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 DuBois, 미국 드라마 Medium의 등장인물. 배우는 제이크 웨버.
영매인 알리슨 드부아의 남편. 아내를 '앨(Al)'이라고 부른다. 알리슨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조는 벌써 대학생이었던걸 보면 나이 차이는 좀 나는듯.
아내의 영적인 능력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사람 가운데 하나다. 그녀가 피닉스 검찰과 협력해서 일하는 것을 지지하며 그녀의 일을 위해 집안일도 분담하고 육아도 거들며 여러 모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부부 간의 금슬도 매우 좋은 편이며, 날이면 날마다 알리슨 때문에 자다가 깨어야 하는 곤란한 상황을 겪지만 모두 참아주고 있다. 알리슨이 악몽에 시달리다가 깨면 오히려 끌어안고 위로해줄 정도로 대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덕분에 디시인사이드 기타 미드 갤러리에서는 이쯤되면 인간이 아니고 성자라며 세인트 조라는 애칭까지 붙여줬다.
미국에서도 이미 그의 살신성인의 경지가 널리 퍼져서 Joe Angel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 한정으로는 발음 때문에 생겨난 "조 두부"라는 애칭도 있다.
위에 나열한 사례들로 알 수 있듯 아내를 무지 좋아한다. 알리슨의 옛 애인이 유령이 되어 나타나 알리슨의 주변을 맴돌 때에는 질투에 시달리며 영혼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세 딸들에게도 꽤 자상한 팔불출 아버지. 덕분에 이 미드를 본 많은 여성팬들이 1등 신랑감으로 꼽았다.
애초에 결혼할 때부터 알리슨이 사고를 친 바 있었다. 딸내미가 살해되는 예지몽을 꾸는 바람에 결혼식 하루 전날 결혼 못하겠다고 버팅겨서 하객들은 물론 시가(媤家) 식구들까지 물먹인 것. 결국 조에게 무릎 꿇고 싹싹 빌어서[1] 결혼은 어찌 어찌 치렀다(...)
우주공학자로 피닉스에서 단 둘뿐인 우주공학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시즌 3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해고당했었다. 시즌 4에서는 내내 신용불량자였다(…) 사실 이 모종의 사건들이 모두 알리슨 때문에 일어난 것인데도 끝끝내 아내를 원망하지 않는 대인배 기질을 보여주었다.
시즌 4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끝에(…) 꿈에서 본 어떤 것을 구체화하여 개인사업을 시도했다가 일이 이상하게 풀리면서 제대로 개인사업을 펼치게 된다. 완결에서는 자신의 설계도를 어쩔 수 없이 한화로 2억정도에 팔아서(사실 그것보다 몆백배나 값어치가 있었다. 태양전지의 효율을 극적으로 개선시킨 아이템)연명이라도 생각하려 했으나 그것을 구매한 기업의 회장이 그걸 보고 그를 고용하게된다.
이후 조울증에 시달리는 젊은 상사 키이스[2]밑에서 일하다가 비협조적인 그의 방식에 결국 마찰을 빚게 된다. 하지만 조울증이 더욱 심해짐에 따라 키이스는 조와 화해한 뒤 자진 사퇴하고... 조는 그대로 승진! 야 신난다 하지만 세인트 조는 홀로 서게 된 클리스를 걱정해준다, 역시 좋은 사람.
그동안 시달린 게 많아서 그랬는지 완결을 앞둔 7시즌에서는 예전처럼 다정하지만은 않았다. 결국 7시즌 7화에선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게 된 알리슨 때문에 마침내 그동안 쌓여온 짜증과 분노가 폭발함과 동시에 알리슨을 검사했던 미녀 의사에게 마음을 뺏기기 직전까지 갔지만, 세인트 조가 어디 가겠나... 결국 돌아왔다.
여담이지만 이쪽도 좀 놀았다(…) 둘째 딸인 브리짓 드부아에 의해서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 마약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었다. 아마 마리화나였던 듯.
여담이지만 조 드부아의 아버지는 자동차 회사를 운영하고있는데 좀 고집불통이라 전통을 자연보다 더 따지는 완고함을 보인다[3]
시즌7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회사에서 보내준 하와이 여행을 갔다가 오는 길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사망...
인 줄 알았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기억을 잃고 마피아 조직의 손에 넘겨져서 만약 알리슨이 자신들을 압박해올 경우 써먹을 미끼로 감금된다.
하지만 결국 알리슨의 예지능력과 인맥으로 조직은 괴멸되고 아내와 만난 뒤 기억을 되찾아서 감동의 재회를 하게된다.
라면 좋겠지만, 비행기 사고로 진짜 사망했다...
알리슨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자신이 보여준 환상이었던것. 사실 보여주려고 한 것은 자신이 죽은 후에도 모두 잘 살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그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알리슨이 꿈을 중간부터 바꾸기 시작했기 때문에 점점 꿈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게 됐다.
결국 꿈에서 깬 아내에게 작별을 고하고 성불한줄 알았는데, 알리슨의 수명이 다할때까지 옆에서 기다려왔다. 그 기간이 알리슨이 증손녀를 볼 기간이니 엄청난 기간인데 그걸 기다려온거다. 오오~ 세인트 조.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조를 죽여서 진정한 의미의 세인트 조, Joe Angel로 만들어 버렸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여담으로 조 드부아역의 제이크 웨버는 이 작품 외에도 새벽의 저주에서 등장한 전력이 있고, 그외에도 로앤오더 CI의 기념비적인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악역으로 나왔었다. 거기서 그가 맡은 것은 철저히 자기자신 밖에 모르는 싸이코패스 절도범인데, 범죄를 위해서 자기 여자친구마저 전혀 거리낌없이 이용해먹는 인간쓰레기로 나온다. 그가 뒤에 맡은 이 역할과 비교해보면... 블랙리스트에도 나왔다
[1]
비유가 아니고 진짜로 무릎 꿇고 빌었다
[2]
본즈에서도 왠지 비슷하게(…) 우울증에 걸린
인턴
콜린 피셔로 나온다. 게다가
아바타에 나온
놈 스펠먼의 배우이기도 하다!
[3]
성격 때문인지 늘그막에 마누라와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