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우찬/선수 경력
1. 개요
LG 트윈스 소속의 야구선수 이우찬의 2019년에 대한 문서.2. 시즌 전
작년 성적은 매우 엉망이었지만, 시즌 시작 전 최일언 코치에게 불펜의 히든카드로 꼽혔다. 그리고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3. 패넌트레이스
3.1. 3월
3월 27일 SK와의 경기에 경기에 8회말 1:1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하며 시즌 첫 출장을 하게 되었다. 타자인 노수광을 초구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내는 데 성공했다. 9회말까지 등판하여 첫 타자 한동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신정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시즌 초 추격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일언 코치의 지도를 잘 받은 듯 제구가 잡힌 상태로 자신이 책임진 이닝들을 소화하는 중.
3.2. 4월
4월 12일 잠실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8회에 0-3 상황에서 선발투수 차우찬을 구원 등판하여 13구를 던지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하며 통산 첫 홀드를 기록하였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존 판정이 고르지 못하여 힘들었을 수도 있으나 깔끔하게 1번타자 정수빈을 3구 헛스윙 삼진, 2번타자 정진호의 대타 신성현을 6구 루킹 삼진, 3번타자 박건우를 4구 3루수 땅볼을 유도해내면서 13구만에 이닝을 편하게 끝냈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에서 잠실 전광판으로 148km/h까지 찍혔다.필승조로 승격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즌 중 후반에 더 큰 기대가 된다.
그리고 다음 날인 4월 1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등판하여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올렸다.
시즌 초반 몇경기 언터처블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 후의 경기에서는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잘할 때는 이우찬, 못할 때는 이영재라고 불리는 중.
3.3. 5월
5월 7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5회 2사부터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다.5월 12일 한화전 선발로 등판하게 되었다. 기존 5선발로 기회를 받았던 배재준이 계속해서 부진하면서 대신 선발 기회를 받은 것. 이 날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하고 타선과 불펜의 적절한 도움을 받으며 데뷔 8년 만에 첫 승을 기록하였다.
일주일 후인 5월 19일 NC전에 다시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되며 다음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5월 23일 SK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강판되었다. 팀은 9회말 끝내기로 승리.
5월 29일 키움전 선발 등판해서 데뷔 첫 QS를 기록하며 6⅓이닝 1실점 피안타 3개로 호투하였고,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되었다.
3.4. 6월
6월 4일 kt전에서는 볼넷 5개로 흔들렸지만 수비 도움을 받으며 5이닝 2실점으로 3승을 거두었다.6월 9일 한화전에서도 선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으로 승패 없이 QS를 기록하였으며, 118개의 공을 던져 선발투수로서의 내구력을 인증하는 데 성공은 했지만 사사구가 8개로 많았던 것이 옥의 티였다.
6월 15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지난 경기와 똑같이 6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고 시즌 4승째를 거두었다. 다만, LG에 상당히 강한 두산임을 감안하면 정말 좋은 활약을 해준 것이다.
6월 2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등판, 1회 박찬호에게 우익수 앞 안타, 안치홍에게 7구 볼넷, 이창진에게 4구 볼넷, 프레스턴 터커에게 중견수 앞 안타로 2실점.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후속타자 4구 낫아웃 삼진. 2회 김주찬에게 4구 좌익수 왼쪽 2루타, 안치홍에게 5구 볼넷을 내주었지만 무실점. 3회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 4회 유재신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 박찬호에게 1구 좌익수 오른쪽 안타, 좌익수인 이형종 실책으로 루상 베이스 허용. 안치홍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 허용하며 2실점, 5회 프레스턴 터커에게 7구 볼넷을 내주면서 임찬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⅓이닝 90투구수 (S:51, B:39) 7피안타 4사구 5, 2K 5실점 4자책을 기록하였다.
3.5. 7월
7월 4일 잠실 야구장에서 외삼촌이 있는 한화 이글스전 등판, 1회 제라드 호잉에게 스리런을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6⅔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피홈런 3실점 5탈삼진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 팀이 4:3으로 승리함에 따라 시즌 5승을 챙겼다.7월 1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하여 데뷔 첫 상대타자였던 박건우에게 3년전 데뷔전에 이어서 또다시 홈런을 허용하였다. 이날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팀이 4:8로 패하면서 본인이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팀이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하였다.
7월 17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며 4이닝동안 5실점을 기록하고 팀은 2:8로 패함으로써 통산 28번째 경기이자 10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데뷔 첫 패전을 기록하였다.
3.6. 8월 이후
8월 1일 키움전에서 4이닝 동안 5실점하여 이날도 다소 부진한 내용으로 스윕 위기에 몰렸지만,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하여 팀이 역전승을 거둠으로써 본인도 패전을 면했다.그리고 8월 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결국 한계를 맞았다. 2⅓이닝, 79구, 5피안타, 7볼넷, 7실점이라는 막장스러운 기록을 남기며 시즌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류중일 감독이 8월 1일 키움전 직후 언급한 이우찬의 많은 볼넷 허용을 고치지 못하였다. 기본기도 안된 정주현 - 카를로스 페게로의 실책 및 유강남의 포일로 5자책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7개나 주면서 위기와 실점 원인을 모두 손수 제공했다. 계속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이날 벌써 7실점을 하고 79구를 기록할 때 까지 강판 안 시킨 류중일 때문에 괜히 더 고생했다. 다만, 여름들어 선발 불펜 할꺼 없이 투수진 전체가 지쳐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섣불리 불펜을 일찍 가동하는것도 장기적으로는 부담을 더 가중시킬수 있어서 초반에 이미 넘어가버린 경기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하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스트라이크는 다 몰려서 장타나 맞고, 그 외에는 죄다 볼넷을 주면서 완벽하게 이영재 모드로 돌아왔다. 2군에서 무실점 하면서 16볼넷 주던 작년이 생각날 정도다. 하지만 이우찬한테 돌을 딱히 던지기에도 뭐한 게, 오프시즌 때 사실 전력 외 선수인 대다가 1군이 아닌 2군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데뷔 첫 선발 풀타임인 것을 감안하면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 듯. 하지만, 그렇다고 뺄 수도 없다. LG 선발 후보들이 약하고 뎁스가 얇은 대다가, 타일러 윌슨도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어서 복잡한 상황이다. 거기에다가 돌중일이 절대 뺄 리가 없고... 그렇다고 당장 믿고 맡길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다.
결국 다음날인 8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9월 11일 한화전에서 3회부터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서 그런대로 좋은 투구를 했다.
4. 포스트시즌
이번 시즌의 공헌을 인정받아 엔트리에 승선하였다.어찌된 일인지 1~3차전 모두 등판이 없었다.
4차전 한 점 뒤진 8회에 올라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되었다.후속 투수인 송은범이 이정후를 들여보내며 준플레이오프 최종 기록은 1경기 0이닝 1실점 ERA 99.00.
5. 총평
5.1. 패넌트레이스
사실 오프시즌부터 선발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고 5월에 급하게 대체 선발을 맡아서 3개월이나 로테이션을 지켜주며 이 기간동안 본인도 5승이나 하고 팀이 패한 경기도 단 3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올시즌 현재까지 팀에 분명히 큰 공헌을 했다고 볼 수 있다.[1]5.2. 포스트시즌
준PO에서는 팩질과 폭투 등으로 막장 투구를 하면서, 키움이 더 도망가게 만들며, 패배에 일조했다.6. 관련 문서
[1]
sWAR도 0.41 수준으로, '대체 선발'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