약캐는 아니고 투극에 나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캐릭터로 만들어 놨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단보다 약한 약캐로 등장한다. 정신이 4차원으로 날아갈 듯한 엽기적인 격투방식이지만 당장 같은 게임에 수평으로 날아서 박치기를 하고 엉덩방아를 찧는 기술을 쓰는 스모선수, 녹색 피부에 방전까지 하는 야수, 팔을 초음속으로 움직여서 소닉붐을 발사해대는 군인, 수족이 늘어나는 요가를 익힌 수행자, 육중한 몸을 빙빙 돌리는데 머리는 그대로 있는 미국인, 사람을 잡아다가 빨래털듯 빙빙 돌리딘 뒤 메치는 용병 등이 즐비한 이 게임에서는 이상할 법도 없는 듯하다.

여담으로 한주리의 디자인에 대해서 당시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던 국내 게이머들은 하칸이 공개가 되자 제작진이 얼마나 주리를 신경썼는지 알 것 같다면서 더 이상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북미판 하칸 소개 영상의 영어 음성을 들어보면 난 내 딸들을 사랑하지, 내 딸들은 너무 귀엽거든, 기름을 바를 때가 되었구나 등의 대사로 딸내미바보 확정. 근데 디제이는 필살기를 맞을 때 웃고 있다!!

저 미끄러운 하칸의 몸에 저렇게 매달려 있을 수 있는 딸들도 비범하다. 다만 하칸의 딸들 캐릭터 도감에 따르면 딸들이 싫어하는 것이 아버지 하칸의 노래라고 한다.

4. 캐릭터 특징

초창기에 나온 공식 트레일러에서 라이벌 캐릭터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여러가지로 말이 많았는데 하칸의 아케이드 모드 라이벌전 캐릭터는 같은 전통 스포츠이며 스모 사용자인 에드먼드 혼다이다. 예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사이인 듯. 만나자마자 악수를 하며 서로의 악력을 가늠해보는 그래플러 바키스러운 라이벌전 인트로 이벤트가 있다. 처음엔 반갑게 인사를 하더니 서로 스모와 야을르 귀레시가 세계최강의 무술이라면서 입싸움을 하다가 주먹다짐 돌입(...). 하칸 본인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도 역시 혼다와의 악력 시합이다. 본격 사장님 더비로 세스의 추가 라이벌전 상대로 나오기도 하며 크림슨 바이퍼의 추가 라이벌전 상대로 나오기도 한다.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말고도 The Half Pipe 스테이지에서 에드먼드 혼다와 함께 대결 포스터 광고판으로도 등장한다.

저멀리 신대륙의 유저들의 평가는 대략적으로 CAPCOM님들 짱드세요와 병신같지만 멋있어인 듯.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제작진들의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초기 스트리트 파이터 2때의 센스의 집대성이라고 하며 캐릭터 디자인을 초기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만들 때의 감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게이머즈 2010년 4월호 당시 인터뷰에서 따르면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는 당시 처음 하칸을 구상할때 스태프에게서 터키의 오일 레슬링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듣고 드디어 스트리트 파이터도 금단의 영역으로!라고 생각하면서 기대하고 있다가[6] 스태프가 가져온 오일 레슬링 영상을 보고 아니, 이게 대체 뭐야!!!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스태프는 정말 끝내주지 않습니까?라고 답했다고 한다(...).

외모가 마블 코믹스에서 튀어나올 것 같이 생긴 외모라서 그런지 마블 VS 캡콤 3에 내보내자는 의견들도 있었으나, 결국 불참했다.

일단 몸매와 덩치에서 어느정도 짐작이 가듯이 잡기 계열 캐릭터이기는 한데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야말로 정신이 4차원으로 날아가는 듯한 파이팅 스타일을 보였다. 온 몸에 오일을 바르고 있지만 달심과의 대전에서 화염계 기술에는 약하지 않다는게 증명됐다.[7]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의 아케이드 모드에서 엘 포르테로 플레이할 때 하칸에게 승리시 농담이지만 오븐 속에 들어가면 그대로 맛있는 통구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5. 캐릭터 성능

기본적으로 기름을 안바르면 히비키 단 이하의 똥망캐, 기름을 바르면 그래도 할만한 성능의 잡기 캐릭터가 된다. 1회전 잡기를 가지고 있지만 장기에프 썬더 호크 같은 스타일의 캐릭터는 아니며 오히려 에드먼드 혼다와 비슷한 운영을 하는 편인 캐릭터. 일단 기름을 안바르면 똥망이기 때문에 멀직히 떨어져서(...) 기름을 바르고 긴 리치의 타격기와 필살기 오일 로켓의 2지선다로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가 주력이다. 당연히 상대 입장에선 기름 바른 하칸을 상대로는 기름 마를때까지 니가와를 시전하기 십상이라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느냐가 하칸 플레이의 요점.

기본 체력 1050/스턴 1100으로 기본적으로 꽤 상위권인 체력을 지니고 있지만 기름을 바르면 방어력이 10% 증가해서 실질적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전체 캐릭터들 중 최강의 체력을 지닌 캐릭터가 된다.

캐릭터의 특징이라면 잡기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니가와가 가능한 그야말로 상극의 개념이 잡힌 캐릭터.

5.1. 기술 해설 (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기준)

모든 기술명에 "오일"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근접 통상기와 원거리 통상기의 구분이 없는 대신, 레버를 앞으로 한 채 버튼을 누르면 길쭉한 리치의 통상기들이 나간다. 리치가 상당하며 캔슬까지 걸리는 하칸 태클(→ + 중P)이 주력기.
  • 오일 샤워 (→↓↘ + K): 자기 몸에 기름을 끼얹는 필살기. 일정 시간동안 버프를 거는 필살기로써 효과는 이하와 같다. 명심하자. 하칸은 기름을 발라야 산다. 바른 기름은 약은 6초, 중은 9초, 강/EX는 12초간 지속되는데, 첫 등장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중첩이 되지 않아 강/EX를 바른 상태더라도 약을 발라버리면 그냥 새로 바른 약의 지속시간만 지속되고 기름이 말라버렸지만 은근히 눈물난다. SSF IV: AE부터는 중복해서 바르면 시간이 중첩해서 늘어난다. 최대 50초. EX는 기름을 바르는 굉장히 긴 시간 내내 장풍 무적이므로 상대의 장풍기 견제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이 기본.
    • 앉아 약K가 연타 캔슬 가능
    • 대시/백스텝 속도 및 거리 향상 등 기동성 증가
    • 방어력 +10%
    • 세이빙 어택 모으는 도중 좌우 이동 가능
    • 일부 통상기의 성능 향상
  • 오일 로켓 (레버 1바퀴 + P): 주력 잡기. 전통의 한바퀴 잡기로 기름을 발랐을 때는 빵빵한 위력에 장기에프 저리가라 할 정도로 긴 잡기 거리를 자랑하는 고성능 잡기다. 하지만 기름을 안바르면 대미지가 줄어들고 기본잡기보다 거리가 짧은 엽기적인 커맨드 잡기가 된다.(...) 정말 딱 붙어서나 들어가는 괴악한 잡기. 거리에 익숙하지 않으면 기름을 안 발랐을때 정말 잡기 미스를 많이 내기 때문에 그냥 봉인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EX 버전은 타격기, 장풍 무적.
  • 오일 다이브 (레버 1바퀴 + K): 이동잡기로 상대에게 달려들어서 잡기를 한다. 버튼의 약/중/강에 따라 거리가 달라지며 공중에 뜬 상대도 잡을 수 있어서 잘 사용하면 대공기 비슷하게 쓸수도 있다. 다만 상대가 앉으면 안잡히니 주의. 버튼을 지속하면 모으기를 해서 잡기 거리를 늘릴 수 있으며 SSF IV: AE부터는 모으기 도중에 가드포지션(↓ + PPP)으로 캔슬도 가능. 원거리 대치시엔 이것을 이용해서 기모으기를 할 수도 있다(...) 멀리서 이걸 반복하며 기모으기를 하다가 장풍을 쓰면 EX 오일샤워를 사용하는 하칸은 상대 입장에서 상당히 얄밉다(...). EX 버전은 오일 상태에서만 잡기 무적. 참고로 옆동네 주력게임 유도 유단자처럼 기상하는 1프레임에 맞춰 회피불능으로 깔아둘 수 있다. 파해법은 그 1프레임의 타이밍에 앉아기본기를 사용하는 것
  • 오일 슬라이딩 (↓↘→ + P): 바닥에 미끄러져서 상대의 다리에 태클을 건다. 하단이며 아머 브레이크 속성. 슬라이딩 도중에 미리 P버튼을 한번 더 눌러주면 히트 시에 보디 프레스로 추가타를 먹인다. 대미지가 짭짤하고 하단 중킥 캔슬 등으로도 들어가며 이동기로도 쓸 수 있는 하칸의 밥줄. 가드당하면 위험하지만 끄트머리에 살짝 걸치게 가드 시키고 오일 로켓 등으로 잡아버리는 전술도 사용 가능. SSF IV: AE부터는 K 버튼을 눌러두면 오일 샤워로 파생시키는 것도 가능해져서 기름 뿌리기가 좀더 용이해졌다. 자세가 낮아서 장풍을 피할거 같지만 그런 거 없다. 장풍이 하칸에게 닿기 전에 상대를 히트시킨 경우에만 장풍회피가 된다. EX로 사용하면 타격무적(5프레임간) + 장풍회피 속성 추가. 이 기술 덕분에 다른 잡기 캐릭터들이 달심에게 지옥을 볼 때 무적 이동기가 있는 아벨과 이 기술을 이동기처럼 쓸 수 있는 하칸은 달심의 하드 카운터로 활약한다.

  • 플라잉 오일 스핀 (↓↘→↓↘→ + K): 슈퍼 콤보. 오일 다이브의 강화버전이다. 앉으면 안들어가는 것도 똑같다. 하칸은 게이지 사용량이 많은 편이 아니므로 종종 쓸 기회가 온다. 약은 타격/중은 잡기/강은 장풍 무적 속성이 있어서 게이지가 모이면 접근하면서 ↓↘→↓↘→를 입력해두다가 상대가 장풍을 쓰는 순간 강P를 눌러 장풍뚫기를 시도한다거나 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역시 버튼 유지로 모으기가 가능하지만 이쪽은 가드포지션 캔슬이 안되니 주의. 기름을 바르면 대미지가 400에서 450으로 상승한다.

  • 오일 코스터 (레버 2회전 + PPP) : 울트라 콤보 1. 캡콤 특유의 변태 커맨드인 레버 2회전 잡기다. 성능은 다른 2회전 잡기와 비슷하게 1프레임 발동에 암전보고 피할 수 없는 성능이지만 위력이 480으로 좀 떨어지는 편. 대신 기름바르면 530으로 증가되어 단일 기술로는 게임 내 최강급 대미지가 뜬다.[8] 그래도 울트라 콤보라 다행히도 기름을 안발라도 쓸만한 잡기 거리가 나오며 기름을 바르면 잡기 거리도 향상된다.

  • 오일 콤비네이션 홀드 (↓↓↓ + KKK) : 울트라 콤보 2. 기름을 마구 뿌리고 그냥 벌러덩 누워버린다. 그런데 이 기술이...
    파일:attachment/hakan_ultra2_parody.jpg
    역대 최강 대공 잡기다! 누워있는 하칸 위에 공중판정으로 올라가면 무조건 히트라는 괴악한 성능을 발휘한다. 멀찍이서 잘못 내지른 승룡권올라가다가 끌려와서 잡히는 경우도 비일비재. 재수없으면 백대시 하다가도 빨려들어간다. 발이 공중에서 뜨면 무조건 딸려들어간다. 베가 장군님의 경우, 울트라 콤보 2 오일 콤비네이션 홀드를 장착한 하칸 앞에서는 더블 니 프레스, 사이코 크러셔 등을 포함한 모든 필살기들이 쓰기 껄끄러워진다. 반격기 종류가 아니라서 울콤 1, 2 나이트메어 부스터/사이코 퍼니셔 같은 기술들을 써도 소용없으며 바로 딸려들어간다(...). 이거 하나 때문에 아무리 하칸이 똥캐라도 베가와의 상성만큼은 상당히 널을 뛴다.
    역시 기름을 바르면 위력이 증가. 기술 특성상 콤보로 능동적인 사용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세이빙 어택으로 상대를 다운 시키고 바로 전방대시해서 울콤 2 오일 콤비네이션 홀드를 깔면 웬일인지 딸려들어와서 콤보로 들어간다. 커맨드가 변태 커맨드라 아무때나 바로 쓰기가 그다지 좋지 않으므로 울콤 2 오일 콤비네이션 홀드를 고른 하칸은 오일 샤워 사용 직후나 기상 타이밍 등 상대가 뛰어 들어올 수 있는 타이밍이면 언제든지 울콤 2 오일 콤비네이션 홀드를 쓸 수 있게 ↓↓↓....를 입력해두는 것이 기본.

5.2.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5.2.1.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이렇게 많은 기대를 안겨줬지만 정작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가 발매된 이후 빼도박도 못하는 약캐릭터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가끔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공인 약캐인 히비키 단보다 캐릭터 랭크가 아래인 경우도 있었다. 기름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너무 느려터진 데다가 점프도 낮은 주제에 체공 시간도 긴 편이라 딱 슈퍼박치기 백열장수가 없는 에드먼드 혼다의 열화판일 정도. 심지어 잡기 거리가 기본잡기들보다 짧다. 게다가 커맨드 잡기인 오일 로켓의 리치가 엽기적으로 짧을 뿐더러, 대미지도 약하다. 심지어 히비키 단에 불리하다는 굴욕적인 상성까지(...). 뭐 말할 것도 없다.

오일 샤워를 써서 기름을 바르면 방어력이 올라가지만, 어차피 바르려면 상대에게 한 대 맞을 각오를 하고 발라야 한다. 그렇다고 경직이 짧은 편이 아니라,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웬만한 상황에서 가볍게라도 한 번은 맞아야 할 정도. 상대를 다운시킨 다음에 해도 되지만, 이러면 상대를 몰아붙일 기회를 포기해야 한다. EX 오일 샤워는 무적시간이 있으나 발동 시 잠깐일 뿐 기름 뿌리는 내내 무적은 아니라 별 쓸모는 없고 기름을 뿌린 상태에서 다시 오일 샤워를 하면 지속 시간이 나중에 쓴 오일 샤워를 따라가기 때문에 EX 오일 샤워로 기름을 바른 상태에서 약 오일 샤워같은 걸 썼다면 그냥 눈물만 나온다. 기름을 바른 장점이라고는 올라가는 방어력과 기름을 발라야 쓸 수 있는 대시 중 기본기, 오일 슬라이딩 다음에 들어가는 기상심리나 가장 빠른 기본 공중잡기인 하칸 스탬프 정도.

5.2.2.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Ver. 2012

SSF IV: AE에서 상향되었다. 일단 오일 샤워의 기름 바르는 속도가 빨라졌고, 지속 시간도 기술을 쓸 때마다 중첩되도록 바뀌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이 발라도 다시 바르지 않는 이상 게임 카운트 내로 30초 이상은 지속되지 않는다. EX 오일 샤워 도중 웅크리기로 가드 포지션으로 캔슬도 가능해지긴 했는데, EX를 쓰나 안 쓰나 하단 공격에 털리니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데 있어서는 별 의미가 없다. 대신 딜레이는 확실히 줄어드니 EX 오일 샤워시에는 꼭 써주는게 좋다. 그리고 오일 슬라이딩 히트 전 K를 눌러 히트시 오일 샤워로 파생시킬 수도 있다.

특수기 중에서는 스텝 로(→ + 약K)가 캔슬 가능이 되면서 약P 2~3회 - 스텝 로 - 오일 슬라이딩의 콤보도 가능해졌다. 또 오일 다이브를 모으는 중에 가드 포지션으로 캔슬이 되는지라 다이브 - 캔슬 - 다이브 - 캔슬로 기를 모으는 것도 가능.

하지만 이렇게 상향 조정을 해줬는데도 여전히 최약캐급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워낙 엽기적인 캐릭터라 "만약 내 주캐가 하칸한테 불리하면 나 스파 4 그만둘래wwwww"라고 하는 일본 유저들도 간혹 보이며 고르는 것 자체에서 상대에게 실례가 된다고도(…).

이후 SSF IV: AE Ver. 2012에서 다시 상향되었다. '왜 인트로 등장씬에서 기름을 끼얹고 나오는데 정작 게임을 시작하면 기름이 발라져 있지 않죠?'라는 항의를 받아들여 기름을 바른 상태로 라운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일단 이거 하나로도 엄청나게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수직 점프 통상기들의 판정 및 지속 시간이 조정되어 대공치기가 용이해졌으며 앉아 강P가 2히트짜리가 되어 너무 일찍 맞춰서 내가 불리해지는 일 따윈 없어졌다. 허나 아직도 캐릭터 순위를 보면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주력이었던 하칸 태클의 피격 판정 축소도 돋보이는 점. 오일 다이브와 슈퍼 콤보 플라잉 오일 스핀은 중이나 강으로 사용시 앉아 있는 상대를 뛰어넘기 때문에 대놓고 딜캐를 당할 일이 줄어들었다. 슈콤 플라잉 오일 스핀의 경우 약의 발동 속도가 빨라져서 대공으로도 쓸 수 있을 정도.

5.2.3.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울트라 스파 4가 발표되었을 당시에는 신규 시스템인 더블 울트라 콤보와 레드 세이빙 어택이 하칸에게 매우 도움되는 시스템이니 시스템빨로 버프가 좀 되길 기대하던 목소리가 많았다. 당시 일단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0프레임 잡기 울콤과 1프레임 사기 대공기를 동시에 가지고 세이빙 어택을 두르고 앞으로 움직이면서 연속공격을 죄다 씹고 들어갈 수 있는 캐릭터가 된다고 여겨졌으나, 막상 까보니 하칸은 울트라 콤보 W 장착시에 무려 60%(즉...-40%)로 보정이 걸리는 바람에[9] 망했어요라는 평가를 받았다. 60% 보정이 걸린 캐릭터들은 정말로 울콤이 쥐똥만큼 닳는다(...). 하지만 울콤 1 오일 코스터와 울콤 2 오일 콤비네이션 홀드를 둘다 들고 있는 하칸은 확실히 심리적으로 큰 압박을 줄 수 있는 카드를 쥔 셈이니 40%의 손해를 감수하고 한번 선택해볼만한 옵션...일지도.

그밖에도 하칸은 울트라 스파 4에서 다양한 상향을 받았다. 앉아 중P가 캔슬이 가능해서 오일 슬라이딩으로 이어서 콤보를 넣을 수 있고 서서 강P가 좀 더 판정이 좋아져서 대공기로 쓰기 좋아지며 대각선 점프 중K은 가랑이 쪽 판정확대로 역가드를 사용 할 수 있게 조정 되었다. 특히 특수기인 "→ + 강K" 이 강제다운되기 때문에 후속 상황이 굉장히 유리하게 되었다. 몇몇 통상기의 경직차도 좀 더 유리하게 되었고 기름 안 바른 상태의 오일 로켓도 약간이지만 거리가 늘어나서 좀 더 잘 잡힌다. 하지만 이렇게 누적된 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캐의 길은 멀기만 하니...그래도 누적된 상향 끝에 첫 등장부터 SSF IV: AE Ver. 2012까지 이어진 똥망캐에서는 벗어나 중하위권이나마 평가를 받는다는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첫 등장때부터 하칸을 플레이해온 유저들은 이제야 할만해졌다는 평가로 다들 입을 모아 용됐다(...)고 할 정도다.
5.2.3.1. 오메가 모드


성능 조정이 이뤄지긴 했으나 이미지로만 보면 크게 달라지지 않아 보이지만, 특수기 쪽으로는 서서 강P 홀드, "(오일 상태) → + 중P, 강P" 가 생겼고, 필살기 오일 샤워의 커맨드가 ↓↙← + K로 변경되는 차이가 생겼다. 그리고 신규 필살기로 하칸 런처가 추가되었다. 커맨드는 ↓↘→ + K.

하칸 런처의 경우에는 일반 필살기는 밥상뒤엎기 모션의 타격계열 공격으로 콤보로도 쓸 수 있고, EX 세이빙 어택으로 캔슬도 가능해서 여러 방면에 뛰어난 기술이다. 특히 울트라 콤보 2 오일 콤비네이션 홀드로 마무리 연계 기술로도 좋아, 제일 큰 변경점이라면 이것. EX 필살기로 사용하면 아머 브레이크가 있고 성공 시 기름을 바른다.

6. 대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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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기준 유명한 하칸 유저로 XboX360 판의 'Sontyotu(구 태그 Wildcat815)'가 있다. 환상적인 심리전과 기막힌 패턴으로 승리를 가져가는데 문제는 수틀리면 다른 캐릭터를 꺼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이 하칸보다 더 어렵다'고 말한다. 인생은 잠입의 하칸도 상당해서 EVO 2013 SSF IV: AE Ver. 2012 부문 예선에서 달심 등의 캐릭터들 저격용으로 하칸을 플레이 하기도 했고, EVO 2013 패자조 TOP 8에서 PR Balrog의 마이크 바이슨에게 고우키가 먹히지 않자 하칸을 꺼내들어 승리한 적도 있다. # 잠입은 하칸이 꽤나 강력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물론 잠입처럼 상대방의 돌진기를 눈으로 보고 지상 2회전 잡기로 꿀꺽하는 황당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무니 아무도 하칸을 강캐로 여기지 않는다. 유튜브에 sudafreekan이라는 유저가 하칸 공략과 팁을 매우 많이 올리니 하칸 유저라면 참고하자.

TEPPEN에서는 녹색 계열의 카드로 등장한다.( #)


[1] 해당 성우가 옆동네 게임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엔쟈의 성우를 맡았던지라 일본 현지 스파 시리즈 유저들 사이에서는 구르지오! , 돗고라! 등의 드립들도 나오고 있다. [2] 영국 억양이 강한 해적 또는 선장 역할을 많이 맡은 미국 배우로 성우연기보다 실사연기를 더 많이 했으나, 대부분의 작품들이 한국에 안 들어와서 모르는 사람이 많다. 목소리의 기름끼만으로는 일본판 성우를 압도한다는 평들도 있다. [3] 올리브유로 추정된다. 실제로 터키는 올리브유의 주산지로 유명하며, 야을르 귀레시(오일 레슬링) 선수들이 몸에 끼얹는 기름도 올리브유이다. 사실 터키는 농업대국 중 하나로, 헤이즐넛 오일, 해바라기씨유의 세계적인 주산지이기도 하다. [4] 디자인으로 봤을 때 스트리트 파이터 1 당시의 버디와 흡사해 보이긴 하지만 왜소한 체격으로 봤을 때 확실히 버디는 아니다. 현재 설정에서는 버디가 흑인이 된데다 디자인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 [5] 순서대로 '아블라(Abla), 수삼(Susam), 후르마지(Hurmasi), 테레야이(Tereyağı), 카놀라(Kanola), 제이틴(Zeytin), 아이치체이(Ayçiçeği)'이다. 터키어로 뜻은 큰 언니, 참깨, 대추야자, 버터, 카놀라, 올리브, 해바라기라고 한다. [6] 북미나 서양에선 나이트클럽에 링이나 매트를 설치해놓고 남녀 또는 여여가 수영복만 입고 오일을 바른 뒤 레슬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연히 레슬링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상대에게 행복잡기를 걸고 걸리면서 가학적 & 피학적 욕구를 충족하는게 목적. [7] 당시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불에 약하게 해보고 싶었지만 밸런스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8] 같은 2회전 잡기인 장기에프의 울트라 콤보 1 얼티밋 아토믹 버스터가 520, 썬더 호크의 울콤 1 레이징 타이푼이 510이다. 이보다 강한 대미지를 가진 기술은 고우켄의 울콤 2 전인파동권 풀차지(540) 뿐이지만 이건 현실적으로 실전성이 없다시피하다보니 사실상 울콤 1 오일 코스터가 최강급 대미지라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듯. [9] 울트라 콤보 W을 사용시 2회전 잡기를 가진 캐릭터는 죄다 60% 보정을 먹게 되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