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잭 스패로우의 환영들)
툴파(Tulpa, Nirmāṇakāya)
상상을 구체화하여 실체가 있도록 만드는 일종의 최면 또는 주술로, 툴파를 거느리는 사람을 툴파맨서라고 칭한다.
과거 고대 티베트 승려들이 수련을 하면서 익힌, 자력으로 일으킬 수 있는 일종의 신기루나 환각이라고 할 수 있다.
영적 또는 정신적인 힘을 통해 생성되어 신지학 신비주의 및 초자연적인 개념으로 여겨졌으나, 환각과 명상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어느 정도는 사실로 밝혀졌다. 이는 뇌를 속여서 만드는 환상이기 때문이다.
2. 상세
2.1. 증명
툴파에 대해서 여러가지 가설과 증명이 나왔으나,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을 정리하자면,뇌의 상상력을 사용하여 대상을 창조해내고 뇌를 속이거나 내가 상상하는 대로 오감을 조정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과학적으로 밝혀졌으나, 더 연구 중이라고 한다.
Anil Seth의 TED 강연영상
간략히 요약하면, 뇌가 인지하는 것(시각, 청각 등)은 뇌가 그저 전기신호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낸 것이라는 내용.
위 논리로 환상통도 설명할 수 있다.
깊은 명상이나 음주, 기타 환각제나, 여러 요인[1]이 뇌에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는 현실인지능력을 낮추어 가능하다고도 한다.
이는 과학적으로 현실과 이상을 구분지어주는 뇌의 부분을 약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된다.[2][3]
유명한 한 예시로, 과거 LSD 연구를 하던 과학자들은 각종 종교 종사들 중 명상을 하는 사람[4]들에게 이 환각제 LSD를 주었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고 전해지는데, 차후 검사를 해보니 위와 같은 상태에 이미 내성이 있어서 특이한 증상이 안 나왔다고 결론을 낸 논문도 있다고 한다.
2.1.1. 신비주의
원래 이 신비주의 관점이야말로 현대사 이전의 툴파의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종교적 관점 혹은 공상적 관점에서 툴파를 해석하는 입장이며, 툴파의 조상격인 고대 티베트 승려들도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 가설은 특별한 과학적 증거나 물증 따위는 없으며, 오로지 경험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2.2. 인지도
나라, 국가를 떠나서 툴파의 인지도를 놓고 따졌을 때 일반적으로 인지도는 굉장히 낮은 편이다. 지나가던 일반인에게 무엇인지 아냐고 물어보면, 절대다수는 대답하기는커녕 존재조차 알지 못할 것이다. 그나마 일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는 정도다.2.2.1. 국내
현재 대한민국의 툴파에 대한 인지도는 굉장히 낮은 수준을 넘어서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환각 = 정신병' 이라는 유교사상을 지닌 아시아권인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터부시되는 것은 당연지사.[5] 가령 안다고 해도 사용할 곳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그 사실을 알리려다가 정신병자 취급이나 안 받으면 다행이다.
이러한 이유와 기타 여러가지 문화가 영향이 있어서 우리나라는 툴파라는 말이나 존재,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여타 방법이나 지식들을 수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2.2.2. 해외
해외 역시 한국과 비슷한 사정이었고, 종교와 인종 차별 덕분에 더욱 사이비나 광신도 혹은 정신병자로 취급하는 케이스도 많았다.그도 그럴 것이, 각종 마약과 환각제들로 환각을 보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음지에서 아주 마이너하게 돌아가고 있었는데, 어떠한 계기로 인해 너도 나도 하나 둘 의심과 호기심으로 툴파에 입문하는 케이스가 늘기 시작했다.
그 계기란 바로 팬보이들과 청소년들. 그들은 광적인 팬심과 성욕을 채우기 위해 툴파를 성노예 목적으로 만들려고 입문했으며, 여러 노력과 경험으로 수많은 기술들과 방법들이 알려지고 정립되었다. 대표적인 것은 바로 극성 포니 팬보이들.
종종 불교나 종교에 관심이 많고 해외 (특히 아시아권)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이 주로 공부하다가 알아내기도 하는 모양.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짜 툴파맨서들은 극소수다.
2.3. 신뢰성
2.3.1. 역사
툴파의 시작은 고대 티베트 승려들이 발견해 개발한 일종의 환상이나 환각이었다.그들은 일종의 명상 혹은 의식을 통해 수련했다. 정확한 역사상의 시기는 알기 어려우나, 현재 과학자들 및 툴파맨서들의 추정으로는 약 200년 이상일 것이라고 한다.[6] #
툴파를 수행하던 승려 중 한 명이 극한의 경지에 도달했고, 만질 수도, 눈으로 볼 수도 있게 되었지만 어떠한 연유로 툴파를 제거하려다 툴파 때문에 절벽으로 떨어졌다는 루머가 있다.
2.3.2. 정보의 진위성
너무 애매모호하고 주술적인 얘기라서 마치 존재하지도 않는 소설 같은 이야기를 지어내서 돈을 벌기 위한 사기행각이 아닌지 의심하기 쉽다.커뮤니티들이 자리잡기 전까지는 어그로와 낚시글이 대부분이었고, 정확한 정보와 부정확한 정보들이 한 데 섞여 아수라장이었다.
툴파는 상상의 개념이기 때문에 진위 여부를 가리기 어려운 데다가, 소재가 분탕치기 딱 좋아서 대부분 거짓말 혹은 정신병자로 취급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했다. 현재도 물증과 과학적 근거가 많이 부족한 건 여전하기 때문에 입문 장벽이 높은 편이다.
2.3.3. 다루는 방법에 대한 논란
가장 화제가 되는 주제는 '툴파는 도구 vs 툴파는 사람'이라는 의견이다.툴파는 도구라고 주장하는 편에선 대부분 '내가 만들었고 내가 디자인 했고 내 머리속이니 내 마음대로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툴파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편에선 '툴파는 내가 만들었고 내 머리속에 살지만 또 다른 사람이면서 자아'라는 주장이다.
어느 쪽이 옳은지 단언할 수 없지만, 보통 커뮤니티 내에서는 툴파는 사람이라는 주장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툴파를 도구로만 여긴다면 툴파를 다루는 기술의 제약과 부족한 사용성을 가지게 된다고 주장한다.
2.3.4. 그 외
- 스위치(Switch)에 대한 논란: 스위칭이란, 나와 툴파의 정신적 위치가 변경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몸의 주도권을 툴파에게 넘겨 주는 것이다. 몸을 맡긴 뒤 본인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괴담도 존재하며, 자신의 삶의 짐(학업, 일 등)을 툴파에게 떠넘겨 버리는 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 고인이나 캐릭터 모방에 대한 논란: 간략히 결론만 보자면 가상인물에 대해서는 주의 정도이나, 고인이나 연인 실제 인물 등은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 인원 수에 대한 논란: 평균적으로 3명의 툴파가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 서로 심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무리가 안 가는 정도가 이 정도라는 듯.
3. 방법
이하 방법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발췌한 부분.3.1. 숙지 사항
시작하기 앞서 상상력이 뛰어나거나, 공감각의 소유자이거나, 기억술을 할 줄 안다면 어렴풋이 이해하거나 알 수 있는 요소들이 많으며, 상상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관찰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툴파는 아니더라도 툴파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상상력이나 구현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쉽게 풀어 말해, 과한 노력 없이도 어렴풋이 경험할 수도 있다.하지만 상상력이나 공상 능력[7] 능력이 부족하다면 상당히 시도하기 어렵다.
물론 재능이 없는 사람도 노력하면 가능은 하다고는 하지만, 굉장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심각한 케이스에 대한 커뮤니티의 중론은, 이러한 사람이 노력을 해서 툴파를 연습했을 때 약 5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상상력이 하나도 없거나,[8] 툴파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해서 거부감과 적개심을 가지고 있거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단순 호기심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은 툴파를 만들기 어렵다고 커뮤니티 사람들은 단언한다.
3.1.1. 알아야 할 것
-
툴파는 도구가 아니다.
상술했다시피 이는 정설로 여겨지며, 밑에 적혀있는 나머지 숙지 사항들도 여기서 기인하는 것이다. 단순히 교미용, 업무용, 공부용,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공존하는 인격체라는 것이다. 툴파는 도구라는 사고로만 접근한다면 발전의 속도나 최대치가 한정되어 버리기도 한다.
-
실존 인물이나 캐릭터, 고인을 툴파로 만드는 것은 피할 것.
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혼동할 수도 있는 툴파를 위한 것이고, 툴파맨서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자신이 복제품이란 것을 깨달은 툴파는 정체성에 혼란을 겪을 수도 있고, 그런 혼란스러운 툴파에게 차갑고 무관심한[9] 태도로 대해버린다면 툴파가 사악해지거나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인을 툴파로 만들게 되면 툴파와 고인 둘 모두에게 예의가 아니고, 실존인물에 미련을 못버리거나 집착하는 툴파맨서는 이러한 툴파를 만들면 좋을 것이 없다.
그리고 아무리 고인을 툴파로 만든다 할지언정, 그렇게 만든 툴파는 '당신의 기억 속의 사람'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 사람처럼 행동하고, 그 사람처럼 생각하지는 않는다.
또한 툴파는 계속해서 변질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원래 알던 사람을 박제하는 용도로는 부적합하다. 그래도 부정한 목적이 아니라 특정 인물이나 캐릭터에게 영감을 받았고, 그 사실을 툴파가 인지하고 있다면 괜찮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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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파는 죽을 때까지 함께 한다.
제대로 툴파가 형성되기 시작한 뒤로, 계속해서 나의 한 부분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툴파를 죽이고 때리고 괴롭히는 것은 안 된다. 나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툴파를 설득하려는 자세가 올바르며 설령 그들이 사리져 보이지 않는 다고 해도 그들은 돌아올 것이다. 툴파를 죽인다는 것은 인격체를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이러한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툴파를 만들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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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경우와 목표에 따라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년 단위로 간다. 커뮤니티 등지에서 주로 중요하다고 말하는 요소들은 신뢰와 상상력, 관찰력, 인내이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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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앞으로 나올 내용을 의심해서는 안 되며, 툴파의 존재 여부나 방법에 대한 의심을 품어서도 안 된다. 이는 사실상 제일 어려운 부분중 하나이다. 마음의 문을 열고 툴파를 만들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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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
거의 모든 툴파는 처음 계획했던 것과 다르게 성장하고 변화한다. 이는 아주 당연한 것이며 억지로 고치려 해서도 안 된다.
특히 외형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툴파는 인격체이므로 그들의 외형이 우선되지 않는다. 외형과 성격은 변형될 수 있으며 나중에는 본인이 알아서 본인의 외형을 결정하기도 한다. 물론 이때도 호스트[11]가 직접 바꾸어 줄 수도 있지만, 권장되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들의 모습대로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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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파 탓은 금물
어떤 일이나 행동을 전부 툴파의 생각과 행동이라고 떠넘겨선 안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초코파이를 좋아한다고 해서 '나의 툴파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똑같이 좋아한다'고 자기 마음대로 단정 짓는 식의,[12] 그런 행위를 툴파를 위한 것이라며 혹은 그가 한 것이라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는 그냥 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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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파를 만드는 데에는 정확히 어떠한 방법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어떠한 순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이다. 그래도 방향을 제시해 줄 가이드는 대부분 필요하다고 이야기되어서, 어느 정도 기준이 되어주는 가이드가 존재하기는 한다. 그 가이드를 기반으로 나만의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3.1.2. 장점과 단점
이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으며 커뮤니티에 소개된 장점들과 단점들이다.장점
1. 상상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2. 나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가질 수 있다.
4. 각종 전문 지식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13]
5. 내가 상상했던 오너캐릭터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14]
6. 나와 다른 성격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심한 나에게 활발한 툴파가 발표를 도와주는 식.
7. 생각 정리에 도움이 된다.
단점
1. 평생 친구이기 때문에 평생 같이 살아야 한다.
2. 툴파가 무조건 나의 편을 들어주고 나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그들도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
3. 만약 질 나쁜 호스트가 툴파를 안 좋은 방식과 목적으로 생성했다면 안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15]
4. 정신이 난해해지고, 피폐해질 수 있다.[16]
5. 사회적 이미지에 도움이 안 된다. 쉽게 말해 정신병자 취급받는다.
6. 툴파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혹은 없느니만 못할 수도 있다.
7. 툴파에게 투자해야 하는 것들이 상당하다. 특히 시간과 정신력. 여기에 꾸준한 노력까지 요구한다.
3.2. 관련 정보 수집처
tulpa.info[17][18]본 문서의 가이드 또한 이 사이트의 정보를 다수 참고했다.
레딧
이곳에서도 한 번 다루었다. 친절히 한글 번역이 되어있다.
디시인사이드에 툴파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3.2.1. 대표적인 예시
3.2.1.1. 현실에서의 사례
괴도 루팡의 작가 모리스 르블랑은 죽기 전 마치 루팡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했다고 한다.셜록홈즈의 작가이자 의사 아서 코난 도일은 자신이 비이성적인 것을 믿으며 살아갈 때도 자신의 창작물인 셜록은 그것을 비판했다. 이런 이중적인 모습에서 합리적으로 의심해볼 여지가 있다.
DC인사이드에 툴파맨서
상당히 잘 요약되어 있어서 입문용으로 추천된다. 1편 2편 3편 4편
리처드 파인만은 상상속의 국어만 잘하는 자신과 수학만 잘하는 자신 등 여러 자신이 만나서 서로를 가르쳤다고 한다.
3.2.1.2. 대중매체에서
정신병의 일환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와 혼용되기도 한다.- 영화 파이트 클럽의 타일러 더든 - 이는 툴파와 묘사가 상당히 비슷하나, 본인의 이름도 잊어버리고 툴파를 조절하지 못하는 걸로 보아 정신병에 가깝다. 그러나 그의 무의식에 잠들어있는 분노와 현대사회에 대한 증오가 타일러 더든이라는 제 2의 자아를 만든 것으로 보아서 툴파가 의심된다.
- 지킬 박사와 하이드 - 이 역시 정신병적인 부분이며, 해리성 정체감 장애라고 할 수 있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100% 본인의 의지로 만든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 셜록 홈즈 - 셜록 홈즈 소설 내에서도 간접적인 표현이 존재한다.[19] BBC 드라마 셜록 홈즈에서도, 사진 기사 살인마를 뒤쫓을 때 등 가상의 인물을 상상 속에서 만들어서 재현하기도 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나온 과거회상 편에서도 상상으로 만든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전부 환상(꿈), 짐 모리어티가 사망한 뒤에도 그의 환상에 시달리거나 아이린 에들러가 환각으로 표현되는 연출 등이 있다.
- 잭 스패로우가 죽었을 때 혼자 남게 된 잭 스패로우는 자신의 환영을 다수 봤다. 정신이 나갔다는 연출인 듯하나, 해당 환영들은 잭 스패로우 본인이 만든 허상일 가능성이 높다.
- 사이버펑크 2077의 주인공 - 작중 주인공이 조니 실버핸드를 보는 것 역시 묘사가 툴파와 비슷하다. 단, 여기서 묘사되고 있는 부분은 프로그램과 연관된 것이다.
- The Mandela Catalogue의 스탠리 - 사람들을 홀리며 툴파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정황상 그 방법으로 얼터네이트[20]를 소환하는 듯하다.
3.3. 기술들
3.3.1. 명상
우리가 잘 아는 명상이다.꼭 익혀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명상을 통해 집중을 하게 되면 더욱 효율적이라고 한다.
3.3.2. (Wonder Land) 원더 랜드
상상으로 빚어낸 일종의 툴파들의 장소.[21]이 역시 굳이 만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장소가 있는 것이 관리하기 편하다. 추가로 원더랜드에서 돌아다닐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 수도 있다. 형체는 역시 무관하다.
3.3.3. (Imagine) 제작
쉽게 말해 청사진을 그린다. 이러한 상상 대부분이 그렇듯 자세하면 자세할수록 구현하기 쉬워진다. 목소리나 외형, 성격, 옷, 출신 등 즉, 구현하려는 대상의 전부를 구현한다.[22] 전부 기억할 자신이 없다면 어디에다 적어두자.여담으로 모공까지 구현하는 사람이 있다고는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시각화하는 데 꽤나 힘들다고 한다.[23]
3.3.4. 포싱(Forcing)
적합한 용어가 없어 원어 그대로를 음독 표기. 툴파와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들을 포싱이라고 한다.3.3.4.1. 구분
엑티브 포싱, 패시브 포싱으로 나뉜다.엑티브 포싱은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툴파와 만나는 것이다. 이것이 기본적인 포싱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단점은 따로 시간을 내야 하고, 발전 속도가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패시브 포싱에 비해 정확한 묘사가 가능하다.
패시브 포싱은 일상생활 내내 툴파와 함께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같이 생각해보고 의견을 수립하거나, 책을 읽어주거나 하는 등이 있다. 장점이 많지만, 정신적으로 피곤할 수 있다. 그리고 계속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까먹으면 안 된다.
툴파를 지속시키기 위한 방법[24]에 정답은 없으며,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하자.
기본적으로 액티브 포싱을 하게 되며, 정신적 체력이 길러진 다음엔 자세히 묘사된 툴파를 패시브 포싱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3.3.5. 꼭두각시(Puppeting)
꼭두각시를 조정하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툴파맨서가 원하는 형태로 툴파를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마치 구체관절인형을 움직이듯 툴파의 포즈나 행동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 원하는 포즈에 원하는 성격을 반영하고 직접 여러가지 자세를 해보면서 익히는 것이다.
3.3.6. 앵무새(Parroting)
앵무새에게 말을 가르치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앵무새 단계에서 목소리의 크기와 형태, 발성과 발음, 어투 및 단어 선택 등을 정해주는 단계라고 본다. 사람마다 다르나, 특정 단어나 대사, 목소리를 따라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3.3.7. 스위치(Switch)
툴파에게 몸의 조종권을 주고 주인은 원더랜드에 잠시 있는 것. 쉽게 말해 다중인격이 가능하다.[25]커뮤니티에 표기된 방법으로는 명상을 하면서 영혼이 액체 형태로 마음속 세계로 빠져나가는 것을 상상한다고 한다. 툴파가 들어올 때는 그 반대.
장점은 사회생활할 때의 성격[26]이라던가 전문 지식[27] 정도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본체의 물리적인 한계 습관, 중독, 피지컬 등은 툴파가 뛰어넘을 수 없다.
스위치를 할 때 신체의 감각을 단절한다고 나와 있는데, 이게 정말로 가능한지는 의문. 어느 경지에 이르면 신체적 한계도 극복이 가능하다고도 이야기되지만, 논란이 많다. 이런 묘사는 23 아이덴티티의 비스트를 참고하면 좋다.
3.3.8. 대화(Talk, Narrition)
툴파와 대화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대화란 내가 생각한 것을 똑같이 말하는 앵무새가 아닌, 툴파가 직접 생각하고 말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그렇기 때문에 툴파 쪽에서 먼저 말을 걸 수도 있다.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허공에 대고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3.3.9. 시각 투영(Impositon)
마치 환각이나 홀로그램 처럼 보이게 하는 것.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다.일단 마음의 눈
공간 인지능력이 좋고 환경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과학적인 요소를 많이 알면 유리하다.
이는 니콜라 테슬라의 일화가 어울리는 비유인데, 툴파는 아니지만 니콜라 테슬라는 꿈에서 종종 과학 실험을 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는 기본적인 화학/과학/환경 등의 현실에 기본이 되는 다양한 지식이 머리 속에 있어서 가능한 것.
연습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심상을 자세히 떠올리고 상대적으로 깔끔한 벽, 생각하기 단순한 곳에다 대고 연습을 한다고 한다. 나중에는 의도적으로 하지 않아도 알아서 된다고 한다.
3.3.10. 그 외
오감을 사용하여 툴파를 느끼는 기술도 있다. 운이 좋으면 툴파 형성단계에서도 가능하다.원더랜드를 돌아다니는 기술이 있다. 특별한 기술은 아니지만 대부분 스위치를 할때 원더랜드에서 움직일 자신의 아바타를 만든다고 한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구체형 오브[28]형태가 가장 편안하다고 한다.
이 이외에도 다른 기술도 있으나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정보량이 적어 문단에서는 제외했다.
4. 기타
4.1. 사람들의 반응
보통 사람들은 정신병자로 보거나 사고방식이 이상한 사람으로 본다. 툴파를 만들어 본 사람들조차도 차가운 반응을 보이며 책임감 없이 할 거라면 굳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상당하다.[29]툴파를 말리는 글 혹은 비판하는 글 혹은 관두겠다는 글이 상당히 많다.
거기에는 항상 툴파맨서가 달아놓은 비판이 많은데, 이를 모아서 정리한 커뮤니티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
툴파는 도피처가 아니다. 그러므로 툴파를 이용해 현실을 피해선 안 된다.[30]
-
툴파는 도구가 아니며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에 알맞지 않다. 그리고 평생을 같이 해야되므로 책임이 크다.
- 자신의 지식이나 신체적인 한계는 뛰어넘을 수 없으며, 다른 인물처럼 느껴질 뿐 본인이 창조해낸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는 별개의 인물이 아니다. 없는 무언가를 창조한다기 보다는 정신을 나누는 무언가에 가까운 행위이므로 정신력 소모가 발생하고 한 군데에 집중해야 하는 업무에는 효율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 자신의 리소스가 버텨주지 못 한다면 실생활에까지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렇듯, 같은 툴파맨서끼리도 대차게 까고 있다. 극성 팬보이들이나 사회에서 활동을 잘하지 않는 은둔 오타쿠 등 게다가 그들이 일반 커뮤니티에서 활개 치는 모습을 보면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시선이 고울 수 없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이들을 정신병자로 여기는 것이 보통 반응이다. 대부분 현실을 부인하면서 굉장히 부정적이고 자존감이 낮고 정상적인 정신상태가 아닌 사람들이 환각을 보기 쉽기 때문에 환각이 좋은 이미지가 되기는 어렵다.
이와 상반되는 반응도 다수 존재하는데 툴파 덕에 성적이 올랐다, 마음이 치유 되었다, 나를 여러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볼 수 없는 것을 보아 좋다.
툴파는 어디까지나 정신수양의 목적이 본래 목적에 부합하고 그 이상의 무언가를 누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툴파를 직접 만들거나 달인이 되지 않아도 상상력과 집중력,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공간인지능력등 꽤나 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정체성에 대한 문제나 감정에 대한 문제가 들어가면 정신건강에는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입장이 많다.
4.2. 여담
일종의 환각 혹은 신기루와 비슷하므로 정신병의 일종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공감각으로 전향할 수도 있다.[31]
정신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툴파는 굉장히 비추천 하는 분위기가 있다. 이는 환각류의 배드 트립처럼 좋지 않은 방향으로 툴파를 만들어 갈 수 있고 정신병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
툴파에 통달하면 오감을 이용하며 느낄 수도 있다고 한다.
[1]
LSD,
알코올,
환각 버섯, 기타
마약, 과도한
스트레스 등
[2]
대표적으로
변연계가 있다.
[3]
조현병 에서 겪는
환상은 보통
환청인데, 뇌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면
환시를 보게 된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고열이나, 크게 다쳐서 몸이 쇼크 상태인 경우
환각을 체험하기도 한다.
[4]
티벳 승려, 불교 관련 등
[5]
후술할 DCINSIDE의 툴파 글에 대한 유저 반응만 보아도 우리나라의 인식이 어떤지 알 수 있다.
[6]
중동에서도 툴파와 유사한 기록들이 나오니 더 오래되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
[7]
공감각, 공간인지력, 이해력, 기억력, 관찰력, 사고력, 철학 등
[8]
아예 상상 자체를 할 수 없는 경우는
아판타시아라는 질병일 수 있다.
[9]
보통 툴파가 자신이 원한 캐릭터 혹은 사람이 아닌 다른 자신만의 형태로 변형되려고 하면 관심을 끄거나 되려 핍박하는 케이스가 있다.
[10]
기억술을 잘하는 사람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원더랜드와 장소법,
기억의 궁전은 상당히 공통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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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의 주인을 일컬음 즉, 툴파맨서를 지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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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툴파를 생성하지도 않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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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A가, 영어는 B가 학습 후, 뇌 속에서 서로에게 알려주는 방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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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질 수 있고, 심지어는
성행위까지 가능한 사람들도 있다. 대부분 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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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는 다 다르나, 상술한 괴담처럼 절벽에서 민다던지 하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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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용량이 추가 되는 개념이 아니라 SSD를 가상으로 분할하여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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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툴파 커뮤니티이며, 각종 언어의 번역판과 관련 채팅방 및 통화방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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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정보와 유저들은 이곳에 있다고 보면 되며, 방법적으로 상당히 잘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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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소설 속 홈즈는 마약을 한다는 것. 마약 남용에 따른 환각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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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의 존재인데, 해치울 수 없고
사람의 외형을 복사해 자신의 외형으로 만들며 그 사람을 자살하게 만드는 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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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억술의 장소법과 상당히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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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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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포싱과 투영을 같이 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렇게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캐릭터를 생각하다 보면 더 쉽게 지치기 때문. 쉽게 말하면 GTX970인데 울트라 옵션을 막 때려넣으면 프레임이 떨어지는 것처럼, 뇌의 그래픽 처리 부담이 심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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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대표적인 해결책은 손가락에 끈을 묶거나 볼 때마다 떠올리기 위해서 눈에 띄는 무언가를 항상 보이는 곳에 두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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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툴파는 다른 인격체지만, 동시에 자신의 상상으로 빚은 존재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다중인격이 아니라 자신의 성격을 바꾼다는 자기암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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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개그, 아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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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툴파맨서 본인이 간략히나마 본 적이라도 있는 정보여야 한다. 툴파맨서가 완전히 무지하면 툴파 역시 구현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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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구, 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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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포니 극성팬들과 낮은 연령층 때문에 더욱 부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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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게 인기 없거나,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 혹은 고인을 재현하려는 목적으로 툴파를 만드는 툴파맨서들, 각종 트라우마나 우울증 등을 툴파를 통해 극복 하려는 사람 그리고 성욕을 툴파로 채우려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의 목적에 대해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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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상상의 영역이며 심안이 키워진 상태에서 감각과 접목시켜면 공감각이 된다. 간략히 짚자면 상상형 공감각이 대부분의 케이스이다. 예를 들자면 낮은음은 세모의 왼쪽 아래 높은음은 세모의 맨 상단이라고 생각하고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듣다보면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한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