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4:34

중립(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참 중립에서 넘어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성향
질서 선 중립 선 혼돈 선
질서 중립 중립 혼돈 중립
질서 악 중립 악 혼돈 악

1. 개요2. 유형 및 특징
2.1. 완전한 중립(True Neutral)
3. D&D 내 예시4. 관련 문서

1. 개요

Neutral / True Neutral

미정(Undecided)

3.0에서 새로 나타난 성향. 선행을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악행을 하지도 않으며, 질서를 지키지만 필요하다면 혼돈도 용인한다.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중립이란 표현이 붙는 다른 네 가치관과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 순수 중립이라 번역하는 창작물도 있다. 네버윈터 나이츠가 대표적인 케이스.

2. 유형 및 특징

  • 소시민 유형
    절대적 가치보다는 생존과 안전을 우선하는 부류. 기본적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도는 분별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스스로의 안전과 보신에 더욱 힘쓴다. 일단 사회의 법과 규칙을 될 수 있으면 최대한 따르긴 하나, 여기에 진지하게 고찰하거나 의무감으로 따르기보다는 그냥 남들이 따르니까 자기도 따른다는 성향이 강하다. 안정된 사회에서는 중립 선쪽으로 기울어지며 될 수 있으면 남에게 피해를 안 끼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회가 불안정해지거나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는 등의 상황에서는 중립 악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하며 옳은 일보다는 자기 자신과 주변사람들의 보신부터 챙기는 등등 '올바른 행동'보단 '알맞은 행동'을 중요하게 여긴다.[1] 현실의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듯 악당보다는 선량한 사람을 더 좋아하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법을 지키는 쪽이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선행하지는 않는다. 때로는 가벼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살인이나 강도같은 명백히 도를 넘은 짓은 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선을 좋아하고 악을 싫어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불의에 대항해보려고 노력하다가도 결국에는 악에 굴복하거나 동조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현실에서처럼 D&D에서도 평범한 캠페인의 경우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이 가치관을 갖는다.
  • 기회주의자 유형
    위보다 더 적극적으로 기회주의적인 유형이다. 선과 악, 질서와 혼돈 어느쪽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고, 그때그때 자기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경우를 따른다. 물론 이 경우도 명백한 악행을 저지른다면 악인이 되지만, 행동 양상이 그대로 굳어지지 않는 이상 이득에 따라 위선을 통해 다시 선으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에 악이라 단정할 수 없다. D&D의 리저드포크는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 종족 전체가 이 부류의 중립 성향에 속한다.
  • 방관자 유형
    외부 사회에 간섭하지 않고 은둔하거나 단지 관찰만 하는 부류. 정처없이 떠도는 방랑자들, 은둔하며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현자 혹은 드루이드들, 자연의 법칙을 따르며 방관자적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들 또한 이에 속한다. 선이든 악이든 간섭하지 않고 세상이 잘만 돌아가면 크게 상관치 않으나, 너무 안되겠다 싶으면 나설 수도 있다.

프리즈매틱 드래곤이나 타임 드래곤처럼 지나치게 강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어느 한 쪽의 편을 들게 되면 너무 위험해지는 존재를 중립 성향으로 처리해서 밸런스를 잡기도 한다.

3.5에선 성향을 결정하지 않은 사람도 중립에 포함된다.

동물의 경우 3판까지는 중립 성향으로 분류되었지만, 4판부터는 가치관없음(unaligned)으로 분류되며 지성이 있는 동물에 한정해서만 가치관이 부여된다. 늑대는 물론이고, 돌고래처럼 꽤 머리 좋은 동물도 가치관없음으로 분류된다. 5판에서는 상어를 예로들며, 잔인해보이는 포식자라도 본능에 충실한 동물이라면 가치관없음으로 분류한다고 한다.

D&D 몬스터 분류상 컨스트럭트(Construct)에 해당하는 인공물의 경우[2] 3판까지는 자아가 없는 인공물 대부분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중립으로 분류되었지만 4판이후는 가치관없음으로 분류된다. 다만, 몇몇 생명체에 가까운 인공물은 4판이후에도 가치관을 갖기도 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 중립으로 분류된다. 플레시 골렘이나 호문쿨루스가 중립 성향 컨스트럭트의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자아가 있는 인공물은 독자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질서 중립인 경우가 많지만 다른 가치관을 갖는 경우도 꽤 있다.

2.1. 완전한 중립(True Neutral)

True의 해석에 따라 참(진정한) 중립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중립(균형)을 지키려 한다. 위의 중립이 가치관의 부재에 가까운 중립이라면 완전한 중립은 중립을 하나의 가치관으로서 가지고 있는 셈. 이런 부류는 보통 균형을 '세계와 우주'의 기준같은 범우주적 기준으로 따지는 경우가 대다수라 더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진다.

일반적으로 균형을 흐트러놓는 측은 악 성향이 대부분인지라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질서 선/ 중립 선/ 혼돈 선과 비슷한 구석이 많기도 하고, "균형을 지킨다"라는 법칙을 철저하게 지키기 때문에 질서 중립으로 볼 여지도 있다. 자유로우면서도 선을 지키고 합리적이라는 면에서는 혼돈 중립하고도 겹치는 편. 특히 그레이호크의 대마법사인 모덴카이넨이 대표격 인물로 둘 이상의 세력의 균형을 보면서 한 세력이 특출나게 튀어나올 것 같으면 강제로 짓밟아버려 억지로 균형을 맞춰버린다. 이는 완전한 중립 중에서도 상당히 과격한지라 일반 중립 성향에선 반발하는 인물이 많다.

AD&D 시절에는 중립 성향이 없고, 진정한 중립 성향만 있었는데 일반인들은 자기 살기 바쁘지, 선과 악, 질서와 혼돈의 균형을 지키는 것 따위에 별 관심이 없다. 진정한 중립은 드루이드들이나 몇몇 신, 영웅같은 존재들이나 택하는 극히 드문 가치관이었다. 때문에 평범한 일반인들의 가치관이 없었는데, 3판에서 중립 성향이 생겨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3판에서부터는 중립으로 통합되어 완전한 중립에 해당하는 존재들도 그냥 Neutral, 중립으로 표기된다.

3. D&D 내 예시

4. 관련 문서


[1] 그렇다고 올바른 것을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본인에게 적합한 것이 더 중요할 뿐. [2] 인공물이라면 기계건 생명체에 가깝건 가리지 않고 컨스트럭트이다. 기계에 가까운 골렘도, 생명체에 가까운 호문쿨루스도 컨스트럭트이다. 4판에서만은 Animate로 불리다가 5판에서 Construct로 복귀했다. [3] 우유부단형 주인공 제외 전부 완전 중립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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