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의 등장인물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대영제국 왕립 국교 기사단 헬싱 |
아카드 | 인테그랄 페어브룩 윈게이츠 헬싱 | 세라스 빅토리아 | 월터 쿰 도르네즈 | 핍 베르나도트 | 아서 헬싱 | |
셸비 M. 펜우드 관련자 | 휴 아일랜즈 관련자 | |
바티칸 특무국 제13과 이스카리옷 | |
알렉산더 안데르센 | 엔리코 맥스웰 | 유미에 | 하인켈 울프 | |
독일 제3제국 최후의 대대 밀레니엄 | |
소령 | 립 판 빙클레 | 박사 | 슈뢰딩거 | 조린 블리츠 | 투발카인 알함브라 | 대위 | 루크 발렌타인 | 얀 발렌타인 |
<colcolor=#fff><colbgcolor=#DD0000> 최후의 대대 | 밀레니엄 Letzte Batallion | Millennium Organization |
|
|
|
창설일 |
[[나치 독일| ]][[틀:국기| ]][[틀:국기| ]], 1941년 |
괴멸일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1999년 |
창설자 | 아돌프 히틀러[1] |
지도자 | 소령 (대대장) |
인적 구성 |
무장친위대 (Waffen-Schutzstaffel) 독일 해군 (Kriegsmarine) 독일 공군 (Luftwaffe) 인랑부대 (The Werewolves) |
유형 | 대대 (1,000명) |
소유 무기 |
Kar98k,
MG42,
MP40,
StG44 막대형 수류탄, 판처파우스트, 판처슈렉 등등 |
공중 함대 |
데우스 엑스 마키나 (힌덴부르크 2, 기함) 아르투어 자이스-잉크바르트 (그라프 체펠린 3, 공중 순양함) 알프레트 로젠베르크 (그라프 체펠린 2, 공중 순양함) |
본거지 |
폴란드
바르샤바 (? ~ 1944년 / 이전) 표범의 성채 (? ~ 1999년)[2] |
[clearfix]
1. 개요
|
2. 특징
흡혈귀로 이루어진 불사자들의 군대로, 스스로를 멸망한 독일 제3제국의 최후의 패잔병이라고 일컫는다. 그 규모는 1천여 명인데, 본래 최후의 대대 음모론에서 말하는 대대(Bataillon)는 그냥 군 부대를 뜻하는 말이지만 헬싱의 최후의 대대는 말 그대로 1개 대대급의 흡혈귀 전투단(Kampfgruppe)이다. 헬싱 작품 전체에 걸친 흡혈귀 사건의 흑막이자 작중 최대의 적.대령, 준장, 소장 등 소령보다 높은 고위 장교들이 여럿 있지만 이들은 처음부터 밀레니엄 소속이 아닌 구 나치들이었다 보니 명목상 상관 대우를 받을 뿐 부대원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부대원들은 어쩌다가 대대와 연이 닿아 이룬 것은 없으면서 밥만 축내며 상관 노릇하는 고위 장교들을 아니꼽게 보고 있고,[3] 고위 장교들은 고작 무장친위대 소령 주제에 '총통 대행'을 칭하고 무언가를 꾸미는 소령을 고깝게 보고 있으며 처단해야 한다고 자기들끼리 쑥덕댔다. 이들은 밀레니엄의 진정한 목적도 몰랐고,[4] 흡혈귀 시술도 못 받아서 부대원들과 달리 폭삭 늙은 채로 등장한다.[5] 결국 이들은 밀레니엄의 선전 포고를 앞두고 전원 총살당하며, 소령을 직접 폭행한 대령은 마지막까지 살려두었다가 "저는 패배주의자입니다"[6]라고 적힌 재갈을 물린 채로 헬싱과 바티칸이 보는 앞에서 부대원들에게 잡아먹혔다.
인적 구성은 크게 두 가지로, 무장친위대와 독일 해군 출신으로 나뉜다. 구성원중 대다수인 SS의 경우 애초에 소령이 SS 장교이기도 하고 보병 전투를 위해 필요하니까 당연하지만, 해군은 비행선 운용을 위해 차출된듯 하다. 무장친위대 출신 장병들은 위아래 가리지 않고 전원 전장에서 싸우다 죽기를 원하는 진정한 전쟁광이지만, 해군 출신 병력은 친위대보다는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반 병사들은 아군부대가 전멸하자 동요하고, 기함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함장은 휘하 부대가 전멸해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잔존병력을 무의미하게 옥쇄 돌격시키려는 소령에게 항명하다가 총살당하기도 했다. 함장의 말을 보면 독일 해군이 소령에게 협력한 이유는 전쟁의 쾌락을 느끼기 위함이 아니라 영국과 맞서 싸우기 위함이었던 모양.
이글 호를 공격할 당시 립 판 빙클레 중위와 함께 했던 병력은 복장이나 무장으로 보아 공수부대(팔쉬름예거)이지만 카라탭, 해골마크등 이런저런 인식표같은 것들로 보아 이들 역시 무장친위대 소속이다. 2차대전 당시 팔쉬름예거의 소속은 독일 공군이었지만 나치 내부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무장친위대 500, 600 팔쉬름예거 대대라는 SS 소속 공수부대 대대가 있었고 이들은 엄연히 실전에 투입되었던 정규 대대이기 때문에 작가는 아마 여기서 이글 호의 승무원 설정을 채용한 듯 하다. 이들 SS 소속 팔쉬름예거 역시 공군 소속 팔쉬름예거와 같은 피복과 장비를 지급받았으므로 독일 공수부대의 철모, 위장무늬 전투복을 사용하는것은 당연하다.[7][8]
소속 병력 전원이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9], 작중 시점인 1999년에 비행선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수송수단을 사용해 부대원을 낙하산도 없이 캐터펄트로 날려 공수한다는 미친 작전을 펼친다. 사용 병기는 거진 2차대전 당시 독일군 사용 무기들. MP40과 StG44 같은 2차대전 당시 독일 제식 무기는 물론이고 판처파우스트, 루거 P08, MG42에 Kar98k 같은 볼트액션 소총과 기관총 그리고 판처슈렉에 심지어 소모품인 수류탄마저 그 때 당시 쓰던 막대형 수류탄이다.
3. 전투력
인원은 1천여명 수준으로 대대급에 불과하지만, 구성원들이 흡혈귀라는 점에서 그 전투력은 일반적인 대대와는 격을 달리한다. 흡혈귀기 때문에 일반적인 총탄으로는 죽지 않으며, 자동차보다 빨리 달리고, 맨몸으로 강하하거나 두 발로만 벽을 오르내리는 등 일반적인 사람은 못 하는 행동도 가능하다. 또한 이들은 죽인 사람을 구울로 만들 수 있으며, 죽이기 위해서는 은탄을 쓰거나 머리를 날리거나 심장에 말뚝을 꽂아야 한다. 덕분에 흡혈귀 대처법을 전혀 모르는 런던 경찰들은 최후의 대대와 그들이 만들어낸 구울에 속절없이 죽어나갔다. 아카드는 밀레니엄에 대해 보고하면서 이들을 "지그프리트의 재래, 신화의 군세"라고 표현하였다.단, 아카드나 세라스처럼 정통 흡혈귀가 아니기 때문에 이들에게도 한계는 있다. 신체를 재생하거나 변형할 수 없으며, 흡혈귀를 만들 수 없고, 사역마를 부릴 수도 없다. 또한 흐르는 물을 건널 수 없거나 태양빛을 쬐면 죽는 등 일반적인 흡혈귀가 가진 약점도 공유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전투력은 실로 막강하여, 알렉산더 안데르센이 이끄는 이스카리옷 무장신부대와 인테그라 헬싱을 추적하던 에델하이트 부대가 맞붙었을 때 에델하이트 부대가 전멸하는 대신 무장신부대도 병력의 절반을 잃었다.[10] 하인켈 울프도 이들에 대해 제법이라고 평가했다.[11]
밀레니엄의 고위 간부들은 일반병과 달리 특수능력을 보유하고 있다.[12] 립 판 빙클레는 총탄 조종, 조린 블리츠는 환각 마법, 슈뢰딩거는 편재성 등 저마다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어 다른 흡혈귀보다 격이 다른 전투력을 지녔다. 그 중에서도 최강자는 대위는 베어볼프, 즉 늑대인간으로 신체를 늑대 형상의 연기로 바꿀 수 있으며 그 강함은 각성한 세라스 빅토리아와 젊은 시절 월터 쿰 도르네즈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부대가 보유한 전력으로는 대형 비행선이자 기함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힌덴부르크 2)와 공중 순양함 아르투어 자이스-잉크바르트(그라프 체펠린 3), 알프레트 로젠베르크(그라프 체펠린 2)가 있다. 공중 순양함들은 보유한 병기가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V1(개), V2(개) 로켓을 수십 발 발사할 수 있어, 맨 처음 전탄발사로 단번에 런던 시내를 불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내부에는 하우네부, 유보트, 판터 전차 등을 보관하고 있었지만 정작 런던 전쟁 때는 하나도 쓰지 않았다. 방어 면에서는 모두 경금장갑을 외부에 둘러 유리몸은 아니지만 작중 등장하는 병기들이 대구경 기관포 아니면 공격헬기의 미사일 세례 등 고화력 병기 뿐이라서 송송 뚫리기 일쑤다.
이렇게 막강한 전력이지만 무적은 아니다. 핍 베르나도트의 와일드 기스는 흡혈귀의 존재를 안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밀레니엄의 진격을 저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날랜 흡혈귀들이 회피할 수 없도록 점이 아닌 면 공격을 실행하여, 유탄발사기와 은탄을 넣은 크레모아, 지뢰밭과 소총사격으로 강고한 방어선을 형성하여 달려드는 흡혈귀들을 모조리 처지하였다. 조린 블리츠가 환술로 와일드 기스를 무력화하지 않았다면 헬싱가는 털리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방어선이 한 번 허물어지고 내부로 쳐들어오자 숙련된 용병들인 와일드 기스도 흡혈귀 한 명 제대로 처리 못하고 학살당한 것을 보면 일반적인 군대로는 이들을 제대로 상대하기 힘들다.[13]
전투력은 아니지만 이들이 가진 또 다른 강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흡혈귀를 만들 수 있는 조직이라는 점이다. 아카드도 흡혈귀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처녀인 사람만 흡혈귀로 만들 수 있고 본인도 흡혈귀를 양산하는 성격은 아니다. 하지만 최후의 대대는 흡혈귀가 되어 누릴 수 있는 불로불사와 힘을 미끼로 수많은 사람들을 유혹하였다. 덕분에 영국과 바티칸 사이에는 최후의 대대에 포섭된 협력자들이 심어졌고, 특히 영국은 배신자들이 안 심어진 곳이 없어서 런던 전쟁이 시작되자 제대로 대처조차 못했다. 미국 역시 내부에 심어진 협력자가 백악관에서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이 몰살당하고 6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여 런던 전쟁에 개입하지 못했다.
이러한 전력을 바탕으로 최후의 대대는 불과 1천 명의 대대임에도 불구하고 런던 시민 중 300만 명을 학살하는 위엄을 선보였다. 이를 막아야 할 영국군은 내부의 배신자들 때문에 제대로 저항조차 못했고, 최후의 대대가 런던 내부에서 깽판을 칠 때 외곽에서 봉쇄선을 깔아 피해 확산을 막는 게 겨우였다. 이때 영국군은 최후의 수단으로 런던에 핵폭격을 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을 정도였다.[14]
하지만 헬싱과 영국군, 바티칸의 반격으로 최후의 대대는 아카드가 돌아올 때까지 런던을 제압하지 못했고, 아카드가 구속제어술식 0호를 개방하자 모두 쓸려나가고 만다. 아무리 흡혈귀라 해도 수백만 명에 달하는 망자들을 감당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령의 목표는 아카드가 구속제어술식을 모두 개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대원들을 제물로 바쳐 아카드를 죽일 수 있었다.
4. 역사
4.1. 남미 도주
전신은 아돌프 히틀러가 내린 총통 특명 666호에 따라 전선에 투입할 인공 흡혈귀를 연구하던 무장친위대 소속 밀레니엄 기관이다. 적어도 독소전쟁이 개전한 1941년부터 소령은[15] 총통의 특명에 따라 나치 독일의 점령지에서 서류를 위조하면서까지 막대한 물자와 인재를 긁어모아 남미로 이송하는 밀레니엄 작전을 진행하였고, 그 목적은 흡혈귀를 제조하는 계획, 작전명 「최후의 대대(Letzte Batallion)」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함이었다.[16] 이때 소령은 흡혈귀의 힘을 미끼로 바티칸 유럽 총국에 접근하여 그들을 포섭하는데 성공했고, 바티칸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17] 소령은 아카드의 힘을 가졌지만 이미 죽은 ' 그녀'의 시신을 파헤쳐, 그녀를 베이스로 흡혈귀의 힘을 연구하였으며 연합군 포로를 생체실험에 동원하였다.그러나 밀레니엄의 연구는 때를 놓쳐, 1944년 나치 독일이 패망으로 나아가던 바르샤바 봉기 시점에도 흡혈귀는 커녕 결함이 많은 인공 구울이나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연합국에게는 치명적이었기 때문에 헬싱 기관은 연구를 저지하기 위해 아카드와 월터 쿰 도르네즈를 파견했고[18], 연구시설이 이들에게 박살나면서 흡혈귀를 전선에 투입하겠다는 소령과 총통의 야망은 산산조각나고 만다.
소령과 대위, 박사, 립 판 빙클레 등 밀레니엄의 고참 장교들은 헬싱 기관의 공격에도 살아남았다. 그러나 1945년이 되자 나치 독일은 패배를 눈앞에 두게 된다. 소련군은 수도 베를린까지 몰려왔고, 소령은 부하들과 함께 베를린을 사수했지만 소련군의 공격으로 부대는 궤멸당하고 소령도 소련군에게 두들겨맞은 뒤 총탄까지 맞아 죽을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때마침 박사와 대위가 구해줘서 살았다. 살아남은 소령은 아카드를 새로운 투쟁의 대상으로 삼고, 무너지는 제3제국을 떠나 친독 국가가 많은 남미로 도주하였다.
남미 자브로에 있는 지하기지 '표범의 성채(Panther Schanze)'에서 55년간 숨어지낸 밀레니엄은 연구를 거듭한 결과 불완전하지만 인간을 흡혈귀로 개조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들은 전 대대원이 흡혈귀인 최후의 대대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흡혈귀의 힘과 불로불사를 미끼로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포섭하였다. 전쟁 대상인 영국은 물론 바티칸과 미국, 자기들이 있는 남미까지 그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없었다. 물론 밀레니엄에게 이들은 그냥 한번 쓰다 버리는 소모품에 불과했다.
4.2. 런던 전쟁
1999년, 최후의 대대는 자신들이 만든 인공 흡혈귀를 영국에 풀어 소요사태를 유발했다. 그리고 발렌타인 형제와 중무장한 구울을 보내 헬싱 본부를 습격, 회의 중이던 원탁회의 일원들을 몰살시키려고 했지만 아카드와 세라스 빅토리아, 월터 쿰 도르네즈의 활약으로 발렌타인 형제와 구울들은 전멸하고 만다. 이때 얀 발렌타인이 남긴 '밀레니엄'이라는 키워드와, 바티칸 제13과 이스카리옷의 정보 제공으로 헬싱은 '밀레니엄'이 나치의 남미 도주 계획임을 파악한다.[19]헬싱은 아카드와 세라스, 핍 베르나도트를 남미로 파견하지만, 밀레니엄은 투발카인 알함브라를 통해 브라질 경찰 상층부를 조종하여 아카드와 세라스를 악질 테러범으로 몰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하여 공격한다. 하지만 최강의 흡혈귀인 아카드에게 경찰특공대 따위가 타격을 줄 리 없었고, 경찰특공대는 몰살당하며 소령의 명으로 출정한 투발카인 알함브라마저 아카드에게 패해 죽는다. 그리고 투발카인의 피를 마신 아카드는 밀레니엄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
하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 소령은 충분히 만족하며 기지 '표범의 성채'로 귀환하였다. 그리고 아카드가 영국으로 귀환할 때 특사로 슈뢰딩거 준위를 파견하여 영국, 런던, 헬싱에 전쟁을 선포했다. 이때 자신과 대립하던 고위 장교들을 모조리 총살시키고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원탁회의와 바티칸 이스카리옷에게 보여주었다. 슈뢰딩거는 아카드에 의해 머리가 터지지만, 능력 덕분에 죽지 않고 무사히 귀환하였다.
소령의 선전포고 직후 최후의 대대의 공중 함대가 출격하고, 시선을 돌릴 립 판 빙클레의 별동대가 영국 왕립해군의 인빈시블급 항공모함 이글을 습격했다. 이미 사전에 부장을 흡혈귀의 힘으로 포섭했기 때문에 이글은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20] 밀레니엄에게 넘어가고 만다. 영국군은 밀레니엄에게 넘어간 이글 호의 탈환을 시도하지만 빙클레의 마탄에 모조리 저지되었다. 그러나 아카드가 SR-71을 타고 이글 호에 충돌하자 빙클레와 별동대원들은 전멸했다. 하지만 이들의 목적은 아카드를 바다 한가운데에 가두고, 공중 함대가 도착할 때가지 시간을 버는 용도였기 때문에 소령과 대대원들은 빙클레의 최후에 조의를 표한다.
사전에 포섭한 배신자들이 영국의 주요 군 기지를 공격하면서 영국군의 방위체계는 마비상태에 빠지고, 소령은 수월하게 런던에 진입하여 V1, V2 로켓으로 런던을 불바다로 만든다. 이후 무장친위대가 강하하여 런던 시민들을 학살하고, 영국군 본부와 헬싱 저택 등 주요시설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영국군 본부를 습격한 별동대는 펜우드 경의 희생으로 전멸, 인테그라 헬싱을 쫓던 부대는 알렉산더 안데르센의 무장신부대를 만나 전멸하였다. 헬싱 본부를 습격한 조린 블리츠 휘하 중대는 세라스 빅토리아의 대공사격으로 공중 순양함 '알프레드 로젠베르크'가 추락하면서 수송 중이던 중화기, 부대원의 절반을 잃었고, 와일드 기스의 방어선에 막혀 고전한다. 조린이 환각으로 와일드 기스를 교란하자 밀레니엄 흡혈귀들은 헬싱 저택에 난입하여 용병들을 학살하지만 결국 세라스 빅토리아에 의해 중대원과 조린, 본대에서 지원나온 부대까지 모조리 섬멸당한다.
그런데 한창 런던에서 학살을 즐기던 밀레니엄 앞에 엔리코 맥스웰이 이끄는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이 나타나서 공격을 가한다. 십자군과 밀레니엄은 어느 광장에서 대치하는데, 이때 밀레니엄측의 전력은 572명이었다. 그러나 그 572명도 런던으로 돌아온 아카드가 구속제어술식 0호를 개방하면서 궤멸한다. 망자들의 물결에 휩쓸린 밀레니엄의 지상부대는 모두 전멸, 난리통 속에 공중 순양함 '아르투어 자이스-잉크바르트'마저 추락하여 밀레니엄의 전력은 기함 데우스 엑스 마키나 밖에 남지 않았고, 그마저도 V1로켓은 런던 폭격과 헬싱 공격에 전부 소모한 데다가 남은 대원들을 무장시킬 무기 또한 부족하였다. 그러나 소령은 반항하는 함장을 처형하고 남은 대원을 강제로 무장시킨다.
아카드가 신의 괴물이 된 안데르센을 격파하자 소령은 배신한 월터에게 아카드를 상대하게 하고, 기함을 강제로 착륙시켜 인테그라와 세라스를 초대한다. 두 사람은 내부에서 나치들을 쓸어버리고, 그 과정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도 상당 부분 파손된다. 아카드는 월터를 상대로 승리 직전까지 가지만, 런던 전역의 피를 흡수하다가 그만 슈뢰딩거 준위의 피까지 마시는 바람에 정체성이 무너져 이 세상에서 소멸하고 만다. 소령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다.
하지만 아카드 한 명 죽이기 위해 최후의 대대 전원을 갈아넣었기 때문에 밀레니엄도 파멸을 맞고 만다. 남은 승무원들은 세라스와 인테그라와 싸우다가 전멸, 마지막 남은 전력인 대위는 세라스에게 패배하여 죽는다. 이제 남은 건 소령과 박사밖에 없는 상황, 소령은 박사가 만든 강화유리 덕분에 좀 오래 버티지만 세라스가 쏜 8,8cm FlaK에 강화유리가 깨지고 좌반신이 날아가는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사이보그라서 죽지 않았고 소령은 생애 최후의 전쟁으로 인테그라와 사격전을 벌이지만 정말 못 맞추다가 마지막으로 인테그라의 왼눈에 총알을 맞춘다. 그러나 동시에 머리에 총을 맞아 숨을 거둔다.
마지막으로 남은 박사는 재기를 노리면서 연구 자료를 챙기지만 돌아온 월터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불타 사라지면서 최후의 대대는 소멸했다. 훗날 이들이 벌인 런던 전쟁은 '비행선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후세에 전해지게 된다.
5. 전용 테마곡
Letzte Bataillon | 악마스토킹 |
영국 정벌가 | 브로큰 잉글리시 |
[1]
소령은 어디까지나 지휘관으로 발탁되었을 뿐이지, 창설 자체는 히틀러가 독단적으로 내린 특명이었다.
[2]
남미 자브로에 위치한 지하기지다.
[3]
대령이 소령을 일방적으로 폭행하자, 주위에 있던 병사들이 모조리 정색하고
조린 블리츠는 직접 개입해서 "거기까지만 해두시지요. 대령. 선 넘으면 죽여버립니다?" 라며 직접적으로 협박했다.
[4]
소령이
총통 각하의 비밀 특명 운운하며 보고하지 않았다.
[5]
죄다 휠체어를 타고 있으며, 그나마 정정한 대령도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6]
이런 재갈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나치 독일 내에서 탈영이나 도망치는 군인과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사살 후 걸어두던 것이기도 하다.
[7]
OVA판에서는 코믹스판에 나온 팔슈름예거의 위장무늬 전투복이 아닌 친위대의 회색 전투복으로 등장한다.
[8]
참고로 코믹스 판에선 립 판 빙클레 중위가 통솔했던 병력들의 경우, 폭삭 늙어가던 늙은이들이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봐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령과 함께 남미로 도망친 병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전쟁 끝난 이후 어떻게든 연줄을 통해 소령과 있는 대대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9]
단, 위에 언급한 독일 해군 병력과 박사 등은 흡혈귀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2차대전 당시 현역 군인이었다면 종전 후 55년이 지난 작중에선 숙청당한 고위 장교들과 마찬가지로 최소 70대 노인이어야 한다. 물론 최후의 대대 내부에 흡혈귀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평범한 인간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10]
잘보면 교전중에 신부대 몇명이 쓰러지는걸 볼 수 있다.
[11]
그녀도 그럴듯이 이들의 무장이 Kar98K 와 MP40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을거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무장 신부대의 주 무장이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글록 권총만 무장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권총 같은 반자동 무기는 기관단총 같은 자동 무기에겐 상당히 수적으로 불리한 것은 확실하다.
[12]
작중 특수능력이 없는 소위계급의 병사가 일반병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계급이 높다고 모두가 고위 간부가 되는 것이 아닌 무조건 특수능력을 보유해야지만 고위 간부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13]
와일드 기스들은 헬싱에 고용되어서 그나마 교전할수 있었지 일반 경찰들은 아무리 쏴재껴도 구울 한마리를 제대로 사살 조차 못한걸 볼수 있다.
[14]
그 내부의 내통자가 하필이면 영국 해군은 물론 다른 군 수뇌부까지 대거 내통된것을 알수있다.
[15]
당시 계급은 중위.
[16]
기함인 데우스 엑스 마카나 호의 보물고를 보면, 수용소의 포로에게서 뽑아버린 금니, 은니까지 포함된 어마어마한 보물이 저장되어 있었다. 베르나도트도 '강도도 이 정도는 안 한다'고 고개를 저을 지경이었다.
[17]
이때 밀레니엄에 협력한 주교는 훗날
엔리코 맥스웰에 의해 처형당한다.
[18]
오죽하면 왕립국교기사단 쪽에선 마켓가든 작전 중 독일 전선군에 그런 괴물들이 투입되면 다시한번 1940년 덩케르크 철수처럼 도망치게 될 것이며 더 이상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할 힘도 없다고 언급할 정도다.
[19]
이때 헬싱 기관이 발렌타인 형제의 습격으로 인해 전멸해버린 바람에 병력 충당하기 위해 하는수 없이 와일드 기스 용병들을 고용하여 어느정도 병력을 메꾸긴 메꾸었다.무기는 대부분 펜우드 가문에 뜯어내고 있으니 무기는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문제는 인력이였다.
[20]
함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밀레니엄에 포섭된 승무원들에 의해 물려 구울이 되었다.
[21]
밴드 '야스미노쿠니(休みの国)'의 멤버 타카하시 테루유키(高橋照幸)가 작사한 곡으로, 1977년 개봉한 '특공 임무 자위대(特攻任侠自衛隊)'의 주제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