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제조회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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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UC[1] CORPORATION ファナック株式会社 | 화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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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e000> 설립일 | 1972년 5월 12일[2] |
설립자 | 이나바 세이우에몬 |
본사 소재지 | 야마나시현 미나미츠루군 오시노무라[3] |
업종 | 전기기기 |
자본금 | 690억엔 |
발행주식총수 | 2억 192만 2097주 |
매출 |
연결: 7,330억 800만엔 (2022년 3월) |
영업 이익 |
연결: 1,832억 4,000만엔 (2022년 3월) |
경상 이익 |
연결: 2,133억 9,500만엔 (2022년 3월) |
순이익 |
연결: 1,552억 7,300만엔 (2022년 3월) |
총자산 |
연결: 1조7,839억 6,400만엔 (2022년 3월) |
직원수 |
연결: 8,675명, 단독: 4,257명 (2022년 3월) |
현 대표 | 이나바 요시하루 |
홈페이지 | 한국 | 일본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공작기계 컨트롤러 및 산업용 로봇 제조사.[4]2. 실적
* 산업용
로봇 시장 1위, 세계 점유율 20%
* 수치제어공작기계 시장 1위, 세계 점유율 60%
* 스마트폰 가공 절삭 로봇 시장 1위, 세계 점유율 80%
- 출처 기사 참조
매출은 2015년 한 해에 6조 8,700억 원,
영업이익은 2조 8,000억 원이다.[5] 제품의 제작과 생산을 인건비가 높은
일본에서만 하고 외부 회사와 아무런 제휴 없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작을 100% 자체적으로 하지만 영업이익률이 40%에 육박한다.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5~8%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경이로운 수준이다.[6]
제약산업에서나 가능한 이익률을 기계 장비 제조업에서 일궈낸 것만으로도 살아있는 신화 그 자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 수치제어공작기계 시장 1위, 세계 점유율 60%
* 스마트폰 가공 절삭 로봇 시장 1위, 세계 점유율 80%
- 출처 기사 참조
이런 이익이 축적된 사내유보 규모는 1조 엔으로 대략 10조원 남짓. #. 이 중 대부분은 이미 연구개발이나 설비 등에 재투자되었지만, 일본 제조업의 대명사로 불릴 만한 기업이다. 다만 한때나마 화낙의 실적은 계속 하향세였었는데, 화낙의 장비로 만드는 스마트폰 제조 시장이 미중 무역 갈등 등의 문제로 성장이 약화되고 있었으며, 2020년 당시 있었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당시 IT산업 제조시설 상당수가 셧다운되고 공장 신설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의 이유로 장비 수출이 막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2021년 들어서는 상술한 문제점들은 상당수 해결되었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66%가 증가할 전망을 보이며 다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화낙 66% 영업익 증가
3. 특징
후지산 숲 속에 위치한 화낙 본사 |
매우 폐쇄적인 기업 문화로 유명한데, 본사와 공장부터 도쿄에서 2~3시간 거리에 위치한 후지산 숲 속에 자리잡은지라 외부인들이 접근하기 어렵고, 그렇게 접근한다 해도 외부인의 출입은 전면 금지된다. 기자나 증권 애널리스트, 주주 등의 방문 역시 모조리 차단되기에, 증권가 사람들에 제공되는 자료는 화낙 측에서 간간히 제공하는 실적 보고서가 전부이다. 일본의 일부 회사들이 아날로그를 고수하고 있는 걸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화낙은 일본증권협회의 기업정보 공개평가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률 꼴찌를 기록했을 정도로 그 차원이 다르다. 간부들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다기보다는 산업 스파이를 비롯한 기술 유출에 극도로 민감하기 때문.[7]
여기에 일본 밖에는 절대로 생산공장을 두지 않고 제품 판매와 A/S를 담당하는 지사만 세우고, 회사 내부의 통신 방식도 종이와 팩스를 이용한 옛날식을 고수하고 있다. 사장의 허락 없이는 임원들이라도 입도 뻥끗 못하며, 회사에 9만 엔(약 100만 원) 이상의 지출이 있을 때에는 사장에게까지 결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사장 역시 보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이를 증명하듯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비즈니스는 곧 전쟁이다. 제품 판매 방법, 수익, 재무 구조 등을 공개하는 것은 적에게 자신이 보유한 전투기와 병력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과 같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해외 투자는 싼 인건비를 활용하여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의 장점도 있지만, 동시에 상하이 봉쇄 등 현지 규제에서 나오는 리스크가 매우 크다. 현지 정부의 미움을 사 회사 자체가 공중분해되거나 현지에 넘어가 관련 자본·기술·노하우 등이 꼼짝없이 누출될 수도 있기에 (국내 투자보다도) 권력 리스크에 매우 취약하다. 특히 중국 투자의 경우는 이런 리스크가 매우 심각한데, 단적으로 ARM이 중국에 지사를 두었다가 지사 전체가 중국에 잡아먹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사례들은 서유럽, 미국 등 강대국에선 흔한 케이스다. 2023년 삼성, TSMC 등 해외기업에게 자국공장 건설 강요 및 환경오염 문제를 들먹이며 세금을 부과한다든지 이런 견제사례는 굳이 권위주의 국가가 아니더라도 풍부하다[8] 그러나 엄청난 중국내 산업용 로봇 수요를 일본 공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인지 2020년 중국 상하이시 정부 등 중국 정부와의 합작으로 상하이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
이런 배경으로서 화낙은 세계적으로도 해당 업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하고, R&D에도 강해서 신입사원의 허들이 엄청나게 높은 공돌이 회사다. 그래서 우수한 인재들만 골라서, 자기네 기술 발전 및 보안유지에 철저할 책임감과 무거운 입을 가진 인재만 신입사원으로 뽑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부·장 기업보다 채용 인원이 적은 대신 소수정예로 운영한다. 실제로 기술개발직의 신입사원은 일본의 구제국대학들 출신이 대부분이고,[9] 높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10][11] 게다가 산 속에 갇혀서 일만 하고, 산 속이라 돈 쓸 곳도 없기 때문에 어마무시한 속도로 돈이 불어난다고 한다. 기숙사도 제공하기 때문에 집값도 나가지 않는다. 직원들의 평균 나이도 42세이며 사실상 종신고용을 보장하고 있다.[12]
또한 일본 본사의 전체 직원 3,200여명 가운데 30%가 연구개발( R&D) 인력일 정도로 R&D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화낙의 일본 내 직원수는 약 3,200명 정도인데 이 가운데 2,000여명이 후지산에 있는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절반이 FA, 로봇, CNC 등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들이다.
자동화 로봇을 만드는 기업답게 공장에서는 대부분의 제품을 로봇이 조립/생산하고 있으며, 화낙의 공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가장 높은 자동화를 달성하고 있어 38개 공장에 1,500명의 생산직원만 두고도 단 한 달만에 30,000개의 CNC 선반과 25,000개의 모터, 1만 개의 로봇팔과 로보 머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화낙 사내 전 방문으로 견학해보면 사람이 하는 일은 부품 공급 정도며 전체 공정에서 로봇이 볼트 체결부터 시작하여 부품을 화낙제 토크센서와 화낙제 머신 비전을 이용한 공정 진입을 이용해 로봇의 부품을 알아서 맞춰서 조립한다. 단 일정한 품질과 일정한 속도를 가지는 자동화의 특징상 사람이 없거나 소수만 투입되어 밤낮 상관없이 제작되기에 가능한 일이며 공정당 조립 속도는 약간 늦은 편이다.
화낙은 노란색에 묘한 집착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사의 상징색도 노란색이고, 회사의 모든 로봇 제품에도 노란색 투성이다. 생산 공장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까지도 노란색으로 칠해놨다. 직원들의 작업복도, 회사 소유의 차량도 노란색이다. 이는 화낙이 후지쯔의 한 부서일 때 구분을 위해 노란색을 상징으로 받은 것에서 시작한다.[13] 독립한 후에도 세이우에몬 명예 회장은 노란색이 눈에 잘 띄고, 특히 공장 내에서 위험한 물건인 기계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화낙의 상징을 노란색으로 정했다. 본인도 노란색이 황제의 색이라는 이유로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4. 사업 분야
화낙의 창업 시작부터 지금까지 연력이 연력이니 만큼 서보모터를 제어하는 분야에 대해선 화낙의 제품군은 매우 다양하다. 컨트롤러부터 시작하여 태핑 머신, 사출성형기, 와이어방전가공기, 다수의 서보모터를 사용하는 로봇까지 서보모터를 사용하는 설비 대부분에 제품이 존재하며 연력에서 쌓인 노하우를 증명하듯 매우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4.1. 로봇
로봇의 경우 0.5kg대부터 2,300kg까지의 무게를 다루는 다축 로봇을 판매 중에 있다.[14] 비슷한 크기에서도 다루는 하중이 다르거나 다루는 하중이 같아도 크기가 다르게 제공하여 자동화 라인에 알맞은 로봇을 선택 가능하다.
로봇의 경우 자동화 분야에서 ABB와 점유율 부분에서 투탑을 이루고 있으며 서로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관계다. 당장 1, 2위를 다툼해야 되는 ABB에 비교해볼 때 화낙 로봇은 배우기 쉬우면서[15] 성능과 기능면에서 매우 안정적이며 ABB에 비해 직관적이며 간단한 조작법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16] 그로 인해 더불어 화낙 로봇은 다루기 쉬우며 편의성을 잘 구현해놓아 C언어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는 것과 같이 프로그램을 복잡하게 짜려하면 충분히 복잡하게 짜는 게 가능하다.[17]
게다가 로봇과 머신 비전( MV)을 연동해서 사용하는[18] 타 브랜드와 다르게, 화낙의 자체 제공 머신 비전인 iRVISON의 경우, 자체 머신비전에 비싼 코그넥스 카메라와 연동하는걸 권장하는 ABB에 비해, 타 브랜드의 카메라를 iRVISION에 연동하는 것과 수정하는 것이 쉽다. 거기에 고정형 로봇의 단점인 설치하면 못 움직이는 것을 해결한 부가축을 추가한 주행 로봇 구성이 쉬우며 화낙 아메리카제 소프트웨어와 화낙 서보 모터와 소니제 카메라센서를 사용한 하드웨어적으로 지원이 빵빵해, 이러한 기능의 세팅이 매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루는 난이도를 제외한다면 ABB와 화낙 로봇은 서로 성능과 안정성이 엎치락뒤치락하기 때문에 국내의 경우 로봇 자동화에서 둘 중 하나가 쓰인 경우는 달러 환율과 엔화 환율의 차이로 한쪽이 가격이 싼 상태에서 업체가 입찰에 성공해 설치된 경우가 많을 정도로 기능 부분에선 확실하게 믿을 만 하다. KUKA가 화낙과 ABB와 비견되고 실제로도 뛰어나지만 이쪽은 다루기가 어려워 국내 사정상[19] 접근이 힘들다. 또한 로봇의 가격을 생각하면 타 로봇 업체들인 야스카와전기나 미쓰비시전기를 포함하는 업체에 비해선 가격이 비싼게 문제며 스토브리의 완전 방수로봇과 같이 특수 로봇을 지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20]
한편 화낙은 특별한 A/S 기간과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낙 산업용 로봇의 보증 기간은 무제한이다. 고객이 사용하고 있고, 화낙이 존속하는 한 산업용 로봇을 계속 고쳐주겠다는 뜻이다. 화낙의 창고에는 지금까지 화낙이 만든 로봇의 부품이 모두 보관되어 있다. 만약 로봇에 맞는 부품이 없을 경우 화낙이 다시 만들어서 고쳐준다.[21] 기업에게 생산라인이 멈추는 것은 매우 치명적인 문제이므로 고객의 비즈니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화낙은 독특한 A/S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이 고장나면 즉시 이를 대체할 로봇을 설치해준다. 그 다음 고장난 로봇을 고친 후 생산라인이 잠깐 쉴 때 임시로 투입한 로봇과 교체한다.
4.2. 공장자동화 (FA)
공장자동화 FA(Factory Automation)
PLC와 서보, 각종 공장 기계 및 CNC[22] 등 각종 공장 자동화(FA) 기기를 만든다. FA부서에서 개발한 CNC는 태핑 머신, 사출성형기, 와이어방전가공기 등의 로보머신에 탑재되어 판매된다.
4.2.1. CNC
공작기계 제어장치의 제품 구성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다.주 제어장치 + 앰프와 모터 + PLC입출력 카드.
주제어 장치는 사용자용 화면(CRT, 요즘은 LCD)과 주제어부를 말한다. 단, 조작반의 경우 화면 조작을 위해 CRT부에 포함된 버튼과 그렇지 않은 버튼이 있는데 CRT부에 포함되지 않은 버튼의 경우에는 PLC입출력을 통해서 제어한다.(예, 비상정지, 모드 조작 키 등) 또한 PLC입출력 카드와는 다르게 PLC 제어 기능은 주제어 장치에 내장되어 있다. 결코 입출력 카드에서 제어하는 게 아니다.
컨트롤러의 경우 국내에서는 주로 경제형인 0i 시리즈를 사용한다. 다만 동시 5축 제어를 위해서는 특정 제품군을 필요로 한다. 제품군의 네이밍 규칙을 대충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예를 들어 0i-MF와 같이 네이밍 되는데 이를 살펴보면, 첫 번째 0은 제품군. 다음 i는 Ethernet 지원. M은 Milling.(0i-TF에서 T는 Turning.) (혹은 MCT과 TC의 약칭이라 M, T라고도 말한다.), F는 버전이다.
- 이외 고급형인 30i series가 있는 데, 제어 축 수 및 CPU의 기능 수준에 따라 30,31,32,35i 등으로 명명된다.(숫자가 낮을수록 고급) 현재는 30i series 중 B version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어 30i-B/31i-B 등으로 명명 중이다.
4.2.2. 앰프와 모터
일본은 공업용 전력이 220V이라서 화낙 제품은 220V 삼상을 사용한다. 고전압용의 HV 모델이 존재한다. 모터도 자체 제작하고 모터도 고압용이 따로 있다. 그리고 서보모터의 엔코더는 무려 1회전에 4백만 펄스까지 생산되고 있다. 절대치 엔코더와 증분치 엔코더가 있는데 독일제 하이덴하인 엔코더의 경우에는 배터리 백업이 필요 없지만 화낙 모터에 사용한 절대치 엔코더의 경우에는 배터리 백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스핀들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스핀들은 256 펄스나 512 펄스 이렇다. 만일 스핀들을 위치 제어하려면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다.
앰프 구성을 보면 PS, SP, SV 시리즈로 구분되는데, 이름에서 보이듯 Power Supply(전원 공급), SP(스핀들), SV(서보)용이다. 대부분의 공작기계에서는 PS 하나 달고 SP 하나 달고 SV 여러 개 구성으로 조합된다. 또 앰프와 모터의 경우 알파 시리즈와 베타 시리즈가 있는데, 보통 알파 시리즈 앰프로 여러 축을 구성한 후 한축 정도 추가할 경우에 베타 시리즈로 구성하는 등으로 많이 조합한다. 알파의 경우 고급형 모델이고(CPU로 치면 펜티엄 급?) 베타의 경우 경제형 모델이다. 알파와 베타간 모터 특성도를 보면 큰 차이가 없으나(크게 중요치 않는 부분의 스펙에서 차이가 보이긴 하다) 실제 사용된 희토류 금속이나 내부 구성에서는 꽤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4.3. 로보머신
공작기계를 만든다. 태핑 머신, 사출성형기, 와이어방전가공기 등이 있다.5. 한국화낙
국내에도 한국화낙이 존재하지만 제작을 일본에서 하기 때문에 사실상 유통사다. 다만 국내에 직영수리센터가 있고 설비 구매 시 기본적인 설치 및 세팅에 대해선 적절한 대응을 수행하기 때문에 무책임한 유통사라기 보다는 생산만 안 한다고 봐야 한다. 지분관계는 일본 화낙이 94.05% 지분 보유로 확인된다.다만 워낙 안정화된 회사 특징상 공무원 스타일에 가까운 일처리로 기존에 사용되는 기술에 대한 대응은 충실하나 신규 기술에 대한 지원이 극도로 미비하다. 기존 제품에 대한 지원과 요청에 대한 대응은 시행하나 직접적으로 본사에서 무언가를 새로 들여오고자 하는 방식의 일처리는 진행되지 않으며 당장 개별 제품 구매를 추적하여 제품 구매 고객에게 따로 문의 창구를 만드는 화낙 아메리카에 비해 단종된 지 한참 된 두 세대 전 구식 모델의 메뉴얼을 판매하고 있다고 게재된 한국화낙의 공식 홈페이지가 한국화낙의 이러한 분위기를 증명한다.
판촉에도 크게 신경을 안 썼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화낙 인터넷 홈페이지를 하도 관리 안해 로봇은 신형인데 판매하는 메뉴얼은 단종된 버전인 등 막나가는 모습이었고 미국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볼때 차별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관리를 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2019년도부터 화낙 아메리카의 홈페이지와 비슷한 형태로 리뉴얼하였다. 그러나 화낙 아메리카에서 제공하고 있는 구입 고객에 대한 온라인 정보 제공 서비스들은 아직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유통사이면서 신규 기술에 인색하고 시대를 따라가지 않는 한국 화낙의 분위기로 인해 당장 한국 화낙의 주력으로 삼는 NC나 가공기 부분 외에 완전한 초보자가 기본 기술을 얻는 게 아닌 한 고급 기술을 원할 땐 제품을 살 때 딸려온 DVD 매뉴얼과 책자 매뉴얼로 정보를 얻고 직접 수행해보는 게 낫지 한국화낙의 교육을 받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다행히 로봇이나 기계에 대한 매뉴얼이 잘 되어있어 매뉴얼로 기계에 대한 모든 기능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화낙은 제품과 함께 매뉴얼 책자를 상자로 전달하기에 인터넷으론 매뉴얼 구하기가 참 어렵다. 영어판은 그나마 구글에서 찾을 수 있지만 한글판은 구하려면 기계를 직접 사거나 한국화낙에서 따로 구매해야 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한글본은 아직 보지 못 했다. 그러나 화낙 기계를 구매했다면 매뉴얼은 따라오는 게 정상이기에 기계를 다루기 위해 매뉴얼이 필요한데 만약 납품된 기계에 매뉴얼이 따라오지 않았으면 반드시 추궁을 해야 한다.
5.1. 국내 상황
최근의 대한민국의 공작기계 시장은 현대위아, DN솔루션즈[23], 화천 3강 구도다. 2010년까지만 해도 화낙의 국내 점유율이 80%를 넘었으나, 2010년 초중반 국내 시장에서 급속히 쇠퇴해 점유율 50%가 무너졌고, 2016년부터는 현대위아에 업계 1위를 내줬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신주 공작기계에서 화낙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소수이며, 현재 점유율도 구 기기에 해당하므로, 점유율은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게 중론이다. 한때 공작기계 제품은 관성이 강해 한 번 도입하면 그 제조사의 제품을 계속 사용한다는 업계의 인식이 있었으나, 2010년대 후반 국내 산업계가 정밀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 등으로 재편되며 이때 국산 공작기계가 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아졌다[24].일단, 컨트롤러의 자립으로 업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기기반이나 로봇은 국산화해도 컨트롤러만은 절대 못할 거란 편견이 많았으나, 2014년 현대 위아가 완전 국산 컨트롤러인 iTROL을 개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에 두산공작기계도 화낙과 지멘스의 컨트롤러를 혼용하다 현대의 컨트롤러를 채용했으며, 2019년부터는 두산도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를 실장해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물론 화낙의 공작기기나 로봇의 기능 수행 품질 자체가 경쟁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공정 전 과정이 스마트 플랫폼화되는 상황에선 화낙을 고집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낙은 자신들의 스펙에 공정을 맞추는 컨설팅을 제공한 반면, 두산과 현대위아는 고객의 요구에 전적으로 응하면서 신주 물량을 대거 확보했다. 단적인 예를 들면, 화낙의 경우엔 고객사의 업무관리시스템을 화낙의 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맞춰야하지만, 두산이나 현대위아는 고객사의 업무관리시스템에 맞는 통제 소프트웨어를 맞춤형으로 제공[25]한다.
특히, 공작기계는 크고 작은 정비소요가 대단히 많은데, 현대위아가 2019년 전국 1일 출장 서비스를 갖췄고 두산 역시 주요 공단에선 당일 출장 응대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화낙은 아직도 3~5일을 대기해야 하는 구식 정비 서비스망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 역시 업계가 화낙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다만 국산 공작기계라 하더라도 모두 국산 컨트롤러만이 달려있는 게 아니라서 여기에도 화낙 컨트롤러나 서보모터가 달려있는 모델도 많다.
공작기계 제품은 관성이 있어 한번 화낙의 제품을 쓰면 바꾸기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기에 제품 충성도가 높으며 화낙 자체가 가지는 신뢰도가 매우 높다. 그러니 신규 국내 업체가 우리가 이번에 이거 개발했는데 이거 쓰면 싸게 판다 해도 '그거 믿을 수가 없으니 화낙 달아주세요'한다는 거다. 이렇게 되면 결국 한 개도 못 팔 수도 있는 거다. 상황이 이러니 몇 개 팔릴지도 모르는 성능도 떨어지는 컨트롤러를 만들어봤자 팔리지도 않을 테니 굳이 개발해서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데다 연력만큼 기술력과 노하우가 극도로 쌓인 화낙같은 업체와 경쟁하느니 사서 쓰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인 듯하며 현장에서도 처음 보는 컨트롤러를 다루기 위해 조작법부터 배우느니 널리 퍼진 화낙 컨트롤러 배운 사람 데려다가 조작을 시키는 게 편한 게 현실이다.
6. 기타
- 하드웨어 개발 및 생산 등은 모두 일본에서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개발은 화낙 아메리카의 첨단기술연구소에서도 일부 진행한다.
- 2020년을 기점으로 중국 상하이에 중국 현지정부와 합작으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중국의 산업용 로봇 수요를 수출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중국 시장에서의 산업용 로봇 부문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결정한 것 같다. #
- 화낙의 사장인 이나바 요시하루는 매일경제와 한국언론 첫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5년 매일경제 인터뷰기사
[1]
Fuji Automation Numerical Control의 약칭이다.
[2]
창업은 1972년이지만, 1958년
후지쯔
CNC 공작 기계 부문 사내 벤처로 시작하였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화낙의 역사에 포함하기도 한다.
[3]
후지산 근처로,
후지큐 하이랜드로 유명한
후지요시다시에 인접해 있다. 다만 사명의 '후지'는 원래 이 회사가
후지쯔 산하에서 창업되어서 그렇지
후지산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4]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사라는 말은 쉽게 표현하면 즉 '기계를 만드는 기계'를 만드는 회사라는 뜻이다.
[5]
2021년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약 60조원이 넘는 세계적인
대기업이다. 2022년 11월 기준 일본 시총 35위
#
[6]
소프트 파워로 실투자 대비 엄청난 이익을 남기는
애플조차 영업이익률이 30%대다.
[7]
오죽하면 2011년에는 명색이 시가총액 일본 20위 안에 드는 대기업 주제에 웹사이트를 폐쇄하기까지 했다. 웹사이트를 통한 통신으로도 보안이 뚫릴 수 있기 때문인데,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자주 발생하기도 했다.
[8]
이러한 이유로 중국, 베트남 같은 일당독재 국가보다는 권력 리스크가 낮은 인도에 투자하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9]
복수의
면접과 웹
시험을 거치고 나서 나중에 최종단계에서 학교추천장을 요구하기 때문에 애초에 거기까지 통과한 뒤에 학교추천장을 제출해야만 입사할 수 있다.
# 즉, 유명하지 않은 대학을 나오면 앞선 과정들을 다 통과해도 입사조차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10]
평균 1억 5,000만원에 달하며, 일본의 전기기기 전체 기업 중
키엔스에 다음가는 연봉을 자랑하고 있다.
[11]
하지만 높은 연봉과 시장 점유율과는 별개로 회사에 대한 평은 좋지 않다. vorkers 기준 2.76, 회사의 평판 기준 3.2이다.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회사의 단점으로는 너무 시골에 있다는 것과 잔업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다.
[12]
다만 일본 대기업들은 어지간하면 종신고용을 보장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화낙만의 특징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13]
출처
기사 링크
[14]
직교 로봇은 직접 판매하진 않고 만들어 쓰라고 서보모터를 팔며 다축 로봇과 조합해서 쓰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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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ABB 공임이 화낙 공임보다 더 비싸다는 사실로 증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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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화낙과 같이 오일러 좌표계를 쓰는 브랜드의 경우 각 포인트의 좌표가 (x,y,z,w,p,r) 과 같이 표기되어 교시된 위치의 로봇의 툴의 위치와 각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해당 위치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w,p,r에 해당하는 각도를 직접 입력해서 위치의 변경과 개략적인 모습이 추측 가능하지만
사원수를 쓰는 ABB는 각 포인트의 (x,y,z,q1,q2,q3,q4)식으로 표기되며 로보웨어 6버전 까진 오일러 좌표계를 이용한 포인트의 각도변화는 제공하지 않기에 티칭된 위치의 각도를 바로 파악하기가 어렵다. 물론 ABB측에선 오일러 좌표계보단
사원수를 쓰는게 더 정확하다 하면서 타 브랜드를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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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명령어들이 단축형태로 되어있어 기초도 모르는 초보자는 다루기 어려운건 변함없으나 기본적인 조작의 경우 자주 사용하여 숙련된 사람이 교육할 경우 현장에서 1시간 내로 기본적인 프로그램 내 위치 수정 및 데이터 변경을 숙달시킬 만큼 배우기 매우 쉬운 특징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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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외부업체의 머신비전과 연동하거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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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로봇들과는 살짝 이질적이라 다루기가 어려운편이라 쓰긴 쓰는데 언급조차 안되는 스토브리를 제외하면 맨데이 비용이 가장 비싼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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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안정성과 성능이 좋아도 가격 문제가 걸리거나 완전 방수가 필요한 특수한 경우 보강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다른 로봇을 사용하는 게 맞으며 수출규제사건 때문인지 바로 옆나라에 위치해서 그런지 민수품임에도 군납쪽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에 납품했던 경력이 있더라도 납품을 하지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점이 있다. 이는 화낙 로봇을 사용한 자동화 적용 시 유의점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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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시장 점유율이나 인지도와는 반대로 미국에서는 화낙 CNC 컨트롤러의 인기가 덜한 편이다. 일단 화낙이 달린 기계를 파는 회사가 많고 그 기계들이 일을 잘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 자체는 2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20세기 감성의 사용성과 옵션에 따라서 천차만별인 가격, 기계 메이커에만 기술지원을 해준다는 인식 때문에 실사용자들의 선호도는 있으면 쓴다는 수준이다. 특히 미국은 자국산 컨트롤러도 많고, 화낙 이외의 수입 컨트롤러도 대부분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새로운 컨트롤러를 배우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서 최신 기술과 현대적인 편의 기능이 많이 보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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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두산공작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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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때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자신들의 그룹사와 계열사에 현대위아 제품을 대량 공급한 이유도 크다. 그룹사엔 기존의 멀쩡한 다른 회사 기기를 걷어내고 현대위아 제품을 들여오는 강매에 가까울 정도로 판촉이 이뤄졌고, 계열사에도 현대위아 제품을 쓰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정도였다. 국내에서 공작기기, 로봇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업집단이 어딜지를 생각하면, 화낙의 점유율이 내려가는 것은 당연한 일. 이를 본 두산 역시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활로를 확보했고, 특히 한일무역분쟁이 일어나자 이를 잘 활용했다는 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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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게 초창기엔 문제가 많아서 명령 구문이 꼬이는 문제, 임의로 삭제되는 문제, 문제를 해결한다고 배포한 업데이트를 설치하니 설정값이 초기화되는 문제 등 아스트랄한 사건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주 입장에선 모든 공정을 자사의 시스템으로 완벽에 가깝게 통제/관리한다는 이점이 워낙 컸기 때문에 국산 기기의 점유율이 대폭 상승한 것이다. 앞의 문제들은 iTROL+가 나오면서 대부분 해결됐으며, 이 때 현대위아에선 기존의 iTROL을 +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물론 유상)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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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삼성전자는 국내 CNC 업체를 알아봤지만 갤럭시 S6에 필요한 품질을 맞출 수 없었다. 여기에 갤럭시 S6 시판 일정도 촉박해 삼성전자는 화낙에 시장 거래 가격보다 비싼 값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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