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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신전생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마. 모티브는 당연히 그 제우스다. 구약 여신전생에서 첫 등장 했으며, 개구리가 된 바알을 죽인 뒤, 레토+아르테미스+아폴로 합체로 얻을 수 있다.
2. 진 여신전생 시리즈
2.1. 진 여신전생 DEEP STRANGE JOURNEY
성우는 키무라 스바루, Deep strange journey에서 도이 마사유키에 의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5번째 지역에서 알렉스에게 마무리 공격을 날리려던 순간 주인공이 와서 구해주게 된다. 전용기로 케라우노스와 아다마스의 낫을 받았는데 케라우노스는 전격 단일 특대 마법 + 피격된 상대의 방어를 2단계 낮추고 아다마스의 낫은 물리 공격 후 제우스 자신의 공격을 2단계 올린다.
일본의 옛 불량배 스타일인 양키 말투를 쓰는데, 제우스의 신화상 행적이 워낙 양아치스러운지라 팬덤에서도 납득하고 받아들였다고.
컬러링이 묘하게 가면라이더 더블 팡조커 폼을 연상시킨다.
2.2. 진·여신전생 5
DSJ에서의 모습이 그대로 계승되어 등장. 성우도 동일하다.
베텔 그리스 지부를 통솔하고 있다고 하며, 만마 회담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아브디엘이 믿는 유일신이 이미 죽었으니 베텔에 협력할 이유가 없다고 따지며 나호비노가 되어 새로운 창세를 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낸다.
이후에는 타이토구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지고천으로 통하는 열쇠를 가진 악마 중의 하나이며, 말을 걸어보면 자신의 지혜를 가진 인간이 이미 베텔에 의해 죽어서 나호비노가 되지 못한다고 한탄한다. 하지만 다시 태어날 때까지 수백 년 기다리면 그만이라 하며 주인공과 싸우게 되며, 패배 후에는 실력을 인정하며 쉽게 죽지 말라고 하며 사라진다. 이후 메인 스토리 등장은 없으며 다른 퀘스트에서 볼 수 있다.
데메테르 관련 서브 퀘스트를 완료하면 지고천에서 한 번 더 전투할 수 있다. 타이토구에서 자기 지혜인 인간이 죽어 나호비노가 되는 걸 포기했다는 건 페이크이며, 사실은 바알 계통의 우신(牛神)의 계보에 속한 신[1]으로서, 같은 우신 계보의 신인 스사노오의 지혜인 주인공으로도 나호비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누이인 데메테르를 이용, 주인공을 낚아 자신의 지혜로 삼으려 했다. 그러나 데메테르가 막판에 주인공 쪽이 더 좋은 절대신이 될 거라면서 주인공 쪽으로 전향하였고 주인공에게 패배하자 자신이 나호비노가 된다 해도 상대가 안될 거라면서 인정하고, "멋대로 죽지 말라"는 덕담(?)을 남긴 뒤 사라진다. 직후 합체가 해금되며 허물을 준다.
DLC 아르테미스 퀘스트에서도 출연한다. 하늘에서 울리는 목소리로만 나오며, 딸인 아르테미스에게 조언을 해 준다. 이 때 주인공을 특별한 악마라고 하여 치켜세우는데, 일찍부터 데메테르를 시켜 노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꽤나 재미있는 대사. 파티에 제우스를 데리고 있으면 직접 나타나며, 자기 자신마저 쓰러뜨린 상대이니 아르테미스가 실력을 키우기 부족함이 없다는 식으로 대사가 조금 바뀐다.
동료악마로서의 성능은 매우 좋다. 전용기 세 개가 있는데, 이 중 케라우노스가 관통에 힘 비례 전격 공격이라는 파격적인 성능이라 전격계 최종 딜러로 활약할 수 있다.
미나토구에 있는 다이몬과의 특수 상호 대사가 존재하는데[2], 이 이벤트를 보면 기력의 영향 2개를 얻을 수 있으니 제우스를 만들었으면 꼭 보러 가는 게 좋다.
2.3. 진·여신전생 5 Vengeance
확장판 추가 스토리인 복수의 여신 편에서는 행적이 바뀌었다. 원래 제우스전을 치르는 자리에 가면 제우스는 없고 대신 사투르누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사투르누스가 제우스 토벌 퀘스트를 준다. 사라진 제우스는 오딘을 만나면 난입해서 2:1로 주인공과 함께 싸우게 되고, 데메테르 퀘스트에서는 오리지널과 같은 행보를 보인다.성능은 오리지널보다 상향. 유니크 스킬 헤르케이오스로 인해 고유기 딜이 더욱 강력해졌으며, 데메테르를 동료 악마로 가지고 있다면 마가츠히를 소모하는 회복 스킬 '하베스트 페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여전히 전격계 최종 딜러로서의 입지가 건재하고 데메테르도 성녀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좋은 힐러인데, 거기에 추가 회복 필살기까지 붙어서 효용도가 더욱 뛰어올랐다.
본작에 추가된 악마의 뒤뜰에서 볼 수 있는 고유대사에서 자신의 아들들 중 몇 사람이 영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때 주인공에게 근육이 모자란다는 이야기를 하며 DSJ 시절 2차 창작 네타였던 헬창 이미지가 공식적으로 굳어졌다.[3]
[1]
이 우신 계보에 속한 신은
벨페고르,
몰록,
바알 등인데, 벨페고르=바알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우신이란 곧 "
농경을 기원하는
뇌신" 카테고리에 속하는 신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공통점은 어느 정도 차이는 있지만 뿔이 달리고 굽이 있는 우제목 동물을 상징으로 하며(몰록은 소, 제우스는 양), 번개를 필두로 폭풍우를 다루고 각 신화 계통의 주신급에 이르는 이들이다.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면서 언급되지 않은 신은 북유럽 신화의
토르, 인도 신화의
인드라, 불교의
제석천 등이 있다. 이 중 제석천은 한국에서는
환인, 일본에서는
우두천왕과 동일시되며, 다시 이 우두천왕은
스사노오와도 습합된다.
[2]
다이몬은
데몬의 어원이 된 단어로, 원래는 고대 그리스에서 선악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정령을 통틀어 일컫는 단어였다. 그래서인지 제우스도 다이몬을 보며 카코다이몬이냐고 묻는다.
[3]
아르테미스 역시 일본 영웅들은 다 주인공처럼 가녀린 거냐고 말하고 근육 없이 어떻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건지 물어보는 걸로 보아, 부녀가 나란히 헬창 이미지로 가는 듯하다. 거기다가 아르테미스는 아예
이피게네이아를 언급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