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9AC와 210AC 사이에 칠왕국 전역에 퍼진 최악의 대역병. 덩크와 에그 이야기가 이때 전후를 다루고 있다.2. 피해
멀쩡한 사람도 하루만에 죽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었으며, 말 그대로 남녀노소, 신분고하를 가리지 않고 죽어나갔는데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린 도심지에서 피해가 심했다. 라니스포트와 올드타운도 피해가 꽤 심했지만 가장 피해가 심했던 것은 수도 킹스 랜딩으로 10명 중 4명 꼴로 죽어나갔다고 한다.왕족들과 칠신교의 고위 성직자들도 예외가 아니라서, 국왕 다에론 2세와 손자 2명( 발라르, 마타리스)도 이때 죽었고, 하이 셉톤을 비롯해 추기경에 해당되는 최고신실들의 3분의 1이 죽었다. 시신 수습을 담당하는 침묵 수녀회는 거의 전멸 수준으로 죽어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에서 끌려온 볼모들도 죽었는데, 이것이 실패한 제2차 블랙파이어 반란의 계기 중 하나가 된다. 어쨌든 이 전염병으로 칠왕국은 수만명이 사망했고 왕권이 상당히 약화되었다.
다에론 2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아에리스 1세의 핸드 브린덴 리버스는 예방 조치로 킹스 랜딩에서 죽은 시체들을 드래곤핏에서 와일드파이어로 불태웠다.
이때 도르네와 베일은 산맥으로 막혀있는 특성상 다른 지역과의 통행을 차단했기 때문에 비교적 무사했다. 덩크와 에그는 이 당시 도르네에 있었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다.
3. 기타
중세의 흑사병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 사실 흑사병은 이보다 훨씬 심했다.[1] 덩크와 에그 이야기 2부 이후로 몇 년이 지났음에도 "봄에 죽었다"라고 하면 저 역병이 창궐하던 시기에 죽었음을 가리킨다.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게 그림자의 콰이트가 했던 예언의 구절들 중 곧 창백한 말이 올 것이고(Soon comes the pale mare) 라는 구절 때문에, 곧 얼불노 세계관에 봄의 대역병에 준하거나 더 큰 규모의 역병이 또 불어닥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