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8:35:02

엔리코 맥스웰

헬싱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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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8538b><colcolor=#fff> 엔리코 맥스웰
エンリコ・マクスウェル | Enrico Maxwell
파일:엔리코 대주교.jpg
종족 인간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이탈리아
나이 20대 후반 ~ 30대 중반 (추정)
사용 무기 없음
직업 성직자, 이단심문관
직급 주교 (19??년 ~ 1999년)
대주교 (1999년)
소속 바티칸 제13기관 이스카리옷(19??년 ~ 1999년)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 (1999년)
직책 바티칸 제13기관 이스카리옷 국장 (19??년 ~ 1999년)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 총사령관 (1999년)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하야미 쇼[1] (OVA)
타나카 히데유키 (TVA)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장성호[2] · 전광주[3] (OVA 3화, 미라지)
신성호 (OVA 3·4화, 대원)
김광국[4] (OVA 6화, 미라지)
현경수 (TVA, 투니버스)

[[미국|]][[틀:국기|]][[틀:국기|]]
JB 블랑크[5]
크리스토퍼 게레로(요약시리즈)

1. 개요2. 작중 행적
2.1. CROSS FIRE2.2. 초반부2.3. 중반부2.4. 후반부
3. 평가4. 기타

[clearfix]

1. 개요

헬싱의 등장인물. 바티칸 교황청 특무국 제13과 이스카리옷의 국장으로 첫 직급은 주교(사교)였으며 이후 대주교(대사교)로 승격되었다.[6]

2. 작중 행적

2.1. CROSS FIRE

이스카리옷의 국장이자 하인켈 울프 유미에의 상관으로 등장한다. 헬싱 본편과 달리 안경을 쓰고 머리를 묶지 않아서 마치 여자처럼 보이고, 광신도지만 개그씬이 있는 등 본편과 달리 비교적 가벼운 인상이었다.

1화에서는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가톨릭 주교와 그의 경호원이었던 다카키 유미코 수녀가 인질로 잡히자 하인켈 울프를 보내서 구출시킨다. 그런데 유미에와 하인켈이 남들 다 보이도록 깽판을 친 덕분에 교황에게 까이고 두 사람을 갈군다.

2화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이 독일 베를린에 있는 교회를 습격하여 바티칸으로 운반될 예정이던 헌금 370만 달러를 강탈하자 유미에와 하인켈을 시켜 습격한 일당을 소탕하고 헌금을 되찾게 오도록 한다. 이 일에 대해 바티칸 주교가 놀라자 적그리스도와 이교도는 인간이 아니라 사탄의 자식들이니 손을 더럽혀서라도 처리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3화에서는 영국의 사이비 종교단체 「유일 메시아 진리의 길 교회」가 교황을 목표로 한 독가스 테러에 휘말려 오른쪽 눈을 다치고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병문안을 온 두 사람에게 바티칸을 습격한 이교도들을 모두 처단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사건이 끝나자마자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라고 명령했다.

2.2. 초반부

크로스파이어 때와는 달리 인테그라와 혼동될 여지가 있어서 올백머리로 바꾸고 안경도 빠지며 전혀 다른 인상이 되었다.

시계열상 첫 등장은 4권 2화 『AGE OF EMPIRE 1』.[7] 2차대전 당시 소령과 협력한 주교를 불러 대면 조사하였다. 주교는 그가 총통의 명령서를 가지고 있었으며, 협력을 강요했기에 어쩔 수 없이 협력했다고 진술했지만 맥스웰은 처음부터 소령이 진행한 「밀레니엄」 계획 뒤에 있는 흡혈귀 제조계획, 일명 「최후의 대대」 계획에 대해 다 파악하고 있었으며 그가 소령에게 협박당한 게 아니라 흡혈귀의 힘을 얻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협력한 것까지 알고 있었다. 결국 그 주교는 모든 건 소령 때문이라며 살려달라고 빌지만 맥스웰은 신을 등진 자가 바티칸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하인켈 울프를 시켜 총살했다.

본편에서 첫 등장은 발렌타인 형제에 의해 헬싱 저택이 털린 직후 제국 전쟁 박물관에서의 대담이었다. 본편의 모습은 CROSS FIRE의 모습과 딴판으로, 머리는 올백으로 넘기고 여성스러운 면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개그씬 또한 삭제되어 진중한 분위기를 풍기고 이 작품 내에 안경을 쓴 캐릭터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안경을 벗었다.[8] 처음에는 신사적인 모습으로 나오지만, 인테그라가 베이드릭 사건에서 헬싱 기관원 2명이 죽고, 국장인 자신조차 죽을 뻔했다며 꼬치꼬치 캐묻자 가면을 벗고, 광신도의 본색을 드러낸다.
이쪽에서 저자세로 나가니까, 뵈는 게 없으신 모양이군. 너희 프로테스탄트 떨거지들이 몇 놈이 죽건 몇 만이 죽건 무슨 상관인가. 교황 성하께서 직접 명을 내리지만 않으셨다면, 너희 같은 더러운 것들과 말을 섞을 일도 없어. 그러니 그 주둥이 닥치고 잘 들어라. 이 프로테스탄트의 암퇘지년아!
헬싱 2권 6화 『BALANCE OF POWER 2』
맥스웰의 폭언에 주인을 모욕했다 여긴 아카드가 나타나 카술을 꺼내 맥스웰을 죽이려 했다. 그러나 맥스웰은 전혀 기죽지 않고 '힘겨루기'를 보여주겠다며 알렉산더 안데르센을 호출한다. 그런데 맥스웰은 그냥 대치 상태만 유지하려고 했음에도 안데르센은 그걸 넘어서 여기서 결판을 내려고 했다. 맥스웰은 쩔쩔매면서 다음에 연락할테니 지금은 물러나주라고 애원할 정도로 몰리지만, 다행히 세라스 빅토리아의 재치로 분위기가 흐지부지되며 최악의 수는 피했다. 두 사람이 물러나자 인테그라에게 '수퇘지'라고 조롱당하며 자신이 한 폭언을 그대로 돌려받는다. 하지만 맥스웰은 참고 박물관 근처 카페에서 본격적으로 회담을 한다.

회담에서 맥스웰은 헬싱이 조직화된 구울의 습격을 받아 괴멸 직전까지 몰렸으며, 「밀레니엄」이라는 키워드 의지하여 조사 중이지만 전혀 성과가 없다는 점까지 파악하는 뛰어난 정보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그 밀레니엄에 대해 아는 게 있다며 베이드릭 사건에서 협정 위반에 대한 배상으로 알려주겠지만, 그 전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해야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월터 쿰 도르네즈는 분노하지만 인테그라는 한 번의 레토릭으로 극비 정보를 얻을 기회라며 자존심을 굽히고 맥스웰에게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맥스웰은 밀레니엄은 과거 독일 제3제국에서 물자와 인재를 남미로 빼돌리기 위해 세운 계획이자 부대라고 알려주었으며, 바티칸이 그것을 적극적으로 협력했다고 알려주었다.

이후 아카드가 밀레니엄을 조사하기 위해 남미로 가자 알렉산더 안데르센을 남미로 파견했다. 파견한 이유는 바티칸 내부에서도 최후의 대대의 협력자들이 많아서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안데르센 같은 자가 아니면 실마리조차 잡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3. 중반부

최후의 대대 건으로 영국 여왕이 원탁회의를 소집했고, 맥스웰도 하인켈 울프를 대동하여 회의에 참석하여 아카드의 조사보고를 들었다. 그런데 그 말의 파장이 가라앉기 전에 슈뢰딩거 준위 최후의 대대에서 보낸 특사랍시고 갑자기 나타나 소령의 메세지를 보여주겠다며 영상통신기를 틀었다. 그리고 소령이 그동안 걸리적거리던 고급 장교들을 모두 총살하고, 자신을 폭행한 대령은 특별히 흡혈귀들에게 잡아먹히는 잔인한 장면이 송출되었다. 원탁회의는 이 참상에 경악하고, 냉정을 유지한 맥스웰조차 너희들은 미쳤다고 말한다.
맥스웰: 네놈들, 완전히 정신 나갔군.
소령: 호오~? 자네들 입으로 광기 운운하시는 건가? 바티칸 제13과 국장님?
맥스웰: 그래. 네놈들 도저히 정상은 아니니 말이지.
소령: 댁들의 신께서 내가 미쳤음을 확실히 증거하고 계시다니, 그거 정말 감사할 일이로군. 그렇다면 나도 한 가지만 물어보자구. 댁들이 섬기는 신의 선함과 공명정대하심은, 대체 이 세상 그 누가 증거를 해주고 있는 거지?
맥스웰: ...뭣이?
소령: 대체 누구에게 말을 걸고 있는 건지 알고는 있는 건가? 내가 무장 친위대의 검은 제복을 걸치고 있어야만 이해하겠냔 말이지! 우린 독일 제3제국 [ruby(무장친위대, ruby=Waffen SS)]야. 이제까지 몇 명을 죽였을 거라 생각하나? 마치 숨을 쉬듯 투쟁과 폭력을 일삼아 오면서 시산혈해를 쌓아온 집단에게 말이지. 뭐? '정신이 나갔다'라고? 이제 와서 무슨 소릴!! 반세기도 더 전에 했어야 할 소리 아니었나?
헬싱 4권 6화 『ULTIME ONLINE』
이 일로 맥스웰은 매우 불쾌해했지만, 어차피 소령은 바티칸은 안중에도 없으니 대답해봤자 신경도 안 썼을 거고, 그렇다면 우리는 말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게 아니라 최고의 타이밍을 찾아 옆구리에 일격을 먹여주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리고 남미에 있는 안데르센에게 수단을 가리지 말고 즉시 귀환하라고 명령했다.
선생님께서는 그리 말씀하셨다... " 이교도 괴물은 죽여도 된다"고.

그리고 런던 전쟁이 시작될 무렵, 맥스웰은 사전에 안데르센이 지휘하는 무장 신부대를 런던에 잠입시키고, 자신은 프랑스 아미앵의 바닷가에서 잠이나 자고 있었다.[9] 그런데 안데르센은 인테그라를 감시하되 교전은 삼가라는 맥스웰의 지시를 무시하고 인테그라를 구출한 뒤 그녀를 추격하는 최후의 대대 흡혈귀를 소탕했다. 하지만 맥스웰은 투덜거리는 것 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바다 건너 영국이 불타는 걸 보고 천벌이라며 좋아라했다. 휘하 신부들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는 사이, 교황이 소집한 기사단들이 아미앵에 집결하여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을 결성했다.

바티칸은 십자군 원정 직전 맥스웰을 대주교로 승진시켰으며,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의 총사령관에 임명했다. 맥스웰은 영국 런던을 목표로, 열광적 재정복(레콩키스타)를 선언했으며 십자군은 헬기에 탑승하여 도버 해협을 건넌다. 그런데 이때 사생아, 부랑아로 멸시받았던 자신이 대주교이자 군단 지휘자가 되었다는 기쁨에 젖어, 권력욕에 취해 타락하고 만다. 출격 직전 아카드가 있는 항모 이글 호가 움직이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지만 맥스웰은 신경쓰지 않고 십자군에게 출격을 명령했다.

2.4. 후반부

십자군은 황폐화된 런던 위에 나타난다. 영국 시민들은 천사가 왔다고 생각했지만 맥스웰은 종교재판이랍시고 영국과 괴물에 사형을 선고하며 둘 다 죽이려 들었다.
파일:hellsingmaxwell.jpg |
영국 시민들: 처, 천사...!! 천사다... 천사가 나타났어!!
맥스웰: 그래, 맞았다!! 우리는 죽음의 천사, 주의 대리인일지니!! 지금부터 종교재판의 판결을 내리겠노라!!
피고인 「영국」!! 피고인 「괴물」!! 판결은, 사형!! 사형이다!! 사형, 사형, 사형, 사형, 사형, 사형!!
너희들은 가련한 존재로다. 하지만 용서할 수 없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처럼 죽어라!! 나비처럼 춤추다, 벌처럼 죽는 것이다!!
소령: 어이쿠~! 저 애송이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잘하는 녀석 아닌가.
헬싱 7권 9화 『ANGELOUS』
안데르센: 맥스웰, 넌 지금 취해 있다. 완전히 도취되어 있어. 권세와 권위, 권력에 말이다!! 우리 이스카리옷은 단순한 폭력 장치에 불과할 터! 그리고 나는 그저 사람을 베는 식칼에 지나지 않지! 신을 섬기고, 그 말씀을 따르는 순수한 힘! 맥스웰, 넌 지금 신을 섬긴다는 책무를 내던졌다. 넌 신이 아닌 신의 힘을 섬기고 있는 것이야!! 안 그런가? 내 말이 틀렸냔 말이다!! [ruby(맥스웰대주교, ruby=archiepiscopus)] 나으리!!
헬싱 7권 10화 『WIZARDARY 1』
영국 런던 시민 전체를 재판에 세워서 "나비처럼 날아올라 벌처럼 죽어라!!!", " 죽은 프로테스탄트만이 좋은 프로테스탄트다!!!"라고 하며 안면묘기를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원조 미치광이 소령은 (애송이인 줄만 알았는데) '하면 되는 녀석'으로 평했다.[10] OVA 8편에서도 티저가 너무 고퀄(정확히는 클라이맥스를 모조리 까발려줘서)이라 오히려 본편이 뭔가 부족하다는 평을 하는 사람들도 하야미 쇼의 맥스웰의 광기 연기가 OVA 분위기를 살리는데 한몫했다는 평이 많다.

그렇게 생존자들을 학살하며 밀레니엄 나치 병사들과 싸우던 중, 결국 아카드의 0호술식 개방시에 십자군들이 아카드의 간식이 되면서 군 통제권을 거의 상실했으며, 립 판 빙클레 투발카인 알함브라의 공격으로 그가 타던 유리 케이스를 묶은 헬기들이 추락해 주위가 좀비로 둘러싸이는 위기에 처한다.

강화 유리 케이스를 좀비가 깰 수 없자 안도하지만 그의 권력욕이 폭주하는 걸 참지 못한[11] 안데르센이 총검으로 케이스를 깨버린다. 좀비들한테 둘러싸이면서 살려달라고 안데르센의 이름을 수 차례 부르다가 결국 어린 아이 시절처럼 안데르센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까지 목숨을 구걸하는 연출이 백미. 결국 여러 개의 창에 꽂혀서 죽고만다.[12] 원래 그가 지휘하던 13과 이스카리옷의 임무가 신의 적인 괴물과 이단, 변절자를 격멸하는 것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면서도 당연한 처사.

죽어가면서 그의 과거가 짧게 나오는데, 왜 아무도 자신을 데리러 오지 않는 것이냐, 첩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자신을 고아원에 버린 것이냐며 안데르센에게 묻는다. 이후 안데르센에게 "나중에 누구보다도 높이 올라가서 모두가 날 다시 보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는데, 이때 안데르센은 멕스웰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3. 평가

유미에 타카기 & 하인켈 울프과는 나이도 비슷하고 알렉산더 안데르센이 운영하던 고아원 동기 사이이다. 다른 점이라면 그는 부모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첩의 자식이라서 대접도 못 받고 고아원에 버려진 것. 본인에겐 이게 상당히 트라우마로 남았으며, 이후 높은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권력욕의 계기가 된다.[13] 밀레니엄의 런던 대공습 때 맥스웰이 죽은 뒤에 안데르센은 눈을 감겨준 다음에 "이 자식아, 넌 정말 바보다."라며 권력욕 때문에 명을 달리 한 제자를 보고 한탄했다. 다만 이후 십자군은 실패했다고 선언했음에도 안데르센은 맥스웰의 죽음을 이유로 들며 아카드와 싸운다.

그렇다고 해도 그가 보여주는 신앙심은 적어도 런던 공격에 돌입하기 전까지 확실했다. 영국 공격 직전에 잠시 토막잠을 자던 도중 일어났는데 얼굴 옆으로 침이 샜던 것에 처음엔 손등으로 닦으려고 했다가 장갑에 십자가가 그려져 있어서 못 닦고 있던 걸 부하가 손수건을 주자 그제야 닦을 정도.[14] 하지만 대주교로 승진함과 동시에 영국 공격에 들어가면서 권력욕이 폭주해버린 듯.

그러나 이는 이미 예견되어 있던 일이었다. 일반인도 한 번에 이 정도의 권력을 손에 넣으면 맛이 갈 만한데, 맥스웰은 이미 어린 시절부터 높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할 만큼 권력욕이 넘치고 있었기 때문. 만약 충분한 시간을 들여 조금씩 승진을 시켜주었다면 그 사이에 독기가 빠져서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후, 안데르센을 포함한 이스카리옷과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들이 궤멸당하면서 교황청은 세력이 대폭 약화되었고, 결국 바티칸은 헬싱을 비롯한 이교도들을 두 눈 부릅뜨고 내버려 두면서 힘을 회복할 때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된다.

4. 기타

  • 엔리코 맥스웰이라는 이름 때문에 캔커피 국장이라는 애칭이 있다. 멀쩡한 외모와는 달리 굉장한 기행을 많이 보여줘서 2차 창작물에서는 헬싱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많이 개그로 등장한다. 링크1 링크2
  • 2014년에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던 일로 국내에서 교황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헬싱에서 등장했던 광신도의 대부분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문서에 있는 "결코 다시 전쟁!"[15]이라는 드립과 함께 나오게 되었다.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이라든가, 교황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제13과가 뜬다든가, 나비처럼 춤추다가 벌처럼 죽으라든가, 찾아보면 별 게 다 나온다.


[1] 어린 시절은 하야미즈 리사. [2] 박물관에서 인테그라 헬싱과 대화하는 부분. [3] 교황에게 보고를 올릴 때와 TV에서 아카드의 학살극을 관람하는 부분. [4] 어린 시절은 박신희. [5] 어린 시절은 유리 로웬탈. [6] 참고로 사교&대사교라는 명칭은 일본 가톨릭에서만 쓴다. 한국 천주교 표기 지침을 준수한다면 주교&대주교가 맞다. [7] 시간적 배경이 1999년 7월 13일로, 헬싱의 첫 에피소드인 체더즈 사건으로부터 8일 뒤의 일이다. [8] 맨 처음에는 안경을 쓴 모습으로 나오지만, 2페이지도 안 가 안경을 벗은 뒤 두 번 다시 쓰지 않는다. OVA에서는 해당 장면에서 분노하여 손으로 안경을 깨버린다. [9] OVA에서는 일어나면서 입에서 흐른 침을 닦으려다가 장갑에 수놓아진 십자가 때문에 멈칫하다가 신부가 건넨 손수건으로 닦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10] 하지만 결말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맥스웰과 제 9차 공중십자기동군은 소령에게 이용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애당초 소령의 목적은 끝까지 전쟁을 치르다 아카드와 함께 공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즉, 그에게는 승패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오히려 죽을 인원이 많아지면 이득인 입장이었다. 안데르센 역시 이 점을 깨달았는지 아카드와 마지막 결전을 치르러 가기 전에 이 점을 언급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11] 안데르센 또한 배신했다며 얼굴을 찡그리며 말하는 인테그라에게 전쟁에서 이중배신은 오히려 칭찬받아 마땅한, 특히 이교도 상대라면 더더욱 그런 거라고 말을 하면서도 마음에 안들어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12] 이때 유언이 참 쓸쓸하다. "태어나서 줄곧 외톨이였는데... 결국 죽을 때도 외톨이로 죽는건가...! Jesus!!!" 그래도 감지못한 눈은 안데르센이 한탄하면서 직접 감겨주었다. [13] 어릴 적부터 안데르센한테 반드시 출세해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겠다고 말할 정도. 아이들을 대할 때만큼은 부드러웠던 안데르센 신부도 이때만은 표정이 굳어 있었다. [14] 당연한 이야기지만 신앙심이 진실하지 않았다면 교황청에 들어가지도 못했겠고, 그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광신도들이 득실득실한 이스카리옷의 국장이 되진 못했을 것이다. [15] 번역기를 잘못 돌려서 말이 꼬인 것이다. 본래는 "절대 다시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 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