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2:36:03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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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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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1]
鄭在詠 | Jung Jae-Young
파일:정재영_2023.jpg
<colbgcolor=#dac8bb,#443225> 출생 1970년 11월 21일 ([age(1970-11-21)]세)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 배우자 김정은(1998년 결혼)
장남(2000년생), 차남(2004년생)
신체 180cm, 78kg, O형
종교 무종교
학력 한영고등학교 (졸업)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 전문학사)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2기갑여단 병장 만기전역[2]
데뷔 1995년 연극 '허탕'
소속 아우터유니버스

1. 개요2. 활동3. 평가4. 출연 작품
4.1. 영화4.2. 연극4.3. 드라마4.4. 뮤직비디오4.5. 광고
5. 수상6.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정재영1.gif

대한민국 배우. 연극계에서 기반을 다진 후 영화계로 들어서 주연급으로 자리 잡은 배우다.

2. 활동

고등학생 때부터 연극을 하며 전국 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을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지만 원래 꿈은 방송 PD였다. PD가 되려면 연극영화과 가서 연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친구 말에 얼떨결에 연극반에 들어갔다가 진로가 결정됐다고 한다.

서울예전 연극과의 전설적인 90학번 멤버 중 한 명이다. 신동엽, 황정민, 류승룡, 안재욱, 임원희, 이철민, 김현철 등이 동기.

고등학생 시절 정재영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던 장진은 그가 서울예대에 입학하자 자신의 동아리인 '만남의 시도'에 들어올 것을 권유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허탕’, ‘택시 드리벌’, ‘박수칠 때 떠나라’, ‘서툰 사람들’, ‘웰컴 투 동막골’ 등 90년대 장진이 히트시킨 연극 무대에는 정재영이 늘 함께였다.

대학 졸업 후인 1996년 박봉곤 가출사건의 단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영화계에도 뛰어들었다. 작은 역할들을 전전하다가 2000년부터 지금의 예명 ‘정재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대중적으로 정재영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장진의 2001년 작품 킬러들의 수다. 정재영이 주조연급 롤을 처음 맡은 영화로, 이때 정재영을 캐스팅하기 위해 장진이 제작사 사무실에 드러누운 것은 유명한 일화.[3]

이후 한국 최초 천만 영화인 실미도에서 설경구와 더불어 명연기를 보여주었다. 조장인 한상필 역을 맡으면서 무섭고도 다정한 역할을 매우 잘 소화해냈으며 영화의 흥행 대박으로 정재영이라는 배우가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되는 계기였다.[4]

2004년 아는 여자를 통해 마침내 주조연급에서 주연배우로 발돋움했다. 장진이 몇몇 남자 배우들에게 시나리오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뒤,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정재영에게 시나리오를 건넸고 16시간 만에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처음에는 장진마저도 반신반의한 캐스팅이었지만 정재영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에 능청스러운 코미디를 제대로 소화했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 수 있는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라는 임팩트를 남겼다. 이때부터 장진 사단의 대표주자라는 인식도 생겨났다.

그후로도 웰컴 투 동막골, 거룩한 계보, 바르게 살자, 강철중: 공공의 적 1-1 등 장진이 연출했거나 각본/제작으로 참여한 작품들에 꾸준히 출연했고 나쁘지 않은 흥행 성적도 거두며 충무로의 실력파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에는 이끼의 이장 천용덕 역을 맡았는데, 캐스팅이 발표된 날 원작 웹툰 팬들 사이에서 대파란이 일어날 정도였다.[5] 그러나 분장의 힘과 함께 기대 이상의 호연을 펼쳤고 이 영화로 부일영화상,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게 된다.[6]

2013년에는 우리 선희에 출연하며 홍상수 감독과도 인연을 맺게 된다. 영화 속 이선균, 예지원과 함께 한 술자리 롱테이크 신은 이 작품의 명장면. 김현석 감독의 열한시에서는 카이스트 출신의 과학자를 연기했는데, 정재영이 맡은 역대 캐릭터들 중 최고학력자였다.

2015년 7월 정도전을 썼던 정현민 작가의 정치 드라마 어셈블리 국회의원 진상필 역으로 출연하며 데뷔 20년 만에 최초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 일부러 드라마를 안 했던 게 아니라 아예 캐스팅 제안 자체가 처음이었다고. 연기력은 평소에 하던 캐릭터들 재활용이라는 지적들을 제외하면 말이 필요없는 호평이었지만 시청률은 저조한 편이었다.

같은 해 8월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제68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1월에는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9회 아·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3회 히혼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에는 MBC 월화 드라마 검법남녀에서 법의관 백범 역을 연기해 호평을 얻었으며[7] MBC 연기대상에서 월화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 상반기에 검법남녀 시즌2로도 마찬가지의 호평을 받았다.

2021년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주인공 최반석 역으로 출연했다.

3. 평가

잘생긴 외모[8][9]와 훌륭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 여러 영화들을 히트시킨 바 있다. 순박한 역할부터 카리스마있는 악역까지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으며 다양한 장르도 소화 가능. 장진 감독의 페르소나로도 유명하다. 강우석 감독의 페르소나기도 하다.

대중들이 느끼는 이미지와 사생활의 이미지가 매우 다른 배우라고 한다. 외모와 영화에서 맡아온 역할[10]들의 터프한 느낌들과는 다르게 실제 인간성이 매우 부드럽고 따뜻하다는 평가가 영화계 내에서 꽤 많은 배우다. 과거 배우 정경순이 진행하던 채널CGV 영화 관련 토크 프로그램에 배우 강신일이 출연한 적이 있는데, 정경순이 그에게 "영화계에서 본 가장 인간성 좋은 배우가 누구냐?"고 묻자 강신일은 전혀 고민하지 않고 '정재영'이라고 바로 대답한 적이 있다.[11] 스태프들과 단역배우들에게도 그냥 동네 형처럼 거리낌없이 친근하게 배려하는 따뜻하고 착한 배우라고 한다. 모 영화 출연 당시에 겨울 내내 야외 촬영을 자주 하던 상황이었는데, 추위로 고생하는 스태프들 전원에게 자기 개인돈으로 두꺼운 단체패딩을[12] 맞춰서 선물해 줄 정도로 인간미가 있다고 한다.

4. 출연 작품

4.1. 영화

{{{#!wiki style="margin: 0px -11px; color: #000"
{{{#000,#e5e5e5 {{{#!folding Filmography
{{{#!wiki style="margin-bottom: -11px"
<tablebgcolor=#fff,#191919>
[[킬러들의 수다|
킬러들의 수다
]]
주연
2001. 10. 12
장진 감독 / 재영 역
[[피도 눈물도 없이|
피도 눈물도 없이
]]
조연
2002. 3. 1
류승완 감독 / 독불이 역
[[실미도(영화)|
실미도
]]
주연
2003. 12. 24
강우석 감독 / 한상필 역
[[아는 여자|
아는 여자
]]
주연
2004. 6. 25
장진 감독 / 동치성 역
[[웰컴 투 동막골|
웰컴 투 동막골
]]
주연
2005. 8. 4
박배종 감독 / 리수화 역
[[나의 결혼원정기|
나의 결혼원정기
]]
주연
2005. 11. 23
황병국 감독 / 만택 역
[[마이 캡틴 김대출|
마이 캡틴 김대출
]]
주연
2006. 10. 19
송창수 감독 / 김대출 역
[[거룩한 계보|
거룩한 계보
]]
주연
2006. 10. 19
장진 감독 / 동치성 역
[[바르게 살자|
바르게 살자
]]
주연
2007. 10. 18
라희찬 감독 / 정도만 역
[[강철중: 공공의 적 1-1|
강철중: 공공의 적 1-1
]]
주연
2008. 6. 19
강우석 감독 / 이원술 역
[[신기전(영화)|
신기전
]]
주연
2008. 9. 4
김유진 감독 / 설주 역
[[김씨 표류기|
김씨 표류기
]]
주연
2009. 5. 14
이해준 감독 / 김성근 역
[[이끼(영화)|
이끼
]]
주연
2010. 7. 14
강우석 감독 / 천용덕 역
[[글러브(영화)|
글러브
]]
주연
2011. 1. 20
강우석 감독 / 김상남 역
[[카운트다운#s-3|
카운트다운
]]
주연
2011. 9. 29
허종호 감독 / 태건호 역
[[내가 살인범이다|
내가 살인범이다
]]
주연
2012. 11. 8
정병길 감독 / 최형구 역
[[우리 선희|
우리 선희
]]
주연
2013. 9. 12
홍상수 감독 / 재학 역
[[열한시|
열한시
]]
주연
2013. 11. 28
김현석 감독 / 우석 역
[[플랜맨|
플랜맨
]]
주연
2014. 1. 9
성시흡 감독 / 한정석 역
[[방황하는 칼날(영화)|
방황하는 칼날
]]
주연
2014. 4. 10
이정호 감독 / 이상현 역
[[역린(영화)|
역린
]]
주연
2014. 4. 30
이재규 감독 / 상책 역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
주연
2015. 9. 24
홍상수 감독 / 함춘수 역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
주연
2015. 11. 25
정기훈 감독 / 하재관 역
[[밤의 해변에서 혼자|
밤의 해변에서 혼자
]]
조연
2017. 3. 23
홍상수 감독 / 명수 역
[[기묘한 가족|
기묘한 가족
]]
주연
2019. 2. 13
이민재 감독 / 박준걸 역
[[카터(영화)|
카터
]]
조연
2022. 8. 5
정병길 감독 / 정병호 박사 역
[[노량: 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
]]
주연
2023. 12. 20
김한민 감독 / 진린 역
}}}}}}}}}}}} ||
<rowcolor=#000,#e5e5e5> 개봉 연도 제목 배역 비고
1990년 꼴찌부터 일등까지 우리반을 찾습니다 학생
1996년 박봉곤 가출사건 불량배
1997년 초록물고기 캬바레 손님
산부인과 박장근
1998년 기막힌 사내들 낯익은 기사
조용한 가족 제비[13]
1999년 간첩 리철진 잔머리 택시강도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성빈 형 우정출연
극단적 하루 킬러 매니저
공포 택시 논스탑
2001년 킬러들의 수다 재영
2002년 피도 눈물도 없이 독불이
복수는 나의 것 전처 남편 [14]
묻지마 패밀리 애인 불지르려는 사내, 고교생1
2003년 실미도 한상필 - 684부대 제1조장
2004년 아는 여자 동치성
귀여워 뭐시기
2005년 웰컴 투 동막골 북한 인민군 장교 리수화
박수칠 때 떠나라 꾸러기 특별출연
나의 결혼원정기 만택
2006년 마이 캡틴 김대출 문화재 전문 도굴꾼 대출
거룩한 계보 동치성
2007년 아들 아빠 기러기 목소리 특별출연
바르게 살자 정도만
2008년 강철중: 공공의 적 1-1 이원술
신기전 설주
2009년 김씨 표류기 김성근(金誠勤)
2010년 이끼 이장 천용덕
퀴즈왕 도복 사내
2011년 글러브 김상남
카운트다운 태건호
2012년 존재의 심연 정재영 [15]
내가 살인범이다 최형구
2013년 우리 선희 재학
열한시 우석
2014년 플랜맨 한정석
방황하는 칼날 이상현
역린 상책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함춘수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하재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명수
2019년 기묘한 가족 박준걸
2022년 카터 정병호 박사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파일:넷플릭스 로고 화이트.svg
2023년 노량: 죽음의 바다 진린
2024년 리볼버 민기헌 특별출연

4.2. 연극

<rowcolor=#000,#e5e5e5> 상연 연도 제목 배역 비고
1995년 허탕 유달수
1998년 매직타임 정지현 [16]
1999년 허탕 장덕배
라이어 트로우튼 형사
2000년 박수칠 때 떠나라 정하연
2002년 웰컴 투 동막골 작가
2004년 택시드리벌 장덕배

4.3. 드라마

<rowcolor=#000,#e5e5e5> 방영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비고
2015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파일:KBS 2TV 로고(1984-2018) 화이트.svg 어셈블리 진상필
2017년 파일:OCN 로고(2001-2020).svg 파일:OCN 로고(2001-2020) 화이트.svg 듀얼 장득천
2018년 파일:MBC 로고.svg 파일:MBC 로고 화이트.svg 검법남녀 백범
2019년 검법남녀 시즌2
2021년 미치지 않고서야 최반석

4.4. 뮤직비디오

<rowcolor=#000,#e5e5e5> 발표 연도 아티스트 곡명
2002년 드래곤플라이 사진
아프고 아픈 이름
이수영[17] 라라라

4.5. 광고

  • 2021년 카르마M
  • 2018년 국가정보원 국민번호111 (공익광고)
  • 2014년 시리즈 2014fw (지면광고)
  • 2012년 CGV 무비꼴라쥬
  • 2012년 SM5 (프로모션)
  • 2010년 핫초코 미떼
  • 2010년 굿다운로드 (홍보대사)
  • 2001년 맥도날드 골키퍼편

5. 수상

<rowcolor=#000,#e5e5e5>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2004년 제25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실미도
제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아는 여자
2005년 제8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남자연기자상 웰컴 투 동막골
2008년 제5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배우상 바르게 살자
2009년 제32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김씨 표류기
2010년 제19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이끼
제31회 청룡영화상
제1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대상
제11회 대한민국연예문화상 영화배우부문 남자대상
제11회 대한민국영상대전 영화배우부문 포토제닉상
2015년 제68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제53회 히혼국제영화제
2016년 제3회 들꽃영화상
2018년 MBC 연기대상 월화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검법남녀

6. 기타

  • 밈이 상당히 많은 배우다. 위의 택배 짤 뿐 아니라 일명 "집에서 비호감" 짤의 주인공이다. 웹툰 원작 영화 이끼에서 대머리 이장 천용덕 역을 위해 삭발을 했었는데 그 때의 소감을 저리 덤덤하게 말해서인지 소소하게 화제가 됐었다. 당시 아들이 대머리라고 워낙 놀려서 상처받았다고 한다.
    파일:정재영 집에서 이슈 짤.png
  • 서울예전 연극동아리 "만남의 시도"의 멤버였다. 회장이었던 김현철이 정재영과 황정민에게 연기지도를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
  • 국방홍보원이 제작한 병영 영화에서 말 안 듣고 개념 없는 후임병을 관리하는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 때 그의 병장 선임으로 이휘재가 출연했다.
  • 상병 시절 체력 단련을 하다 이마에 역기가 떨어져 두개골이 골절된 적 있으며 병장 때는 5~6cm나 되는 대바늘이 발에 통째로 박히는 등 순탄치 않은 군생활을 했다고 한다.
  • 작중에서 언제나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머리도 제멋대로 길러 추레한 이미지로 많이 나오지만 50대 나이에 피부가 별다른 잡티도 없고 굉장히 밝은 편이다.


[1] 본명은 정지현이었으나 개명하여 지금은 본명도 정재영이다. '재영'이라는 이름은 장모가 지어 주신 것이라고 한다. [2] # [3] 당시 다른 배우들의 이름값에 비하면 정재영은 무명에 가까웠기에 제작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반대할 캐스팅이었다. [4] 이 시기 그에게 붙은 수식어는 '무색무취, 대한민국 영화계에 떠오르는 다크호스'. [5] 원작의 천용덕은 작품의 현재 시점 기준 70대 대머리 노인이었던 데다 키도 매우 작았다. 헌데 정재영은 당시 40세도 안되었고 체구도 큰 편이었으니 당연히 원작과 괴리감이 심해보일 수밖에 없었다. [6] 서울 출신임에도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현지인에 준할만큼 완벽히 소화했다. [7] 차갑고 까칠한 백범의 성격을 제대로 소화해내고 있다. [8] 20대 후반에 재연 배우를 잠깐 한 적이 있는데 '이야기 속으로'라는 프로그램에서 잘생긴 남자 역할도 한 적이 있다. 여자가 일방적으로 쫓아다니자 계속 거부하다 못해 지쳐서 어쩔 수 없이 결혼한 역할. [9] 실제로 봤더니 잘생겼다는 증언을 어렵지 않게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동년배 꽃미남 연예인들처럼 외모만 엄청나게 부각될 정도로 과하게 잘생기지 않았으면서도 미남이다. 즉 잘생긴 설정이라면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의 외모이면서도 다른 컨셉으로 가도 이 부분들이 외모에 묻히지 않을 정도로, 어찌보면 배우로선 가장 적절한 정도로 잘생겼다. 흔히 말하는 일반인 기준으로 잘생긴 외모. 후술하는대로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것도 이와 관련있다. [10] 조폭 등 악역도 적지 않게 했지만, 악역이 아닌 경우에도 거친 삶을 사는 역할들이 많았다. 물론 순박한 역할들도 했지만, 순한 사람치고는 여전히 거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 투성이인 역할들 위주였다. 순한 사람이라 억울하게 당하고 화내는 장면이 많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거친 쪽이 많았음을 부정할 수 없다. 악역 대표작은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의 조폭 두목인데 여자도 심하게 폭행하는 악질 조폭 역할이었다. [11] 그러나 정경순은 그 후 설경구에 대한 질문을 위주로 했다. 아마 당시 강신일이 공공의 적 시리즈 중 한편에 출연한 직후라서 그에 대한 진행 내용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고, 그렇기에 그 대답의 주인공이 그 영화 주인공인 설경구이기를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당시 바로 찍은 영화가 아닌 과거 영화에서 만났을 뿐인 정재영을 강신일이 뚜렷하게 기억했다는 것만 봐도 정재영의 인간성에 대한 생각이 확고한 것을 볼 수 있다. [12] 단체 패딩이라서 영화제목이 옷에 써 있었다. 당시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도 그 모습이 방송되었다. 여러 스태프들이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는데 정재영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자리를 슬쩍 피했다. [13] 스텝롤에는 개명을 하기 전 이름인 '정지현'으로 나온다. [14] 대사가 단 한 마디밖에 없다. 아직 유명세를 타기 전 작품인 것이 이유인 듯. [15] 평론가 김영진의 첫 단편영화이다. 정재영은 배우 정재영으로 나온다. [16] 햄릿의 레어티즈 역할. 극 중 배우들 모두 본명을 사용했다. [17] 두 곡 모두 본인의 모교인 한영고등학교에서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