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02 17:07:32

차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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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식 ( 원빈 扮)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여담

1. 개요

동네 구석의 허름한 전당포를 경영하고 있는 덥수룩한 머리를 한 작중 묘사로는 말 그대로 그냥 아저씨.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도 없고 과거도 밝혀진 바가 없고 워낙 음침하게 생겼는지라, 주변에서는 무슨 범죄를 저지르고 은둔해 있는 사람이라느니, 아동 성추행범이라느니 하며 수군거린다.

별명은 전당포 귀신. 그를 아는 사람도, 친분이 있는 사람도 없으며, 오직 태식의 전당포 근처에 사는 소미라는 여자 아이만이 태식을 친근하게 여긴다. 두 사람이 어쩌다 친해졌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소미가 자신처럼 친구도 없이 혼자 사는 차태식에게 정을 느꼈던 걸지도 모른다.

과묵한 성격에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고 다니지만, 알고 보면 내면은 따스한 남자. 소미가 칭얼거려도 묵묵히 받아주고 밥도 같이 먹어주는 평범한(?) 이웃 아저씨.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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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저희 수사기관으로 하달된 차태식에 관한 정보입니다.

차태식. 통칭 UDU, AIU가 통합되면서 만들어진 정보사 특작부대 요원으로서

98년부터 2006년까지 비밀임무수행, 특수살상무술 교관으로 복무했으며

이 보시는 바와 같이 금성장, 무공훈장을 수임했습니다.

주된 임무는 적 후방 교란, 폭파, 요인 암살 및 납치로, 그 비밀공작업무에 특화된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훈련 과정에 대해서는 격투 시범을 시찰하던 국회의원이 쇼크로 쓰러졌을 정도로 잔혹하다는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 차태식의 정보에 관한 경찰 브리핑 중


하지만 과거에는 육군사관학교 출신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요원이자 특수살상무술 교관으로 복무하던 군인이었으며 태극무공훈장까지 수여받은 최정예 대원이었다.[1] 말 그대로 인간흉기 그 자체.

요원 생활 도중 일반인 여자인 김연수(홍소희)를 만나 아이까지 가지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2], 그러던 어느 날 아기 용품을 사러 가게에 들렀을 때 차 안에 아내를 홀로 남겨두고 통화에 열중하던 도중[3] 눈앞에서 덤프 트럭이 김연수가 타고 있던 차를 들이받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4]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광경에 넋이 나가버린 태식은 트럭에서 내린 괴한[5]이 쏜 권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 뒤 확인사살을 당할 위기에 처하나, 뒤늦게 달려온 태식의 정보사 동료들이 괴한을 사살하고 급히 총상을 입은 태식에게로 달려왔다.

하지만 태식은 그 와중에도 아내가 타고 있던 차에서 눈을 떼지 못했는데 완전히 우그러진 차 안에서는 피가 새어 나오고 있었고 그는 끝내 오열한다. 이후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잃은 충격만큼은 치료할 수 없었던지라[6] 요원 생활을 그만두고 은둔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은둔 생활은 절친한 친구라고 믿었던 소미[7]와 그의 엄마 효정이 납치당하면서 끝나버린다.

사건의 발단은 이전에 효정이 전당포에 맡긴 카메라. 사실 그 안에는 효정이 사용하고자 작중 인트로에 기둥서방과 짜고 나이트클럽에서 훔친 마약이 들어있었는데, 그 마약은 다름 아닌 마약 유통 및 장기매매를 다루는 범죄 조직과 관련된 헤로인 샘플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범죄 조직의 두목, 만석의 동생인 종석이 효정을 찾아내 무자비한 고문을 가한 뒤[8] 현장에 있던 소미까지 납치한 것이다. 이후 태식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사람이 납치되었다는 말을 듣고도 장난전화라 여기며 지구대원 1명 보내주겠다는 경찰의 반응에 신고를 포기한 뒤 결국 람로완이 남겨놓고 간 휴대폰으로 형제에게 전화를 걸어 시키는 대로 할 테니 두 사람은 풀어달라며 직접 행동에 나선다. 종석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며 태식에게 이곳저곳 마약 심부름을 시키다 오명규라는 사람을 만날 것을 지시하는데, 여기서부터가 함정이었다.

오명규가 모녀를 데리고 있다고 확신한 태식이었지만 갑자기 그의 아지트에 익명의 제보(만석과 종석 형제의 제보)를 받은 마약반 형사들이 들이닥치고, 꼼짝없이 마약 거래 현행범으로 잡히게 생긴 명규는 형사들을 피해 달아나기 시작한다.[9] 태식도 재빨리 그의 뒤를 쫓아갔지만 우연치 않게 열린 트렁크 안을 보고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고 달려온 형사들에게 붙들려 수갑이 채워질 때까지도 트렁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태식을 체포하러 달려온 형사들마저도 트렁크 안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안에 들어있던 건 장기가 적출당한 채 알몸으로 방치된 효정의 시체였다. 사실 만석, 종석 형제는 불법 장기 밀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던 범죄자들이었고 오명규 사장에게 당할 처지에 놓이자 먼저 선수를 쳐서 명규와 태식에게 모든 혐의를 다 덮어씌울 참이었던 것이다.

이후 살인 및 장기 밀매 혐의로 경찰서에 끌려와 수갑이 채워진 채 취조를 받게 되지만 모든 질문에 묵비권으로 일관하던 중, 소미가 행방불명 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때마침 밥을 가져다주는 형사에게 처음으로 자신은 왼손잡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 형사는 한 마디도 안 하던 사람이 입을 여는 걸 보곤 배고픈 데 장사없다며 반가워했고, 거참 밥먹고 나서 끝내자며 수갑을 풀어준다. 그 이후의 일은 김치곤 형사가 돌려보던 CCTV 화면으로 나오는데 형사 6명을 때려눕히고 오명규 관련 파일을 절취해서 달아나는 데 고작 4분 30초가 걸렸다고 한다. 이렇게 경찰서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 태식은 홀로 만석과 종석 형제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태식은 우선 음식물 쓰레기에 있던 대포폰을 추적하기 위해 사채업도 도맡아 하는 대포폰 업체를 찾아갔다. 대포폰 업체의 사장은 태식을 돈 빌리러 온 사람이라고 여기며 태연히 돈 이야기를 꺼내지만, 태식이 거의 협박식으로 대포폰 추적을 강요하자 그를 경찰로 오인하며 수상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러다 옆에 서 있던 부하 1명이 태식의 목에 식칼을 겨누지만 오히려 제압당하고, 그를 시작으로 몇 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부하들이 쓰러지는 걸 본 사장은 기겁하며 자신의 책상 뒤에 있던 일본도를 빼들려 하지만 태식이 식칼을 주운 뒤 사장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게 하도록 던져 사장 눈 앞의 벽면에 박아버리면서 상황을 종료시켰다. 결국 이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대포폰 업체 사장은 만석, 종석 형제의 부하인 김도치, 일명 또치의 명함을 태식에게 건네주고, 태식은 명함을 받아낸 뒤 그가 있는 클럽으로 간다.

태식은 도주한 살인 용의자 처지가 된 자신을 대신하여 먼저 대포폰 업체의 사무실에 끌려와 있던 한 채무자에게 사장에게 빌린 채무를 증명하는 각서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미끼 역할을 부탁한다. 클럽에 도착한 태식은 채무자가 클럽 화장실에 있는 또치에게 접근하여 아내의 신장을 구한다는 거짓말로 시간을 끄는 사이 태식 본인은 화장실에서 망을 보고 있던 또치의 부하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는 채무자에게 약속한 채무 각서를 건네준 뒤 그를 내보낸다. 이에 당황한 또치는 나이프를 꺼내 선빵을 날리려 하나 오히려 태식에게 반격을 당해 자기 어깨에 나이프가 박혀버린 뒤 심문당하는 신세가 되고[10], 태식은 소미의 행방에 대한 추궁에도 만종 형제가 알고 있다고만 말한 뒤 머뭇거리며 입을 열지 않는 또치를 일으켜 세움과 동시에 또치의 어깨에 박힌 나이프를 더 깊게 꽂아넣어 버린다. 결국 이에 굴복한 또치가 알았다며 만석과 종석의 위치를 실토하려 하자 태식은 또치를 화장실 밖으로 끌고 나가지만, 때맞춰 나타난 람로완이 권총을 꺼내 총격을 가하자 태식은 또치를 인간방패로 삼아 팀킬시킨 뒤 화장실의 변기칸 중 한 곳으로 숨어있다 람로완을 기습, 치열한 격투를 벌이다 그만 총상을 입는다.

람로완을 쫓아 사람들이 가득한 스테이지로 나온 태식은 만석과 마주하고, 만석은 바닥에 휴대폰을 놔둔 뒤 람로완을 데리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에 태식은 클럽 방문객들 사이를 비집어가며 휴대폰을 확보한 뒤 만석을 쫓아 나오지만, 만석은 이미 종석과 함께 차를 타고 자리를 뜨고 있었고, 이에 태식은 근처에 있던 차를 타고 이들을 쫓기 시작하지만 결국 만석과 종석을 놓치고 만다.

총상도 입은 데다 갈 곳이 마땅찮았던 태식은 고심 끝에 정보사 요원 시절 자신의 동료이자 현재는 고물상 일을 하고 있는 문달서를 찾아간다. 요원의 직감으로 단박에 그가 위험한 일에 휘말렸음을 알게 된 문달서는 태식의 총상을 치료해 준 다음 콜트 토카레프말고 10피 넘는 반자동 총 한 자루만 구해달라는 태식의 말에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 말라고 뜯어말리지만, 결국에는 찾을 사람이 있다며 설득한 태식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는지 시키는 대로 글록 19와 탄환이 가득 찬 탄창 5개를 구해다 준다.[11]그리고 태식은 그간 덥수룩했던 머리를 짧게 깎는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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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자, 태식은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한 남자아이를 미행한다. 그 아이는 만종 형제에게 납치당해 마약심부름을 하고있는 아이였는데[13], 아이를 미행하면서 만종 형제가 어떤 식으로 마약을 빼돌리는지 관찰하고 있던 도중 순찰을 다니던 경찰들에게 덜미가 잡히고 만다. 다행히 경찰들을 따돌리는 데 성공한 태식은 경찰들을 따돌리던 도중 마약심부름을 하던 아이들이 어느 봉고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을 바탕으로 봉고차를 추격하기 위해 길가에 세워져 있던 택시를 훔쳐타고 미행을 시작한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폐업한 가구 판매점. 램프를 들고 가게 곳곳을 둘러보던 태식은 가구 안에 숨겨진 비밀문을 발견한 태식은 문을 열고는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 곳은 시퍼런 불빛만 가득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지하실. 지하실을 둘러보던 태식은 역한 냄새와 함께 그 곳에 위치한 어느 방에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종석과, 그의 근처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방의 중앙에 놓여진 테이블 위의 도구들로 마약을 제조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즉, 이 곳은 폐업한 가구 판매점으로 위장한 마약 제조 공장이었던 것. 마약을 제조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생기 자체가 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고, 심지어 한 아이는 공장 내의 유독성 물질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을 감시하는 종석과 그의 부하는 지들끼리만 방독면을 쓰고 있었고 종석은 태연하게 웃으면서 휴대폰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심지어 종석은 그렇게 유독성 물질 때문에 쓰러진 아이들을 마치 고장난 물건 버리는 것처럼 대하였고, 공장 내부에 위치한 시체 보관소에는 안구가 포함된 장기들이 적출된 채 싸늘한 주검이 되어 보관된 오명규 사장[14]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시신들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또 아이들이 견디다 못해 쓰러지기라도 하면 가차없이 데려가서 장기를 적출해 버리는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거기다 아이들을 가두는 방은 더럽다 못해 축사보다도 못한 모습에 이 광경들을 보고 크게 분노한 태식은 아이들의 방에서 마취주사로 추정되는 것을 투여하려던 종석의 부하 하나[15]를 권총으로 쏴 죽여버린다.

총소리에 무슨 일이 있나 나온 종석과 그의 부하 1명이었지만, 곧이어 태식은 권총으로 종석의 옆에 있던 부하를 헤드샷으로 사살한 뒤 이에 당황하여 도주하려는 종석의 오른쪽 다리에 총을 쏴 버리고는 총상을 입은 자신의 다리를 부여잡고 나뒹구는 종석을 말 그대로 관객들 속 시원하게 떡이 되도록 두들겨 패며 공장을 엎어버린다. 이후 아이들을 모두 밖으로 탈출시킨 태식은 종석을 의자에 묶어 놓고는 다리에 네일건을 쏴서 고문하며 그의 휴대폰으로 만석에게 전화를 걸어 1시간 안으로 소미를 데려오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만석은 겁을 먹기는 커녕 동생의 비명 소리를 듣고는 눈이 뒤집혀 통화가 끝나자마자 람로완에게 소미의 눈을 뽑아 버리라고 지시한다. 통화가 끝난 뒤, 태식은 마지막까지도 자신의 행각에 대해 반성하는 시늉조차 하지 않는 종석을 의자에 묶어놓은 채로 방치해 놓고는 방 안에 가스를 꽉 차게 한 다음 시간이 지나면 램프가 떨어져 폭발하도록 장치한 뒤[16] 네가 어떻게 하건 소미는 죽는다는 종석의 어그로에 소미를 찾아도 너희 둘은 죽는다고 응수한 뒤 현장을 떠난다. 결국 가스 폭발로 마약 제조 공장은 박살남과 동시에 공장 내부에 방치된 종석은 그대로 폭사하고, 공장 내부에 감금되어 강제로 마약 제조 작업에 투입되던 아이들은 태식의 손에 구출되어 김치곤 형사와 경찰들에게 넘겨진다.

이후 태식은 만석의 아지트에 단독으로 걸어들어가 소미를 되찾으려고 하지만, 만석은 '소미의 눈'이랍시고 유리병에 든 눈알을 이용해 태식을 도발하였고 그걸 보며 슬퍼하는 태식을 조롱하는 조폭들의 모습에 분노해 무쌍을 펼치며 조폭들을 무참히 학살한 후,[17] 최종보스 분위기를 보이던 킬러 람로완과의 치열한 결투 끝에 결국 그마저 죽인다. 한편 태식에 의해 자신의 부하들이 썰려나가자 경악한 만석은 부랴부랴 돈을 챙긴 뒤 자동차로 도주를 꾀하지만 태식은 타이어에 사격을 가해 만석이 도망가지 못하게 막는다.[18]

그러나, 자신의 차량 위에 올라온 태식의 총격에도 차량의 유리가 끄떡도 않자 만석은 자신의 자동차 유리가 방탄이라는 것을 알고는 태식을 향해 자신의 차 유리는 방탄유리라며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태식이 차량 앞유리의 한 군데에 지속적인 총격을 가한 끝에 방탄유리가 뚫리고,[19][20]이에 겁을 집어먹은 만석은 비명을 지르다 태식이 쏜 권총에 헤드샷을 맞고 사망한다.

모든 것을 끝낸 뒤 삶의 의욕을 잃은 상태로 권총을 새 탄창으로 장전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태식이었지만, 그 순간 태식의 귓가에 소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에 자살하려던 것을 멈춘 태식은 뒤를 돌아보는데, 죽은 줄만 알았던 소미가 서 있는 것을 보고 태식은 놀란다. 사실 소미는 만석 휘하의 약쟁이 의사에 의해 안구가 적출될 위기에 처했으나, 곁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람로완이 소미의 안구를 적출하려던 의사를 죽여버리고 소미를 살려준 것이었으며, 격투신이 시작되기 전 만석이 태식에게 굴려보냈던 병에 들어있던 안구는 소미의 안구가 아닌, 람로완에 의해 적출된 뒤 소미의 눈인 것으로 위장되어 만석에게 전달된 약쟁이 의사의 안구였던 것. 소미가 자신을 구하러 태식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알고는 태식을 안으며 울자, 소미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격한 태식도 끝내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경찰에게 검거된 태식은 김치곤 형사에게 마지막 부탁으로 문방구에 들러줄 것을 요청하고, 김 형사도 이를 허가해 주면서 태식은 문방구에 들러 소미에게 새 가방과 학용품 등을 사주며 "혼자서 사는 거야."라는 말을 하고 처음으로 웃는다. 그리고 "한 번만 안아보자."라는 명대사를 날리며 소미를 끌어안으면서[21] 영화는 끝이 난다.

3. 명대사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마.
저기요. 나 왼손잡이요.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난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X 같은 건지 내가 보여줄게.[22][23]
총 좀 구해줘. 콜트나 토카레프 말고, 열 피 넘는 반자동으로.
애들이 죽으면, 장기를 꺼냈지? 간은 충청도로… 눈은 경상도로… 심장은 서울로… 그렇지? 그 어린 것들이, 그렇게 죽어서도 구천을 떠돌게 된다는 거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어?[24]
틀렸어. 넌 지금…! 그 애들한테 사과를 했어야 해!
소미를 찾아도… 너희 둘은 죽는다.[25]
(정체를 묻는 만석의 질문에) ...옆집 아저씨.
충치가 몇 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이빨은 받아.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26]
아직 한 발 남았다.
오지 마, 피 묻어.
너무 아는 척 하고 싶으면… 모르는 척 하고 싶어져.
한 번만… 한 번만 안아보자.

명대사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워낙 작중 대사가 적어서 전체 대사의 상당부분이 위에 나와있다고 봐도 된다(...)

4. 여담

  • 어떤 영화 잡지에서 본 작품과 관련하여 변호사들이 '차태식의 형량은 얼마나 될까?'라는 주제로 토의한 적이 있는데, 아무리 아이를 지키려는 선한 의도이고 차태식이 살해한 사람들도 살인, 장기매매를 주사업으로 일삼는 범죄 조직의 보스 및 조직원들이기는 했으나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인 것 때문에[27] 아무리 형량을 낮게 준다고 하더라도 '수백 년의 형량'을 받을 정도며, 어떤 판사든 간에 무기징역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한다.
  • 황해 면정학, 범죄도시 마석도와 함께 한국 영화계의 3대 강캐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살상이라는 분야에서는 국가 원탑급의 실력자였다는 설정과 터키탕 결투씬의 인상 때문에 가장 강하지 않을까라는 평.
  • 영화 속 그의 신상명세서 서류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기록만 있는 것으로 봐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졸업 후 임관 절차를 밟지 못한 것 같다.[28] 일단 서류상 내용으로만 한정하자면 주지하다시피 대학에 입학했더라도 졸업을 못했다면 공식적인 최종 학력은 고졸이다. 육사에 수석입학하고도 중퇴하여 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서경석의 사례가 있는데, 물론 서경석은 가입교 기간에 중도 포기를 했으니 입학이라고 하기도 좀 뭐한 면이 있긴 하다 다만 그가 장교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그의 능력을 눈여겨 본 정보사에서 스카웃하여 특수요원이 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어쨌든 상기의 이유로 군 시절 신분은 장교가 아닌 부사관이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해당 스샷 보기. 정보사 해상의 전신인 UDU 출신이란 설정은 잘못 알려진 것이고 영화 내 대사 중에서도 분명히 육군 정보부대인 AIU와 UDU가 통합되어 만들어진 정보사 특작부대 교관 출신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따라서 육사 출신이라는 설정이 오류는 아닌 셈. 육사 출신이라는 말이 꼭 장교 출신과 동의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만 유의하면 되겠다.[29]


[1] 영화 대사를 잘 들어보면 경찰이 차태식에 대한 브리핑을 할 때 UDU, AIU(HID의 후신)가 통합된 정보사 특작부대 교관 및 요원이었으며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라고 나온다. 최정예 대원인 만큼 보통 은퇴해도 어디 소속인지 1급 비밀로 부쳐지기 때문에 신원조회를 하면 군대에 있던 기간 동안 평범한 일반 군인이나 민간인이나 백수로 위장되거나 아예 신원조회를 못하게 막아버린다. 작중 경찰이 차태식의 신원 조회 때 제한이 걸렸다고 한 것이 복선이었다. [2] 과거라는 점을 부각하려는지 이때는 덥수룩한 머리 모양이 아닌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정돈된 머리 모양으로 돌아간다 [3] 빨리 그 자리에서 피하라는 경고 문자였다. 문자 내용으로는 6413이 왔는데 이는 태식의 차를 들이받은 트럭의 차량번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4] 이 장면 이후, 트럭이 정통으로 박은 조수석 차문 틈으로 엄청난 양의 피가 마치 수돗물을 튼 것 마냥 줄줄 흘러나오는 장면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5] 차태식은 2006년 해외로 2조원 어치의 위성자료 국가기밀을 유출하려던 국방부 요원의 밀수 루트 차단과 유출 정보 재탈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는데, 기밀 유출에 실패한 일당들의 보복으로 보인다. [6] 소미가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사 놓은 흰 국화를 가지고 장난을 치자 남의 물건에 손대지 말라며 매우 정색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내가 죽는 것을 눈 앞에서 본 만큼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클 수밖에 없었던 것. [7] 아무것도 모르는 소미는 친구라고 느꼈을지 몰라도 차태식은 만약 자신의 아기가 컸다면 소미 정도가 된다고 생각했기에 딸처럼 생각했던 듯. [8] 헤어드라이어의 바람 세기를 높인 상태로 효정의 허벅지에 그대로 갖다 대 지져버렸다. [9] 중간에 '던지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걸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상대방에게 느닷없이 마약을 보내놓고 경찰을 불러 마약범으로 체포하게 만드는 일종의 함정인 것. [10] 이 와중에도 자신의 질문에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대꾸하는 또치였지만, 오히려 태식이 또치의 어깨에 박혀있는 나이프를 그대로 붙잡고 비틀어 버리자 또치는 비명을 내지른다. [11] 혼자서 다수를 상대해야해서 10발이 넘게 들어가는 총을 요구했고, 콜트는 7발, 토카레프는 8발 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차태식의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다. 반대로 글록은 17발이나 들어가니 그야말로 안성맞춤. [12] 대본에는 문달서가 깎아주는 것으로 나와 있다. 게다가 문달서의 비중이 미묘하게 늘어서 태식에게 총을 건네주고 서로 악수를 나누며 "살자."라는 그 상황에는 간지 넘치는 대사를 한다. [13] 사실 심부름을 하는 아이는 이 남자애 말고도 소미도 있었다. 심지어 태식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나, 타이밍이 안 맞는 바람에 그만 놓치고 말았다. [14] 만종 형제가 오명규를 처리하기 위해 보낸 람로완이 오명규의 아지트로 찾아와 그의 조직원들을 쓸어버리자, 오명규는 람로완에게 필로폰이 든 위스키를 들이대며 만종 형제보다 돈을 더 줄테니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했으나 결국 살해당했다. [15] 태식을 보고 비웃듯이 씩 웃었지만 그게 마지막 웃음이었다. [16] 구체적인 트릭이 궁금하면 만석&종석 항목 참고. [17] 이것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터키탕 격투신이다. 17대1 카타르시스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연출. [18] 타이어가 펑크나서 도망칠 수 없게 되자 최후의 발악으로 경찰에 신고해서 빨리 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댄다.위치추적 하면 될 거 아냐 새끼야! 지하라 어렵다 [19] 14발째에 유리가 뚫렸고, 15발에 만석의 어깨를 맞혔으며, 마지막 한 발은... 사실 총이 없었어도 만석은 경찰이 오기 전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20] 이 때, 태식은 12발째의 사격 때 방탄유리가 피격당하면서 튄 파편에 오른쪽 눈가에 상처를 입는다. [21] 결혼 초에 임신 중인 아내와 "안아보자, 우리 셋이."라는 말을 한 기억이 있었는데, 아이가 부인과 함께 세상의 빛도 못 보고 떠나버리는 바람에 그런 모양. 즉 자기 가족들을 소미에게 투영시킨 것. [22] 쉽게 말해서 어차피 잃을 것도 없으니 일을 벌인 후에, 법에 의해 어떠한 처벌을 받든 말든 상관 안 하고 다 죽여버리겠다는 선언이다. 이 표현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어 뒷일 생각 안 하고 뭔가를 저지를 때 '오늘만 사는 OO' 같은 식으로 사용된다. [23] 이에 대한 만석의 대답이 또한번의 사망 플래그였는데..."뭐래 븅신이" [24] 이 말을 들은 종석의 대답도 가관인데, " 그러는 넌? 걔네들 몸값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본적 있어? 어차피 부모들도 버린 애들이잖아... 누이 좋고 매부좋은 거잖아... 안 그래?" 이후 아래의 대사로 응수한다. [25] 자기에게 무슨 일 생기면 소미를 다시 못 볼거라는 종석의 도발을 듣자 던진 대사로 간단히 말해서 소미를 죽이든 소미를 살려서 풀어주든 너네들이 뭘 해도 난 너흴 살릴 생각이 없다라는 소리다.간단히 말해서 뭘 선택하든 사망 확정이란 소리 [26] 작 중 태식이 터키탕에서 양학을 하기 전 하는 명대사. [27] 우선 작중에서 차태식이 직접 살해한 만석&종석 조직의 조직원들만 추려도 16명이나 된다. 종석의 마약 제조 아지트에서 종석의 부하 2명과 종석 등 3명 살해,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터키탕 결투신에서는 람로완이 중간에 팀킬한 조직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조직원들과 람로완을 합쳐 11명 살해, 마지막에 주차장에서 만석과 함께 도망치려는 조직원 1명과 만석 등 2명 살해, 도합 16명을 살해했다. [28] 만약 정보사 소속 장교들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임관 사실이 블라인드되었다면 당연히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만 영화 스토리 상에서 그런 정황이 묘사되지는 않았다. [29] 이는 ROTC만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ROTC 후보생이 졸업을 하고 임관을 했다면 당연히 장교로 군복무를 하겠지만 학사경고를 받거나 제 때에 졸업을 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가 생길 때는 ROTC 후보생 자격이 박탈된다. 이렇게 되면 장교가 되기는 거의 어렵고 부사관이나 병으로 무조건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