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어: Pushtimi italian i Shqipërisë
이탈리아어: Invasione italiana dell'Albania
1. 개요
이탈리아의 알바니아 침공은 1939년 4월 7일부터 1939년 4월 12일 사이에 일어난 전쟁으로, 이탈리아 왕국이 알바니아 왕국을 침공해 점령한 사건이다.2. 배경
당시 알바니아 왕국은 추축국인 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 헝가리 왕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이중 이탈리아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다.[1] 나치 독일이 안슐루스와 뮌헨 협정을 통해 오스트리아, 주데텐란트를 병합하자 이에 자극받은 무솔리니는 알바니아를 점령할 야심을 품게 되었다.3. 전개
4. 영향
이탈리아군의 침공 계획은 부족했으나, 알바니아군의 규모가 이탈리아 침공군에 비해 너무나도 적은데다 저항이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바니아를 점령할 수 있었다.[2]알바니아는 이탈리아 왕국의 보호령이자 괴뢰국인 이탈리아령 알바니아로 편입되었으며 1943년까지 이탈리아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탈리아령 알바니아는 알바니아의 국왕을 이탈리아 국왕이 겸하는 동군연합 같은 형태였다.
알바니아 왕국의 국왕 조구 1세는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망명했다. 조구 1세는 2차 세계대전에서 이탈리아 왕국이 패전함에 따라 알바니아로의 복귀를 시도했지만, 알바니아는 엔베르 호자가 이끄는 공산주의 세력이 장악해버리면서 복귀에 실패하고 이집트 왕국에 정착했다가 1953년 이집트 쿠데타 이후 프랑스로 망명해 거기서 사망한다. 조구 1세의 후예들은 알바니아 인민공화국이 무너진 이후에야 알바니아로 귀국했다.
[1]
알바니아의 외채 대부분이 이탈리아가 갖고 있었다.
[2]
알바니아 침공에 동원된 이탈리아군은 총 10만명으로, 이중 2만 2천명이 실제로 전투에 투입되었다. 반면 알바니아군은 1만 5천명에 불과했는데, 조구 1세는 알바니아 산악지대에서 이탈리아군에 저항하는 것을 시도했으나 알바니아에 투입된 이탈리아 요원들의 방해로 실패했다. 또한 조구 1세가 알바니아인들로부터 민심을 잃어버리면서 두러스 전투를 제외하면 이탈리아에 대한 알바니아의 저항이 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