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12:20:56

탄(게임 용어)

1. 개요2. 작품 시리즈의 첫 작품3. 스테이지
3.1. 1탄



1. 개요

'탄'이라는 단어에는 2가지 용법이 있다. 표준국어대사전 '탄3'에는 1번째 용법만을 실어두고 있다.
  • 한 작품과 일련의 후속작을 '탄'으로 부르는 것(스타크래프트 1탄 - 스타크래프트 2탄)
  • 작품 내의 스테이지를 '탄'이라고 부르는 것(스타크래프트 테란 미션 1, 2, 3탄)

2번째 용법이 어떠한 방식으로 생겨났는지는 단언하기 어렵다. 어쨌든간 두 경우 모두 '일련의 연속된 이야기'라는 것은 동일하므로 자연스럽게 유추된 것으로 생각된다.

2. 작품 시리즈의 첫 작품

1 항목에서 언급하듯 대부분의 게임 작품에서 1탄은 '1'을 타이틀에 달고 있지 않을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 2는 타이틀에 이미 '2'가 들어있지만 스타크래프트에는 '1'이 없다. 이는 초대작이 나올 당시에는 후속작을 낼지 안 낼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체로 '1', '1탄' 하는 명칭들은 정식 명칭이 아니고 유저들이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 초대작', ' 무인', ' 오리지널'도 비슷한 용법으로 쓰인다.

3. 스테이지

주로 게임 구성이 맵 하나하나가 끝나고 시작하기를 반복하는 구성일 때 '스테이지'라는 말을 많이 쓴다. 특히 슈팅 게임, 대전 격투 게임은 스토리 모드에서 여러 스테이지가 연속하는 구성을 띠고 있으며 각각의 스테이지는 주로 스테이지 보스[1]가 있다.

이러한 스테이지 구성은 오락실이라는 공간에서 시작된 아케이드 게임의 특성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동전을 넣으면 보통 스테이지를 앞에서부터 1개씩 클리어해나가게 된다. 이기면 동전을 추가할 필요 없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지만 지면 게임 오버가 되어 동전을 넣어야지만 다시 하거나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그래서인지 2000년대 이후에 나오는 게임들에는 이러한 스테이지 개념이 없는 게임들도 많다. 그나마 스타크래프트 같은 RTS 캠페인이 시리즈 구성을 하고 있어 '탄'이라는 말이 종종 쓰이지만, 비교적 최신 장르인 AOS에는 이런 스테이지가 있는 게임이 아주 드물다.

그리고 이런 스테이지 구성에서 각각의 스테이지를 '1탄', '2탄', '3탄' 등으로 부르곤 한다. 앞서 언급했듯 오락실에서는 게임을 잘 해야지만 뒷 스테이지까지 진행할 수 있으므로 친구들끼리 "그 게임 몇 탄까지 깼다" 식으로 자랑하기도 했다.

뒤쪽 탄일수록 보통 더 어려워진다. 다만 2탄에서 바로 어려워지기보단 보통 3, 4탄에서 좀 더 어려워지는 편이다.

3.1. 1탄

1탄은 처음이기에 튜토리얼 성향이 매우 강해 난이도는 낮으며 보스도 크게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1탄에서 실수를 해서 클리어를 못하면 오히려 의욕이 급 떨어지곤 한다.

다만 벌레공주님 울트라모드라든지 도돈파치 대왕생, 레이맨, 그라디우스 III, 악마성 드라큘라 아케이드판, 마계촌 시리즈와 같은 예외도 존재하긴 존재한다. 특히 마계촌이나 그라디우스 III, 벌레공주님 후타리 울트라 모드는 이게 1탄이 맞나 싶을 정도로 1탄치고는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즉, 게임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1탄 클리어조차도 힘들다. 특히 오락실은 빨리빨리 사람이 바뀔 수 있도록( 회전력) 일부러 1탄을 어렵게 제작하곤 한다. 일명 1라운드 보스. 이런 게임들은 1탄뿐 아니라 그냥 전체적으로 다 어려울 때가 많다.

하이스코어 도전을 할 때에는 1탄을 지겹도록 플레이하게 된다. 특히 전일은 더더욱 그러하다.


[1] 대전 격투 게임에서는 대전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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