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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방면 스트라스부르 빌 -.- k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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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뮌헨 방면 스트라스부르 빌 -.- k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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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방면 (자르브뤼켄 경유) 포르바크 -.- k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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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리의 7개 대형 철도역 중 하나로 프랑스국철이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국경인 알자스-로렌 지역과 독일에서 들어온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기차역이다. 연간 약 4,124만명(2019)의 이용객을 기록하고 있다.2. 역사
1849년에 개업한 역으로 무려 1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개업 당시 파리-스트라스부르 철도회사 소속역으로 파리- 스트라스부르, 파리-뮐루즈(Mulhouse) 간 철도가 부설되면서 영업을 시작했다. 개업 당시의 이름은 스트라스부르 역(Gare de Strasbourg)이었다. 과거부터 프랑스 동부와 독일 서부로 이어주는 열차의 종착역으로 중요도가 엄청 컸다. 또한, 오리엔트 급행 노선 중 파리- 부쿠레슈티/ 이스탄불 행 노선의 시종착역이기도 했다. 19세기 중반 회사이름을 동철도회사(Chemins de Fer de l'Est)로 바꾼 뒤 역 이름이 파리 동역으로 바뀌게 되었다. [1] 또한 파리-뮐루즈와 파리 근교 뱅센(Vincennes)을 연결해 주는 뱅센선(Ligne de Vincennes) 전용으로 1859년에 '파리 바스티유 역(Gare de la Bastille)'을 개업했지만 보불전쟁에서 프랑스가 패전하여 알자스-로렌 일부가 독일로 넘어가는 바람에 파리 바스티유 역의 노선들이 죄다 파리 동역으로 이관되게 된다. 이후 동역은 도시간 열차 및 국제선 열차 중심으로, 바스티유 역은 파리 동부 교외 열차 중심으로 정리가 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2]3. 역 정보
현재 이 역은 주로 프랑스 동부의 샹파뉴-아르덴, 알자스, 로렌 내에 있는 스트라스부르, 뮐루즈, 낭시, 메스 등의 대도시를 잇는 국내선과 룩셈부르크, 프랑크푸르트(M), 슈투트가르트, 뮌헨 등을 잇는 국제선을 운용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도이치반의 ICE와 TGV가 공동편성돼 있다.또한 관광열차로 운행되는 베니스-심플론 오리엔트 급행의 런던 발 베네치아 착[3]/ 로마 착[4] 열차가 이곳을 경유하거나 여기서 출발하는 이스탄불 행 노선의 출발역이기도 하다. 2021년부터 스트라스부르, 뮌헨을 경유하여 파리와 빈을 오가는 Nightjet가 이 역에서 운행을 시작, 주 3회 운행하고 있다(하절기에는 2회 추가 운행).
이 역은 실제로도 파리에서 동쪽에 위치해있지만, 사실은 프랑스국철로 국유화되기 전에 운영하던 사철회사 이름이 동철도회사(Chemins de Fer de l'Est)라서 저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파리 북역이 '북철도회사'의 소속역이었고, 파리 리옹역을 운영했던 회사가 파리-리옹·지중해 철도회사(PLM)라 저런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역사는 개업 후 총 세 번의 개수를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단, 역사 외관 및 내부는 지속적으로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 160년이나 된 오래된 역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하다는 인상을 준다.
파리 북역과는 길 하나(Boulevard de Strasbourg)를 사이에 두고 단 5분 거리에 있다. 그래서 파리에 처음 온 여행자들은 '분명 북역인데 북쪽이 아닌 동역과 근접해 있네?' 하며 의아해한다.
북역과 함께 이 두 역은 파리에서 치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악명 높은 파리 10구에 위치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국내 여행책자에서는 이 곳을 지날 때 범죄에 조심하라고까지 써져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사람 지나갈 곳 전혀 못 되는 것은 아니니 선입관은 갖지말자. 동역, 북역 주변에 인도, 파키스탄, 중동 이민자촌이 형성되어 있어 오히려 파리 내 명소들이 즐비한 도심과 또 다른 느낌이 있다. 또한 파리 도심지에 비해 음식값도 싼 것도 장점.
4. 매체에서의 등장
-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정재형을 만나러 가는 에피소드에서 이 둘이 만나는 장소가 파리 동역 앞이었다.
- 풀타임에서 주인공 쥘리는 뽕 슈흐 욘느 역에서 이 역으로 출퇴근한다. 어느 날, 파업이 심해져서 퇴근하지 못하자 쥘리는 이 역의 역무원과 말다툼을 벌인다.
- 오리엔트 급행이 주무대인 게임 라스트 익스프레스의 오프닝에서 등장. 출발 시간이 임박했는데(오후 7시 14분)도 오지 않는 주인공 로버트 캐스를 그의 친구 타일러 휘트니가 초조하게 기다린다. 그러면서 주변을 보는데 역 안에는 경찰들이 쫙 깔려있다. [5] 발차 기적이 울리면서 타일러가 안으로 들어가고 등장 끝.
[1]
파리 리옹역 역시 당시의 파리 리옹역을 소유하던 회사 이름이 파리-리옹·지중해 철도회사(Chemin de Fer de Paris à Lyon et à la Méditerranée)이었던 관계로 파리 리옹역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2]
이후 바스티유 역은 1969년
RER A선의 개설이 확정되면서 폐역이 된다.
[3]
빈,
프랑크푸르트(M),
부다페스트,
프라하 경유
[4]
인스브루크 경유
[5]
이건 게임 내에서는 신문기사로 언급되는데 캐스가 고문서를 찾으러 아일랜드에 갔다가 하필
IRA가 경찰을 죽이는 사건에 휘말렸는데 그 사건의 범인으로 전 유럽에 지명수배된 상태다. 캐스 본인은 조각배를 타고 벨파스트에서
칼레까지 탈출한 뒤 유럽을 빠져나가기 위해 친구인 타일러에게 오리엔트 급행 좌석을 예약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