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인 4회만에 사망해서 퇴장했다. 자식들에게 화를 내거나 윽박지르기보다는 끝까지 애정으로 보듬어 안는 훌륭한 아버지이다. 이
나이까지 현역으로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능력도 있는 사람인 듯.
송미령의
과거를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명이다. 미령을 구하고 대신 차에 치여서
사망. 이 일로 순신의 가족에 큰 파란이 닥치고, 유신과
막례가 무차별로 폭언을 퍼부으면서 가뜩이나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 있던 순신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안겼다. 게다가 이후 정애가 순신의 친모가 송미령이란 것을 알고, 창훈을 미령과 외도해서 순신을 낳아 들여 온 것으로 오해하기에 이르고 말았다.
본인으로선 죽은 뒤에도 편히 쉬지 못할 듯.
또한 송미령이 모든 사람들에게 순신이가 자신과 창훈 사이의 딸이라고
사기를 치고 다니고 있어서 제대로
고인드립을 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