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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노

추코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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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 진나라의 연발 쇠뇌. 중국의 원조 제갈노들은 휴대성과 연사력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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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국 병서에 실린 제갈노의 설계도. 위 설계도 확대링크


1. 개요

連弩 (Chu-ko nu)

고대 중국에서 개발되어서 한자 문화권에 전파된 기계식 연발 쇠뇌.

2. 설명

"연노"(連弩), 혹은 제갈량이 개발하였다 하여 "제갈노"(諸葛弩), 손으로도 가볍게 쏠 수 있는 쇠뇌라고 하여 "수노"(手弩) 라는 명칭으로도 불렀다. 여자들도 쉽게 익힐 만큼 편하다고 하여 "부인노"라는 별칭도 있다. 제갈노의 현대 중국어 한어병음 표기는 Zhūgě nǔ(주거 누)이지만, 한어병음 제정 이전부터 쓰였던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으로는 이 주거누를 Chu¹-ko³ nu³라고 적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서 성조 번호를 생략한 표기인 Chu-ko nu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고, 이걸 영어식으로 읽은 걸 한글로 옮긴 게 "추코누"이다.

상술하였듯 제갈량이 처음 만들었다는 전승이 있지만, 현대의 연노는 명나라 왕조에 들어서 만들어졌다. 제갈량이 발명한 쇠뇌는 쇠로 만든 8촌짜리 화살을 한번에 10개씩 발사하는 "원융"(元戎)이었다. 제갈량의 원융이 산탄총이라면, 연노는 리볼버에 해당할 정도로 다른 무기였다. 영화 적벽대전에서도 제갈량이 원융이 아니라 연노를 만든 것으로 나온다. 재현 오류.[1] 하지만 주변의 한자 문화권에서도 제갈량의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제갈노"라는 명칭은 널리 퍼졌으며, 서양권에도 "추코누"라는 명칭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동아시아의 한자 문화권에서는 대다수가 연노를 도입했다. 중국과 가까운 나라일수록 많이 사용했으며, 심지어 기마 민족들도 연노를 편성했던 경우가 있었다.[2] 한국에서는 국궁의 사용폭이 워낙 넓어서 연노를 쓰지 않았다는 말도 있지만, 아래에서 설명하는 장점을 높이 평가하여 보조용/호신용으로 편성했다. 단, 일본에서는 쇠뇌 자체가 대중화 되지 못한 점도 있어서 잠깐 보이다가 사라졌다.

한국에도 신라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각궁 쇠뇌를 결합한 양식으로 여러발을 동시에 날리는 쇠뇌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제갈노의 매커니즘만큼은 중국에서 수입한 양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설계 구조를 지닌 무기였다.

대다수의 연노는 살상거리가 20~40m 내외를 오갔다고 한다. 하지만 바늘 같은 탄환이라도 수십명이 쏘면 적의 갑주가 보호하지 못하는 신체를 뚫을 수 있었으며, 한번 맞으면 불구가 되는 이나 드러난 팔다리를 제압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한다. 본래 "화살"은 운동 에너지만 확보되면 각도에 따라서 관통력이 생기기 때문에, 경보병끼리의 싸움에서는 상당히 유용했다고 한다.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징집병들이 갑옷을 착용하는 비율이 낮아서 더욱 쓸만했다. 다만 제대로 된 전쟁에서 쓸 수는 없고[3], (힘 없는) 여자가 도둑 쫓는데나 쓸만하다는 악평도 있었다.

성벽 위에서 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위치에너지가 추가되면 위력이 좋아지기도 하고, 석궁은 성벽위나 탑안에서 좁은 구멍으로 쏘기에는 활보다 더 사격에 유리한데다 사격난이도가 활에 비해 훨씬 낮아서 급히 징집된 성벽 수비병들에게 쥐어주기에도 좋았다.

제갈노는 고대부터 만들어진 연발장치가 달린 제식무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발명자인 중국인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자 문화권에서 제갈노의 성능을 인정하고 도입했을 정도였다. 서양에서 "추코누"라는 명사까지 써가면서 관심을 보인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위력은 약한 편이지만 연발이 가능해 순간적인 화력투사에 능하다는 특징 때문인지 청일전쟁 때 청의 군사 중 일부가 이 무기를 썼으며 의화단 운동 당시에도 이 무기가 사용되었다.

3.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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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과 같이 지렛대를 이용해서 펌프질 하듯이 왕복운동을 해서 발사한다. 탄창과 몸체, 그리고 활대에 달린 시위가 지렛대의 힘으로 'ㄱ' → 'ㄷ' 자로 맞물리면서 탄력이 발생한다. 몸체의 상단의 전갑(탄창+방아)에는 화살이 가득차 있으며, 발사할 때마다 위의 화살이 계속 내려오면서 재장전된다.

연노에 쓰이는 화살은 탄(彈)에 가까운데, 전갑 속에 쌓아놓고 중력에 의해 내려오는 것을 자동으로 발사하는 방식이었다. 그 때문에 깃이 없거나 매우 작았고, 밋밋한 침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는 사거리가 짧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 단, 진짜로 탄환을 쏘는 탄노(彈弩)도 따로 존재했다.)

또한 연노는 앞부리가 짧다. 이는 재장전의 안정성을 극도로 높여서, 걸림 현상(Jam)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설계였다. 따라서 탄도를 안정시킬 설계가 부족했고, 이는 비거리와 정확성이 감소하는 결정적인 이유였다. 심지어 연노를 크게 만들 때도 앞부리는 짧은 편이었는데, 연노는 비거리보다는 걸림 현상에 대한 대처력을 높여서 화살의 숫자로 적을 제압하는 무기였기 때문이다. 그와 반대로 조선식 연노는 앞부리가 길고 여러면에서 독특한데, 이는 두 나라의 지형과 전술에서 생긴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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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에 나온 중국 진나라의 연노는 보다시피 일반적인 연노들과는 구조가 약간 달랐다. #

뒤로 뻗은 손잡이를 앞뒤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니 조준성은 높지만 구조가 복잡하다.

4. 다양한 연발식 쇠뇌들

4.1. 서양의 연발 쇠뇌

서양에서도 "리피팅 크로스보우"(Repeating Crossbow)라고 하는 비슷한 물건이 존재했다. 이미 고대부터 대형연발 발리스타인 폴리볼로스[4], 파트로클로스가 존재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갑주가 발달했기 때문에, 도르래나 톱니장치를 이용하여 엄청난 운동 에너지를 지닌 쇠뇌들만이 살아남았으며, 연발장치의 재료강성이 이러한 대형화 흐름에 맞지않다보니 오작동 등으로 쉽게 도태되었다. 즉, 중국의 제갈노처럼 편의성을 중시한 무기들은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4.2. 한국 및 아시아의 연노

아시아권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지렛대+배에 대는 몸체를 지닌 제갈노들이 전파되었다. 대표적으로, 가장 가까운 한반도에서는 조선시대의 연노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연발장치의 구조는 같지만 형태나 활용법에서 미묘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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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에서 제갈노의 일종이었던 용두삼시수노(龍頭三矢手弩)로 추정되는 무기를 사용하는 조선군

조선시대의 수노기(手弩機)들은 중국식 연노 장치를 그대로 얹어놓은 모양이지만 약간의 차이점도 있었다. 활대는 한국의 각궁을 올려놓은 것이었다. 또한, 탄창(彈倉)이 후방에 있어서 드로우 렝스(Draw Lenth)가 1.5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연노의 연사력과 편의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사정거리가 늘어나는 동시에 앞 부분의 배럴(Barrel)이 길어서 탄도의 안정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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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유영기의 수노기 복원품. 출처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수노기. 장전부의 모습이 잘 보인다.

여러모로, 조선의 연노는 연사력을 강조한 중국의 원조보다 비거리에 설계자의 노력이 쏠려있는 설계품들이 눈에 띈다. 또, 조선시대에는 연노가 전투를 보조하는 용도 이외에도, 사냥용/호신용으로 사용된 기록들이 많다. 참고로, 한국의 연노는 초소형 각궁에다가 연발 장치를 합친 개념이었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불과 이웃나라에 전파되었음에도 나름대로 개성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중국에서는 익숙하게 사용했던 전통무기일 뿐만 아니라, 현대에는 장난감으로도 취급되기에 제갈노를 취미 삼아서 만드는 장인들이 존재한다 예시.[5] 중화권에서는 심지어 나무젓가락으로도 만들면서 놀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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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을 발사하는 연발식 탄노도 존재한다. 사진은 청나라 시대 유물이다. 출처. 탄노는 일반적으로 큰 살상력을 기대하기 힘들었으므로, 연노와 설계이념이나 역할이 일치했다. 현재에도 은근히 매니아층이 있는 무기라고 한다. 심지어 서양에서도 양덕후들이 공작숙제로서 자주 만드는 무기이다.

일본의 경우는 쇠뇌 자체가 그다지 인기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제갈노는 널리 보급되거나 연구되기 어려웠다. 일본에서는 순전히 호신용에 불과하다며 서술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도 한국의 기록 등에서도 부인들이 사용하는 호신용무기 정도로 적는 기록이 많아서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5. 창작물에서

석궁의 캐릭터 문서를 같이 참조할 것.

5.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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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제갈량이 발명했다고 나온다. 다만 만화에서 묘사하는 작동방식은 본래의 원융에 가깝다. 강유가 촉군을 지휘할 때 크게 활약한다.[6][7]

5.2. 도미네이션즈

도미네이션즈에서 중국 문명의 고유 유닛과 뮤지엄 유물로 등장한다.

5.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유닛

5.3.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문명/중국인 문서
5.2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3.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항목 참조

5.4. 시드 마이어의 문명에서 중국 문명의 특수유닛

5.4.1. 문명 4

Crossbowman(석궁병)의 대체 유닛으로, 중국의 특수 유닛이다. 문명 4에서는 원거리 공격이 없고 한 번 진 유닛은 바로 죽는 시스템이라 문명5에서만큼의 개사기성을 발휘하지 못했지만(다만 전투력 자체는 일반 석궁병과 똑같이 6이었다.) "무조건 2회 선제 공격"이라는 이점이 적용되는데다가 원거리 유닛답게 선제공격을 2레벨부터 바로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선제공격에 몰빵한 추코누는 적의 전투력이 얼마나 차이가 나든 어쨌든간 데미지는 주고 죽는다는 점 때문에[8] 공성 병기로서 나름 쓸모가 있기도 했다.

5.4.2. 문명 5

Crossbowman(석궁병)의 대체 유닛으로, 측천무후/중국의 특수 유닛이다. 전투력 수치 자체는 석궁병보다 낮지만 보통 석궁병과는 달리, 한턴에 두번 공격이 가능하다.

2회 공격 특성은 연노병을 업글시켜도 그대로 유지된다. 잘만 굴리면 2회 공격 기계화보병을 볼 수도 있다는 소리. 확장팩에서는 궁수/석궁병 계열유닛은 업그레이드 할 시 개틀링병/기관총병으로 편입되면서 더 무서워졌다. BNW에서는 바주카까지 생겼다... 게다가 이 2회 공격 승급은 공통 승급인 병참과는 아예 별개이기 때문에, 병참까지 찍을 경우 이론상 3회 공격이 가능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궁수 계열의 이동력은 2밖에 되지 않아 일반적인 상황에선 의미가 없지만, 오리지널에서 기계화 보병까지 업그레이드하거나 정찰 III을 찍은 정찰병이 고대 유적을 밟고 궁수로 업그레이드되거나 페르시아가 군사적 도시국가에게 연노병을 지급받고 황금기를 여는 등 극히 일부의 예외 상황에선 온전히 3번의 공격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최강의 유닛으로 바뀐다.

문명 5 오리지널에서 모든 유닛의 최대체력은 10이며, 원거리 공격에는 맞을때마다 못해도 1은 닳기 때문에, 병력이 나올 상황이 안되면 연노병을 모아다 적을 밀어낼수도 있다. 그래서 우라늄까지 먹는 최종 유닛인 거대 전투 로봇이 연노병 5부대에 둘러싸여 화살비에 고슴도치가 되어 허망한 최후를 맞는 풍경도 볼 수 있었다.[9]. 하지만 확장팩에선 체력이 10에서 100으로 세분화되어 이 짓거리는 불가능.

게다가 두번 공격은 경험치도 두배로 빠르게 쌓을 수 있다. 적 병력을 없엔 뒤 적 도시 앞에서 근접유닛들로 몸빵을 시키고 연노병으로 매턴 도시를 두번 긁으면 경험치가 순식간에 쌓인다. 사거리 +1 승급을 달면 공성병기 안 부럽다.

문명6에서는 연노의 자리를 호준포[10]가 대신했다.

5.5. 영걸전 시리즈에서

제갈노라는 이명 덕분인지 삼국 시대를 다루는 영걸전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주로 궁병 계열의 상위 클래스로 나온다. 특이하게도 기병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애초에 연노 자체가 게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되는 무기이니 그러려니 하자.

5.5.1. 삼국지 영걸전

궁병 계열의 2단계 클래스. 영걸전에서는 포차계가 클래스로 따로 분화되지 않았기에 발석차가 최종 클래스를 맡았다.

그래픽은 전투 애니메이션에선 붉은 색 계통이던 궁병에서 녹색 위주로 옷을 바꿔 입었고 맵 도트가 원래 세로로 들고 있던 활을 가로방향이 된 것 말곤 별 차이 없으며 공격도 일반적인 활으로 한다.

전 단계인 궁병에 비해 공격력과 공격범위는 비약적으로 올랐지만, 방어력은 여전히 종잇장이기에 적절히 방호를 해줘야 한다. 더군다나 연노병을 쓸 무렵까지는 이 클래스의 무장이 능력치 구려터진 간옹 관순뿐이라 써먹는데 좀 애로사항이 있는 클래스.

연노병이 레벨 18이 되면 배우는 책략인 탁류가 꽤 강력하기에, 때론 공격보다 탁류가 주력이 되기도 한다. 무력이 시궁창이고 지력이 좋은 간옹이라면 더욱 그렇다. 특히 적 연노병중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진궁의 탁류 6발은 회남의 전투[11]의 난이도를 한단계 끌어올릴 정도로 막강한 위용을 보인다.

5.5.2. 삼국지 공명전

이 때부터 포차계가 따로 분리되면서 궁병 계열의 2단계 클래스는 그냥 노병, 연노병은 최종 클래스가 된다. 또한 궁병에서 궁기병이 분화되면서 연노병도 연노병과 연노기병으로 분화된다.

연노병은 아군으로 정말 보기 힘든 클래스로, 일단 궁병 계열 전체가 공격범위가 애매하고 기동력이 느려 버려진다. 갑옷을 사용할 수 없어 방어력이 종잇장이 되는 건 덤.

대신 연노기병은 기동력이 기병과 동일하고 공격력/방어력이 연노병보다 우월하여 자주 쓰이는 편.

5.5.3. 삼국지 조조전

공명전에서 궁병 계열의 단점을 수정하여 궁병 계열은 궁기병 계열보다 넓은 공격범위를 가지도록 수정되어 연노병의 활용도가 좀 더 늘어났다. 기동성도 이동 보조구 착용이 가능해져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해졌으며 황무지가 많은 후반 전투에서는 오히려 연노기병보다 우월한 기동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공격력은 연노기병이 좀 더 우수한 반면 연노병은 사기에 특화되어 있어 회심의 일격이 잘 난다는 장점이 있다.

5.6. 배틀렐름

서펜트 클랜 1티어 유닛 크로스보우맨이 사용한다. 1회 장전에 두 발씩 나가며, 근접전시 앞쪽에 달린 쇠칼날로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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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보우맨의 원화. # 배틀렐름의 유닛들 중에 컨셉아트 모양과 게임 안의 모양의 괴리가 큰 유닛들이 많은데, 크로스보우맨은 거의 없다.

여담으로 실제 역사의 연노와 생김새와 발사법이 좀 다르다. 화살을 장전할 때, 뒤쪽의 레버(위 원화 - 연노 뒷부분에 달린 고리)가 수동 공기 펌프 손잡이처럼 앞뒤로 움직이는데, 이때 탄창(연노 양 옆에 달린 화살 상자)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본체 아래의 발사 장치 - 방아쇠를 건드려서 발사하는 식이다. 아마도 연노와 석궁을 혼합한 듯 한다.

5.7. 디아블로 2

'리피팅 크로스보우(Repeating Crossbow)'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익셉셔널 버전의 이름은 '추코누'. 연사력은 좋지만 단발 화력이 낮은 무기로 나온다. 연사력이 느린 대신 단발 공격력이 강한 '헤비 크로스보우'하고 상반되는 무기. 대표적인 유니크 아이템으로는 '데몬 머신(악마의 기계)'이 있다.

[1] 다만 연의 원작에서는 제갈량이 임종 시에 자신이 개발한 무기가 '연노'라고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제갈량 생전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훗날에 강유가 패전하고 위군이 쫓아올 때 연노로 격퇴시키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2] 단, 기마 민족들은 말 위에서 쏘았던 것이 아니고, 경보병들끼리의 싸움에서 연발 무기로서 사용했다. 연노는 배 위에 대고 당기도록 되어 있는 구조였기에 철저하게 보병용이었다. [3] 위력은 약한 주제에 복잡한 기계 구조 탓에 비용과 정비 난이도는 높음. [4] 이쪽은 단순 회전운동만으로도 급탄및 발사가 이루어진다. 모터만 달아주면 쉽게 자동화도 가능하다. [5] 해당 영상은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이 만든 것이다. [6] 사마사 등애의 군사를 상대할 때 대활약하였는데, 이때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한 번에 10개 이상의 화살이 날아가고 화살 촉 끝에는 독이 칠해져 있었다." 라고 묘사되었다. 이 연노의 위력을 본 사마사는 "이 이건 보통 화살이 아니다... 마치 거대한 무기 같구나!" 라고 경악하는 것은 덤. [7] 여담으로 이 연노의 효과는 오늘날의 기관총이나 다연장 로켓과 같은 발사 위력을 지녔다. [8] 그런 데다, 추코누는 문명 4에 등장하는 모든 궁수, 화약 보병 유닛 가운데 유일하게 공격한 유닛과 같은 칸에 있는 모든 적 유닛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었다. 추코누 이외에는 투석기나 대포 등 공성병기에게만 있는 특징. 때문에 도시의 방어력을 깎지 못하지만 망치가 비교적 적게 들기 때문에 궁병이 아닌 공성기를 운용한다는 느낌으로 끌고다닐 수 있었다. [9] 물론 유닛 겹치기가 안되고, 무엇보다 " 공군!"이 있기 때문에 실 활용성이 썩 높진 않다 [10] 전근대시절 중국에서 쓰던 일종의 박격포이다. [11] 정발판에는 오타로 하비의 전투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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