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2:10:15

인사이드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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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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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다큐멘터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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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다큐멘터리


<colbgcolor=#000><colcolor=#fff> 감독 찰스 퍼거슨
각본 채드 벡
제작 오드리 마르스
찰스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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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기획 제프리 루리
크리스티나 와이즈 루리
촬영 스벳라나 크벳코
칼리야니 맘
편집 채드 벡
아담 볼트
음악 알렉스 헤프스
미술 마리코 마르스
}}} }}} }}} ||
나레이터 맷 데이먼
배급사 소니 픽처스 클래식
수입사 한국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영화
스트리밍 파일:Seezn 로고.svg | 파일:네이버 시리즈온 로고.svg | 파일:wavve 로고.svg | 파일:왓챠 로고.svg | 파일:구글 TV 로고.svg | 파일:iTunes 아이콘.svg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10년 5월 16일 칸 영화제
파일:미국 국기.svg 2010년 10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5월 19일
상영 시간 108분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출연진5. 읽을거리6. 명대사7. 관련 용어

[clearfix]

1. 개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그에 따른 대침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금융위기 당시 금융계에서 위기를 직접적으로 관리했거나, 정치계에서 일한 인물들을 인터뷰해 금융위기를 여러가지 각도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2. 예고편

[kakaotv(32077174)]

3. 시놉시스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과 함께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대의 위기에 빠져들었다. 여러 사람들이 그 이유를 분석하려고 하지만, 그 누구도 왜 이 위기가 일어났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못 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 이유를 월 스트리트와 금융계 전체의 탐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영화는 어떻게 금융인들이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도 아무런 책임 없이 빠져나올 수 있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4. 출연진

중요 인물만 나열한다.
  • 맷 데이먼 - 나레이터
  • 데이비드 맥코믹 - 부시 정부 당시 경제 자문
  • 바니 프랭크 - 도드-프랭크 금융개혁법을 입안한 민주당 의원
  • 로런스 G. 맥도널드 - 상식의 실패 저자, 전 리먼 브라더스 부사장
  • 리셴룽 - 싱가포르 총리.
  • 제롬 폰스 - 전 무디스 임원
  • 하비 밀러 - 리먼 브라더스 파산 변호사, Weil, Gotshal & Manges 로펌 소속
  • 조너선 앨퍼트 - 정신과 의사
  • 크리스틴 라가르드 - 당시 프랑스 재무부 장관, 현 IMF 총재.
  • 크리스틴 데이비스 - 포주
    금융위기 당시, 그녀는 뉴욕 거래소에서 몇 블록 떨어진 빌딩에서 초고가 에스코트 서비스를 월가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최전성기에는 약 10000명의 고객이 그녀의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상위 고객 40~50%가 월 스트리트 사람들이었다고 증언했다.
  • 스콧 탤벗 - 금융 로비스트
  • 앤드루 셩 - 중국 금융 규제 위원회, 자문위원
  • 프랭클린 레인스 -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예산 책임자(Budget Director), 프레디 매 CEO.
  • 조지 소로스 -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회장)

5. 읽을거리

일반적으로 뉴스에서 내놓는 금융 위기에 대한 분석들은 금융 시스템 자체보다는 그것을 둘러싸는 실물 경제의 위기가 금융 위기를 불러왔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실제로 이 위기를 초래한 기관들과 거기에 연루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한 일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통해 관객에게 금융 위기의 원인에 대한 보다 쉬운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 다큐에 나오는 월 스트리트는 마치 성경 소돔 고모라같은, 어떤 면으로는 그것보다 더한 타락을 보여준다. 인간의 삶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 고안된 금융 시스템은 그 시스템 안의 사람들을 위해 완전히 변질되어, 실물 경제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희생해 금융인들의 배를 불리는 시스템으로 그려진다.

금융 위기로 인해 초래된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서민들은 일자리를 잃고 죽어가는 동안, 월가의 소위 금융 엘리트들은 매일 밤 클럽에서 코카인을 흡입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한 시간에 1600불이나 하는 매춘을 회사돈으로 긁으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모습이 단 하나의 검열도 없이 그대로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포주에게 회사 돈이니 신경쓰지 말고 람보르기니에 여자를 태우기 위해 한 대만 대절해 달라고 요청하고, 매춘에 블랙카드를 써 대고, 내역을 숨기기 위해 매춘에 쓴 돈을 컴퓨터 수리비, 금융 리서치 등으로 위조해 영수증을 작성하는 모습까지 타락의 끝을 달리는 월 가의 모습이 가감없이 드러난다.

이 다큐의 백미는 바로 금융 위기를 초래한 사람들, 특히 부시 행정부에 속해있던 관료들이나, 하버드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등의 유명한 경제학 교수들이 인터뷰를 거절하는 모습들인데, 그들 대부분은 월 가나 그에 관련된 헤지펀드들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논문을 써 준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중 몇 명은 인터뷰를 하기도 하는데, 인터뷰어로부터 이러한 사실들에 대해 지적을 당하자 버벅거리거나 역으로 분노를 쏟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연히 보는 입장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상황.

결말부를 보면 미국과 더불어 전세계적 불황을 일으킨 주범들이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으며, 보통 사람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다큐는 이러한 상황을 바꿔나가야 함을 주장하며, 아래의 대사로 마친다.
It won't be easy, but somethings are worth fighting for.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일들은 싸울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6. 명대사

어째서 금융엔지니어들이 진짜 엔지니어들보다 4배에서 100배나 더 많은 돈을 받아야만 합니까? 진짜 엔지니어들은 다리를 만듭니다. 금융엔지니어들은 꿈을 만들죠. 그리고 그 꿈이 악몽으로 판명되는 순간, 다른 사람들이 그 대가를 치릅니다.
앤드류 셩 (중국 금융규제위원회 자문위원)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유혹을 이기기가 정말로 힘듭니다.
리셴룽

나레이터와 제롬 폰스( 무디스 전 임원)가 신용평가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레이터: 베어 스턴스는 파산 몇 달전까지도 AAA 등급이었죠?
제롬 폰스: 아니요, A2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레이터: 알겠습니다. 하지만 A2도 파산 등급은 아니죠?
제롬 폰스: 아니요, 아니죠. 높은 투자 등급입니다. 안전 투자 등급이죠. 리먼 브라더스는 파산 며칠 전까지도 A2였고, AIG는 구제받을 즈음에도 AA 등급이었구요. 패니매(연방저당권협회)와 프레디 맥(주택담보대출 전문 금융회사, 둘 다 반 공영기업)은 구제금융을 받을 때 둘 다 AAA였죠. 시티그룹, 메릴 린치, 모두 다 투자적격 등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레이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죠?
제롬 폰스: 정말로 좋은 질문입니다! (웃음) 좋은 질문이에요![1]

하비 밀러(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변호사)와 나레이터가 리먼 브라더스 파산 당시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나레이터: 리먼은 파산 당시 많은 수의 비지니스 제트기를 소유하고 있었지요? 알고 계십니까?
하비 밀러: 물론입니다.
나레이터: 얼마나 많았죠?
하비 밀러: 6대요. 한 대의 헬기도 있었지요.
나레이터: 한 금융회사가 소유하기에는 조금 많지 않습니까?

하비 밀러의 표정이 씁쓸하다는 표정으로 변하며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

하비 밀러가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한 그 날의 상황을 설명한다.
자막: 리만 브라더스도, 연방 정부도 파산에 대한 그 어떤 파산 계획도 세워놓지 않았습니다.
하비 밀러: 우리는 모두 급히 택시에 올라 타서 뉴욕 연방 준비 제도 건물로 달려갔습니다. 그들은 9월 14일 자정 전에 파산 절차를 시작하기를 원했거든요. 우리는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리만이 파산한다면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지요. 어떤 시점에, 저는 하르마게돈이라는 말까지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충분히 알고 있다고 대답했지요. 시장에 미칠 영향은 막대할 텐데요.
나레이터: 당신이 그런 말을 했다구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하비 밀러는 경제학자가 아닌, 파산 변호사이다.)
하비 밀러: 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말 한 모든 코멘트들을 다 검토해 보아도, 시장을 진정시키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리만이 파산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나레이터: 시장을 진정시킨다?
하비 밀러: 네......

장면이 하비 밀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전 프랑스 경제·재정 장관, 현 IMF 총재)와의 인터뷰로 넘어간다.
나레이터: 언제 리만이 진짜로 파산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으셨습니까?
크리스틴 라가르드: 실제로 파산한 다음에요.
나레이터: 파산한 다음에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끄덕임)
나레이터: 와우, 알겠습니다... 어... 그러면, 그걸 알고 나서 당신의 반응은 어땠나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Holy Cow(이런 미친).[2]

스콧 탈보트(금융 로비스트)와 나레이터가 금융계에 만연한 부패에 대해 논의한다.
나레이터: 당신이 담당하고 있는 회사 중 몇 군데가 대규모의 금융 사기에 관련 되어 있는 사실에 불편함을 느끼시지는 않으십니까?
스콧 탈보트: 정확히 어떤 사건을 말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나레이터: 알겠습니다.
스콧 탈보트: 일단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하죠. 금융 범죄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나레이터: 금융규제완화가 시작된 후, 전 세계의 금융회사들은 돈세탁, 고객에 대한 사기행위 그리고 분식회계 혐의로 적발받아왔습니다. Again and Again and Again.

새 장면 시작
자막: JP 모건(현 JP모건 체이스) - 정부 관리들에게 뇌물 제공, 리그스 은행 -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돈세탁을 도움. 크레디트스위스 - 미국 정부의 경제 제재를 무시하고 이란 정부의 돈세탁을 도움.
나레이터: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란이 자신들의 핵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에 쓸 자금을 융통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청문회 증인: 이란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는 모든 기록들은 삭제될 것입니다......
나레이터: 은행은 5억 3천 3백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나레이터: 시티뱅크는 1억 달러나 되는 마약 거래 대금을 멕시코에서 밀반출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1999년 11월 9일 청문회 의원: 당신이 그녀에게 "그 계좌에 관련 된 그 어떤 서류도 잃어버린 거라고 취급해야 해"라고 말한 게 맞습니까?
알버트 미산(당시 시티뱅크 프라이빗 뱅크 뉴욕 부사장): 그건 그냥 농담조로 말한 거였습니다.
나레이터: 1998년에서 2003년까지, 패니매는 자신의 수입을 100억 달러 이상 과다계상했습니다.
자막: 프레디 맥 - 회계조작, 1억 2천 500만 달러 벌금, 패니매 - 회계조작, 4억달러 벌금.
프랭클린 레인스: 우리 회사의 회계 시스템은 매우 복잡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전문가들도 동의하지 못하는 회계적 결정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나레이터: 빌 클린턴 행정부의 예산 책임자였던 프랭클린 레인스는, 프레디 매의 CEO로 있으면서 52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겼습니다.
자막: UBS, 사기, 7억 8천만 달러 벌금
나레이터: UBS가 미국 부유층이 미국 세금을 탈루하는 것을 도운 것이 드러났을 때, 그들은 미국 정부와 협력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칼 레빈: 우리에게 이름을 제공할 수 있습니까?
UBS 증인: 만약에 그것에 대한 조약이 있다면...
칼 레빈: 조약은 무슨 조약입니까? 당신은 사기 행위에 참가하는 것에 동의한 것 아닙니까!
UBS 증인: 음...
신문: AIG가 규제당국들과의 합의금으로 16억 달러 지출할 듯.
신문: 어떻게 은행들이 엔론의 사기 행위를 도왔는가.
자막: 엔론이 분식회계와 사기 행위를 숨기는 것을 도움, 벌금 3억 8천 5백만 달러, 시티은행, JP 모건, 메릴 린치.
뉴스 리포터: 비록 은행들은 전무후무한 벌금을 내게 됐지만, 투자은행들은 그 어떤 범죄 혐의도 인정하지 않아도 되게 됐습니다.
스콧 탈보트: 이런 규모에 많은 금융상품과 고객들을 상대하다 보면 실수는 일어나는 법입니다.

7. 관련 용어



[1] good question! 질문에 대해 자신도 답을 모를 때 썼다. [2] Holy Shit(이런 제기랄)을 점잖게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