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2:43:56

피크 가문

파일:House_Peake.png
<colbgcolor=#FF7F00>가문명 피크 가문 (House Peake)
문장 주황색 바탕 위의 세 개의 성
본성 스타파이크 (Starpike)
던스톤버리 (Dunstonbury)
화이트그로브 (Whitegrove)

1. 개요2. 역사3. 가문의 일원들4. 역사적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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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칠왕국 리치에 위치한 도르네 변경에 있는 주요 귀족 가문이다.

가문의 문장에 그려진 세 개의 성은 그들이 실제로 가지고 있었던 성들인 스타파이크, 던스톤버리, 화이트그로브를 의미한다. 그 중 던스톤버리는 약 1000년 전까지 맨덜리 가문의 소유였다. 피크 가문은 맨덜리 가문을 리치에서 쫓아낸 대가로 던스톤버리를 받은 듯 하다. 하지만 블랙파이어 반란에서 반란군 편을 든 대가로 두 개의 성을 빼앗겼다. 남은 성은 스타파이크 하나 뿐이다.

이름의 유래는 판타지 소설 시리즈 고멘가스트를 쓴 머빈 피크다.

2. 역사

최초인 혈통의 유서깊은 가문으로, 시조는 플로렌트 가문과 마찬가지로 여우 플로리스. 가드너 왕가 치하에서 맨덜리 가문과 대립 관계였으며 나중에는 맨덜리 가문을 북부로 쫓아내는데 성공했다. 가드너 가문과의 여러 혼인동맹으로 승승장구했지만 가드너 가문이 대가 끊기고 티렐 가문이 리치를 차지하면서 세력이 약해졌다.

용들의 춤에서 아에곤 2세 녹색파를 지지했다. 이 때 언윈 피크 영주 흑색파를 배신한 대가로 얼토당토않은 대가를 요구하는 드래곤의 씨들을 암살할 계획을 짜고 성공시키지만 정작 병력이 흑색파에게 털려서 후퇴해야 했다. 이후 언윈 피크가 아에곤 3세 치하에서 아에곤 3세의 섭정 중 하나이자 수관으로 활동하며 칠왕국의 실세가 되나 싶었지만 언윈이 전횡을 일삼으며 자기 딸을 왕비로 삼으려고 온갖 무리수를 두는 지나친 야심을 보이자, 다른 영주들의 견제로 섭정과 수관 자리에서 축출당했고 급기야 자신의 심복들을 이용해 친위쿠데타를 일으키며 아에곤 3세 비세리스 2세 형제를 위협했다가 실패하여 완전히 권력의 중추에서 멀어진다. 특히 언윈은 자신의 딸을 왕비로 만들기 위해 아에곤 3세의 첫 번째 왕비 재해이라 타르가르옌을 암살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언윈 피크의 만행으로 인한 악영향인지 가뜩이나 칠왕국 내에서 권세가 그렇게까지 큰 가문은 아니었는데,[1] 더욱 세가 줄어들었고 어떻게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블랙파이어 반란에서 블랙파이어 반란군의 핵심 세력 중 하나로 활동했다.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에서 다에몬 블랙파이어를 위해 싸웠지만 패배한 대가로 성 두 개를 털렸고 당시 영주 고몬 피크는 이를 만회하려고, 봄의 대역병 직후 제2차 블랙파이어 반란을 주도했으나 이번에는 시작하기도 전에 블러드레이븐에게 들켜서 처형당한다. 이후에도 피크 가문은 마에카르 1세 치하에서 다시금 피크 봉기라는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당했지만 이 반란으로 마에카르 1세마저 전사했다. 근성의 피크 가문

여러모로 교활한 야심가 이미지이자 반란 및 음모와 관련이 많은 가문으로 타르가르옌 왕가에 자주 밉보여서 멸문지화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가문인데 어떻게든 매번 재기하여 바퀴벌레급 생명력으로 가문을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문의 세력이 많이 쇠퇴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래서인지 역사적으로 많은 행적을 남긴 가문이지만 정작 얼불노 현 시점에서의 등장은 거의 전무하다. 황금 용병단 소속의 피크 가문원들은 대체로 사칭일 수 있지만 블랙파이어 반란이나 피크 반란에서 타르가르옌 왕조를 적대하고 망명한 영주들의 후손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3. 가문의 일원들

  • 라스웰 피크
    망명 영주. 황금 용병단의 고위 지휘관.
  • 토르만 피크
  • 파이크우드 피크
    황금 용병단 소속.

4. 역사적인 인물

  • 로리마르 피크
    가드너 왕조의 퍼세온 3세 치세에 왕과 짜고 맨덜리 가문을 몰아냈다.
  • 언윈 피크
  • 머빈 플라워스
    언윈의 사생아 이복동생으로 킹스가드. 항목 참조.
  • 타이터스 피크 경
    언윈의 아들들 중 셋째이며 성인으로 성장한 유일한 아들. 허니와인 전투에서 존 록스턴 경에게 기사로 서임받았지만 6일 만에 죽고 말았다.
  • 미리엘 피크
    파일:Myrielle Peake by Riottartherite.png
    언윈 피크의 3남 4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식. 주근깨있는 얼굴에 비뚤어진 이빨을 가졌으며 갈색 눈과 갈색 머리카락이었다. 부끄럼 많고 예의바른 성격이었는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식이었기 때문에 아버지 언윈은 사랑스럽다며 미리엘을 매우 아꼈다. 아에곤 3세의 왕비 후보였고 언윈은 이 아이를 왕비로 만들어 외척이 되기 위해 온갖 무리수를 저지르며 발악하다시피 했다. 의외로 아에곤 3세와 그럭저럭 괜찮은 분위기를 보였지만[2] 결국 대나에라 벨라리온에게 밀려 왕비가 되지 못했고 이후에는 언윈의 유일한 자식으로서 피크 가문의 후계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된다.

[1] 물론 부유한 리치 지방에서 성을 3개나 보유한 만큼 당대에는 세력이 꽤나 강력한 가문이었을 것이고, 저런 짓을 하고도 바로 숙청당하지 않은 것도 이를 반증한다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각 지방을 통솔하는 대가문이나 그에 준하는 대우를 받았고 용들의 춤의 주역이었던 벨라리온 가문, 하이타워 가문과 비할 바는 전혀 아니었다. 해봤자 로이스 가문, 볼턴 가문, 멸문 전 레인 가문 정도의 지역 2인자가 될까말까한 수준이었을 것이다. 거기다가 리치는 직할령의 힘은 대영주인 티렐 가문보다 강한 하이타워 가문이라는 확고한 2인자가 있고, 칠왕국 3대 함대 중 하나를 보유한 레드와인 가문도 있어서 피크 가문이 3인자임을 자부하기도 어렵다. 거기다가 그 아래로도 로완 가문, 오크하트 가문, 탈리 가문, 카스웰 가문, 플로렌트 가문 등 여러 쟁쟁한 가문들이 있기에 4인자 싸움이나 해야 할 판이다. [2] 관계가 관계인지라 서로 불편할 수밖에 없었던 재해이라 타르가르옌보다는 편하게 대했으며 미리엘에게 직접 인형도 선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