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에 대한 내용은 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아케인 의 주요 등장인물 | |||||
징크스 | 바이 | 케이틀린 | 제이스 | 멜 | 빅토르 |
실코 | 밴더 | 에코 | 세비카 | 하이머딩거 | 암베사 |
이 외에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인물: 마법 수정을 다루는 마법사 |
<colbgcolor=#00001e><colcolor=#d1b58c> 아케인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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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케이틀린 키라먼 Caitlyn Kiram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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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컵케이크 Cupc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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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불명(1막) → 185cm(2막)[1] | |
별자리 | 궁수자리[2] | |
상징 | 키라먼 가문 문장[3], 라이플 | |
테마곡 | Field Shooting[4] | |
성우 |
케이티 렁 몰리 해리스(유년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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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5] | ||
카이다 유코[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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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ho would be so foolish to threaten topside?
누가 윗동네를 위협할 정도로 어리석은가?
캐릭터 포스터 문구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
아케인》의 등장인물.누가 윗동네를 위협할 정도로 어리석은가?
캐릭터 포스터 문구
필트오버 유력 가문인 키라먼 가의 영애로 윗동네의 주연 중 한 명이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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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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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구실에서 진행하던 불법적인 실험이 들통나며 아카데미에서 추방당한 제이스가 케이틀린의 집에 찾아오며 다시 등장한다. 비가 오는데 우산을 쓰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인지 제이스가 닫힌 철문을 열려고 하자 안에서 제이스에게 자신의 부모님이 한 얘기를 전해준다.
안 만나줄 거야. 오빠 이름은 더럽혀졌대. 아빠는 오빠가 부적응자래. 그러니까 친구로 지내지 말래.
(제이스: 그럼 왜 나온 거야?)
나도 부적응자라서 아닐까?
키라먼 의원이 케이틀린을 찾으러 나오자 제이스는 실험을 계속하기 위해 해명하려고 하지만 차갑게 내쳐진다. 이후 케이틀린은 어머니와 집 안으로 들어가며 제이스와 헤어진다.(제이스: 그럼 왜 나온 거야?)
나도 부적응자라서 아닐까?
2.1.2. 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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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5화의 회상에 따르면 어린 시절 가문이 개최한 사격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고,[7] 보안관 그레이슨과 대화를 나누다가 그녀에게 감명받아 집행자가 된 것으로 나온다. 필트오버에서 가장 유력한 가문의 무남독녀 귀족영애가 집행자가 되자 동료들은 높으신 분이 파티에나 가지 왜 여기 왔냐고 비아냥대며 낙하산 취급을 한다. 케이틀린도 어머니가 연줄을 썼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꾸하지 못하지만 따돌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비행선에서 징크스를 비롯한 실코 일당과 점화단 사이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자 케이틀린은 이 사건을 독단으로 조사하려고 한다. 하지만 곧 도착한 상사 마커스가 저지하자 이후 '진보의 날' 행사에서 경비 보초를 서는데, 행사장에서 돌연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징크스의 낙서를 보게 된다. 함정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케이틀린은 동료들에게 빠져나오라고 소리치지만 이미 늦어서 6명의 집행자들이 징크스의 폭탄에 살해당한다. 결국 자신도 폭발에 휘말리며 의식을 잃기 직전 마법공학 원석이 도난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케이틀린의 병문안을 온 제이스는 그가 의원이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그녀의 어머니 키라먼 의원이 보안관과 이야기해서 그녀를 탈리스 가문의 경비대장으로 임명했다는 것을 전한다. 하지만 케이틀린은 이 자리를 거절하면서 비행선 소동과 진보의 날 테러에서 얻은 단서들을 조합해 혼자 수사를 시작한다. 지하도시에 범인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케이틀린은 이전의 비행선 소동에서 동료에게 총을 맞고[8] 숨어있다가 붙잡힌 실코의 부하를 취조하기 위해서 스틸워터 교도소로 향한다. 교도소에 도착한 케이틀린은 수감된 실코의 부하가 다른 죄수에게 폭행을 당해 턱이 나가 취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를 폭행한 다른 죄수를 대신 면회하면서 케이틀린은 바이와 처음 만난다.
빈정거리는 바이에게 케이틀린은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사건 노트를 보여준다. 그러나 현장 증거 사진에서 파우더의 낙서를 발견한 바이가 일단 내보내달라고 말하자 케이틀린은 헛웃음을 지며 "미치지 않고서야 너 같은 인간을 어떻게 믿냐"고 말한다. 이 말에 화가 난 바이가 "너희 집행자들은 제복 입은 범죄자나 다름없다"고 소리치자 말싸움은 됐다며 혼자 찾아보겠다고 하는데, 뒤돌아선 케이틀린에게 아랫동네에서 얼마나 버티는지 보자고 조롱하자 고민하다가 결국 제이스 의원의 이름을 빌려 석방해준다.
바이를 앞세워 지하도시로 내려간 케이틀린은 그녀가 가장 먼저 길거리 음식점에 들리자 당황해서 "내가 너 배나 실컷 채우라고 빼준 줄 아냐"며 바이가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데 감옥에서 나오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 것 아닌지 의심한다. 하지만 바이가 음식점의 요리사에게서 알 수 없는 쪽지를 받자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바이를 따라간다. 단서를 수집한다면서 바이가 향한 곳이 이번에는 매춘업소라는 사실을 알게 된 케이틀린은 다시 당황한다. 하지만 바이가 잠입수사라는 것을 잊지 말라며 파트너를 주선해주고 마담과 이야기를 나누러 갔다 오는 사이 오히려 대화에 능숙해져 상황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걸 본 바이는 케이틀린을 잠시 내버려두고 실코의 심복인 세비카를 찾아간다. 이후 자신을 두고 간 바이를 뒤쫓은 케이틀린은 때마침 세비카와 싸우다가 중상을 입고 죽을 위기에 처한 그녀를 저격으로 엄호해서 구한다. 덕분에 목숨을 부지한 바이가 케이틀린을 컵케이크라 부르자[9] 케이틀린은 그렇게 부르지 말라면서도 그녀를 부축해준다.
바이를 부축해 그녀가 옛날 부모님과 살던 집에 도착한 케이틀린은 바이를 눕혀놓고 밖으로 나온다. 이때 바이를 알아본 노숙자 허크가 케이틀린을 도와 죽어가는 바이를 치료할 시머 약을 구해준다. 이 약의 대가로 케이틀린은 주저없이 자신이 가져온 라이플을 교환하고 허크에게 감사와 동정을 표하며 끌어안는다. 바이에게 돌아가 시머 약을 먹이고 상처가 아무는 것을 지켜본 케이틀린은 의식을 되찾은 바이에게 과거 사정을 듣게 된다. 하지만 얼마 후 실코가 허크의 밀고로 바이의 위치를 알고 찾아오자 케이틀린은 뒤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본다. 임기응변을 발휘한 케이틀린은 바이가 실코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문 뒤에서 기둥을 무너뜨리려 하는데, 힘이 부족하던 찰나 바이가 펀치를 날리면서 실코 위에 건물을 무너뜨리는 것에 성공한다. 그렇게 지하도시를 빠져나가던 도중 케이틀린은 바이가 파란색 신호탄을 보고 어디론가 가자 그녀를 쫓아간다.
바이가 재회한 상대가 징크스라는 것을 알게 된 케이틀린은 바이가 말한 동생이 자신이 뒤쫓고 있던 범죄자라는 사실에 경악한다. 그래서 바이를 추궁하려고 하는데 케이틀린이 집행자라는 사실을 알아본 징크스가 오히려 바이에게 반감을 가지고 쏘려고 하자 잠시 당황한다. 그러는 순간 갑자기 점화단이 습격해오자 케이틀린은 혼전을 틈타서 징크스가 흘린 마법공학 원석을 회수하지만 결국 점화단의 공격에 기절당해 잡혀간다.
2.1.3. 7~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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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에코와 함께 의회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던 케이틀린은 바이와 작별 인사를 한다. 그러나 의회의 명령으로 지하도시에는 봉쇄령이 내려져 있었기 때문에 케이틀린과 에코는 필트오버로 가기 위해서 다리 위를 막고 있는 집행자들에게 소지품을 검사받는다. 상사 마커스를 발견한 케이틀린은 의심없이 마법공학 수정을 보여주는데, 그 순간 실코의 협박을 받았던 마커스가 에코를 총으로 쏘고 케이틀린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그러나 마커스가 쏘기를 주저하던 찰나 바이를 오해한 징크스가 벌레떼 폭탄으로 다리 위를 폭격하며 마커스를 포함한 집행자 전원을 몰살시킨다.
폭발에 휘말린 케이틀린은 운이 좋게 다리에 금속 파편이 박히는 경상만 입는다. 폭발 소리에 놀라 돌아온 바이가 케이틀린을 부축하자 이걸 목격한 징크스가 미니건을 난사하지만, 옷 아래 방탄 장치를 입고 있었던 에코가 정신을 차린 후 날아와서 공격을 막고 징크스를 가격하면서 케이틀린과 바이는 구사일생한다. 에코에게서 마법공학 원석이 든 케이스를 건네받은 케이틀린은 바이와 함께 필트오버에 도착하지만 케이스 안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망연자실한다.[10]
이후 케이틀린은 바이와 함께 자신의 방 창문으로 몰래 들어가다가 총을 들고 온 키라먼 의원에게 들킨다. 아버지에게 치료를 받는 동안 케이틀린은 아랫동네 출신인 바이를 불쾌해 하며 신뢰할 수 없다고 하는 어머니에게 바이와 함께 다니며 보고 느낀 바를 통해 설득한 후 바이와 함께 의회에 나갈 기회를 마련한다. 바이를 자신의 방에서 지내게 해준 케이틀린은 그녀와 함께 침대에 누워 바이가 동생과의 추억을 이야기 하는 것을 듣는다.
바이와 함께 의회에 간 케이틀린은 바이가 진보의 날 사건 범인이 징크스라는 사실을 증언하며 즉시 실코를 치기 위해 지하도시에 병력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지켜본다. 하지만 전쟁 말고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반대에 바이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그녀를 진정시키려고 따라 나간다. 그러나 바이가 말리는 자신에게 필트오버와 자운은 물과 기름과 같다며 "너와 나도 섞일 수 없다"고 말하곤 떠나자 충격에 빠져 집에 돌아온다.
그 후 샤워를 하며 바이를 붙잡지 못한 것을 후회하던 케이틀린은 목욕을 끝마치고 거울을 보는데, 진보의 날 사건 때 폭발 직전 보았던 원숭이 낙서가 거울에 맺힌 김에 남아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케이틀린이 상황을 눈치 챈 순간 수증기가 걷히며 징크스가 왼쪽 뒤에서 나타난다.
징크스에 의해 납치당한 케이틀린은 바이와 실코 역시 결박 상태로 끌려온 것을 알게 된다. 징크스가 실코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 깨진 유리잔으로 밧줄을 끊어낸 케이틀린은 징크스의 미니건을 들고 징크스를 역으로 협박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하지만 이미 시머 약물의 효과로 신체가 강화된 징크스가 반응하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로 공격해 케이틀린이 들고 있던 미니건을 빼앗아 가격하자 그 자리에서 기절한다. 이후 쓰러져 있다가 징크스가 의회를 향해 폭탄을 쏘고 나서 정신이 들고 바이의 부축을 받으며 나가지만 이미 발사된 초강력 초토화 로켓을 보며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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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시즌 2
케이틀린은 필트오버의 집행자입니다.
한때 뛰어난 조사 실력을 바탕으로 자운과 필트오버 내 부패의 핵심을 밝히곤 했으나, 징크스가 의회에 가한 공격 이후 케이틀린은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버렸습니다.
한때 뛰어난 조사 실력을 바탕으로 자운과 필트오버 내 부패의 핵심을 밝히곤 했으나, 징크스가 의회에 가한 공격 이후 케이틀린은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버렸습니다.
2.2.1. 1~3화
오프닝에서는 바이를 밀쳐내고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11]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징크스를 잡기 위해 움직이며 집행자 기동대를 이끌고 자운으로 진격하는 것이 예고편에 나왔다. 또 미리보기 영상에서는 녹서스 군벌과 집행자의 연합군 깃발이 자운 거리에 걸려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초반에는 비록 어머니가 살해당하기는 했으나 그것이 징크스만의 잘못으로 한정하고 멜과 함께 강경책을 주장하는 살로 의원과 암베사에 반대했다. 집행자 배지를 바이에게 권하면서 자운인이라고 모두 징크스 편이 아니라는 걸 보여달라고 설득하지만 바이가 거절하자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추모식에서 레니 일당의 공격을 받아 필트오버에 큰 피해가 가게 되자 충격과 분노로 강경책으로 선회하게 되며, 제이스의 도움으로 마법공학 무기[12]를 장비한 특공대를 편성하여 자운을 수색하게 된다. 처음에 집행자 배지를 거부했던 바이도 추모식 습격 사건으로 마음을 바꿨으며, 특공대에 가담하여 케이틀린을 돕게 된다.
자운을 수색하면서 강경한 성향이 도를 넘는 묘사도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자운 내부로 유독한 가스[13]를 살포하여 수색을 용이하게 하고 자운 주민의 저항을 무력화시킨 것. 게다가 이 작전도 케이틀린이 가문의 옛 자료를 뒤지던 중 생각해낸 것으로 본래 어머니인 카산드라 키라먼은 자운 주민들을 위해 환기장치를 만들려 했으나, 그의 딸은 이를 무기로 역이용해낼 생각을 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런 강경함에 걱정된 바이가 제발 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으며, 케이틀린은 바이의 호소에 수긍하며 그녀와 입을 맞춘다.
바이와 함께 단둘이 징크스를 추적하여 바이와 드잡이질하던 징크스의 가운뎃손가락을 저격해서 날려버리고, 바이가 징크스를 제압하며 마침내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이때 징크스와 동행하던 어린아이가 이를 막아섰고, 혹시라도 아이에게 맞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바이는 케이틀린을 막아섰다. 그리고 이러는 사이 세비카가 그들을 데리고 피신하여 결국 징크스 사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케이틀린은 바이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크게 분노하여 그녀에게 결별을 선언하였고,[14] 바이의 배를 개머리판으로 후려치고 지하도시에 남겨둔 뒤 홀로 지상으로 귀환한다.
필트오버로 돌아온 케이틀린은 암베사에 의해 계엄령이 내려진 필트오버를 통솔하는 장군으로 추대된다. 케이틀린 또한 이를 받아들였지만, 추모식 습격을 포함한 일련의 사건이 모두 암베사의 계략이라는 것은 눈치채지 못했다.
3. 전투력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처럼 사격 실력은 뛰어나지만[15] 스나이퍼 캐릭터답게 맨몸의 근접 전투력은 밀리는 편이다. 바이는 물론이고 에코나 징크스보다도 체술이 떨어져서 작중에 등장하는 인게임 챔피언 캐릭터 중에서는 육탄전이 최약체일 것으로 평가된다.장기인 사격도 시즌 1에서는 그다지 과시하지 못했는데, 세비카를 저지했을 때 이후로 사실상 작중 내내 비무장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점화단과 싸울 때는 한 명도 제압하지 못하고 한 대 맞고 뻗었으며 시머로 강해진 징크스를 상대할 때는 바로 앞에서 총을 겨누고 있었는데도 반응을 못 하고 총을 빼앗긴 뒤 턱을 맞아 쓰러졌다.
하지만 작중의 케이틀린은 전투력보다는 추리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나온다. 사건 현장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단독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자기 방에서 추리 지도를 만들어 범인을 간추려내는 것이 특기다.
시즌 2부터는 케이틀린 특유의 뛰어난 사격 능력을 통한 전투력을 과시하는 장면이 매우 많아졌다. 다만 같은 원거리 계열의 징크스에 비해 육탄전은 여전히 약한 편. 세비카와 싸울 때도 징크스가 날린 로켓이 빗나가 근처 벽에 맞거나 마법공학 소총이 폭주하는 등의 행운이 없었으면 속절없이 죽을 뻔했다.
4. 평가
필트오버 최고의 귀족 명문가 외동이로 부모님의 기대 속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면서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토대로 하고 싶은 직업을 추구하는 사춘기 청소년 캐릭터다. 자신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바이를 통해 예기치 않은 장황했던 모험을 하며 성장한 후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어 결국 부모님을 설득하는데 성공하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따라간다.물심양면으로 성장을 돕는 축복받은 환경 속에서 총명한 지력과 훌륭한 사격 솜씨를 갖추고, 귀족으로서 특권의식 없이 하층민에게도 자애로우며 신실함으로 대하는 성품을 가졌다. 또 사회초년생으로서 현실에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진실을 밝혀서 범죄를 바로잡는 것이 곧 정의라고 생각하며, 집행자이지만 지하도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자상하다.
이렇다 보니 필트오버와 지하도시 양쪽 진영의 정치 공작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정의를 추구하는 이상적인 경찰로 묘사되어서 시즌 1 방영 후 작중에서 가장 완벽하게 순수 선, 질서 선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케이틀린의 행적을 뜯어보면 케이틀린은 ‘필트오버의 집행관’으로서 사건을 파해치고 범인을 잡아넣는 미시적인 정의에만 신경쓸 뿐, 윗동네와 지하도시의 권력관계와 차별이라는 거시적 정의에는 눈을 감고 있다. 필트오버 최고의 유력 귀족인 키라먼 가문의 영애면서 두 도시의 역사와 사회 갈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 의식없이 지하도시의 범죄자를 잡아넣기 위해 활동하는 케이틀린은 ‘정의‘라고 할 수 있을진 몰라도 ’선‘이라고 하기는 어렵다.[16] 지하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고도 케이틀린은 실코라는 ’악인‘에게 책임을 돌릴 뿐 이 사태를 만든 필트오버의 근본적 모순에는 침묵한다.
아무튼 바이에게 있어서는 필트오버와 집행자에 대한 편견을 부순 캐릭터여서 로맨스 관계가 형성되고 있지만, 징크스에게는 존재 자체로 악몽이어서 시즌 1 내내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했다. 사실 바이에게 최우선적인 목표는 가족을 되찾는 거라서 실코가 주적인데다가 케이틀린이 자신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고마운 존재지만, 징크스에게는 몇 년만에 다시 보는 언니가 부모님을 살해한 집행자 집단의 일원과 함께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분노와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징크스가 케이틀린을 죽이지 않고 굳이 납치해서 바이에게 어느 쪽을 선택할 거냐고 물은 것은 직접적으로는 자매인 자신을 배신할 거냐는 질문인 동시에 간접적으로는 도시 간 진영에 대한 선택을 내리라는 시험이기도 했다.[17] 그러나 이걸 바이는 파우더와 징크스 간의 인격을 선택하라는 정신분열 상태로만 여겼고, 그 와중에 동생의 트라우마를 건드려 징크스로 각성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케이틀린은 기절한 동안 일어난 일들에 대한 후폭풍을 맞게 되었다. 결국 본의 아니게 두 도시와 두 자매의 대립 사이에 완전히 얽혀서 필트오버 측의 최전선에서 징크스와 완전한 적대관계가 되었다.
시즌 2에는 징크스의 공격으로 어머니를 잃고 복수심과 분노로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캐릭터성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1화까지만 해도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지하도시의 선제공격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주었지만 의원 추모식에 자운 전투원들이 습격하는 참사가 벌어지자 결국 분노가 폭발해 자운을 기습하고 징크스를 잡으려는 작전에 누구보다 앞서나간다. 정의를 추구하면서도 폭력적인 행보는 최소화하던 시즌1과 달리 징크스를 포위하기 위해 지하도시에 잿빛 대기를 살포하거나, 화공 남작 스미치의 부하를 과격하게 심문하는 등 복수심에 눈이 먼 듯한 행보를 보여준다. 바이는 케이틀린이 분노로 변해버릴까 두려워하며 그녀에게 변하지 말라고 호소했지만, 3화에서는 징크스 앞에 어린아이가 있는데도 서슴없이 쏘려는 무자비함까지 보여주었다.[18]
집행자 배지를 받은 바이가 자기 부모가 집행자에게 죽었다며 분노하자 그 마음을 이해한다는 얄팍한 말을 해놓고서, 바이가 징크스를 끝장내지 못하자 ‘혈통’ 운운하며 비난하는 등 복수에 눈이 멀어 시즌 1의 케이틀린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데, 결국에는 이 복수심을 빌미로 암베사에게 반쯤 이용당하는 신세가 된다. 사실 이러한 캐릭터성 변화는 원작의 케이틀린과도 어느 정도 유사성을 띄며,[19] 해외에서는 케이틀린의 캐릭터성 변화가 파시즘에 쉽게 빠지는 특권층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 # 이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면서 팬들 사이에서 케이틀린을 파시스트 독재자라고 비난하는 여론과 그녀를 이해하는 여론으로 나뉘어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 미국 경찰의 과잉진압에 빗대어 'Police Brutality'라는 밈이 시즌1때처럼 붙었다. #
5. 어록
She's too far gone!
저 애는 이제 틀렸어!
- 9화, 징크스를 설득하려는 바이에게
저 애는 이제 틀렸어!
- 9화, 징크스를 설득하려는 바이에게
6. 기타
-
아만다 오버튼[20]이 대사와
바이와의 관계 집필을 전담한다고 밝혔다. SNS에서 특정 커플링만 적극적으로 미는데 마케팅적인 이유 외에도 작가의 방에서 맡은 직책 자체가 케틀바이 담당이라서 그렇다.
- 작중 동성애자 내지는 양성애자임을 은유하는 묘사가 나온다. 5화 바이와 함께 아랫동네 매춘업소를 찾아갔을 때 바이가 케이틀린에게 남녀 중 어느 쪽이 취향이냐 묻는데 이후 순식간에 여자 종업원을 꼬시는 데 성공한다. 그것도 굉장히 즐거운 눈치라 바이가 벙찐 웃음을 흘리는 건 덤. 시즌 2에선 바이와 입맞춤을 하는 모습을 통해 사실상 서로 사랑하는 관계라는 걸 보여준다.
6.1. 외모 변경 논란
방영 당시 케이틀린의 외모가 심하게 변경되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실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일러스트와 위 포스터만 비교해봐도 외모가 상당히 다르다. 전형적인 빅토리아 시대 귀족 백인 여성의 외모였던 인게임과 다르게 본작에서는 동양계 아버지와 유럽계 어머니의 혼혈로 나오기 때문. 케이틀린의 모티브가 빅토리아 영국 귀족이었던만큼 이런 급진적인 디자인 변경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
그러나 작품 공개후 전반적으로 미형이라는 호평을 받으면서 작화와 분위기의 통일성을 해치지 않게 디자인된 것이라는 평가를 통해 여론은 반전되었다. 특히 어린 시절 모델링에 대해서는 호평이 지배적인 의견. 2막에서는 볼살이 줄어들고 광대뼈가 강조되다보니 외모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꽤 나왔는데, 2막의 시작부터 케이틀린에게 일어난 비극을 생각하면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눈 아래 다크서클을 진하게 하고 핼쑥하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1]
공식 신장 프로필
[2]
생일 11월 23일 ~ 12월 24일로 추정.
원작에서는 챔피언 출시일인 1월 4일이 생일이지만
아케인의 설정은 인게임과 다르다.
#
[3]
두 개의 열쇠 크로스.
[4]
14초부터 들리는
라이트모티프는 원작의
챔피언 테마
오마주다.
[5]
아케인 출시에 맞춰서 원작의 케이틀린 목소리도 이슬 성우로 변경되었다.
[6]
인게임과 동일한 성우.
[7]
이 때 축하 파티에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아버지와 달리, 딸이 가문의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 천직에 몰두하는 것에 탐탁지 않았던 케이틀린의 어머니는 억지웃음을 짓는 반응을 보인다.
[8]
바이와 닮은 점화단원을 보고 정신이 나간 징크스가 총을 마구 난사하다가
오인 사격을 했다.
[9]
컵케이크(cupcake)는 우리말로 의역하면 '이쁜이'라는 뜻의 은어다.
[10]
원석은 징크스가 빼돌려 손에 쥐고 있었다.
[11]
이 때 머리를 감싸쥔 케이틀린의 모습과 그림자는
맥베스의 표지를 연상시킨다.
#
[12]
그 자신도 마법공학으로 위력과 정확도가 강화된, 특유의 렌즈 3개가 직렬된 형태의
원작의 저격총을 제공받는다.
[13]
정확히는 자운의 공업으로 지하도시의 공기가 일명 '잿빛 대기'라고 불리며 독성을 띄게 된 것을 카산드라의 환기 시설 설치로 정화시켜 왔는데, 이 환기 시설을 통제하며 잿빛 대기를 다시 지하도시에 퍼지게 만든 것.
[14]
바이는 전투 직전, 케이틀린에게 주저하지 말고 징크스를 쏴버리라고 했다. 이런 말을 해놓고 정작 중요한 순간에 초를 쳐버렸으니 케이틀린 입장에선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바이는 징크스에 대한 망설임만이 아니라 징크스 앞에 어린애가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막아선 것이었지만.
[15]
집행자가 되기 전부터 사격 대회에서 보안관인 그레이슨을 상대로 호각을 다툴만큼 뛰어나다.
[16]
주로 필트오버가 일방적으로 지하도시를 억압한 맥락은 빼놓고 집행자인 케이틀린이
에코에게 화합을 강조하며 폭력의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고 운운하는게 과연 맞냐는 내용이었다. 또 2022년 유색인종 팬덤에서는 인게임
케이틀린의 모습을 고려하면 경찰 과잉진압(police brutality)을 미화시킨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참고로 이런 얘기가 왜 나왔냐면 인게임에서 케이틀린은 필트오버 최고 귀족 가문인 키라먼 가의 주인이자 집행자 군대 전체를 통솔하는 보안관이어서 필트오버의 어느 누구에게도 명령을 받지 않는 권력자인데다가 패시브 스킬이
헤드샷이라는 후덜덜한 설정이 있다.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백인 경찰 중에도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 좋은 사람이 있다"고 반박하는 팬들과 마찰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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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계속 강조하는 것처럼 바이:징크스=밴더:실코의 역사가 반복된다는 점에서도 징크스가 단순히 언니가 필트오버 여친을 사귀는 것을 질투해서 이런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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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징크스가 매우 가까이 있었기에, 아무리 케이틀린이라 해도 아이가 다치치 않을 거란 보장은 없었다. 결국 바이는 아이를 다치게 할 순 없다며 케이틀린의 총신을 내려 사격을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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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케이틀린은 부모님의 납치 및 살인교사 사건으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추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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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에서는 2018년에 영입한 작가진 9명 중 한 명이자 프로듀서였다. 공로가 인정되어서 시즌 2부터는 임원급 스토리 편집자로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