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4 19:16:42

토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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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르의 캐릭터를 정리한 문서.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 주인공. 그리고,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다음가는 인피니티 사가의 또다른 주역. 토르는 '우주' 의 이야기를 주도한다.[1]

2. 배경

아스가르드는 '신들의 세계' 로 불리는 외계 선진 문명, 아홉 왕국 중에 가장 강대한 제국이다.[2] 토르는 아스가르드의 '왕세자' 로, 그의 '혈통' 에 따라 왕위 계승자. MCU에 그 누구도 부러울 것 없다.[3] 인간들은 그들이 갖춘 초월성을 보고, 과 같이 숭배했다.[4] 기본적으로 수 톤의 무게를 들 수 있고, 인간의 냉병기로 상처도 낼 수 없는 육체를 가졌다. 우주에서 "아스가르드인들을 조심해라. 죽이는 것이 힘들다.(Watch out for those Asgardians, They are hard to perish.)" 라는 말이 있다.[5] 또한, 그들은 마법과 과학을 동일 시 할 만큼 발달 되었다.[6] 그리고, 그들의 지배자들은 초자연적인 힘과 권능을 가졌다. 토르는 천둥 번개를 치고 비바람을 부려 인간들에게 풍요를 선사한다.[7] 아스가르드 문명에서 1천 년 간, 그들의 의식과 가치관을 교육 받은 토르는 기본적으로 오만방자하고, 안하무인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몇년 만에 인간들을 '친구' 로 대하고 그들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울 정도로 성장한 토르는 영웅으로 칭송 받는다.

3. 성장

3.1. 토르: 천둥의 신

토르: 천둥의 신에서 토르는 독주하는 [8]으로, 혈기 넘쳤다. 오딘은 그에게 겸손과 책임감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지구에 추방했다. 토르는 지구에서 힘을 잃고 인간이 됐다. 묠니르를 드는 것에도 실패하고 낙담한다.[9] 그는 자신을 받아준 제인 포스터 등의 인간들과 교제를 통해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한다. 그리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 희생하고, 영웅으로 거듭난다.

3.2. 어벤져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왕위 계승을 앞둔 토르는 아홉 왕국을 지키기 위해서 분투한다. 하지만 아홉 왕국을 통치하는 왕좌의 책임을 거부하고, 전사의 삶을 살기로 결정한다.[10] 다크엘프에 의해 어머니가 살해 당하는 광경을 목격 했지만, 비탄에 무너지지 않고,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강구한다.[11] 로키와 합심하여 다크엘프의 야욕을 저지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스칼렛 위치의 환각에서 '아스가르드가 멸망할 것.' '모두가 죽을 것.' 이란 예언을 보고, 정신을 놓는 장면이 있다. 헤임달이 "넌 파괴자야, 오딘손." 이라 말했을 때 번개가 그들을 전부 죽인다. 그 수호자, '왕위 계승자' 라는 데에서 오는 책임감과 죄책감이 큰 듯.[12]

3.3. 토르: 라그나로크

토르: 라그나로크가 매우 코믹하게 진행되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데, 본작의 플롯은 라그나로크라는 부제에 걸맞게 암담하고 비극적이다.[13] 토르는 아홉 왕국을 위협할 수 있는 인피니티 스톤 라그나로크에 대한 것을 추적하던 중에 오딘의 부재를 깨닫고, 아스가르드에 귀환한다. 그때 오딘으로 변장한 로키가 5년 간 아스가르드를 통치하지 않고 개판으로 만든 상황. 토르는 이 모든 것을 수습해야 했다.
전작의 망한 요소들을 모두 잘라냈습니다. 우선 여친부터 자르고, 자기 고향도 잘라버리고, 자기 친구들도 자르고, 오른쪽 눈도 자르고, 아버지도 자르고, 머리도 자르고, 세상에, 얘 망치도 잘라냈다고?
솔직한 예고편 토르: 라그나로크 편
왕위를 고사할 정도로 사랑했던 연인과 결별했고, [14] 아버지를 떠나 보냈으며,[15] 헬라의 손에 묠니르가 파괴되었다.[16] 그리고, 본인은 사카아르에 추락해, 아스가르드의 왕자에서 쓰레기 행성의 검투사 노예로 전락했다. 토르의 곁을 지켰던 워리어즈 쓰리도 죽임 당했다. 그 와중에 직장 동료 왕을 지키기로 맹세했을 동향인은 토르에게 철저히 비협조적이다.[17]
난 내게 닥친 문제들을 직시하지, 피하지 않는다. 그게 바로 영웅이 하는 일이니까.[18]
I choose to run toward my problems and not away from them. Because that's what heroes do.
헐크의 인격과 교제해 발키리를 소환한 뒤 복종 디스크 컨트롤러를 빼돌린다. 헐크와의 신체 주도권 대립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베너를 케어한다.[19]
고통스럽겠네. 사랑하는 아우야, 너도 갈수록 뻔해지는구나. 나는 너를 믿고 너는 나를 배신하지, 쳇바퀴 돌듯이 말야. 로키야, 누구나 삶을 살아가면서 성장하고 바뀌기 마련이야, 하지만 넌 계속 똑같은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보구나. 내가 하고싶은 말은, 넌 항상 장난의 신으로 남을 수도 있을테지만,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거야.
Oh, it looks painful. Dear brother, you're becoming predictable. I trust you, and you betray me, round and round in circle we go. Life is about growth, it's about change, but you just seem to wanna stay the same. I guess what I'm trying to say is that you'll always be god of mischief, but you could be more.
다시 한 번 자신을 배신하려 한 로키를 역으로 골탕 먹이는 등의 재치로 상황을 해쳐 나간다. 모든 것을 힘으로만 해결하려 했던 옛 시절에서 확실히 성장한 것.[20] 토르는 백성들을 구할 시간을 벌 작정으로 헬라를 대적한다.[21] 그 과정에서 한 눈을 잃고, 죽음의 경계에 이른다. 그곳에서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닫고 '천둥의 신' 으로 각성한다.[22] 그래도 헬라에게 상대가 안되자, 로키를 시켜 수르트를 깨워서 누이를 쓰러뜨리는 대가로 자신과 백성들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이었던 아스가르드를 파괴한다. 이때도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What have I done?)" 라고 잠시 비통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아스가르드는 장소가 아니라 백성.' 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는다. 당장 백성들은 자신들을 구제할 자를 필요로 했고, 토르는 왕좌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지만, 책임감을 갖는다. 그리고, 진중한 태도로 난민들을 이끌 왕좌에 앉는다. 토르: 천둥의 신에서 왕위 계승을 앞두고 기쁨에 취하던 모습을 보면, 토르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 알 수 있다. 이때 분위기도 그당시와 많이 다른데 당시에는 화려한 계승식에 토르 본인도 좋아서 장난을 치고 백성들도 환호한 반면 이 작에서는 초졸하지만 엄숙한 분위기에 본인과 백성들 다 진지하게 왕위계승식에 참석한다.

3.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감독 코멘터리 왈 "모든 것을 잃은 토르의 복수극.", 말 그대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복수자(Avenger)가 되었으며 토르 최고 전성기이자 간지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초반, 타노스는 아스가르드 난민선에 들이닥쳐서 토르를 쓰러트리고 살아남은 아스가르드 백성 절반을 사살한다. 이후 달려든 헐크마저 패배하자 토르는 칼로 타노스를 치지만 되려 맞아서 쓰러지고 에보니 모에 의해 온 몸이 묶인다. 결국 헤임달에게 신호를 보내 헐크를 지구로 보내지만 이로인해 가장 신뢰하던 신하는 콜버스의 창에 목숨을 잃는다. 분개한 토르는 죽음으로 되갚아주겠다고 타노스에게 소리치나 에보니 모의 염력에 입이 틀어막힌다. 이후 타노스가 떠나려할때 지금까지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진정으로 화해한 동생 로키가 나타나 토르에게 충성을 맹세한뒤 타노스의 목에 칼을 날린다. 하지만 스페이스 스톤에 의해 막혀버리고 결국 로키는 타노스에게 넌 신이 될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목이 꺾여 죽는다. 이후 로키의 시신은 토르의 앞에 던져지고 타노스와 블랙오더는 난민선에서 빠져나간다. 이리하여 토르는 타노스에 의해 동생, 신하와 백성의 절반을 잃게 된다. 이후 토르는 로키를 끌어안으며 흐느끼다가 난민선의 폭발과 함께 우주로 던져저 기절한다. [23] 맨티스는 토르의 감정을 읽고는, "불안정하고 분노로 가득 차 있어요. 상실감과 죄책감을 느끼고 있고요.(He is anxious, angry. He feels tremendous loss and guilt.)" 라고 말한다.
로켓 : 그래서 동생이 죽었다고? 기분 진짜 더럽겠다.
So, dead brother, huh? yeah, that could be annoying.
토르 : 여러 번 죽었었는데, 이번엔 진짜인 것 같아.
Well he's been dead before, now this time, I think it really might be true.
로켓 : 네가 말한 그 누이 아버지는?
And you said your sister and your dad...?
토르 : 둘 다 죽었어.
Both dead.
로켓 : 어머니는 계시고?
But still got a mom, though?
토르 : 다크 엘프에게 살해당하셨다.
Killed by Dark Elf.
로켓 : 절친은?
Best friend?
토르 : 심장이 꿰여 죽었지.
Stabbed through the heart.
로켓 : 이번 작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어?
You sure you're up to this particular murder mission?
토르 : 당연히. 분노와 복수, 화, 상실감, 후회는 최고의 동기부여지. 마음을 비워주고, 그래서 난... 괜찮아.
Absolutely, the rage and vengeance, anger, loss, regret are all tremendous motivators. They really clear the mind, so I'm good to go.
로켓 : 하지만, 타노스라는 놈... 우주에서 가장 강한 놈이라며..
But this Thanos we're talkin' about... he's the toughest there is.
토르 : 그래, 하지만 나와 붙어보지 않았지.
Well, he's never fought me.
로켓 : 붙어봤잖아...
Yeah he has.
토르 : 두번은 붙어보지 않았잖아. 새 망치도 생길 거고.
But he has never fought me twice. and I'm getting new hammer. don't forget.
로켓 : 좋은 망치여야 할텐데.
It better be some hammer.
토르 : 난 1500살이야. 내 나이의 두 배는 되는 적들을 죽였고, 그 놈들 하나하나가 전부 나를 죽이려고 들었었는데 아무도 성공 못 했어. 나는 단지 운명이 내가 살아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거야. 타노스는 단지 최근에 그 긴 개자식 목록에 오른 놈일 뿐이고 최근에 내 복수를 맛보는 놈이 되겠지. 운명이 또한 그것을 원해.
I'm 1,500 years old. I've killed twice as many enemies as that, and every one of them would've rather killed me but none succeeded. I'm only alive because fate wants me alive. Thanos is just the latest in a long line of bastards and he will be the latest to feel my vengeance. Fate wills it so.
로켓 : 하지만 네 믿음이 틀렸으면?
But.. what if you are wrong?
토르 : 틀렸다 쳐도... 더는 잃을 게 없잖아.
If I'm wrong then.. What more could I lose.
가오갤에 의해 구출 된 토르는 그 밝고 활기 넘치는 모습을 상실하고 연쇄적인 비극을 겪으며 얻은 견디기 힘든 비통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로켓은 토르의 말을 듣고, 그가 견뎌낼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토르는 사명감을 갖고 애써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려했다. 니다벨리르에 도착한 토르는 타노스에 의해 동족과 손을 잃은 에이트리를 설득한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 스톰브레이커를 만들 수 없게 되자,직접 조리개를 연 채로 별의 힘을 받아낸다.[24] 토르는 스스로 분사할 때까지 조리개를 열어 놓았고, 그 보상으로 타노스를 죽일 힘(Thanos - killing kind), 스톰브레이커를 얻는다.
타노스를 데려와라![25]
Bring Me Thanos!
신무기의 힘을 얻은 토르는 비프로스트로 단번에 와칸다에 강림하여 패색이 짙었던 와칸다 전투의 흐름을 단번에 뒤집어버렸고, 마지막에는 모든 스톤을 얻은 타노스를 상대로 기습을 가해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타노스에게 이것이 자신의 복수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서 목을 치지 않고 능욕한다.[26] 그러나 숨이 멎기 직전의 타노스가 핑거 스냅을 시전해버려 함께 싸웠던 동료들이 먼지가 되어 사라진 모습을 보게 되었다. 결국 토르는 그의 인간적인 복수심 탓에 패배했고, 아홉 왕국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27]

3.5. 어벤져스: 엔드게임

핑거 스냅 23일 후, 토르는 분노와 죄책감에 사로 잡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 있다가, 타노스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를 찾았지만,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파괴한 뒤였다. 이에 완전히 이성이 날아간 토르는 타노스의 목을 날려버리고는 "머리를 노렸어..(I went for the head.)" 라고 중얼 거린다.[28] 그리고, 복수의 허무함에 크게 절망한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오로지 타노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미친 듯이 달렸는데, 타노스의 머리를 잘라 봤자 이미 일어난 일이 되돌려지지도 않고 겨우 그것으로 울분이 다 풀리지도 않으니, 그대로 극심한 허탈감과 무력감, 죄책감에 빠져 버린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인피니티 워에서 로켓과 이야기할때도 그게 조금씩이나마 드러났다. 타노스를 죽일거라며 이제 자신에게 잃을 건 없다면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에서 자신조차 잃었을때의 절망이 예견된 것.

결국 5년 뒤의 토르는 그 패배감과 죄책감에 무너져 스트레스로 폭식을 했는지 알코올 중독 + 비만에 걸려 있었다.[29] 모든 것을 되돌릴 수단이 없었고, 그의 패배를 부정할 수도 없었다.[30] 그러나 스캇과 브루스 토니로 인해 시간 여행으로 모든 걸 다시 원상복구 시킬수 있다는게 밝혀져 남아있는 모든 어벤져스 각자 서로 조를 나누어 과거로 돌아가 6개의 인티니티 스톤을 현재로 가져오는 모든 것들 건 최후의 작전인 시간 강탈 작전 이행하게 되고, 토르는 로켓과 한조가 되어 과거 아스가르드로 돌아가 그때 당시 제인의 몸속안에 있는 에테르 (리얼리티 스톤)를 가져오는 임무를 맡는다. 그렇게 수년만에 다시 돌아간 지금 사러져 버린 고향 과거 아스가르드 에서 토르 다크월드 당시 과거 어머니와 마지막 재회를 하게 되고 '어머님(mother)' 정도로 부르던 그녀를 '엄마(mom)' 으로 부를 만큼 심적으로 궁지에 몰린 그는 그녀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트린다. 토르는 프리가로 부터 '다른 이 처럼 패배했을 뿐, 전사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니다.' 라는 위로를 받는다.[31] 토르는 패배를 수용하고, '자격(Worthy)' 을 시험한다.[32] 토르는 묠니르를 들고, 전사로 회귀한다.[33]

이후 스톤을 모은 멤버들과 건틀렛을 사용할 사람을 정할때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다. 하지만 캡틴과 토니가 말리자 토니의 손을 잡고 울먹이면서 "제발 옳은 일 하게 해달라." 라고 간청한다. 토니가 "넌 지금 몸 상태가 성치 않아.(You are in no conditions.)" 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상태가 성치 못함에도 희생하려 한 것이다.[34] 다시 타노스에 맞설 때 "이번엔 제대로 끝장내자.(Let's kill him properly this time.)[35]이번에는 확실하게 하자고.]" 라고 말한 뒤, 힘을 회복한다. 또한 목을 치지 않아 타노스를 죽이지 않았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임전태세로 집요하게 목을 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36]다만 인티니티 워에서 스톰 브레이커를 새로 얻은 뒤인 폭풍 간지 명장면인 브링 미 타노스! 할때 만 해도 스톤이 없는 타노스 쯤은 혼자서도 충분히 상대할 것처럼 나오더니 이번 편에선 아무리 그동안의 끔찍한 비극과 절망으로 피폐해져 5년동안 철저히 망가질 대로 망가져 돼지가 되버렸 다는걸 감안하더라도, 아직 스톤이 하나도 없었던 타노스를 상대로 무려 캡틴 그리고 (인피니티 워 에서 잠시나마 스톤 4개나 갖고 있던 타노스와 맞다이를 뜬 천하의) 아이언맨과 셋이 협공했음에도 그냥 탈탈 털려버렸다.
정해진 운명대로 살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
It's time to be who I am rather than who I am supposed to be.
결국 마지막 최후의 결전은 토니의 고귀한 희생과 함께 아주 극적인 승리로 드디어 막을 내린뒤, 엔딩에서 그는 "참된 사람, 참된 영웅이 되려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야 해.(The measure of a person, or a hero, is how well they succeed at being who they are.)" 라는 프리가의 말대로 발키리에게 양위하여 운명의 구속과 책무를 벗어 던지고, 자유로운 주체가 된다. 신화 속 영웅들이 대개 낙망하지 않고, 시련을 극복한 끝에 보상을 받거나, 죽어서 신성성을 갖는 데 비해 그의 서사는 '[37] 상징적인 것들을 상실 함으로서 인격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 이다.[38] 그렇게, 토르는 '끝(endgame)' 에 와서야 유쾌하고, 순수한 아이 처럼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났다.[39]

3.6. 토르: 러브 앤 썬더

어벤져스 엔드게임 사건 이후, 토르는 다시 살을 빼서 이전처럼 감량한뒤 가오갤 멤버들과 함께 일시적으로 아스가디언 오브 갤러시를 결성해 함께 여러 행성을 구해 영웅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아끼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쉽사리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주는 것이 쉽지 않아 작중초반에 끙끙 앓는모습을 보여준다.[40] 결국 토르는 명상에 빠져 개인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지만, 또 다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있어서 다시 도와주러 간다.[41] 이후 고르의 행적으로 여러 신들이 위험해 처해 가오갤팀과 흩어져서 도와야 돼서 헤어지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의기소침해진 토르에게 퀼은 '마음을 둘 곳이 없을 때는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봐라'는 조언을 한다. [42]이후 고르가 지구에 찾아올 것이란 걸 알고[43] 지구로 가게 되어 고르와 그의 수하들과 싸우게 되는데 중간에 파괴된 줄 알았던 묠니르와 헤어진 전 여친이었던 제인 포스터와 재회하게 되어 당황하게 된다.[44] 이후 제인, 발키리, 코르그와 같이 행동하여 신들이 모여있는 도시 옴니포턴스 시티에 가 제우스에게 현재 고르의 행적으로 우주의 모든 신들이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 제우스의 오만함과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신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고 결국 제우스가 던진 썬더볼트를 빼앗아 제우스에게 되던져 제우스를 관통한 후 썬더볼트를 챙겨가게 된다.

이후 고르의 사유지로 가던 도중 제인과 못했던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녀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아[45] 제인을 놀라게 한다.[46] 결국 제인과 다시 재결합하지만, 전투도중 몸이 악화된 제인을 결국 병원에 입원시키고 간호사를 통해 암 말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47] 이후 제인에게 더 이상의 전투는 하지 말라고 당부한 후에 혼자서 고르와 싸우게 되지만[48] 이후 고르와 싸우는 중간에 결국 제인이 토르의 모습인 채로 등장하고[49] 고르의 무기인 네크로소드를 없애버리지만, 그는 결국 이터니티와 만나게 되는 것에 성공하고 소원을 예상한 토르는 결국 고르에게 등을 돌려 죽기 직전 제인과 함께하려고 한다.[50] 토르와 제인의 모습을 본 고르는[51] 자신의 딸을 살리는걸 택하고, 토르는 제인이 죽기 전 토르에게 마음을 열고 살라는 조언을 듣고 그녀와의 마지막을 함께한 후, 그녀의 임종을 지켜본다.[52] 고르는 자신이 죽기 전 토르에게 자신의 딸을 키워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그의 부탁을 들어주어 제인의 조언대로 마음을 열어 고르의 딸을 사랑으로 키우게 된다. 토르는 결국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떠나가는 것을 받아들이는 아픔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타인에게 마음을 먼저 열게 되어 사랑을 베푸는 성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4. 성격

'토르' 라는 신화 속 인물에 크리스 헴스워스의 긍정적인 이미지[53]를 섞어 관객에게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것이 특징.[54] 원전 신화 토르 처럼, 재치가 있고, 인간과도 어울리는 소탈한 성격을 가졌다.[55] 아스가르드 등, 우주의 선진 문명은 약소한 지구 문명과 인간들을 멸시 하지만, 토르는 그들을 존중하고 대등히 대한다. 1편에서는 오만했으나 지구로 추방된 후로는 겸손해진다. 어벤져스까지만 해도 다소 무뚝뚝하고 근엄한 인상이었으나 다크 월드부터 조금씩 개그가 늘기 시작하더니 라그나로크부턴 완벽한 개그캐로 재탄생된다. 코믹한 성격에 가려서 드러나지 않지만, 엄청나게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시작한 이래, 토르의 삶은 상실의 연속이었지만, 이에 비관하여 타락하지 않고 천둥의 신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56]

5. 지성

토르: 아버지가 어디 계신지 알면 전화로 알려주지 그랬나?
If you knew where he was why didnt you call me.
닥터 스트레인지: 그분이 방해받고 싶어하지 않아서. 방랑자로 남기를 원하시더군. 그리고 당신은 휴대폰이 없고.
I have to tell you. he was adamant that he not be disturbed. your father said. he had chosen to remain in exile. and you don't have a phone.
토르: 휴대폰은 없지만 그 전기로 편지를 보낼 수 있었잖아? 이메일이라고 부르는 거.
I don't have a phone but you could have sent a electronic letter called Email.
닥터 스트레인지: 그래, 컴퓨터는 있고?
Yeah, Do you have a computer?
토르: 아니, 그런 걸 왜?
No, what for?
토르: 라그나로크
'전자(electronic)' 란 단어 때문에 전격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인 줄 알고, 자신의 능력으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이라는 컨셉을 놓고 보면, 고귀하지 않고 어수룩하다.[57] 지적으로 모자란 것은 아니지만, 브루스 배너, 토니 스타크 같이, 브레인 역할 담당 멤버가 있는데다가 지구 물정에 익숙하지 못한 이세계인이기 때문. 즉, 이방인이라 지구의 지식이 부족해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일뿐 지혜 자체는 다른 캐릭터와 비교해 특별히 떨어지지는 않는다. 그 탓에 우직한 성격과 다르게 평소에는 허당끼나 백치미를 내비치는 편. 코믹콘에서 공개된 팀 토르 개그 영상을 보면 개그 캐릭터로서의 토르의 컨셉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토르의 지적 능력은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우수한 수준.[58] 흔히 '지능 2' 라는 드립으로 표현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지능 2는 평균적인 수준을 말한다. 파워 레이팅 문서 참조. 사실 어수룩한 모습이 돋보인 토르 1에서도 토르가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토르 1에서 토르가 유독 어수룩해보였던 이유는 갑자기 제대로 된 준비도 못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맨몸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 한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외국에 가게 된다면 당연히 문화차이로 어수룩한 모습을 보이기 마련이다.

아스가르드에서 언어 교육 받을 때, 선택 과목으로 플로라 콜로서스[59] 종족의 언어를 교육 받았다. 토르를 빼고, 그루트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는 인물은 로켓 뿐 이다.[60] 그리고, 꾀를 부리기도 한다. 헐크의 도움을 받고 발키리의 복종 디스크 컨트롤러를 빼돌리고, 장난의 신(god of mischief)인 로키를 통수쳤다.[61] 니다벨리르 별을 깨울 때, 로켓은 토르의 작전을 보고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I don't think you get the scientifics here.)" 라며 우주 공간에서 터무니 없이 큰 수십 KM 직경의 거대 우주 구조물을 소형 우주선을 밧줄로 묶어 당기는 데 훨씬 큰 질량과 추진력을 필요로 하지만, 토르는 "나한테 맡겨.(leave that to me.)" 라며 직접 당긴다. 즉, 초월적인 근력을 갖춘 덕에 별 다른 마법, 기술력이 필요 없는 것이다. 지구 문화에 대해서는 아직 서툰게 많은 편이였지만 엔드게임에서 지구에 완전히 정착해 5년 정도 살았으니 웬만한 건 이제 다 알 듯. 심지어 게임하다 상대 플레이어에게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패드립을 날리고 케이블 TV나 지구의 술들을 즐기는걸 보면 반은 지구인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6. 로키와의 관계

배가 다른 의붓 동생 로키와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애증의 존재다. 참고로 토르는 오딘의 호전적인 성격을 물려받았고, 로키는 내성적인 면을 타고났다. 로키는 토르를 형제로서 사랑했지만, 동시에 모두에게 인정받는 토르를 질투하고 있었다. 결국 아버지 오딘에게 인정받고 싶어했고 또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 출생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게 된 로키가 삐뚤어지는 바람에 크게 다투게 된다. 어벤져스에서 오딘과 토르를 향한 반항심으로 변절한 로키를 제지한 후 그 둘의 사이는 더욱 악화되었지만 우여곡절을 겪고 시리즈 3편에 와서야 성격이 유해진 로키와 제대로 된 현실 형제의 모습을 볼 수 있다.[62] 여전히 철이 들지 않는 로키를 다그치기도 하고, 로키가 마음을 바꾸고 난적과 맞서기 위해 돌아왔을 땐 웃음을 지어주기도. 막판엔 더욱 끈끈해진 형제 간의 우애를 다진다.[63] 하지만 이마저도 얼마 가지 않아 타노스에 의해 동생의 죽음을 본 토르는 복수귀가 된다.[64] 몇번이나 자신을 죽이려든 로키와 달리 토르는 단 한번도 로키를 증오한 적이 없었다.[65] 로키가 탈선한 어벤져스 1편에서도 2번이나 진심어린 태도로 설득했고, 다크월드에서 프리가의 죽음으로 감정이 격해졌을 당시에도 '제발 널 미워하지 못했으면 좋겠다.' 란 말을 하기도 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테서랙트와 형제(토르) 중 “더 소중한 것이 있겠지?(l assume you have a preference?)” 라는 타노스의 질문에 굴하지 않은 척 죽여버리라 말한 것에 타노스가 진정 토르를 죽이려 들자 눈물까지 보이며 그만두라 소리치고 헐크가 타노스를 습격했을 때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테서랙트를 버리고 토르를 챙겼다. 토르는 동생의 죽음 후 이례없이 분노하고 무슨 짓이든 하겠다며 복수를 다짐한다.[66][67] 이후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예고편에서 토르가 자신의 등에 ‘RIP LOKI’라는 글귀와 로키의 헬맷 그림을 문신으로 새겨놓은 것이 밝혀져 그가 복수를 마친 이후에도 여전히 로키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왓 이프에서 오딘이 버려진 아기 로키를 입양하지 않고 서리거인 라우페이에게 돌려줘 토르가 오딘의 외동아들로 자란 일명 파티 토르가 된 멀티버스가 나오는데 여기서 로키는 서리거인 특유의 5m는 되는 거구로 등장하지만 여전히 토르와 사이가 좋게 묘사된다.

7. 말투

고풍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 이 말투 때문에 토니에게 셰익스피어 말투 같다는 소리도 듣는다.[68] 원작 코믹스에서 아스가르드인들은 고어투를 사용한다. 영화에서 thou, thee 같은 단어는 안 쓰는 식으로 조금 순화됐다.[69] 예를 들어 어벤져스에서 토니가 토르를 처음 만나 격투를 주고받기 전 대화장면에서, "그대는 알지 못할 것이다. 그대가 무엇을 다루고 있는지.(You have no idea. What you are dealing with.)" 라고 말하자 토니는 토르 특유의 말투, 의상을 보고 "그대의 모친께서는 알고 있는가? 그대가 그분의 치마를 착용하고 있다는 걸." 라고 비꼬기도 했었다.[70]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변화한 말투를 쓴다. 현대 영어를 구사하게 된 것. 영화의 분위기처럼 감성적으로 밝고 유쾌한 토르를 표현한 장치. 영화 내적 설명으로는 토르가 현대인들과 어울리면서 다시 한 번 익혔다고 한다.
스타로드: Uhmm! no, you're not!
으흠! 아니 되오![71]
(스타로드를 쳐다보는 토르와 가오갤 팀)
스타로드: You'll not, be taking our pod today, sir.
그대는 오늘, 우리의 탈출선을 취하지 못할 것이오.[72]
토르 : Are you mocking me?
나를 조롱하는가?
스타로드 : Are you mocking me..?
나아를 조롱하는가아..?
토르 : Stop it, you just did it again.
그만 좀 하지.
스타로드 : He's trying to copy me.
날 따라하려 하고 있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여전히 문어체를 사용하기는 한다. 일생을 사용한 말투를 바꾸기 힘든 듯 하다. 스타로드가 토르의 목소리를 흉내낼 때 토르 특유의 고풍스런 말투를 따라한다.

8.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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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신화 속, 토르의 모습, 성격을 잘 살렸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190cm에 100KG에 달하는 체격과 소리가 울리는 낮은 톤의 성대, 우람한 근육을 가졌다. 그의 밝은 인상과 마초적인 외형은 인간에게 정겹고 친근한 모습, 뇌신으로서 위엄 있는 모습을 살릴 수 있었다.[73] 토르 캐스팅 비화에 따르면,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은 토르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최종 심사에 갔지만, 탈락.[74] 나중에 톰 히들스턴 본인이 말하길 자길 재치고 대체 누가 선택된건가 궁금해서 대기실을 찾아갔는데 웬 북유럽 신이 앉아있는 걸 보고 단번에 납득해(...) 조용히 문을 닫고 나왔다고 한다.[75] 설정 상 MCU 공식 미남이다.[76] 극 중에서 남성 인물들 가운데 스티브와 더불어 유이하게 직접적으로 '잘 생겼다.' 라는 언급이 있다. 또한 장신, 몸짱이기 때문에 토르를 향한 주변인들의 인식도 설정과 같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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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천둥의 신에서 제인은 상의탈의한 토르가 신경쓰여 힐끗 보고 있었고, 달시는 넋을 잃은 채 "멋지네...?" 라면서 사심을 드러냈다.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달시가 여전히 가슴근육이 멋지다며 감탄했고, 지하철을 탔을 때, 한 여성이 토르를 무지 의식하고 있다가 실수로 토르의 가슴팍에 기대고 부끄러워 한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마리아 힐이 토르를 '신' 이라고 불렀다가, 그랜트 워드가 "엄밀히 따지면 토르는 신이 아니죠." 라고 태클을 걸자 "글쎄, 자네는 그 팔뚝을 가까이서 본 적이 없으니..." 라고 말한다. 그리고, 전 쉴드 자문 스카이가 소녀 표정으로 토르가 "환상적이다(dreamy)." 라고 하자 필 콜슨이 "그래, 잘생기기는 했지만..." 하는 와중에 냉철한 포커페이스 요원인 멜린다 메이가 "아뇨, 환상적인 것 맞아요." 라고 말한다.[78]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토르를 신으로 모시는 한국의 신흥 종교가 발견되었다. 또한 홈커밍에서 여학생들이 FUCK-MARRY-KILL 게임[79]을 하면서 시시덕거리는 장면에서 베티 브랜트가 "나 같으면 토르랑 자고, 아이언맨이랑 결혼하고, 헐크를 죽일 거야." 라고 말한다.

라그나로크에서는 지구에 왔다가 여성 팬들이 보고 같이 사진을 찍으면서 무진장 좋아하기도 했고[80] 그랜드마스터가 그를 찾는 영상을 내보내면서 잘생긴[81] 천둥의 군주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스타로드가 기절한 토르를 보고 "이 녀석 어떻게 여태 살아있지?(How is this dude still alive?)" 라고 하자, 돌려말하는 법 없이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드랙스가 "이건 녀석이 아냐. 네가 녀석이지. 이건 사나이야. 잘생긴 근육질 사나이.(He's not a dude. You're a dude. This is a man. A handsome, muscular man)" 라고 한다.[82] 가모라도 토르의 팔을 어루만지며 "근육이 금속 섬유 같다" 라고 감탄하기도. 이에 가모라를 사랑하는 스타로드는 몹시 분해하고 나중에 어벤져스 멤버들을 만났을 때 토르를 '키 크고 평범하게 생긴 남자' 라고 지칭한다. 물론, 옆에서 그 말을 들은 스파이더맨은 전혀 납득하지 않는다.

호크아이에서 나온 극중극 뮤지컬 ' 로저스: 더 뮤지컬'의 넘버인 'Save the city'에선 "Captain America’s strong, and that Thor is a god. And lord knows they're easy on the eyes!(캡틴 아메리카는 강해, 그리고 토르는 신이야. 창조주는 그들이 외모도 괜찮다는 걸 아시지!)"란 가사가 나오고, 배우들이 "And lord knows they're easy on the eyes!(창조주는 그들이 외모도 괜찮다는 걸 아시지!)" 부분을 부를때에 서로 등을 맞댄 스티브역 배우와 토르역 배우를 화면에 잡아준다. 여기서 easy on the eyes는 직역하자면 '보기 쉽다', '눈이 편하다'는 뜻이지만 은어로선 미인이라는 의미다. 한국어로는 안구정화가 제일 비슷한 단어다.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도 이 미남 설정은 여전한지 2차 예고편에서 제우스가 망토를 두른 채로 구속된 토르를 보고 정체가 궁금하다며 손가락을 튕기자 신의 권능인지 뭔지에 의해 토르가 걸치고 있던 천들이 찢어졌는데 하필 천 밑의 갑옷과 옷도 전부 날아가서 완전히 알몸이 되버려 토르가 "너무 튕겼잖아 제길!"하고 소리지르는 장면이 나온다. 그 훌륭한 육체미를 본 제우스 주변의 사람들이 남녀를 안 가리고 픽픽 쓰러지고(...) 제인이랑 발키리가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나중에... 포도 먹을래?"하고 관람하는 건 덤. 나중에 토르의 정체를 알게 된 제우스가 대화 후 옷을 입혀주자 여신들이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짓는다. 한 술 더 떠서 어느 신은 휘파람까지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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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천둥의 신 토르: 다크 월드 토르: 라그나로크
위 설정을 반영하듯 매 시리즈마다 상의 탈의 장면이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 관련 인터뷰에 따르면, 크리스 헴스워스가 라그나로크의 초고 대본을 읽을 당시만 해도 상의를 탈의한 장면이 없었다고 하는데[83] 몇 주 뒤에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너 옷 벗어야겠다"라고 했다고. 와이티티 감독은 인터뷰에서 "그렇게 열심히 운동해서 만든 완벽한 몸은 인류를 위해서 숨기지 말고 보여줘야 한다."라고 발언하여 옆에 있던 헴스워스를 폭소하게 했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아낀다. 에시르 신족 문화 권에서 덥수룩한 수염과 머리카락을 남자다움과 야성적인 강함의 상징으로 여겼던 것을 감안하면, 고증에 맞는 설정. 이후 사카아르 행성에 검투사로 끌려갔을 때는 이발사가 요상한 기계로 머리를 밀어버리려 하자 처음에는 "오딘의 수염에 맹세코, 내 머리를 자르지 말지어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 강대한 토르의 분노를 느낄지니!(By Odin's beard, you shall not cut my hair, lest you feel the wrath of the mighty Thor!)" 라고 말한다. 상황이 안 좋아지니까 "선생님, 제발 머리만은 자르지 말아주세요! 제발, 자애로우신 분이시여, 제 머리를 자르지 말아주세요... 제발, 안돼! 안돼애애!(Please, kind sir, do not cut my hair.... Please, NO! NOOO!)" 라고 애걸복걸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토르는 원전 신화와 같은 전형적인 바이킹의 모습. 체형이 볼스타그 같은 뚱보로 바뀌고,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을 한 채 등장한다. 헬라가 말한 것 처럼 토르는 오딘을 전혀 닮지 않았다. 오딘 역의 안소니 홉킨스는 174cm의 키를 갖고, 눈이 짙은 개성형 얼굴인 반면, 토르는 이목구비가 선명하고 173cm의 큰 키를 가진 어머니 프리가를 닮았다. 여담으로 토르 1편을 보면 이후에 나온 토르와 조금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눈썹을 금발로 염색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케빈 파이기는 이런 결정을 한 것을 후회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다음 출연작인 어벤져스부터는 그냥 원래 눈썹으로 나온다.


[1] 단, 그 둘에 비해 비중이 많이 적다.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 1, 2편의 평가가 저조했고, 페이즈 1~2의 배경이 '지구' 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토르는 페이즈3에 '우주' 로 세계가 확장된 후, 그에게 포커스가 맞춰졌다. [2] 비프로스트를 타고 우주, 아홉 왕국을 다닐 수 있다. 오딘과 헬라가 아홉 왕국을 정복했고, 그들을 피지배 족속으로 삼았다. [3] 비브라늄의 '생산지' 로, 탈 지구급 기술력을 갖춘 와칸다 왕국의 왕 트찰라도 비교가 불가능하다. [4] 고대에 "하늘에서 번쩍이는 빛을 타고 강림했다." 라는 기록이 있다. [5]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크로난 종족의 코르그가 말한다. [6] 아스가르드의 소서러들은 환영 등의 마법을 사용한다. [7] 헬라는 다니는 곳 마다 죽음을 몰고 다녔고, 그 죽음과도 같은 힘을 두려워 하여 '죽음의 여신(goddess of death)' 로 섬긴 것 같이, 그 자체를 관장하는 것이 아닌 그들이 갖춘 초월성을 나타내는 것. [8] 큰 힘을 가졌음에도, 책임감 없고 오만했다. [9] 묠니르는 토르의 무력의 상징으로, 그의 자존심과 존재 의미였다. [10] 왕좌의 무게는 그에게 무겁게 다가왔을 것이다. [11] 오딘조차 병사들의 희생을 이용해서라도 복수를 할 생각을 했고, 로키는 비탄에 무너져 자학하고 있었다. 토르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다. [12] 그리고, 그것이 실현 됐다는 것에서 더 비극적인 점. [13] 파괴와 탈피를 키워드로 삼았다. [14] 상심한 토르를 정신적으로 치유해줬었다. [15] 토르의 정신적 지주. 토르가 독립할 수 있었던 이유도 오딘이 뒤에 있었기 때문이다. [16] 사카르 검투장에서 무기를 고를 때 묠니르를 그리워하자, 코르그가 "애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겠네." 라고 자기 딴에 동정해준다. [17] 이런 답 없는 상황에서 로키가 환영을 보냈을 때 지금의 상황을 초래한 그의 처신들을 차가운 어조로 비난하거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울분을 쏟아내다 헐크와 격하게 말다툼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인다. [18] '상실의 아픔을 딛고 진정한 영웅의 길을 걷겠다.' 는 토르의 의지를 드러내는 말. 그리고, 그녀에게 '현실에서 도피하지 말고, 직시해라.' 라는 충고를 준다. 이 말은 발키리가 재기하는 데 도움을 준다. [19]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베너는 "포기하고 싶을 때 도와준 게 누구인지 알아?" 라고 묻자, 토르는 "나타샤?" 라고 답했지만, 헐크는 "너였어.." 라고 한다. [20] 어벤져스에서 로키에게 속고, '언제 쯤 안 속을래?' 라는 소리를 들었다. [21] 발키리는 백성들을 지키려 자신을 희생하는 토르를 보고, '폐하(your majesty)' 라고 존칭한다. [22] 오딘은 망치는 네 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준 것 뿐, 네 힘의 원천은 결코 아니었단다.(That hammer was to help you control your power to focus it. It was never your source of strength.)" 라고 조언한다. 묠니르에 의지하던 토르가 '망치의 신' 이 아닌 '천둥의 신' 으로 각성한다. [23] 토르는 로키가 죽는 장면을 보는 것이 3번 째이다. 토르 1, 2편 그리고 본작에서 타노스에 의한 죽음이다. [24] 타노스가 니다벨리르 무기 제조를 할 수 없도록 조리개를 파괴했다. 그래서, 조리개가 닫혔고, 토르가 인력으로 열어 놓았다. [25] 더빙: 타노스는 어디있나!! [26] 가슴에 스톰브레이커를 장렬 시킨다. "심장이 뚫려 죽었다.(Stabbed through the heart.)" 라는 말을 보면, 헤임달이 죽임 당한 방식과 같다. [27] 토르: 다크월드에서 그는 "숨이 끊어지는 데까지 목숨을 걸고, 아스가르드와 아홉 왕국을 지켜내겠습니다.(I will protect Asgard and all the realms with my last in every breathe.)" 라고 맹세했었다. 그렇다고 토르를 비판할 순 없다. 타노스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자국의 백성 절반, 그리고 충신이자 친구도, 막 형제애를 회복한 동생도 죽여 놓고는 동생의 시체를 토르 앞에 던져 놓는 그야말로 고인능욕을 했으니, 과연 이성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괜히 토르가 MCU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로 여겨지는 게 아니다. [28] 타노스를 제압했을 때 "내 머리를 노렸어야지.(You should have gone for the head.)" 라는 타노스의 말을 깊게 담아두고 있었다. 그만큼 크게 자책했다는 것. [29] 대다수의 관객들은 배가 불룩 튀어나온 토르의 모습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었다고 하며, 어떤 사람은 아예 토르가 묠니르와 스톰브레이커의 힘으로 다시 근육질 몸매로 돌아갈 줄 알았다고 한다... [30] 토르는 이제껏 불굴의 의지로 시련을 극복했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 탓에 타노스에게 패배한 것을 되돌릴 방법도 소멸됐고, 전 우주 생명체 절반이 소멸 됐기에 토르는 5년 간, 그 패배감과 죄책감을 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PTSD와 우울증에 시달린 것. [31] 토르는 "어떻게든 모든 일이 잘 풀리더군(Somehow everything seems to work out.)" 라고 한 것 같이, 패배하지 않고, 패배했을 지라도 스스로 이겨내거나, 극복하는 성격을 가졌다. 그렇기에 자신의 패배를 용납하고,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것. 또한, 그는 그를 의존하는 이들을 위해서, 자신이 '희생' 하는 영웅적 성격을 가졌다. [32] 참고로 그 자격은 아버지 '오딘' 이 정한 것이다. 토르는 오딘의 인정을 받은 것. [33] 이는 완전 무결함을 강요 받은 그가 그 자체로 자격 있음을 시사한다. [34] 어떻게 보면 그만큼 토르가 인피니티 사건 당시 본인을 따르던 아스가르드 유민들과 동생 로키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35] 더빙판에서는 [36] 토르는 타노스를 죽일 뻔 했을 때처럼, 젊었을 적 지나치게 혈기 왕성한 탓에 방심하다가, 여러 번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이젠 혈기와 복수심 등을 누르고 방심하지 않으며 목적 달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전사로서 성장한 것을 보여줬다. 유쾌한 성격은 여전하지만 전투 시에는 그런 유쾌함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커진 것. [37] 보다는 영웅으로 그려지는 반신에 가깝다. [38] '토르' 라는 인물의 캐릭터 성이 늦게 빛을 본 이유. '토르' 와 같은 초월적인 인물을 추락 시킴으로써 인간성을 갖게 한 것이다. [39] 토니 스타크의 서사는 '자신 밖에 모르던 괴짜 사업가가 타인을 위해서 희생하는 영웅이 되는 것.' 이고 스티브 로저스의 서사는 '타인을 위해서 희생하던 참전 용사가 전쟁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서 자신을 위하는 인생의 막을 내리는 것.' 그리고 토르는 이 반대되는 두 가지의 서사를 모두 거친 복합적 성장을 이루었다.'오만방자한 철부지가 자신의 힘에 걸맞는 고결한 정신을 갖추고 영웅으로 거듭나는 것' 이라는 아이언맨과 유사한 서사, 이후에는 '자신의 위치 때문에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는 책임감에 시달리던 왕이 비로소 짐을 내려놓고 개인의 삶을 찾는 것' 이라는 캡틴 아메리카와 유사한 서사. [40] 살을 빼고 나서 전투에 임하지만 전투에 흥미가 없는 모습, 술을 마시면서 서럽게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도 타노스 사건 때 전투로 인하여 지키고 싶었던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내지 못한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핑거 스냅으로 사라진 사람들은 돌아왔어도,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죽인 사람들, 그리고 지금까지 죽었던 소중한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41] 명상에 빠진 직후 퀼이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 같은 연출이 있지만, 스톰브레이커는 자루에서 뿌리가 자랄 정도로 오래 박혀 있었다. 그 정도의 시간조차 토르에게 아무 의미가 없었음을 암시하는 장치. [42] 이때 토르가 퀼을 빤히 쳐다보는 건 덤. 사실 이게 토르가 퀼을 비롯한 가오갤 멤버를 사랑한 것을 암시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43] 고르는 모든 신을 죽이려고 하는데 당연히 아스가르드인들도 포함이다. [44] 묠니르를 든 다른 인물이 제인이었던 걸 알게 되자 급격하게 어지럼증과 숨이 쉬기 어려울 정도로 당황했을 정도다. [45] 제인을 다시 사랑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이 아프고 싶다는 말이었다. [46] 사실 이때 제인은 암 투병 중이었고, 토르인 상태로 겉보기에는 강한 상태지만 실상은 묠니르로 인하여 자신의 몸 상태가 악화되고 있었고 다른 이들, 심지어 자신의 옛 연인이었던 토르에게조차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한 상태였다. 이 사실을 지금 토르에게 말한다면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거짓말을 하게 된다. [47] 이때 사실 수술이 가능해 회복될 수 있지만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회복 능력이 저하된다는 간호사의 말에 토르는 그 원인이 묠니르였던 걸 눈치챈다. [48] 발키리와 코르그는 이전 싸움에서 부상으로 인해 전투불능 상태였다. 심지어 제인도 빠지게 되었으니 싸울 수 있는 건 토르 혼자밖에 없지만, 결국 혼자서 고르와 맞서 싸우기로 한다. 맘고생이 심한 토르지만 그의 영웅적인 면모는 그대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49] 토르가 떠나기 전에, 제인은 죽기직전에 옳은일을 하고싶다고 토르에게 말했었다. 전투도중 제인이 나타나자마자 결국 토르는 쓸쓸한 표정을 감출 수 없게 된다. [50] 토르가 고르를 말리지 않는 이유는, 고르가 바란건 사실 모든 신들이 죽는 것이 아닌, 사랑이었다는걸 깨달았다고 그에게 직접 말해주고 결국엔 토르도 마지막에는 자신의 사랑이었던 제인과 함께하고 싶다고 그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장면을 보고 토르가 고르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막지 않은 긋이 캐붕이라는 반응이 있는데 이 영화를 잘 보면 전혀 캐붕이 아니다. 토르는 영화 초반부부터 히어로 보다 자신이 누군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고 퀼의 도움으로 사랑을 찾으려고 한다. 이미 그림자영역 전투에서 고르에게 스톰브레이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제인을 구하기 위해서 스톰브레이커를 가져오는 장면이 있다. 고르에게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도 있었겠지만 대의보다 사랑을 우선시하는 이번 영화의 토르를 보여준 것이다. [51] 이때 고르는 토르와 제인의 모습을 자신과 죽기 직전 함께했던 딸의 모습과 겹쳐본다. [52] 이때 제인은 오딘이 죽었을때처럼 별가루 형태로 사라지게 된다. [53] 크리스 헴스워스는 기본적으로 유머 감각(comedic action)이 뛰어난 배우로 알려져 있다. "자신을 망가뜨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 [54] 크리스 헴스워스의 말에 따르면, 절대성을 갖춘 을 인간화하여 입체적인 인물로 연출 했다고 한다. [55]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을 토르가 해결 하거나, 맞서기도 했고, 비바람을 내려 인간에게 풍요를 주는 등, 영웅적 성격을 가졌다. 다른 주신들이 세상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과 다르게, 자비롭고, 친근한 토르는 직접 인간과 교제한다. [56] 비슷하게 부모, 오빠, 연인을 잃은 스칼렛 위치는 이내 잃자 제대로 무너져 내려 빌런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57] 이는 북유럽 신화 원전에서의 토르와 비슷하다. [58] 아스가르드는 지구보다 훨씬 발달한 문명으로, 더 발달된 지식 · 교육 수준을 갖췄다. 지구인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불가능하다." 라고 말하는 '마법' 이 아스가르드를 비롯한 우주에서 통용되고 있다. [59] 그루트의 종족. [60] 물론 시간이 지나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도 그루트의 언어를 알아 듣는데 이는 스타워즈 시리즈 R2-D2의 경우 처럼 유대감 덕분에 말의 뉘앙스를 이해하는 정도. 로켓도 오랜 시간 생활하면서 그루트의 언어를 익혔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통적으로 이 언어를 배운 것은 토르 뿐이다. [61] 원전 신화에서도 토르가 '알비스(Alvis)' 라는 이름의 검은 엘프(난쟁이)가 토르의 딸 트루드(Thrud)를 아내로 달라고 찾아왔고, 토르는 '그의 지혜를 시험하겠다.' 라고 말한 뒤 밤새도록 질문을 퍼부었다. 그러던 중에 해가 뜰 때까지 문답이 이어졌고, 햇살을 받은 알비스는 그 자리에서 돌이 되어 버린다. 검은 엘프들은 햇빛을 받으면 돌이 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토르가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어서 알비스를 죽인 것. [62] 매번 로키와 대립점에 서서 돌리려 했던 모습이 보이지 않고 로키를 놓아주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63] 많은 것을 상실한 토르와 로키에겐 서로 뿐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을 것이다. [64] 가모라가 타노스의 딸이라는 말을 듣고 “네 아버지가 내 동생을 죽였어...!(your father killed my brother...!)” 라며 분노한다. [65] 로키는 토르가 8살이었을 때, 그러니까 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1500년 전부터 토르가 좋아하는 뱀으로 변신한 후, 토르가 방심했을 때에 칼빵을 놓았다고 한다. 우직한 성격의 토르는 이런 쪽에 자주 당하는 듯. [66] 인피니티 워 부가영상 루소즈 코멘터리 발췌 [67] 드라마 로키에서는 메인 유니버스의 로키가 죽던 시점에서, 사실 죽지 않고 마법으로 속임수를 써서 탈출한 평행세계의 로키가 나온다. 그런데 이 탈출한 로키는 노인이 될 때까지 죄책감에 시달리며 외딴 행성에서 홀로 살다가, 다름 아닌 형 토르가 보고 싶어서 행성을 떠났다가 TVA에 잡힌다. [68] 케네스 브레너 감독이 셰익스피어 극에 능통 했기에 이 말투를 재현할 수 있었던 것. [69] 한국 극장 자막에서 한번도 이러한 토르의 말투를 반영한 적 없다. [70] 원어 대사는 치마가 아니라 커튼이었다. "Doth Mother know you weareth her drapes?" 2012년 어벤져스 개봉 당시의 한국 극장판 자막에서는 "그대가 치마 입고 설치는 거, 그대 어머니는 알고 계시는가?" 로 나왔고, 더빙판에서는 "그대 엄만 아는가, 그대가 치마 훔쳐입은 것을?"로 나왔다. 한국어 번역도 원어 대사의 유머를 잘 살린 편. [71] 더빙 : 누구 맘대로! [72] 더빙 :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허락 못 해. [73] 단, 마블 코믹스에 따라 금발, 푸른 눈을 가졌다. 원전 신화 토르는 적안, 붉은 머리카락, 수염을 가졌다. [74] 최종 단계에 있었던 다른 한 사람이 리암 헴스워스. 토르 배역을 따내기 위해 체질적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노력한(태생적으로 살이 잘 안찌는 부계쪽 체질을 이어받아 벌크업이 매우 힘든데 그런데도 토르 배역을 따내기 위해 닭가슴살만 먹으며 죽어라 운동해 10kg 가까이 벌크업을 했다고 한다.) 톰 히들스턴에겐 비참한 진실이겠지만(...) 애초에 제작진은 처음부터 그를 로키역으로 알맞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한다. [75] 크리스 헴스워스도 최종 심사 이전에 탈락했지만, 제작진이 그를 눈 여겨 봤고, 발탁 됐다고 한다. [76] MCU 공식 미녀는 블랙 위도우, 페기 커터, 샤론 커터, 메이 파커, 헬라, 리즈, 엘렉트라. [77] 2014년에 크리스 헴스워스는 피플지가 선정한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성' 으로 뽑힌 바 있다. 참고로, 그 이전에 이름을 올린 남성 배우는 채닝 테이텀, 애덤 르빈, 주드 로, 비고 모텐슨, 휴 잭맨, 조지 클루니, 조니 뎁 등이 있다. [78] 이런 콜슨도 왓이프에서 (토르1편 시점에서) 토르의 모습을 보고 퓨리에게 보고하던 도중 "2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백인 남자입니다."라고 하다가 그의 외모를 보고 "...그리고 머리결이 죽이네요!"라고 하는데, 퓨리가 핀잔을 주자 "정확한 묘사입니다. 정말 멋져요!(He's gorgeous!)"라고 한다. [79] 주어진 세 명의 인물들 중 누구와 잠자리를 하고 누구와 결혼하고 누구를 죽일지를 정하는 놀이. [80] 반면 옆에 서 있던 로키는 말 그대로 아오안이라서 자세히 보면 로키가 입을 꾹 다물고 시선을 내리까는 등 짜증난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실제로 로키는 아스가르드에서도 다들 토르만 좋아하는 걸 질투했는데 지구에서까지 이러니( 물론 지구인들은 로키를 좋아하긴 커녕 극혐 수준으로 싫어하는 상황이지만) 성질이 날 만도 하다. 다만 제작진 발언에 의하면 토르의 인기를 질투한다기보단 '저 멍청한 형 하나로도 모자라서 형의 팬들까지 챙겨야 하다니 귀찮아 죽겠네' 정도의 반응이라고 한다. [81] 더빙판은 '매력 철철 넘치는', 원문은 'criminally seductive'. seductive는 보통 성적으로 매혹적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범죄 수준으로 섹시한' 정도가 가까울 듯. [82] 드랙스 종족의 미적 감각에 따르면 근육질의 건장한 몸일수록 아름답다고 여기는데 본인을 천하제일의 미남이라고 여기는 그 드랙스가 감탄할 정도의 몸이라는 것. [83] 그래서 몸 만들려고 고된 운동을 할 필요가 없어 다행이라고 내심 안도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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