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8:23:37

임진록 2/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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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조선
3.1. 제1장 불안한 전운3.2. 제2장 불타는 한성3.3. 제3장 바다에서의 승리3.4. 제4장 깨어나는 한반도3.5. 제5장 한산대첩3.6. 제6장 행주대첩3.7. 제7장 백의 종군3.8. 제8장 노량해전
4. 일본
4.1. 제1장 전쟁의 발발4.2. 제2장 배수진을 돌파하라.4.3. 제3장 한성공략4.4. 제4장 벽제관 전투4.5. 제5장 2차 진주성 전투4.6. 제6장 칠천량 해전4.7. 제7장 도자기 전쟁4.8. 제8장 전쟁의 끝
5. 명
5.1. 제1장 출병5.2. 제2장 평양성 전투5.3. 제3장 군량을 확보하라.5.4. 제4장 비밀회담5.5. 제5장 깨어진 강화5.6. 제6장 직산 전투5.7. 제7장 육상전

1. 개요

임진록 2의 시나리오 공략 문서.

2. 상세

파일:SYW2_Install_History.jpg

임진록 2(본편)에서는 역사의 내용을 따라서 각 국가의 미션이 따로 존재한다. 분명 스토리상으로는 순서가 있지만, 플레이 순서는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미션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 다만 게임이라는 한계상 알게 모르게 고증을 못한 부분도 있긴 하다. 심유경이 이여송의 책사로 나온다든가, 조승훈과 이여송이 협공을 하는 등등 실제 역사와는 다른 점도 다소 있다. 물론 그 대신 게임 설치 화면과, 게임 설명서에 역사책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역사책을 믿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어놓았다. 다만 이 게임이 나오던 때는 요즘처럼 정보를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당장 내로라하는 메이저급 게임사의 게임에서도 고증오류나 왜곡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임진록은 당대의 학설을 어느정도 따라가려는 성의는 보인 작품.

참고로 임진록 2 미션에선 일본은 vs. 조선, vs. 명이 모두 가능하며, 명은 vs. 명(첫 미션),[1] vs. 일본, vs. 조선이 가능하지만 조선은 오로지 vs. 일본 뿐이다. 조선의 반격에서는 일본은 vs. 조선, 명, 일본 모두 가능하지만 명과 조선은 미션에서 동족전을 치를 수 없다.[2]

조선은 허준,[3] 명은 진린이 단 한번도 브리핑에 등장하지 않는다(그나마 조선 시나리오 8장에서 잠깐 언급).[4] 일본만 유일하게 모든 영웅들이 브리핑에 최소 한번은 등장한다. 게다가 고니시는 조선의 반격에서도 주인공급 비중이었지만 임진록2에서도 예외는 아니라 타 국가 시나리오에서도 한 번 정도는 꼭 등장한다.

조선의 반격에 들어선 일본도 우키타, 세이쇼오가 벙어리 대열에 합류했다. 명의 경우 기존 장수로는 이여송을 제외한 모두가 벙어리(브리핑 대상은 3명이지만 2명은 조선의 반격 추가 장수들인 송응창, 이령)이며, 조선은 권율, 사명대사, 곽재우가 해당. 특히 세이쇼오와 곽재우는 아군으로서 나오지 않다보니 더 그렇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편. 이런저런 세심한 부분에서 신경을 쓰지 못한 점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그렇다. 스타크래프트 등 블리자드의 RTS나 C&C를 즐기던 사람들이 할 경우 크게 체감하게 된다.

초반에 기지를 만들 시간부터 안 준다. 거기에 플레이어는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차근차근히 테크 건물과 유닛을 받지만 적의 경우 3번째 시나리오 정도부터는 최종테크 유닛을 죄다 끌고 온다. 초반에 기껏 기지 좀 짓나 싶으면 카미카제가 쿨마다 와서 박아대고 수송선으로 화염차를 드랍해대는 통에 테크를 올리지 못해 일반 생체 유닛으로 수비하던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노릇. 유닛의 회전속도가 속이 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병 유닛이 아닌 이상 컨트롤로 극복하는 것도 쉽지 않다. 여러모로 다른 게임들의 어려움 난이도 정도가 이 게임의 기본 난이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기본 빌드는 천년의 신화와 비슷하게 본영을 제외한 비필수 건물을 전부 해체시킨다. 주력 건물의 기반 테크가 되는 건물, 수비에 필수적인 일부 망루, 미니맵 건물[5], 여유가 있다면 영웅 치료용 건물[6]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 건물은 전부 해체해도 당장 문제가 없다. 정 급하다면 미니맵 건물까지 해체하고 나중에 다시 지어도 되는데, 극초반 한정으로 미니맵 잠깐 안보이는건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다. 자신이 숙련 유저이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면 본영과 일부 망루만 남기고 전부 해체하고 새로 빌드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 다음 초반 본영을 2개 갖추면서 시장을 새로 자원에 붙여짓고 자원 가치 향상을 바로 찍어주면서 일꾼을 빠르게 펌핑하여 테크도 다시 올려주고 무엇보다 주력 유닛 대량 생산과 기술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찍어주면 나머지는 어택땅으로 밀어버릴 일만 남는다. 영웅은 선봉에서 싸우기보다 후방에서 버프를 주는데 주력하고 가끔씩 기술 한번씩 날려주고 오면 대부분의 미션 클리어에는 큰 무리가 없다. 만능유닛으로 밀겠다면 조선은 갑사 또는 화차, 일본은 귀갑차, 명은 불랑기포+천궁(소수) 조합이 좋다.

게임목적이 다수 있을 경우, 살아남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 목적에서 다음 목적으로 넘어간 상황에서는 해당 조건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조선 시나리오 제6장 행주대첩의 경우, 사명대사가 화계사에 도착하여 기우제로 비를 내려 시나리오가 진행된 이후라면 사명대사가 죽는다 하더라도 패배하지 않고, 곽재우나 권율처럼 치료 후 다시 뽑을 수 있다.

대부분의 미션이 그냥 적 전멸인 것은 아쉽다. 그나마 임2에서는 무자비하게 날라왔던 가미카제와 견제가 조선의 반격에서는 좀 수위가 약해져서 쉬워진 편[7]이고, 조반에 익숙해진 이들도 임2에서 하면 화면이 작아진 것 등등 해서 어렵다.

아니러니한건 주인공이 반쯤은 공식으로 이순신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순신의 인생 최대 전투인 명량 해전은 시나리오화되지 않았다. 그 이외에 전투는 대부분 구현되었는데 의아할 따름. 사실 제대로 명량 해전을 구현하면 클리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 카더라[8]

3. 조선

3.1. 제1장 불안한 전운

게임목적
1. 봉화대를 짓고 적군 섬멸 (유성룡, 권율은 살아남아야 한다.)
파일:본편 조선1.jpg
[조선 제1장 스크립트 보기 · 접기]

K0110 임무 브리핑

유성룡 : 전하, 왜의 전쟁준비에 대하여 다녀온 통신사들의 이야기는 다르나 만일에 대비하여 준비를 하여야 하옵니다.

선조 : 국방을 강화하는 것은 좋으나, 우리에게는 명나라가 있지 않소. 또한 지난 번 여진족을 정벌했던 것처럼 일부 왜의 무리가 쳐들어 온다 할지라도 능히 막을 수 있지 않겠소?

유성룡 : 하오나 전하, 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사옵니다. 잘 훈련된 정병 10만을 준비하여야만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이옵니다. 부디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권율 : 전하, 왜군의 대부대가 지금 부산포에 침입하였다 하옵니다.

선조 : 아니, 뭐라구? 왜군이 쳐들어 왔단 말인가! 부산포를 지키는 우리 군졸들은 무엇을 하고 있단 말이오?

권율 : 왜군의 군세가 워낙 강하고 그들이 지닌 조총이란 무기 또한 우수하여 부산포의 우리 군졸로만 막기에는 역부족이라 하옵니다.

선조 : 그렇다면 어서 조선의 전 군졸들을 보내서라도 왜군의 진격을 막도록 하시오.

유성룡 : 그러나 전하, 군졸들을 내려보내기 전에 왜군은 한성에 도달할 것이옵니다. 우선 상주에 방어선을 만들고 적의 기세를 꺾어 사태를 수습할 시간을 벌어야 할 줄 아뢰오.

권율 : 하오나, 우리의 군세가 왜군에 비해 부족하옵니다. 지금 방어선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싸워 이기기는 힘들 것이옵니다. 속히 명에 원군을 청하셔서 도움을 받아야 할 줄로 아옵니다.

선조 : 권장군의 말이 옳으나 우선 적의 기세를 꺾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오. 유성룡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할 것이니, 서둘러 나가 왜군의 북상을 막도록 하시오.

유성룡 : 어명을 받들어 시행하겠사옵니다.

K0115 임무 시작 즉시

권율 : 적이 바로 앞에까지 당도했다 하옵니다.

유성룡 : 우선 봉화대를 건설하여 지형을 파악하는 것이 급하오.

권율 : 예,당장 봉화대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K0120 적 전멸 시

권율 : 왜군의 후속부대가 나타났습니다.

유성룡 : 큰일이오. 이대로는 도저히 적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겠소. 일단 퇴각하시오.

권율 : 예, 전군 퇴각하라.

개전 극초반인 1592년 4월 25일(이하 모든 표기는 음력) 벌어진 상주전투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실제 조선군의 지휘관은 순변사 이일이었으나 초반에 몇 번 등장하고 말 이일을 따로 만들지는 못하고 대신 유성룡과 권율[9]이 지휘를 맡는 것으로 나왔다.

아군은 12시에서 시작하고, 빨간색 일본 기지는 3시, 9시에 있다. 일본은 조총병, 창병만 찔끔 찔끔 들어오니 창병, 궁수를 좀 대동해서 생각없이 한 쪽으로 돌진하면 너무나도 간단하게 승리한다. 기지만 털면 게임이 안 끝날텐데, 맵 지형을 보면 알겠지만 아래쪽에 망루 2개가 있다. 싹 부숴주면 클리어. 그러면 갑자기 6시 끝에 시야가 비춰지면서 고니시와 조총병 3마리, 사무라이 2마리, 귀갑차 3마리가 나타나는걸 보여주고 후속부대 때문에 더 싸울수가 없다며 퇴각한다.

특이하게도 훈련도감에서 유성룡의 확장 현혹술을 연구해 일본의 건설수레를 빼앗으면 장수를 제외한 일본의 모든 테크 트리를 탈 수 있다. 또한 승려를 생산하는 절을 지을수가 있긴 한데 필요도는 낮다. 창병과 궁수만 생산해도 깰 수 있다.

3.2. 제2장 불타는 한성

게임목적
1. 어가를 평양성까지 대피시킨다. (유성룡은 살아남아야 한다.)
파일:본편 조선2.jpg [10]
[조선 제2장 스크립트 보기 · 접기]

K0210 임무 브리핑

선조 : 상주의 방어군은 어찌되었소?

유성룡 : 왜군의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사옵니다. 그러나 아직 왜군이 한성에 다다르기 까지는 약간의 여유가 있으니 인근의 모든 군졸들을 집결시켜 한성을 지켜내야 하옵니다.

선조 : 아! 이일을 어찌해야 할 것인가? 짐[11]이 어리석어 이 땅의 많은 백성들이 고통을 겪게 되다니... 장차 내가 죽어 선대의 대왕님들을 어찌 뵐 수 있겠는가? 200년 종묘사직의 영광이 이제 와서 무너진단 말인가.. 흑흑

유성룡 : 전하, 고정하시오소서. 아직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옵니다. 왕실이 건재하고 의로운 백성들이 남아 있는 한 반드시 적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옵니다. 명을 내리시어 한성을 지키게 하시고 서둘러 평양성으로 피하시는 것이 옳은 줄 아뢰오.

선조 : 알겠소. 그대의 말이 맞소. 내 비록 도적을 끌어들인 책임이 있으나, 나라의 큰 위기를 맞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오. 총사령관 유성룡은 즉시 전국의 백성들에게 왜적을 맞아 싸울 것을 명하는 교서를 내리도록 하시오.

유성룡 : 예, 즉각 실행하겠사옵니다.

선조 : 통신사들이 왜에 다녀온 후 전쟁에 대비하자던 그대의 말을 따랐더라면....

유성룡 : 권율장군, 전하께옵서 무사히 평양성으로 피하실 수 있도록 먼저 가서 안전한지 확인하도록 하시오.

권율 : 예, 목숨을 걸고 명을 받들겠습니다.

K0220 임무 시작 즉시

유성룡 : 전하, 서둘러 평양성으로 가셔야 하옵니다.

선조 : 아니! 도성을 버리고 가다니...

유성룡 : 지금은 그런 말씀을 하실 때가 아니옵니다. 우선 옥체를 보존하시고 훗날을 도모하심이 옳은 줄 아뢰오.

선조 : 그대의 말이 맞소. 자, 평양성으로 갑시다.

K0225 징검다리에 접근했을 시

고니시 : 한성을 점령했다. 조선의 왕은 어디 있는가? 조선의 왕을 찾아라.

K0227 어가가 권율과 조우할 시

선조 : 권장군! 어찌 이곳에 있소?

권율 : 전하가 걱정되어 이곳을 지키고 있었사옵니다.

선조 : 다행이오. 지금 뒤에 왜군이 바짝 따라오고 있소.

권율 : 목숨을 다해 왜적을 저지하겠사옵니다.

K0230 어가를 목표 지점인 평양성에 도달했을 시

선조 : 아! 겨우 평양성으로 피했소. 한성은 어찌되었소?

유성룡 : 이미 적의 수중에 넘어 갔다 하옵니다.

선조 : 벌써? 그렇다면 여기도 위험하지 않소? 서둘러 의주로 피하여 명의 대군에게 원군을 청해야 겠소.

유성룡 : 왜적이 이곳까지 당도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옵니다. 우선 흩어진 군졸들을 모아 적의 공격에 대비하는 것이 급한 줄 아뢰오.

선조 : 알겠소. 그렇게 하도록 하시오. 그리고 어서 명에 사신을 보내 구원병을 요청하도록 하시오.

유성룡 : 예, 전하.

역시 개전 극초반인 1592년 4월 30일 선조가 한성을 버리고 평양으로 몽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와 조선의 반격 전체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생산불가 유닛인 '선조 어가'가 등장하는 미션이다.[12]

아군을 끌고 이동하자. 아군이 징검다리쪽에 다가가면 고니시와 조총병 20마리(한 부대)가 등장해 한성을 점령했다면서[13] 건물을 신나게 박살내기 시작하고 곧 아군의 목적지인 3시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이때쯤이면 아군은 징검다리를 건널텐데, 이 숲에 닌자들이 있다. 빠르게 잡아주자. 2의 닌자는 근접 공격을 하는 건물 점령 외엔 거의 볼 일이 없는 비주류 유닛이다.

닌자를 다 잡을쯤엔 비가 내려서 징검다리가 사라지기 때문에 AI 특성상 전진밖에 모르는 고니시 부대의 일부가 익사당하고 길이 막힌다. 볼 일 없이 빠르게 3시로 계속 이동하자. 권율을 만나면 이벤트가 나오며, 권율을 지나고 3시 근처에 적 창병 2마리와 조총병 3마리가 있다. 만약 빨강이 주황 권율을 덮치고 있는 상태라면 남은 유닛은 그냥 적에게 던져주고 빠르게 지나가자. 어차피 어가와 유성룡만 가면 된다. 어가를 잘 호위하면 되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가가 공격받을 일이 거의 없으니 쉽다.

3.3. 제3장 바다에서의 승리

게임목적
1. 경상수군의 본영까지 이순신을 보낸다. (이순신은 살아남아야 한다.)
2. 적군 섬멸
파일:본편 조선3.jpg
[조선 제3장 스크립트 보기 · 접기]

K0310 임무 브리핑

유성룡 : 이장군, 경상도 수군이 왜의 집중적인 공격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오. 한시라도 빨리 전열을 정비하여 경상도로 출동하도록 하시오.

이순신 : 지금 출동준비를 완료해 놓고 조정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었사옵니다.

유성룡 : 왜군은 벌써 한성을 점령했소. 그러나 전하께옵서는 명나라의 원군만을 기다리며 피난을 서두르시니, 이 나라의 백성이자 녹봉을 받는 신하로서 부끄럽기 그지 없소. 이장군이 적의 기세를 꺾어 주기 바라오.

이순신 : 예, 소신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사옵니다. 왜군이 조선의 바다에 더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사옵니다.

유성룡 : 그대만 믿겠소.

K0320 임무 시작 직후

이순신 : 저기 경상 수군이 적의 공격을 받고 있다. 최대한 신속히 이동하라.

K0330 이순신이 경상수군의 본영에 도착할 시

이순신 : 이제부터는 내가 지휘한다. 진영을 정비하고 적을 섬멸하라.

이순신이 처음으로 출전한 옥포 해전을 모티브 삼은 미션이다. 게임 상에서 이순신이 탄 수송선을 포함하여 약간의 배를 이끌고 경상수군의 본영까지 가서 합류한 뒤 일본 수군을 격파하는 것으로 나온다.

시작하자마자 아군인 6시 노란색 조선이 빨간색 일본 함선에게 털리고 있다. 얼마 안 있으면 보라색 적선도 합류한다.

플레이어 본진을 제외한 3시, 9시, 12시 방향에 적의 기지가 있다. 9시는 비행체제작소가 없고 훈련소, 사원, 조선소만 있는 빨강의 멀티고, 3시가 빨강의 본진, 12시가 보라의 본진이다. 적은 아군 본진에 계속해서 공격을 가한다. 아직 아군은 공중 유닛은 커녕 고급 유닛도 제대로 못 만져보지만 적은 모든 테크를 탄 상태다. 조선소 쪽이 자꾸 3시와 12시의 가미가제와 공격기로 유린당하고,[14] 본영 쪽으로 보라와 빨강의 수송기가 폭탄 드랍을 시도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다행히도 보라색만 배를 생산하고 빨강색은 배를 생산하는 일이 없다.

이 미션부터 제철소와 조선소가 해금되지만 화차는 처음에 노랑 진영에 있던 것만 쓸 수 있고 추가 생산이 불가능하며 거북선도 시작 시 지급되는 것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도 천자총통이 약한 건 아니기 때문에 총통 + 갑사 + 이순신을 대동하여 3시나 12시에 상륙해서 그동안 기지를 공격해온 댓가로 건물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기적을 선사하자. 공통 팁은 일단 빨강이나 보라가 공세를 한 번 들어왔을때 바로 수송선으로 드랍하는것.

3.4. 제4장 깨어나는 한반도

게임목적
1. 왜군의 진로 표시를 모두 제거하라. (곽재우, 사명대사는 살아 남아야 한다.)
2. 적군 섬멸
파일:본편 조선4.jpg
[조선 제4장 스크립트 보기 · 접기]

K0420 임무 브리핑

예안의 한 의병장 : 아는 것도 별로 없고 망령난 이 늙은 몸은 쏟아지는 눈물을 닦으며 마을 사람들에게 고한다. 우리들이 평소에 배운 것이 무엇이며, 이야기 하던 것이 무엇이었던가? 그것은 충성스러운 신하가 되고 효성스러운 자식이 되는 것이 아니었던가? 평소에 배우고 함께 이야기하던 것이 아직도 이 세상에 옳다면, 어찌 오늘에 한개 아니 반개라도 충에 죽고 효에 죽었다는 사람들을 볼 수 없단 말인가?

곽재우 : 우리는 전하의 교서에 따라 의병을 모아 왜군을 상대로 열심히 싸워왔소. 이제 왜군이 남강을 건너 북진하려는 것을 막으려고 하오.

사명대사 : 상대는 왜군의 주력일 터인데,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곽재우 : 하지만 방도가 있소.

사명대사 : 그것이 무엇입니까?

곽재우 : 왜군은 조선의 지리에 어두워 진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소. 그래서 그들은 본대를 이동시키기 전에 선발대를 보내어 길을 찾고 이정표를 남겨두어 본대의 이동을 돕게 하고 있소.

사명대사 : 그렇다면...

곽재우 : 그렇소. 왜의 선발대가 남겨놓은 이정표를 모두 없앤다면 왜군은 쉽게 강을 건너지 못할 것이외다.

사명대사 : 좋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그들을 강 남쪽에 묶어 둘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곽재우 : 우리가 이정표를 모두 제거할 무렵이면 관군이 도착할 것이오. 그들과 힘을 합쳐 맞서 싸우면 발이 묶인 왜군을 무찌를 수 있소.

사명대사 : 알겠소이다. 바로 출전합시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K0430 이정표를 모두 제거할 시

사명대사 : 앗, 저기 관군이 도착했습니다.

유성룡 : 그대들의 목숨을 건 노고를 치하하오. 이제 적은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해 혼란에 빠져 있으니 공격하기 좋은 기회요. 그대들은 나를 도와 적을 섬멸하도록 하시오.

곽재우 : 나라를 침략한 외적을 무찌르기 위해 모인 저희이옵니다. 어찌 협력하지 않을 수 있겠사옵니까?

유성룡 : 아! 온 나라의 백성이 그대들과 같다면, 우리 조선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오.

전투가 시작되기 전의 브리핑에서 일본군이 남강을 건너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는 점과 일본군의 선발대가 심어둔 팻말을 제거하여 진격을 막는다는 내용에서 곽재우의 대표적인 승리 중 하나인 정암진 전투(1592년 5월 24일)를 모티브 삼은 미션이다. 실제로 막 거병하여 휘하 병력이 50명에 불과했던 곽재우는 남강을 건너려는 안코쿠지 에케이 휘하의 일본군 2000명이 도하가 가능한 지점에 나무팻말을 꽂아둔 것을 간파하여 이를 역이용했다. 의병들은 늪지대로 향하는 방향에 가짜 팻말을 꽂아두어 일본군 선봉을 혼란에 빠뜨린 뒤 섬멸하고 뒤이어 무리하게 도강을 시도한 본대를 기습공격하여 큰 타격을 입혔다. 이 전투에서 큰 타격을 입은 안노쿠지 에케이 휘하의 일본군 6군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전라도 땅은 밟아보지도 못했다.

곽재우와 같이 등장하는 사명대사는 실제로 출생지가 경남 밀양이고 승병들을 이끌고 영남에서 활동한 적은 있지만 정암진 전투는 참가하지 않았다.[15] 원군으로 오는 관군은 유성룡이 지휘를 하고 있다.[16]

시작하면 곽재우, 사명대사를 포함한 부대가 보인다. 시야가 비춰지는 이정표 주변의 적을 제거하고 이정표에 닿으면 이걸 제거한다. 모두 제거하면 12시에서 유성룡이 농부를 포함한 부대를 끌고 등장한다. 그러나 동시에 연두색, 보라색이 새로 등장하게 된다. 연두색은 위의 맵 지형에서 6시 지역에, 보라색은 아군이 시작했던 봉화대 지점에서 등장한다. 둘은 각각 건설수레 3, 귀갑차 3, 조총병 3을 데리고 시작한다. 그냥 놔두면 3:1이 되면서 적의 공격이 거세지므로 초반에 일찌감치 보라색을 부숴놓고 시작하는게 좋다. 거기서 기지 건설을 시작하는게 좋다. 혹은 처음 주어진 병력으로 초반 허술한 팻말을 깨부수고, 마지막 방어가 빡센곳은 곽재우 혼자 돌격으로 팻말만 건드리고 나머지 병력은 12시로 올려 지원군과 합류하여 초반 방어를 해내면 수월하다. 병력으로는 쌀 있는 쪽을 수비하고 감자쪽에는 타워를 건설해서 방어한 다음 병력을 모아 순회하면 금방 클리어.

꼼수가 하나 있는데, 7시 지역의 빨강색은 이정표의 적을 청소하기 전까지는 병력을 뽑지 않는다.[17] 그러니 이정표 청소할 생각 말고 시작 지점에서 최대한 아래로 붙어서 6시로 간다. 6시에 도착해서 왼쪽으로 가면 빨강의 본진이 보이는데, 이 기지는 고니시와 화염차가 있으므로 주의. 게다가 고니시는 풍백술이 연구되어있다. 귀갑차를 죽이고 아래 벽으로 붙어서 가면 시장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 때 시장을 때리면 고니시가 뛰쳐나올것이다. 빠르게 잡고 위쪽의 망루를 부수기 시작하면 화염차가 덤빌것이다. 이것도 곽재우를 몸빵으로 해서 잡자. 나머진 마료 위쪽의 남은 망루 하나와 본영, 마료, 사원, 농부, 시장, 관측소 순으로 파괴하면 된다. 그 후 이정표를 제거한 뒤에 6시에 스폰되는 연두색을 전멸시키고 곧장 시작지점으로 가서 남은 보라색도 전멸시키면 끝.

3.5. 제5장 한산대첩

게임목적
1. 이순신은 봉화대가 있는 지점까지 퇴각한다. (이순신은 살아 남아야 한다.)
2. 적군 섬멸
파일:본편 조선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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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510 임무 브리핑

이순신 : 그동안 우리 수군은 열심히 싸웠으나 적의 기세를 꺽기에는 부족한 것 같소. 한시라도 빨리 적의 보급로를 끊어 더 이상의 진격을 막아야 하오.

곽재우 : 그러나 어떻게 적의 보급을 끊는단 말씀입니까?

이순신 : 적 수군의 대부대가 견내량에 정박한 채 출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갈이 왔소. 아마 그들은 남해에서 우리를 몰아내고 전라도를 돌아 한성으로 가는 뱃길을 확보하려 들것이오. 이들을 격파한다면 적의 보급은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이오.

사명대사 : 그렇다면 견내량을 공격할 계획이십니까?

이순신 : 아니오. 견내량은 폭이 좁고 암초가 많아 싸우기가 힘든 곳이오. 따라서 우리는 먼저 적을 넓은 바다로 유인하여야 할 것이외다. 내가 먼저 견내량으로 가서 적을 유인하여 넓은 바다로 나와 격퇴할 것이오. 두 분 의병장께서는 육지에 상륙하여 적의 잔당을 몰아내주시오.

곽재우 : 좋은 생각이옵니다. 그럼 바로 출전 준비를 하겠습니다.

이순신 : 조심하도록 하시오. 만약 이번에 우리가 패한다면 왜군의 진격을 막을 방법이 없소.

사명대사 : 명심하겠습니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던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난중일기 중>

K0530 임무 시작 즉시

이순신 : 됐다! 왜의 무리가 우리를 따라오기 시작했구나. 자, 서둘러 봉화대가 있는 곳까지 퇴각하라.

K0540 이순신을 봉화대 인근 남쪽으로 이동할 시

이순신 : 적의 전선은 내가 맡을테니 두 분 의병장은 속히 육지로 올라 진영을 갖추시오.

사명대사 : 알겠습니다.

곽재우 : 적을 모두 섬멸하겠습니다.

이순신의 대표적인 해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한산도 대첩(1592년 7월 8일)을 배경으로 한 미션. 이순신이 일본군을 유인한 뒤 격파하는 장면까지 재현해 놓았다. 역시나 학익진의 재현까지는 무리였던 듯. 일본군의 배를 아군의 배 한 척으로 유인한 다음 뒤에서 대기타던 나머지 함선들로 격침시키는 건 그럭저럭 재현했지만 게임상 함선엔 탑승 기능이 없어서 수송선으로 유인을 해야 하며, 그나마 전투 규모도 심히 아담하다. 또한 게임 특성 상 배만 부수고 미션이 끝나는 것 이 아니라 적 기지를 완전히 섬멸해야 하므로 위의 이벤트 전투가 끝나고 따로 기지를 건설하여 일본군의 기지를 하나하나 격파해야 한다.

초반에 아래쪽으로 도망가면 거북선 2, 판옥선 2와 곽재우, 사명대사, 농부 2, 천자총통, 갑사를 태운 수송선이 나온다.

상륙지점 두 곳이 있다. 우선, 오른쪽 붉은 적 쪽의 망루1채를 부수고 본진을 짓는 경우 본영이 지어지자마자 카미카제 두 개를 한꺼번에 보내서 한 방에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고, 공격기도 정말 지겹도록 날아오며 자원줄마저 적 함선들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기 때문에 농부가 공격받는다. 공중을 막기 위해서는 수송선의 지원이 필수인데 카미카제의 경로가 적 함선들이 판치는 곳이라 판옥선과 거북선이 반드시 붙어있어줘야한다. 그나마도 이렇게 한숨 돌리려고 하면 이번엔 본진 바로 오른쪽에 있는 빨간색 기지가 공세를 들어와 본진을 유린한다.

또 다른 상륙 지점은 봉화대 왼쪽의 하늘색 망루 4개가 깔린 지역인데, 이 지역은 적들 해상유닛도 사거리가 안 닿아서 공격받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반대로 아군 해상유닛의 도움을 받는게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 위쪽에는 하늘색 일본의 기지가 존재한다.
초반 공략법이라면 어디에 본진을 잡든 간에 최대한 건물들을 8시쪽으로 지어 함선들의 사정권을 피하고 빠르게 훈련소를 지어 궁수를 빠르게 확보한다. 궁수로 적 공중유닛을 끊어내어야 한다. 시작하자마자 신기전 망루 개발을 봉화대에서 완료한 뒤 테크트리를 올리면 가미카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미션 이름은 한산대첩이지만 초반의 이벤트 전투와 3시 지역의 일본군을 공략하는 게 아니라면 해군 병력의 활용도는 오히려 미션 3장보다도 떨어지는 좀 아이러니한 미션이다.

3.6. 제6장 행주대첩

게임목적
1. 사명대사는 화계사로 가서 부적을 얻는다. (사명대사는 살아 남아야 한다.)
2. 적군 섬멸
파일:본편 조선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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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620 임무 브리핑

권율 : 드디어 행주산성이 완성되었소.

사명대사 : 그동안 노고가 크셨습니다. 이곳은 지형이 좁고, 남쪽은 한강이 가로막혀 있어 적의 공격을 막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곽재우 : 그러나, 지원군으로 온 명의 군대는 벽제관에서 패배한 이후 전투에 참가하려 하지도 않고 오히려 우리 군대의 발만 묶고 있으니 우리는 이곳에 고립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권율 : 어차피 명군은 다른 나라 사람인 것이오. 우리의 땅은 우리가 지켜야 하오. 왜군은 자신들의 진지를 위협하고 있는 이 곳을 공격해 올 것이오. 만일 우리가 그들을 막을 수 있다면, 적군은 한성에서 물러나 더 남쪽으로 퇴각해야 할 것이오. 어찌보면 좋은 기회라 할 수 있지 않겠소?

곽재우 : 옳으신 말씀입니다.

권율 : 적의 공격이 있을 것이오. 산성이 완성된 것은 든든한 일이지만...

곽재우 : 권율 장군, 무슨 걱정이라도?

권율 : 계속되는 가뭄으로 곡물수확이 신통치 않아 군졸들이 먹을 군량이 부족해 걱정이오. 배불리 먹어야 싸울 수 있을 텐데...

곽재우 : 그렇군요. 비가 안온지 너무 오래되어 밭의 감자들이 모두 말라버렸습니다.

사명대사 : 소승에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권율 : 무슨 말씀이오? 대사.

사명대사 : 이곳의 동쪽에 화계사라는 옛 절이 있습니다.

권율 : 화계사?

사명대사 : 예. 불가에 대대로 전해져 오는 얘기에 따르면 그 절에 비를 내리고 물을 불게 할 수 있는 효험을 지닌 부적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곽재우 : 그것이 사실이오?

사명대사 : 소승이 화계사에 가서 그 부적을 얻어 비를 내리게 하면 부족한 군량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권율 : 그리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소. 대사만 믿겠소. 적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그 부적을 얻어 비를 불러주시오.

사명대사 : 소승, 목숨을 걸고 명을 받들겠습니다.

K0630 사명대사를 화계사로 이동할 시

사명대사 : 되었다. 부적을 손에 넣었다. 이제 비를 불러야겠다.

사명대사 : 하늘이여, 이 부적의 약속대로 비를 내리소서.

K0640 사명대사가 기우제를 사용할 시

곽재우 : 비다. 비가 내린다.

권율 : 대사가 성공한 것 같소.

곽재우 : 앗, 저기. 강에 지원군이 도착했습니다.

권율 : 비 때문에 수심이 높아져 배가 들어올 수 있게 된 모양이오.이제 성 밖에 진을 치고 있는 왜적들을 모두 무찌를 수 있게 되었소.

역시나 임진왜란 3대첩으로 불리는 행주 대첩을 재현한 미션. 사명대사와 기우제 사용의 튜토리얼이 들어가서 조선군이 군량 부족에 시달리다 사명대사가 인근의 절인 화계사에 가서[18] 얻은 부적으로 비를 내리게 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그 외에도 역사상에선 행주대첩에 참여한 승병장은 처영이었으나 사명대사로 대신했다.

시작하자마자 적의 수송선이 12시의 황소 농부들쪽으로 병력을 드랍한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병력을 집결해 막아야 자원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다. 드랍을 막고 바로 자원 가치 향상을 연구한 뒤 성의 모든 나무를 베며 상인이 오면 필요한 만큼 나무를 곡물로 바꾼다. 이런 식으로 2~3일 정도 병력을 모으면 화계사 돌파에 쓸 만큼의 병력이 모인다. 대충 천자총통 대여섯 대에 갑사와 승병 각각 서너 명이면 충분이 화계사에 도달하나 이는 사명대사의 번개 스킬이 동반된 것이며 회계사로의 돌파는 번개의 컨트롤에 달려있다. 화계사에 도착하면 사명대사의 레벨이 1 오르고[19] 기우제 주문서 10개를 주는데, 기우제를 쓰면 충청수사 정걸이 강을 통해 후방 보급을 했다는 걸 반영하여 수송선 3척이 자원과 병력을 이끌고 나타난다. 이후 지속적으로 기우제를 써주면 곡물 수급에 숨통이 트인다. 물론 기우제 사용은 감자를 다 채취한 뒤에 해야 한다.[20]

멀티를 확보하려면 10시쪽 일본 대장간을 부순 후 쌀과 감자를 수급할 수 있지만, 지금껏 행주산성을 치던 적들이 멀티를 하면 멀티만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그렇다고 행주산성을 아예 공격 안하는 건 아니니 성에도 최소한의 수비군은 남겨놓을 것. 적의 공격이 워낙 거세어 잘못하다간 소모전에 휘말려서 멀티 수급 자원이 멀티 수비 병력을 충원하는데 전부 사용될 수도 있다. 사명대사와 곽재우의 마법을 통해 아군 유닛의 손실을 최소화해야한다. 수비 위주로 플레이하며 적어도 전비 2000대 이상의 대규모 한방 병력을 모은 후 9시 빨강색부터 공략해 나가면 이길 수 있다. 목재 자원을 있는대로 끌어모으고 상인이 오면 적당히 팔아서 곡물과의 밸런스를 유지시키는게 키포인트인 미션.

끝으로 사명대사의 브리핑 대사는 이 미션에서 끝나며, 조선의 반격에서는 따로 브리핑 대사가 없다.

3.7. 제7장 백의 종군

게임목적
1. 이순신은 곽재우를 만나서 함께 남원성으로 간다. (이순신 곽재우는 살아 남아야 한다.)
2. 적군 섬멸
파일:본편 조선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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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720 임무 브리핑

내레이션 :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이 왜군의 보급로를 끊고, 권율이 행주산성에서 왜군의 대규모 공격을 막아내자 전의를 상실한 왜군은 명과의 화의교섭 끝에 본국으로 철수했다. 그러나 지루하게 계속된 명과 왜의 교섭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전쟁은 다시 시작되었다.

내레이션 : 죄인 이순신은 가토가 이끄는 왜군 본대가 도착하기 전에 그들을 공격하라는 명을 받고도, 이를 따르지 않아 왜군이 마음대로 상륙하도록 방치하였으며 왜의 수군에 대한 공격조차 하지 않아 수군대장으로서 어명을 거역하는 죄를 범하였기에 한양으로 압송하옵니다.

선조 : 그대는 내가 일찌기 왜군의 침략로를 알려주어 그들을 섬멸하라는 어명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역하여 적을 이롭게 만들었다. 어명을 거역하고 군율을 어긴죄, 참형에 처해야 마땅할 것이다. 그대는 할 말이 있는가?

이순신 : 신하가 명을 따르지 않은 것은 사실이오나, 만일 어명대로 출병하였다가 적의 간계에 말려 패하는 경우에는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것을 염려하여 그리하였사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오소서, 전하

선조 : 명나라의 대군이 우리를 도우러 왔지 않은가? 그대가 만일 적의 상륙을 막았더라면 왜군의 진격이 늦어져 조선의 남도를 빼앗기기 전에 명의 군대가 이를 물리쳤을 것이다. 그대는 죄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짐을 설득하려 하는가?

이순신 : 그 간의 전투에서 명의 군대는 싸움보다는 강화에 치중하였사옵니다. 더구나 그 내용이 조선에 치욕적인 것이 자명한데 명의 군대에만 의지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옵니다. 조선은 조선의 힘으로 지켜야 할 줄로 아옵니다.

선조 : 감히 그대는 짐을 농락하고, 대명제국을 욕보이려 하는가? 그 간의 공을 보아 목숨만은 살려주려고 했는데, 불충스러운 그대의 말을 들으니 그대의 목을베어 군령의 엄정함을 보여야 하겠다.

유성룡 : 전하, 옛말에도 큰 싸움전에는 장수를 죽이지 않는다고 하였사옵니다. 비록 신하로서 임금을 속인 죄는 백번 죽어 마땅하나 그 모든 것이 나라의 안위를 위해 그랬다는 점을 생각하시어 목숨만은 살려주시오소서.

선조 : 알겠소. 그러나 나라의 국법은 지켜야하오. 이순신을 삭탈관직하고, 권율 장군의 수하에서 백의종군케 하시오.

유성룡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지금 당장 시행토록 하겠사옵니다.

K0730 임무 시작 즉시

유성룡 : 자네의 목숨이라도 건진 것은 그나마 다행일세. 그대는 군인으로서는 완벽하나, 너무 고지식한 점이 한성의 벼슬하는 사람들에게 반감을 주고 있네. 앞으로는 이 점을 유념하여 주게나.

이순신 : 유장군님의 은혜를 어찌 모르겠습니까만 저는 조선의 장수이옵니다. 왜군이 이땅을 침범한 이 상황에서 그들을 무찔러 백성을 보호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옵니다. 그런데 어찌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자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나라의 어려움을 뒤로 미룰 수 있겠사오이까?

유성룡 : 허허, 자네야말로진정한 조선의 무인일세 그려. 그런데,... 이젠 어떻게 할 생각인가?

이순신 : 어명에 따라 권율 장군이 있는 남원성으로 갈 생각이옵니다.

유성룡 : 내가 홍의장군이란 의병장을 소개해 줄 터이니 그리로 먼저 가서 그들과 함께 행동하도록 하게나. 자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걸세.

이순신 : 홍의장군이라면 이미 잘 알고 있사옵니다. 그가 이전에 당쟁에 몰려 조정에서 쫓겨났을 때 만나 친분을 쌓았고 이미 함께 왜군을 무찌른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홍의장군의 부하가 저에게로 찾아와 함께 싸우자고 청해왔사옵니다.

유성룡 : 하하하,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는 것인가? 자네의 뜻이 이미 섰을 테니 내 휘하 장졸들을 데리고 홍의 장군과 합류하도록 하게나.

이순신 : 그럼 저는 이만 출발하겠사옵니다.

K0740 곽재우를 만날 시

곽재우 : 이장군님 잘 오셨습니다. 그대와 같은 나라의 영웅이 그러한 고초를 당하다니 하늘도 너무 무심한 것 같습니다.

이순신 : 장군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허허허. 그리고 이제는 장군이 아닙니다. 여기서 권율 장군이 계신 곳 까지는 얼마나 됩니까?

곽재우 : 하하하. 좀 쉬었다가 싸우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어려움이 크셨을텐데. 권율 장군은 지금 남원성에 계십니다. 산 하나만 넘으면 되지만, 이미 왜군이 주변에 진을 치고 우리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기다리다가 싸움이 시작되면 후방에서 적을 교란 시키며 싸워야 할 것입니다.

이순신 : 아닙니다. 남원성에는 그리 많지 않은 조선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적의 진지를 뚫고 들어가 성 안의 군대를 도와야 합니다. 장군이 안 가시겠다면 저 혼자라도 들어가겠습니다.

곽재우 : 장군님을 누가 말리겠습니까? 같이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순신 : 고맙소이다. 그럼 출동하도록 합시다.

K0750 이순신과 곽재우가 남원성에 도착할 시

곽재우 : 의병부대 도착했습니다.

권율 : 수고하셨소. 언제나처럼 적의 교란 임무를 맡아 주시오.

이순신 : 저 이순신 어명을 받들어 권율장군을 도와 백의종군하기 위해 이곳에 도착하였습니다.

권율 : 어쩌다 이렇게 되셨소. 그대를 어명대로 보병에 편입시키겠소. 부디 육지에서도 바다에서와 같은 용맹함을 보여주시오.

이순신 : 목숨을 바쳐 싸우겠습니다.

권율 : 마침 명군도 우리를 돕기위해 남원성의 북서쪽에 도착했다는 전갈이 왔소. 우리는 반드시 왜군을 몰아낼 것이오.

이순신의 백의종군 남원 전투(1597년 음력 8월 12일~15일)를 합쳐놓은 듯한 미션. 게임상에선 이순신이 곽재우와 함께 권율이 지키고 있는 남원성으로 가서 일본군을 격퇴하는 내용이 전개되지만 실제 세 사람은 남원 근처에도 간 적이 없다. 애초에 이순신이 권율의 휘하에서 백의종군하다 칠천량 해전의 패전 소식을 들은 건 1597년 7월 18일 진주 모여곡에서였고, 7월 23일에 전라좌수사 겸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한 이후 이후 한 달동안 경상도와 전라도의 남해안을 전전하며 흩어진 병사들과 전선을 모으느라 눈코뜰 새 없이 바빴다.[21] 곽재우도 이 시기에는 삼년상을 치른다고 낙향했기 때문에 이 전투에 합류한 적이 없으며, 권율은 할짓없이 경상도에서 가만히 있었다가 1598년 가서야 제2차 경상좌병영 탈환 전투에 참전했다.

화면 북쪽 끝에서 이순신이 일단의 병력을 데리고 시작한다. 지도에 나온대로 우선 화면 서쪽 끝으로 내려가 곽재우와 합류하는데, 곽재우가 있는 진영에 약간의 생산건물과 화포망루 등이 있지만 별로 신경쓸 건 없다. 곽재우의 병력과 합류하여 남쪽 끝에 있는 남원성으로 들어가면 권율이 마중나오며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한다. 좀 전 곽재우의 기지가 있던 곳엔 동맹군인 명군이 주작 여러 대에 나눠타고 등장해서 기지를 세우기 시작한다. 동맹은 어차피 초반 지급 자원이 무한이니 그냥 여기다 방앗간 짓고 안전하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산건물에서 갑사를 몇 뽑아 초반 동맹군 지원에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초반에 본진 방어에 급급한 사이 일본군이 남원성을 공격해 털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원 낭비에 그칠 수 있다.

쉬워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적의 러쉬경로를 읽고 순간 판단을 잘해야 한다.

9시까지는 최대한 빠르게 이동한다. 9시에서 곽재우와 합류한 후, 적 병력은 그곳을 공격할 수도 있고 남원성을 칠 수도 있다. 아군이 이동했던 경로에 적군이 보인다면 이들이 9시의 아군을 공격할 것이라는 징후이니, 목장과 절에서 병력을 충원해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경로에 아무런 적군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들이 남원성을 노리는 것이니 병력 충원은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6시로 달려가야 한다. 때로는 빨간색 일본군이 9시의 아군을 공격하고 보라색 일본군이 6시를 공격하는 양동작전을 벌이기도 하니 미니맵을 읽고 병력을 보충할지 곧장 6시를 구원할지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남원성에 합류하는데 성공한 중후반부는 진행이 다소 쉬워진다. 본진엔 쌀 밖에 없지만 성 바로 위에 추가자원이 있으니 멀티를 치고 적의 공세를 초반공세를 막으면서 세력을 키운다. 명군이 샌드백 역할을 해주므로 생각보다 공세가 심하진 않지만 고니시가 성문 앞에서 풍백술이라도 난사하기 시작하면 피할 곳도 없어서 그야말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주의. 적 진영은 세 개인데 노란색은 초반 이순신이 남원성으로 가는 길목에 조금 나타나고 그 외에 맵 곳곳에 소수 병력과 망루들이 존재하므로 틈틈히 제거하면 된다. 맵 중앙에 보라색, 오른쪽에 붉은색 일본군 진영이 있는데 보라색 진영에서는 세이쇼오와 우기다, 붉은색 진영에선 가토와 고니시, 와키자카가 나온다. 우선 명군과 협공하여 중앙의 보라색 진영을 격파한 뒤, 그 사이 모인 병력으로 붉은색을 시원하게 밀어주면 종료. 초반 러시만 잘 막고 명이 밀려서 사라지지 않게 잘 돕는데 성공하면 명나라 군 덕분에 이전 미션보다 쉽다. 조선의 약점은 몸빵용 바이오닉 병력이 약함+대공 약함인데 명나라군이 몸빵을 해주고, 명의 지대공 유닛인 천궁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명이 공격하는 진지를 약간의 갑사+화차+영웅+곽재우 분신과 함께 공격하면 쉽게 밀린다.

9시에 있는 곽재우 진영을 거치지 않고 남원성으로 직행하면 목장에서 곽재우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 뒤에 9시 진영으로 가면 한 명의 곽재우를 더 얻을 수 있는 버그가 있다. 덕분에 곽재우 2명을 쓸 수 있으며, 생존 조건에서도 이순신보다 더 유리하다.

임진록 2 조선 장수 중 곽재우와 권율, 그리고 선조의 브리핑 대사는 이 미션에서 완전히 끝나며, 조선의 반격에선 브리핑 대사가 없다.

3.8. 제8장 노량해전

게임목적
1. 일본의 관측소를 모두 파괴하라.
2. 적의 전선들이 탈출하기 전에 모두 격파하라.
파일:본편 조선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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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820 임무 브리핑

내레이션 : 이순신이 파직된 후 원균이 지휘하던 조선 수군은 칠천량에서 일본군에게 대패하여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이에 조정은 다시 이순신으로 하여금 수군을 지휘하도록 하였는데 이순신은 명량 해협에서 적의 대함대를 격파함으로써 수군을 재건하였다. 한편 일본은 전쟁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자 조선에서의 철군을 결정하였다. 마침내 왜의 고니시가 이끄는 왜군 주력부대는 명의 진린을 통해 비밀리에 노량 해협으로 퇴각할 수 있는 길을 보장 받았다. 그러나 조선은 일본이 퇴각하는 것을 용납 하지 않았다.

유성룡 : 명이 왜의 본국 철수를 눈감아 주기로 한 것 같네.

이순신 : 예, 명의 수군은 왜군과의 전투를 피하며 멀리서 지켜만 보고 있는 형국이옵니다.

유성룡 : 그러나 왜의 무리들이 무사히 돌아가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이순신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제게 왜군을 무찌를 방법이 있사옵니다.

유성룡 : 그것이 무엇인가?

이순신 : 왜군은 매우 조심스럽게 철군을 준비해왔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우리를 만날까 두려워하여 해안선을 따라 퇴각하려고 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유성룡 : 어떻게 안단 말인가?

이순신 : 왜군은 해안선의 높은 지대에 여러개의 관측소를 건설하였사옵니다. 이는 퇴각시 안전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함이 틀림없습니다.

유성룡 : 그렇다면?

이순신 : 예, 저는 우선 그 관측소들을 모두 파괴하고 은밀히 전선을 적의 퇴각로에 매복시켜 둘 생각입니다.

유성룡 : 적의 눈을 멀게 한 후 매복 공격을 한단 말인가?

이순신 : 그렇사옵니다.

유성룡 : 좋은 계책일세. 그대의 무운을 비네.

이순신 : 전 장졸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단 한명의 왜군도 살아서 돌아가지 못하게 할 것이옵니다.

K0830 적의 관측소를 모두 파괴할 시

이순신 : 적의 관측소가 모두 파괴되었다. 전선을 매복시키고 적의 수송함대를 기다려라.

K0840 적의 전선을 모두 격파할 시

이순신 : 자, 모두 힘을 내라.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우리가 승리한다.

(탕)

이순신 : 윽,

유성룡 : 앗, 장군. 정신차리게.

이순신 : 저는 괜찮습니다. 어서 방패로 제 주위를 둘러 군졸들이 보지 못하도록 해주십시오.

유성룡 :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게.

이순신 : 무장에게 싸움터에서 죽는 것보다 더 어울리는 죽음이 있겠습니까? 나라를 침범한 왜적의 무리를 몰아내고 죽으니 여한이 없습니다.

유성룡 : 무슨 약한 말씀인가? 누가 죽는단 말인가? 자, 힘을 내게. 저기 자네의 수군이 왜군을 무찌르는 모습을 보게나.

이순신 : 사람이 어찌 하늘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윽.

유성룡 : 장군. 그대야 말로 진정한 충신이네.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찌 자네같은 인물을 벌써 불러가는고...

이순신이 전사한 것으로 유명한 노량해전(1598년 11월 19일)을 배경으로 한 미션. 일본의 관측소를 모두 파괴하면 퇴각하는 일본군의 전함들과 이를 상대하는 조선군의 전함들이 맵에서 나타나 치고 박는다. 단 한 척이라도 포위망을 통과하면 미션 실패. 아마 관음포에서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기습한 것을 재현한 듯 하다. 왜군을 모두 섬멸하면 적의 흉탄에 이순신이 전사하고 무심한 하늘을 탓하며 유성룡이 통곡하는 이벤트가 나온다.[22]

게임상으로는 관측소들의 위치를 맵상에 대략적으로 보여준다. 문제는 AI의 특성상 관측소가 파괴되면 바로 재건설 하려 든다는 점. 그것도 원래의 관측소 위치도 아니고 바다건너 본진에 지으려 한다는 점이다. 안그래도 쉴 새 없이 찔러 들어오는 적군의 러쉬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플레이 난이도를 더 높이는 꼴이다. 따라서 관측소를 파괴하려면 되도록 동시다발적으로 파괴하는 방향을 모색하는게 좋다. 명색이 마지막 미션이니 아예 적을 전멸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도 좋다. 모양새도 보기 좋고, 이전 미션에 비하면 초반에 테크트리를 올릴 시간도 충분하다.

초반 3분 후 삼색러쉬를 오는데 막기가 상당히 힘들다. 파훼법은 초반 병력으로 오른쪽 아래 바닷가 근처에 있는 관측소부터 하나씩 파괴하는 식으로 왼쪽으로 바닷가를 따라서 이동하며 관측소를 모두 파괴한다 관측소마다 망루 2개씩 방어하고 있는데 무시하라. 바닷가에 있는 관측소를 모두 파괴하면 적의 초반러쉬가 약해지거나 오지않는다. 그리고 처들어 온다 하더라도 삼색러쉬가 아니고 각각 처들어와 훨씬 막기가 쉬워진다. 바닷가 관측소를 파괴하는 것으로 적의 어그로를 끄는것이다. 관측소들을 파괴하다보면 곽재우는 레벨3~4가되고 사명대사 또한 2~3정도가 될것이다 .적들이 저항을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적들을 제압하거나 아니면 무시하고 관측소만 파괴한다. 주의 할 것은 한곳에 오래 머물면 안된다 적들이 몰려오니 모든 유닛을 잃을 각오로 바닷가 관측소를 모두 파괴하면 적의 아군 본진 공격이 약해진다. 곽재우는 분신술을 꼭 배워야 세이브 로드 신공을 포함해서 겨우 바닷가 관측소를 모두 파괴 가능 할 것이다. 마지막 바닷가 관측소를 파괴할 쯤에 곽재우 혼자 살아 남아있게 될 것인데 여기서 그냥 죽거나 본진으로 귀환을 하면된다. 하지만 본진 귀환중에 적이 곽재우를 추격하면서 본진으로 밀고 올 수 있으니 요주의. 그냥 곽재우는 싸우다 죽는게 속이 편할 수도 있다. 적의 공격이 약해지면 어그로 작전은 성공한 것이다.

4. 일본

7장 도자기 전쟁을 제외하면 대체로 전작의 미션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23]

4.1. 제1장 전쟁의 발발

게임목적
1. 부산성과 동래성의 군사를 전멸시켜라. (고니시와 가토는 살아남아야 한다.)
파일:본편 일본1.jpg
[일본 제1장 스크립트 보기 · 접기]

J0110 임무 브리핑

우기다 : 언제쯤 조선에 당도하게 되겠소? 와카자키 장군.

와키자카 : 내일 저녁때 쯤이면 부산포에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기다 : 조선에서 돌아온 첩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조선은 당쟁으로 인해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군비가 갖추어지지 않아 방비가 허술하다고 하니 그대들은 손쉽게 공을 세울 수 있을 것이오.

가토 : 대 일본군 선봉대로서 조선을 단숨에 굴복시켜 보이겠습니다.

고니시 : 그러나 쉽게만 볼 일은 아닙니다.

가토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요? 고니시 장군.

고니시 : 비록 조선이 명에 조공을 바치며 섬기고 있다고 하나 명을 비롯한 대륙의 한족들은 항상 조선을 경계해 왔소. 조선은 쉽게 정복할 수 있는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말이오.

우기다 : 고니시 장군의 말도 맞소. 조선으로 출병하는 모든 장군들은 고니시 장군의 말을 명심하기 바라오.

가토 : 예, 알겠습니다.

J0115 임무 시작 즉시

고니시 : 저기가 부산포다. 안택선에 타고 있는 병사들을 상륙시켜 부산포를 점령하라.

임진왜란 첫 전투였던 부산진 전투(1592년 4월 13일)와 동래성 전투(1592년 4월 15일)를 배경으로 한 미션이다. 한 큐에 두 개의 성을 공략하는 셈이지만 초반 미션이라 스케일이 매우 간략화 되어있다.

시작하면 안택선과 누각선으로 구성된 아군 함대가 6시로 내려간다. 처음 주어진 유닛들을 상륙시켜 이 지역의 소규모 조선군 기지(부산진성)를 함락한 후 농부와 건설수레를 내려 테크트리를 올린 뒤 12시 조선기지(동래성)를 공격하면 된다. 상륙과정에서 적 화포망루에 무녀를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추가 충원이 불가능한 힐러 유닛이라 없으면 장수 유닛의 활용이 어려워진다.

4.2. 제2장 배수진을 돌파하라.[24]

게임목적
1. 본영이 파괴되기 전에 고니시를 본영으로 보낸다. (고니시는 살아남아야 한다.)
2. 적군 섬멸
파일:본편 일본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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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0210 임무 브리핑

우기다 : 첫 전투를 승리로 이끈 그대들의 노고를 치하하오. 토요토미 주군께서, 점령한 땅은 약속대로 모두 영지로 나누어 주겠다는 서신을 보내셨소.

가토 : 당초 계획대로 조선과 명을 모두 점령해 보이겠습니다.

우기다 : 장하오. 그런데... 정보에 따르면 조선은 탄금대에 배수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다하오. 이들만 무찌른다면 조선 정벌은 끝난 것이나 다름 없을 것이오.

가토 : 하하핫, 조선군이 탄금대에 진을 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어제 넘어온 문경새재에서 싸웠더라면 우리는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이제 조선은 우리를 막을 힘이 없을 테니 한성에 들어갈 준비나 해야겠습니다.

고니시 : 가토 장군, 우리의 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방심하지는 마시오. 조선군은 기병이 주력이기 때문에 평지에 진을 쳤을 것이오. 그리고 전력의 차이를 배수의 진으로 막으려고 하니, 이제까지의 조선군보다는 강할 것이오.

우기다 : 음, 두 분의 말이 모두 맞소. 적의 수가 적다고 방심하지 말고, 그렇다고 우리 대일본군의 힘을 못 믿어서도 아니되오.

가토 : 그럼 저는 이만 공격 준비를 위해 물러가겠습니다. 이번 탄금대에서의 전투는 제가 책임지고 승리하겠습니다.

고니시 : 아무래도 제가 함께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우기다 : 고니시 장군은 뒤에서 지켜보다가 가토 장군이 어려움에 처하면 도와주시오.

고니시 : 분부대로 따르겠습니다.

J0220 임무 시작 즉시

고니시 : 가토 장군이 위험에 처한 것 같군. 빨리 가서 가토 장군을 도와야겠다. 자, 진격하라.

J0230 본영 주변의 적을 제거하고 고니시를 본영으로 이동할 시

가토 : 고맙소 고니시 장군. 너무 방심했던 것 같소.

고니시 : 한양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적의 저항이 강해지고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오.

가토 : 잠시 방심하여 고전했지만 고니시 장군도 함께 있으니 이제 적을 무찌를 수 있소.

고니시 : 적이 숨쉴 틈도 없이 몰아 칩시다.

임진왜란 초기 조선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던 탄금대 전투(1592년 4월 28일)가 배경이다. 게임상으로는 조선군을 얕보고[25] 무리한 출전을 했다 역습당한 가토를 구하기 위해 고니시가 지원 병력을 이끌고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맵이 정말 배수진처럼 짜여져 있다는 것도 작은 특징.

힐러 유닛인 무녀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번 미션보다도 쉽다. 시작하자마자 고니시의 부대를 조종해서 중앙의 흰색 기지로 가자. 고니시를 본영으로 옮기면 흰색 진영이 플레이어 소유가 된다. 이후 마료를 추가하고 유닛을 적당히 모아서 9시나 12시를 치자. 9시가 규모가 더 크지만 화포망루가 밀집 배치된 12시의 방어력이 방어수준이 더 높다. 조선 기지에서 무녀로 농부를 현혹하면 조선 유닛을 생산할 수도 있는데 오직 훈련소, 본영, 방앗간, 봉화대만 건설 가능하다. 9시 기지 조선군처럼 갑사 생산은 불가능.

괴상한 버그가 하나 있는데 가토를 두 명으로 만들 수 있다. 시작 시 본진 수비를 위해 유닛을 보낼때 고니시를 보내지 않고 잡 유닛만 보내서 빨강을 처리하고 관측소를 해체하면 나오는 건설수레로 본영을 짓고, 훈련소를 지으면 가토가 이미 등용 되어 생산 가능하다. 가토가 생산되고 고니시가 본진에 오면 또 다른 가토가 등장하며 2명의 가토를 쓸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가토의 생산을 완료하고 고니시를 데려와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기본으로 주어지는 가토의 등장과 함께 진행되던 가토 생산은 캔슬된다.

이 외에 실제 탄금대 전투를 지휘했던 조선군 장수는 신립이지만, 정작 신립은 임진록 2 시리즈가 아닌 천하제일상 거상에서 조선 용병인 기마궁수가 전직하는 장수로 등장한다.

4.3. 제3장 한성공략

게임목적
1. 세이쇼오는 강 이북의 신기전 망루를 모두 파괴하라. (세이쇼오는 살아남아야 한다.)
2. 적군 섬멸
파일:본편 일본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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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브리핑

우기다 : 한성이 바로 눈앞에 있소. 한강을 넘어 한성을 단숨에 장악하여야 하오. 그러기위해서 수송기들에 병력과 물자를 싣고 한강을 넘을 계획이오. 그런데 문제가 있소.

세이쇼오 : 문제라 하시면?

우기다 : 조선은 한강을 따라 신기전 망루로 방어망을 형성해 놓고 있소. 이들을 파괴하지 않으면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작전도 실패할 가능성이 많소.

고니시 : 그렇다면 먼저 조선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켜야 합니다.

우기다 : 그렇소. 세이쇼오 장군은 일단의 병력을 이끌고 한강의 얕은 지점을 건너 강 이북으로 가서 적의 신기전 망루를 모두 파괴하시오.

세이쇼오 : 예.

우기다 : 나와 고니시 장군, 가토 장군은 세이쇼오 장군이 적의 신기전 망루를 모두 파괴하면 수송기를 이용하여 강을 건너, 강 이북에서 합류하겠소.

가토 : 일단 합류한 다음에는...

우기다 : 최대한 신속히 진영을 갖추고 한성을 점령해야 하오.

가토 : 좋은 계획입니다.

고니시 : 세이쇼오 장군! 어려운 일을 맡았습니다.

세이쇼오 : 문제 없소. 나중에 한성에서 봅시다.

우기다 : 자, 갑시다.

신기전 망루 모두 파괴 시

세이쇼오 : 저기 지원군이 오는군. 어서 합류해야겠다.

일본군의 한성 입성을 배경으로 한 미션이다. 한강 도하를 위해 세이쇼오가 일단의 부대를 이끌고 조선군의 신기전 망루를 파괴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실제 역사에서 일본군이 한성 입성 자체에서는 출혈이 없었지만,[26] 지리상으로는 한양도성 입성 이후 한양 북쪽에서 벌어진 임진강 전투를, 규모상으로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벌어진 용인 전투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게임 시작 초반부터 3시의 조선군이 권율을 훈련해서 플레이어의 병력을 전멸시키러 달려온다. 세이쇼오도 공격적인 장수가 아니기 때문에 망루 파괴가 쉽지 않다. 우선 위쪽의 화포망루 2개 있는 곳에서 세이쇼오를 먼저 보내서 연두색 병력의 어그로를 끈 뒤에 다 잡고 화포망루와 신기전망루를 부순다. 다 부수면 밑의 연두색 병력도 세이쇼오로 어그로를 끈 뒤에 세이쇼오로 몸빵하면서 적 유닛을 잡는다. 보통 망루를 다 부순 상태나 다 부수고 밑의 연두 병력을 잡고 있을쯤이면 권율이 뛰쳐나온다. 어그로가 안 끌렸다면 권율을 때려서 9시의 아군 망루쪽으로 도망가자. 망루의 도움을 받아서 권율을 잡은 후 다시 조선 측 망루를 깨뜨리면 된다. 권율을 한 번 처치했더라도 신기전 망루를 모두 파괴하기까지 텀이 길어지면 다시 권율이 부활해서 돌아오니 이 텀을 줄이는게 핵심이다. 신기전망루 부수기만 달성하면 지원군이 오기 때문에 후반은 할 만해진다.

신기전 망루를 모두 파괴하면 우기다, 고니시, 가토와 건설수레, 귀갑차를 포함한 수송기 3기가 12시 쪽 조선군 기지에 드랍을 가한다. 세이쇼오와 남은 병력들을 긁어모아 재빨리 합류하고, 이 12시 기지에 새 본진을 만들고 3시의 한성을 밀어버리면 된다.

구버전을 쓴다면 약간의 꼼수가 가능하다. 시작할 때 주어진 관측소와 망루를 철거하고 건설수레로 본영을 건설하면 고니시를 뽑을 수 있다. 등용되어 있어 식량 400개만 있으면 가능하다. 관측소가 없어져서 맵을 보는게 불편해지지만 딱히 맵이 미궁처럼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주어진 유닛 중에 마땅한 탱커 유닛이 없기에 고니시의 존재는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 게다가 이 버그는 위의 2장의 가토처럼 지원군 이벤트가 떴을때 두 명의 고니시를 운용할 수 있다. 그래서 고니시가 두 명이 되면 풍백술도 2배로 사용 가능해진다. 경험치와 레벨도 같이 공유. 단, 임진록 2 마지막 패치 버전에서는 고니시의 생산이 막혀 있다.

4.4. 제4장 벽제관 전투

게임목적
1. 명의 군량 저장소를 모두 파괴하라.
2. 적군 섬멸
파일:본편 일본4.jpg
[일본 제4장 스크립트 보기 · 접기]

임무 브리핑

우기다 : 나쁜 소식이 들어왔소. 이여송이 이끄는 명의 대군이 평양성을 점령했다하오.

가토 : 큰일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선 수군때문에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싸우기 어려운 판에 명군까지 왔다면...

고니시 : 명군은 어차피 원군일 뿐입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싸울 마음이 없을 것이고 게다가 먼 길을 오느라 매우 지쳐 있을 것입니다.

세이쇼오 : 고니시 장군의 말이 맞습니다. 명군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우기다 : 치명적인 약점? 그것이 무엇이오?

고니시 : 군량을 말씀하시려고 하십니까?

세이쇼오 : 그렇습니다. 명은 급하게 출병했고 게다가 조선까지의 거리가 멀어 충분한 양의 군량을 가져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명의 군량이 저장된 곳만 파괴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우기다 : 음.. 좋은 생각이오. 가토 장군, 지금 즉시 나가서 명의 군량 저장소가 어디 있는지 알아오도록 하시오.

가토 : 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우기다 : 나머지 장수들은 명군을 맞아 싸울 준비를 하시오.

임무 시작 즉시

가토 : 적의 군량저장소를 알아냈습니다.

우기다 : 오, 수고했소. 말해보시오.

가토 : 명군 후방에 있는 조선의 방앗간 시설에 군량을 저장했고 몇 안되는 조선군들이 길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기다 : 그렇다면 적의 군량저장소를 파괴할 수 있겠군. 우선 명의 공격을 막으면서 일단의 병력을 보내어 명의 군량저장소를 파괴합시다.

명의 군량저장소 모두 파괴 시

우기다 : 명의 군량저장소가 모두 파괴되었다. 여세를 몰아 명군을 섬멸하라.
역사상의 벽제관 전투는 1593년 1월 27일 하루 만에 벌어진 전투인데, 게임상에선 일본군이 명의 군량저장소를 파괴하고 굶주린 명군을 공격한다고 나온다.

아군은 3시, 명군은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식량창고는 9시에 있다. 그리고 일종의 우회로로 12시와 6시에 조선의 기지가 있는데 허술하기 짝이 없다. 심지어 6시, 12시는 생산 건물이 다르다. 6시는 제철소와 목장 뿐이고, 12시는 절과 훈련소뿐이다. 본영, 방앗간, 화포망루는 기본 사양. 게다가 한 곳이 날아간다해도 다시 제철소나 목장, 절을 짓거나 하지는 않는다.

정석대로라면 두 진입로 중 한 곳을 밀어버리고 식량창고를 털어버린 다음 명의 기지를 공격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목적인 9시의 조선군 방앗간을 때려부셔도 나오는 자원은 없다. 병력 중 닌자가 섞였다면 몇개는 점령해서 직접 해체하여 자원을 다르게 확보할 수 있긴 하나 그렇다고 억지로 닌자를 추가할 필요는 없다.

이전까지의 미션에 비하면 난이도가 높다. 조선군 기지는 허술하지만, 명은 모든 테크의 유닛을 활용하고 물량도 많다. 특히 적 영웅 유닛들 중 여여문을 특히 조심해야한다. 여여문이 자기가 지나오는 길목에 지뢰를 1~2개씩 설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세 들어가다가 뜬금없이 지뢰를 밟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영웅이 즉사하고 인근의 부대도 전멸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이여송의 연옥술도 아군유닛에 상당한 피해를 안긴다. 임진록 2 AI 특성상 코끼리를 공세로 사용하지는 않는 것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첫 공세는 이여송과 다른 영웅 1~2명을 포함한 명의 부대일것이다. 곧바로 조선의 총통, 갑사, 보병군이 협공을 해오기도 한다. 빠르게 테크트리를 확보하되, 영웅 유닛의 마법 확보를 우선시 해야한다. 건물을 짓는 동안 6시에 우기다와 가토 또는 고니시를 포함한 사무라이 5~6마리만 보내주면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 정리되었다면 멀티를 깔고 명의 공격을 한 번 더 막은 뒤에 우기다와 사무라이, 고니시가 12시 쪽으로 달려서 남은 조선군 기지를 전멸시키면 된다. 남은건 중앙의 명인데, 상술한대로 지뢰가 정말 끔찍하다. 그렇다고 공중유닛으로 밀어버리자니 천궁이 있어서 문제다. 가격이 싼 창병이나 닌자로 지뢰를 일일이 밟아가면서 제거하고 귀갑차, 화염차 중심의 기계 유닛들로 명군을 상대해야한다. 가미가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약 12마리가 모이면 12시로 올라간뒤에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지나가는 길의 망루는 가미가제로 2기씩 보내서 폭파시키면 명의 본영이 훤하게 드러나는데, 가미가제 3개를 보내서 폭파시키면 된다. 우선적으로 폭파해야할 본영은 맨 위쪽의 군사연구소와 대장간을 붙인 본영이고, 두번째는 왼쪽의 사원과 병부성을 붙인 본영. 명은 대장간, 병부성은 다시 짓지만 그 외 나머지 건물은 절대로 다시 붙이지 않으므로, 사원을 부쉈다면 명나라 영웅 유닛들과의 씨름은 멈출 수가 있다.

4.5. 제5장 2차 진주성 전투

게임목적
1. 진주성을 함락하라. (생존자가 있어서는 안된다.)
파일:본편 일본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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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브리핑

우기다 : 비록 명을 벽제관에서 패퇴시키긴 했지만 우리도 상황이 좋지는 않소. 주군께서 남부지역으로 퇴각해도 좋다고 하셨소.

세이쇼오 : 현재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날씨는 춥고 보급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병사들의 고통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닙니다.

고니시 : 그러나 조선과 명을 등지고 무조건 물러나는 것도 위험스러운 일입니다. 그들이 언제 우리 뒤를 칠지 모르지 않습니까?

우기다 : 좋은 지적이오. 그래서 철수하는 부대를 총동원하여 진주성을 공격할 생각이오.

가토 : 그러나 진주성은 전쟁 초에 공격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우기다 : 그래서 더욱 더 진주성을 공격해야 할 것이오. 우리가 진주성을 함락한다면 적은 우리의 군세를 얕보지 못할 것이고 전에 패한 설욕도 할 수 있을 것이오.

세이쇼오 : 맞습니다. 조선과 명이, 감히 원군을 보낼 엄두도 내지 못할 군세를 과시하여, 단숨에 성을 떨구어야 합니다.

우기다 : 그렇소. 자, 모두 출군 할 채비를 서두르시오. 조선과 명이 움직이기 전에 진주성을 함락시켜야 하오.

임무 시작 즉시

세이쇼오 : 진주성을 삼면에서 포위했습니다. 그러나 남쪽에는 이미 명군이 진을 치고 있어 성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니시 : 조선도 수송기를 이용하여 병력을 진주성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을 끌면 우리에게 손해입니다. 단숨에 성을 점령해야 합니다.

우기다 : 좋소. 성을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한명의 적도 살려두지 마시오.
제2차 진주성 전투(1593년 6월 22일 ~ 29일)를 배경으로 한 미션이다. 이 미션에서는 플레이어 외에도 두 개의 인공지능 동맹군이 양 옆에 있는데 이는 실제 전투 당시 일본군이 진주성의 삼면을 포위하고 있던 것을 반영한 듯 하다. 성 남쪽 사면은 명군이 주둔해 있어 미처 병력을 배치시키지 못했다고 나오지만 실제 명군은 9만이나 되는 일본군의 수에 질려 전라도 경상도 경계에서 사태를 관망하기만 했기에 전투에는 참전하지도 않았다. 일본군이 진주성 남면에 병력을 두지 않은 건 그 쪽이 절벽이었고[27] 그 앞으로 남강이 흐르고 있어 굳이 병력을 배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탓이다.

동맹이 9시, 3시에 있기 때문에 보통은 이 방향으로 적들이 쏠리며, 동맹이 밀려서 기지가 망하는 경우는 10판에 1판 정도로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덕분에게임 진행은 널널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플레이어의 기지로 공세가 안 들어오는건 아니다. 특히 조선은 최종 테크 유닛인 화차와 공격기를 사용한다. 화차들의 엄청난 화력 때문에 지상군만 고집하면 자원 소모가 커진다. 공격기 테크트리를 가는게 편하다. 주적인 조선의 갑사와 궁수의 대공 화력이 강해서 힘들지 않을까 싶겠지만 적 조선은 훈련도감이 없어 대공 화력 업글이 안 된 상태다. 추가로 훈련도감을 짓지도 않는다. 가미가제를 쏟아부어도 성벽 위 화포망루들은 알아서 정리가 되는 판. 이번 미션은 실제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수성측 군민 거의 모두가 몰살당한 것을 반영하여 적 건물뿐만 아니라 병력까지 전부 없애야 한다. 후에 나올 명 미션 4장 비밀회담과 함께 적을 모두 섬멸해야 하는 특이 케이스.

계속해서 조선의 수송선이 기지쪽으로 견제 러쉬를 오는데, 영웅들만 있어도 쉽게 막을뿐더러 이건 명의 기지인 6시에서 트리거로 생성되는것이다. 실상은 명만 주작을 간간히 생산하고 적 조선은 수송선을 전혀 생산하지 않는다.

4.6. 제6장 칠천량 해전

게임목적
1. 닌자를 이용하여 적의 기지를 점령하라.
2. 적군 섬멸
파일:본편 일본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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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브리핑

내레이션 : 일본과 명은 강화를 추진하여 결국 전쟁을 끝내고 철수한다. 그러나 거짓으로 맺어진 강화회담은 곧 들통나고 토요토미는 다시 병력을 한반도로 보내 전쟁을 시작한다. 정유재란이 시작된 것이다.

와키자카 : 조선의 수군이 이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우기다 : 무엇이? 이순신이 온단 말이오?

와키자카 : 아닙니다. 보고에 의하면 이순신은 파직되고 원균이 후임으로 수군 사령관이 되었는데, 지금 조정의 명령을 받고 우리를 공격하러 오는 중이라 합니다.

세이쇼오 : 우리의 계획대로 이순신이 제거된 모양입니다.

우기다 : 적에게는 이순신이 없고, 직접 이곳으로 오기까지 한다니 좋은 기회가 아니오?

와키자카 : 그러나 얕보아서는 안됩니다. 적의 거북선과 판옥선은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우리가 지닌 전선으로는 당해낼 수 없습니다.

우기다 : 그렇다고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야 없지 않소?

세이쇼오 : 제게 좋은 계책이 있습니다.

우기다 : 그것이 무엇이오?

세이쇼오 : 이곳 칠천량에서 조선 수군과 대치하고 있는 사이에 제가 조선 진영의 후방에 침투한 후 닌자들을 불러 적의 건물들을 탈취하겠습니다.

우기다 : 적의 후방을 교란시킬 생각이오?

세이쇼오 : 예, 그렇습니다.

우기다 : 좋은 생각이오. 닌자들은 대기시켜 놓을테니 수송기를 사용하여 적의 후방에 침투하시오. 나머지 장수들은 나와 함께 적의 공격을 막아내며 장군이 성공하기를 기다렸다가 앞뒤에서 조선을 공격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오.

임무 시작 즉시

우기다 : 장군은 언제 적진에 침투하오?

와키자카 : 내일 동틀 무렵이라고 합니다.

우기다 : 성공해야 할텐데...

다음 날 동틀 무렵

세이쇼오 : 적의 후방에 무사히 들어왔다. 이제 닌자들이 공간이동해오기를 기다려 적을 공격해야겠다.
통제사 원 공의 장대한 삽질을 일본군의 입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본진은 맵 남쪽 끝에 있다. 초반에 공세가 들어오는건 그럭저럭 막아낼 수가 있다. 화차의 고화력을 주의하자. 이번에도 공격기 몰빵이 좋다. 동쪽에는 본진에 신기전망루가 하나도 없고 약해빠진 궁수와 갑사만이 유일한 대공이므로 정말 어이없게 턴다. 왼쪽 위의 빨강 멀티와 보라의 기지도 방비 수준이 별 다른게 없는 수준이므로 역시 공격기 몰빵으로 쉽게 턴다.

게임 시간으로 하루가 지나면 맵 서쪽 끝에서 세이쇼오와 무녀 둘을 실은 수송선이 나타난다.위쪽으로 가면 신기전망루가 보이는데 여기에 내리고 앞으로 가면 연두색의 기지가 보인다. 화차에게 세이쇼오나 무녀를 잃지 않도록 주의하자. 본진에 대기하고 있는 닌자를 세이쇼오 근처로 텔레포트시켜 합류시킨 뒤에 공격하자. 조선의 반격에 비해 닌자가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물량 자체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 연두색 조선 기지를 닌자로 모두 점령하면 여기서 조선 유닛들을 생산할 수도 있다.

어떤 빌드를 활용하든 바다쪽 지형은 피하는게 좋다. 대공이 되는 수송선이 아주 지긋지긋하게 돌아다니고 적의 조선소가 3개나 되는데다(보라색 1개, 붉은색 2개) 적의 거북선이 해안가에 위치한 아군 지상유닛을 너무 잘 잡는다. 이 거북선은 아군 조선기지에서 생산할 수도 없다.[28]

컨셉을 살리겠다고 플레이어가 조선소를 지어서 해전을 벌이는 것은 비추천한다. 조선 건물에서 판옥선을 생산해도 상대의 거북선에는 여지없이 밀린다. 미션 내에서도 와키자카가 거북선은 쉽게 당해낼 수 없다고 말한 터라 확실하다.

그리고 이 미션은 조선 시나리오의 노량해전과 더불어 게임상의 번외 인물인 원균이 언급된 미션이기도 하다.

4.7. 제7장 도자기 전쟁

게임목적
1. 조선의 도공을 찾아라.
2. 고니시와 도공(2명 이상)을 해안가로 보낸 후 배에 태워 동쪽바다로 이동시킨다.
파일:본편 일본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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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브리핑

내레이션 : 전쟁 초기 승승장구하던 일본군은 조선 수군과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들에게 보급이 차단당하여 더 이상의 진격이 어려워지고 명에서 대군을 파견하여 전쟁에 적극 참여하자 전의를 상실했다. 일본군은 철군할 명분과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쟁은 사실상 끝난 것과 다름없었다.

고니시 : 부르셨습니까?

우기다 : 어서오시오. 고니시 장군. 긴히 할 말이 있어 오라고 했소.

고니시 : 말씀하십시오.

우기다 : 조만간 우리는 본국으로 철수하오.

고니시 : 예상은 했습니다만... 본국으로부터 퇴각명령이 떨어졌습니까?

우기다 : 아직은 아니오. 주군께서는 퇴각을 명하시기 전에 조선의 문물을 한가지라도 더 가져오길 바라고 계시오.

고니시 : 조선의 문물이라면...

우기다 : 주군께서는 특히 조선의 도공과 도자기에 관심이 많으시오. 장군이 주군을 위해 조선의 도공들을 데리고 와야겠소. 그러나 이 일은 은밀하게 추진되어야 하오.

고니시 : 왜 그렇습니까?

우기다 : 철군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지면 병사들이 동요하여 싸우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오. 그래서 이번일은 장군 단독으로 해야 하오.

고니시 :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우기다 : 이곳에서 멀지않은 곳에 조선의 진지가 있소. 소문에 의하면 그 진지에 도공들이 피해있다하오. 장군은 그 진지를 찾아 도공들을 데리고 해안가로 가면 내가 수송선을 보내겠소.

고니시 : 알겠습니다.

우기다 : 이 일은 매우 은밀하게 이루어져야 하오. 그 배에는 도공들과 장군만 타시오.

고니시 : 그럼 나머지 병사들은 어떻게 합니까?

우기다 : 그들이 살아 남게 되면 소문이 퍼질 것이오.

고니시 :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우기다 : 건투를 비오.

임무 시작 즉시

고니시 : 조선의 도공들이 중앙의 본영에 모여 있다고 하는군. 그 본영을 부수어야겠다.

조선의 도공 발견 시

고니시 : 도공들을 찾았다. 해안으로 가자.

고니시와 도공(2명 이상)이 해안가 도착 시

고니시 : 도공들과 내가 탈 배가 오는군.
임진왜란 기간동안 조선의 많은 도공들이 일본군에게 납치되어 일본으로 끌려간 사실에 바탕을 둔 미션이다.

아군 기지는 9시쪽에 있고 적은 세력이 3개씩이나 된다. 이번 미션은 시스템적 제한이 심한데, 영웅은 고니시만 뽑을 수 있고[29] 그나마도 풍백술을 개발할 수 없어 그냥 공격력 증가 오라만 주는 전비 땜빵용 영웅으로 격하된다. 은밀히 움직인다는 명목 때문에 공중 유닛을 뽑을수도 없어서[30] 전 미션들처럼 공격기 테크트리로 클리어하는게 불가능하다.

게임을 시작하면 미니맵에 표시된 길을 따라 전진하기보다는 본진방어에 집중해야 한다. 후반기 미션이라 그런지 적 세력의 개수가 엄청나게 많고 첫 공세부터 영웅 유닛인 유성룡 권율이 튀어나온다. 빨간색 조선군은 화차를 거의 가져오지 않고 보병 위주라 화염차를 준비하면 상대하기 편하다.

정석대로는 초반 공세를 막아내면서 대장간에서 귀갑차를 계속 찍어준다. 약 한 부대가 모였다면 귀갑차에 고니시를 태운 뒤 중앙의 적 기지를 정리한다. 나오는 도공을 귀갑차에 모두 태우고 다시 길을 따라 이동하며 핑이 찍히는 물가로 간다. 물가로 가면 안택선 한 척이 트리거로 나타난다. 이 안택선에 고니시와 도공을 태우고 3시 구석으로 가면 클리어. 중간에 조선군이 길을 뚫는 병력쪽에 공세를 가하기도 해서 수리를 통한 병력 유지력이 높은 귀갑차 테크트리가 가장 좋다.

굳이 게임을 힘들게 클리어하고 싶다면 적 전멸로 가도 된다. 다만 12시 빨강의 기지는 그냥 가면 엄청난 수의 노랑이 지키고 있으로 중앙쪽의 본진을 밀고 중앙에서 왼쪽 위 방향으로 전진해야한다. 자원줄이 필요하면 본진 밑쪽에 있는 연두의 멀티를 파괴하고 자원을 먹자. 이쪽은 매우 약하다.

도공은 조선 일꾼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체력이 무려 800이다.

4.8. 제8장 전쟁의 끝

게임목적
1. 동쪽의 섬에 진영을 갖추고 적을 섬멸하라.
파일:본편 일본8.png
[일본 제8장 스크립트 보기 · 접기]

임무 브리핑

우기다 : 철군 명령이 내려졌소. 속히 본국으로 돌아오라는 전갈이오.

세이쇼오 :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가토 : 그러나 어떻게 돌아간단 말입니까? 주변에 조선과 명의 군대가 우리를 에워싸고 있지 않습니까?

고니시 : 지금 등을 보이며 서둘러 철군하려 든다면 조선과 명이 우리의 등을 칠 것입니다. 물러날 때 물러나더라도 우선 주변의 적들은 모두 패퇴시키고 물러나야 합니다.

우기다 : 고니시 장군의 말이 맞소. 우왕좌왕했다가는 돌아갈 수 없게 될지도 모르오.

세이쇼오 : 그러나 지금 우리의 진지는 매우 불안합니다. 사방에 적이 있어 방어에 취약합니다. 차라리 동쪽의 섬으로 진지를 옮긴 후 적들을 하나씩 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가토 : 그러나 그 섬에는 이미 조선군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고니시 : 그 정도의 진은 얼마든지 깰 수 있습니다.

우기다 : 좋소. 우선 적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진지를 동쪽의 섬으로 옮기겠소. 그곳에서 전열을 정비한 후 육지의 적들을 모두 섬멸합시다.
고니시 유키나가가 순천왜성에 고립되어 왜교성 전투를 벌이고, 시마즈 요시히로 전투를 벌여 시간을 끄는 틈을 타서 탈출하기까지의 과정(1598년 10월 19일~11월 25일)을 모티브로 삼은 미션이다.

시작하면 대충 잘 짜여진 진지가 게이머를 맞아주지만 동맹군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4개의 적 세력에 포위당한 어두운 상황 속에서 시작된다. 특히 조선군이 모든 영웅을 활용하는 것이 까다롭다. 브리핑에서 언급한 맵 동쪽의 섬으로 빨리 기지를 옮겨야 한다. 주어진 유닛 생산 건물들에서 시간 끌 병력을 확보하면서 안택선(수송선)을 뽑아둔 다음 살려야 하는 영웅과 건설수레 몇 개, 최소한의 병력을 태워서 동쪽의 섬을 공략하자. 이 곳을 새 본진 삼아 원래 본진은 잊고 착실히 테크를 올린 다음 육지의 적들을 하나하나 각개격파하면 된다. 적들의 끝없는 공세에 시달리던 이전 본진과 달리 섬 기지는 자원도 풍족하고 기지 부지도 넉넉해서 수송선이나 공중 유닛을 통한 소규모 러쉬만 주의하면 된다. 섬에 정착하는데 성공하기만 하면 난이도는 급 하락한다. 일본의 자랑 공격기로 적 기지를 마음껏 능욕하면 된다.

덤으로 마지막 미션인 만큼 여기서 일본 장수들의 브리핑 대사가 딱 여기서 끝난다. 단, 와키자카만 6장에서 이미 끝났고(그나마 조선의 반격 미션 1에 출연하긴 했다), 특히 우기다와 세이쇼오는 조선의 반격 대사 할당분이 없어 확실하다.

5.

조선과 일본은 총 8개 미션인데 명만 7개 미션이다. 다른 진영의 시나리오는 변칙적인 미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명의 시나리오는 단순히 '섬멸하라'인 시나리오가 많다(굳이 변칙적인 시나리오가 있다면 출병, 군량확보와 강화회담 시나리오). 다른 시나리오들보다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5.1. 제1장 출병

게임목적
1. 여진족을 섬멸하라. (이여송과 심유경은 살아남아야 한다.)
파일:본편 명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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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브리핑

이여송 : 무엄하게도 대명나라에 반기를 든 여진족들이 바로 저 앞에 진을 치고 있다. 천자의 명을 받들어 이들을 섬멸하여 나라의 근심을 없애는데 그대들은 최선을 다하라.

조승훈 : 여부가 있겠습니까? 저들의 세력이 많이 약화되어 쉽게 정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유경 : 장군, 천자의 어명이 도착했습니다.

이여송 : 천자의 어명?

심유경 : 왜가 조선을 침범했다고 합니다. 의리를 숭상하고 자비로우신 천자께서 장군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시어 여진족 토벌이 끝나는대로 조선을 도우라는 명령입니다.

조승훈 : 여진족 정벌도 채 끝나기 전인데 또 출병 명령이라니...

이여송 : 천자의 어명을 거역할 수는 없는 일, 서둘러 여진의 잔당을 소탕하고 조선으로 출발한다. 그대들은 서둘러 전투 준비를 하라.

여진족 토벌을 마무리 지어가는 이여송이, 조선으로 출병하라는 황제의 어명을 받는 브리핑이 나온다. 조선으로 출병하기 전에 여진족 토벌을 마무리 짓는 것이 해당 미션의 목표. 여진족 역시 명군 유닛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임진록 2의 유일한 동족전 미션이기도 하다. 병력을 한 부대정도만 모아도 간단히 깰 수 있다. 실제 이여송은 여진족이 아닌 영하[31] 일대에서 벌어진 반란을 진압하고 있었다. 게임 중에선 조승훈이 같이 싸우고 있지만 이 때 조승훈은 선발대로 먼저 조선에 파병되었다가 평양성에서 일본군에게 패주하였다.

5.2. 제2장 평양성 전투

게임목적
1. 평양성을 함락하고 적군을 섬멸하라.
파일:본편 명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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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브리핑

유성룡 :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구하고자 달려오신 대 명군과 큰 용단을 내리신 황제께 감사드립니다.

이여송 : 우리 명나라도 여진족의 반란으로 사정이 좋지는 않지만 그동안의 명과 조선의 우의를 생각해서 황제께서 나를 보내셨으니 조선은 이제 안심해도 좋을 것이오.

유성룡 : 말씀만으로도 든든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를 공격하는 왜군은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조승훈 : 우리 명군을 우습게 보시오? 어찌 감히 해안에서 노략질이나 일삼던 왜에 견줄 수가 있단 말이오.

심유경 : 그러나 조심해야 합니다. 들리는 전황에 의하면 그들의 기세가 대단한 모양입니다.

이여송 : 그래, 우리가 무엇을 도와주면 좋겠소?

유성룡 : 지금 왜군은 평양성까지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조선 수군들이 그들의 보급을 막아 더 이상의 북진은 저지하고 있는 형국이나 명의 군대가 평양성을 다시 찾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여송 : 알겠소. 일단 명이 참전한 이상 그들에게 뭔가 타격을 주어야 할 것이오. 평양성을 다시 찾아주겠소.

유성룡 : 고맙습니다.

심유경 : 그럼 출전준비를 하겠습니다.

전작에서 조선군의 5번째 미션이었던 '평양성 탈환'을 재구성한 미션.

1593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벌어진 제 4차 평양성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592년 일본군이 평양성을 점령한 뒤 2차례에 걸친 탈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조, 명 연합군은 독이 잔뜩 올라 그야말로 몰빵에 가까운 대공세를 퍼부어 일본군을 격파했다.(다만 게임 상에선 밸런스 문제로 일본의 진영이 이쪽보다 크게 설정되어 있다.) 성 위의 망루를 파괴하기 위해 보병보단 불랑기포를 중심삼은 조합을 짜는 게 좋다. 그 외에는 특별히 여려울게 없는 섬멸전 미션. 적이 초반 공세에 공격기를 데려오는데, 단순히 초기에 주어진 유닛 2기를 가져오는 것에 불과하다. 추가 생산은 없으니 천궁과 같은 대공 유닛을 생산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Ver 1.070 이상의 패치를 적용했다면 이여송이 병부성에서 군사연구소로 이동했기 때문에 이 시나리오 한정으로 치료가 끝나도 재생산이 불가능하다.

5.3. 제3장 군량을 확보하라.

게임목적
1. 밤이 되기 전에 이여송은 군량을 찾아라. (이여송은 살아남아야 한다.)
2. 적군을 섬멸하라.
파일:본편 명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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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브리핑

심유경 : 장군, 군량 문제가 심각합니다.

조승훈 : 여진족을 정벌하고 급히 조선으로 온 터라 충분한 양의 군량을 가져 오지 못했습니다.

이여송 : 군량 없이 싸울 수는 없지 않은가? 조선은 무엇을 하고 있단 말인가? 도우러 온 우리에게 군량이라도 지원해야 하지 않느냔 말이다.

심유경 : 조선도 사정은 넉넉치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군량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군이 조선의 군량 수송을 막고 있어 여의치 않은 모양입니다.

조승훈 : 약한 조선군에 의지하지 말고 우리가 직접 가서 가져와야 합니다.

심유경 : 시간을 지체하면 왜군이 군량을 가로채 갈 수도 있으니 서둘러야 합니다.

이여송 : 좋다. 내가 직접 가서 가져오도록 하겠다.

군량 발견 시

이여송 : 군량을 찾았다. 이제 시장으로 가져가는 일만 남았구나.

전작에서 일본의 7번째 미션이었던 '군량확보'를 재구성한 미션.

맵 남쪽 끝 지점에서 시작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이여송은 맵 북쪽 끝에 있는 조선군 군량수송대[32]에 접근하여야 한다. 게임 시간으로 하루 내에 확보해야 하며, 하루 안에 확보하지 못하면 우기다를 동반한 일본 유닛들이 몰려와 황소농부를 잡고 그대로 게임에서 패배한다. 일단 확보한 이후에는 이여송이나 황소농부가 사망해도 상관은 없으나, 황소농부가 제공하는 식량이 꽤 크기 때문에 지켜서 데려오는 쪽이 이득이다. 군량수송대와 접촉한 뒤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신속하게 본진으로 귀환하지 않으면 일본군이 퇴로로 꾸역꾸역 몰려나와 길을 막아버리니 주의할 것.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황소농부들을 모두 무사히 시장으로 데려가면 10만 가까이 치솟는 식량을 보며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을 수 있다.

맵 중앙에 진입로를 뚫고 북상해서 농부를 확보하면 농부를 확보하는 즉시 지나온 길에 일본군이 새로 소환된다. 우기다와 화염차 3기가 포진해 어지간한 물량으로는 상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컨트롤이 웬만큼 되지 않는 이상 왔던 길로 되돌아갈 생각은 포기하고, 대신 동쪽 우회로로 돌아오는 게 좋다. 처음 진입로를 뚫은 병력들은 퇴로를 차단하는 적군을 상대하는데 소모되니 본진에서 생산된 병력들로 동쪽 우회로의 적 수비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정말 실력이 안된다면 아예 농부를 데려와 시장을 짓는 방법도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농부를 통해 본영과 유닛 생산 건물을 지어 퇴로를 막는 적군을 물량으로 밀어낼 수 있다.

이번 미션에서의 핵심 유닛은 다름아닌 황소농부. 알다시피 명은 목재야 코끼리로 신나게 긁어모을 수 있어도 곡물은 오직 농부[33] 말고 답이 없어서 곡물 채집 수단이 심히 부실한데, 황소농부는 바로 이러한 명의 곡물 채집 고민을 해결해줄 멋진 해결사가 된다. 황소농부를 얻은 명의 물량빨을 실감할 수 있다.

5.4. 제4장 비밀회담

게임목적
1. 심유경은 고니시의 진지로 가서 고니시를 찾아라. (심유경, 고니시는 살아남아야 한다.)
2. 조선군을 섬멸하라. (생존자가 있어서는 안된다.)
파일:본편 명4.png
[명 제4장 스크립트 보기 · 접기]

임무 브리핑

심유경 : 장군, 이렇게 지루한 소모전만 계속해서는 안됩니다. 먼 타국 땅에서 많은 병사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여송 : 나 역시 바라는 바는 아니나, 지엄하신 천자의 명을 받았으니 물러설 수는 없지 않은가?

심유경 : 꼭 물러서는 방법 외에도 싸움을 피할 방도가 있습니다.

이여송 : 그것이 무엇인가?

심유경 : 강화를 하는 것입니다.

이여송 : 강화?

심유경: 예, 천자께서 바라시는 것은 결국 왜를 조선에서 몰아내어 우리 대명국의 안전을 위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여송 : 그렇지.

심유경 : 그렇다면 굳이 싸움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이여송 : 음.. 그대의 말이 맞는 것 같네. 우리가 먼 이국 땅에서 피를 흘리며 고생할 필요는 없겠지. 그럼 왜에 강화를 제안해보게.

심유경 : 그러나 많은 피해를 입은 조선은 쉽게 응하려 들지 않을 것입니다.

이여송 : 조선은 반대할 만한 처지가 아니지. 그러고 싶다면 단독으로 전쟁을 치러야 할 것이야. 서둘러 강화를 준비해 보게.

임무 시작 즉시

심유경 : 장군, 왜의 고니시가 강화 사신으로 오겠다는 회답을 받았습니다.

이여송 : 잘되었구나.

심유경 : 제가 가서 고니시를 데리고 오겠습니다.

이여송 : 그렇게 하라.

심유경 : 그러나 중간에 조선이 고니시를 통과시키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여송 : 방해하는 조선군은 모두 죽여라.

심유경 : 예, 알겠습니다. 조선군이 고니시가 있는 진영을 모두 부수기 전에 서둘러 다녀오겠습니다.

심유경과 고니시의 만남

고니시 : 심유경 장군, 오시느라 수고 많았소.

심유경 : 내가 우리 진지로 안내하겠소. 내 뒤를 바짝 따라 오시오.

고니시 : 하하, 길을 잃지는 않을 것이오. 안내나 잘하시오.

심유경 : 나도 조선군을 만나면 싸워야 하는 처지요. 방심하지 마시오.

고니시 도착 시

이여송 : 어서 오시오.

고니시 : 고니시라고 합니다.

이여송 : 이미 알고 있소. 자, 회담장으로 갑시다.

고니시 : 예.

이여송 : (귓속말로)심유경 장군, 고니시가 이곳으로 오는 것을 조선군이 보았을 것이오. 조정에 보고라도 하면 골치아픈 일이 생길테니 모두 없애시오.

심유경 : 예, 알겠습니다.

평양성 전투로 타격을 입고 행주 대첩으로 맞은 데 또 맞은 격이 된 일본의 고니시와 벽제관 전투로 전의를 상실한 명의 심유경 간에 있었던 기나긴 강화회담에 관한 미션이다. 심유경 등의 명군이 일본군 진영으로 가 고니시를 데려와야 하는데 시간을 끌면 조선군이 일본군 진영을 박살내고 고니시를 해치워버린다. 어찌어찌 고니시를 데리고 오면 이번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조선군을 전부 해치워야 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맵 좌측의 아군 기지, 맵 전체에 흩어져 있는 조선군과 우측 구석탱이에 조그마하게 명줄을 연명하고 있는 고니시의 일본군이 보인다. 이 일본군은 어떠한 유닛도 생산을 하지 않기에 적의 두번째 러쉬쯤에 파괴된다. 처음에는 조선군이 동맹이라[34] 방어에 대한 부담이 없다. 2~3분 동안 창병과 주술사를 모은 뒤 고니시의 진영으로 입성하여 합류한다. 고니시는 무조건 심유경 뒤만 졸졸 따르므로 심유경의 컨트롤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니시가 AI로 인해 조선군 진지로 난입이라도 하는 순간 GG. 다른 병력과 영웅들을 아낌없이 투자해 시선을 끌고 심유경을 본진으로 귀환시키자. 길을 미리 외우는 것이 가장 좋다. 특정 루트를 이용하면 망루 1~2개 정도만 상대하고 돌아올 수 있다. 본진에 귀환하고 나면 조선군을 섬멸할 수 있다. 조선군은 크게 4개의 진영을 중심으로 맵 사방에 흩어져 있지만 여기저기 흩어진 덕분인지 강력하지는 않다. 병력을 모아 각각의 기지에 한방러쉬를 가하는 방식을 네다섯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맵이 정리되어 있다. 9시와 중앙 사이의 조선군을 민 후 8시의 멀티를 먹는 것부터 시작하는 쪽이 편하다. 일본군의 제2차 진주성 전투와 마찬가지로 유닛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말아야 한다.

5.5. 제5장 깨어진 강화

게임목적
1.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기지를 지켜라. (여여문은 살아 남아야 한다.)
2. 지원군이 도착한 후 함께 적군을 섬멸하라.
파일:본편 명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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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브리핑

심유경 : 장군, 큰일 났습니다.

이여송 : 무슨 일이냐?

심유경 : 강화회담으로 물러난 줄 알았던 왜군이 여여문 장군의 진지를 공격하고 있다는 급보가 들어왔습니다.

이여송 : 무엇이? 이런 못된 것들이 있나? 왜군은 남해안으로 철수하기로 하지 않았던가?

조승훈 : 서둘러 여여문 장군을 도우러 가야 합니다.

이여송 : 여기서 여여문 장군의 진지까지는 얼마나 걸리느냐?

심유경 : 약 5일 정도 걸릴 것입니다.

이여송 : 5일이라... 그동안 여여문 장군이 버틸 수 있어야 할텐데... 최대한 서둘러서 출병한다. 자 모두 서둘러라.

임무 시작 즉시

여여문 : 큰일이다. 지원군이 올 때까지 버텨야 하는데 방비는 빈약하고... 우선 가지고 있는 지뢰로 적의 기병들을 저지하고, 병력을 동원하여 나머지 공격을 막아야겠다.

나흘을 버틸 시

여여문 : 이제 하루만 버티면 된다. 힘을 내라!

지원군 도착 시

여여문 : 앗, 지원군이다.

이여송 : 여여문 장군, 고생이 많았소. 이제 우리가 왔으니 왜군을 모두 섬멸합시다.

여여문 : 이제 살았습니다. 저 신의를 모르는 왜군을 반드시 격퇴시키겠습니다.

강화회담이 깨어지고 일본이 다시 공세를 취해오면서 전투가 시작된다는 미션이다. 고니시와 심유경의 국제 사기극으로 알려진 통설과 달리, 협약된 강화를 일본군이 무단으로 깨뜨린 것으로 실제 역사와 가깝게 묘사된다.

여여문을 이끌고 게임 시간 기준 5일 동안 일본군의 공세를 견뎌야 한다. 여여문의 기술인 지뢰를 어떻게 배치하는가에 미션의 승패가 갈린다. 아군 기지 서쪽 좁은 진입로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적이 기병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주요 루트다. 가미가제가 자주 테러를 가하니 천궁을 2기정도는 꼭 유지해주자. 본진엔 쌀밖에 없는데 이게 다 떨어지면 본진 오른쪽 소규모 곡물 멀티를 확보해야 한다. 이 멀티 때문에 수비해야 할 범위가 늘어난다. 적의 러쉬 경로를 미니맵으로 확인해가며 그때그때 빠르게 수비유닛을 배치해야 한다. 난전 중에 여여문이 죽지 않도록 체력을 자주 확인한다.

5일[35]을 견디면 지원군이 도착하는데, 영웅 4명에 화승총병, 발석거 몇 기가 전부이다. 이전까지 자체적인 아군 물량 확보가 이루어져야 진행이 쉬워진다. 맵 우측 끝에 있는 초록색 진영은 자원을 캐지 않고 공세를 가담하는 유닛도 적다. 제일 먼저 밀어서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진한다. 적의 주력은 8시와 9시에 자리잡은 붉은색으로 주로 영웅을 동반한 기병 위주의 공격을 펼친다. 12시에 자리잡은 보라색 진영은 귀갑차와 화염차의 메카닉 조합을 사용한다. 보라색을 먼저 제압하여 뒤를 정리하고 붉은색을 치면 되는데 지상유닛으로 밀고 들어가도 되고 귀갑차가 거의 없으므로 승천용을 대량으로 뽑아 불쇼를 펼쳐도 된다. 단, 여여문의 작중대사는 이 미션에서만 나오나, 아예 약간의 언급만 있고 전혀 출연이 없는 진린보다는 낫다.

5.6. 제6장 직산 전투

게임목적
1. 적군을 섬멸하라.
파일:본편 명6.png
[명 제6장 스크립트 보기 · 접기]

임무 브리핑

이여송 : 왜와의 강화가 끝내 무산되었다. 이제 힘으로 몰아내는 수 밖에는 없다.

심유경 : 일단 우리 명의 힘을 보여주어야 왜가 다시 강화에 응할 것입니다.

조승훈 : 단숨에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지체할 것 없이 서둘러 왜군을 공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여송 : 그 말이 옳다. 지금 왜군은 어디에 진을 치고 있느냐?

심유경 : 우리 진영의 남쪽 강 건너편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여송 : 강을 마주보고 있다면 병력을 보내기가 쉽지 않겠군.

심유경 : 강건너에 진영을 하나 새로 만들어서 그곳을 근거지로 삼아 적을 공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조승훈 : 좋은 생각입니다.

이여송 : 좋다. 서둘러 강을 건너 진영을 건설하고 왜군을 쓸어버려라.

임무 시작 즉시

조승훈 : 장군, 왜의 무리가 우리 뒷편에까지 진을 치고 있다 합니다.

이여송 : 무엇이? 언제 그곳까지 왔단 말인가?

심유경 : 그렇다면 우선 뒷편의 적을 없앤 후에 강을 건너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여송 : 후방에 적을 두고 진격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자! 뒷편의 왜군을 먼저 없애도록 하라.

전작에서 조선군의 7번째 미션이었던 '전쟁의 재발'을 재구성한 미션.

정유재란 발발 이후 파죽지세로 전라도를 평정한 일본군의 북진을 명군이 충남 직산에서 저지한 직산 전투(1597년 9월 7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바다에선 이순신이 명량 대첩을 통해 일본군의 진격을 막았다면 육지에선 이 직산 전투가 일본군을 저지한 셈이지만, 직산 전투 자체의 규모와 의의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 시작 화면에서 일본군이 강 너머에 진을 치고 있으니 강을 건너 전진기지를 만들어야겠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하면 일본군이 어느새 강을 건너와 자신들의 뒤에 진을 치고 있다는 소리와 함께 강 건너의 적은 커녕 당장 양 옆으로 밀고 들어오는 보라색 일본군에게 시달린다. 이들은 오로지 육군 병력만으로 밀고 들어오는데 이들뿐만 아니라 강 건너의 붉은색 일본군에서도 간간히 공군과 수군, 그리고 거기에 실린 소수의 육군이 압박을 가해온다. 이들 병력은 초반에 주어진 망루 주변에 소수의 수비군만 배치하는 것으로 쉽게 막을 수 있으니 보라색 진영을 정리하는데 집중한다.

보라색 진영을 정리하고 나면 이제 강 건너에 있는 붉은색 진영을 정리해야 한다. 강폭이 좁기 때문에 간간히 나오는 적의 배는사거리가 닿는 지상유닛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이들 기지는 브리핑에서 말한대로 강 건너에 전진기지를 구축하여 물량으로 밀어낼 수 있고 기존의 본진에서 대규모 병력을 뽑은 뒤 주작에 태워 폭탄드랍으로 밀어낼 수도 있다. 두 방식엔 각각 장단점이 있다.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쪽은 병력공급이 쉽고 본진 바로 맞은편 강 건너에 자원지역이 있어 물량을 확보하는 속도가 빠르지만 기존 본진을 버리고 새 기지를 짓는 것이 부담이 되고 기지를 구축하는 사이 적이 대규모 공세를 취하므로 초반에 방어하기가 어렵다. 폭탄드랍은 새로 기지를 만들 필요 없이 병력을 뽑을 수 있으며 명의 주작이 다른 진영의 수송기보다 수송칸이 1칸 더 많기 때문에 대여섯기의 주작만으로 한 부대의 병력을 드랍할 수 있지만 한 번 드랍한 뒤 다시 병력을 보내기가 까다로워 자칫하면 각개격파 당할 위험이 있다. 본진 측 강변엔 본진 외에는 감자자원이 없어서 장기적인 자원수급이 힘들다.

5.7. 제7장 육상전

게임목적
1. 왜성을 함락하고 적군을 섬멸하라.
파일:본편 명7.png
[명 제7장 스크립트 보기 · 접기]

임무 브리핑

이여송 :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심유경 : 예, 왜군이 곧 철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이여송 : 전쟁이 끝나기 전에 왜군을 몰아붙여 큰 공을 세워야 돌아가서 위신이 설 것이다.

조승훈 : 그렇습니다. 대 명군이 참전하여 큰 공을 세우지 못하고 돌아간대서야 말이 되지 않습니다.

심유경 : 그렇다면 왜성을 공격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이여송 : 왜성?

심유경 : 예, 왜군이 남해안 근처에 성을 쌓고 은거하고 있습니다. 철군을 앞에 둔 마당에 그들이 적극적으로 싸움에 나설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우리가 공격해 가면 틀림없이 성을 버리고 달아날 것 입니다.

조승훈 :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는 힘 안들이고 큰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이여송 : 좋은 생각이다. 당장 왜성을 향해 출발하라.

임무 시작 즉시

조승훈 : 큰일 났습니다, 장군.

이여송 : 무슨 일이냐?

조승훈 : 대단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왜군의 군세가 상당하고 게다가 성의 방비 역시 견고합니다.

이여송 : 무엇이? 그렇다고 이제 와서 물러설 수도 없지 않느냐? 전군을 총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왜군을 섬멸하라.

실제로는 패전으로 끝났던 사로병진책에서 벌어진 여러 왜성 공격을 모티브 삼은 미션.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러 철군 준비를 하는 일본군의 왜성을 공격한다는 브리핑이 나온다. 여기서 왜군의 규모가 얼마 안 될 거라고 하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하면 왜군의 군세가 생각보다 막강하다고 당황하는 명군 지휘관들을 볼 수 있다. 내용 상 명군이 공격을 하는데 정작 맵 상에서는 북쪽 끝에 조그만 명군진영을 일본군의 거대한 성채들이 겹겹이 포위하고 있다. 초반부에는 일본군의 물량 대공세를 막아내는 것도 어렵다.

기지 바로 주변을 포위하고 있는 일본군(녹색)의 성채 3개를 격파하면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다. 이 기지들을 잇는 성곽 사이사이에 일본군이 장악한 조선 화포망루가 있다. 일본군이 기존 조선군이 쓰던 성을 점령하여 그 시설을 쓴다는 설정인 모양이다.

녹색 적 기지를 정리한 뒤 그 지역에 멀티를 차리면 적을 보호하던 성곽이 이번엔 아군을 보호해 주므로 수비가 용이하다. 이렇게 한숨을 둘리고 나서[36] 진영을 정비하고 이번엔 남쪽에 형성되어 있는 일본군들의 진지를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면 된다. 이 때쯤 되면 그동안 차곡차곡 레벨업을 한 아군 장수들과, 주술사 덕분에 계속 경험치를 상실한 적 영웅간의 레벨 격차가 상당하므로 하나의 기지를 정리하는 것은 초반부보다 용이하다. 공세 중에 적의 빈집털이를 조심해야 한다. 적 기지를 미느라 아군 병력이 소모된 와중에 본진의 아군 생산 건물이 깨지면 병력 충원이 어려워지면서 순식간에 Ai에게 역전 당할 수 있다. 적 병력이 영웅 유닛을 동반해 빈집털이를 시도하면 기지를 깨던 병력을 불러들여 이를 막아야 한다.

다른 진영의 후반부 미션들보다 난이도가 더 높다. 초반부만 넘어가면 숨통이 트이는 조선 7장 및 일본 8장, 적의 러쉬가 계속되지만 해당 미션보다는 물량이 적으며 첫 러쉬를 빼면 적의 영웅 유닛도 없는 조선 8장과 비교했을 때 가장 까다롭다.

이 미션을 마지막으로 명나라 장수들의 브리핑 대사도 끝난다. 특히 조선의 반격에서 브리핑에 참여한 명나라 장수는 이여송, 송응창, 이령 뿐이라 임진록 2 출신 장수로서는 오직 이여송만 계속 브리핑에 참여하게 되었다.[37]
[1] 실제 역사상 이여송이 조선에 파병되기 전 치렀던 영하의 난 포지션이지만, 작중에서는 여진족 토벌로 표현된다. 영하의 난이 일어난 곳은 여진족들의 근거지인 요동 지역이 아니라 오늘날 닝샤 후이족 자치구에 해당해서 여진족과는 관계없다. [2] 임진왜란은 7년 내내 조명 연합군과 일본이 싸운 전쟁은 아니었다. 조선과 일본은 1593년 8월 이후부터 1597년 8월 27일까지 휴전 상태에 있었으며, 이 기간 동안 조선은 일본군 못지않게 위협적인 적들과 싸웠는데, 그들은 바로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같은 조선인 도적들이었다. [3] 허준 자체가 당대 인기 드라마였던 MBC의 허준 열풍을 노리고 만들어진 이벤트성 캐릭터에 가깝다. [4] 진린을 뺀 나머지 장수들도 명군 내에선 부장들이 모두 상관인 이여송과만 대화할 뿐, 서로가 얘기한 적은 거의 없다. 그나마 있다면 미션 2장에서 유성룡이 상황 설명할 때 조승훈이 유성룡에게 명군을 우습게 보냐며 반발하자 심유경이 조승훈을 제지한 것과 심유경이 후반부 미션에서 여러 작전을 제시할 때 조승훈이 동의한 것이 전부. 둘끼리 직접 얘기한 건 없다. 덤으로 이여송이 부장들 부를 때 조승훈만 유일하게 '조승훈 장군'이라 하지 않았다(언급도 되지 않은 진린은 예외). [5] 조선의 봉화대, 일본과 명의 관측소 [6] 조선 절, 일본과 명의 사원 [7] 비판을 의식했는지 난이도를 낮추었는데, 너무 쉬워졌다는 비판도 있다. [8] 임진록 시리즈의 프로토타입 격인 임진록 영웅전쟁에서는 은신상태로 적함을 뇌격하는 현무라는 배 2척으로 적선을 격침하는 식으로 구현되었다. [9] 이 때 권율은 광주목사로 전라도 일대에 부임해 있었다. [10] 6시 쪽 숲에 닌자 4기가 있다. [11] '짐'이란 표현은 황제만이 할 수 있는 표현이다. 제대로 된 고증대로라면 '과인'이라 자칭해야 한다. [12] 엄밀히 따지자면 일본의 도자기 전쟁 미션에 등장하는 조선 도공도 있지만 조선 농부의 모델에서 능력치만 바꾼 복붙유닛이다. 이 선조의 어가는 전용 모델로 나온다. 클릭해도 대사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선조를 다룰 수 있게 만든 유닛이라 보면 된다. [13] 일본 기준이라면 3번째 미션에서의 미션 성공 대사로 활용할 수 있는 대사지만, 정작 일본 미션에선 나오지 않았다. [14] 조선소를 지키려면 신기전 망루 하나와 수송선 2~3척 정도를 카미카제가 들이박는 곳에 둬야 한다. [15] 얄궂게도 일본군 지휘관인 안노쿠지 에케이도 승려 출신이다. [16] 사실 유성룡보다는 조선에 반격에서야 등장하는 김시민이 원군 지휘관으로 좀 더 적합하긴 하다. 김시민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직후부터 초유사 김성일의 독려하에 곽재우 등과 연합하여 전라도로 진출하려는 일본군을 연달아 격파한 뒤 역습을 감행하여 사천, 고성 등지를 탈환하였다. 그러나 김시민도 결국 진주대첩 때 전사하기 때문에 비중이 낮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17] 정확히는 임진록 2의 AI 특성인데, 에디터로 뜯어보면 임진록2의 AI들은 플레이어보다 자원 수급이 3배이고, 생산 건물에서 해당 유닛을 에디터로 지정한 만큼 최대 수에 가깝게 생산하다가 그걸로 공격을 하는것이다. [18] 행주산성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데 화계사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다. 해당 미션상에서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먼 거리. [19] 만약 사명대사를 8레벨로 만들어서 화계사에 도착하면 레벨이 1로 표기되나, 능력치는 상승하여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9레벨의 능력치를 갖게 된다. 물론 여기서 경험치가 추가로 모이거나 레벨이 오르지는 않는다. [20] 그래도 어떻게 보면 미션 내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보급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셈이 되었다. [21] 다만 이순신의 휘하 장수 중 신호가 남원 전투에 참전했다 전사했다. [22] 이 외에 브리핑에서 진린이 언급되는데, 일본군의 뇌물을 받고 보내준 것으로 나온다. 단, 진린은 미션 내에서 직접 브리핑에 나온 적은 전혀 없었다. [23] 고니시 구출, 평양성 수성, 군량확보 미션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순서가 맞아떨어진다. [24] 참고로 이 제목이 오타가 아니라 실제로 혼자만 마지막에 .이 붙여져 있다. [25] 탄금대가 아닌 문경새재에서 싸웠다면 이겼어도 힘들었을 거라면서 신립이 탄금대에 진을 친 것을 가토가 비웃은 바 있다. 물론 고니시는 그렇다 해도 섣불리 나서지 말라고 하긴 했다. [26] 왕실은 몽진을 갔고, 경복궁은 몽진 사실에 분노한 백성들이 불태웠다. [27] 이쪽에 뛰어난 경치로 유명한 촉석루 논개가 왜장을 안고 뛰어 내린 의암바위가 있다. [28] 거북선은 이순신이 있어야만 만들 수 있다. 정확히는 이순신을 등용해야만 거북선 생산을 연구할 수 있다. [29] 도공을 납치한다는 것은 전세가 불리해 철수를 준비한다는 뜻이었기에 이것이 알려지면 사기가 흔들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고니시만 비밀리에 보낸다고 브리핑에 나온다. [30] 도공을 수송기에 태운 뒤 냅다 도망가는 꼼수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1] 지금의 간쑤성과 닝샤후이족 자치구 [32] 식량 충전된 황소농부 6명이 있다. [33] 일본은 농부 자체가 수레를 가지고 있어 황소농부처럼 많이 채취할 수 있다. [34] 아군 유닛이 선공을 날리면 적으로 돌변한다. [35] 게임 상의 낮과 밤을 각각 5회 경험해야 한다. 그나마 4회째에는 하루만 더 버티면 된다고 여여문이 알려주기에 실제로는 여여문의 이 말이 뜨기까지 버티면 된다. [36] 말이 한숨 돌리는 거지 이 때에도 외곽 진영의 일본군들은 끊임없이 영웅을 동반한 대규모 공세를 퍼부어댄다. [37] 여여문은 전술한대로 명 미션 5장이 유일한 출연이며, 심유경과 조승훈은 명 미션 7장에서 사실상 끝났다. 아예 출연을 못한 진린은 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