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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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Nine

1. 개요2. 리스트

2.1. 타임트위스터 (Timetwister)2.2. 타임 워크 (Time Walk)2.3. 선조의 부름 (Ancestral Recall)2.4. 목스 (Mox)2.5. 검은 연꽃 (Black Lotus)

3. 우두머리의 예언자4. 위조품5. 기타

1. 개요

TCG 《 매직 더 개더링》의 용어.

수많은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중에서도 정점으로 평가되는 9장의 카드를 이르는 말. 최초의 판본인 Alpha에 수록되어, Beta와 Unlimited까지 등장했다. 콜렉터즈 에디션을 제외하면 각 23000장 가량이 찍혔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오랜 세월이 지났음을 고려하면 현존하고 있는 실제 카드는 각 20000장 이하일 것으로 여겨진다.

게임 초창기부터 말도 안되는 성능으로 빈티지를 제외한 포맷에서는 전부 금지카드였으며, 빈티지에서는 1장으로 제한되어 있다.[1] 매직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고 싶은 꿈의 카드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이 변하고 카드 가격이나 희소 가치가 변함에 따라 어느 정도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한 적도 있다. 주 활약 무대인 빈티지가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신세가 된 탓도 있고, 다른 포맷에서는 금지 리스트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덕분에 손에 넣어도 트레이드가 힘든 카드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사재기가 시장 가격을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된 2014년 이후 다시 급등을 시작해서 다시금 천문학적인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파워 나인의 강력함은 흔히 리처드 가필드의 실수로 일컬어지지만, 사실은 어느 정도의 자각은 있었다고 한다.[2] 최초 개발시 이들은 플레이어 한 사람이 기껏해야 $40 정도의 돈[3]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그 카드가 얼마나 강하든 한 동네에 하나 정도 있을 레어가 게임을 망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인데, 매직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면서 개인이 이러한 카드 여러 장을 가지는 수준에 이르자 문제가 커져버린 것이다. ~~양덕후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 하지만 이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강함에 끌려 매직을 하게 된 사람이 많은 만큼, 이들의 존재는 결과적으로 게임에 득이 되는 것이었다고 위저드사 관계자들이 여러차례 술회한 바 있다.

매직 온라인에서는 긴 시간 동안 마스터스 에디션으로도 나오지 않다가, 2012년 12월에 드디어 Holiday 큐브를 통해 풀려나게 되었다! Mana Drain이나 Sol Ring을 비롯한 강력한 파워 카드들과 함께 들어가있으며, 전부 일러스트가 새롭게 그려졌다. 이렇게 물론 저 Holiday 큐브는 실제로 해당 카드를 플레이어가 소유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정식으로 풀리는 것은 2014년 6월에 나온 매직 온라인 전용 세트인 Vintage Masters에서야 나왔다.

참고로 이 아홉 카드들 중 여섯은 무색 마법물체이고, 나머지 셋은 전부 청색이다. 이것만 봐도 청색이 얼마나 더럽게 강력한 색이었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보통 마법물체가 설정상 청색과 같이 어울려 다닌다는 걸 생각한다면 괜히 진남불용청이란 말이 나온게 아니다. 한동안은 Timetwister를 빼고 파워 에잇으로 고쳐야 한다느니, 파워 나인을 파워 텐으로 고치고 제느님이나 Library of Alexandria, Bazaar of Baghdad 등을 추가시켜야 된다느니 하는 드립이 나왔지만, 파워 나인은 이제는 게임 최강의 카드 아홉이라기보다는 순수한 역사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

2. 리스트

세트	블록	희귀도
Limited Edition Alpha	코어세트	레어
Limited Edition Beta
Unlimited Edition
포맷	사용가능 여부
레거시	금지
빈티지	제한

매직 아레나의 알케미 전용 카드를 통해 아래의 9종의 카드 모두 정식 한국어명이 공개된 것을 감안해 "목스 흑옥 (Mox Jet)"과 같은 식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병기한다.

2.1. 타임트위스터 (Timetwister)

마나 3개로 서로의 손과 서고, 무덤을 초기화시키는 카드.

2.2. 타임 워크 (Time Walk)

마나 2개로 추가 턴을 주는 카드.

2.3. 선조의 부름 (Ancestral Recall)

마나 1개로 카드 3장을 뽑는 카드.

2.4. 목스 (Mox)

내는 데 마나가 필요없고, 탭해서 특정 색 마나 1개를 뽑는 마법물체 시리즈.

2.5. 검은 연꽃 (Black Lotus)

1회용이지만, 원하는 색의 마나 3개를 뽑아 빠른 타이밍에 고발비 주문을 낼 수 있게 해주는 마나 부스터. 그 뛰어난 성능으로 파워 나인 중에서도 정점이라 일컬어지는 카드이다.

3. 우두머리의 예언자


Oracle of the Alpha 우두머리의 예언자
생물 ― 조류 마법사
비행 우두머리의 예언자가 들어올 때, 당신의 서고에 파워 나인을 부른 후, 서고를 섞는다. 우두머리의 예언자가 공격할 때마다, 점술 1을 한다.
2/3

[include(틀:매직 더 개더링/사용 가능 범위,
히스토릭사용가능=, 타임리스사용가능=,)]
[include(틀:매직 더 개더링/수록 세트,
세트1=ydmu, 세트1이름=알케미: 도미나리아, 세트1링크=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 세트1미식레어=,
세트2=mb2, 세트2이름=Mystery Booster 2, 세트2링크=Mystery Booster 2, 세트2언커먼=,)]
이후 매직 아레나에서 파워 나인을 서고에 부르는 생물인 우두머리의 예언자가 나오면서 이 파워 나인을 아레나에서도 만져 볼 수 있게 되었다.

아레나 전용 메커니즘인 부르기(Conjure)를 쓰기 때문에 실물 카드를 볼 일은 없다고 여겨졌으나, Mystery Booster 2에서 도토리 마크가 붙은 채 재판되면서 언-게임과 미스터리 부스터 2 드래프트 한정으로는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파워 나인은 토큰 카드에 적어서 만들던지, 아니면 진품을 돈 주고 사던지 알아서 잘 구해 보도록 하자.

4. 위조품

리저브드 리스트 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특히 이 카드들은 하나같이 고가로 거래되는 카드들이고 이 당시의 카드들은 위조 방지 장치가 없던 시절이므로 위조품 에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이 영상의 제작자는 직접 케이스를 뜯어서 카드를 만져 보고야 위조품이라는 판단을 내린다, 진본과 섞여 있으면 본인도 구분하기 힘든지 노란색 접착 메모지를 붙여서 표시할 정도다.

사실상 작정하고 위조를 한다면 검증된 진본과 직접 대조해서 감정하는 것 이외에는 개인이 진본임을 확인하기는 무척 어렵다고 봐야 한다. 시중에 위조임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인쇄된 색의 차이, 확대경으로 프린트를 살펴보기, 무게의 차이, 강한 빛에 투과하기, 휘어짐 테스트-뭐?- 등) 어디까지나 참고만 될 뿐이지[4] 모든 상황에 들어맞지는 않는다, 카드 원화가의 서명 등이 있는 카드들도 있지만 서명도 얼마든지 위조할수 있다 트레이딩 카드 전문 거래 업체에서 제작한 감정표가 붙은 보존용 케이스도 위조된다.

5. 기타

마이크로프로즈의 매직 더 개더링 PC판에서는 '던전'에서 이 파워 나인을 한 장[5]씩 구해서 쓸 수 있다.

매년 열리는 빈티지 챔피언십 우승 상품으로도 새로운 일러스트의 복각판이 나오기는 하지만, 당연히 리저브드 리스트 규정은 여기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실물 카드 대신에 카드 판을 확대해서 액자에 박아넣은걸로 대신한다고.

~~그리고 이들 9장을 잘근잘근 씹어먹는 카드로 Contract from Below와 Library of Congress가 있다.~~

[1] 이 점이 빈티지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2] 예를 들어 각 색별 1마나로 3에 해당하는 효과를 주는 분즈 사이클은 모두 커먼이지만 청색 3드로우인 선조의 부름만 레어다. [3] 1인당 250장이 안되는 수치다. [4] 정교한 위조품일수록 진본으로 알려진 것의 특징을 모사하려 들기 때문이다. 원본 자체에 위조 방지 장치가 없는 이상 진본인지 위조품인지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 의 감정을 받았거나 공인된 경매 등으로 출품되어 감정서(문제는 감정서 조차도 위조할 수 있다.) 등이 존재하는 물건이 아닌 이상 개별적으로 판매되는 물건은 위조품으로 의심해도 나쁠 것이 없다. [5] 앤티 룰을 적용하므로 청동 명판이나 폭풍의 이프리트를 사용하면 뺏어서 4장씩 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