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10:07:05

틸리

틸리
Tilly
파일:524b7209c476e340beb22a2d912c1e01_001_005-1.jpg
ψ⊙⊙ψ[1]
가족 포크 씨(아빠)
포크 부인(엄마)
챠비(남동생)
성우 (한) 서지연
(미) Chan Su Ling

1. 개요2. 원작 웹툰
2.1. 아기2.2. 성장한 틸리
3. 애니메이션
3.1. 아기3.2. 성장한 틸리
4. 여담

[clearfix]

1. 개요

뾰족뾰족 포크가족의 등장인물. 포크 씨 포크 부인의 장녀로 본작의 주인공.

2. 원작 웹툰

2.1. 아기

파일:tilly.jpg
아빠인 포크 씨를 닮아 손이 뾰족손이다. 그 때문에 일찍 출산해서 9개월을 어항 속에서 자랐다.[2] 이때 참고하라면서 의사가 건네준 책이 압권. 열대어 기르기(...) 애니판에서 이 부분은 잘린다.

아빠가 된 포크 씨가 틸리가 어항에서 자라는 동안 계속 말을 걸어주고, 추울까봐 껴안기도 해주는 등. 지극 정성으로 보살핀다. 물방울 하나에도 잔치준비를 하는 포크 씨의 모습에 예비 딸바보라며 베뎃을 웃음짓게 한다.

어항의 (아마 양수를 대신하는) 물은 검어서 그 속이 보이지 않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어항을 갈아줄 때 다른 어항을 들고 가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어항을 가지고 산책을 다니는 부모님이 주변 인물들의 오해를 사기도 한다.

태어날 때부터 범상치 않은데, 어항속에 수초 같은 것이 자란 것을 본 포크 씨가 뽑아내려고 당겨보니 수초가 아닌 틸리의 머리카락이었다. 그 때 머리채가 잡힌 틸리가 울상이 되어 태어나서 처음 한 말이 "아빠 미워"(...). 태어나자 마자 말을 하는데 이건 어항에 있는 동안 포크 씨가 계속 말을 걸어주고 책도 읽어줬던 등의 노력의 결과라고. 그 사실을 안 포크 씨는 눈물폭풍.

틸리라는 이름은 본인은 귀여운 이름을 가져야 한다는 말에 포크 씨가 한번 거부당하고 고심해서 지은 이름이다.[3] 자기 전에 포크 부인이 틸리라는 이름이 마음에 드는지 물어보는데 사실 딱히 내키지는 않지만 아빠를 또 울리면 곤란하니까 그냥 받아들인 거라고 한다.(...) 애니판에서는 반대로 틸리라는 이름을 눈까지 반짝이며 좋아했다. 아빠를 울리면 곤란해 진다고 말하는 부분은 이후에 '동경하는 대상이 누구냐'는 질문에 아빠가 울면 곤란해진다며 아빠라고 답하는 것으로 변경.

본인은 언제나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어하지만 어쩔 수 없는 아이의 면모가 이따금씩 보인다. 분유 대신 일반 음식을 먹고싶어해도 젖을 먹으며 서서히 잠드는 모습이라던가. 모빌[4]을 보자 아닌 척 하면서도 부모님이 보고 있지 않을 때 혼자 좋아한다던가. 물론 틸리 본인은 이런 모습을 극구 부인한다.

혼자 다니지 못하니까 부인 또는 포크 씨가 데리고 산책을 자주 나가는데. 자기 딸을 데리고 산책하는 제임스 씨의 모습을 부러워한 포크 씨가 시작한 것이다. 틸리를 안아본 포크 씨는 또다시 눈물포풍. 원작 웹툰에서는 산책하는 동안 많은 얘기가 나오고 비중도 높은 편인데 애니판에서는 거의 다 짤린다.

아빠인 포크 씨를 별로 안 좋아하는 듯 하면서도 속으로는 나름 생각해 주는데, 밤 늦게 오는 포크 씨를 기다리고 문 여는 소리에 눈을 반짝거리기도 한다.[5]

리본을 아주 좋아한다. 처음에 포크씨의 넥타이로 만든 리본을 머리에 얹어보고선 좋아하고, 나중에 리본을 따로 달 때도 거울을 보며 눈빛을 반짝인다. 애니판 에서도 이따금씩 리본을 달고 나온다.

포크 부인과 산책을 다니며 같은 아기인 카인을 만난다. 틸리는 아기가 옹알이를 하는 것을 보고 이해를 못해서 외국인이냐고도 물어본다. 카인이 틸리에게 호감을 보이지만 틸리는 자기 이름도 모르는데 친구가 되어줄 수 없다고 하자 카인이 "띠리"라고 말을 한다. 카인의 어머니가 말하길 아직 '엄마' 소리도 못하던 갓난아이였다고.

카인과는 나중에 다시 만나는데 그 때에도 '넌 너무 아기다'라며 친구가 되어 줄 수 없다고 하자 카인이 울음을 터트려 버린다.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뚝 뚝 소리를 하며 아기를 달래보지만 결국 자기도 울먹거리다 같이 울어버린다. 포크 부인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자 틸리는 아기처럼 우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한번 다시 울어보라고 포크부인이 요청하자 이번에는 우는 소리만 내는데 그 때 카인이 틸리에게 둑 둑 둑 소리를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틸리를 울린 첫번째 남자"라고.

가시 덫으로 만든 유모차를 타고 가족이 다같이 공동 묘지로 가 한밤 중의 다과회를 가진다. 포크 부인이 무덤 컵케이크를 꺼내는데 틸리가 무덤이 뭐냐고 물어보자 부인은 무덤은 마지막 잠을 자는 곳이라고 답 해준다. 또 왜 마지막 잠인지 물어보자 "깨어나면 다시 잠 들 수 없으니까"라고 답한다.

포크 씨와 부인이 잠시 한눈을 파는 동안 틸리는 누군가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곳으로 간다. 그 곳에는 우는 아기가 있는데 틸리는 아기를 단번에 그치게 만들고 '너희 엄마는 어디있니'라고 물어본다. 하지만 대답은 옹알이. 아기 잃어보린 엄마 없냐고 외쳐보지만 사람이 많아서 찾기 힘드니까 틸리는 너도 불러 보라고 하지만 아기는 다시 울기만 할 뿐. 계속 울면 가버릴꺼야 하고 뒤돌아 가려는데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앞서가서 옹알거린다. 틸리는 빠른 건 좋지만 너 까지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뒤만 따라오라고 말하고 지나가고 아기는 틸리의 뒤에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 틸리는 우선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서 도움을 받자고 하고 불러 보지만 대답이 없고, 틸리는 곧 자기도 엄마 잃은 아기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원작 웹툰에서는 여기까지만 나온다.

2.2. 성장한 틸리

파일:f008fb0e7de4a1109a67eb53e831e6d3_001_001-1.jpg
번외편에서 등장한 틸리 본편 중에는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파일:Tilly.c-1.jpg
스티커 광고. 그림체 변화가 돋보인다.

번외편에서 틸리는 괴담 주인공이 되겠다는 꿈 때문에 일부러 다른 사람들을 멀리한다. 그 때 어떤 아이가 찾아오는데 백골이 된 유령이다. 여기서 틸리가 유령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집에 돌아갈 수 없다는 그 아이의 말을 듣고 직접 그 집에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엔 험상궂은 남자가 있다. 그에게서 '할로윈은 10월이다'라는 소리를 듣고 쫒겨난다.

틸리는 그 아저씨가 거북이 같다고 말하자 유령 아이는 아저씨 다리 사이의 거북이는 더 무섭다고 말한다.[6]그리고 유령 아이의 엄마가 나타나 그 아이를 린지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데리고 사라진다. 그리고 틸리는 그날 침대에 누워 린지가 엄마를 찾아 다행이다고 생각하고 잠들려다가 소름끼치는 사실을 깨닫고 깨어나 엄마를 찾는다.

3. 애니메이션

3.1. 아기

파일:Screenshot_2016-12-06-09-40-31.png
파일:Screenshot_2016-12-06-09-33-55.png
귀여워
애니메이션에서는 조금 다르다. 포크씨 부부가 땔감을 찾다가 틸리가 없어진 것을 깨닫고 기어다니던 틸리를 찾아내는데 틸리가 같은 곳을 돌고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아기는 사라지고 없었다. 이 때부터 그 아기가 붙어다니는데 이름은 "척"이다.

포크 씨 부부는 틸리가 상상의 친구를 사귀었다고 좋아한다. 포크 씨가 한번 보이는 척 하고 틸리와 놀아주려다가 혼자 움직이는 그네에 놀라기도 한다.

동생인 챠비가 태어나고 틸리는 걸어다닐 수도 있게 됐다. 어항 속에서 물을 뿜는 챠비에게 화도 내고, 챠비가 포크 부인의 관심을 많이 받는 걸 보고 아기의 행동을 따라하기도 한다. 챠비가 고양이처럼 행동하니까 고양이 관련 서적을 가지고 챠비의 행동들을 해설하기도 한다. 챠비가 언제부터인가 집에 들어오는 동물들을 따라 빠르게 성장하니까 아기는 아기다워야 한다고 동물들의 출입을 막지만 나는 건 못 배울 거라면서 방치했던 앵무새를 따라 말을 튼다.

3.2. 성장한 틸리

파일:Screenshot_2016-12-06-11-36-53.png
파일:Tilly.c.2.png
틸리는 성장해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포크 씨는 역시 눈물폭풍. 그 곳에서 다른 아이들도 차례차례 만나게 된다.

마샤와의 만남은 웹툰의 번외편 장면과 똑같이 시작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린지가 짤리면서 마샤가 그냥 가는게 아니라 들이대서 어쩌다가 일방적인 친구가 되어버린다. 다른 친구들에 관한 것은 뾰족뾰족 포크가족/틸리의 친구들항목으로.

이후의 틸리는 비교적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동경하는 사람을 고를 때 씁 어쩔 수 없지식으로 아빠 포크씨를 찍어준다. 챠비와 물장난을 치고 챠비가 감기에 걸렸을때 직접 간호해 주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포크 부인이 말의 힘이라면서 식물을 자라게 하는 것을 보고[7] 틸리가 따라한다고 병에 걸린 포크씨에게 바이러스를 쫓아낸다면서 막말을 한다. 하루 동안 포크 부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 하기도 하는데 옷도 항상 입던 원피스가 아니라 엄마따라 길고 넓은 옷을 입는다. 마지막에 포크씨가 볼에 뽀뽀를 해달라고 하자 잠시 있더니 태세를 바꿔 부인에게 가서 아빠 따라 뽀뽀해달라고 한다.

포크 부인이 받아온 화분의 싹을 초록 리본이라고 생각해 떼어버린다. 이 싹을 장례식까지 치르는데 살짝 눈물을 보인다. 유치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이가 빠지지는 않아 포크씨가 나서서 실로 길게 연결해다가 큼직한 기계로 당겼지만 빠지지 않아서 화가 나는데 포크 부인이 준 이빨 컵케이크를 한입 물자 이가 빠진다. 틸리가 다음에도 부탁한다고 하자 큼직한 고래를 가져온다. 그리고 이빨 컵케이크와 고래의 이빠진 자리를 대보는 틸리.

틸리의 생일날에 완벽한 생일을 위한 틸리의 주문으로 친구들이 모두 할로윈 복장같은 것을 입고 간다. 다만 카인만은 문전박대당한다. 틸리는 아직 30% 밖에 안된다고 하니까 포크 부인이 피냐타를 꺼낸다. 피냐타를 깨자 뼈들이 쏟아져 나오고 부는 두개골을 보고 기절해 버린다.케이크가 나오고 틸리가 촛불을 불려고 하자 챠비가 불어서 꺼버린다. 틸리는 그러려니 하고 케이크 커팅을 하는데 도끼를 가지고 쪼개버린다. 이제 파티도 끝나고 친구들도 돌아가지만 틸리는 아직 1% 모자라한다.이 때 포크씨가 들어오는데 포크 부인이 알아내고 포크씨 머리에다 넥타이를 묶어서 틸리에게 보여주자 그제서야 만족해 한다.

틸리가 방방말을 보고 무지 타고싶어 하지만 포크씨가 자신도 타고 싶었지만 뾰족손으로는 탈 수 없다면서 만류한다. 그래도 도전해 보지만 타는 족족 터져버린다. 이 때 포크 부인이 젤리를 이용해 터지지 않는 말을 만들어 줘서 해결한다.

학교에서 오컬트부를 만드는데 각종 기이한 의식이나 활동 등을 한다. 심령사진을 찍으려고 카인을 데려다가 묘지에서 사진을 찍는데 유령들 한테 초상권 침해라면서 공격받는다. 공동 묘지에서 다과회를 열었지만 척의 방해로 다 도망쳐 버린다.

부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최면을 거는데 정작 부 말고 다른 애들이 최면에 걸려서 아기처럼 된다. [8] 타임캡슐을 묻는데 카인을 같이 머리만 남기고 묻어버린다.

요정을 부르는 의식을 하는데 반응이 없자 카인을 방에서 쫓아내고 각자 분장[9]까지 해서 다시 시도하지만 또한 반응이 없어서 포기하고 방을 나서는데 문 앞에 판다, 인형 낫을 든 카인이 있다. 폐가에서 하룻밤 숙박했을 땐 부만 유일하게 해골유령을 봤지만 안경을 벗은 탓에 마샤로 착각하고 오히려 유령을 고생시킨다.

평소에 옷을 원피스만 입는 모양이다. 그래서 카인이 커플 아이템을 찾다가 커플 삼손 장갑을 선물한다.

4. 여담

성격은 꽤나 차분하지만 다소 과격한 면도 있다. 챠비가 시도때도 없이 장난치는데 처음에는 책 읽으며 가만히 있다가 책이 날아가자 결국 못 참고 챠비를 응징한뒤 엄마랑 아빠에게 쓰레기 분리수거는 무슨 요일이냐고 묻는건 덤. 또한 '가정불화'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엄마랑 아빠가 싸울때 드디어 가정불화의 끝이 보인다며 고아원에 가보고 싶었는데 잘됐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어째서인지 방독면을 가지고 있다.
[1] 작가 본인이 이렇게 표현했다. [2] 말이 출산이지 태아는 보통 뱃속에서 약 10개월 간 있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산에 더 가깝다. 태아가 어항에서 자라는 것도 정상은 아니지만 극중 허용. [3] 처음 지은 이름은 "스틸(still)"인데 이건 어항에 있는 동안 포크 씨가 계속 '아직... 아직이니?' 이라고 말하던 것을 틸리가 자기 이름으로 알았던 것. 틸리는 차라리 계속 아가 라고 부르라고 한다. [4] 포크 부인이 만든 해골모빌인데 무덤에서 파온 진짜 뼈로 만들었다. 어디서 구해왔냐는 포크 씨의 질문에 삽을 들고 섬뜩하게 웃으며 경비가 삼엄해서 구하기 힘들었다고 말하는 포크 부인이 백미 [5] 그외에도 포크 씨의 애정을 시험한다거나 포크 씨가 죽었다고 오해 받았을 때는 거의 최초로 눈물 짓기도 했다. 그외에도 아빠를 생각해서 자신의 영웅을 아빠로 하기도 했다. 그래도 아빠니... [6] 이때, 옆에서 틸리는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게 압권. [7] 물은 답을 알고 있다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포크 부인이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한 트릭인 듯 하다 [8] 실제로 최면은 함부로 따라하면 위험할 수 있다. [9] 각자 원하는 요정에 따라 다른 화장을 하는데 틸리는 죽음, 부도 죽음이지만 다른 애들이 판다같이 생겼다고 한다. 마샤는 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