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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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채은성의 2022년에 대한 문서.2. 시즌 전
채은성은 2018년 대폭발 이후 2019년부터 컨택 능력이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컨택 능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장타력은 여전히 풀타임으로 뛰었을 때 20홈런 정도는 노릴만한 선에서 유지되고 있고, 순출루율은 .083로 크게 증가했다.[1] 채은성도 에이징 커브가 슬슬 오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컨택 능력의 감소는 어쩔 수 없어 보인다. 눈야구를 하는 것도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2]LG가 박해민을 FA로 영입함으로써 외야의 교통정리가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차명석 단장의 언급에 의하면 채은성을 1루수로 기용할 예정. 다리가 다소 불편해 수비 부담을 가져서 본인도 포지션 변경을 원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인터뷰로 다리 부상이 아닌 단순 주력 감소로 인해 변경한 것으로 정정되었다. 김현수의 이탈이 없는 한 외야 3인방은 고정된 수순이었고, LG는 한때 김상훈 - 서용빈 - 최동수로 이어지는 든든한 1루수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동수의 이적 이후 제대로 된 1루수를 맡은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정성훈 빼면 2년 이상을 풀타임 1루수로 뛴 선수가 없었던 상황이라 기대하는 모양새.[3]
그런데, 스프링캠프 명단에는 외야수로 등록되었다.
지난 시즌 대비 6.7% 삭감된 2억 8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3월 8일 삼성과의 4번 1루수로 나와서 연습경기에서 3타수 3안타로 대폭발했다.
3월 12일 kt와의 시범경기에서 병살타를 쳤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교체되었다.
15일까지 시범경기 타율이 .100로 매우 부진하다. 그나마 15일 키움전에선 3타수 1안타로 괜찮았다.
18일 경기는 결장했는데, 팀은 22안타 16득점으로 대폭발하여 삼성 투수진을 침몰시켰다.
별다른 결장사유가 없는데도 며칠째 자취를 감추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계속 결장하다가 25일에 대타로 나와서 천웅타를 기록한 뒤 대주자 최현준으로 교체되었다.
26일 롯데전에서 드디어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27일 4번 1루수로 출전하여 포구 실책을 범했다. 타석에선 2타수 1안타로 타율이 .250이 되었다.
29일 한화전에선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3타수 2안타를 치고 있다. 작년부터 우익수로만 나오면 살아난다. 채은성 본인이 한나쌩인 점도 있었고.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 .318까지 끌어올렸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4 | 48 | 13 | 5 | 0 | 1 | 4 | 9 | 2 | 10 | 2 | 0 | 0.271 | 0.302 | 0.438 | 0.739 |
다음날인 3일에도 4번타자로 출장하였으나 2삼진 1병살로 한번도 출루하지 못하며 타선의 혈을 콱콱 막았다.
원래대로라면 쭉 1루수로 나왔어야겠으나 류지현 감독이 수비를 극도로 중요시하는 감독에, 기존 우익수인 홍창기의 부상 이탈로 1루와 외야를 번갈아가고 있다.
5일 키움전에서 허리통증으로 결장했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는지, 6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선수 본인이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한다.
17일 한화전에서 복귀하여 4번 1루수로 곧장 나섰다. 2루타 두 개로 김현수를 두번이나 불러들이며 역시 이천 갔다 온 채은성은 진리라는것을 보여주었다.
19일 kt전에서 엘나쌩 고영표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했고 1루 수비에서는 런다운 미스에 중계플레이 도중 공을 떨구어 라모스의 오버런을 잡지 못하는 아쉬운 수비를 보였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6 | 99 | 33 | 6 | 0 | 1 | 7 | 16 | 7 | 12 | 3 | 2 | 0.333 | 0.387 | 0.424 | 0.812 |
6일 창원 NC전에서는 지난 경기에서의 충격적인 모습에 속죄라도 하듯,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대폭발했다. 팀도 15-8로 대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 이후로 제대로 살아나는 모양새. 다만, 타율은 3할대로 준수한 편이나 출루율이 0.328에 불과하고 장타율도 0.418로 4번타자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장타, 특히 홈런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고 완전 똑딱이가 되어버렸다.
17일 수원 kt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병살타에 5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도 병살타나 다름없는 정직한 유격수 땅볼을 날리는 등 득점권에서 끔찍한 부진을 보였다. 결국 팀은 불펜이 방화를 저지르며 2-3 역전패.
그러나 19일 팀의 1회부터 적시타를 치더니 3회 무사 만루에서 기술적인 타격으로 2타점을 추가하고 6회에도 타점을 기록하며 4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채은성의 활약에 힘입어 천적 고영표를 격파하고 7-3 승리를 거뒀다.
21일 인천 SSG전에서 오랜만에 솔로포를 뽑아냈다.
24일 잠실 키움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으며, 2점 뒤지고 있는 9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끝내기 병살을 치며 역적이 되었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1 | 80 | 21 | 2 | 1 | 3 | 10 | 17 | 5 | 15 | 0 | 0 | 0.263 | 0.337 | 0.425 | 0.762 |
6월 10일 두산전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호.
14일 삼성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9일 키움전에서는 0:1로 지고 있는 7회초 상황에서 요키시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4호.[4] 이후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쳐내기도 했다. 팀도 연장 승부 끝에 4:2로 승리.
21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2:0로 리드하던 2회말 2사 만루에서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팀도 10:4로 대승.
25일 수원 KT전에서는 0:1로 끌려가는 3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홈런이 잘 나오지 않고 있고, 간간히 스탯쌓기성 안타만 쳐내며 4번타자에게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기록중이다.[5] 문제는 WPA 지표는 모든 구단의 4번 타자들이 음수 또는 매우 낮은 양수를 기록하고 있어서, 승리기여도 하나만으로는 4번 타자를 평가할 수 없다.
따라서 무작정 4번 타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할 수는 없다. 솔직히 타율이나 결승타, 희생플라이나 타점 등을 고려했을 때 전 구단의 4번 타자 중에서는 리그 탑이 맞다고 할 수 있다. 홈런을 많이 생산하는 거포는 아니지만 올 시즌 기록한 홈런들이 모두 영양가 있는 타점으로 이어졌다. 잘하는 타자가 4번에 위치한다고 항상 잘하는게 아니라는 점과 현재 리그 4번 타자들 사이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팬들도 알고 있기에 채은성을 욕하는 팬은 별로 없다. 결정적으로 잘하던 타자도 4번에 배치하면 삽을 드는 일이 빈번한게 LG 야수들인데 채은성은 4번째 타자라는 생각으로 출전한다고 스스로 얘기할 정도로 마음가짐이 좋은 편이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6 | 62 | 23 | 6 | 0 | 5 | 10 | 16 | 5 | 13 | 0 | 0 | 0.371 | 0.435 | 0.710 | 1.145 |
3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면서 팀 선배의 은퇴식을 화려하게 빛내주었다.
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2회초 6: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추격을 알리는 솔로포를 때렸다. 그리고 채은성의 홈런 포함 5개의 대포로 LG는 7점차 경기를 뒤집었다.
7일에는 4타수 3안타 3타점에 또 홈런으로 타격감이 절정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2회초에 최원준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렸다. 시즌 8호. 1회말 허경민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던 LG였기에 이 홈런은 상당히 의미있었다. 이후의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9일에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팀은 타선과 불펜이 활약하며 2이닝동안 도합 8점을 주고받는 명품 타격전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10일 두산 경기에서는 엘나쌩 이영하를 무너뜨리는 쓰리런 홈런(시즌 9호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날아다녔다. 팀도 케이시 켈리의 시즌 12승째를 수확하는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9:0으로 손쉽게 승리했고 5년 만에 두산전 스윕을 달성하는데에 선봉장 역할을 하였다.
7월 들어 2018시즌을 방불케 하는 타격실력으로 팀의 7연승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면 11일~14일까지 KIA와의 3연전 후 돌입하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야속할 정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4일 잠실 기아전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여 전반기를 .320/.378/.494(269타수 86안타 9홈런)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마쳤다.
23일은 2안타, 24일은 3안타 활약을 선보였다.
26일 SSG전에서 첫 타석에서 결승타가 된 투런홈런을 때려내었다. 이로써 다섯 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하게 된것은 덤. 이날 기록은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27일 SSG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날린 큰 타구가 좌측 담장 바로 앞에서 상대 팀 좌익수 라가레스에게 잡히는 불운이 있었다. 그리고 8회 네번째 타석에서 문승원에게 손등 밑쪽을 맞으며 출루했고[6] 맞은 직후 큰 고통을 호소하며 드러누웠는데, 큰 부상은 아니었고 단순 타박상으로 결정났다. 1군에서도 말소되지 않으며 모두가 한시름 놓게 되었다. LG로써는 현재 기댈 수 있는 클러치 히팅 능력이 있는 4번타자는 채은성밖에 없기에 아주 다행이다.
결국 28일부터 30일까지 부상 방지 차원에서 결장하였고, 1루에는 문보경과 이영빈이 들어서며 공백을 메꿨다. 그 대신 그 둘이 1루를 책임지느라 2루에 서건창이 기용됐는데 29일 경기를 대차게 말아먹는 주범이 되면서 많은 팬들이 채은성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31일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는 태풍 송다의 영향을 받은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7월 최종 성적은 타/출/장 .371/.435/.710으로 몬스터급 활약을 보여주며 2할대 후반의 타율도 3할대 초반으로 끌어올렸다. 막판에 당한 부상이 다소 아쉬웠던 한 달.
3.5.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0 | 74 | 26 | 5 | 0 | 0 | 8 | 17 | 2 | 14 | 4 | 0 | 0.351 | 0.400 | 0.419 | 0.819 |
16일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엘지에 자신이 꼭 필요하다는걸 증명해냈다. 타율도 .316까지 올랐다.
17일 삼성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요즘 타격에 물이 오른것같다.
18일 SSG전에서 팀의 선취점을 가져오는 적시타를 때려냈으며 수비에서도 1루쪽으로 오는 강습타구를 모조리 잡아내며 이민호의 6.2이닝 1실점 호투를 도와주며 대활약했고, 팀도 장정 4홈런을 때려내며 대폭발했다. 8-4 승리.
최근 말 그대로 몸값이 수직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25홈런 119타점으로 말 그대로 미친 활약까지는 아니지만[7] 확실히 LG에서 빠지면 안되는 주전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고 1루수 전향도 확실히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팀이 필요할 때 때려주는 능력인 클러치 능력이 최근 채은성의 몸값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사실상 박병호를 제외하면 탑티어에 드는 1루수 중 하나라고 봐도 될 정도.
6월 이후로 삼성 팬들이 삼은성이라는 밈을 만들며 2020년 오재일마냥 그냥 삼성 선수 취급하고 있다. 물론 LG팬 입장은 '너네한테 안 판다'.[8]
심지어 갸은성 롯은성 등 여러 바리에이션들이 생기고 있다.
8월 최종 성적은 타/출/장 0.351/0.400/0.419로 팀의 중심타선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러나 7월에 5홈런을 쏘아올린 것에 비해 한달 내내 홈런이 전무했던 것이 옥의 티.
3.6. 9월 이후
9월 이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86 | 18 | 2 | 1 | 1 | 7 | 4 | 5 | 21 | 5 | 4 | 0.209 | 0.274 | 0.291 | 0.564 |
11일 삼성전에서는 득점권 상황마다 찬물을 끼얹으며 4타수 무안타로 크게 부진하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18일 한화전에서도 타석 내내 찬물을 끼얹으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6일 ssg전에서 김광현한테 사구를 맞고 복귀 한 이후 타격감이 꽤나 가라앉은 모습이다. 팀이 가을야구를 앞둔 상황에서 4번 타자의 페이스가 이러면 꽤나 곤란 한 상황에 처할텐데 빨리 타격감을 회복하는 게 관건.
22일 롯데전 9회말 7:0으로 크게 지고있는 상황에서 김진욱에게 오랜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24일 한화전에서도 8회 1사 1,2루 절호의 찬스에서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최근들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 타선 혈막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시즌이 끝나가는데 4번타자의 wpa가 겨우 0.13밖에 안된다.
가뜩이나 3번 타순인 김현수도 여전히 삽질 중 인데 4번 타자인 채은성까지 SSG전에서 사구를 맞은 이후 타격감이 완전히 죽어버리면서 팀 자체도 1위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이대로면 가을야구에서도 활약을 장담하기도 어렵고 FA 대박을 노리기도 힘들어진다.
27일 2볼넷을 얻었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wpa가 0.11로 심각하게 낮다. 이제는 삼성팬들의 삼은성드립은 거의 없어진지 오래고 심지어는 자팀팬들에게 조차 너무 비싸면 잡지말아야된다는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28일 한화전에서 1루수로 출장했다. 진해수의 홀드를 지켜주기 위해 9회에 1루 땅볼을 호수비로 잡아놓고 2루로 송구하지 않고 진해수에게 넘겨줘 통산 150홀드와 팀 한 시즌 100홀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다행히 다음 투수가 4구만에 대타 김인환을 삼진으로 잡아내 경기 종료. 덕분에 세이브가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인 이정용도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wpa 수치는 0.03까지 더 떨어져 마이너스 추락을 앞두게 됐다.
30일 NC전에서는 득점권 상황마다 찬물을 끼얹으며 4타수 무안타로 크게 부진하였다. 이제는 LG팬들이 삼은성을 외치는 상황이다.
10월 4일 KIA전에서도 병살타를 2개나 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말아먹으며 패배의 원흉 중 한 명이 되었다. WPA는 -0.41까지 추락했다.
10월 5일 KIA전 9회초 8: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중심타선에 위치하였으나 찬스마다 번번히 삽질을 하면서 결국 WPA가 마이너스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10월 6일 KIA전에선 2:2상황에서 리드를 잡아내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최종전 종료 이후 리그 사구 공동 1위가 되었다.[9]
4. 포스트시즌
통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3할 6푼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번 시즌 LG는 채은성 본인이 통산 16타수 2안타 타율 .125의 빈타였던 플레이오프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번 시즌 채은성은 지난해까지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인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4.1. 플레이오프
10월 24일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로 다소 주춤했다.10월 25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3회말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5회말 투수 땅볼을 날렸으나 요키시의 악송구로 출루에 성공했고, 6회말 몸에 맞는 볼과 9회말 선두타자로 볼넷을 얻어낸 후 이상호와 교체되며 4출루 경기를 했지만 팀은 아쉽게도 7대6 한 점 차로 패배하였다.
10월 27일 플레이오프 3차전 5회초 2사에서 안우진을 상대로 LG에서의 마지막 솔로 홈런을 날렸다.
10월 28일 플레이오프 4차전 1회초 1사 1,2루에서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로 선취 적시타를 때려냈고, 4회초 선두타자로 좌전 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1:4로 뒤진 8회초 치명적인 병살타를 날리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의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다.
5. 페넌트레이스 총평
<rowcolor=#ffffff> 타율 | 안타 | 홈런 | 도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0.296 | 138 | 12 | 6 | 0.354 | 0.437 | 0.7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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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도 클래식 스탯과 WAR은 그럴듯하게 기록했다. 1루수 WAR 2위 타자였고 팀의 4번타자까지 맡았다. 그러나 6~8월까지 리그 최고의 4번타자이자 팀의 영웅이었던 것에 비해 9월 이후에는 정말 눈뜨고는 쳐다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모습만 보여주었다. 그래도 작년에 이어 꾸준히 wRC+ 125 이상을 기록하며 결국 솔리드한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증명했다.[12] 하지만 전구단 4번 타자 중 WPA가 유일하게 음수인 점을 생각해야 한다. 클래식 스탯은 준수하게 보이지만 팀의 승리에는 거의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해 타 팀의 1루수 대다수가 WPA 마이너스를 곧잘 찍어내다 보니 채은성 정도면 클러치에서 준수하다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왔다. 특히 기아의 황대인이나 두산 양석환은 WPA가 마이너스 1을 넘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에는 채은성처럼 정말 꾸준하게 비슷한 성적을 내는 타자, 특히 우타자들이 많지 않으므로 어쨌든 LG에게는 꼭 필요한 타자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4번 타자면서 WPA 음수를 찍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팀에 필요한 선수인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8월 2일부터 사실상 벤치 토템이 되어버린 이재원이 223타수 13홈런을 친 것에 반해 채은성은 467타수에서 12홈런을 친 게 고작이다. 2루타는 팀내 1위지만 전체 19위고 타점도 전체 14위에 지나지 않는다. 한 팀의 4번 타자가 내야 수비의 핵심으로 공격보다는 수비에 힘을 쏟아야 하는 오지환(87타점) 보다도 타점이 적다. 홈런은 말할 것도 없고... 16개로 커리어 최다 병살타를 기록한 건 덤. 이런 타자를 굳이 4번으로 써야 하는가?
참고로, 그 최정을 제치고 올 시즌 몸에 맞는 공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4월에 이천도 갔다온 데다 사구 여파로 결장도 여러 번 한 선수다. 9월 부진이 사구 누적에 의한 여파일 가능성도 크다. 최정이야 회복력이 괴물같은 편이고...
결론적으로 2022년 채은성은 리그 1루수 중 박병호 다음가는 타자였던 건 사실이나 워낙 이 해 1루수가 폭망한 탓이 크며 클래식 스탯은 준수하지만 세부 스탯을 보면 그냥 조금 잘 한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32살의 나이를 생각하면 LG의 몇 안 되는 우타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거액을 들여 재계약을 할 가치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설령 잔류시킨다고 해도 더 이상 4번으로 기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채은성이 빠지면 누가 4번타자를 맡고 누가 1루수를 맡는가에 대해서도 논쟁이 심하다. 4번타자 징크스도 있고 외인타자로만 1루를 채우는 것도 도박수이기 때문이다.
6. 포스트시즌 총평
15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타/출/장 0.400/0.471/0.667로 LG를 대표하는 미스터 옥토버의 모습을 올해도 훌륭하게 보여주었다.그러나 그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하던 김현수가 4할 타율로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홍창기, 오지환, 유강남, 문보경 등 대부분의 타자들이 가을역적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팀도 2년 연속 업셋을 당하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7. 시즌 후
결국 애매한 성적과 샐러리 캡으로 인해 LG와의 재계약이 최종 무산되었고, 한화 이글스와 6년 90억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보상선수는 윤호솔.[13]8. 관련 문서
[1]
다만, 2021 시즌이 유독 사사구가 많은 시즌이기도 했다.
[2]
사실 전반기까지는 타율 .316를 기록하면서, 2018년 이후 커리어 하이를 세울 수도 있었지만 후반기에 감을 잃고 2할 7푼대까지 추락했다.
[3]
LG에서 1루로 써왔던 선수들로 이택근은 말 할 것도 없는 금지어에 본래 외야수 출신이었던 선수를
외야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영입해 선수 본인이 좋아하지도 않는 1루를 시켰다가 친정팀으로 복귀, 정성훈은 본래 3루수에서 에이징 커브가 동반되며 수비 부담으로 인해 1루수를 맡은 거라 수비가 불안했고, 양석환은 타격 포텐은 좋았으나 3루에서 너무나 좁은 수비범위로 인해 그나마 사람답게 하는 1루수를 시키다가 두산으로 트레이드 됐다. 그걸 메꾸기 위해 영입한 용병은 페타지니, 라모스 빼고 죄다 나가리에 페타지니는 1루수 볼 수 있는 지명타자 수준이라 최동수가 1루수를 봤고 라모스도 중반부 결장과 다음 해 부진으로 방출되며 신인과 김현수를 돌려막는 촌극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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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상당히 인상 깊을 만한 홈런이었는데, 2스트라이크로 몰려있는 상황에서 몸쪽 낮게 깊은 볼로 들어온 투심을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넘겨버렸다. 요키시도 7회 이후 더그아웃에 들어가자마자 채은성의 스윙을 따라하며 ‘어떻게 저 스윙으로 홈런을 쳤냐’라는 듯 어이없어하기도. 그야말로 채은성 특유의 기술적인 타격이 이 홈런으로 전부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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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A가 다시 음수로 진입하여 클러치 상황에서 전혀 해결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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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손등 보호대를 착용한 부분이어서 더 심한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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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KBO에 들이닥친 역대급 탱탱볼 시즌이라 저 채은성의 몬스터 시즌보다도 더 잘한 외야수들이 수두룩했고, 결국 골든 글러브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현재는 공인구 반발력이 확연하게 내려온 상태라 타팀의 중심 타자들도 그에 맞춰 성적 하락을 겪으면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는 채은성이 훨씬 고평가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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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삼성 입장에서도 2022년 FA로 이적한
박해민보다 잘하는 선수가
호세 피렐라 하나뿐이기에 더욱 속이 쓰리다고 할 수 있다. 탈쥐효과가 워낙에 유명해서 그렇지 타자들 한정으로는 박해민 뿐만 아니라
최형우,
박석민 등 FA로 삼성을 나가고 커리어 하이를 찍는 탈성효과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 반대로 삼성이 사온 외부FA의 경우
전 소속팀 시절 성적에 비해
에이징 커브로 부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재일도 부진까진 아니지만 두산 시절에 비하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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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다른 한 명은
최재훈인데, 공교롭게도 채은성은 다음 시즌 최재훈과 같은 팀 동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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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채은성이 1루수에 안착한 덕분에 에이징 커브로 하락세가 만연한
김민성을 3루에서 밀어내고 올 시즌 공수에서 모두 크게 발전한
문보경이 3루수 주전을 꿰찰 수 있게 되었다. 만약 1루수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채은성이 지명타자나 우익수로 다시 이동하게 됐다면 주전 3루수는 다시 김민성이 맡는 것이 불가피하고
박해민을 영입해 기존 중견수였던
홍창기를 우익수로 이동시키려던 계획이 꼬여 교통정리에 큰 애를 먹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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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즌 중 홍창기의 모습을 생각하면 굳이 1루로 옮길 필요가 있었나 싶다. 차라리 2군에서 새로이 1루수를 올려 육성하는 게 나았을 수도 있다. 실제로 올 시즌 채은성은 클래식 스탯은 준수했지만 WPA가 마이너스에 병살타도 16개로 커리어 최다를 달성했다. 1루 수비 부담이 채은성의 방망이를 차갑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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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이 낮은 타자임에도 wRC+가 꾸준히 높다는 것은 꽤나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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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음 시즌
LG 트윈스는 1루수 대체자인
오스틴 딘이 휼룡하게 자리를 매워주면서 팀의
29년 만의 우승을 이뤄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