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9:10:32

하나은행 K리그2 2024 준플레이오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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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빨/흰.png
2024 K리그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전남 vs 부산
플레이오프
서울E vs 전남
승강 플레이오프1
대구 vs 충남아산
승강 플레이오프2
전북 vs 서울E


1. 개요2. 일정3. 경기 전 상황4. 역대 상대 전적5. 경기 실황
5.1. 라인업
6. 총평7.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빨/흰.png
하나은행 K리그2 2024 준플레이오프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svg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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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集結, ruby=집결)] 승격을 향한
첫 걸음!
하나은행 K리그2 2024 4위 전남 드래곤즈와 5위 부산 아이파크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승리하는 구단은 K리그2 3위 서울 이랜드 FC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 일정

파일: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빨/흰.png
하나은행 K리그2 2024 준플레이오프
전남 드래곤즈 VS 부산 아이파크
<rowcolor=#ffffff> 경기 시간 경기장 홈팀 점수 원정팀 방송사
11월 21일 19:00 광양축구전용구장 전남 드래곤즈 0 0 부산 아이파크 파일:skySports 로고.svg
파일:맥스포츠 로고.png
파일:Ball TV.png

3. 경기 전 상황

3.1. 전남 드래곤즈

  • 리그 전적: 16승 9무 11패 61득점 50실점
  • 강점: K리그2 탑급 외국인 발디비아의 잔류, 전 경기 서울 이랜드 FC 원정 대승으로 인한 높은 사기, 상대 전적 우세
  • 약점: 이번 시즌 홈에서 부산에게 2번 모두 패배, 리그에서 많은 실점수

한때 리그 2위를 굳건히 지키며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부진에 빠진 사이 충남 아산, 서울 이랜드에 뺏겨 버렸고 심지어는 승격권에서 밀려나기까지 했다. 그러나 막판에 분전한 결과 4위를 기록해 준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 획득에 성공, 3년 만에 승격권 진입에 성공했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이랜드를 만나는데 당장 마지막 39라운드 원정에서 0:4로 기분 좋게 이긴 바 있으므로 그 기억을 살린다면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는 길도 꽤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경우 사상 첫 출전이 되며 승격까지 성공한다면 2018 시즌 강등 이후 7시즌 만에 K리그1에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도 승격에 실패하면 K리그1에서 창단된 구단으로서 K리그2에서 최장 기간 연속 참가 타이 기록을 갖게 된다.[1]

3.2. 부산 아이파크

  • 리그 전적: 16승 8무 12패 55득점 45실점
  • 강점: 원정에서 좋았던 성적[2], 여전히 믿고 보는 삼바 왼발 크랙 듀오인 페신- 라마스의 공격 듀오와 음라파의 제공권 장악 능력,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어느 정도 안정된 경기력.
  • 약점: 상대 전적 열세, 지난 시즌에 비해 상당히 약해진 수비와 교체진 뎁스[3], 좋지 못한 승강전 성적

지난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조르지에게 극장골을 먹으며 K리그2 우승을 내주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수원 FC와의 일전에서 1차전 2:1 승리에 주전 공격수인 이승우의 퇴장을 이끌어내고 2차전 역시 후반 30분까지 1:0으로 앞서면서 합산 3:1로 승격까지 9부 능선을 넘었나 싶었지만, 이후 2골을 헌납하고 연장전에서 합산 스코어 6:4으로 참패한 끝에 아깝게 승격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부산. "다시 합시다."라는 희망을 갖고 맞이한 올 시즌은 작년을 아득히 뛰어넘는 지옥이었다. 5~6월 내내 역전패를 반복하면서 9경기 연속 무승의 덫에 걸려버린 끝에 작년의 최상위권 자리는 FC 안양, 서울 이랜드 FC, 전남 드래곤즈 등에게 진작 내준 채 7월 박진섭 감독이 사임, 그리고 로페즈와의 상호 계약 해지까지 겹치면서 시즌을 완전히 망칠 뻔했다.[4] 다만 감독 교체 이후 서서히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준호, 유헤이, 음라파 등 팀에 필요한 자원을 영입하는 데 성공하였고, 이후 전남,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포 FC, 부천 FC 1995 등과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해야 했는데 다행히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천에게 승리하며 가까스로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부산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6번째 진출, 그리고 2년 연속 진출이 되며, 승격 성공 시 5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승격 실패 시에는 K리그1에서 창단된 구단으로서 K리그2 최장 기간 참가 타이 기록[5]을 안게 되며,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 FC에서 팀을 옮긴 조성환 감독은 내년 K리그2에서 친정팀을 만나게 된다. 만약 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격이 좌절된다면 2017~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승강 플레이오프 2년 연속 패배, 그리고 총 전적 6전 5패를 기록하게 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는 경우 부산은 사상 최초로 이 단계에서 승격에 실패하게 된다. 또한 올해 내내 구단주 전 국민의 적이 되어버릴 정도로 민심이 최악으로 치달아 올 시즌마저 승격을 놓친다면 내년 시즌에 외부의 변수로 인해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져 힘든 시즌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감이 될 전망이다.

4. 역대 상대 전적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종합 전적
(2024년 11월 21일 기준)
전남 드래곤즈 무승부 부산 아이파크
39 21 32
56전 25승 14무 17패 K리그1 56전 17승 14무 25패
18전 7승 5무 6패 K리그2 18전 6승 5무 7패
15전 6승 2무 7패 리그컵 15전 7승 2무 6패
3전 1승 0무 2패 코리아컵 3전 2승 0무 1패
최근 5경기 전적
일시 장소 결과 대회
2023년 8월 15일 구덕운동장 부산 1 - 0 전남 K리그2
2023년 11월 12일 광양축구전용구장 전남 3 - 0 부산 K리그2
2024년 4월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0 - 1 전남 K리그2
2024년 7월 20일 광양축구전용구장 전남 2 - 3 부산 K리그2
2024년 9월 15일 광양축구전용구장 전남 1 - 2 부산 K리그2

5. 경기 실황

파일:2024 K리그2 준플레이오프.png
하나은행 K리그2 2024 준플레이오프
2024년 11월 21일(목요일) 19:00
광양축구전용구장 ( 광양)
주심: 설태환
관중: 6,375명
0 : 0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rowcolor=#000,#fff> -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000> 84' 김종민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Player of the Match: 유지하

중계 방송
파일:skySports 로고.svg
캐스터

이진욱
해설자

현영민
파일:맥스포츠 로고.png
파일:Ball TV.png

5.1. 라인업

전남 드래곤즈 선발 명단 4-1-4-1
감독: 이장관
GK
51. 류원우
RB
13. 김용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0'
CB
38. 홍석현
CB
2. 유지하
LB
3. 김예성
CDM
35. 최원철
RW
27. 윤재석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4'
50. 김종필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4'
CAM
10. 발디비아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28. 조재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CAM
25. 조지훈 파일:주장 아이콘.svg
LW
37. 김건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0'
88. 박태용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0'
CF
58. 플라카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18. 김종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84'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11. 유헤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7'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2'
7. 이준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2'
CF
9. 음라파
RW
7. 페신
}}}
LAM
41. 김륜성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
CAM
10. 라마스
CAM
8. 임민혁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3'
44. 권성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3'
RAM
22. 강지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2'
45. 황준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2'
{{{#!wiki style="margin: -16px -11px;" LB
6. 이동수
CB
20. 이한도 파일:주장 아이콘.svg
RB
5. 조위제
}}}
GK
1. 구상민
부산 아이파크 선발 명단 3-4-3
감독: 조성환

6. 총평

파일:2024 K리그2 플레이오프.png 파일:K리그2 로고(가로형).svg
PO 진출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svg
준PO 탈락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승리가 급했던 부산은 초반부터 풀전력을 내세워 빠르게 공격을 몰아쳤으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찬스들을 모두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전반 3분 유헤이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온 것이 뼈아팠다. 이후 부산은 시간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며 오히려 전남에게 볼 점유를 점점 내주기 시작했다. 비기기만 해도 되는 입장이었던 전남은 패스 플레이로 시간을 끌다가 역습을 허용할 위기가 오면 그대로 중거리 슛을 때려버리는 식으로 응수했다.

김종민의 팔꿈치 사용으로 인한 광속 퇴장으로 부산이 수적 열세를 가져오나 했으나, 이미 정규 시간은 6분밖에 안 남았기에[6]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고 막판 음라파의 슛마저 골대를 외면하면서 그대로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 났다.

결국 홈 어드밴티지를 받은 전남이 잠그기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올해 안방에서 부산에게 승점을 모조리 내준 전남은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설욕에 성공하였다.

부산 입장에서는 작년에 아깝게 우승에 실패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대패하여 큰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시즌 중 감독을 교체하는 큰 결정을 했음에도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하며 내년에도 K리그2에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심지어 전남에서는 스트라이커인 김종민이 퇴장 당하여 11:10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여러 번 골 찬스를 놓치는 등 우세를 가져가지 못했다. 결국 올해 부산은 작년에 이어 승격 실패의 잔혹사를 계속 이어가게 된 고통스러운 시즌이 되고 말았다.

7. 여담

  • 사상 최초로 기업 구단끼리 맞붙는 K리그2 준플레이오프였다.
  • 이 매치는 양측 팬들 사이에서 이장관[7] 더비라고 불리고 있다.
  • 공교롭게도 이 둘은 2년 전 꼴찌 경쟁을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부산이 가까스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서울 이랜드 FC 이호 코치가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 부산은 준플레이오프 단계에서 처음으로 좌절을 맛봤다. 그리고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 FC에서 팀을 옮긴 조성환 감독은 내년 K리그2에서 친정 인천을 상대하게 된다.
  • 여름 이적 시장에서 트레이드된 알리쿨로프 유헤이는 희비가 서로 엇갈렸다.
  • 김종민 교체 투입 12초 만에 퇴장당하는 기록을 쓰며 여러모로 주목을 받았다.
  • skySports에서는 중계 방송 시작 시간(18:45) 즈음 송출 중이었던 프링글스 광고 화면이 멈췄다가 2024 K리그1 20라운드 전설매치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반복 재생되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8] 다행히도 경기 전 감독 인터뷰 녹화 영상이 송출되던 즈음 정상화되어 본 경기 중계에는 문제가 없었다.


[1] 대전 하나 시티즌(2016~2022년 7시즌 연속)과 동률이다. [2] 특히 이번 시즌 전남 원정에서 2번 모두 승리를 거뒀다. [3] 작년 시즌의 수비진 에이스 콰르텟 중에서 최준 FC 서울 이적, 어정원 포항 스틸러스 이적, 성호영은 9월 음주운전 사고로 제2의 배영빈으로 전락하면서 방출당했으며, 그나마 유이하게 남아있는 이한도 조위제는 현재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미지수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철벽이었던 구상민마저도 기복이 생기는 바람에 상수가 아닌 상황. 따라서 현재 수비진을 구성하는 이동수 김희승의 활약이 중요하다. 교체진 뎁스 역시 윈나우를 대비해 영입한 선수들로 구성된 지난 시즌에 비해 주로 구단 내부 육성으로 콜업된 유스들로만 이루어져 다소 걱정인 부분이다. [4] 이 기간 동안 당시 13위였던 안산 그리너스 FC에게 고춧가루를 맞았고, 5연패 이후 염기훈 감독이 사퇴해 혼란에 빠져있었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게마저 비겼으며, 올해 꼴찌 성남 FC에게도 조위제의 극적인 동점골이 아니었더라면 패배할 뻔하는 등 경기력이 상당히 안 좋았다. 박진섭 감독 사임 직전 성적이 당시 13위 안산과 불과 2경기 차였을 정도. [5] 9시즌 참가로 경남 FC와 동률이다. [6] 추가시간까지 감안하면 12분이었다. [7] 선수 시절(1997년~2007년 과거) 부산 아이파크, 감독 시절(2024년 현재) 전남 드래곤즈 [8] 참 절묘한 사고였던 것이, 송출되었던 게 하필이면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 그것도 7년 동안 한 번도 승리를 내주지 않았던 팀을 상대로 홈에서 처참히 깨졌던 경기였다. 오늘 승리팀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었던 전북은 이 경기를 주시하려다가 의문의 1패를 당했다. 반면 서울은 같은 연고지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누구를 만날지 보려다가 의문의 1승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