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21:35:37

트레저 왈자크

왈자크 공화제국
황제 트레저 왈자크
[ 전함 ]
머천다이징
황자 월터 왈자크
[ 친위대 ]
월터 친위대
[ 전함 ]
자조리건
[ 전용기 ]
월트란
시리어스 왈자크
[ 친위대 ]
시리어스 친위대
[ 전함 ]
슈반슈타인
집사 카넬 상그로스
그 외 인물 샤란라 시스루
[ 전용기 ]
우사린 Mk2
그 외 기체 데스개리건 기타

파일:attachment/emperor.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틀 둘러보기

1. 개요

황금용자 골드란 최종 보스. 성우는 사사오카 시게조/ 유해무. 국내명은 파트라 우르잭.

이름의 유래는 보물을 뜻하는 Treasure.

왈자크 공화제국의 황제로 월터 왈자크 시리어스 왈자크의 아버지. 배후에서 두 형제를 앞세워 전 세계, 더 나아가서는 우주를 정복하려는 매우 사악한 야심가로 모든 사건의 흑막이다. 아버지답지 못하게 제아무리 아들이라도 자신의 야망에 쓸모가 없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토사구팽할 정도의 진성 악(惡)이다. 하얀 페르시안 고양이를 안고 있다.

2. 작중 행적

작중 등장 시에는 그냥 검은 실루엣으로만 몇번 등장. 역대 용자 시리즈 최종 보스들이 다 그렇듯이 최종 보스다운 포스를 자랑한다. 평상시에는 제국의 수도에 있는 궁전 내부 중앙의 옥좌에 앉아서 월터 왈자크, 그의 집사인 카넬 상그로스, 시리어스 왈자크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그런데 월터 왈자크가 초중반 계속 실패를 밥 먹듯이 저지르자 월터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둘째 아들인 시리어스 왈자크를 새로운 지휘관으로 앞세워 레젠드라를 찾고자 이용했으나 역시나 후반부에도 실패의 연속이였다.

종반부의 최종 결전 46~48화에서 검은 실루엣을 걷어내고 본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군대를 앞세워 레젠드라로 진군하였다. 이때 이 군대의 구성을 보면 트레저 왈자크의 기함인 머천다이징에 수십 수백대의 데스개리건과 시리어스 왈자크의 기함 슈반슈타인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였다.

이후 시리어스가 슈반슈타인을 잃고 최후의 부탁으로 보낸 구원 요청을 받으나 오히려 그 답장으로 "넌 내 아들이 아니다. 잘 있어라." 를 남긴다. 이에 시리어스는 최후의 희망마저 잃고 자신을 사이버 데스개리건의 메인 컴퓨터화 시켜 폭주하게 된다. 그리고 진군을 하면서 레젠드라를 향해 '행성간 탄도 미사일 데스마르크'를 발사하여 레젠드라를 없애려고 하는데, 데스마르크가 레젠드라의 관문을 억지로 뚫고 들어갈 적 하는 독백이 실로 막장 부모를 넘어 부모인지 의심이 되는 레벨.
네 형은 길을 잘못 들었다.
왈자크 가문에 있어서 절대적인 존재는 나 하나 뿐.
너와 네 형은 나의 인형으로서, 내가 바라는 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됐었다.
내가 원하면 순순히 모든 걸 받아들이고, 나한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그것이 너희들이 살 길이였다.
하지만, 나에게 마음을 바란다면 죽어라! 죽어 버려라!
- 원판
네 형은 길을 잃고 말았어.
우르잭 가문에 있어서 절대적인 존재는 나 한 사람.
너희들은 그저 내가 조종하는 꼭두각시로서 이 아비가 시키는 대로만 행동했으면 좋겠던 게야.
내가 원하는 일이면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나한테는 어떤 것도 원해서는 안 됐어. 그게 너희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었다.
그런데, 넌 감히 내게 '마음을 열라'고 했어! 그런 후계자는 필요 없단 말이야!
- 한국판. 원판과 비교해 죽으라는 표현만큼은 순화되었지만 역시 극악무도함이 잘 드러난다.

역대 용자 시리즈의 악역들은 물론 최종 보스까지 통틀어서도 자기 자식을 인형 취급하고 죽어버리라는 말까지 하는 부모는 이 인간이 유일하다. 종반부에 이 인간에게 버림받아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더 이상 상처받기 싫어서 모든 것을 상처입히며 폭주하는 시리어스를 본 월터도 자신도 아버지에게 버림받았을 땐 절망했었으며, 타쿠야 일행을 만나지 못했다면 자신도 저렇게 되었을 것이라 평한 것을 보면, 이 인간이 평소 제대로 된 아버지 노릇을 안했을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겨우 시리어스를 구해낸 용자들에게 데스마르크를 도착시켜, 설령 미사일을 멈추고 미사일 내부에서 정지시키려고 해도 기폭하도록 설정해놓았지만 총력을 다해서 버텨낸 주인공 일행의 활약과 레젠드라의 용자들의 마지막 힘(파워스톤)으로 일행들은 무사히 레젠드라에 도착한다. 그걸 모르고 계획대로 레젠드라를 침공하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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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레젠드라를 공격하려는 찰나 주인공 일행과 용자들이 멀쩡하게 살아있는데다[1] 자기 자식들은 자기를 악이라 부르며[2] 쌍으로 해적선장 코스프레를 하는걸 보고선 어이가 나가 벙찐다.

여기에 타쿠야가 레젠드라를 구하기 위해 레젠드라보다 더 좋은 울트라 슈퍼 디럭스 레젠드라라는 레젠드라보다 80%(8할) 좋은 곳이 있다고 대충 입을 털자[3]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이미 레젠드라엔 아무 미련도 갖지 않고 시원하게 다음 목적지를 찾아 새로운 모험을 떠나면서 레젠드라는 그 쪽이 실컷 차지하라는 타쿠야와 월터 일행의 말에 결국 낚여 신하들에게 "에잇! 저놈들이 가는 저쪽이 훨씬 더 좋아보이지 않느냐! 어서 항로를 바꿔, 녀석들 뒤를 바짝 쫓아라!(에잇, 괘씸한지고! 저 쪽이 훨, 훨씬 더 맛있어 보이질 않는가 말이야! 절대 포기 못해! 작전을 변경한다! 녀석들 뒤를 바짝 뒤쫓아라!)"라며 훨씬 더 좋은 곳을 향해 레젠드라를 버리며 항로를 바꾸라고 명령을 내린다.[4]

알고 보니 이제까지 보여주었던 그 실체는 허세, 그야말로 부전자전이었다.[5] 그렇게 주인공 일행을 추격해 준 덕분에 48화 에필로그는 사실상 평안하고 적당하게 그리고 우리들의 모험은 계속되는 식으로 모든 스토리가 끝난 셈.

3. 기타

역대 용자 시리즈 최종 보스유일무이한 막장 부모이자 개그 캐릭터[6][7]로 ' 최종 보스는 개그가 없다'는 철칙을 깨버렸다. 에바 포르초이크 & 노이바 포르초이크와 더불어 단 셋 뿐인 인간 최종 보스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최종 보스이다.[8]

그런데 최종 보스 포지션이 무색하게 첫째 아들의 비중, 둘째 아들의 활약상에 가려진 점이 많다. 애초에 작품내 비중도 그렇고 최종 결전에서 트레저는 직접 나서지도 않고 미리 계획만 짜놓고 아들들 하는 패턴을 구경만 해서 실력을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는 황금용자 골드란의 막나가는 개그성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어쨌든 황제 신분인 이 인물의 왈자크 공화제국의 기술력을 보면 레젠드라를 탐내는 것은 둘째치고 세계정복은 껌이고 우주정복도 유유히 다른 작품의 용자들과 대등이거나 해먹을 듯한 실력이다. 최종결전도 실질적으로 직접 실력 행사를 한 것이 아니었고 마지막에 용자들에게 그다지 패배한 것도 아니라 세력은 유지되었다. 용자들을 이기는 로봇들도 개발한 데다 심지어 행성간 탄도 미사일까지 만들어 쏘고 엄청나게 사기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4. 틀 둘러보기

용자 시리즈의 최종 보스(스포일러 주의)
{{{#!folding [ 펼치기 · 접기 ] <rowcolor=#373a3c> 용자 엑스카이저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전설의 용자 다간
다이노 가이스트 드라이어스 오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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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 용자지령 다그온 용자성전 반간 브레이브 사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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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부터 자기 고양이를 분하게 움켜집으면서 개그화가 시작된다. [2] 이때의 흐름은 시리어스 앞에 이터 이자크로 나타났던 월터의 오마쥬. [3] 한국판에서는 이름도 울트라 슈퍼 트리플 더블 라젠드라로 이름도 훨씬 길어진 데다 9배(900%)로 스케일이 더 커졌다. [4] 덤으로 애완용 고양이가 뭔 죄라고 잡아 던지기까지 한다. [5] 주인공 3인방은 누가 월터 아버지 아니랄까봐 트레저가 월터와 다를 게 없다고 했고, 월터는 이 말을 듣고 분개했지만 동생인 시리어스가 '저도 그 말에 동의하는데요'라고 하자 크게 당황한다. [6] 보통의 최종 보스는 개그가 없는 것이 거의 철칙 수준에 가까웠고 그나마 있는 개그 캐릭터 최종 보스도 처음부터 개그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절대다수였지만 트레저 왈자크는 악역 포스와 개그가 공존하게 되었다. [7] 또한 또 다른 부모 최종 보스인 에바 포르초이크는 자신의 자식과도 같은 초AI를 조종하려는 악역이긴 했어도 최소한 아들인 노이바 포르초이크에겐 진심이였으며, 마지막엔 빅팀에 의해 마음을 가진 초AI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8] 포르초이크 모자는 조금 애매하지만 같이 동행했던 치프턴의 독백을 통해 사망으로 확정된 것과 다름없다. 정확히는 다시 들어갔던 냉동 시설이 꽤 손상된 상태라 만일 누군가가 고치지 않는 이상 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