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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매치
Jeonseol Match |
|
전북 현대 모터스 | FC 서울 |
종합 전적 (2024년 9월 1일 기준) |
|||
전북 현대 모터스 | 무승부 | FC 서울 | |
45 | 30 | 36 | |
89전 37승 24무 28패 | <colbgcolor=#f6f6f6,#1F2023> K리그1 | 89전 28승 24무 37패 | |
15전 4승 5무 6패 | 리그컵 | 15전 6승 5무 4패 | |
1전 0승 0무 1패 | 슈퍼컵 | 1전 1승 0무 0패 | |
4전 3승 1무 0패 | 코리아컵 | 4전 0승 1무 3패 | |
2전 1승 0무 1패 | ACLE | 2전 1승 0무 1패 |
최근 5경기 전적 | |||
일시 | 장소 | 결과 | 대회 |
2023년 7월 8일 | 전주월드컵경기장 | 전북 2 - 1 서울 | K리그1 |
2023년 10월 8일 | 서울월드컵경기장 | 서울 0 - 2 전북 | K리그1 |
2024년 4월 20일 | 서울월드컵경기장 | 서울 2 - 3 전북 | K리그1 |
2024년 6월 29일 | 전주월드컵경기장 | 전북 1 - 5 서울 | K리그1 |
2024년 9월 1일 | 전주월드컵경기장 | 전북 0 - 0 서울 | K리그1 |
1. 개요
|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 3명[1]의 압박을 FC 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빠져나오는 모습이다. |
FC 서울의 연고지 서울특별시와 전북 현대의 홈경기장이 있는 전주시는 지리적인 거리가 상당히 먼데도 불구하고, 두 팀 팬 간의 골은 깊고 그 역사도 실시간으로 쌓여가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들의 맞대결은 FC 서울, 수원 삼성, 전북 현대, 이렇게 K리그 팬 규모가 큰 3팀[2] 간의 물고 물리는 라이벌 매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타 구단 팬들은 이 매치를 두고 매패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성적에 있어서는 2000년대 후반에 전북 현대가 모기업의 지원을 받아 중하위권 팀에서 우승권 경쟁팀으로 탈바꿈했고,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항상 두 팀이 리그 우승을 양분했다.[3]
성적을 떠나서 2010년 이후 여러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두 팀 팬 간의 감정은 더욱 악화되었고, 2016년 전북 현대 모터스 심판매수 사건을 기점으로 두 팀 간의 갈등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2. 역사
2.1. 2010년대
2010년 3월 14일 티아라를 초청한 서울의 홈경기 때 티아라의 복장이 하필 녹색도 아닌 형광녹색으로, 전북 현대의 유니폼 색이었기 때문에 서울 팬들은 모두 데꿀멍한 표정과 더불어서 야유를 보냈고, 그 상황을 보던 전북 팬들은 반대로 모두 환호를 보냈다. 물론 상황을 모르던 티아라는 원정 팬들인 전북 팬들에게 인사를 보내며 퇴장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시작돼버린 라이벌리. 결국 티아라의 저주 탓인지 서울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심우연이 골을 넣고 권총자살 세레머니를 하며 서울 팬의 속을 긁었고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우스갯소리로 ' 러비 더비', '티아라 더비'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후 소속사는 사과문을 게재했고,[4] 이로써 티아라는 본의 아니게 전북의 여신(?)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약 1년 후에는 전북이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티아라에게 유니폼까지 직접 보내주며 초대가수로 부르기에 이른다! 러비 더비 사건을 정리한 글2011년에는 전북 서포터즈들이 원정석이 아닌 E석에 입장하여 서포팅한 사건과 전주로 원정을 온 서울팬들을 위협한 사건 등 여러 사건이 있었다.
선수단의 관계에 있어서도 갈등이 있었다. 김승용, 심우연 <> 하대성, 이현승 트레이드를 한 후 심우연[5]과 하대성이 전북과 서울에서 비로소 전성기를 맞았고, 국대로 간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과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 박태하 코치 사이에 국대 차출 갈등 등으로 갈등이 심화되며 라이벌 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은 7연속 무패 행진을 하며 압도하고 있다가, 2013 시즌 어린이날 매치 때 전북이 홈에서 무승을 끊어냈다. 이후에는 전북이 서울을 주로 이기는 상황이 되어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서울이 전북을 상대로 언더독인 처지가 되었다.
다만 티아라의 이미지가 안 좋아졌었기 때문에[6] "티아라 더비"라는 명칭은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다만 서울과 전북 사이의 경쟁 심리가 급격하게 가열되어 새로운 대결 구도가 자리잡기 시작한 건 맞다. 넬루 빙가다 감독이 물러나고 최용수 감독이 취임한 지금도 양 팀은 서로 경쟁 의식을 내비치며 이슈를 꽤 많이 만들었다. 2015년 전북에선 "전북은 그린라이트, 서울은 레드라이트"라는 문구로 양 팀 간 대결을 지칭했다.
2016년 개막전부턴 언론과 해설위원들이 "전북-서울", "서울-전북"을 줄여 " 전설", " 썰전"이란 명칭을 붙였다. '전설전' 혹은 '전설매치'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서울의 연고 이전으로 인해 생긴 북패라는 별명과 전북의 2016년 심판 매수 사건으로 인해 생긴 매북이라는 별명을 따서 매북패 더비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더비의 하이라이트 매치는 스플릿 라운드의 최종전이 챔피언 결정전이 되어버린 2016 시즌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전북 홈경기였다. 해당 시즌 서울은 전북에게 정규 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38라운드 최종전도 볼 것도 없이 전북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전북이 징계로 인해 승점이 삭감되면서 이제 전북은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우승을 차지하지만, 반대로 만약 서울이 승리한다면 시즌 첫 승리와 함께 역전 우승을 거둘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생겨버렸다. 그리고 대망의 최종전, 정규 라운드 동안 전북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서울이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전북 상대 시즌 첫 승과 함께 역전 우승을 동시에 기록하는 드라마를 써내며 전북에게 비수를 꽂았다.
2017년, 전북이 2승 1무 1패를 거두며 상대전적에서 서울을 점차 따라잡기 시작했다. 서울은 2017년 7월 2일 홈경기( #)를 마지막으로 긴 기간 동안 전북에게 승리하지 못했다.
2018년 이후 전북이 서울을 상대로 계속해서 이기거나 비기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그 사이에 2019년 종료 후 상대전적이 동률이 됐다.
2.2. 2020년대
계속된 서울의 전북전 부진으로 인해 2020년 이후로는 상대전적으로 전북이 우세하기 시작했다.2.2.1. 2022년
2022시즌 K리그1이 종료된 후, 2022년 FA컵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다.1차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이 기성용과 조영욱의 골로 2:0으로 앞서갔으나 전북이 바로우의 골과 조규성의 PK 골로 따라잡으며 양 팀이 2:2로 비겼다.
2차전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북이 바로우와 조규성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고 서울이 박동진의 골로 2:1까지 추격했으나 전북이 조규성의 쐐기골로 3:1로 승리하며 전북이 FA컵 우승을 했다. 이와는 별개로 이 경기 당일은 김남춘의 기일이였는데, 이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 팬들은 김남춘의 임시 결번인 4번을 기념하며 전반전 4분에 박수를 쳤고, 전북 팬들도 이에 동참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2.2.2. 2023년
2023년 전북과 서울은 11, 21, 33라운드에서 만난다. 공교롭게도 정규 라운드 마지막 상대로 양 팀이 맞붙게 되었다. 첫 경기는 2년 연속으로 어린이날에 맞붙으며, 올해 경기는 KBS 2TV에서 지상파 중계를 한다.5월 5일 벌어진 첫 경기는 양 팀이 1:1로 비겼다.
7월 8일 벌어진 경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2:1로 승리하였다. 아예 전광판에서 전북이 서울 상대로 21경기 무패라고 자랑할 정도이다.[7]
10월 8일, 정규 라운드 최종전인 33R에서 두 팀이 서울의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승리한 팀은 자력으로 파이널 A를 확정지을 수 있는지라 치열한 결전이 예상된다. 만약 서울이 승리한다면 무려 6년만에 그것도 2290일[8]만에 승리를 장식하게 된다.
그러나 서울은 나상호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불운을 시작으로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나온 전북의 한교원과 구스타보한테 실점해 결국 2:0으로 패배하였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북과 순위가 바뀌면서 파이널 B로 떨어졌다. 그와 동시에 두 팀의 파이널 스플릿이 갈리면서 이 경기가 2023 시즌 마지막 전설매치가 되었다. 그리고 전북은 한 번도 파이널 B로 떨어지지 않은 유일한 팀이라는 자존심을 지켰다.
2.2.3. 2024년
2024시즌 첫번째 전설매치는 4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의 골키퍼 최철원이 어이없는 터치실수로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으나, 11분과 31분에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골을 몰아쳐 서울이 앞서나갔다. 그러나 37분 즈음에 이영재가 동점골을, 50분에 전병관이 바이시클킥으로 역전골을 집어넣으며 서울은 또 다시 전북에게 승점 3점을 헌납하고 말았다.그리고 전북 감독이 김두현으로 교체된 뒤 치러진 6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K리그1 경기에서는 서울이 5골을 넣으면서 5:1로 대승, 무려 2555일 만에 승리하며 지긋지긋했던 징크스를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반면 계속 부진하면서도 서울만은 어찌어찌 이기던 전북은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20라운드 전북 vs 서울 문서 참조.
9월 1일 열린 경기에서는 양 팀이 0:0으로 비기며 전북의 스플릿 체제 도입 후 첫 파이널 B 진출이 확정됐고, 서울은 작년의 복수에 성공했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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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왼쪽부터
이수빈,
이영재,
안현범
[2]
타 구단 팬들은 이 셋을 묶어서
개매패라고 부른다.
[3]
이후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서울이 부진한 사이에 전북은 리그 우승을 독주했고, 그 기간 동안 전북이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항상 우위에 있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우승 경쟁으로서의 라이벌 관계는 희미해졌지만, 성적과 별개로 증오 관계는 여전하다.
[4]
소속사에 따르면
SBS 인기가요 촬영 후 빡빡한 스케줄로 인하여 미처 복장을 갈아입지 못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5]
스트라이커였으며, 이적한 후 서울전에서 골을 넣고 인터뷰에서 "서울에서의 나는 죽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정작 포텐은 센터백으로 포지션 체인지하고 터졌지만...
[6]
문서를 참고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겠지만, 현재는 이전에 비해 이미지를 크게 회복한 상태이다. 또한 해당 사건은 오히려
류화영이 가해자고, 반대로 기존의 티아라 멤버들은 피해자다.
[7]
리그 19경기 + FA컵 결승 2경기 무패이다.
[8]
서울은 전북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승을 거둔 날은 2017년 7월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