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키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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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2년 1월 11일 ([age(1982-01-11)]세) |
미국 | |
거주지 | |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827 서울동물원 | |
종족 | 아시아코끼리 |
성별 | 암컷 |
가족 | 남편 칸토(1982 - 2018), 아들 삼돌이(1994) |
체중 | 3,972kg (24.05.11.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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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동물원 대동물관에서 사육 중인 암컷 아시아코끼리. 국내 동물원 코끼리 중 얼마 안 남은 1세대 코끼리이며 서울동물원의 코끼리 무리 중 리더를 맡고 있다.2. 생애
창경원 내 동물원 시설을 1984년 과천의 서울대공원으로 옮기고 이듬해인 1985년 미국 출신인 칸토와 키마를 도입하게 된다. 당시 칸토와 키마의 나이는 세 살이었다. 기존에 있던 아시아코끼리 자이언트와 그의 아내 태산과 함께 지내다 1994년 아들 삼돌이를 낳게 된다. 이는 서울대공원 코끼리의 첫 출산이었다. 그러나 1998년에 삼돌이를 동래동물원으로 보내고 칸토와 함께 지내게 된다.2003년, 일본에서 사쿠라가 이사를 오게 되고 2010년 스리랑카에서 어린 코끼리 한 쌍인 가자바와 수겔라가 오게 되어 대동물관의 코끼리사가 북적이게 된다. 2009년 자이언트가 세상을 떠나지만, 2016년 가자바와 수겔라 사이에서 희망이가 태어나면서 서울대공원의 코끼리사에는 무려 6마리의 코끼리가 함께 살았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2018년 6월 남편인 칸토가 발톱 염증으로 세상을 떠나고, 얼마 안가 8월에는 함께 살던 수겔라의 남편 가자바가 폭염 및 발정기로 인한 스트레스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즉 2018년 한 해에만 서울대공원에서 두 마리의 수컷 코끼리를 떠나보내야 했던 것이다.
칸토와 가자바를 떠나 보내고 서울대공원에서는 사쿠라를 키마 무리에 합류시키려 갖은 노력을 다했다. 사쿠라의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쿠라가 오랜 세월을 홀로 생활해 왔고, 서울대공원에서도 아프리카코끼리인 리카에게만 마음을 주었기에 키마 무리와는 같이 다니지 않았다.[1] 사육사들의 노력 끝에 2019년부터 사쿠라도 키마의 무리에 합류하게 되었고, 리더인 키마도 사쿠라를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24년 2월 13일 사쿠라가 5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키마와 수겔라, 희망이만 남게 되었다. 다행히도 키마 무리는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
3. 기타
- 키마는 서울동물원의 코끼리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데, 사실 국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코끼리 중에서도 대구 달성공원의 코순이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키마와 나이가 비슷한 코끼리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캄순이, 삼정더파크의 뭄미 정도 밖에 없다.
- 과거 희망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 발을 헛디뎌 폰드에 빠지는 사건이 있었다. 희망이 옆에 수겔라가 있었지만 수겔라는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근처에 있던 키마가 수겔라를 데리고 폰드에 들어가 희망이를 구출해내며 화제가 되었다. 이때 다른 방사장에 있던 사쿠라도 어쩔줄 몰라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당연한 얘기지만 나이도 많다보니 서울동물원의 코끼리들 중 가장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관람객들이 아빠 코끼리(...)로 착각하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 국내에서 사육 중인 암컷 코끼리들 중에선 가장 큰 편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