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1:21:28

천만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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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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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천만번사랑해.jpg

SBS에서 2009년 8월 29일부터 2010년 3월 7일까지 방영했던 주말 드라마. 55부작으로 종영되었다. 김사경 작가의 작품이다.

이수경, 정겨운, 고은미, 류진 주연.

2. 특징

늘 그렇듯 전형적인 막장 드라마. 기획의도에는 불임 부부와 대리모의 고통을 돌아보고 핏줄에만 집착하는 우리 사회를 비판하고자 한다고 썼으나, 그래봐야 일단 대리모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들고 왔다는 데서부터 이미 막장이다.

신데렐라, 이로 인한 고부갈등으로 뻔한 전개를 선보였으며, 남주인공과 그 조카에게는 출생의 비밀이 있고, 서브 플롯으로 불륜이 들어가는 등 거리낄 것 없이 막장 드라마로 향하다가 결국 여주인공이 암에 걸리고, 시어머니 치매에 걸려 드라마 스스로 막드의 완전체임을 증명해 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여주인공이 죽지 않고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는 정도일까?

시청자들에게 역시나 막드의 왕국은 스브스임을 각인시킨 작품. 최종화 시청률은 29.6%(AGB닐슨 기준)를 기록하는 등, 꽤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이 당시 지상파 3사 주말드라마 구도가 매우 골때렸는데, KBS에서는 8시대에 문영남 작가의 수상한 삼형제가, MBC에서는 10시대에 임성한 작가의 보석비빔밥이 방영중이었다. 이렇게 임성한 vs 문영남 구도 사이에서 9시대에 자리를 잡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만 봐도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불가리아에 수출되어 2011년 2월부터 방영.

3. 등장인물

작품의 여주인공. 한국교원대학교 사범대학 재학중. 사업이 망해 그 충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의 수술비를 마련하고자, 대리모를 선택하게 된다. 이후, 백산그룹에 비서로 입사하고 백강호와 연인 관계가 되었다. 시가(媤家)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그녀가 대리모였던 사실과 그 때 낳은 아이가 누구인지 밝혀지게 된다. 그 아이는 바로 남편의 형의 아들이었던 것. 이후, 백강호와 이혼하고 새출발을 하려고 하지만 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도 강호의 설득으로 수술받고 완치해 다시 같이 산다.
작품의 남주인공. 백산그룹 둘째 아들. 미국으로 MBA 유학을 갔다가 귀국하였다. 출생의 비밀이 있는데, 사실은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낳은 아들이다. 형인 세훈과는 달리 붙임성이 많아, 할머니에게 특히 귀여움을 받고 있다. 양어머니인 손향숙에게는 애증의 대상.(아주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우연한 계기로 만난 은님을 좋아하여 열렬한 구애를 했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 행복하게 사나 했으나, 은님의 대리모 비밀이 밝혀지며 이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향숙의 친자가 아님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이후, 은님이 암에 걸렸단 소식에 그녀를 다시 찾아가 돌보게 된다.
백산그룹 장남으로, 상무이사. 강호의 형. 백일 회장과 손향숙 여사의 아들. 집안의 장남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연인관계였던 선영과 결혼했으나, 아이가 생기지 않았고, 결국 선영과 향숙의 고집에 못이기고 대리모 사실을 받아들인다. 이후, 홍연희와 내연관계가 되었으나 결국 아내에게 발각되고 만다.
세훈의 부인. 김청자의 딸, 이철의 누나이다. 기본적으로는 착한 성격. 대학때부터 사귀어온 세훈과 결혼했으나, 아이가 생기지 않았고 자신이 불임임을 알게 된다. 결국, 이에 괴로워하다가 향숙의 대리모 제안을 받아들여 유빈을 보게 된다. 유빈과 행복하게 사나 했더니,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지게 된다. 일단 남편과 내연녀가 헤어지는 것을 으로 용서 해주나 자기 남동생 철이 결혼식에 내연녀가 약먹고 자살 시도한 걸 알고 찾아가자 극대노해[2] 이혼통보하고 집을 나가나, 동서인 고은님이 유빈의 생모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결국 은님과 강호를 이혼시키려고 하고 그와중에 은님의 집에 찾아가 대리모 했던 사실을 밝혀 은님의 아버지 고인덕을 쓰러트려 시댁과 친정에서 엄청난 질책을 받게 된다. 그런 와중에 소금자에게 10억을 주지 않으면 유빈이 존재를 언론에 날려버린다고 협박을 당해 친정에 이 사실을 알렸고 마지막회에서는 고은님에게 지난번 일 때문에 사과하고 화해를 하게된다.
오난정, 고은님, 고은정 세 자매의 아버지. 전처는 은님을 남겨놓고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이후 역시 딸 하나만 데리고 있던 박애랑과 재혼하여 살아왔다. 본래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도산하였고, 충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후, 은님이 마련한 수술비로 수술 후, 무사히 회복하여 살게 된다. 아파트 경비 등으로 일하다가, 이를 창피해한 향숙과 옥선의 소개로 레스토랑 관리자로 일한다. 특히 집안을 위해 많이 희생한 은님에 대한 마음이 각별하다. 그와중에 은님의 동서인 선영이로부터 은님이 시조카 유빈을 낳아준 대리모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 받아 혼수 상태에 빠지고, 다행히 무사히 깨어났지만 이혼하라고 한다.
난정의 생모이자, 은님의 계모. 사망한 인덕의 전처에 이어 새로 고인덕의 처(妻)가 된 인물인데, 변덕스럽고 여우 같은 성격을 지녔다. 보통 이런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속물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개그 캐릭터 성격도 있다. 청자의 여고 동창이기도 하다. 어릴 적에는 백일과 동네 오빠 동생 사이였다. 친딸인 난정을 아끼지만, 의붓딸인 은님에게도 나름의 정은 깊다.(이건 같은 계모인 손향숙이 의붓아들 강호에 갖는 마음과 비슷하다.)
박애랑의 전남편의 딸. 인덕과 재혼을 하면서 데리고 온 딸이다. 자매들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철이 없고 눈치도 없으며 말괄량이 기질이 깊다. 명품에 빠삭하여 된장녀 기질도 있다. 백강호에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지만, 강호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데다 백씨 집안에서는 더 힘있는 그룹과 결혼을 추진하면서 단념한다. 이후, 강호의 연인이 동생 은님임을 알고 노발대발하지만, 결국 두 사람을 축복해준다. 이후, 자신을 좋아하던 철과 속도위반으로 결혼에 골인.
3자매 중 막내딸. 인덕과 애랑의 딸. 고등학생(후에 대학생이 됨). 막내이지만 고은님처럼 철이 들어 성숙한 성격을 가졌다. 분량은 많이 없다.
고인덕 전처(前妻)의 어머니이자 고은님의 외할머니. 떡볶이 노점상을 운영한다. 고은님 대리모 사실을 알게 되는 유일한 인물. 항상 은님을 걱정하며 행복해지길 바라고 있다.
'백산그룹'의 회장이자 집안의 가장. 젊은 시절, 내연관계에 있던 여자와의 사이에서 강호를 두게 되고 강호를 집안으로 데리고 오면서, 향숙에게는 미안함이 있다.[3]
백일의 처. 세훈의 생모이자 강호의 양모. 이런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재벌가 사모님. 친자식인 세훈에게는 편애를 하나 이복아들인 강호에게는 냉대한 편. 하지만 강호가 붙임성이 있는 성격이고 지금까지 키워온 것도 있기 때문에, 미워하는 것만은 아니고 애정, 미안함도 있다.(세훈이 1순위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세훈과 선영의 불임 소식을 듣고는, 선영에게 대리모를 제안한다. 이후, 손자인 유빈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고, 결국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였는지 치매에 걸리고 만다.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호와 선영에게 사과한다. 결국, 나중에는 온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된다. 이 때에는 주로 선영이 돌보고 있으며, 유빈과 뛰어놀거나 한다.
백일의 어머니이자 손향숙의 시어머니. 세훈, 강호 형제의 할머니. 며느리와는 달리 백강호를 편애한다. 이쪽도 귀부인 체질이 있어, 집안 체면을 우선시해 서민 출신인 은님을 못마땅했다. 이런 쪽으로는 며느리와 통하는 면이 있다.
  • 백유빈 - 이디엘[5]
세훈의 아들. 은님이 대리모를 하여 낳았다. 집안의 귀여움을 받으며 자라고 있다. 피는 끌리는지 작은 엄마이자 친모인 은님을 잘 따른다.
이선영의 모친이자 백세훈의 장모. 시청률 40%를 찍은 작품도 있는 나름 성공한 드라마 작가이며 솔직함을 자부하지만 실제로는 변덕이 잦은 성격. 남편 없이 두 아이를 나름 열심히 키워왔다. 은님의 양모인 애랑과는 동창 사이. 본명은 따로 있는 듯, 청자는 예명이라고 한다. 나중에 사위가 바람핀 사실에 가슴 아파하고 그 와중에 선영의 동서인 은님이 유빈을 낳아준 대리모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받고 선영이 은님을 이혼시키려고 은님의 친정에다 대리모사실을 밝혀 바깥사돈인 고인덕을 쓰러트려다는 사실을 알고, 고인덕은 동생 철이 장인인데 잘못되면 철이 부부가 잘 살게냐고 크게 질책한다.
김청자의 노처녀 동생. 청자네 살림을 봐주고 있다. 바쁜 언니를 대신해 집안 살림을 하다보니 조카들에게는 나름 각별하다. 후에 요리학원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에 골인, 아이까지 갖게 된다.
김청자의 아들이자 이선영의 남동생. 철부지적 성격 때문에 어머니의 속을 썩힌다. 강호와는 미국 유학 때 알게 되어, 형 동생으로 지낸다. 오난정을 좋아하여 구애하지만, 난정은 강호를 좋아하고 있었기에 그를 무시했고, 결국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는다. 그러나 이후 난정이 철에게 고백하고 둘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결혼에 이르게 된다. 난정과 치킨집을 경영한다.
백세훈의 내연녀. 소금자의 딸이다. 세훈이 집과 가게, 차 등을 해주었는데, 나이에 비해 과한 것이라 어머니인 소금자가 의심을 하기도 했다. 세훈을 '상무님'으로 부른다. 그에게 다소 집착하는 면을 보인다. 은님과는 우연히 친하게 지내게 된다. 결국, 최후에는 마음을 접고 어머니와 함께 떠나게 된다.
홍연희의 엄마로 대리부모 브로커로 암약하고 있으며 김소월의 고향언니이다. 고은님과 손향숙에게 가서 대리부모 권장을 한, 어찌보면 만악의 근원. 지금 함께 사는 남자에게 폭력을 당하는 등 사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결국 집을 나와 갈 곳이 없자 소월과 청자의 집에서 묵기도 했으나.. 이선영이 친정에 유빈이 만들때 중간에서 중계한 브로커에 이번주까지 돈 붙이지 않으면 언론에 날려버린다는 실체를 듣고 엄마인 청자는 분노했다. 마지막에는 결국 딸과 함께 떠나게 된다. 마지막회에 소월에게 전화해 안부를 전했는데, 분식집을 하고 있다.
드라마 PD로 청자와 동업하나 김청자를 매우 눈엣가시로 여길 정도로 좋지 않게 보고 있다. 독신남으로, 의외로 요리에 능통해 김장을 하기도 한다. 후에 청자를 좋아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세강기업 회장이다.


[1] 1999년 KBS2 주말드라마 유정 이휘향 같은드라마에서 출연한적이 있다. 한재혁역 류진 경찰한테 체포한적이 있다. [2] 선영 입장에서 충분히 빡치는 게 남편이 응급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돼서 찾아가는 데 내연녀와 같이 있는 걸 보면 어떤 아내가 안 빡칠까, 심지어 자기 남동생 결혼식 날 아버지 대신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3] 선영이 자기 남동생 결혼식날 아들 세훈이 내연녀랑 같이 있었다고 말하고 이혼선언하자 빡쳐서 뺨을 때렸는데, 향숙이 당신이 때릴 자격이 있냐고 따지자 아무 말도 못했다. [4] 1999년 KBS2 주말드라마 유정 김선영 아들 류진 같은드라마에서 출연한적이 있다. [5] 당시 만5세 아역배우. 여담으로 여동생인 다엘이 마지막회에서 철과 난정의 딸로 함께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