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중 일부)
1. 개요
KOF의 패러디로 제목은 당시 나온 영화 킬러들의 수다가 어원이다. 작가(?)는 티피[1] 배틀페이지에 연재 당시에는 전위예술가 KMM(굄)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었다(이후 굄므파탈로 닉네임을 바꿨다). 베이스는 대털과 럭키짱이며, 주로 02~03의 개캐 및 강캐가 전국구 개캐의 자리를 두고 싸우는 이야기이다. 마냥 개캐 및 강캐만 나오진 않고 중약캐들은 엑스트라로 나온다.
2. 등장인물
| 대털 | 전국구 개캐들의 수다 |
| 교강용 | 비행소녀 마린[2] |
| 개나리 | 비적 도우론[3] |
| 테리우스 | 아싸비야 악퇴나[4] |
| 황산[5] | 복수혈아 갓토 |
| 고상수 | K-9999 사구 |
| 쓰레빠 | 복근王자 쉔우 |
| 김고촌 | 대문오랑 다이몬 고로 |
| 목포 살사 주형기 | 선원살곤 삐리칸 |
| 여수 독고 | 히트앤런 최변괴 |
| 인천 결호 | 애삼 고립손[6] |
3. 탐구
작품이 제작된 시점이 KOF 2003이 발매되었던 시기인 만큼, 03과 그 전 시리즈인 02의 강캐~개캐들이 주로 등장한다. 말 그대로 KOF 시리즈의 개캐들의 이야기인 만큼,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02~03에서 한가닥 했던 캐릭터들이 대부분이다. 핵심 인물들만 봐도 03의 최강캐이자 KOF 역사상 최강캐 논쟁에도 자주 끼는 최종보스 도우론이야 말할것도 없고, 다이몬 고로는 03에서 격투게임을 퀴즈 게임으로 둔갑시켜버린 바 있으며, 김가불, 최변괴, 악퇴나, 삐리칸은 명실 상부한 02 대회의 최고 메타픽이다. 애삼 고립손과 마린 역시 03에서는 잡기 캐릭터들의 천국이었지만 비잡기 캐릭터 중에서는 최강이었다. 의외로 킹오브 시리즈에서 사기캐였던 적이 매우 많아서 SNK의 대표적인 편애캐라 불리우는 야가미 이오리는 1화에서 잠깐 얼굴만 비추는
대털의 장면에 KOF팬이라면 웃을 수 있는 대사에 캐릭터 선정을 일부러 어긋나게 하기도 하며[7] 싸움의 승패를 KOF 식으로 풀이하는 것도 재밌다. 전투 시작 전엔 캐릭터들의 얼굴과 체력 게이지, 기게이지를 보여주기도 하며, 전투 시엔 당연히 KOF 시리즈의 기본기 및 기술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원작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죽는 상황을 격투게임의 K.O로 표현했다. 삐리칸이 초반에 분전하다 K.O를 당했음에도 후반에 재출연을 하는걸 봐선 대부분 리타이어 내지 체포 수준에서 끝나는듯 하며, 02~03의 소재만 쓰지 않고 00의 시스템(아머 모드)을 소재로 쓰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외에도 도우론이 전국의 오락실의 동전을 털어(...) 막대한 수입을 얻고, 주역급 인물들이 엑스트라 들을 해치울 때마다 배경맨(...)이라고 모욕하며, 경찰인 클락이 듀오론 휘하의 비적 조직원에게 쌀배달 고문(...)을 하거나,히트앤런 최변괴에게 의뢰를 주는 브로커인 이진주가 비적에게 KOF 2004 출전권으로 매수(...)당하는 등 KOF 패러디물로서 KOF에 관련된 유머가 잔뜩 있어서 KOF 유저들 입장에서 배꼽잡게 해준다.
또한 KOF 관련 드립 뿐만 아니라, 최변괴가 미스터 빅을 암살하기 위해 병원에 쳐들어가서 빅의 부하들에게 새 살 솔솔 나는 마데카솔 가진 놈만 덤비시얀스!(...)라고 경고하는 등 제작자가 기본적인 유머 센스가 상당하다.
대털에 대해 모르는 KOF 유저들의 시점에서는 도우론이 다른 개캐들과 싸울 때 부하들을 먼저 다수 보내는 등 치사한 방법을 쓰고, 삐리칸을 상대로 이기긴 했으나 초반엔 상당히 고전한데다 심지어는 최변괴를 상대로 패배 직전까지 몰리는 등 최종보스이자 최강 개캐로서의 품격에 어울리지 않는 망신스런 모습을 보여서 의아해하는 경우도 꽤 많다. 사실 이건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여기서 도우론 역을 맡은 원작의 개나리는 최종보스임에도 세계관 최강자가 아니기 때문이다.[8] 물론 개나리는 한국 조폭 계를 모두 접수하고 정복한 초거물로서 엑스트라 쯤은 가볍게 발라버리는 실력을 지녔지만, 대신 작품 내에 등장하는 또 다른 네임드 조폭 및 싸움꾼들보다는 확실히 한수 아래이다. 개나리가 순수 자신의 실력으로 이긴 건 인천 결호(여기선 애삼 고립손 + 뷁니마루 1인 2역) 한명 뿐이며, 나머지 네임드들은 부하들을 동원하는 등 비겁한 수로 제거하며 조폭계의 정점에 올라가며 비겁한 조폭의 세계를 상징하는 인물로서 묘사된다. 심지어 도우론은 개나리보다 무력적인 면에서 버프를 더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도우론은 삐리칸을 순수 자신의 실력으로 승리하지만, 개나리는 삐리칸의 원래 캐릭터인 주형기에게 순수 무력으로는 완패한다. 그러고는 부하를 시켜 총으로 죽이게 하는 비겁한 술수로 제거한다.
KOF 시리즈 캐릭터 외에도, '그 세력'의 앞잡이로서 ' KOF 시리즈와는 비교도 안되는 최강의 전투술[9]을 구사하는 야쿠자'로 등장하는 미토 안지와 치프 자너프, 병원을 운영하는 파우스트[10], 포장마차 주인으로 나오는 가일, 대문오랑의 회상에서 ' 어퍼만 쓰면서 싸우는 녀석'이라 언급되는 카자마 진[11]', '가불의 발도술을 쓰는 녀석'이라 언급되는 죠니등 타 게임의 캐릭터들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태권전설 김가불은 언급만 되다가[12] 최후반에 등장한터라 별 다른 캐릭터 선정 없이 KOF 2001의 승리 일러스트로 한 컷만 나왔지만 천하의 도우론을 상대로 협력해서 싸우던 개캐들도 가불과 마주하자 기겁하고 도주하는걸 봐선 세계관 최강자인듯 하다.
4. 기타
총 1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현재 배틀페이지 내에서는 그림들이 죄다 링크가 짤려있으며 작가 본인도 이미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었다. 다행히 몇 사람들이 백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마저도 이글루스에 백업된 것은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로 유실되었고,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쪽에서 볼 수 있다.
[1]
과거 이글루스에서 나타라 시바 혹은 나타라 시밤, 앙고라 시밤 등의 닉으로 활동한 그 사람 맞다.
[2]
덕분에 모습은 남자이지만 대사는 여고생인 괴리가 생겼다.
[3]
이름의 유래는
권황의 DOULON. 초기 4화까지는 원작대로 '듀오론'이었다가 5화부터는 듀오론을 그대로 쓰면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도우론'으로 변경된다.
[4]
이쪽 역시 마찬가지로 모습은 남자이지만 대사는 여고생 같이 친다.
[5]
좀더 젊은 시절엔 럭키짱의
풍호
[6]
아테나의 회상에서
뷁니마루 역할로 1인 2역을 하였다. 원래 그 부분은 형무소에서 다시 만난 테리우스와 결호였다.
[7]
최번개가 거구가 된다거나 이를 이용해 "한국팀의 몸짱" 이라는 식으로 왜곡 개그를 한다.
[8]
대털에서 작가인 김성모가 공인한 세계관 최강자는 전국구 개캐들의 수다에서는 최변괴 역할인 여수 독고이다. 도우론이 최변괴한테 별다른 반격도 못하고 패배 직전까지 몰린 건 이런 이유 때문.
[9]
예시로 등장하는 게 '10M짜리
서전트 점프'와 '근성있는 로망 캔슬'이다.
[10]
여기서는 도우론이나 비행소녀 마린을 치료하는
의사양반으로 등장한다.
[11]
정황상 최고 사기시절이던 태그 1 시점으로 추정.
[12]
변괴가 가불이 곽시에게 털렸을 때를 언급하며 질 바엔 차라리 얍삽이를 마음껏 쓰겠다고 말하다가 가불이 울면서 둘의 소원대로 얍삽이를 하드코어하게 가르쳐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때는 가불이 본인의 얍삽이는 쓰지 않은 채 정공법만을 고집하며 싸우다가 얍삽이를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하는 곽시의 벽을 넘지 못하고 털렸다고 한다. 가불이 울 때 했던 대사도 '나는 얍삽이가 없어서 안 쓴거라 생각하냐?'라는 투의 대사다. 참고로 회상하는 장면의 원본은 격투천왕 97의 김가법이 팔신암에게 당한 일을 회상하면서 정파를 고집하며 고생할 바엔 차라리 사파로 가겠다 말한 구풍개, 진가한을 가법이 울면서 두들겨패는 장면을 사용했다. 이 장면에서 바뀐 부분은 가법이 암에게 털리는 장면이 KOF 2001 갑환, 폭시의 도트로 대체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