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24:15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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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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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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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1. 상세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안효대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 유성엽 의원은 이날 참사 피해자 배·보상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정부가 참사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최종안을 합의했다. 특별법은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뉴시스), 합의문 전문(아시아경제)

하지만 이번 최종안에 대해 유가족, 진도군민들은 아쉬움 혹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유경근 세월호 희생자·생존자·실종자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국회 합의된 사실을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 특례입학 등은 가족대책위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포함됐다"고 말했다.
한성식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일반인 유가족 가운데는 생계를 홀로 책임지던 가장이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며 "생계가 막막해진 그분들을 생각했을 땐 합의 시점이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정명교 대책위 대변인은 "특별법 내용을 접한 순간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없고 큰 틀의 껍데기만 있는 것 같아 허무했다"며 "특별법은 예전부터 유가족, 정부, 여야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합쳐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장동원 세월호 생존학생 대표 학부모는 "생존학생과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한 건 '생애 전 주기 치료'밖에 없다"며 "이번 합의는 생존학생과 학부모의 의중과 상관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진도지역 수산물 피해에 대한 보상만 들어가고 관광수입 감소에 대한 보상이 들어가지 않은 것에 대해 세월호 참사 진도군 범군민 대책위원회 이진만 위원장은 "정부에서 진도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홍보를 해버려 관광객이 급감했고 지금도 전혀 오지 않고 있어 군민들이 큰 손해를 보았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관광객 감소로 인한 손해액을 보상해주기로 합의를 했는데 세월호 참사가 어느 정도 수습국면에 들어서자 진도군민에 대한 배보상 부분은 특별법에서 제외시키려고 한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 반응 - 뉴시스),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및 생존자 반응 - 연합뉴스), (진도주민 반응 - 전남일보)

전국 58개 방송사 소속 기자 2700여명이 가입해 있는 ‘방송기자연합회’는 최근 재난보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담은 <세월호 보도 저널리즘의 침몰>이란 제목의 230쪽짜리 보고서를 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해 6월 ‘재난보도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세월호 보도를 둘러싼 논란을 정리해 왔고, 이번 보고서는 그 최종 결과물이다. (한겨레)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팽목항 기다림의 등대 앞에 임시분향소로 활용될 컨테이너(약 6m 길이) 2개를 설치했다.가족대책위는 이번 주말까지 추모 단상 제작과 희생자 304명의 사진이 담긴 손바닥 크기의 액자 전시를 완료한 뒤 분향소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격월간 문화예술매거진 ‘대동문화’ 86호(1․2월)에서 기획특집Ⅱ ‘잊지 않겠습니다-세월호 추모 시화전’이 실렸다. 오견규, 박태후, 한희원, 주홍, 허달용, 윤세영, 박정용 등 미술작가 7명과 허형만, 이은봉, 장석남, 손택수, 이영광, 박남준, 나희덕 등 시인 7명이 참여해 세월호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전해준다. (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