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cd12><colcolor=#024601> 레 미제라블의 등장인물 팡틴 Fant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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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
직업 |
공장 직공 매춘부 |
출생 | 1796년 |
사망 | 1823년 |
사망원인 |
결핵 충격사 |
인간 관계 |
펠릭스 톨로미에스(연인)[1] 제핀, 파부리트, 달리아(친구)[2] 코제트(딸) 장 발장(은인) 마리우스 퐁메르시(사위) |
주요 연기자 |
귀스타브 브리옹의 삽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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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 미제라블의 등장 인물. 이름마저 없던 고아 출신 여직공으로, 몽트뢰유쉬르메르 시에서 태어났다.[4]진주처럼 고운 치아와 햇살처럼 아름다운 금발이 강조되는 크고 푸른 눈의 미인으로 묘사된다. 크고 푸른 눈은 딸 코제트에게 고스란히 유전되었다.2. 작중 행적
2.1. 과거
2.2. 아이딸린 직공
2.3. 바닥 밑에 더 밑바닥
여기에 테나르디에 부부가 코제트가 병이 들어 약값이 들었다든가 하는 핑계로 틈만 나면 양육비 이외의 돈을 요구해대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항구로 가서 금 같던 자기 머리카락을 잘라 팔고[7] 진주 같던 앞니도 뽑아 팔며[8] 애쓰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2.4. 마지막 희망과 지키지 못한 마지막 약속
장 발장은 팡틴과의 약속을 지키려 전함에서 강제 복역을 하던 중 마스트에 매달린 수병을 구하고 탈옥해 코제트를 테나르디에의 여관에서 구출해 양딸로 입양해 키운다. 비록 팡틴은 세상을 떠났지만 장 발장은 팡틴과의 약속을 평생 대신 지킨 셈이다.
2012년 영화판 한정으로 결말에서 작중 사망했단 대부분의 등장인물과 함께 천국의 바리케이드에서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부른다.
3. 기타
이름 "Fantine"은 프랑스어의 "enfant"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며, 뜻은 "아이"이다. 어릴 적 맨발로 혼자 걷고 있을 때 길에서 만난 사람이 이걸 이름 삼으라며 지어주었다.뮤지컬 버전에서 팡틴은 일찍 죽어 출연 분량은 적지만, 코제트나 에포닌보다 더 큰 임팩트를 남기는 역할로 극 전반부 비극적인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팡틴 역에는 노래 실력이 걸출하면서도 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춘 사람이 선정되기에 레 미제라블 뮤지컬 내의 영예로운 배역이라 할 수 있다.[12]
원작에서는 금발이라는 설정이 있으나 2012년 영화와 2018년 드라마에서는 배우의 머리카락 색깔 그대로 갈색머리로 나온다.
4. 관련 문서
[1]
말이 연인이지 실제론 감정이라고는 하나 없이 연애를 장난이라 생각하고 그녀(와 코제트)를 버려버린 인간도 아닌 말종이다.
[2]
이들은 팡틴과 같은 상황에서도 남자측과 마찬가지로 미련을 전혀 안가진다.
[3]
가브로슈와 이노상트 수녀님(프티퓍티스 수도원장)도 작중에서 맡았다.
[4]
애니메이션에선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가 있어서 어머니가 계셨다는 설정으로 각색되었다.
[5]
마침 코제트 또래의 아이들도 있었기에 그것만을 보고 안심하였다.
[6]
과거 이 공장의 공장장이었던 마들렌 시장, 즉
장 발장은 직원들에게 '도덕성'을 요구했는데, 남성에게는 정직함, 여성에게는 정절의 덕목을 요구했다. 물론 팡틴이 당한 것처럼 악용당하리라곤 생각도 못 했겠지만. 이 작품이 19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후술하듯 장 발장은 팡틴의 사정을 알면서도 도와줬다.
[7]
2012년도 영화판에서는 작중내 연출이 아닌 진짜로 머리를 잘랐다! 원래는 그냥 시늉만 하기로 했지만 배우인 앤 해서웨이가 제안을 해서 실제로 머리를 자르게 된 것. 그렇게 본 영화에서의 배역을 맡은 팡틴이 극중 삭발을 하게 됨과 동시에 앤 헤서웨이 본인의 헤어스타일 또한 진짜로 장발에서 숏컷으로 바뀌게 되어 그 후 몇 년간 짧은 머리를 유지하게 되었다가 다시 머리를 길렀다.
[8]
2012년 뮤지컬 영화판에서는 아무래도 분장의 한계로 어금니를 뽑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앞니든 어금니든 처절하긴 하다. 그러다 2018년 BBC 드라마에서는 앞니 뽑는 걸 구현해버렸다.
[9]
마찬가지로 톨로미에스와의 관계 묘사 역시 정식으로 결혼한 부부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판본들은 대부분 남편이 요절하여 혼자가 된 것으로 내용이 바뀐다.
[10]
영화와 뮤지컬에서는 손님이고 책에서는 행인이다.
[11]
선의로 도와준 장발장에게 되려 화를 낸 것으로 보여 불쾌하게 느끼는 독자가 있을수도 있으나, 이 시점까지는 '장 발장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되었다'는 팡틴의 원망도 아주 억지는 아니었다. 본인의 의도가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장 발장이 신뢰하여 직원 관리를 맡긴 관리자가 팡틴의 자세한 사정을 알아보지도 않고 해고한 탓에 팡틴이 비참한 처지에 내몰린 것은 분명히 사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자세한 내막과 전후사정을 모르는 팡틴으로써는 자신을 해고하여 길거리로 내몬 마들렌(장 발장)이 이번에는 사소한 호의로 자신을 구해주는 척 희롱하는 위선자라고 오해했더라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리고 이는 소설의 구조적으로도 흥미로운 부분인데, 사장→시장 시절의 장 발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외와 배려 없이 무자비하게 강요되는 규칙이 곧 정의라고 여기는 함정', 즉 얼마 후 자신을 잡으러 오는
자베르가 평생 빠져있던 그 함정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 한 번 빠졌던 것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신뢰하기에는 모자란 인물을 함부로 신뢰해버린 탓에 이런 함정에 빠지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자신의 믿음이 무너저내린 최후의 순간까지 꼴통처럼 질주한 자베르와는 달리 장 발장은 자신의 실수롤 알게 되자 반성하고 그것을 돌이키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이런 점을 무시하고 '장 발장은 선의의 마음으로 도와준 것인데 그런 장 발장을 경멸하다니 화가 치민다'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지나치게 단면적인 것이다.
[12]
199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판 공연에서는
엘리자벳으로 유명한 피아 다우스가 엘리자벳을 연기하기 전에 팡틴을 연기했었다. 영화판에서는 우마 서먼과 앤 해서웨이가 팡틴 역을 맡았고 해서웨이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