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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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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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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년 7월 1일

정부가 이날 4ㆍ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예산 지원을 종료하면서 ▦세월호 재적 화물 용도 ▦선체 인양 조사 ▦참사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절성 파악 등 산적한 참사 진상규명 과제들이 미궁 속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상황을 한국일보가 전했다. 특조위는 이날도 특별한 입장 발표 없이 평소처럼 업무를 진행했다. (한국일보)

4·16 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8시 30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사무실이 입주한 서울 중구 나라키움저동빌딩 앞에 모여 출근하는 직원들을 박수로 맞이했다. 같은시각 나라키움빌딩 옆에선 월드피스자유연합 등 보수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특조위 해체를 촉구하기도 했다. (뉴시스)

이정현 의원이 4년 전 세월호 참사 보도 관련 언론사를 없애겠다고 협박한 정황을 미디어오늘이 7월 1일 기사화했다. (미디어오늘)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세월호 보도 개입을 '언론통제'라고 규정하자 "지금 우리나라 언론이 통제가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반문했다. (뉴시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2년전 세월호 사태가 발생했을 때 청와대에서 방송에 대해 보도하라고 간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언론의 자유가 향상되느냐, 후퇴하느냐 의심을 갖게 돼 매우 유감스러운 사태"라고 말했다. (뉴스1) 손혜원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관련 보도 영상을 링크하고 " 진중권 선생 말씀대로 가관입니다"라며 "아이들 생사를 몰라 가족 및 온 세상이 울부짖고 있을 때...모두 안타까워 숨죽이고 있을 때 이 사람들은 이러고 있었군요"라고 했다. (국민일보)

조선일보가 지난달 29일 1면 “세월호 특조위, 비즈니스석 해외 출장 계획 논란”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특조위가 미국 447만원, 영국 267만원 등 비즈니스 항공권 가격을 요구했다. 상임위원(차관급) 등 고위 직급뿐 아니라 출장자 모두가 비즈니스 좌석 요금을 책정한 것”이라고 보도한 것을 정정했다. (미디어오늘)

2. 2016년 7월 2일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 논란에 대해 "실제로 청와대가 보도통제를 해서 당시 KBS 9시 뉴스에 나왔던 내용이 심야뉴스에는 빠졌다"며 "엄밀하게 말해 청와대의 보도지침 하달이며 보도편집권의 침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청와대 홍보수석의) 활동이 통상적인 활동인지 아니면 권력의 언론에 대한 탄압과 외압, 통제인 것인지 이런 부분을 명백히 따져봐야 한다"며 "미방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추진해서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필요하다"고 거듭 요구했다. (뉴시스)

‘세월호를 기억하고 나누고 치유하는 순천시민모임’도 논평을 내고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사고 당시 KBS 김시곤 보도국장에 전화해 어르고 달랬다는 녹취록은 국민이 죽어가는데도 홍보수석이 대통령 눈치나 보고 심기나 살핀 것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헤럴드경제)

반면,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 전 수석의) 녹취록을 보면 20~30초안에 도와달라고 8번을 이야기하더라. 무엇 때문에 청문회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야당의 주장은 엉터리"라고 말했다. (뉴스1)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농성보고 국민촛불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사진(민중의소리)

3. 2016년 7월 3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취임 두 달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어 참사 당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세월호 보도 통제'에 대해 "상당히 충격적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역대 어느 정권 홍보수석도 저렇게 하지 않는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민중의소리)

김홍걸 전 통합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회 자유 침해한 경찰, 엄중히 꾸짖은 판사"라는 CBS노컷뉴스 기사를 링크한 뒤 "세월호 농성장에 난입한 경찰도 비슷한 경우인데 나중에 이런 판결이 날 것을 알아도 상관 안 합니다"라고 했다. (국민일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정부의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일방적인 조기해산에 반대하고,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활동기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 4일부터 제68주년 제헌절인 7월 17일까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앞에서 “법대로 하자” 릴레이 단식 시위를 진행한다. (로이슈)

4. 2016년 7월 4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한 연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의 질의에 "기본적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시법의 경우 법적 기한은 종합적이고 엄격하게 해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뉴스1)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약속의원들에게 문패를 전달하는 4.16 가족대책위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에게 '약속 문패'를 전달하고 의원 집무실 앞에 붙였다. 사진(CBS노컷뉴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일 제헌절까지 서울 중구 특조위 사무실 앞에서 “법대로 하자” 1일 릴레이 단식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o발뉴스)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보다는 대통령 심기 살피기에 주력했던 이정현 의원은 더 이상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이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5. 2016년 7월 5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세월호 선수와 선미에 리프팅빔 설치를 마치면 어려운 공정이 끝난 것이라 전체 작업의 반이 끝난 것으로 봐도 된다"면서 "해역 상황이 어려운 것이 문제지 작업 자체는 자신이 있다"며 "남은 공정을 실수 없이 진행해 8월 말, 9월 초에는 인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에어백 등의 부력제를 넣기 위해 배에 뚫은 92개의 천공(구멍) 조각들이 유실됐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수들기 과정에서 선체가 훼손된 것도 모자라 선체 곳곳에 뚫은 천공 조각들이 유실돼 세월호의 침몰 원인 조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중의소리)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특별시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제26차 정례브리핑을 열고 "해양수산부가 인양 중 예상 못한 너울성 파도 영향으로 세월호 선체가 훼손됐다고 알려왔다"며 "너울성 파도 등 기상악화를 대비하고 선체 파손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은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이날 오전 중견지역언론인모임인 세종포럼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청와대) 홍보수석은 당연히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도 그리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등 의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입길에 올랐다. (오마이뉴스)

정부가 특조위의 2016년 하반기 예산을 집행하지 않자 특조위는 브리핑에서 자체적인 '허리띠 졸라매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 보장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국회 소집을 요청했다. (뉴스1)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따로 만난 적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의 질문에 “따로 만난 적은 없다”고 답했다. (민중의소리)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대한민국 경찰청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법적 근거나 지침 없이 추모용 노란리본과 은박 깔개 등의 반입을 막고 일방적으로 철거했다. (서울경제)

세월호 유가족들은 1일부터 ▲ 특별조사위원회 활동보장 ▲ 온전한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 ▲ 중대재해기업 처벌제도 신설 ▲ 피해자 중심의 지원·추모사업 등 약속 12개가 담긴 요청서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냈다. 의원 300명 중 150명이 약속에 전체 혹은 부분 동의한다는 답을 보내왔고, 유가족들은 4.16연대의 도움을 받아 4일부터 의원 150명을 만나 약속문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유가족들은 90여 명의 의원들을 만나 문패를 함께 부착했고, 이 중에는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도 포함돼 있다. (오마이뉴스)

6. 2016년 7월 6일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권기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징계무효확인소송 항소심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2년 전 길환영 당시 KBS 사장에게 사표 제출 요구를 받으면서 ‘대통령의 뜻이라 거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미디어오늘)

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수석의 KBS 보도통제 행위를 비판하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및 예산 보장과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미디어오늘)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과도한 정치공세"라며 반박했다. (국제뉴스)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세월호 보도 KBS 외압 두둔' 발언 논란에 대해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성명서에서 "유 의원의 발언은 자신에 비판적인 언론보도에 개입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비민주적이고 구시대적 언론관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오마이뉴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은 징벌적 측면을 넘어서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시대적 소명의식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요구했다. (광남일보)

지난달 3일,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1호기 전기실에서 6.9KV 고압차단기 보조접점장비 점검 중 감전 및 폭발사고로 두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화상으로 치료 중인데 사망자 중 전병호 씨가 단원고 희생자 정다혜 양(2학년 9반)의 이모부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Go발뉴스)

7. 2016년 7월 7일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에 언론탄압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정부에 요구하며, KBS를 비롯한 공영방송이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장 선임 등 제도개선에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며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로이슈)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당 비대위에서 "청와대가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의 해임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언론개입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진보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언론사에 압력을 행사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세월호음성대책위원회는 이날 음성읍 소재 새누리당 경대수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강제종료 규탄 및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충청매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다음날 저녁 7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분향소 앞에서 ‘세월호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위한 72시간 연속 3만배 철야기도회’를 봉행한다. (불교방송)

서울 숭실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숭실학원 100주년 기념관에서 김관홍 씨 유족과 이 학교 교직원, 세월호 가족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뉴시스)
이낙연 전남지사가 이날 오후 전남도청 집무실에서 세월호 수습에 참여한 김상우 민간잠수사 등과 면담을 갖고 보상금 지급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뉴스1)

천주교 수원교구의 형제 사제 듀오 노성호(38·요한 보스코)·중호(36·프란치스코) 신부가 낸 앨범 <노비스 꿈>에 생활성가를 비롯해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포크송과 흥겨운 리듬의 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이 담겼는데 이 중 ‘사무엘’은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 학생이었던 장준형 군(사무엘)을 추모하는 노래라고 한다. (경향신문)

8. 2016년 7월 8일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제9대 후반기 신임 의장단과 함께 현충탑 참배 후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국제뉴스)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이정현 의원 녹취록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천지일보)

오후 7시부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주최한 ‘조속하고 온전한 세월호 인양을 위한 72시간 철야기도가 열렸다. (천지일보)

9. 2016년 7월 9일

다섯 번째 세월호 선수 들기 시도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사 816일째인 이날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등 250여 명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토요 촛불문화제(4·16연대 주최)를 진행했다. (팩트TV)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어 제20대 국회 첫 고위 당·정·청 회의 및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 간 오찬에서 정부여당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문제를 비롯한 민생 현안에 대한 논의 없이 노동시장 개혁 등 정부의 정책만 추진하겠다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기조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아주경제)

길환영 전 KBS 사장이 지난 7일 미디어펜과 인터뷰에서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사표를 요구한 측이 청와대가 아닌 세월호 유가족 측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유경근 세월호 대변인 그 사람이 분명히 내게 얘기했다."며 "파면 아니면 여기 올 필요도 없다, 만날 필요도 없다고 그쪽에서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

10. 2016년 7월 10일

해양수산부는 선수들기 작업이 예정됐던 11일부터 작업현장의 파고가 최고 4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상이 악화할 것으로 보여 작업을 다음 소조기(25∼26일)까지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오는 11일 오전 전원위원회를 열고 8월 넷째주에 2~3일간 열릴 ‘3차 청문회 개최계획안’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11. 2016년 7월 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판사 정인숙)는 11일 정부가 이준석 세월호 선장(71) 등 26명을 상대로 사고 수습비용으로 먼저 지출한 1878억원을 돌려달라며 낸 구상금 소송의 두 번째 변론기일에서 "이 구상금 소송은 사실 가장 최종적으로 판단돼야 할 사건으로, 먼저 세월호 사고의 공동불법행위자들이 누구인지 확정이 되고 손해액이 얼마인가 하는 게 확정이 되어야 구상금 소송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1)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KBS '세월호 보도개입' 의혹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서귀포시)이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게 제출받은 '특조위 현안 설명 자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16년 6월 이후 특조위의 진상조사 활동을 위한 예산요구안(약 104억)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CBS노컷뉴스)

개교 117년이 된 유서 깊은 안산초등학교 옹벽에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망'을 주제로 '세월호의 기억'이 새겨졌다. 이 학교는 참사 이후 학생, 교사들이 함께 추모, 노란리본 달기,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오마이뉴스)

12. 2016년 7월 12일

이석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체적으로 조사가 30% 진행됐다"면서 "조사라는 게 속도가 붙으면 진척이 점점 빨라지는데, 이제 막 각 부분을 조사해서 가속도를 올리려는 참에 아쉽게도 정부에서 조사를 종료시켜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박재휘)는 ‘세월호 보도 개입’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달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미 한 차례 고발인 조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6부(부장판사 이재석)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민숙 교사와 전교조 집행부 27명에게 국가 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 교사직을 상실할 수 있는 실형을 구형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전교조 법외노조 중단을 촉구했다는 이유로 이들의 교사직을 박탈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오마이뉴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7월 15일 오후 2시 서울 불광사 보광당서 ‘세월호 희망의 길찾기 시민대화마당’을 개최한다. 세월호 유가족 및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민사회 단체 회원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대불교)

13. 2016년 7월 13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이날 "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세월호 선체 인양 및 선체 정리용역 관련 보고'에 따르면 선수들기를 7월 말에 완료할 경우 인양의 마무리 단계인 육상거치는 9월중에나 가능하다는 설명"이라며 "5월 28일 푼톤이탈, 6월 13일 너울로 인한 선체훼손, 6월 28일과 7월 11일 기상악화 등 기술적문제와 기상 등으로 선수들기가 6차례나 연기되면서 인양일정도 애초 7월에서 8월 다시 9월로 늦춰진 것"이라고 밝혔다. (The Fact)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해양수산부의 SP-IDC(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의 데이터를 통해 제주해군기지의 건설자재 운송 경로인 제주항에 입항한 건설자재의 월별 추이를 분석한 뒤 “세월호는 누가 보더라도 제주해군기지에 쓰일 자재운송을 위해 도입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뷰스앤뉴스)

언론노조가 주최한 ‘ 이정현 녹취록 파문으로 되돌아본 세월호 보도 점검 긴급토론회’에서 세월호 참사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양대 공영방송 KBS MBC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이나 보도개입 파문 등 관련 이슈에 침묵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경향신문)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권영빈 상임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특조위 조사활동 기간은 종료되지 않았다"면서 특별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다음 달 23일부터 이틀간 3차 청문회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기독교계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의 강제 종료에 반대하며 활동 보장을 촉구했다. (CBS노컷뉴스)

인천 석남중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은 이날 정오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중학교 운동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는 의미에서 노란 우산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오마이뉴스)

14. 2016년 7월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하 '세월호참사진상규명소위'가 이날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과 세월호 선체 인양 후 조사권 인정 여부, 세월호 참사 백서작성 및 정리 기간등에 대해 앞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세월호 참사 때 책임 지휘라인에 있던 고위 인사를 승진시키거나 직급보다 높은 보직에 발령낸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 보도에 개입한 사실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회와 언론학자 174인도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디어오늘)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중재로 이날 열린 11차 협의회에서 4.16가족협의회와 단원고 및 경기도교육청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다시 만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일리안)

서울 서부경찰서는 세월호 참사 뒤, ‘가만히 있으라’ 침묵 행진을 이끌었던 용혜인(26)씨에게 지난 11일 오전 0시(밤 12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용씨는 “경찰이 고의로 자정에 출석하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한테 출석요구서를 남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한겨레)

15. 2016년 7월 15일

4·16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이날 " 해양수산부는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선수들기 실패의 요인이라고 하는 지난달 12일 너울성 파도도 그 어떤 장비도 없이 그저 육안으로 관측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해수부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세월호 '선수들기'에 임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추진 현장사무실을 방문해 상하이 샐비지 관계자를 격려하고 인양 준비 상태와 일정 점검에 나서 "세월호 선수들기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9월까지는 육상거치가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6. 2016년 7월 16일

17. 2016년 7월 17일

강원도소방본부는 태백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내 순직 소방인 추모비에서 참사 당시 수색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헬기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5명을 추모했다. 이날 추모식에 소방공무원 60여명, 유가족 2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일보)

이날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은 진실에 대해 다뤘는데 최초로 세월호 유류품 창고를 취재했다. (JTBC)

18. 2016년 7월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하 세월호 관련 특별소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세월호 선체 조사권의 주체, △백서작성 및 정리기간의 해석 및 규정 등 3가지 주요 의제를 놓고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지만 여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뉴스1)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조속하고 온전한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봉행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도 오는 29일 오전 11시 진도 팽목항의 미습자가족 임시숙소에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위한 팽목항 기도회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경향신문)

혜화동1번지 6기동인이 주관하는 2016 기획초청공연 '세월호'가 8월 3일부터 28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된다. (CBS노컷뉴스)

19. 2016년 7월 19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와 이번에 참가한 대학 교수팀은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 145명 △단원고 생존자와 가족 39명 △일반인 피해자와 가족 27명 등 211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서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의 절반 이상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18일 민간잠수사 김관홍의 유가족을 찾은 사실을 이날 박주민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글로 올렸다. (파이낸셜뉴스)

20. 2016년 7월 20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 후에 선체를 절단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 세월호 인양추진과 관계자는 "아직 선체 분리를 결정한 게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실태조사 발표회'가 열렸다. (연합뉴스)

4·16단원고 약전 발간위원회(위원장 유시춘)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16단원고 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의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김한정· 박주민· 민병두 의원, 정의당 노회찬· 김종대 의원,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 등 국회의원 76명의 주최로 열렸다. (중앙일보)

시민단체 ‘우리함께가는길’은 1일 서울 은평구를 시작으로 20일까지 모두 9군데서 ‘생명포차’라 이름 붙여진 일일 포장마차를 열었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마포 경성고 사거리, 서대문구청, 일산 바보주막 등에서 문을 연 일일 포차는 많게는 하루 250여명이 찾았다. (한국일보)

안산문화재단은 생명 존중의 희망이 숨 쉬는 고잔역에서 ‘생명(生命)’이란 주제로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 프로그램 ‘예술열차 안산선’을 오는 27일 개최한다. 고잔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그동안 작업해 왔던 공예품들을 들고 셀러로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의 젊은 수공예 작가, 청년 예술가, 안산시 청년 창업 공간 ‘청년큐브’, 안산YMCA의 ‘청:담’에 입주해 있는 청년 장사꾼들과 함께 ‘생명’의 의미를 더 하는 아트커뮤니티 마켓이 진행된다. (중부일보)

극단 신세계가 ‘세월호’를 주제로 한 연극 ‘사랑하는 대한민국(연출 김수정)’을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 올린다. (뉴스컬쳐)

21. 2016년 7월 21일

이날 오후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정기이사회에서 ‘MBC 주요 간부들의 세월호 특위 동행명령 거부에 관한 진상규명 및 조치의 건’ 결의사항에 대해 여야 6대 3 구성의 이사회 여권 추천 이사 6명 다수의 찬성으로 세월호 특조위의 동행명령 불응한 안광한 사장과 이진숙 대전MBC 사장, 박상후 문화레저부장에 대해 ‘불문’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미디어오늘)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세월호 부실 인가 책임으로 감봉 1개월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받은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낸 감봉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지난달 제주도에서 시작된 ‘세월호 기억 노란우산 프로젝트’ 행사가 23일 세종시에서 열린다. 세종에서 열리는 프로젝트에선 ‘세종시, 해수부를 인양하라’를 주제로 해양수산부 뒤 소리동산에서 시민들이 노란 우산을 펴고 단체 촬영을 한 뒤 인간 띠를 만들어 해수부를 감싸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참여 예정 인원은 500여명이다. (한국일보)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성주군 사드(THAAD)배치 논란 보도, 누구의 눈으로 보고 있는가?> 토론회를 열었는데 토론자로 참석한 이재동 농민회장은 '오늘 (서울역 집회에) 오시는 성주군민들 중에도 오늘 와서 과거에 외면했던 세월호 천막에 가보고 내려가겠다 하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스)

22. 2016년 7월 22일

해양수산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 인양 작업을 오는 26일께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23. 2016년 7월 23일

세월호 인양이 여러 차례 연기되자 생계자금 대출 상환에 압박을 받던 진도 어민들은 조업 제한이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방송)

'세월호 기억 노란우산 프로젝트' 관계자와 세종시민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뒤 소리동산에서 노란 우산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했다. (연합뉴스)

416대학생연대 소속 학생과 세월호 유가족 등 130여명은 이날 오후 목포 신항에서 발대식을 열고 진도 팽목항까지 3박 4일간의 도보순례 일정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희생자인 고 정동수 군의 아버지인 정성욱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은 지난 18일 안산 분양소에서 Go발뉴스와 인터뷰에서 '상하이 샐비지는 솔직히 계획이 없어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작업하는 것으로 판단해요'라고 밝혔다. (Go발뉴스)

24. 2016년 7월 24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빅데이터 연구소인 한국인사이트연구소에 의뢰해 세월호 관련 이슈가 불거졌던 시점에 '세월호'를 키워드로 트위터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고 유족을 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조직적으로 확산된 정황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21일, 서울에 상경한 성주군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416광장 ‘진실 마중대’에 찾아와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서명에 참여했다. (한겨레)

25. 2016년 7월 25일

해양수산부는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이 지난 21일 오후 시작한 사전 작업을 이날까지 마무리하고 내일이나 모레 본격적인 뱃머리 들기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YTN)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의를 열고 '3차 청문회 개최계획 수정안'을 의결, 다음달 23~24일로 예정됐던 '제3차 청문회' 일정을 9월 1~2일로 연기했다.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연습 기간과 청문회 일자가 겹쳐 공무원들이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뉴시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월호 댓글 배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

특조위가 단원고 스쿨닥터였던 김은지 박사 외 단원고 마을건강센터 소속 김학범남희순 연구원에게 의뢰해 실시한 ‘세월호참사 피해자 등에 대한 언론보도 피해 및 명예훼손 실태조사’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의 직간접적 피해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8.5%가 정신적 고통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세월호 관련해 모욕적인 발언을 생활에서 직접 경험한 경우도 46.9%에 달했다. (미디어오늘)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5월 4일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시의회에도 세월호 천막 관련 대응계획을 보고했다. 하지만 이후 82일이 지난 이날까지 시는 천막 축소에 나서기는커녕 실행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이를 보도한 문화일보는 '서울시 시민 피로감 확산'이라는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문화일보)

진도군을 방문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진도군 녹진국민관광단지 진도타워 4층 소회의실에서 이동진 진도군수와 장일 도의원, 김인정 진도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진도군민과의 대화에서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 모두가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진도군민들이 혼신의 힘으로 사고수습을 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위대한 지역”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가 동참하는 공동체 문화와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뉴스투데이)

26. 2016년 7월 26일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27∼28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세월호 선수 들기를 당초 이날 재개하려 했으나 27일 저녁부터 28일 오전까지 파고가 일시적으로 높게(1.1∼1.3m) 예보됨에 따라 기상 여건을 고려해 날짜를 조정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도보순례를 마친 416대학생 연대 소속 학생들이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연합뉴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고 밝혔다. 국가 자격제도는 25일부터, 보상 지급 개정령은 28일부터 시행되는데 첫 보상 대상자는 세월호 수색구조 현장에 동원됐던 수난구호업무 종사자들이다.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SNS 상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폄훼하고 진상규명을 반대하는 게시글이 일부 사용자에 의해 조직적으로 확산된 정황이 드러났다”며 “세월호 참사의 수습과 대책 마련의 주체인 박근혜 정부는 과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여론조작을 실시했는지에 대해 그 배후세력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은 이런 사건에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한편, SNS 상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하고 진상규명을 반대하는 글을 조직적으로 확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보수단체 간부 A씨는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여러 계정을 사용해 글을 올린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서 "개인으로서 생각을 올린 것인데 마치 보수진영이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해 엄청난 피해를 준 것처럼 과장된 기사가 나오고 있다", "사이버상 여론조작범이 돼 자다가 봉창을 맞은 기분"이라고 말한 뒤 "보조계정을 사용해도 여론을 조작할 만큼의 확산력은 없다"며 "특히 게시글이 6만여명에게 노출됐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뉴스1)

세월호 참사 때 현장 수색·수습 작업에 참여했던 민간잠수사 김관홍을 모델로 한 김탁환 작가의 장편소설 '거짓말이다'가 나왔다. 작가는 후기에 "'거짓말이다'가 김관홍 잠수사의 긴 유서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며 "그의 궤적을 따라가면, 세월호와 관련된 사람들을 두루 그려 볼 수 있을 듯했다"고 썼다. (연합뉴스)

27. 2016년 7월 27일

이날 새벽부터 사고해역에서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기술적 결함 내지는 기상 악화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면 선수들기 작업은 최소 15일 이상 지연돼 8월 중순으로 미뤄지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기상 예측이 어려웠다며 10월 초까지 인양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해수부가 기상이변에 철저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BS노컷뉴스), (JTBC)]

플로팅 도크가 지난주 시운전 중에 파손된 사실을 이날 JTBC가 보도했다. 해수부는 인양에는 지장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JTBC)

특조위는 이날 오전 10시 특조위 사무실에서 연구용역 결과발표 토론회를 열었다. 특조위는 발표에 앞서 한국인사이트연구소에 의뢰해 작성한 ‘여론조성을 위한 비정상적 SNS 계정활동 그룹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때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의 사이버감시단장을 맡고 있고, 전날 뉴스1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유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했다고 밝힌 사람이 토론회에 찾아와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디어오늘)

특조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석태 특조위원장을 시작으로 상임운영위원들과 직원들이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정부에게 조사활동 시한 종료를 통보받은 지 한 달이 돼가는 시점에서 예산 부족 등으로 더 이상 조사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워지자 직접 활동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겨레), (뉴스1)

‘세월호 진실의 얼굴전’ 전시회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성남시청 누리홀에서 전시됐다. (폴리뉴스)

28. 2016년 7월 28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핵심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석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조사활동 보장’ 을 위한 단식농성을 이틀째 이어갔다. 사진(CBS노컷뉴스)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국회는 세월호 특조위를 일하게 하고, 특검 임명 요청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 곳에 지지방문을 했다. 사진(민중의소리)

동아일보 사회부 소속 김단비 기자는 <기자의 눈> 칼럼에서 이번 단식 농성에 대해 “그동안 이렇다 할 조사 결과를 내놓지 못한 특조위와 이 위원장으로서는 이대로 활동을 끝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을 법”하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
반면,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는 기자수첩 <세월호 천막이 피곤하다는 동아일보 김단비 기자에게>에서 “‘세월호 피로감’은 보수 언론이 만든 프레임”이며 해당 프레임이 “세월호 진상규명이 정부의 늑장과 방해로 막혀 버렸음에도 이에 대한 지적은 간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디어오늘)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상반되는 두 기자의 글을 소개한 뒤, 김단비 기자의 글을 이날의 나쁜 보도로 선정하면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철저하게 외면했던 정부에는 침묵한 채 유가족이나 특조위의 농성을 비난하는 건 기자로서 비겁하며 못할 짓'이라고 평가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29. 2016년 7월 29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수를 약 5도 들어 올려 리프팅 빔(Lifting Beam) 18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오후 8시 10분께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투데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조사 활동 보장을 위해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인 이석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을 격려방문했다. (뉴스1) 조배숙(익산을)의원과 유성엽(정읍.고창)의원 등 같은 당 소속 의원들도 함께 방문했다. (전라일보)

이날 오후 세월호특조위 진상규명활동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참여연대 관계자들도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사진(포커스뉴스)

국민의당 정호준 비상대책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제10차 비상대책회의에서 "정부는 특조위 조사기간 보장을 거부하고 있고, 여당은 특조위 기간 보장을 위한 여야 간의 합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정부가 끝끝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의 정상적인 활동을 막아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

30. 2016년 7월 30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특조위 단식 농성장을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조문한 뒤 이석태 특조위원장을 만나 특조위 활동 보장과 특별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월드피스자유연합, 4대개혁추진국민운동본부는 광화문 광장 남측광장 앞에서 “세월호 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의 단식 농성에 맞서서, 사회를 철저히 양분화 시키고, 사회 소외 계층을 부추기어 사회 불만 세력으로 만들어, 사회 혼란을 가중하는 정치조직으로 전락한 세월호 특조위의 단식 농성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일인시위를 시작하고, “이석태 위원장은 침묵하는 국민을 무시하지 마라!”고 강조하였다. 사진(뉴시스)

31. 2016년 7월 31일

조계종의 노동.인권문제 전담기구인 사회노동위원회는 세월호 인양의 핵심 공정인 뱃머리 들기 작업이 마무리된데 대해 세월호 침몰의 원인 규명과 온전한 인양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불교방송)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별정직 공무원, 조사관들이 무급노동을 한다는 내용을 이날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그만둔 4명을 제외한 54명의 별정직 공무원들이 돈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 특조위의 한 관계자는 25일 미디어오늘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이 월급날인데 월급이 안 들어왔다. (정부가 예산을 안 줬으니) 안 들어오는 게 당연하다”며 “파견직 공무원들은 원래 근무지에서 나오지만 별정직들은 월급은 물론 출장비도 못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오늘)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던 이석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민중의소리 기자와 이날 인터뷰에서 “지금이 특조위를 구할 골든타임”이라며 국민들과 국회의 힘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민중의소리)

이날 성남시에 따르면 28일 지지 방문한 이재명 시장이 세월호특조위에서 요청하면 공무원을 파견해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