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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bidi Toilet의 종족 등에 대한 내용은
카메라맨(Skibidi Toilet)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영상직종에서 연출부, 제작부와 더불어서 핵심을 담당하는 부서.[1] 또한 한국영상전문인자격협회에서 자격증 취득을 맡아주기도 한다. #1, #22. 특징
촬영부는 기본적으로 촬영 감독을 보좌하며 영상 촬영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도맡는다. 단 이들의 주된 업무는 오로지 "카메라"와 관련된 부분에 한정하며, 이들이 관리하는 장비 또한 카메라와 그 주변 장비류들뿐이다. 그 외에는 그립팀(장비팀), 조명팀이 맡으며 원칙상 분리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들과 상하관계를 유지하는 편. 단, 장비팀이라는 명목은 촬영 장비를 다루는 팀들을 말하며 특별하게 한 부서를 지칭하는 장비팀은 없다. 각 부서 또는 팀에는 퍼스트, 팀장들이 직위를 가지고 있으며 각 부서간 상하관계는 없다. 상호간의 예의를 지키는것이 최우선이며 그 이면에 경력을 바탕으로 상하관계는 있다.방송사에선 카메라맨의 분야를 야외촬영과 스튜디오/중계촬영 파트로 각각 구분하는데, 스튜디오/중계 카메라맨들은 1980년대까지 방송기술직에 속하기도 했다.[2] KBS는 '영상제작국', MBC는 '영상디자인국 영상센터', EBS는 '영상아트센터'를 통해 직접 관리하지만, SBS는 1998년 영상제작 업무를 신규 자회사 'SBS아트텍'에 넘기고 2014년 SBS뉴스텍으로 통합시켜 현재 'SBS A&T'가 관리 중이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서울 서초구 혜화동 소재 대학본부에 있는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홈페이지 및 방송대학TV에 내보낼 방송강의를 제작하며, 학위수여식(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교수들, 내빈들의 모습을 편집하여 학생들에게 졸업식 소식을 유튜브로 제공하기도 한다.
촬영 현장에서 가장 와일드하고 군기가 센 파트이며, 특히 군기가 센 파트는 조명부, 실제로 깡패와 비슷한 출신들이 많이 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이들의 일 하나하나가 촬영 그 자체에 영향을 끼칠뿐더러 촬영 현장의 핵심 장비인 카메라를 직접 운용하는 파트이기 때문이다. 어느 부서든 막내로 갔을때 가장 주의해야 될 것이 이쪽 팀인데 연출자나 제작자가 촬영장에서 굉장히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그 팀원들의 대우는 초라한데 반해 촬영팀은 막내를 제외하고는 팀원 하나하나가 꽤나 존중받으며 촬영 시 대부분의 스탭이 이들의 행동에 맞춰서 행동한다.[3] 그러기에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오만한 성격을 지닌 이들은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다른 팀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흔히 촬영 감독과 촬영기사를 혼용하므로 이 둘을 동의어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둘은 엄연히 상하관계다. 촬영 감독의 지시에 촬영기사들이 따르는 관계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아직 오퍼레이팅을 겸하는 촬영 감독이 많으며 현존하는 한국 촬영 감독들 중에 오퍼레이팅을 촬영기사에게 맡기는 이들은 전체 인원 중 고작 3~4명꼴로 극소수라고.(2023년 기준) 또 한국에선 여전히 촬영 감독이거나 촬영기사라는 말 자체가 모호하며, 현재로서는 B캠 기사란 용어는 흔하게 쓰는 편이다. # 독립영화 같은 저예산의 소규모 영화는 촬영 감독이 전부 혼자 도맡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만(...). 영상기자 및 VJ와도 혼동하는 이들도 있긴 한데, 영상기자들은 촬영/편집기술 외에 시사적인 지식, 객관성을 갖추고 가감 없이 화면에 다루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VJ는 6mm 카메라를 갖고 연출까지 다 해야 한다. 일부 VJ는 편집도 종종 하는 편.
조명팀과 아주 밀접한 관계이며 DP 시스템을 도입한 프로젝트에서는 이들과 사실상 하나의 팀으로 통합되기도 한다. 또한 다른 직종과 달리 막내의 일일 급여도
모큐멘터리 진짜사랑 등에서 촬영할 때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예능에선 아예 모자이크 처리되기도 한다.
3.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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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감독
대부분 촬영장에서 연출자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포지션이다. 자신들의 연출부를 별로 신경 안쓰는 연출자가 많은 반면에 촬영 감독은 막내까지 일일이 신경을 쓰는 편. 기본적으로 모든 스탭들이 촬영 감독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인데 높은 확률로 촬영 감독의 성격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4] 다만 다소 유들유들한 촬영 감독을 찾기는 힘들 뿐이지 모든 촬영 감독이 성격이 개차반인 것은 아니니진짜?오해는 하지 말도록 하자. 대부분의 촬영 감독은 연출자가 한 수 접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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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풀러
카메라의 수동 초점을 맞추는 포커스 풀링을 담당한다. 다만 국내 현장에서는 아래 서술할 촬영부원 중 1st(퍼스트)가 이 역할도 겸하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것은 아래 항목들을 참조. (보통은 촬영1조수 또는 퍼스트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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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부원 또는
촬영기사
기본적으로 1st는 촬영 감독 바로 옆에서 보좌를 하고 포커스를 잡는다. 현재 드라마 촬영팀 상황과도 매우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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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백업 매니저
간략하게 데이터 매니저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담 인원을 외부에서 섭외하는 경우도 있고, 촬영팀 소속의 인원 중 한 명을 배정하기도 한다. 필름영화 시절 촬영부 써드 포지션 즉 로더가 하는일을 하는데, 그러면서 촬영부 3조수 즉 써드가 하는일이 현장 보조로 바뀌었다.
4. 국내외 차이점
촬영 감독의 역할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미국의 경우엔 촬영 감독이 촬영과 조명 모두를 관할하지만, 유럽은 영국이나 이탈리아처럼 촬영과 조명이 분리되어 있는 곳도 있다. 국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과거 모든 서양 기술을 일본을 거쳐서 받아들였던 영향일 것이다. 일본은 영국식 시스템에 영향을 받은 탓에 그 영향을 받은 한국 또한 촬영과 조명이 분리되어 있는데, 국내 특유의 부서별 텃세 문화 때문에 이것이 굉장히 심하다. 방송사 직군에서도 카메라맨은 편성제작 분야, 조명기사는 방송기술직 분야에 각각 속한다.이렇게 촬영과 조명이 분리되다 보니 오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전문 교육의 부재이다. 구미권 나라들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촬영 학교들이 하나씩은 있다. 비토리오 스토라로가 말했듯 촬영은 단순히 카메라로 찍는 기술자가 아닌 그림을 그리듯 빛으로 창조하는 화가와 카메라맨의 중간 단계라고 했다. 때문에 대개의 촬영학교에서 가르치는 기술의 핵심은 조명인데, 국내는 이 조명 분야를 단순 노가다 취급해서(왜냐면 업무가 그렇기 때문), 그다지 존중을 받지 못하고,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강사도 없어 전문적인 조명 기술을 배우고 현장으로 나오는 학생들이 없다. 이렇다 보니 현장에서 조명 파트가 주먹구구식으로 굴러가는 것은 당연지사. 반면 스토라로나 로저 디킨스, 야누스 카민스키 같은 유명한 촬영 감독들은 모두 자신들의 나라에서 일류급 촬영학교를 나왔으며, 본인들 모두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매우 결정적이였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적인 예가 야누스 카민스키이다.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 쉰들러 리스트'를 찍으며 단번에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하고, 그 이후 모든 스필버그 영화는 그가 찍어왔다. 이전까지 스필버그는 같은 촬영 감독과는 거의 2번 이상 찍질 않고 바꿔왔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놀라운 점은 스필버그를 만나기 이전엔 로저 코먼과 B급 공포영화 또는 에로 영화만 찍어왔는데, 스필버그가 그를 고용한 건 그가 만든 B급 영화가 아닌 그가 학생시절 찍은 작품을 하이라이트로 모아놓은 1분짜리 영상 때문이였다.
한국에 조명을 배울 수 있는 전문 서적이 없는 것 또한 조명을 경시하는 국내 현장 문화의 연장선인데, 카메라 등의 장비 조작법을 나열한 책은 많이 있지만 조명 관련 이론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서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유명한 촬영 감독들이 낸 책들[5]에는 카메라나 조명 장비 등을 단순히 조작하는 방법은 전혀 적혀 있지 않다. 사실 카메라 조작법이나, 조명 조작법을 알고 싶으면 제조사 매뉴얼을 읽으면 되지 굳이 책을 사서 볼 이유가 없지 않은가. 로저 디킨스의 경우 그는 스탭으로 일하다 촬영 감독으로 승진한 것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찍다가 뜻하지 않게 바로 촬영 감독 제안을 받고 바로 촬영 감독으로 건너 뛰었는데, 그렇다보니 그는 늘 정석으로 조명을 하는 방식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유명한 서적들을 보며 조명하는 법을 독학으로 배웠다고 한다.
최근 스콜세지 영화들을 주로 찍는 멕시코의 로드리고 프리에토도 촬영 감독을 영화학교 졸업 이전에 했다고 한다. 당시 TV 업계 촬영 감독들이 너무 게을러서 영상을 후지게 찍다보니, 방송사에서 차라리 뭔가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영화학과 학생들을 기용해서 작품을 찍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래도 여전히 기존의 촬영 감독들에게는 돈을 줘야 해서, 이 학생 촬영 감독들은 무보수로 일해야 했는데, 학생들은 기존에 짱박힌 철밥통들 땜에 어차피 졸업해도 일이 없을거라 무보수라도 기회를 준다는 점에 기뻐하면서 온갖 실험적인 영상을 찍었다고 한다. 그런데 프리에토는 그렇게 찍은 게 그 해 멕시코의 유명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는 덕에 급속히 영화계로 진입했다고 한다. 근래 3년 연속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이란 전래없는 기록을 세운 에마누엘 루베스키도 당시 그의 1년 선배로 똑같은 케이스라고 한다.
또 가장 큰 특징이 그립분야로 대게 그립은 조명부로 나뉘어지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는 촬영부 쪽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국내 그립은 조명설치 관련해서는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있다. 미국처럼 그립이 조명부랑 나뉘거나, 유럽처럼 합쳐진 경우는 있어도 한국처럼 그립이 거의 돌리랑 크레인만 하는 경우는 없는데, 이렇다보니 국내는 조명부 쪽에 과도하게 업무가 분배되어 현장에서 업무를 보면 국내는 다소 비효율적이고, 느릴 수밖에 없는 편이다. 국내에는 무조건 뛰어다니라면서 하는(굉장히 위험한 노동문화로 일제/개발독재 시대의 잔재)데도 불구하고 외국보다 느린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촬영 감독들이 필수적으로 읽는 책 중에 하나가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쓴 '색채론'(Zur Farbenlehre)이다. 이 책은 비토리오 스토라로에게 큰 영향을 끼쳐 이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조명에 색상을 결정했는데, 그가 이런 식으로 하면서 80년대 아카데미 촬영상을 3번이나 수상하자(지옥의 묵시록, 레즈, 마지막 황제), 이후 할리우드에서 촬영 감독들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이 책을 읽어 색상에 관한 자신들의 지식을 향상 시켰으며, 근래 색보정 작업의 기본원리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 유럽도 촬영 감독이 카메라를 잡고, 미국도 독립영화의 경우엔 촬영 감독이 카메라를 잡지만, 미국의 경우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는 촬영 감독이 카메라를 잡는 게 금지되어 있다. 메이저 영화는 노조에 가입된 사람만 고용해야하는데, 노조에서 무조건 카메라 오퍼레이터를 고용하게 끔 지정해놨기 때문이다. 간혹 감독이 오퍼레이터를 고용하고, 실제론 오퍼레이터를 차에서 쉬게하고 자신이 카메라를 잡기도 하지만, 얀 더본트처럼 노조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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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DP(Director of Photography)에 대해 직역해서 단순히 직역해 촬영 감독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실 국내 촬영 감독이 하는 일은 미국에선 카메라 오퍼레이터로서의 업무로 밖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 DP의 어원에 대해서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1930년대까지만해도 할리우드 영화 크레딧을 보면 카메라맨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DP란 표기는 볼 수 없다. 그런데 이 당시의 카메라맨들이 감독이 뻔히 있는데도, 자신들의 직함 앞에도 감독이란 명칭을 붙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감독들로부터 그 것을 부여받을 수 있을 만큼 존경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촬영기법은 30~40년대에 급격한 발전을 이루는데, 이 당시 스튜디오에 소속되어 있던 촬영 감독들이 자발적으로 주말에도 놀지 않고, 스튜디오로 나와서 필름 테스트 및 조명 테스트 등을 하면서 자신들의 기술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필름은 현상되기 전까지는 어떻게 찍힐지 알 수가 없고, 또 이 당시 필름의 감도는 10ASA(아리알렉사 적정 ASA가 800이니, 알렉사보다 64배 밝은 빛이 촬영할 때 필요하고, 이로인해 육안으론 어디에 그림자가 지고, 어디가 과다노출됐는지를 알 수 없기에 테스트가 필 수적이었다.)밖에 안 됐기에 심지어 대낮에도 해를 등지고 있으면 막대한 양의 조명을 켜야 했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모니터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감독들은 뭐가 찍혔는지는 다음 날 현상이 돼서야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필름 시절엔 촬영 다음 날 아침 또는 저녁에 그날 찍은 상영분을 온 스탭들과 항상 확인하는 절차가 있었다. 어쨌든 상황이 이렇다보니 화면에 있는 모든 시각적인 부분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감독보다도 촬영 감독일 수밖에 없게 됐고, 그래서 촬영 감독들은 단순히 카메라만 만지는 것이 아니라 조명과 세트 디자인, 그리고 후반 작업까지 모두 총괄을 했다. 하지만 국내에는 그렇게까지 하는 촬영 감독도 없거니와 감독들 또한 그렇게까지 촬영 감독이 권한을 갖는 것에 매우 불편해하여 이렇게 되질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 카메라 오퍼레이터를 두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카메라를 여러 대 써서가 아니라 촬영 감독이 조명까지 신경을 써야하다보니 카메라까지 잡기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할리우드는 국내와 달리 인건비 문제가 정확하다보니, 정해진 스케줄 안에 찍는 것을 매우 중시한다. 스케줄 초과의 원인이 스타에 있을 땐 어쩔 수 없어도 스탭에게 있을 땐, 아무리 대단한 촬영 감독도 바로 해고될 수 있는데, 그렇기에 자신들이 시간을 초과할 것 같으면 감독들에게 시간을 조금 더 써도 될지 부탁해야 한다. 그런데 스케줄 초과는 감독들도 해고될 위험이 있기에 감독들은 테이크 여러 번 가는 걸로 시간을 많이 쓰는 건 몰라도 조명세팅에 시간을 더주는 경우는 드물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하나의 샷이 끝나고 다음 샷까지 주어지는 시간은 20분 내외이다보니 국내 촬영 감독들처럼 카메라 앵글 본다고 카메라 여기에 설치했다 저기에 설치했다하면서 현장에서 고민하는 일은 택도 없다. 돈이 많으면 더 많은 스탭을 쓸 순 있어도 시간을 더 주는 것은 아니기에 촬영 감독들이 마냥 카메라 앞에 앉아서 스탭들이 해주길 바랄 수는 없는 판국이다. 또 미국은 일이 잘못 돌아가면 그 책임을 지휘자가 맡지 아래 사람에게 떠넘기는 문화가 아니라서(그럼 더 쌈마이 취급받음), 스탭의 움직임이 느리면 거기에 감독이 맞춰서 계획을 짜고 일해야 한다. 그렇다보니 할리우드는 현장에서 뭘 하려고 하기보단 사전에 계획을 철저히 세울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미국과 한국의 큰 차이점은 위로 갈 수록 현장에서 할일이 많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반면, 국내는 위로 갈수록 앉아서 안 움직이고, 밑에 사람만 정신 없이 뛰어다니는 특징이 있다.
한국 스탭들은 미국 스탭들이 자기들을 보면 일 빨리빨리 잘 한다고, 좋게 평가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자신들의 업무영역을 철저히 막내업무로 제한해서 평가하기에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이다. 미국 스탭들은 현지에서 인간다운 권리를 주장하며, 인간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스탭과 달리 국내에서 노예처럼 희생하며 일해주는 한국인들에게 긍정적인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지도자급의 역량을 평가하는 데는 아직 아시아인은 안 돼라는 인식이 있다는 걸 아직은 모르는 듯 하다. 미국 스탭에게 한국 지도자와 미국 지도자 중 선택하라고 한 다면 누굴 선택하겠는가? 우리만 해도 미국 감독 밑에서 일한다고 할 것이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가 이렇게 오래됐는데도 여전히 우리의 노동문화는 근본적으로 주인님을 섬기는 노예문화가 뿌리 깊게 박혀 있단 것이다. 여전히 우리는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평가하는게 탁월한 지도력보다는 훌륭한 섬김인데, 아무래도 사회가 군대문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이런 문화가 쉽게 안 없어지는 듯 하다. 남자들은 사회생활 하기 전에 군대부터 먼저 가서 사회생활 하는 법을 배워 이미 꼰대가 되어 대학에 돌아가거나, 사회로 입성하기 때문이다
- 카메라 어시스턴트의 경우, 외국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퍼스트 AC(1st asistant Cameraman)이 포커스를 다루는데, 차이점은 거기선 포커스 풀러를 전문직으로 두는 반면, 국내에는 서열의 개념으로 적용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2nd AC가 끝으로, 1st AC가 포커스, 카메라 설정조작 및 운반 등을 담당하며, 절대 카메라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으면, 2nd AC는 1st AC를 보좌하면서 렌즈 운반, 슬레이트, 카메라 일지 기록, 상황에 따라 필름 갈아끼우기 등의 역할을 하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2nd AC를 넘어 4조수. 많게는 6조수,7조수까지 가는 과잉적인 인원 분배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외국은 촬영 감독 아래 촬영, 조명, 그립 모두가 하나로 구성되어 편성되는데 비해 국내는 촬영팀 따로, 조명팀 따로, 그립팀 따로 되어 있다보니, 서로 자신의 부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려다보니 인원이 과잉편성되어버렸다. 또한 이걸 서열화하다보니, 포커스를 잘하는 사람이 포커스를 잡는 게 아니라 서열이 높은 사람이 포커스를 잡게되어 버렸다. 외국은 촬영 감독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그 사람이 화면 내 조명을 얼마나 스타일있게 표현하느냐로 촬영 감독을 고용하기에 포커스 풀러에게 촬영 감독을 맡기는 일이 드문데, 국내는 조명감독이 따로 있다보니, 밑에서 짬채워서 퍼스트로 올라가 인맥을 만들면 나중에 촬영 감독으로 입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국내에서는 근본적으로 외국에서 촬영 감독이란 단어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다보니, 왜 퍼스트 AC 다음이 촬영 감독이 아닌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오히려 조명을 담당하는 개퍼에서 촬영 감독으로 가는 경우가 할리우드에선 보다 일반적인데, 다만 퍼스트 AC에서 카메라 오퍼레이터로 넘어가서 나중에 촬영 감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개퍼는 모든 촬영장에 필수적인 인원이지만, 카메라 오퍼레이터는 딱히 그렇지만도 않아서 인원도 몇 안 되고, 그만큼 일자리도 다른 부서에 비하면 적은 편이기에 카메라 오퍼레이터 되는 것도 어렵고, 또 거기서 감독들 눈에 띄어 촬영 감독이 되는 경우도 어렵다. 마이클 만도 촬영 감독 외에 카메라 오퍼레이터와 촬영 내내 긴밀히 얘기를 나누지만 그의 경력에서 단 한번도 카메라 오퍼레이터를 촬영 감독으로 진급시켜 고용한 사례는 없었다.
5. 드라마에서
일반화하기엔 오류가 있지만 대부분의 촬영팀 내지 촬영 감독들은 굉장히 괴팍하고 직급이 높을수록 그 경향이 더 강하다. 지상파를 기준으로 촬영 감독은 대부분 해당 방송국의 정직원, 촬영부원들은 계약직으로 방송국 소속이라는 자부심이 강한데다가 철밥통 성향도 강하기 때문. 때문에 PD나 제작사의 고위층마저 이들에게 설설 기는 경우도 있다.조명부 역시 지목할 권한[6]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명팀과 상하 관계에 있으며 이로 인한 상납도 존재한다. 다만 케이블이나 종편에서는 방송국 외부 촬영팀을 섭외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저런 철밥통 성향이나 오만한 모습은 비교적 덜한 편.
6. 영화에서
영화 현장에 모인 팀들은 어차피 서로 다 외부팀들이기에[7] 드라마와 같은 횡포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다만 서로 외부팀인 것을 떠나 촬영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이고, 대부분의 촬영 감독들은 연출자와 아주 가까운 포지션이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여전히 가장 강한 권한을 갖는 팀이다.7. 다큐멘터리에서
어느 다큐에 따라 다르며 때론 극한 직업이 되기도 한다. 특히 Man vs Wild8. 애니메이션에서
연출부와는 다르게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따로 촬영부를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촬영이라는 명칭과 다르게 원화, 동화, 배경, 메인보드 등을 합치고 특수효과를 넣어 정해진 프레임대로 영상을 만드는 일을 주로 한다.실사가 아니고 주로 작화와 CG가 영상 퀄리티를 결정하는 애니메이션의 특징상, 영화와 드라마와는 정반대로 가장 존재감이 옅고 권한이 약한 부서이지만[8] 실사 촬영의 모든 기법들은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대로 활용될 수 있기에 촬영 감독 중에서도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간간히 발생한다.[9] 또한 2010년대부터는 애니메이션 업계인들이 촬영의 중요성도 인식하면서 점차 대우가 나아지고 있다.
9. 유관단체
- 한국방송촬영인협회
-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10. 대표적으로 유명한 촬영 감독
[1]
사실 영화는 빛, 카메라, 배우만 있으면 찍을 수는 있지만 모든 부서가 거기 하나씩 채워나가기 때문에 핵심 여부를 결정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
[2]
특히 KBS는 공사창립 초기부터 조정국 TV조정부 관할이었으며 1977년 상위 부서명이 '제작기술국'으로 개칭되었다가 1981년 원 명칭으로 환원되었다. 1984년 7월 '카메라총감독'으로 개편되고 1986년 12월 조직개편 때 상위 부서인 조정국이 해체되어 'TV기술국'으로 개편되면서 부 단위로 바뀌었고, 1990년 영상제작국 출범 당시 그쪽으로 합쳐졌다. MBC 역시 1990년까지 제작기술국 카메라기술부 관할이었으며 1990년 미술영상국 일시 해체 후 영상국으로 출범될 당시 그쪽으로 통합.
[3]
조수들의 존중이 시작된것은 맞지만 촬영부를 기준으로 보는건 애매하다. 개개인 간의 경력이 리더십을 결정한다만 기술파트 쪽이 현장경험 많은 편에 속한 현장이 많으며 그래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4]
이는 TV광고, 드라마, 예능에 국한된 이야기.
[5]
존 알튼의 'Painting with Light', 비토리오 스토라로의 'writing with light' 등
[6]
일반적으로 조명감독이나 조명팀은 외주를 불러다 쓴다. 이 외주 팀을 지명할 권한이 있는 것.
[7]
정확히 말하자면, 촬영팀이 방송국 소속인 드라마와는 달리 영화의 촬영팀은 영화사 소속이 아니다.
[8]
실제로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의 경력 목록을 보면 대다수가
애니메이터 또는
제작진행 출신이다. 미국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심슨 가족의 제작자
맷 그레이닝도 본직업은 애니메이터다.
[9]
대표적으로
다이치 아키타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