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1:20:02

작은예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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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sienna><colcolor=white> 작은예수회
작은예수수도회 작은예수수녀회
모토 <colbgcolor=white>‘예수와 함께 삶의 기쁨을’
‘보이는 장애인의 모습이 안 보이는 우리의 참 모습’
형태 가톨릭 교구 설립 수도회
설립일 1992년 12월 8일 ([age(1992-12-08)]주년)
설립자 박성구 요셉 신부[1]
원장 작은예수
수도회 		<colbgcolor=white>박 요한 신부
작은예수
수녀회 		이 예수 세실리아 수녀
수도자
현황[2] 		작은예수
수도회 		성직수도자 2명, 종신 평수도자 4명
작은예수
수녀회 		종신 평수도자 20명
본원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동[3]
분원[4] 작은예수
수도회 		경남 거제시 수월동
작은예수
수녀회 		서울 광진구 군자동
경남 거제시 옥포동
대구 남구 대명동
경기 가평군 하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서울 은평구 불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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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사도직4. 여담

1. 개요

작은예수회는 남성 수도회인 작은예수수도회와 여성 수도회인 작은예수수녀회를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두 수도회는 서울대교구 소속 박성구 신부(1949-2019, 1976 수품)가 1992년에 장애인 복지사업을 목표로 함께 설립하였다.

2. 역사

작은예수회의 창립자인 박성구 신부는 서울대교구의 성산동성당 주임사제직에 봉직하던 중인 1983년 10월, 오갈 데 없는 한 장애인 부부를 만나 그들의 딱한 사정을 전해듣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박 신부는 장애인을 위한 사목에 헌신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박 신부는 1984년 6월 파주 모처에 이 장애인 부부를 맞아들이면서 ‘운정 사랑의 집’을 열어 장애인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공동체는 같은 해 12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으로 이적하면서, ‘작은예수회’로, 그들의 공간은 ‘작은예수의집’으로 개칭된 것으로 보인다.[5]

이 단체는 창립 이후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설립 1년 만에 후원회원 500명을 모았고, 이런 지지를 바탕으로 1985년 봉사자회가 설립되었다. 1987년의 시점에서는 공동체가 서울 성동구(현 광진구) 군자동으로 이전해 있었던 듯하다.

1988년 5월 장애인 남성 기도 공동체의 집 기공식을 가지며 수도회로 발전될 준비를 갖추어 나갔다. 이후 1989년에는 여성 공동체가 개설되었고, 1992년 10월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수도회 설립 허가를 받아 1992년 12월 정식 수도회로서 작은예수수도회와 작은예수수녀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첫 서원식은 창립한 지 딱 2년 되는 날인 1994년 12월, 창립자 박성구 신부를 포함한 9명의 남녀 수도자가 첫 서원을 하였다. 작은예수회의 첫 종신 서원자는 창립자인 박성구 신부로, 수련 끝에 1998년 3월 서원하였다. 이후 1999년 2월에는 3명의 여성 수도자와 1명의 남자 수도자 또한 종신 서원하였다. 이 여성 수도자들 중 한 명은 전신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장애를 딛고 화가로 활동하였으며 초대 작은예수수녀회 본원 원장을 역임한 윤 예수 보나 수녀이며, 이 남자 수도자는 훗날 사제품을 받는 봉 요셉 신부이다. 이후로는 2003년 2월 두 명의 남성 수도자가 종신 서원을 하였다.

2023년 7월, 작은예수수도회의 부제였던 박 요한과 봉 요셉 부제들이 사제 서품을 받았다. 두 부제의 서품 직전 당시 남자 수도자 6명 중 사제품을 받은 수도자가 없던 작은예수회로서는 큰 영광을 얻게 되었다. 박 신부는 현재 작은예수수도회 본원 원장으로 봉직하고 있으며, 봉 신부는 한국 천주교의 역사에서 두 번째로 장애인으로서 사제품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6]

3. 사도직

작은예수회는 전국 각지에서 장애인 복지 기관 운영을 통해 복지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주요한 사도직으로 한다.

작은예수수도회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군자동에 수도회 본원, 경상남도 거제시 수월동에 수도회 분원이 있다.[7] 서울에 사제 2명을 포함한 4명의 수도자, 거제에 2명에 수도자가 머무른다고 한다. 거제 분원에서는 '작은예수의집'이라는 장애인 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천주교주소록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에 작은예수수도회가 관리하는 장애인 복지 시설 '작은예수의집'이 존재한다고 한다.

작은예수수녀회는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 수도회 본원과 분원,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동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 경기도 가평군 하면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에 분원이 있다.[8] 이 분원들에서는 '작은예수의집'이라는 장애인 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만 가평군 하면에서는 '성가정의집'이라는 장애인 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9] 이 외에도 제주도 제주시 용담동에도 장애인 복지 시설인 '작은예수의집'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도 서귀포시 호근동에도 '작은예수의집'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나, 남성 수도회 관할인지 여성 수도회 관할인지 알기 어렵다. 작은예수수녀회는 브라질에도 진출해 있다. 브라질 작은예수수녀회는 현재 한인들을 대상으로 양로원을 운영하여 노인 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은예수회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수도생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보통 가톨릭 수도회는 신체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만을 철저히 검사해서 수도자로 뽑는 데 비해, 작은예수회는 장애인을 위해서 설립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실제로, 전신이 마비된 장애를 가졌으면서도 화가로 활약하여 유명한 윤 예수 다윗 보나 수녀[10]가 작은예수수녀회에 1986년 입회하여 1999년 수녀원장이 되기도 하였다. 2023년에 서품된 봉 요셉 신부는 어릴 적 경운기에 사고를 당해 한쪽 팔이 절단된 장애가 있다.

남자 수도복은 옅은 갈색이며 여자 수도복은 검은색이다.

4. 여담

이 수도회와 이름이 비슷한 수도회들이 많다. 이 수도회들은 작은예수회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이들은 가톨릭 교회의 수도회라는 공통점 이외에는 관련이 없다.
[1] 서울대교구 소속에서 작은예수수도회 소속으로 이적, 2019년 사망(선종). [2] 한국 천주교 통계 2023 기준 [3] 한국 천주교 주소록에 따른 수도회와 수녀회의 주소지는 다르지만 서로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4] 한국천주교주소록의 내용을 따른다. [5] 현재도 작은예수회가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 시설의 이름은 대부분 ‘작은예수의집’이다. [6] 첫 번째는 서울대교구의 박민서 베네딕토 신부이다. [7] 한국천주교주소록의 내용을 따른다. [8] 한국천주교주소록의 내용을 따른다. [9] 가평군 하면에서는 장애인 공동거주 시설인 '현리요셉의집'과 노인 복지 시설인 '작은예수회 실버타운', 행려자 무료 급식 시설인 '작은예수 소망의집' 또한 지도 상에 표시되며 이 기관들을 작은예수회에서 설립하였던 기록은 기사로 남아 있으나, 이 시설들의 현재 운영 여부는 알기 어렵다. [10] 현재는 사망(선종)하였으며, 기일은 인터넷 자료 수집을 통해 알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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