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4:38

코너 맥그리거/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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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커리어
2.1. 생애2.2. MMA 초기2.3. UFC2.4. 복싱
2.4.1. vs.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2.4.2. UFC 라이트급 전선의 장기 공백화2.4.3. UFC 챔피언 벨트 박탈
2.5. UFC로의 복귀2.6. 부상 회복, 긴 공백 그리고 복귀
2.6.1. 웰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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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커리어

2.1. 생애

1988년 7월 14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크럼린(Crumlin)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로 Gaelscoil를 재학하고, 중등학교[1]로 Gaelcholáiste와 탈라에 있는 Coláiste de hÍde에 재학하였다. 유소년 축구팀에도 있었고, 만 12세 무렵에는 더블린에 있는 크럼린 복싱체육관에 들어가 올림픽에 2번 출전한 적 있는 필립 서트클리프[2]의 지도하에서 복싱을 배웠다. 인터뷰로는 이때 아일랜드 아마추어 복싱 유소년 대회에서 우승(All-Ireland Champion at Youth Level)을 차지했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아일랜드 국가대표 선발전(All Irish National Championships) 우승으로 와전되어 한 때 논란이 되기도 했다. 만16세 때 다른 무술 등을 배우기도 하다가 다시 복싱을 하면서 지냈는데, 유소년 대회 이후로는 딱히 입상성적이 없다.

가족과 함께 더블린에 있는 루칸(Lucan)으로 이사를 가고 학교도 전학을 갔는데, 학교권유로 배관공 도제생활을 시작하였다. 이 무렵에 미래의 UFC의 파이터가 되는 톰 이건을 만나 MMA에 입문하고 다음해인 2007년 1월에 아마추어 종합격투가로 데뷔하여 1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 이후 배관공이 적성이 안맞아 관두고 존 카바나 밑에서 훈련하면서 팀 SGB 아일랜드 소속으로 2008년 MMA에 프로로 입성하였다.

2.2. MMA 초기

2008년 MMA 데뷔 후 CWFC(Cage Warriors FC)[3] 시절 개리 모리스, 모 타일러 등의 선수들을 가볍게 잡아내면서 데뷔하였지만, 2008년 8월 아르테미 스텐코프[4]에게 니바를 당하면서 커리어 첫 패배를 당하게 된다. 이후 2연승 후 또 다시 2010년 11월 CWFC 39 라이트급 경기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거친 타격으로 케이지까지 몰아가지만 조셉 더피[5] 에게 그대로 밀려 테이크 다운,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두 번째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그 이후 2011년 2월 휴그 브래디를 시작으로 패디 도허티, 아론 잔센, 스티브 오카프, 데이브 힐, 이반 부칭거 등의 선수들을 여럿 잡아내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이름을 날리면서 UFC에 입성하게 된다.

2.3. UFC

2.3.1. 페더급

2.3.1.1. vs. 마커스 브리매지
2013년 4월 6일 데뷔전인 UFC on Fuel TV 9에서 마커스 브리매지와 맞붙었다. 마커스 브리매지는 데이나 화이트가 자기를 신인들의 문으로 여기는데 불만을 표하며 신인들을 망가뜨려주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코너 맥그리거는 수 차례 왼손 볼로 어퍼를 작렬시켰고 넘어지는 브리매지에게 파운딩을 쏟아부어 1라운드 3분 53초에 KO승을 따내며 성공적인 UFC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2.3.1.2. vs. 맥스 할로웨이
이후 2013년 8월 17일에 열리는 UFN 26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맞붙어 앞구르기, 후크 킥, 스위치 킥 등을 선보이면서 완벽히 압도하며 판정승했다. 3라운드에 할로웨이의 가드를 패스하다가 무릎부상이 생겨서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침착하게 레슬링으로 할로웨이를 대응해서 압도했다. 이때 ACL부상 재활 때문에 1년간 공백이 생겼다.
2.3.1.3. vs. 디에고 브랜다오
그리고 2014년 7월 19일 더블린에서 열리는 UFN 46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여 TUF 14 우승자인 디에고 브랜다오와 경기를 가졌다. 펀치 공방을 하면서 브랜다오를 케이지 구석으로 몰아붙였고 펀치로 압박하다 왼손 스트레이트를 작렬시켜 다운시켰고 파운딩을 퍼부으며 1라운드에 화끈한 TKO를 가져왔다.
2.3.1.4. vs. 더스틴 포이리에
UFC 데뷔 이후 3경기 중에 무려 2경기를 1라운드에 마무리지으면서 새로운 신성[6]으로써 주목을 받았고, 당시 페더급 랭킹 5위권 내에 위치해 있던 더스틴 포이리에와 2014년 9월 27일 UFC 178에서 맞붙는다. 포이리에는 강력한 그래플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격적인 타격을 펼치는 선수라 제법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었고 경기 이전부터 거침없는 트래쉬 토킹을 하며 분위기를 띄우더니 경기 시작 전 레프리의 규칙 설명 도중에도 포이리에를 도발하며 경기를 시작.

1라운드 치열한 타격 공방이 이어지는 도중 맥그리거가 날린 원투를 포이리에가 아래로 피하는 과정에서 왼주먹이 포이리에 측두부 쪽을 스치며 다운, 이어지는 파운딩 세례로 1라운드 KO승을 따낸다. 주먹이 후두부 가격이 아니었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실제 MMA에서 타격공방시 머리를 숙이며 더킹을 할 때 본의아닌 뒷통수 타격이 종종 나온다.[7]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하고 정확한 타격위치는 귀 뒤 측두부 타격으로 보는 게 대다수 의견이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는 점이, 움직이는 상대방의 후두부를 맞춘다 하더라도 저런식으로 쉽게 주저앉힐 수는 없다. 더군다나 포이리에는 맷집이 좋은 편이고 슬로우장면을 보면 나오지만 스치듯 맞았는데 저렇게 다운을 얻어내는건 하드펀처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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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는 호쾌하게 1라운드 안에 포이리에를 끝장낸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실제로 수준급 선수를 1라운드 안에 정리해서 미스틱 맥이란 별명이 생겼다. 이 경기 이후로, 맥그리거는 새로운 스타라는 평을 받고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2.3.1.5. vs. 데니스 시버
2015년 1월 18일에 열리는 UFN 59 메인이벤트에서 데니스 시버와 맞붙었다. 경기 시작도 전에 2분내에 KO시켜주겠다는 등 트래시 토킹을 시작하다 독일인인 시버에게 나치드립을 치고 말았다. 당연히 팬들은 경악했으며 코너 맥그리거는 바로 사과글을 올렸다. 계체량 부터 코너의 환호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기 당일에는 데니스 시버가 글러브 터치를 받아주지 않자 뻐큐를 날리는 파격적인 기행을 선보이며 경기를 시작했다.
1라운드가 시작하고, 시버는 특유의 콩콩뛰는 스텝과 킥으로 압박을 시도했으나 코너의 우월한 리치를 살린 정확한 타격과 강력한 발차기로 압도적으로 시버를 피떡을 만들어 놓더니 2라운드에 다운을 가져온 이후 왼손 파운딩으로 KO를 따내면서 가볍게 승리하였다. KO 이후 관중석으로 갑자기 뛰어들어 경기를 관람 중이던 조제 알도에게 고함을 지르면서 도발하는 것은 백미. 간신히 진정시켜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 로건이 2분 안에 KO시킨다는 선언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2라운드 2분이었다는 드립을 쳐서 팬들에게 재치를 선보였다.
2.3.1.6. vs. 채드 멘데스 (잠정 타이틀전)
연승 행진에 파격적인 이미지 덕분인지 드디어 백사장에게서 알도와 맞붙을 수 있는 타이틀샷을 받았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선수인데 이미지 때문에 너무 푸쉬를 받는 것 같다는 부정적 평가와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상위권에다 보기드문 파격적인 선수라는 긍정적 평가가 교차했다. 그런 와중에도 기자회견 도중 조제 알도의 챔피언 벨트를 강탈하는 기행을 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더블린의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 일로 브라질에서는 "죽어라" 인챈드를 받았다. 사실 고함을 쳤을 때만 해도 알도의 기분이 크게 상하지는 않았는데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라고 느꼈는지 알도는 몹시 분노하여 이 일로 맥그리거에게 척을 두게 되었다.

그리고 15년 7월 11일에 열리는 UFC 189에서 조제 알도와 타이틀전 일정이 잡혔다. 근데 경기가 며칠 안 남은 상태에서 알도가 갈비뼈 부상을 입는 바람에 취소되어 결국 알도가 결장. 데이나 화이트는 알도의 부상에 대해서 의구심이 많은 모양이고 조제 알도도 잠정 타이틀전에 대해 좋게 보지 않는 상황. 아무튼 코너 맥그리거는 채드 멘데스와 잠정 타이틀전을 벌인다.

계체량 때 부터 엄청난 관중이 모인 가운데 팽팽한 신경전을 보이며 불난 관중에 기름을 붓는 듯한 분위기가 되었다. 경기 당일 로비 라울러 vs 로리 맥도날드의 웰터급 타이틀 매치를 포함한 메인 카드들이 화끈한 경기를 보여준 가운데 대회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모두가 기다린 경기가 시작된다.

1라운드 극 초반 리치의 우월함을 활용, 지금까지의 상대들과 마찬가지로 압박을 가하며 멘데스 특유의 러쉬 앤 펀치에도 스탠딩 공방은 우위로 가져간다. 레슬링에서 밀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왔는데, 본인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경기에서는 4번이나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하위포지션에서 무기력하게 깔리며 수 차례 엘보우 파운딩을 허용, 오른쪽 눈위에 컷이 생기며 출혈이 생긴 채 1라운드가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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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초반에도 비슷한 양상의 스탠딩 전개 후 테이크 다운을 허용, 그라운드에 내내 깔려 있었다. 허나 스탠딩 상황에서 차근차근 프런트 킥/바디 펀치로 멘데스의 체력을 깎아놓았는데 코너의 인내심이 승리의 초석을 쌓게된다. 종료 40초를 남기고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던 멘데스가 길로틴초크를 실패시키면서 일어서게 되는데 라운드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코너는 멘데스를 타격으로 매섭게 케이지로 몰아놓더니 턱에 원투펀치를 적중시키고 TKO 승리를 거두어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이제껏 풀어온 경기들과 다르게 정말 힘든 경기였다는 걸 증명하듯 경기 후 눈물을 쏟아내며 자신과 함께해 온 여자친구와 감동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승자 인터뷰에서 알도에게 자기는 더 큰 부상을 안고도 [8]싸워봤다며 어김없이 도발을 날린 건 덤. 알도는 도망을 친 것이며 이번 시합을 팬들 앞에서 화려히 장식한 장본인들은 자신과 채드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 경기 후 멘데스는 부상으로 인해 최장 6개월의 의료적 출장 정지가 내려졌다. # 특히 멘데스의 경우 준비 기간이 2주밖에 되지 않았다. 만약 2차전을 갈 경우 결과는 알 수 없다. 코너 역시 자신과 같은 타격가인 조제 알도에 대비해서 훈련을 해왔기에 그라운드 싸움에 대비를 못했을 수 있고, 이는 겨우 2주 동안 급하게 훈련해서 나온 맨데스 또한 마찬가지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이 2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나온 수 차례의 엘보우가 멘데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유효타격으로 인정된 점과 멘데스가 너무 무기력하게 당한 점, 레프리 스탑의 빨랐던 점 등을 볼 때 상업적인 이유에서의 UFC의 지나친 밀어주기, 심지어는 워크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근거없는 말인데 사실 하위에서의 수직엘보우는 반칙이 아니다. 반칙성 수직엘보는 12시에서 6시이며, 당시에는 맥그리거가 6시 멘데스가 12시였기 때문에 반칙이 성립하지 않았다. 그래서 멘데스가 항의하자 심판조차도 문제없다고 했다. 또한 레프리 스탑 시, 멘데스 코치진의 경악하는 모습을 보면 워크로 보기 어렵고 멘데스가 레프리 스탑 이후에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데 이것은 보통 스탑이 빨랐을 때 선수들이 보이는 반응과 사뭇 다르며 그 직전 위의 사진과 같이 원투에서 턱이 완전히 돌아가 일어설 수 없었던 것으로 보는 게 정답. 또 멘데스의 체력에 대한 의혹은 김대환의 말을 빌리자면 맥그리거의 주먹이 생각보다도 훨씬 돌주먹으로 멘데스가 조제 알도에게 받은 것보다 훨씬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베우둠에게 연속으로 니킥을 허용한 후 급격히 느려진 케인 벨라스케즈와 같은 맥락.
2.3.1.7. vs. 조제 알도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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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cision beats power, and timing beats speed."
그리고 2015년 12월 13일 UFC 194에서 조제 알도를 13초 만에 레프트 카운터로 잡아내며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처음부터 뭔가 긴장한 기운을 보이던 알도는 코너와의 긴 리치 차이를 메우기 위해 짜잘히 거리를 재다가 성급하게 콤비네이션을 넣으며 들어갔다. 원래부터 앞손을 버텨놓고 안정적으로 레프트를 뻗던 코너는 알도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깊숙한 타이밍 카운터로 알도를 한 순간에 눕혀버렸다.

이는 코너 맥그리거의 평소 스타일대로 끌려가지 않겠다고 생각한 알도의 방만한 운영이 불러온 참사로 보인다. 본디 맥그리거는 도발과 빠른 선제 타격, 어그레시브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흥분시켜 가드를 헐겁게 하는 데 능했다. 그 후 재빠르게 긴 리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펜스 쪽으로 상대를 몰아 놓고 두들겨 패는 데에 특화된 선수이다. 특히 몰아넣고 난 이후의 움직임이 좋아 앞 손으로 잡아두고 거리를 재며 레프트로 가볍게 툭툭 때려가며 틈을 찾는 타입의 선수였다. 알도는 이를 잘 알고 처음부터 케이지로 몰리지 않으려 하며 중앙 점유권을 선점하기 위해 먼저 코너의 간격으로 들어섰던 것. 알도의 핸드 스피드와 타격은 지금껏 그 어떤 선수에게도 우위를 점해 왔기 때문에 자신있게 들어갔으나 코너는 이 모든 것을 계산하고 있었다. 똑바로 쳐다보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사각에서 날아온 깊숙한 레프트 카운터가 알도의 안면에 꽂히고 그대로 알도는 단 13초만에 케이지에 누워버리고 말았다.[9][10] 글러브터치를 본 후 목이 말라서 물을 떠왔더니 알도가 누워있더라.....

알도 정도의 타격가라면 제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코너 정도의 타격을 가진 사우스포에게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고 나설 리가 없는데, 이 경기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또한 멘데스 전에서 제기되었던 '돌주먹'이라는 설 또한 확실히 하게 되었다. 멘데스는 코너의 주먹이 생각만큼 묵직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예리했다고 평했고, 알도 전 이후 코너 역시 인터뷰에서 파워보다 정확함, 스피드 보다 타이밍이라는 자신의 타격 철학을 재천명했다. 코너의 타격은 UFC 페더급에서 최상급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셈.

단, 코너가 너무 선전했다고 치더라도 이번 결과는 알도의 성급한 판단도 한 몫을 했던게 훅을 던지면서 전진하는 방식은 10년을 집권한 극강 챔프였던 알도가 다른 도전자들을 상대로도 자주 써왔던 셋업동작이였다. 문제는 여태껏 다른 도전자들은 알도의 빠른 전진에 반응하지 못하거나 페이크에 당하곤 했다는 것인데 여태껏 UFC에서 한끗발 날렸던 선수들은 웬만하면 패턴을 간파당해 후반에 좋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 대표적인 선수가 척 리델같은 경우인데 고정적인 패턴은 아니었으나 경기 운영에 있어서 패턴이 간파당했고 장기 집권이었어도 세월이 지나면서 신체 능력이 예전과 같지 않았기에 결국은 무너지고 말았다.

아무튼 알도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코너의 말대로 "챔피언들은 꼭 습관적으로 자신이 이겨온 방식대로만 경기를 하게 된다. 나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가 이루어진 것도 있고 코너의 돌주먹 + 체중을 실어서 전진하면서 들어오는 무서울정도로 정확한 타이밍에 상대를 보고 턱에 카운터를 꽂아넣은 코너의 능력도 한 몫 했다.

인터뷰에선 정확도가 파워를, 타이밍이 스피드를 압도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2.3.2. 웰터급

2.3.2.1. vs. 네이트 디아즈
시합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데이나 화이트는 맥그리거에게 바로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두르고 있는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대로 라이트급으로 월장한다면 더피와의 리벤지매치도 기대해 볼 만하다. 2016년 3월 5일 열리는 UFC 196에서 안요스와의 라이트급 챔피언전이 확정됐다. 안요스를 상대로 이기면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병행하면서 방어전을 가질 것이라고. 참고로 UFC 오기 전에 활동했던 케이지 워리어 FC에서도 두 체급을 병행했었다.

그러나 2월 23일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훈련 중 발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서 빠지게 되었다. 때문에 UFC 196에서 코너 맥그리거는 네이트 디아즈와 웰터급에서 붙게 되었다.[11][12] 이 일로 말미암아 진짜로 웰터급 경기까지 뛸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팬들의 마음을 돌렸다.
# 마운트를 탄 후에 목을 졸라버릴겁니다.[13] 보아뱀이 가젤을 칭칭 졸라죽이는 것 처럼. - 코너 맥그리거가 폭스의 제이 &댄's 팟캐스트에서 네이트 디아즈에게 실제로 한 말
입담이 거친 선수들답게 첫 대면부터 무더기로 트래쉬 토크를 했다. 미친척 vs 또라이 일단 코너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유는 비록 진정 속내가 어땠을 지는 알 수 없었으나 네이트가 맥그리거의 도발에도 담담히 본인 할 욕만 실컷 했기 때문. 이후 스테로이드 이야기를 기자가 네이트 디아즈에게 꺼내자 그는 "모든 UFC 파이터가 약을 쓴다."고 답했는데 코너가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네이트의 팀메이트들의 약물 문제로 어그로를 끌어보려 했으나 네이트 디아즈는 또 별 표정 변화 없이 "너도 한다. 도스 안요스도 사용하고 앤소니 페티스도 쓴다." 물귀신 작전을 써서 도리어 맥그리거가 뭔 개소리냐며 흥분을 했다.[14] 네이트가 계속 너도 한다고 말하자 코너는 말이 안 통한다고 여겼는지 "그래 나 한다. 내가 짐승이지."라는 답변을 하며 토킹을 끝냈다. 계체량 검사 직전에도 네이트의 주먹을 후려치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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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내어주며 패배했다. 토킹도 지고 다 졌다 1라운드에서 화려한 타격을 구사하며 네이트 디아즈에게 컷팅으로 인한 출혈까지 일으키며 우세한 양상을 보였으나 사실 네이트는 별다른 충격이 없었다. 평소보다 높은 체중에 적응을 하지 못한 맥그리거는 2라운드에서 급격히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네이트의 정확한 원투 콤비네이션이 맥그리거의 턱에 꽂히며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네이트가 좀비처럼 몰아붙히는 바람에 정확도 높은 기세 좋은 펀치를 연달아 허용하며 수세에 몰렸다. 맥그리거가 태클을 시도했단 걸로 말 다했다. 그라운드에서의 수준차로 마운트를 잡혀 파운딩을 맞으며 몸을 돌렸지만 결국 그대로 백을 잡히고 백초크를 잡히며 탭을 칠 수밖에 없었다. 1라운드 때 하체 관절기 후 스윕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어 약점으로 지적받던 그라운드 플레이를 보완한 듯 보였으나 2라운드에서 풀마운트를 쉽게 내주고 파운딩을 피해 몸을 돌려서 스스로 백을 내주는 악수를 둔 것으로 보아 여전히 그라운드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직후 1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한 맥그리거로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경기 후 공개된 채점표에선 1라운드에는 맥그리거가 아주 근소하게 정타가 많았으며 경기 직후 인터뷰와 이후 기자회견에서 10일도 훈련을 하지 못해 1라운드때 경기감각이 잡히지 않았다는 네이트의 말로 저런 반응도 쏙 들어갔다. 실제로 1라운드에서 맥그리거는 네이트의 오른쪽 눈두덩이에 커팅을 낸것을 제외하면 제대로된 타격을 적중 시키지 못했고[15]

다만, 1라운드가 코너 맥그리거의 우세였다는 것은 네이트 디아즈의 캠프에서도 인정한 사실이다. 네이트 디아즈의 훈련과 세컨을 담당한 제이크쉴즈에 따르면 네이트 디아즈가 조제 알도처럼 무작정 들어가다 카운터에 맞아 패배하지 않도록 1라운드는 공격을 자제하면서 맥그리거의 힘이 빠지길 유도한 뒤 2라운드부터 페이스를 올리는 것이 작전이었다고 한다. # 2라운드에 들어서자 네이트의 원투 콤비네이션이 맥그리거의 안면에 꽂히기 시작했다.

자신보다 작은 선수들을 상대하던 방식 그대로 자기보다 큰 디아즈를 상대하려고 했던 것 역시 패배의 요인 중 하나. 결국 페더급에서 자신보다 작은 선수들을 상대로 사이즈의 이점을 크게 받은 반증이 된 셈. 네이트 디아즈는 맥그리거의 주먹을 페더급에서는 강할 지 몰라도 자신의 체급에서는 새롭지도 않다며 별 게 아니라고 했다.[16]

페더급에서는 우월한 리치와 파워를 십분 활용하여 탑랭커로서 군림할 수 있지만[17] 체급을 올려 자신보다 큰 선수를 상대하는 문제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한판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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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네이트 디아즈는 경기제안을 받았을때 "트라이애슬론을 준비하고 있어서 체력에 문제없다"라고 했지만 사실 트라이애슬론 같은건 준비하지도 않고 멕시코에서 팀동료인 길버트 멜렌데즈랑 요트에서 술마시고 놀고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코너 맥그리거의 멘탈을 완전히 박살내버렸다. 10일의 준비기간이 있었다고 하지만 UFC 임베디드도 찍으랴 사실상 10일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걸 생각해보면...
2.3.2.2. vs. 네이트 디아즈 2
맥그리거의 강력한 요청으로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리매치가 2016년 7월 9일(미국시간) 열리는 UFC 200의 메인이벤트에서 잡혔는데, 2016년 4월 20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뜬금없이 은퇴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급작스러운 은퇴선언에 네이트 디아즈는 나도 할거다했으니 은퇴 ㅋ라는 조롱성 트윗을 올렸다.

몇몇 추측으로는 Nobrega Team 소속의 주앙 카르발류(Joao Carvalho) 라는 MMA파이터가 현지시각으로 9일 찰리 와드(Charlie Ward) 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뇌진탕 증세를 느꼈으며 이틀 후 뇌출혈로 사망했는데( 관련기사), 당시 팀 동료인 찰리 와드(Charlie Ward)의 세컨으로 코너 맥그리거가 링사이드에 있었고, 그 충격으로 은퇴를 선언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은퇴 발표 직전인 19일(한국시간)에 맥그리거가 싱글벙글 웃는 사진과 함께 훈련을 하러 아이슬란드에 왔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기도 했으므로 이것은 신빙성이 없는 얘기라는 것이 중론.

찰리 아놀트라는 기자에 의하면 코너 맥그리거가 UFC200에서의 대진에 대해 1000만 달러를 요구했으며 UFC측이 이를 거절하자 코너 맥그리거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한다. 트위터 물론 백사장은 돈 문제 때문이 아니라고 부인했다.[18] 아직 계약상 5경기가 남았으므로, 경기 후 은퇴인지, 바로 은퇴인지, 개드립인지는 지켜봐야하지만, 훈련은 하고있나보다

22일(한국시간) 페이스북에서 은퇴를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표면적인 이유는 프로모션 스케쥴을 둘러싼 UFC측과의 갈등이었고, 맥그리거는 은퇴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하지만 UFC측에선 UFC 200에서 코너의 경기를 취소시켜버리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그리고 25일(한국시간) 맥그리거는 뜬금없이 "내가 UFC 200로 돌아온 것을 발표하게 돼 기뻐! 팬들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로렌조 퍼티타 회장에게 박수를!" 이라고 트윗을 남겼다. 하지만 하루 만에 백사장이 "코너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는 지난 주 기자회견 이후 맥그리거는 물론이고 그의 매니저와도 말을 섞어본 적이 없어"라며 맥그리거의 발언과 UFC 200 출전을 전면 부인했다. 결론은 맥그리거 혼자서 트인낭을 시전한 것.

27일(한국시간) UFC 200의 메인이벤트로 코미어 vs. 존스 2차전이 공식 발표됨으로써 맥그리거의 UFC 200 아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거기다 데이나는 맥그리거가 UFC 200에서 열리는 조제 알도 vs 프랭키 에드가의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승자와의 타이틀 방어전을 거부하고 네이트 디아즈와의 경기를 고집한다면 타이틀을 박탈할 것이라고 하여 디아즈와의 리매치도 일단은 물건너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5월 1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른 매치는 조또 관심없어, 네이트 내놔"라는 글을 올리면서 네이트와의 리매치를 위해 타이틀 박탈도 불사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상황은 다시 알 수 없게 되었다.

결국 6월 5일(한국시간) 열린 UFC 199 대회 중 8월 20일(미국시간) 개최 예정인 UFC 202에서 디아즈 vs 맥그리거 2가 확정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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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prise Surprise motherfucker The king is back!!!"
디아즈와의 2차전에서 48-47, 47-47, 48-47 2대0 판정승을 거뒀다. 리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리하게 오버페이스를 한 1차전과 달리 맥그리거는 디아즈의 펀칭거리에 무리하게 들어가지 않고 로우킥으로 침착하게 디아즈를 공략했고, 간결하고 힘을 뺀 정확한 카운터를 적중시켜 전에는 맥그리거의 공격에 꿈쩍도 하지 않던 디아즈를 펀치로 3번(!)이나 다운시켰다. 또한 1차전 때를 생각하면서 다운을 시킨 이후에도 무리하게 들어가지 않고 다시 스탠딩 상황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후반부터 맥그리거 무드였던 분위기를 디아즈가 바꿔놓는다. 디아즈는 맥그리거를 케이지로 몰아놓고 얼굴에 엘보와 짧은 펀치, 바디샷, 어퍼컷, 니킥을 여러 번 적중시키면서 맥그리거를 매우 지치게 했다. '맥그리거가 포기하지 않을까' 라는 정도까지 디아즈가 밀어붙였는데, 4라운드에는 맥그리거가 회심의 프론트킥을 디아즈의 바디에 적중시키면서 디아즈가 대미지를 입고 다시 자신의 분위기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5라운드에서는 말 그대로 피튀기는 싸움이었다. 디아즈는 이전 라운드에서도 맥그리거를 테이크다운 하기위해 애썼는데,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맥그리거에게 레그 트립 테이크다운을 당했다. 하지만 곧바로 일어서고 마지막 10초 정도 남았을때 드디어 맥그리거에게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지만, 결국 판정에서 디아즈가 패배하였다. 맥그리거는 마이크를 빼앗아 "Surprise Surprise motherfucker The king is back!!!" 이라 외치면서 자신의 승리를 만끽했다. 디아즈도 역시 경기를 조금 아쉬워 하면서 맥그리거와의 3차전을 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맥그리거는 1차전의 무기력한 패배와 달리 근성과 투지를 보여주었고 네이트는 좀비와 같은 맷집과 경이로운 체력을 보여주면서 디아즈는 역시 디아즈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 명승부였다. [19]

2.3.3. 라이트급

2.3.3.1. vs. 에디 알바레즈 (타이틀전)
이후 2016년 11월 13일(한국 시간), UFC 205에서 기어이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따내는 데 성공하였다. 예전부터 맥그리거는 당시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대결을 원했었는데 비록 안요스는 아니지만 그 꿈을 간접적으로 성취한 것. 이는 오히려 라이트급 챔피언인 에디 알바레즈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한 대진이었다. 게다가 초기에 라이트급을 치르기 위해선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해야 한다는 조건은 온데간데 없이 타이틀을 유지한 상태로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었다. 만약 여기서 맥그리거가 승리하게 되면 맥그리거는 UFC 최초로 동시에 두 체급 챔피언이 되는 역사를 쓰게 된다.[20] 거기다가 UFC 205 메인이벤트였던 타이론 우들리 vs 스티븐 톰슨의 웰터급 타이틀전을 코메인으로 밀어내고 이 경기가 메인이벤트가 되기 이르렀다. 단 한 번의 방어전도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슈퍼파이트를 세 번이나 치르게 되는 셈인데, 팬들이나 다른 선수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일각에서는 데이나 화이트가 맥그리거한테 완전히 끌려다닌다면서 노골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UFC 205 기자회견 맥그리거 하이라이트
역시나 이번에도 UFC205 일정이 잡히자마자 신난 트래시 토크를 보여주었다. 에디와는 처음 질문부터 서로 신나게 이빨질을 했다. 중간에 제레미 스티븐스가 내가 코너한테 제일 힘든 상대가 될 것이라고 끼어들다가 "저새끼 도대체 누구야?" 라는 대답만 받았다. 마지막에 기자로 위장한 코너의 팬이 질문인척 에디를 신나게 까는게 묘미.코너:저 말 하려고 슈트에 타이하고왔엌ㅋㅋ

그런데 좋지 않은 여론을 인식한 건지 '만약 이기면 벨트 하나를 반납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다만 양쪽 어깨에 벨트를 걸 수 있는 기회는 달라고(...)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어찌되었든 이 경기에서 이기게 되면 라이트급/페더급 동시 챔피언은 되진 않으나 랜디 커투어 BJ 펜에 이어서 두 개 이상의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가 된다. 그러나 경기가 가까워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동시 방어가 가능하다'면서 자신감을 보이며 벨트 반납 의사를 취소했다. 때문에 승리하게 되면 동시 두 체급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쓰기는 하지만 지나칠 정도의 푸쉬를 받은 터라 적지 않은 팬들은 냉소를 보냈다.

경기 전 배당률에서는 놀랍게도 하위 체급인 맥그리거의 탑독. 아무래도 알바레즈가 약체 챔피언으로 취급받고 체격도 오히려 더 작은데다가, 특유의 경기 스타일이 맥그리거와 상성이 영 좋지 않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였다. '설마 방어전도 치르지 않은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단 한 경기로 챔피언이 되고 잠적해버리는 거 아니냐(...)' 하는 불안감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역사적인 규모의 UFC 205가 펼쳐졌는데...[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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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맥그리거가 긴 리치를 앞세우며 알바레즈에게 연달아 정타를 먹이며 다운시키더니 2라운드에선 뒷짐까지 지면서 여유를 부리며 굴욕기를 시전하였고, 끝내 알바레즈에게 4연타를 먹이며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22] 이로써 모두가 설마 했던 대로 정말로 동시에 두 체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역사를 썼다. 과거 앤더슨 실바가 상위 체급의 전 챔피언 포레스트 그리핀을 압도적으로 관광태운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로 MMA 역사에서도 손꼽힐만한 압승인데, 역대 UFC 최대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 상위 체급의 챔피언을 말 그대로 가지고 논 슈퍼파이트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다만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방어전 계획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페더급 타이틀전 일정을 꼬이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맥그리거가 하필 라이트급까지 석권하는 바람에 맥그리거의 돌출행동이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동시에 카오스로 만들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편.

치즈 챔프라고 불리는 알바레즈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경기를 보여준 탓에 맥그리거의 팬들 사이에서는 라이트급 3강인 하빕과 퍼거슨, 안요스 등을 제외하면 막을 자가 없다고 언급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경기로 인해 파운드 포 파운드 2위에 랭크되었고[23], 라이트급에서 맥그리거가 단 한 경기만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극강 이미지가 붙으면서 하빕, 퍼거슨, 안요스도 충분히 쉽게 이길 수 있다는 환상을 심게 만든 경기이기도 했다. '맥그리거보다 리치가 짧고, 안면 허용이 심한 선수들은 이런 식으로 KO된다'는 인식을 심어놓은 경기가 바로 이 경기다. 또한 그 여파로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라이트급 방어전도 아닌 웰터급의 타이론 우들리와의 대결을 점치기도 할 정도였다.[24][25] 다만 맥그리거가 정말로 두 체급의 방어전을 치를지 또 다시 슈퍼파이트를 선택할 지는 오리무중. 짧은 텀을 두고 많은 경기를 가졌고, 여자친구가 내년 초에 출산이 예정되어 있어 예비 아빠가 된 탓에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으니 UFC가 자신을 부르려면 그에 맞는 대가를 줘야한다고 요구하게 되면서, 코너 맥그리거 본인의 흥행력과는 별개로 UFC의 코너 맥그리거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져버려 코너에 의해 UFC가 끌려다니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와버렸기에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후 2016년 11월 27일(한국기준), UFC는 코너 맥그리거가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라이트급 타이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페더급 잠정챔피언 조제 알도는 페더급 공식 챔피언으로 승격되었고, 페더급 잠정타이틀전인 UFC 206 메인이벤트(맥스 할로웨이 vs 앤소니 페티스)의 승자와 2017년에 통합타이틀전을 가질 예정이다.튀지 않는다면

코너 맥그리거의 코치 존 카바나에 의하면 UFC 206의 메인이벤트가 취소되면서 넘버링 대회에 맞는 타이틀전이 필요했는데, 할로웨이와 페티스의 경기를 타이틀전화 시키기 위해 잠정타이틀전으로 만들어야 했으나 조제 알도가 이미 페더급 잠정챔피언이므로 코너의 페더급 타이틀을 박탈하고 조제 알도를 공식 챔피언으로 승격시켰다고 한다. 존은, 코너가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데 단지 UFC 206 메인이벤트만을 위하여 UFC 측에서 일방적으로 타이틀을 박탈시킨 것에 대해 매우 실망하였다고 전했다. 따라서 UFC 측에서 자신들의 대회 수익을 챙기기 위해 마치 코너가 타이틀을 반납하는 것처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2.4. 복싱

2.4.1. vs.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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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다음 휴식 모드에 들어간 이후, 공공연히 복싱 떡밥을 던졌는데 이 중 복싱계 최고의 스타였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대결 떡밥이 공연하게 돌아다녔다. 심지어 맥그리거는 이후 복싱 라이선스까지 딴 상황이라 설왕설래하던중 6월 13일 WBC 벨트를 걸고 두 남자의 대결이 현실이 되었다. 날짜는 한국 시간으로 2017년 8월 27일 라스베가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

종합격투기와 복싱계에서 각각 최고의 주가를 쌓은 두 스타의 대결이라 역대급 빅매치로 뽑힌다. 게다가 메이웨더의 수입은 맥그리거와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많으니, 맥그리거 입장에선 경기가 펑크나지 않는 이상 떼돈을 번 셈이다. 비록 두 선수의 나이차도 꽤 있고 메이웨더는 이미 은퇴까지 했으나, 해당 경기는 복싱룰인 점 때문에 메이웨더 쪽이 우세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배당률은 메이웨더 쪽으로 압도적으로 쏠린 상태.

다만 이와 별개로, 맥그리거가 챔피언으로 등극해있는 UFC 라이트급은 비상이 켜졌다.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할때부터, '정말 라이트급도 페더급처럼 방어전 없이 돌아가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고 만 것.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시장 규모를 비교 했을 때 복싱은 종합격투기를 압도하는데,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두 스포츠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승패와 상관없이 엄청난 액수의 대전료를 받지만, 메이웨더의 경우 맥그리거를 상대로 이긴다고 해도 얻을 것이 크지는 않다는 평이다. 문제는 반대의 상황. 즉, 맥그리거가 이길 경우 맥그리거의 주가가 천장을 뚫고 치솟는 것은 둘째치고 종합격투기의 시장규모와 인식이 도약할 발판이 되는 셈이 된다. 이번 대결이 단순한 격투기 스타의 이벤트성 대결을 넘어 두 스포츠 시장의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타이틀샷이나 매치 메이킹에 있어서 자기중심적이고 안하무인적인 태도로 임해 업계의 생태를 파괴했다고 비판 받았던 맥그리거인데, 반대로 업계의 위상을 상당히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매치업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점은 아이러니한 부분.

7월부터 드디어 페이스 오프를 통해 영업을 시작하였는데, 각 종목에서 최고의 흥행력과 입담을 겸비한 선수들인만큼 수준급의 입배틀이 벌어졌다.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도발하면서 한다는 말이... "내가 흑인을 비하했다고 지적하는데 그거 아나? 나도 절반은 흑인이다. 배 아래로 하반신이 흑인이다(?!) 돌아다니는 사진보니까 하반신의 거하게 튀어나온게 대물이 맞다

결국 8월 27일 맥그리거가 10라운드 TKO패 하였다. 초반에는 몇 차례 유효타를 적중시키면서 잘 풀어갔으나 체력이 고갈되며 피치가 떨어진 이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메이웨더에게 계속 안면을 허용하며 클린치로 겨우겨우 버티다가 10라운드에서 스탠딩 KO를 당하게 된다. 맥그리거에게는 첫 TKO패.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완전히 무기력한 정도는 아니고 얼추 싸움을 성립시키고 좋은 유효타를 몇번 보여주는 정도는 가능했으나 복싱룰에서는 정점의 복서와의 레벨 차이는 극복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증명한 경기가 되었다.

경기 이후 복싱에 잔류할 것인가에 대한 인터뷰에는 언급하진 않았으나 UFC에는 확실하게 복귀하여 방어전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혀서 일단 UFC 팬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일단 방어전 상대로는 경기 전 '러시아에서의 대회가 빅 매치가 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유력한 후보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이긴 하나, 다만 이 분 성격상 과연 그럴지는 봐야 할 듯. 엉뚱하게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네이트 디아즈를 다음 상대로 언급하고 있다. 네이트 디아즈와의 트릴로지 대한 MMA팬들의 반응은 싸늘 그 자체. #

자세한 내용은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참조.

비록 졌다고는 하나 이 경기 하나만으로 1억 달러 정도를 벌었다고 한다. 참고로 맥그리거의 UFC 누적 파이트 머니가 천만달러가 안 된다.

2.4.2. UFC 라이트급 전선의 장기 공백화

코너 맥그리거 선수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까지 포함하여 벨트를 총 4번이나 획득했으나 방어전 0번이라는 기록으로 유명한데, 이전에 뛰었던 단체에서도 페더급에 이어서 라이트급까지 동시 석권을 했지만 방어전을 한 번도 치르지 않았다. UFC에 넘어와서도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까지 석권한 이후 휴식 모드에 돌입한 이후 프로 복싱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팬들과 해당 체급의 컨텐터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이 과정에서 최상위 랭커들을 정리하며 챔피언에 도전했어야 할 맥스 할로웨이는 오랫 동안 타이틀샷을 얻지 못하다가 맥그리거가 페더급을 반납하고 나서야 겨우 챔피언 벨트를 얻었다. 라이트급의 토니 퍼거슨 역시 오랜 연승에도 불구하고 타이틀샷을 얻지 못하다가 결국 잠정 챔피언 등극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역시 사실상 알바레즈의 다음 도전자로 꼽혔는데, 코너에게 밀리고 이후 시간이 지나서야 타이틀을 얻었다.[26]

통상적인 절차나 복싱 등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보자면, 아랫체급에서 윗체급으로 전향을 할때에는 보통 전에 뛰는 체급에서 충분히 방어전을 치른 다음에, 그 체급의 챔피언 타이틀을 내려놓고 윗체급으로 가서 타이틀전을 치르는 것이 일반적이나 코너 맥그리거는 페더급 챔피언 방어전을 한번도 치르지 않고서 네이트 디아즈와 슈퍼파이트를 2차례 연달아 치렀으며, 이윽고 에디 알바레즈와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겨루어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기의 조건조차 페더급 타이틀 반납이 아니었고 다른 라이트급 최상위 컨텐더들을 제치고[27] 타이틀샷을 너무 손쉽게 받았기 때문에 공정성 여부를 두고 팬들과 관객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슈퍼 파이트가 거론되던 선수들은 하나같이 오랜 시간동안 타이틀을 방어하며 확실히 체급의 최강자임을 구체적으로 증명하면서 인정받은 선수들이었다.[28][29] 그러나 맥그리거는 경기를 펑크내거나 하는 것 없이 꾸준히 잘 치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의 방어전도 치르지 않고 전부 슈퍼 파이트만 치르면서 다른 컨텐더들이 오랜 시간 타이틀 도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이미 맥그리거는 많은 것을 증명했다', '이제 모든 선수들을 정리했으므로 방어전은 필요없다', '비즈니스 맨인데 돈을 추구하는게 무슨 상관이냐'는 논리를 펼치는 극성 팬덤을 제외하곤 이런 맥그리거의 행보에 많은 팬들이 반감을 가진 상태. 맥그리거의 팬들 역시 이 때문에 상당히 많이 돌아섰다. 결국 맥그리거의 슈퍼 파이트보다 오히려 방어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굳이 슈퍼파이트를 치르겠다면 차라리 벨트를 반납하라는 말까지 나온다. 상위체급 원정이나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대결의 경우 패배하여도 졌지만 잘 싸웠다 소리로 끝낼수 있지만 방어전은 벨트를 걸고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맥그리거가 위험 부담없이 머니 파이트만 추구한다는 악평이 나오기도 한다.

맥그리거 역시 방어전 논란을 의식했는지 간간히 방어전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으나 결국 2015년 페더급 타이틀을 얻은 이후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2016년을 넘어 2017년이 다 지나가는 시점에서까지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단 한 번만이라도 방어전을 치러서 논란을 벗기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언제 방어전을 치르게 될 지는 미지수였다.

결국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그의 타이틀을 강제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속보] 맥그리거 도전자 된다... UFC 타이틀 박탈 예고

2.4.3. UFC 챔피언 벨트 박탈

2018년 1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맥그리거에게 하빕이나 퍼거슨 상대로 2018년 상반기에 경기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맥그리거는 2018년 말에 돌아올 것이라고 못을 박아버렸다. 이에 데이나 사장은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박탈시키기로 결정하였으며, 토니 퍼거슨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라이트급 챔피언전을 추진하겠다고 하였고 UFC 223에서 퍼거슨 vs 하빕의 승자가 라이트급의 챔피언이 된다. 대신 가을에 돌아오면 타이틀 도전권은 바로 주겠다고 한다.[30]

벨트 박탈은 UFC 223의 경기가 끝나면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2018년 2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UFC 222에서 프랭키 에드가와의 대전을 요구했으나, 거절 당했음을 밝혔다.[31]

그런데 하빕 vs 퍼거슨이 퍼거슨의 무릎 부상으로 취소되고 퍼거슨 대타로 나온 맥스 할로웨이 역시 급한 감량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자 혹시 맥그리거 박탈이 늦어져 맥그리거가 더 오래 챔피언을 지키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알 아이아퀸타 하빕의 경기가 확정되었고 이 경기가 끝나는 순간 맥그리거는 박탈이라고 선언되었다.

결국 UFC 223에서 하빕이 아이아퀸타를 상대로 판정승. 하빕이 라이트급의 유일한 챔피언이 되면서 맥그리거는 벨트를 박탈당했다.[32]

2.5. UFC로의 복귀

2.5.1. 라이트급

2.5.1.1.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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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형을 면하고 그 이후 하빕 측의 매치제안을 받아들여 복귀가 무려 1년 10개월 만인 2018년 10월 6일에 열리는 UFC 229에서 맥그리거와 하빕의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가 확정되었다. 그러나 이걸 두고 외간에서는 거의 2년 가까이 경기도 안하고 그걸 넘어서 아예 타이틀매치가 있는 경기 전날 선수들이 타고 있던 버스 일부를 부수어 몇몇 경기들도 무산시켜버린 후 실형판정여부까지 받던 선수에게 잠정 타이틀전도 안 치르고도 먼저 밑밥부터 깔기위해 랭킹 순위를 순식간에 1위까지 올려 바로 타이틀샷을 준 게 너무 이상한 것이 아니냐는 다수의 비난여론도 나오고 있다. 디아즈 vs 포이리에(라이트급 TOP3)만 봐도 맥vs디아즈 3차전을 노리는 게 눈에 딱 보인다. 게다가 경기 전날까지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된다. 취소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하빕vs맥그리거 홍보영상에 UFC 223버스습격 사건당시 맥그리거가 버스를 향해 손수레를 던져 유리창을 깨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나 저러나 맥그리거의 복귀전이라서 언론과 팬들의 기대치는 상당히 올라간 상태이다. 게다가 상대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하빕인데다가 이미 후술할 사건으로 인해 홍보 영상까지 만들어지면서 맥그리거 vs 디아즈 이상의 흥행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2018년 최대의 빅 매치이기도 하다.

한편 이 경기에서 맥그리거는 UFC 입성 후 거의 처음으로 언더독 판정을 받았다.[33] 맥그리거는 상위 랭커였던 더스틴 포이리에나 한 체급 높았던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압도적인 탑독을 받았고, 상위 체급의 챔피언이었던 에디 알바레즈와의 대결에서도 탑독을 받은 적이 있다. 항상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지만 하필 상대가 상대다보니 언더독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엄청난 배당 차이가 난 것은 아니지만 맥그리거 입장에서는 알도에 이어 두 번째로 업셋에 도전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자신감을 강하게 표출하고, 선수들 역시 이에 동조하면서 배당률이 좁혀졌다. [34]

이 경기 기본 대전료로 34억원을 받았다고한다. # UFC 229에서 가장 고액의 파이트머니다. ( 이 금액은 PPV 수익을 제외한 순수 파이트머니다.)
현지시각으로 10월 6일 드디어 UFC역사상 최대의 빅매치가 펼쳐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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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는 하빕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만다. 일단 1라운드에선 하빕의 테이크다운을 잘 방어하고, 당한 이후에도 거의 데미지 없이 잘 넘겼으나 그 뿐이었다. 클린치에서 벗어나거나 테이크다운 방어도 거의 못 했고,[35] 자신의 장점을 살리기는 커녕 심지어 하빕보다 우세하다고 평가받던 스탠딩 상황에서조차(!) 밀리고 만다. 그래플링 상황에서 방어가 거의 안되다보니까 테이크다운을 계속 신경쓰다가 동시에 가드도 계속 내려가면서 펀치를 수 차례 허용하고, 2라운드에서는 하빕의 라이트에 쓰러지기도 했다. 그라운드로 내려가서는 처음엔 펜스에 기대 허리를 세우려고 시도하며 꽤 저항을 하는듯 했으나, 결국 등을 대고 말았고 펜스 근처에 있을때도 발가락으로 철창을 잡거나 그라운드 하위에서 니킥을 하고, 하빕의 바지나 글러브를 잡는등, 눈살 찌푸려지는 모습만 보이며 제대로된 저항도 하지 못하다가 결국 하빕의 그라운드로 끌려가 4라운드에 넥 크랭크로 패하고 만다. 게다가 탭을 칠 때 한 번 툭치고 이후에도 하빕이 풀어주지 않자, 허겁지겁 탭을 연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UFC를 넘어 종합격투기 역사상 최고의 스타답지 않은, 실력은 물론 경기내 매너에서조차 맥그리거의 압도적인 패배였다.[36]

그리고 경기 종료 후, 경기 이전부터 맥그리거와 그의 팀원들의 온갖 만행들[37]을 참아왔던 하빕이 맥그리거 팀원의 도발로 폭발해버리고 관중석으로 뛰어들어가는 일이 벌어지면서, 경기 바로 직후 선수-관중-세컨들이 한데 어우러진 패싸움 난장판으로 이어지고 만다. 경기 끝난 이후 난장판 직캠옥타곤 위가 개판이 되었다. 그리고 팬들간의 싸움에서도 아이리쉬는 패배했다.

그러나 하빕 본인이 언급한 바에 의하면 경기 후 패싸움은 딜런 데니스의 도발 때문이 아니라 단순한 화풀이성 폭행에 지나지 않았다.[38][39] 본인 스스로가 관중 폭행을 인증한 바. 하빕 역시 버스 습격 사건을 일으킨 맥그리거와 다를 바 없다는 지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40]

2.5.2. 웰터급

2.5.2.1. vs. 도널드 세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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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간의 공백 끝에 2020년 1월 19일 UFC 246 메인 이벤트에서 도널드 세로니와 웰터급에서 맞붙게 되었다. 도널드 세로니는 UFC 최다승 [41]의 기록을 가진 파이터로 비록 라이트급과 웰터급의 최상위권에서 연패의 고배를 마시긴 했으나 웰터급 연승기록을 가진 베테랑이기에 기량저하와 링러스트가 의심되는 맥그리거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다. 매 경기전부터 벌어지는 요란스러운 기자회견과 트래쉬토킹을 삭제한 맥그리거는 그동안의 기믹을 탈피한듯이 세로니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비교적 조용하게 경기를 홍보했고 맥그리거는 근소한 탑독의 배당률을 가진 상태로 2020년 첫 UFC 넘버링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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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초반부터 채드 멘데스와의 경기를 떠오르게 만드는 급작스러운 러쉬를 하며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날린 맥그리거는 뒤이은 세로니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어깨치기로 눈과 코에 데미지를 입혔다. 그 후 헤드킥으로 흐름을 바꾸려하는 세로니에게 도리어 헤드킥을 되돌려주며 적중시켰고 레프트펀치, 파운딩을 퍼부으며 1라운드 40초만에 TKO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로 맥그리거는 페더급-라이트급-웰터급 3체급[42] 에서 최초로 ko승을 기록한 파이터가 되었으며 전성기를 만난듯한 퍼포먼스에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2.5.3. 라이트급

2.5.3.1. vs. 더스틴 포이리에 2
하빕의 은퇴 선언후, 2021년 1월 23일(현지시각) 열리는 UFC 257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경기를 갖기로 계약을 맺었다.

모두가 아는 맥그리거 답지 않게 특이하게 트래쉬토크를 별로 하지 않았고, 포이리에와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포이리에의 자선 단체에 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특히 경기 전날 계체에서는 포이리에가 런칭하는 핫소스를 선물받고 본인이 런칭하는 위스키 한 병을 경기 후 선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훈훈한 분위기와 별개로,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를 60초안에 피니쉬 하겠지만 이전 경기가 너무 일찍 끝났기에 라운드를 더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고 호언장담하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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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초반부터 상대인 포이리에도 같은 사우스포라 평소와는 매우 다르게 복싱 스타일의 스탠스로 시작했으나[43] 더스틴 포이리에의 예상치 못한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압박 시도에 당황 했지만 숄더 어택과 클린치 상황에서의 엘보우를 적중시키며 좋은 흐름을 가져갔을 뿐만 아니라 라운드 후반엔 포이리에를 휘청거리게 만드는 펀치들을 여럿 적중시켜 1라운드 확실한 우위를 가져왔다. 하지만 2라운드가 시작되고 누적된 카프킥 데미지에 의해 스텝과 움직임이 줄어들어 케이지에 몰린 상황에서 그대로 안면에 포이리에의 정타들을 허용하며 다리가 풀리며 TKO 당하고 말았다. 맥그리거 역시 포이리에의 레그킥을 의식하여 킥 캐치를 꾸준해서 시도했지만 이미 너무 많은 데미지가 다리에 누적되어 있었다. 맥그리거의 MMA 커리어상 첫 TKO 패배가 나왔으며, 포이리에와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가 되었다. 맥그리거는 경기 후 다리가 풀려 절뚝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레그킥에 대한 약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경기 후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의 카프킥이 위협적이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카프킥에 대해 극복할 훈련을 받고 다시 한번 바닥에서부터 시작해 다시 한번 챔피언 벨트를 따내 아일랜드에 바치겠다는 말을 한다. # 예전에 비해 조금은 어른스러워졌다는 반응이다. 한편 UFC 254 이후 은퇴를 선언한 전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 #너를 챔피언으로 만들어준 팀을 교체하고 스파링 파트너를 떠나고, 어린애들과 스파링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보여준 것”이라며 임베디드에서 맥그리거가 아들과 스파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을 언급하며 조롱하였다.

맥그리거는 경기 이후 6개월 닥터 서스펜스를 받았기 때문에 2021년 하반기는 되어야 경기를 뛸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사건사고에 워낙 많이 휘말려서 그런지 더 이상 도를 넘은 짓은 하지 않는데 인터뷰에서 하빕이 조롱하자 어떤 반응인지 묻는데 확실히 맞는 말이며 이미 져버렸다는 현실은 변함이 없으며 그렇게 조롱할거면 복귀해서 나랑 붙자고 난 여기 있다고 도발한다. #

PPV 160만장이 팔리며 대박을 쳤다. 역대 4위.
2.5.3.2. vs. 더스틴 포이리에 3
현지시간으로 2021년 7월 10일 UFC 264에서 마침내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을 치르게 된다. 맥그리거가 SNS로 포이리에를 4라운드에 프론트킥으로 KO 시킨다고 도발하자 포이리에는 맥그리거가 자신의 자선단체에 5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해놓고 지금까지 기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의 자선단체가 기부금 사용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 기금을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포이리에와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해버린다.

그러자 갑자기 메이웨더가 끼어들어 맥그리거의 위스키 장사가 잘 안되는것 같다고 디스한 후, 자신은 아무런 사용 계획을 알려주지 않아도 괜찮으니 200만달러를 곧장 기부하겠다고 하며 맥그리거를 돌려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기부하지는 않았다.

1주일간의 설전끝에 경기는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포이리에의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던 돈은 다른 재단에 기부를 해버린다.[44]

기자회견에서도 훈훈했던 2차전과는 달리 예전의 트래쉬토커로 돌아왔다.

1라운드, 2차전의 복싱 스탠스가 아닌 예전의 가라데 스탠스로 돌아왔다. 포이리에와의 2차전때의 킥게임을 의식 했는지 초반에 적극적으로 레그킥과 다양한 킥들을 섞어주며 거리조절을 하던 중 4분 40초 경 레그킥이 포이리에의 무릎에 걸리며 1차적으로 발목에 문제가 생겼다. 그래도 꾸준히 킥과 펀치를 넣어주며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그 후 포이리에의 복싱 콤비네이션이 터지며 맥그리거에게 데미지를 주었고 케이지로 몰린 뒤 클린치 시도를 하던 중 맥그리거가 길로틴을 시도하면서 그라운드 게임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포이리에는 길로틴을 쉽게 풀어냈고 남은 2분간 하위 포지션에서 엘보우와 업킥을 시도했지만 포이리에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고 포이리에는 상위 포지션에서 엘보우와 펀치로 1라운드에 끝낼 것 처럼 광폭한 파운딩을 시전하였고 맥그리거의 귀에 컷을 내며 출혈을 만들었다.

그 후 맥그리거의 글러브 잡고 업킥 반칙에 포이리에가 짜증을 내며 돌아서자 허브딘 심판은 스탠딩 콜하며, 1라운드가 약 10초 정도 남은 상황에서 스탠딩으로 전환. 스탠딩 상황에서 맥그리거가 딥킥을 하며, 펀치를 던지고 뒷발을 디디는 과정에서 뒷발이 꺾이며 발목 골절을 당했다. 1라운드 경기 종료 후 닥터 스탑 TKO로 결과는 패배. 발목 골절에 대한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으나, 4분 40초 경의 레그킥이나 그라운드에서 스탠딩 전환 후의 딥킥이 포이리에의 엘보우에 의해 체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윤준 선수의 조지 루프와 로드FC 경기에서도 딥킥에 의한 정강이 골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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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는 업킥을 시도할때 포이리에의 글러브를 잡는 반칙까지 할 정도로 필사적이었지만 이 트릴로지의 승자는 포이리에가 되었고, 맥그리거는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45]

벌써 올해 크리스 와이드먼에 이어서 정강이 골절이 두 명에게나 발생하였다.

7월 12일 오전, 수술을 끝마쳤다. 6주간은 목발을 하고 다녀야 한다고 한다.

이후 자신의 멘탈이 쓰레기인걸 자랑 하려는지 자신의 트위터에 포이리에의 딸 사진을 올리며 협박까지 했다.

곧바로 지우긴 했으나 이미 박제 되어 퍼지는 중이며 국내외 할거 없이 맥그리거의 민심이 바닥 쳐 버렸다.

PPV 180만장이 팔리며 그야말로 초대박을 쳤다. 하빕vs 맥그리거의 240만장을 잇는 역대 2위.

이후 UFC 269에서 찰스 올리베이라가 포이리에를 꺾은 후 찰스를 콜했고 올리베이라도 이에 응답했다.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9위에 2연패 중이라고는 하지만 비즈니스인 MMA 특성상 슈퍼스타인 맥그리거가 새치기가 가능할 수도 있다.

2.6. 부상 회복, 긴 공백 그리고 복귀

복귀는 2022년 7월쯤에 할 것이라고 했으나 11월의 절반이 지나간 시점에서도 복귀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

복귀전 상대가 현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3체급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한다.[46]

포이리에를 상대로 패하고 완력의 중요성을 느낀 것인지 상당히 벌크업을 했고 웰터급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47]

2023년 2월 경부터 USADA 약물 검사를 다시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어 2023년 하반기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2018년 하빕에 패하고 2019년 중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2020년 1월에서야 복귀했고 그 뒤로도 포이리에와 2차전을 갖기까지 1년 가량이 소요된 만큼 이번에도 본인의 공언보다 늦은 복귀가 예상된다. 복귀전 예상 상대로는 그를 꾸준히 콜아웃하고 있는 마이클 챈들러,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토니 퍼거슨 등이 있고 이례적으로 더스틴 포이리에와 4차전을 치를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다. 그러나 누구와 경기하든 맥그리거가 과거와 같은 포스를 보여줄지는 미지수이다.

2022년 11월 말 라이트헤비급의 앤서니 스미스가 맥그리거가 약물을 사용해 빠르게 회복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는데 이에 대해 맥그리거가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맥그리거가 부상 이후 상당히 빠른 속도로 회복했고, 근육량도 상당히 늘렸기 때문에 약물 사용이 의심된다는 의견이 많았고 맥그리거의 답변을 통해 USADA가 맥그리거의 회복 기간 동안만 약물 검사를 눈감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존재한다.

포이리에와의 경기 이후 9위까지 떨어진 랭킹이 결국 2022년 12월 11일 UFC 282 이벤트 이후로 15위 아래로 아웃되었다.

결국 몇년 가까이 복귀하지 않고 영화촬영등 다른 활동을 하며 선수로서의 전성기도 지난 맥그리거는 사실상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2.6.1. 웰터급

2.6.1.1. vs. 마이클 챈들러 (불발)
TUF 31의 코치로써 5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일정이 완료된 후 맞붙는다. 국내외 막론하고 코너의 복귀가 매우 기대된다는 반응.

그러나 TUF 3화까지 공개된 시점에서 코치로써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맥그리거가 선수들을 아예 안 챙기지는 않지만 정말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나서는 챈들러에 비하면 차이가 심하긴 하다.

그밖에 맥그리거가 6월 17일까지 약물 검사 풀에 들어가지 않으면 올해 말 PPV 경기를 치를 수 없어 TUF를 찍어놓고도 챈들러와의 매치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 이에 대해 UFC 측이 과거 브록 레스너의 사례처럼 예외적으로 허용해줄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지만 챈들러와의 경기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그리고 TUF 31에서 자신의 팀 소속 선수들이 챈들러팀 소속 선수들에게 2023년 7월 13일 기준 0승 7패라는 처참한 승률을 거두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도 맥그리거는 누굴 가르치는 게 적성에도 안 맞는 타입이며 선수들 제대로 봐주지도 않는다고 대차게 까이는 중. 허나 여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편인데 챈들러 팀은 UFC에서 뛰다가 방출된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맥그리거 팀은 신예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맥그리거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한 TUF VS 챈들러와의 경기에서 본인 소속 팀원에 승리하자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우사다(USADA) 복귀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챈들러와의 경기성사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2024년 봄에 열리는 UFC 300에서 코너 맥그리거가 복귀전을 가질거라는 루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300이라는 넘버링 타이틀에 걸맞게 UFC측에서도 흥행 카드들을 신중히 고르고 있고, 300에 UFC 최고의 스타인 코너 맥그리거를 투입할거라는 전망이다.

새해에 자신의 경기 시간과 상대를 발표하겠다는 트윗을 올린 뒤, 새해가 밝자 이를 발표했는데 상대는 예상했던대로 마이클 챈들러였지만 4월에 열리는 UFC 300, 웰터급에서 싸울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가 열리는 6월 29일에 미들급에서 싸울것이라 발표했다. 이에 챈들러는 항상 네가 가장 크고 가장 강할때 싸우자고 말해왔다며 미들급도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UFC 303에서 이 매치가 다시 성사되었으며, 체급은 웰터급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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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백기로 인한 링러스트와 부상 재발 우려, 높은 나이 등이 흠으로 뽑힌다. 그렇긴 하지만, 상대인 챈들러는 맥그리거가 가히 커리어 내내 압도적인 강점을 보였던 단신의 오소독스 복슬러[48]이고, 맥그리거가 챈들러보다 나이도 2살 더 젊으며 높이, 무게, 리치, 다리 리치 모두 더 크고 무겁고 길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를 기준으로는 대등한 배당률 추이를 보이고 있다.[49]

하지만 맥그리거의 부상[50]으로 대회를 약 2주 앞두고 둘의 대진이 또 다시 불발되었다. 대체 이벤트로 알렉스 페레이라 vs. 이리 프로하츠카 2차전이 열린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챈들러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경기를 할 것임을 선언하였다. 맥그리거는 이에 짜증을 내며 챈들러를 도발하였고, 댄 후커와 경기를 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대중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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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과 아일랜드의 중등학교, Secondary School은 한국의 고 2과정도 포함한다. [2] 실제 발음은 싵클리프에 가까움 [3] 영국의 MMA 단체이며, 많은 네임드 영국 출신 파이터들이 이 단체 출신이다. 대표적으로 마이클 비스핑. [4] 15승 16패의 MMA 전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 특이한 점은 15승 전체를 서브미션 승리로 거두었다. [5] 당시 이 승리로 인해 5경기를 연속으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게 되고, UFC 라이트급에서 활동했었다. [6] 최두호가 스완슨전 전까지의 입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7] 대표적으로 추성훈 vs. 비토 벨포트 [8] 많은 이들은 모르지만 코너는 경기 2주전에 80프로 ACL 무릎무상을 당한 상태에서 싸웠다. [9] 똑같이 유효타가 터졌으나 코너는 눈두덩이를 맞고 알도는 턱 깊숙히 카운터를 맞았다. [10] 한마디로 그전의 도발로 조제 알도는 흥분해 있었고, 앞뒤 페이스 재지 않고 성급히 들어가다가 당한 것이다. [11] 남은 기간이 촉박해 감량이 어렵다는 네이트 디아즈의 요구를 코너가 받아들인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작 첫 대면 때 네이트는 그런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하니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12] 알려진 바에 따르면 디아즈가 라이트급까지의 감량이 힘들다는 의사를 표시하자 화이트가 라이트와 웰터의 중간쯤으로 계약체중 매치를 제안했고, 그 말을 들은 맥그리거가 그럼 그냥 웰터에서 싸우자고 했다고 한다. [13] 3분 16초쯤에 나온다. [14] 이 시기에 전체 UFC 선수들 중 약물 검사를 받은 빈도 순위가 5위인 맥그리거였으니 순간적으로 흥분할 만 했다. 참고로 1위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 작년에는 USADA 랜덤테스트를 선수들 중 가장 많이 받았다. [15] 알도전처럼 턱에 카운터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긴 했다. 다만 디아즈의 맷집에는 통하지 않았던것. 실제로 맥그리거는 디아즈가 자신의 왼손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티는걸 보고 경기중에 놀라기도 했다. [16] 네이트 디아즈는 참고로 탑급 복서와 일상으로 스파링을 하는 사람이다. 스파링 파트너만 봐도 화려한게 앤더슨 실바와 정면승부를 벌이고 현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도 복싱으로 잡은 형 닉 디아즈, 슈퍼 미들급 리니얼 챔피언이자 게나디 골로프킨을 어떻게 해볼만한 유일한 호적수로 평가되는 안드레 워드. 이런 사람들과 스파링을 해대니 당연히 페더급에서 올라온 맥그리거의 파워는 가벼울 수 밖에 없다. [17] 코너 본인도 페더급 감량이 매우 힘들다고 여러차례 언급한바 있고 최악의 상성이라고 여겨지는 프랭키 에드가가 남아 있기에 페더급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코너의 적정체급은 라이트급이라 평가받는다. 근데 라이트급에는 이 사람이 있다 [18] WWE도 이 소식을 전하며 은근히 영입하려는 뉘앙스를 취하고 있다. [19] 맥그리거는 이경기의 대전료로 300만 달러(한화로 약33억)를 받으며 파이트머니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참고로 디아즈가 받은 금액은 200만 달러.(한화로 약22억) ppv나 리복 스폰서 등 여러가지 수입을 합치면 맥그리거는 약 160억 가량, 디아즈는 100억 가량을 벌었다.액수를 보니 3차전은 꼭하겠다. [20] 과거 랜디 커투어 BJ 펜이 두 개 이상 체급의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지만 동시에 획득한 것은 아니었다. [21]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역사적인 대회로, 무려 세 체급의 타이틀전이 한 번에 열렸으며 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언더카드에서 뛰었을 만큼 대부분의 경기가 UFC 넘버링, UFN 메인 이벤트급 수준이었다. [22] 물론 맥그리거가 잘한 점도 있지만, 이 경기에서 알바레즈는 로우킥 등으로 경기를 전략적으로 풀어가다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갑자기 라이트 더블 일변도로 우라 돌격을 하기 시작했고 당연히 맥그리거의 왼손 카운터에 처참하게 당하고 패배했다. 알바레즈의 장점인 복싱, 레슬링, 맷집 어느 것 하나 보여주지 못한 경기였다. [23] 1위가 바로 그 드미트리우스 존슨 이었다. 때문에 두 체급에서 방어전을 단 한 차례도 치르지 않았던 맥그리거가 파운드 포 파운드 2위가 가능한가 하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24] 먼저 우들리가 상위 체급이긴 하나 체구와 리치가 맥그리거랑 비슷할 정도로 웰터급에서 작은 편이었고, 4차 방어까지 성공한 것을 생각하면 믿을 수 없지만 당시 우들리는 최약체 챔피언으로 불리던 시절이었다. 게다가 챔피언이 된 이후 돈을 벌고 싶다는 언급을 하며 상대로 흥행 선수들을 고르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이 떡밥이 흥한 탓도 있다. 그리고 실제로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둘 다 제패했던 선수도 있었던 만큼. [25] 경기 전부터 승리하면 양 어깨에 벨트 하나씩 메고 옥타곤을 돌거라고 얘기했는데 시합 후 다른 벨트를 준비하지 못해서 코너가 빡쳤고, 데이나 화이트는 급하게 전경기에 사용한 타이론 우들리의 벨트를 소품으로 사용했다. 인터뷰에서 기자가 이걸 언급하자 뭐 이게 복선이 될수도 있죠, 누가 알겠어요? 라고 슬쩍 멘트를 날린 건 덤. 참고로 백스테이지에서 우들리와 시비가 붙은 적이 있다. [26] 다만, 하빕과 퍼거슨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책임도 존재한다. 코너가 챔프가 된 UFC 205 이후에 각각 UFC 209의 잠정 타이틀전(사실상 통합 챔피언전이나 다름이 없었다. 코너가 공백기로 인해 박탈당하면 원래는 이 승자가 챔피언이 될 수 있었을 수도 있다), UFC 223의 통합 타이틀전을 각각 사이좋게 부상으로 뺐기 때문에. 다만 둘 다 타이틀샷을 받을 선수임에는 이견이 없다. [27] 특히 가장 억울한 건 오랜 연승 + 잠정챔피언 등극에도 불구하고 타이틀샷을 받지 못한 토니 퍼거슨이었다. [28] GSP는 월터급 타이틀 9차 방어,앤더슨 실바는 미들급 타이틀 10차방어, 존 존스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8차 방어,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플라이급 타이틀 11차 방어, 다니엘 코미어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3차 방어(대단해 보일리없지만 최상위랭커인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앤소니 존슨 등을 상대로 이뤄낸 방어이다)(그리고 사실 코미어는 헤비급에서 활동한 시절도 있고, 당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명분이 충분하다, 스티페 미오치치는 UFC 최초로 헤비급 타이틀 3차방어로 방어전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맥그리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29]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미오치치vs 코미어, 존슨vs 딜라쇼는 전부 본인체급에 마땅한 적수가 없어서 만들어진 매치이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방어전 한 번 없이 슈퍼파이트를 치렀기에 최강자 취급도 받지 못했다. [30] 다만 맥그리거가 버스 습격사건으로 인해 체육위원회와 UFC징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불가능할 것이다. [31] 대전 요구 자체는 3월 4일 UFC 222 기자회견에서 데이나 화이트가 사실이라고 답했다. 다만 코너는 UFC 측이 대전료를 준비 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거절 했다고 했으나, 데이나 화이트는 이미 에드가와 오르테가의 대전이 성사 돼있었고, 코너가 페더급 경기를 치를 체중이 아니었기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UFC 222 대회 24일 전에 연락이 왔다고.. [32] 토니 퍼거슨은 원래 잠정 챔피언 박탈이 예정되었으나 기자 회견에서 잠시 취소 번복 발언이 있었고 결국에는 데이나가 퍼거슨도 박탈이 맞고 라이트급의 유일한 벨트의 주인은 하빕이라 못박았다. [33] 처음은 아니다.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전에서 간소한 언더독 판정을 받았었다. [34] 김동현이나 정찬성 등 많은 선수들이 하빕의 승리를 예상하기는 했으나, 케빈 리 앤소니 페티스 등의 선수들은 알 아이아퀸타전에서의 하빕의 모습을 언급하며 맥그리거가 충분히 KO시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35] 2라운드이후 체력을 꽤 소모한 하빕의 태클을 2차례정도 방어를 하긴 했다. [36] 추가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날 경기 3라운드에서 옥타곤 코너에 몰린 맥그리거가 하빕에게 한 말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심판이 두 선수를 떼어놓는 과정에서 맥그리거는 하빕에게 "이건 단지 비지니스야"라고 말했다. 그런데 하빕은 이를 듣고 "아, 그러셔?"라고 대답했다. 하빕은 경기 내내 맥그리거를 압박하며 계속해서 말을 걸었는데 버스난동과 프로모 때 자신과 가족에 대한 도를 넘어선 모독에 대하여 어디 지금도 한번 똑같이 말해봐라 라는 식으로 분노를 표했고 이에 맥그리거는 자신의 패배를 직감한 듯 남은 라운드에서 그나마 덜 험한 꼴을 보기 위해 하빕에게 용서를 구하는 투로 자신이 했던 말은 모두 비즈니스였지 진심이 아니었다며 애원한 것으로 여겨진다. 해외에서도 이러한 음성들이 공개되면서 경기 전 그렇게 패악질을 부리고 경기 후에도 인스타에 자신이 이겼다며 허세를 부리는 맥그리거가 막상 경기 중엔 하빕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꼬리를 내렸다며 더욱 비웃는 상황. [37] 인종, 종교, 국가모독, 심지어 패드립에 버스 난동 사건. [38] 딜런 데니스에게 달려든 이유가 단순히 맘에 들지 않았다는 것 때문이라고 한다. 딜런이 경기 중에 했다던 욕은 들은 적 없다고. [39] 딜런은 안티가 매우 많다. 하빕과의 경기 전에도 계속 하빕에게 쉴새없이 입을 털었고, 딜런 외에도 맥의 팀들이 하빕에게 여러 수위높은 트래시토킹을 하였다. [40] 하빕이 이런 말을 한 영상이 있는데, 맥그리거의 팀원중 나머지는 늙어서 건들지 못했고, 그나마 젊은 딜런에게 뛰쳐나갔다...라는 내용이였는데, 아무도 댓글란에서 하빕을 딱히 지탄하지 않았다. 오히려 '하빕은 빡쳐있을때도 노인 공경을 한다ㅋㅋ'라는 뉘앙스의 댓글이 대부분. 물론 하빕도 잘못한 것은 있기에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41] 2020.01.19 기준으로 23승 [42] 다만, 최초의 3체급 KO는 아니다. 비토 벨포트가 헤비급, 라이트헤비급, 미들급에서 KO를 각각 이루어냈다 [43] 사실 세로니전에서도 복싱 스탠스였다.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44] 정작 포이리에 본인은 "어차피 이 설전의 목표는 코너가 자선단체에 기부를 한다는 사실 자체였다. 나한테 안 해도 다른 곳에 했으니 어찌됐건 사람들은 그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선활동을 하는) 우리의 승리다."라며 대인배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45] 현재 맥그리거 팬들은 포이리에가 발가락으로 케이지를 잡았다고 우기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https://m.dcinside.com/board/mma/204185 포이리에는 길로틴이 잡히자 오른쪽으로 돌다 발가락이 케이지 구멍 사이로 들어 갔을 뿐, 바로 빼는걸 볼 수 있다. [46] 그러나 재밌게도 맥그리거가 복귀하기 전에 우스만이 에드워즈에게 KO로 패하며 타이틀을 빼앗겼다. 여담으로 우스만은 이 경기에서 눈 뜨고 기절하여 경기를 보러온 우스만의 딸아이가 오열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47] 벌크업 마무리하고 복귀전 준비하는 맥그리거 [48] 복싱 + 레슬링 파이팅 스타일 [49] 배당률 차이가 10 내외이므로 사실상 동률이지만 수치상으로는 KO/TKO 승산은 맥그리거, 서브미션, 판정 승산은 챈들러가 더 높게 책정되었다. [50] 발가락 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