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17:24:23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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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썬·문에서 개선되지 않은 점
2.1. 스토리
2.1.1. 주인공의 표정 무변화2.1.2. 릴리에와 관련된 논란2.1.3. 주인공 조력자 문제2.1.4. 스킵 및 빨리감기가 불가능한 영상
2.2. 게임플레이
2.2.1. 심각하게 많아진 각종 대화창 및 컷씬2.2.2. 난입배틀의 개선 부재2.2.3. 너프된 회복 도구2.2.4. 여전한 프레임 드롭2.2.5. 대형 콘텐츠의 부재2.2.6. 부족한 레벨업 수단2.2.7. 여전히 부실한 커스터마이징2.2.8. 전국도감 삭제2.2.9. 포켓몬 따라걷기 시스템 부재2.2.10. 여전한 미회수 떡밥2.2.11. 부실한 전당등록2.2.12. 루자미네의 모션 재탕2.2.13. 기타 오류 미수정
3. 악화된 요소
3.1. 밸런스 패치3.2. 과도하게 어려워진 난이도3.3. 어려워진 친밀도 진화
4. 새로 추가된 비판 요소
4.1. 스토리 관련
4.1.1. 나시아일랜드 이벤트 변경4.1.2. 부실해진 엔딩4.1.3. 루자미네의 행적과 억지 설정 변경
4.2. 추억 능욕 콘텐츠4.3. 울트라조사대4.4. 배틀에이전트4.5. 전설의 포켓몬 포획의 어려움4.6. 수많은 암전 이벤트4.7. 로토무도감4.8. 초기 형태 포켓몬 일부 획득 불가4.9. 일부 포켓몬의 분포 변경으로 인한 불편함4.10. 과대광고 및 제작진의 입털기
5. 총평6. 관련 문서

1. 개요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의 비판을 정리해 놓은 문서. 출시 후 포켓몬스터 썬·문과 더불어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며, 항목이 많아져서 별로도 비판 문서로 분리되었다.

2. 썬·문에서 개선되지 않은 점

더 이상 이곳은,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 캐치프레이즈
'여기는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라 하고 있으면서 95% 알고 있던 알로라였습니다. - 아마존 리뷰
개선된 점은 있으나, 문제는 개선되지 않은 요소가 상당하다. 따라서 에메랄드 Pt기라티나,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 급의 퀄리티를 기대했던 사람들이 대거 실망하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것만 있다면 모르겠는데, 심지어 전작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 문제점도 많다. 게다가 단순히 못 만든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작은 기존 팬들을 기만하는 요소도 상당한지라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판의 강도가 더더욱 거센 편이다.

1차 스토리 클리어 전까지 썬·문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 개선되거나 추가될 것이라고 여겨졌던 시스템, 건물, 커스터마이징 같은 건 거의 없다. 그나마 포니섬 이후로는 스토리가 변경되긴 했지만, 정작 초중반부는 거의 달라진 점이 없다.
그렇다고 썬문을 샀던 포켓몬 팬들은 울썬문을 안 살 수가 없는 점이, 게임프리크가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썬문에 추가 포켓몬과 기술의 이식 패치를 하지 않아 사실상 썬문의 공식 지원이 끝났기 때문. 당연하게도 공식 대회나 배포에서 울트라썬문이 아닌 썬문은 같은 7세대임에도 무시받고 있는 판국이다. 이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썬문을 샀던 사람들도 울썬문을 사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나오고 있다. 결국 썬문을 미완성 상태로 발매한 게임으로 보든가, 울썬문을 DLC급 컨텐츠를 풀프라이스로 팔아먹은 게임으로 보든가 썬문과 울썬문을 모두 산 게이머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다른 포켓몬스터 시리즈 같은 경우 확장판이 나와도 각 세대별 첫 작품만의 특색 덕분에 어느 정도 첫 작품의 수요가 유지되는 반면 썬문의 경우에는 워낙에 내용이 울썬문과 거의 비슷하다보니 최근작인 울썬문의 수요만 높고 썬문은 찾는 수요가 거의 없다.

2.1. 스토리

2.1.1. 주인공의 표정 무변화

전작 썬문과 마찬가지로 추가된 표정이 전혀 없다. 이는 스토리만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히 거슬릴 만한 부분인데, 정작 표정 변화는 전혀 개선이 안됐다. 플레이 중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가 날 만한 연출이 나오면 주인공이 이에 대한 감정 표현으로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악역이 도발하는 컷신에서도 주인공이 멍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포커페이스 그렇다고 완전한 무표정은 아니고 전작 썬문처럼 몇몇 장면에서 입을 벌리고 놀라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다.[1]

심지어 이번 작에서 가장 악명높은 네크로즈마가 나와서 전투하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웃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주인공의 이러한 표정은 불쾌하다는 반응이 많다. 차라리 주인공 혼자라면 모를까, 옆에 있는 릴리에는 다양한 감정 표현을 보이기에 더욱 부각되는 부분. 정작 화내고 있어야 할 상황에서도 주인공 특유의 디폴트 표정의 웃는 톤의 무표정 그대로라 스토리에 이입하기 어렵다.

2.1.2. 릴리에와 관련된 논란

스토리의 개연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나, 썬문과의 기본 스토리가 유사하기에 주인공의 역할이 생기는 건 극후반 정도. 자세한 건 릴리에/비판의 울트라썬문 문단 참조.

2.1.3. 주인공 조력자 문제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조력자 위치만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는 없다. 릴리에는 미선택 주인공의 포지션을 계승했지만, 주인공의 조력자라기보단 여러 가지 일을 부탁하는 의뢰인에 가깝다. 하우나 글라디오도 이것저것 도움을 주긴 하나 라이벌이나 의뢰인으로서의 위치가 강조되지, 조력자의 모습은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쿠쿠이박사 역시 초반부엔 이것저것 알려주긴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이 급락하고,[2] 주는 도구는 라이벌인 하우나 글라디오보다도 적다.

주인공을 집중적으로 돕는 NPC는 미선택 반대 성별 플레이어블 캐릭터나 소꿉친구인 라이벌들이 전담했는데, 7세대부터 남녀 주인공이 통신을 제외하곤 만날 수 없으며, 5세대처럼 친구의 게임에 초대받아 스토리를 함께 진행하는 시스템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2.1.4. 스킵 및 빨리감기가 불가능한 영상

7세대는 영상이 스토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3] 영상 자체도 잘 만들어진 데다가 스토리에 몰입감을 주는 요소지만, 문제는 이 영상들이 스킵이나 빨리감기가 되지 않는다.[4] 스토리에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는 사람이나 멍하니 보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스토리 매 파트마다 계속 A버튼을 눌러야 하는 데다가, 스토리 이해나 게임 진행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자잘한 이벤트가 너무 많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리셋을 자주 하거나, 여러 개의 소프트웨어를 클리어하고자 하는 경우 더 심각해진다.

썬문에서 그랬듯 이번 작에서도 스킵이 불가능하다. 특히 본작이 마이너 체인지 버전이라 이미 스토리를 알고 다시 해보는 플레이어가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기능이 빠진 점은 수많은 대화창과 컷씬과 더불어 큰 문제점으로 느껴진다. 다른 세대별 첫 작품이면 몰라도 울썬문은 썬문과 스토리가 거의 변한 게 없다시피하다.

2.2. 게임플레이

2.2.1. 심각하게 많아진 각종 대화창 및 컷씬

전작 썬문에서도 비판받았던 문제이지만 게임 진행 중 플레이어에게 별 도움도 안되는 캐릭터간 대화들이 지나치게 증식하여 플레이에 피로가 올 지경이다. 다회차가 엄두가 안 날 정도로 쓸데없는 대화들과, 부가 기능들(특히 사진찍기 등)에 대한 시간 낭비 강요가 극심하며, 수많은 대화창에 자동 전개 기능이 없어, 일일이 A버튼을 클릭해대다 손목에 무리가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거기에다 게임 화면에서 컷씬으로 넘어갈 때 바로 넘어가는 것도 아니고 1-2초 암전되었다가 컷씬으로 넘어가기에 상당히 암을 유발한다. 이것 때문에 제일 심각한 것은 길막에 관해서인데, 그냥 지나가면 안 된다는 대사 한마디와 주인공이 물러서는 동작으로 넘어가면 될 것을 주인공이 특정 구역에 진입하면 암전 후, 컷씬으로 넘어간 뒤 물러서면 안 된다는 대사를 하고 다시 암전 후, 게임 화면으로 넘어가서 특정 구역 바로 뒤에 서게 된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러한 행동이 5초 가량을 낭비하게 되는데다, 상당히 많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이곳저곳을 탐사하려는 의욕을 꺾게 만든다. 이로 인해 후속작 레츠고 피카츄/이브이부터는 본격적으로 컷신 스킵이 생겼다.

2.2.2. 난입배틀의 개선 부재

등장하기 힘든 캐스퐁, 미끄메라에 이어 그 절정인 바닐리치는 나오기 까다로운 조건으로 악명을 떨쳤다. 그럼에도 울트라썬문에서는 개선된 점이 전혀 없다.[5] 그나마 럭키가 동료로 해피너스를 부르니 경험치 노가다 용도로는 좋을 수도 있지만, 난입배틀 자체의 기본적인 매커니즘은 전혀 수정되지 않았다.

2.2.3. 너프된 회복 도구

전작 썬문에서도 고급상처약과 기력의조각이 성능과 가격이 심하게 너프되었는데 울썬문에서도 여전히 롤백하지 않았다. 6세대까지 유용한 고급상처약은 1,200원에서 비싸진 1,500원에 회복량 200에서 120으로 너프된 그대로이며 기력의조각은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여전히 비싸다. 또한 자판기 음료수 삼형제인 맛있는물, 미네랄사이다, 후르츠밀크도 회복량이 각각 50, 60, 80에서 30, 50, 70으로 내려가 가성비로 쓰기 어려워졌다.

특히 너프된 회복 도구의 심각성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처음으로 회복 도구가 너프된 전작 썬문도 난이도가 어려웠는데 울썬문은 기존의 썬문보다 더욱 어려워지면서 많은 유저들의 곡소리가 들리고 있다. 어려운 난이도로 썬문과 더불어 다른 시리즈보다 기력의조각을 자주 사용하는 와중에 선택지는 오로지 3,000원 회복약 하나로 좁혀질 정도로 선택의 폭이 훨신 줄어들었다. 결국 7세대에서 너프된 회복 도구 성능은 후속 세대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2.2.4. 여전한 프레임 드롭

썬문과 비슷하게 최적화는 안중에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프레임이 떨어진다. 3DS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까지 최적화를 하지 못했기에 게임프리크의 개발 능력에 불만을 품는 사람이 늘어났다. 특히 구 3DS의 경우 화면상의 스프라이트가 3개만 넘어가도 게임이 심각하게 버벅여서 더블배틀 같은 건 꿈도 못 꿀 수준이다. New 3DS 전용 타이틀이라면 모를까, 3DS 전용 타이틀을 걸고 나온 게임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 뉴다수도 여전히 프레임 드롭이 발생하며 구다수는 아예 게임을 구동시키기 버거운지 렉이 걸리며 게임기가 뻗어버리기도 한다.

2.2.5. 대형 콘텐츠의 부재

만타인서핑, 울트라워프라이드, 알로라포토클럽 등의 신 컨텐츠가 추가되긴 했으나, 여전히 전작의 컨텐츠에 비해선 오래 즐기기 힘들거나 단점이 많다고 평가받고 있다. 배틀프런티어 PWT 같은 여러가지 배틀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배틀시설이나 포켓슬론, 포켓우드 같은 포켓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브 컨텐츠가 부족한 점은 여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배틀프런티어가 없는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조차도 포켓몬 콘테스트 슈퍼 비밀기지 정도는 있었기에 본작의 대형 콘텐츠 부재는 더욱 비판을 받는다. 그나마 페스서클에 배틀에이전트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치명적인 요소가 많아서 원조격인 배틀 팩토리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

2.2.6. 부족한 레벨업 수단

썬·문에서 대단한 특훈이 추가되었으나, 레벨 노가다에 특화된 시설이 없어 레벨을 100으로 만들기 어려웠기 때문에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는 BW2의 하나의 난관이나 XY의 배틀샤토같은, 싱글 플레이[6]로도 수월하게 레벨 노가다를 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 주기를 원했으나, 별다른 레벨업 노가다용 시설의 추가가 없어서 불만이 여전하다. 그래도 행복의알을 무한정 얻을 수 있게 되었고,[7] 사천왕의 레벨 증가 및 난입배틀 해피너스 연쇄 등이 생기긴 했지만, 이 역시 전작과 비교하면 여전히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일단 레벨 비례 경험치 보정/역보정이 있는 것은 스토리의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더라도, 5세대와 다르게 편리한 육성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 버전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한 것은 생각이 없었다고 봐도 된다. 그렇다고 해서 사천왕이나 특정 트레이너의 레벨이 80대는커녕 70을 넘는 트레이너도 없어서 리그만으로 레벨업 노가다를 하기엔 제약이 상당히 크다.

2.2.7. 여전히 부실한 커스터마이징

썬문의 커스터마이징은 6세대 XY의 커스터마이징에 비해 대폭 축소된 의상 퀄리티 및 의상 자유도로 인한 수많은 혹평을 받았기에 본작에서는 보다 많은 부티크 의상을 추가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대부분의 복장이 썬문과 동일하고 남녀 공통으로 일부 특전 의상들이 추가된 것이 전부다. 이렇듯 본작에서 추가된 특전 의상 디자인 모두 탱크톱에 핫팬츠나 7부 바지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바라던 블라우스, 스커트, 원피스는 물론 긴소매와 10부 바지도 일절 등장하지 못했다. 게다가 남자 주인공 헤어는 기존의 웨이프 펌이 삭제되었다.

2.2.8. 전국도감 삭제

썬·문에서 전국도감을 없앤 이유가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서다.[8]

알로라도감이 400마리로 늘고 이전 세대 전설의 포켓몬도 대거 풀려서 전국도감의 부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결국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게 좀 심각한 문제인 게 썬문과 본작을 통틀어서 7세대에서 전국도감을 없앤 이유가 훗날 닌텐도 네트워크 포켓몬 뱅크& 포켓무버의 서비스가 종료되면 기존 세대와의 단절될 우려 때문이라는 추측과, QR코드에서 알로라지방에 등장하지 않는 종이 알로라지방에 서식하는 포켓몬이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보면 일반 포켓몬을 넣을 컨텐츠가 있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넣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설령 7세대에 전국도감이 있었더라도, 썬/문/울트라썬/울트라문 소프트만으로 채울 수 없는 포켓몬이 많아서, 반드시 유료 콘텐츠인 포켓몬 뱅크로 6세대 소프트에서 포켓몬을 옮겨 와야 전국도감을 다 채울 수 있었을 것이다. 5세대도 BW/BW2만으로 채울 수 없는 포켓몬이 있지만, 7세대보다는 적을뿐더러 포켓시프터는 무료 콘텐츠이므로 그다지 큰 비판은 없었을 것이다.[9]

2.2.9. 포켓몬 따라걷기 시스템 부재

썬문 당시부터 걸어다니는 포켓몬 데이터가 더미 데이터로 존재했고, 이것이 울트라썬문에 부활할 것이라 기대한 팬들이 많았으나, 실상은 하우는 스타팅 포켓몬을 데리고 다니는데, 주인공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가뜩이나 7세대 스토리에서 주인공 취급이 썩 좋지 않은데 포켓몬과 교감하는 요소마저 주인공이 아닌 하우에게 줘서 주인공 홀대의 정점을 찍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추론해볼 여지가 있는데, 주인공에게 이 시스템을 주지 못한 것은 알로라지방의 길이 너무 작아서 크기가 큰 포켓몬은 지나다닐 수 없는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트골드/소울실버 당시엔 2D 시스템이다 보니 따라다니는 포켓몬이 도트 상 1칸을 차지했고,[10] 길이 도트 상 한 칸으로 지정되었기에 이런 문제가 없었으나, X·Y 부터 처음으로 3D모델링을 도입하는 바람에 길도 좁고, 포켓몬마다 크기가 천차만별이라 따라다니기를 시행하기엔 한계가 너무 많다. 좁은 길이 뜰 때마다 플레이어가 포켓몬을 다시 수동으로 집어넣는 것은 스토리 진행에 매우 불편하고, 그렇다고 자동으로 들어가는 장치를 만들더라도 좁은 길을 지나다닐 땐 포켓몬이 수시로 나갔다 들어갔다 할테니 마찬가지로 진행이 느려진다.

이유야 어쨌든 기껏 만들어 놓은 3D 모델링 도트를 더미 데이터로 남긴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비록 스토리 도중 사용이 불가능하더라도, 일부 스팟만이라도 포켓몬을 따라다니게 할 수 있었다면 괜찮았을 것이다. 게다가 필드에 나와있는 포켓몬들도 일부 포켓몬으로 한정되어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포켓몬을 데려다니게 할 수 없다.

2.2.10. 여전한 미회수 떡밥

  • 텅비드 : 인간 소녀를 닮은 움직임을 하며 릴리에를 닮은 점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는 채로 끝났다.
  • 지가르데 : 지가르데 라프라스마냥 뜬금없이 전작에서 악식킹이 등장했던 장소인 엔드케이브에 등장한다. 지가르데는 오오모리가 썬문 개발 전부터 지가르데가 활약할 것이라는 등, 대대적인 발언을 했던 것과는 달리 활약이 전무했었는데, 울트라썬문에서도 이 상황은 마찬가지다. 엔딩에서 갑툭튀해서는 엔드케이브에서 포효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왜 그곳에서 출연했는지 일절 설명해주지 않고, 2회차 스토리에서도 비중이 전혀 없다. 게다가 지가르데 셀 모으기 활동은 울썬문에선 주인씰 모으기로 바뀐지라 지가르데의 역할 및 존재감은 전작보다 더 줄어들었다.

2.2.11. 부실한 전당등록

썬문처럼 챔피언 방어전 이후 스탭롤을 통해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간 뒤 이어하기를 통해 집으로 돌아와 있지 않고 매몰차게 리그 앞으로 쫓겨난다. 가뜩이나 스토리 내에서 주인공의 입지는 릴리에의 과도한 독식으로 남의 가정사 집안일을 도와주는 하인으로 추락했는데 주인공의 전당등록마저 문전박대 당했다고 느낄 정도로 성취감이 사라진다. 울썬문이 엄연히 썬문의 확장판인걸 감안한다면 이런 아쉬운 요소는 개선해서 나와야 하는데 전당등록마저 기존 썬문이랑 같은 건 엄연한 직무유기다.

게다가 전당등록 회차별 멤버를 확인하는 부분도 축소되어, 멤버들의 상세한 정보 및 전당 등록이 10회가 넘더라도 대부분 열람할 수 있었던 이전 작품에 비해 처음 등록한 멤버들과 가장 마지막으로 방어에 성공한 멤버들의 종류만 보여준다.[11] 이렇듯 썬문과 마찬가지로 전당등록의 성취감이 없어도 너무 없다.

2.2.12. 루자미네의 모션 재탕

이번 작에서는 자우보 대신 루자미네가 매달 1일마다 고정적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루자미네를 이기면 대사 자체는 온화하지만, 정작 인게임 모션은 두 손을 바들바들 떨다가 주먹을 꽉 쥐고 주인공을 노려보는 기존 패배 모션 재탕으로 인해 루자미네의 캐릭터성 변경에 대해 체감하기 어렵다. 차라리 배틀트리 전용 모션이라도 만들었으면 플레이어에게 악행을 저지른 루자미네가 확실히 반성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나 오히려 모션 재탕으로 루자미네에 대한 반감만 더욱 커지는 결과를 불러들였다.

2.2.13. 기타 오류 미수정

전작인 문 버전의 주인 알로라 레트라가 등장할 때 형사구스의 울음소리를 내는 문제가 있었는데, 울트라문 버전에서 역시 고쳐지지 않았다.

3. 악화된 요소

3.1. 밸런스 패치

여러 7세대 포켓몬에게 Z기술을 주어 7세대 포켓몬의 홀대를 해소하려고 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7세대 최고의 사기 포켓몬 따라큐에게 전용 Z기술을 준 것으로 밸런스를 붕괴시켰다는 비판이 있다.[12][13]
애초에 7세대 포켓몬은 종족값부터 불리한데,[14] 종족값 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해결되기 힘든 문제였다. 예를 들면 루가루암 전용 Z기술은 카푸 시리즈를 저격하기 위해 필드를 지우는 효과를 넣었으나, Z크리스탈을 착용하면 기합의띠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내구력이 너무 약해서 카푸나비나의 한 방을 견딜 수가 없다. 게다가 따라큐는 드레인펀치까지 얻었다.

3.2. 과도하게 어려워진 난이도

전작 썬문이 6세대의 지나치게 쉬운 난이도를 의식한 듯 난이도가 꽤 어렵게 책정해서 비판을 받았는데, 울트라썬문은 그보다 더 심하게 어려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상대 레벨들이 높아져 주인공의 포켓몬 레벨과 거의 비슷하게 되었으며, 7세대 포켓몬 특성상 스피드가 느린 포켓몬이 많아 선공을 뺏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게다가 주인 포켓몬들이 약점에 잘 대비되어 있어서 시련의 난이도가 크게 올라갔고, 특히 울트라네크로즈마의 경우 대책없이 막나가듯 돌진했다간 그 즉시 막혀버릴 정도로 어려우며 따로 전법 및 공략 없이는 클리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대신 로토무캡슐 등, 레벨업 보조수단이 여럿 생기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런 도움 없이 평범하게 플레이하기에는 버겁다는 뜻이며 이렇게 어려워진 난이도를 초심자들이 견딜 수 있는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나오는 편이다.

난이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레벨업 노가다는 물론이거니와 기술 및 특성 등, 포켓몬스터 게임의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한데, 타입 상성 익히기도 빠듯한 초심자들에게 이를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썬문에서는 그나마 각 보스들마다 파훼법이 뚜렷한 편이었지만, 울트라썬문은 파훼법을 연구해봐도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더해 조무래기 NPC 트레이너들의 노말 포켓몬 사용 비율이 대폭 높아져 대전이 지루해진 감도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선 특정 포켓몬을 키우지 않으면 라이트 유저 입장에선 사실상 돌파가 불가능한 보스들이 대량으로 포진되어 있다. 그 절정이 바로 상술한 울트라네크로즈마로, 네크로즈마의 카운터( 조로아크 등)가 없다면 난공불락이 되어버린다. 여태까지 존재했던 버전에서도 어려운 보스전[15]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가끔씩이었고, 그나마도 대부분 포켓몬 선택의 폭이 좁고 초심자들이 아직 게임에 적응하지 못한 초반에 집중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네크로즈마/공략 문서 참고.

3.3. 어려워진 친밀도 진화

그래도 썬문에서는 평온의방울 + 달콤말라사다 + 페스서클 + 로미로미 마사지 4단 콤보 요령만 알면 친밀도 진화는 쉬웠던 편인데, 페스서클에서 친밀도식당이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으며, 특히 친밀도 시스템이 울트라썬문에서 뭔가가 바뀌었는지, 친밀도가 잘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친밀도가 220 이상이 되었는데도 진화하지 않아 친밀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다. 이럴 거면 왜 친밀도 진화 포켓몬을 추가했는지 의문이 들 지경으로 불평을 겪고 있다.

결정적으로 가장 불편한 건 이어롭 실버디, 루카리오로, 이어롭은 친밀도가 0에서 시작하며, 타입널과 리오르는 초기 레벨도 높기 때문에 렙업빨로 친밀도 높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후반부야 그래도 노력치열매라도 먹여서 친밀도를 올릴 수 있긴 하지만, 초반이거나 플레이에 따라 노력치 열매가 잘 나오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스토리 도중에 친밀도 진화를 하기엔 노가다 없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4. 새로 추가된 비판 요소

4.1. 스토리 관련

4.1.1. 나시아일랜드 이벤트 변경

포니섬 이후로 스토리라인이 변경되어 나시아일랜드 이벤트도 변경되었는데, 이로 인해 릴리에와의 이벤트가 삭제되었다. 해당 나시아일랜드 이벤트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데, 스토리 이후 재방문 시 릴리에 대신 선장 NPC가 대신한다. 이것이 더욱 문제가 되는 이유는 "루자미네가 원래는 착한 사람이었다"는 뒷설정을 모르게 되었다는 점인데, 그 까닭은 후술.

4.1.2. 부실해진 엔딩

그리고 엔딩신을 썬문의 축제신을 대충 바꿔서 컷신으로 재활용했다. 썬문에서 후일담 일러스트가 나오며 등장인물의 모습을 보여주어 나름 호평받은 것과 달리, 축제신과 카푸꼬꼬꼭 포획, 릴리에가 떠나는 신을 그대로 가져와서 캐릭터들만 살짝 바꾸거나 추가하기만 했다. 뜬금없이 지가르데가 포효하지 않나, 단체로 Z기술 춤출 때 구석에서 추는 사람이 나누 대신 말리화며, 글라디오는 썬문에서 관동으로 떠난 릴리에 대신 떠나고, 썬문에서 나오지 않던 카일리는 타 등장인물들에 억지로 끼워넣은 것마냥 뒤에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는다.

비록 썬문의 엔딩신이 지나치게 길다고 비판이 나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카푸꼬꼬꼭&별구름 이벤트, 캐릭터들의 후일담 사진 등, 호평받았던 연출은 삭제되고 지나치게 잘라먹었다고 비판받고 있다. 다만 썬문의 엔딩은 관동으로 간 릴리에가 주인공에게 사진을 보내주는 내용인데, 릴리에가 떠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차라리 앞뒤를 잘라서 그냥 사진만 보여줘도 충분한데 엔딩신 대부분을 자른 것은 의미심장한 부분.

4.1.3. 루자미네의 행적과 억지 설정 변경

전작 썬문에서 루자미네는 포켓몬을 냉동보관하고 울트라홀을 열기 위한 만행을 저지르는 등, 엄청난 악행을 저질렀지만, 작중에서 확실히 악역으로 묘사되었다.[16] 그런데 울썬문에서는 포켓몬 냉동보관 등, 악역같은 설정이 그대로면서 (표면적으로는) 알로라를 구하겠다는 포지션이 되었고, 작중에서도 그녀의 의도를 옹호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등 선역으로 묘사하는 분위기를 잡아 썬문 때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되었다며 논란이 심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루자미네/비판 항목 참조.

앞서 서술한 나시아일랜드 이벤트 변경으로 원래 착한 사람이었다는 뒷설정도 삭제되다시피 하였으니 루자미네의 악행에 대한 개연성 및 실드거리조차 사라져 버렸으며 울썬문의 맥락만 보자면 여태까지 제정신으로 악행을 저질렀다고 볼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최소한 루자미네의 악역으로서의 광기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던 포켓몬 냉동보관하는 씬만이라도 삭제했었어야 했어야한다는 의견이 많다. 울썬문에서는 루자미네의 캐릭터성이 '선량하지만 독선이 심한 사람'으로 바뀌었으므로, 전작의 냉동보관 씬은 없어져야 캐릭터성으로나 서사상으로나 자연스럽다.

어차피 썬문에서도 잠깐 지나가는 씬이었으니 삭제해도 스토리 전개에 전혀 영향이 없는 시퀀스였는데도 어째서인지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더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이 장면에 해무기, 야돈, 피카츄가 섬 순례를 떠났다가 루자미네에게 붙잡혀 강제로 냉동수면을 당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넣었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전작 썬문의 냉동보관 자체만으로 엄청나게 비판받았는데 이 비하인드 스토리 때문에 냉동보관 장면이 썬문보다 한층 더 잔인한 장면이 되어버렸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은 플레이어들이 루자미네를 '포켓몬을 보호하려 한 착한 사람'과 '잘 살고 있던 포켓몬을 억지로 붙잡아 얼음 속에 가둬둔 나쁜 사람' 중에 어느 쪽으로 생각할지는 뻔한 문제다. 제작진의 본래 의도는 플레이어들이 루자미네를 '제멋대로인 면이 강할 뿐 본성은 착한 사람'으로 생각하기를 바란 것 같은데, 왜 이런 조정을 했는지 의도를 알 수가 없다. 오히려 플레이어는 전작 썬문의 리소스를 그대로 재탕하려고 대충 수정한 것이 뻔히 보이는 부분이다.

게다가 루자미네의 나사빠진 억지 설정변경으로 다른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덩달아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하우를 들 수 있다. 루자미네가 원래 착한 사람이라는 뒷설정도 없어졌음에도, "루자미네는 좋은 사람" 타령을 하는지라 위화감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구즈마가 대놓고 루자미네를 지키려고 하는 등 다른 NPC들도 묘하게 루자미네를 실드치는 뉘앙스를 띠는 것도 문제.[17]

또한 자우보도 루자미네의 선역화로 본의 아닌 피해를 보았는데, 자우보는 호감형 캐릭터만 아닐 뿐, 포켓몬을 냉동보관한 루자미네에 비하면 심각한 악인도 아닌데다, 출세욕이 있는 회사원이라는 나름 현실적인 캐릭터성을 보였기에 특히 성인 유저들에게서 공감을 받았었다. 그런데 본작에서는 레인보우로켓단을 끌어들이는 등, 자우보를 작위적인 악역으로 만들었고, 그 이유를 따져보면 애매하게 선역 포지션이 된 루자미네를 미화하기 위해서였기에 캐릭터성이 희생된 느낌이 강하다.

4.2. 추억 능욕 콘텐츠

기껏 기대하는 코어팬과 올드 유저들을 끌어들이겠답시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했지만, 실상은 거하게 뒤통수를 때릴 정도로 코어팬과 올드 유저들을 기만하는 요소가 짙은 컨텐츠들이 상당하다.

4.2.1. 에피소드 RR

전작의 울트라비스트 포획 이벤트를 대체한 신 2회차로, 발매 이전부터 마케팅 요소로 대대적인 광고를 하여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으나, 실상은 올드 유저들의 기대에 빅엿을 때려박은 희대의 추억 능욕급 스토리로 혹평받고 있다. 컨텐츠 분량, 인물들의 행적 등, 어느 하나 만족스러운 점이 없기에 역대급으로 최악이다. 게다가 분량도 충분하지 않은 주제에 전작 2회차마저 삭제해버린지라 더욱 문제. 자세한 건 레인보우로켓단/비판 참조.

4.2.2. 에피소드 RR 성도지방 소외

에피소드 RR이 스토리 자체부터 처참한 평가를 받는지라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레인보우로켓단의 단원들과 비주기는 성도지방의 포켓몬을 사용하지 않으며, 칠색조나 루기아는 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로켓단은 성도지방에서도 악행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성도지방의 전설의 포켓몬과 스토리가 관련되는 부분이 없다.[18] 그리고 로켓단의 보스인 비주기는 금/은 버전에서 일체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등장을 하지만 그마저도 세레비가 있어야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레인보우로켓단에는 이미 우두머리인 비주기가 있는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새로 생긴 로켓단 간부들이 일부러 등장할 이유도 없다는 평가도 있으나, 그래도 로켓단의 간부인데 다른 보스들을 보좌하는 중간 보스 역할로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있다. 또한 다른 보스들은 포켓몬을 5마리를 사용하는데 비주기 또한 5마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난이도는 좀 어려워지더라도 버전에 따라 칠색조/루기아를 추가로 사용했다면 다른 보스들과 다르게 포켓몬을 6마리로 레인보우로켓단 리더인 비주기의 위상을 차별화 시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보스와 똑같이 5마리인 것은 충분히 아쉬운 점이다.

4.2.3. 체육관오브관동

썬문 당시 비어있는 건물터가 정확히 8개였던지라 후속작에서 체육관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떡밥이 자주 돌았었다. 그리고 울썬문에서 말리에시티에 체육관 비슷한 시설이 생기긴 했지만, 실상은 레인보우로켓단에 이은 최악의 추억 능욕 시설이다. 설정부터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체육관이 아닐 뿐더러, 네임드 NPC는 용규를 제외하면 전무.[19] 그나마 갈색체육관 내부를 재현해놓긴 했지만 퍼즐 요소는 전혀 없으며, 쓰레기통은 음료수용 냉장고로 쓰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체육관의 트레이너 타입 일치도 전혀 없다.

자칭 체육관 관장을 이기고 나면 모조 주황배지를 받는데, 다음날 또 이긴다고 해도 새로운 모조 주황배지로 교환해주는 것이라 의미가 없다. 기능상 의의로써는 배틀뷔페처럼 단순 경험치 획득을 위한 공간에 지나지 않다. 당연히 기능상으로도 필요가 거의 없는데다, 7세대에서 삭제된 체육관 부활을 기대한 팬들의 기대를 처참히 배신해버린 최악의 시설로 꼽히고 있다. 결국 체육관 삭제로 인한 비판 여론이 큰지 8세대 소드·실드부터 체육관이 다시 부활하였다.

4.2.4. 배틀 피라미드 언급 논란

환대시티 게임프리크 건물 2층에서 책자를 조사하면 "배틀 피라미드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 놓여 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리고 울썬문에서는 제대로 된 배틀 시설 추가는 없었다.[20] ORAS에서 배틀타워 건물 모형으로 배틀프런티어를 기대했던 팬들을 능욕한 전례가 있었는데,[21] 이와 비슷한 짓을 울썬문에서 또 저지른 것이다. 레인보우로켓단, 체육관오브관동 때문에 임팩트가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이것도 엄연히 추억 능욕 요소다.

4.3. 울트라조사대

대대적으로 울트라조사대 복장이 마치 수상한 악의 조직으로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처럼 홍보해 놓고서는, 실제로는 스토리에 그다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에테르재단의 조력자일 뿐이었다. 차라리 스토리 중간중간에 어느 정도 비중있게 등장했으면 전작 썬문이랑 차별화가 됐는데 등장하는 것도 후반부에나 비중있게 등장한다. 그나마 썬문에서 핸섬이 하던 UB 포획 의뢰도 하지만, 그조차도 두파팡(울트라썬)/ 차곡차곡(울트라문) 한 종으로 끝이다.

4.4. 배틀에이전트

배틀프런티어 같은 대형 콘텐츠의 부재로 본작에서는 이전의 배틀 팩토리와 유사한 배틀에이전트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싱글 플레이로 설계된 배틀 팩토리와 달리 사실상 친구 초대를 강요한다. 물론 배틀에이전트도 싱글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정작 페스티벌 팬(오프라인)의 포켓몬은 무조건 레벨 50 고정이며 심한 경우 플레이어는 100(플레이어)-50(페스티벌 팬)-50(페스티벌 팬)인데 상대 NPC의 레벨은 100-100-100이 되는 진풍경이 실제로 연출된다.

그나마 인터넷이 되면 게스트를 초대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대다수의 등급이 0이며, 게스트를 VIP로 지정해도 해당 플레이어가 인터넷 접속을 하지 않은 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게스트도 사용 불가능 상태가 되어버려서 계속 렌탈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결국 배틀에이전트를 제대로 하려면 온라인 게임 레이드 구인마냥 온라인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일일히 인원을 구하고 만날 시간도 서로 합의해야 한다. 당연히 이러한 피곤한 시스템을 플레이어들이 좋아할 리 없다.

또한 각자의 등급에 따라 포켓몬의 레벨이 천차만별이라, 자신의 포켓몬이 운좋게 강력한 스위퍼가 나오지 않는 이상[22] 혼자서는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강력한 포켓몬이 운 좋게 걸려도 괴랄한 기술배치가 나오거나, 플레이어가 원하는 특성이 안 나올 수 있고, 그나마 쓸 만한 게 나와도 등급이 오른 순간 바로 해당 포켓몬을 못 쓰게 하기 때문에 말짱 도루묵이 된다. 이러한 치명적인 요소로 인해 사실상 버려진 콘텐츠로 전락했다.

4.5. 전설의 포켓몬 포획의 어려움

울트라워프라이드로 역대 전설의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웠지만, 정작 울트라워프라이드 컨트롤이 필요하고, 어떤 전설의 포켓몬이 나올지를 거의 운에 맡겨버린 탓에, 특정 조건만 만족하면 비교적 손쉽게 포획할 수 있었던 ORAS에 비하면 개악에 가깝다. 진행 시 자이로 조작으로 3DS를 움직여 조작을 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이 상태에서는 주인공이 잘 움직이지 않아 불합리하게 장애물에 부딪히는 일이 허다하다.

이는 워프홀의 색이 5색이나 되기 때문에 하나라도 잘못된 색에 들어가면 그동안의 고생이 물거품이 되며 조작성이 나쁜 탓에 바른 색의 홀에 들어가려다 못 들어갈 수 있다. 설령 올바른 색에 넣었다고 해도 전설의 포켓몬의 출현율은 전체적으로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재시도가 강요된다. 미니 게임 중에 등장하는 장애물도, 조작성이 나쁜 것에 더해 접촉 판정의 알기 어려운 것도 있는 탓에 플레이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계속 쌓인다. 그나마 장거리까지 진행하면 전설의 포켓몬 출현율이 올라가는데 문제는 조작성과 시인성이 나빠 장거리까지 가기가 어렵다.

이렇듯 실전에도 투입되는 준전설급 포켓몬들의 성격을 맞추는 것을 생각하면 울트라워프라이드 포획의 어려움은 더더욱 심각하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전통적으로 한 세트로 나왔던 전설의 3개나 히드런, 레지기가스마저도 소프트별로 나눠놔서 상술 논란도 있다. 각각 라이코(울썬)/ 엔테이(울문)와 히드런(울썬)/ 레지기가스(울문)로 나눴으며 전설의 3개 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스이쿤은 라이코와 엔테이를 강제로 멤버에 넣어야 포획 가능하다.

4.6. 수많은 암전 이벤트

여러가지 서브 이벤트들이 생기긴 했지만, 대다수는 모션 없이 암전 상태에서 텍스트만으로 진행되어 서브 이벤트에 대한 몰입감과 감흥이 크게 떨어진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물 속의 주인실을 낚시로 뗄 때인데 낚시질/도구 넣기 모션이 둘 다 존재함에도 이를 암전 이벤트로 때운지라 성의없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4.7. 로토무도감

처음에는 말을 하는 빈도가 썬문과 다를 바 없는데, 좀 친해지고 애칭으로 불러도 되느냐 물은 후부터 '멋대로 어드바이스 코너'를 말하기 시작하면 정말 쉴새없이 맵을 가려가며 정신사납게 떠들어 댄다. 전작 썬문도 각각 구역에 진입하면 로토무도감이 말을 함으로써 하단 지도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돼서 혹평을 받았는데 이번 울썬문은 진짜 밑도 끝도 없이 멋대로 말하는데 빈도가 굉장히 잦으며, 심지어 말하는 중간에 메뉴라도 켰다가 돌아오면 처음부터 다시 말하고 있고, 레퍼토리도 몇 개 없어서 몇 번 듣다 보면 똑같은 말을 앵무새마냥 반복한다. 로토무도감이 말할 때 아래 화면을 누르고 있으면 로토무도감의 말이 빨라져 조금은 나아지기는 하지만 텍스트가 A키를 난타할 때처럼 바로바로 넘어가지를 않는다. 이 때문에 체감상 속도는 거의 비슷하게 느리다.

또한 세이브/포켓몬 회복을 하라면서 선택지가 뜨기도 하는데, 이를 무시하려고 해도 선택지가 계속 떠있으며, 메뉴창을 여는 방식 등으로 선택지를 내려도 또 같은 질문을 되풀이해서 상황이 반복되기에 상당히 신경쓰인다. 반면 로토무캡슐을 주는 이벤트성 질문은 실수로 넘겨버렸으면 다시 질문을 해주지 않는다. 정작 필요할 때는 도움이 안 되고 쓸데없는 정보만 시끄럽게 계속 얘기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후속 세대에서는 로토무도감의 존재는 유지되어도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요소는 사라졌다.

4.8. 초기 형태 포켓몬 일부 획득 불가

썬문에서는 진화 레벨과 엇비슷하거나 진화 레벨을 조금 뛰어넘은 초기 형태 포켓몬을 얻을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진화를 마친 포켓몬이 늘어났다. 섬 스캔으로 새로 추가된 3, 4세대 스타팅 포켓몬이나 독침붕은 진화 레벨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쳐도, 달무리나는 왜 달콤아 상태에서 얻지 못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교환받고 싶어도 교환 포켓몬이 음번으로 변경되어 그럴 수도 없다. 더군다나 꼬마돌 리전 폼, 깜눈크 또한 확실한 이유 없이 진화형만 등장하고 등장하지 않는다.

델빌 썬더라이는 야생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포켓리조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그렇다고 역으로 미진화형만 풀린 케이스는 샤프니아 하나 뿐. 미진화형과 진화형이 모두는 아니어도 일부 종에 한해서는 양쪽 모두 등장하기는 했던 XY와 ORAS에 비교해서도 퇴보했으며, 가만히 놔둬도 될 것을 왜 건드렸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게다가 울트라홀에서 나오는 야생 포켓몬은 진화 단계가 없는 심보러 메더, 다부니를 제외하면 전부 진화형이다. 다행히 다음 작에서는 피츄, , 푸푸린 등 몇몇 아기 포켓몬을 제외한 미진화형이 야생으로 풀려서 교배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4.9. 일부 포켓몬의 분포 변경으로 인한 불편함

사소하게 불편한 점이지만, 딜리버드의 서식지가 변경되고 푸푸린의 등장 시간대가 달라지는 등, 전작 썬문 유저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하였다.

4.10. 과대광고 및 제작진의 입털기

게임 외적인 요소이지만, 발매 이전부터 포켓몬 팬들이 여태 원하던 것이 들어간 양 PV를 만듦으로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었다. 하지만 발매 후 막상 언급되었던 것들이 전부 수준 이하였다는 점이 드러났고, 이에 따른 팬들의 배신감은 실로 컸다. 또한 제작진들의 역량이 떨어진 나머지 과장된 광고와 입털기도 실망감을 배가시키는데 한 몫 했다. 발매 전 광고했던 내용은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발매 전 정보 참조. 이외에도 정보 공개가 더딘 것도 이 작품이 발매된 이후에 제작진의 역량이 뒤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셈이다.

제작진들이 소비자에게 과대광고 한 건 다음과 같다.
  • 시나리오 양이 썬문의 2배라는 언급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사이드 스토리가 많이 생긴 것 뿐이다. 게다가 새로운 스토리의 질적인 부분은 처참한 수준.
  • "더 이상 여기는,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지만, 정작 변화된 점이 거의 없다.
  • 체육관오브관동을 잠깐 보여주어 썬문 시절에 떡밥이었던 체육관 부활이 실제로 되는 것인가 기대감을 주었지만, 사실은 그저 추억 능욕급 짝퉁 체육관일 뿐이다.
  • 신규 스토리로 레인보우로켓단을 내세워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실상은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역대급으로 혹평받는 스토리다.
  • 닌텐도 스위치 신작 개발은 베테랑 개발자들이 진행 중이고, 울썬문은 신입들이 개발했다고 언급하였는데, 이 말 자체부터가 울썬문은 신경 덜 쓰고 대충 개발했다는 뜻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 제작진이 언급하길 울썬문이 라이트 유저를 배려해주는 것 같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라이트 유저를 배려해 줄 만한 요소는 그다지 없었고, 오히려 복잡하고 어려운 시스템으로 인해 전작 썬문과 더불어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졌다.

5. 총평

지난 작품에서 들려온 비판점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고, 여전히 스토리와 컨텐츠를 비롯한 내용물이 부실했다. 타이틀이 발매되기 전부터 정보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서, 여기에 불만을 품은 유저도 속출했다. 결국 정보를 감출 정도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정황을 따지고 보면, 일정이 촉박하고 개선된 부분도 드물어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을 정도였다. 거기에 본작에서 새로 추가된 요소들은 하나같이 허점 투성이기에, 신규 팬들은 물론이고 전작 썬문에서 큰 개선이 있기를 바랐던 기존 팬들에게도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주는 작품이 되었다.

X·Y를 비롯한 3DS 포켓몬스터 타이틀의 작품성 논란이 줄곧 있어왔던데다가 울트라썬·울트라문이 3DS 타이틀로 나오는 첫 번째 확장판이라서 유저들도 이제까지 있었던 문제를 개선해준다고 굳게 믿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러나 3DS 시대를 마무리할 타이틀에, 전작들에서 드러난 비판 요소들이 집대성은 물론 새롭게 추가된 비판 요소로 인해 혹평이 클 수 밖에 없었다. 6세대가 시작하면서부터 내용물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작품을 셋이나 거쳤는데도 제대로 수습하지 않았다.

가장 큰 비판 요소는 스토리다. 육성이나 시스템을 비롯한 다른 부분은 3DS 타이틀마다 평가가 다른데, 스토리는 XY부터 USUM까지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그 중에서도 울트라썬문은 스토리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전작 썬문과 더불어 어느 때보다 심한데, 비판 요소가 많은 썬문보다도 퇴보했다는 혹평이 심심찮게 나올 정도다.

다른 3DS 작품군과 비교해보자면 6세대의 1회차 최중요인물인 AZ도 비판이 있으나, 따로 문서로 개설될 정도로 양이 방대해지진 않았다. 그러나 7세대에선 1회차의 중요인물 릴리에, 흑막 루자미네와 울트라썬문의 2회차 스토리 레인보우로켓단에 대한 비판 문서는 내용이 크게 방대해져서 문서가 따로 분리되었으며, 그만큼 비판 연구도 많이 되었다. 울썬문에서는 루자미네 레인보우로켓단이 비판의 중심이 되었다.[23] 확장판이 나오면서 스토리 개선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개선은 커녕 결함만이 더 추가된 셈이다.

게다가 7세대에서는 최악인 스토리와 더불어 파고들 컨텐츠 등의 추가 요소도 너무나 적었다. 전작 썬문과 더불어 확장판인 울트라썬·울트라문도 디테일과 볼륨을 중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24] 실전 배틀과 레이팅을 즐기지 않는 유저는 게임을 오래 붙들지 못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육성 문제 때문에 레이팅만 즐기는 유저에게도 육성 편의성이 크게 증가된 6세대 작품군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비판이 많다.

사실 울트라썬문에서 악평이 많은지는 의외로 출시 전부터 다 징조가 있었다.
  • 베테랑 개발진들은 스위치 버전 포켓몬스터를 개발한다고 울트라썬문을 버렸고, 디렉터인 이와오 카즈마사와 능력이 미숙한 신입 개발자들이 권한도 없는데 제대로 된 신규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었을 리가 만무하다.
  • 개발기간이 1년도 되지 않았다. 사실 확장팩을 만드는데 1년이라는 기간이 짧은 시간인 것은 아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필두로 한 각종 헌팅 액션 게임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포르자 시리즈, 토탈 워 시리즈 등 1년 만에 훌륭한 확장팩급 DLC를 개발하는 사례들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고 울트라썬문은 이미 썬문이라는 기본 베이스가 있는 데다가 상대적으로 개발 부담이 적은 휴대용 게임이란 것을 감안하면 1년이라는 그 기간 자체가 짧은 시간은 아니다. 실제로 크리스탈은 1년만에도 잘 출시되었다. 하지만 게임프리크는 회사의 개발력이 굉장히 부족한지 크리스탈을 마지막으로 근래 들어서는 후속작이라 컨텐츠 변화가 많았던 블화 2는 그렇다쳐도 이미 기반이 잡혀있어서 개발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을 에메랄드와 기라티나를 만드는 데도 무려 2년이나 걸리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 상황에서 웬일로 1년만에 확장팩이 나온다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었고, 그게 현실이 된 것. 1년이라는 그 기간 자체가 짧은 시간인 것은 아니지만 근래의 게임프리크 기준으로는 짧은 시간이었던 것이다. 스스로의 역량을 파악해서 좀 더 오래 개발했다면 되었을 텐데 1년 만에 무리하게 게임을 출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 개발 전 공개 된 정보가 더뎠다. 정보들을 좀처럼 공개하지 않다가, 10월 5일 경부터 정보를 풀기 시작했다. 출시 이전에는 팬들이 '개발진들이 3DS 시리즈의 마지막을 놀라게 해주려고 일부러 공개를 덜 하는구나'라며 '더 이상 이곳은, 당신이 알던 알로라가 아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기대하는 팬들이 상당했으나, 실상은 추가된 요소가 진짜로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정보 공개가 느렸었던 것.

진취적이거나 급진적인 밸런싱과 같은 개발에 대한 의욕 부족, 안 그래도 기술력이 부족한 게임프리크에서 신입만 모아놔서 부족한 능력, 1년밖에 되지 않는 개발 기간의 삼위일체였으니 이런 대놓고 졸작이 나오는 것은 이미 예고된 상황이었던 것.

이렇듯 게임프리크 신규 기종이 나오자 베테랑 개발진은 스위치 신작을 개발한다고 확장판을 신입들에게 맡기는 형태로 무성의하게 임한 결과 전작 못지 않은 최악의 작품이 나와버렸다.

이후 전작과 달라진 게 없는 울트라썬문의 혹평으로 인해 스위치 세대부터 울트라썬문 같은 확장판 대신 DLC를 추가로 발매하는 것으로 선회하였다.

6. 관련 문서



[1] 정확히 말하면 영상 장면에선 그나마 표정이 있는데, 컷신에선 아예 없다.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표정, 모션이 들어가있어서, 다 함께 있으면 위화감이 들 때가 많다. [2] 포켓몬리그 건설 및 사천왕 소집 때문인지 구즈마 첫 대면 이벤트부터 포켓몬리그 도전 직전까지, 즉,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파트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 [3] 6세대에서는 중요한 장면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 [4] 같은 3DS 게임인 요괴워치 시리즈와 작년에 출시된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는 게임은 영상의 스킵이 가능하다. [5] 난입배틀 자체의 개선점이 하나 있긴 한데, 주눅구슬을 쓰지 않는 한 동료는 딱 한 번만 부르게 패치되었다. 헌데 이게 끝이고, 그마저도 상술한 도감 채우기 문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6] 페스서클의 이상한키친의 경우, 통신이 필요하다. [7] 야생의 해피너스가 5% 확률로 지니고 있다. [8] 마스다 희대의 망언으로 비록 전국도감 완성은 모든 유저들이 노린다기 보단 특정 수집 매니아층이 중심으로 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전국도감을 없앨 이유가 되진 못한다. 게임을 풍성하게 하는 즐길거리 중 하나임은 틀림없는 사실이기 때문. 포켓몬 팬층에 라이트 유저만 있는 것만 아닌데 위의 배틀프런티어 누락과 마찬가지로 '일부 매니아층만 하는 콘텐츠다'라는 이유로 없애는 것은 그 일부 매니아층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또한 실전 배틀은 진입장벽 때문에 안하더라도 수집 유저 외에도 포켓몬 전국도감 만큼은 완성을 목표로 하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전국도감의 존재가 라이트 유저의 게임 플레이에 그 어떤 직접적인 피해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그렇다고 썬·문과 울트라썬·울트라문이 라이트 유저들에게 특별히 친절한 게임도 아니라는 것이다.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고, 일부러 만렙을 찍기 어렵게 조정했으며, 난입배틀 같은 귀찮은 시스템과 동영상 건너뛰기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 등 초심자에게는 적응하기 어렵고 불편한 요소가 산더미처럼 많은데 이런 기본적인 부분의 배려조차도 없는 게임을 내놓고 변명을 해 봤자 말이 안 되며 도리어 썬문에서 전국도감이 없어진 것으로 인해 8세대에서 타노스 사태의 시초가 되었다. [9] 다만 포켓시프터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투텐도가 필요하다. 투텐도가 아니라면 포켓몬 뱅크보다 더 큰 비용이 깨질 수 있다. [10] 큰 포켓몬, 작은 포켓몬 가리지 않고 똑같은 도트 크기였다. [11] 부모가 따로 지어준 별명도 확인할 수 없고, 해당 팩에 지정된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판의 포켓몬을 사용했다 해도 무조건 해당 언어의 종류로만 지칭하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하다. [12] 따라큐를 포함한 다른 모든 주인 포켓몬들에게 전용 Z기술을 준다면 주인 포켓몬에 대한 버프로 치고 이해라도 할 텐데, 따라큐 혼자만 Z기술을 받아버렸으니 더더욱 문제가 크다. [13] 고스트 타입 전용 Z기술을 주었다면 대전이 플레이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 고스트Z로 변화기를 사용하여 빠지기 전에 발악하지 못하게 되므로 여전히 고스트Z를 사용하는 따라큐도 있었겠지만, 따라큐가 Z기술로 변화시켜 사용할 만한 페어리 타입 전용기를 배우지 않기 때문에, 페어리Z 사용이 무의미해지는 완벽한 상향이다. [14] 특히 알로라산 포켓몬들은 전반적으로 낮은 스피드로 인해 실전 성능이 부족하다는 논란이 많다. [15] 꼭두, 종길, 멜리사, 알로에, 카밀레 등. [16] 다만, 썬문에서도 루자미네의 악행에 대한 처분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오긴 했다. [17] 다만 울트라조사대는 예외로 울썬문에서 유일하게 루자미네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한다. [18] 사실 이것은 뮤츠도 마찬가지지만, 애니메이션이나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로켓단과 꽤 연관이 깊긴 하다. [19] 사실 이마저도 알로라에 체육관이 있다고 해서 왔다가 속았다는 설정이다. [20] 배틀에이전트가 존재하긴 하지만, 여러 치명적인 요소로 인해 사실상 버림받은 콘텐츠가 되어버렸다. [21] 당시로써는 Z나 델타에메랄드 같은 6세대 확장판에 대한 기대감을 올려줄 장치일 수도 있었으나, 알다시피 6세대 확장판 없이 20주년이라는 명목 하에 7세대로 바로 넘어간지라 결국은 팬 능욕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 [22] 대표적으로 메가보만다, 메가리자몽, 메가메타그로스, 메가갸라도스. [23] 루자미네는 썬문 때부터 갑작스런 개과천선이나 본인의 악행에 대한 처리를 남에게 맡겨버리고 탈주해버린 점이 비판받기도 하였으나, 스토리 상 명백한 악역이자 사이코패스로 묘사되기도 했고 과거사로 인해 어느 정도의 동정의 여지도 있었기에 크게 논란이 되진 않았다. 그러나 울트라썬문의 스토리가 바뀌는 과정에서 최종보스가 네크로즈마로 바뀌고 루자미네는 선역 포지션으로 바뀌긴 했으나, 그 과정 속에서 전작의 악행에 대한 처리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채 작중 인물들의 어색한 실드로 인해 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 [24] 이는 DS 타이틀로 발매된 기라티나, 하트골드·소울실버, 블랙·화이트 2부작과 맞대면 더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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