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1:49:54

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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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읍 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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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성읍 읍내.[1]

1. 개요2. '읍내' 답지 못한 읍내3. 읍내라는 이름의 지명
3.1. 읍내
3.1.1. 읍내동3.1.2. 읍내리/읍내로
3.2. 고읍/구읍3.3. 고현3.4. 부내/주내/군내/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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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邑內

일부 , 소재지의 가장 번화한 거리나 그 주변 지역을 뜻하는 말.

기본적으로 '읍내'이기 때문에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주로 읍의 중심지를 부르는 표현이다. 시내라는 표현도 그렇지만 표준국어대사전을 위시한 각종 국어사전에는 "'읍'의 구역 안"이라는 뜻으로 이 단어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시내를 '의 경계 안'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보다도 훨씬 적다. 시내와는 다르게 읍내에는 "조선 시대에, 관찰 관아가 아닌 지방 관아가 있던 마을"이라는 뜻도 있다.

'읍'내인 만큼 읍소재지에만 읍내리가 있을 것 같지만 전국 곳곳에 읍내리를 가지고 있는 도 있는데 이 경우는 국어사전상 읍내의 2번째 뜻인 '관아가 있던 곳이나 XX읍성 등이 있던 곳'이 대부분이다. 애초에 '읍(邑)'이란 단어 자체가 행정구역 단위명이기에 앞서 그 자체로 '고을', '도시', '시가지'란 뜻이다. 읍이라는 단위도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1년에 그동안 시행했던 지정면들을 읍으로 고치면서 도입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역들은 대부분 1914년 부군면 통폐합으로 인해 사라진 옛 군현들의 중심지였다. 비슷하게 일부 군 지역에서는 '시내'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하는데 시내라는 표현이 행정구역 '시'의 내라는 사전적 뜻 이외에 해당 지방의 가장 번화한 곳이라는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이다. 현재 읍내리를 두고 있는 읍들도 대부분 면 시절부터 읍내리라는 이름이었다.

낙후지역이라도 읍내는 그 지역 내에서는 그나마 번화가에 속하므로 미니스커트 단속이 시행됐을 때도 시골에서는 읍내에서 주로 했다. 이 경우는 주로 읍내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 주변에서 했다.

2. '읍내' 답지 못한 읍내

일반적으로 읍내라고 하면 읍사무소를 비롯하여 군청, 경찰서, 소방서, 세무서, 교육지원청, 우체국, 보건소 등의 행정기관들이 존재하고 학교도 인구 과소 지역 치고는 어느 정도 있으며, 5일장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혹은 동네 마트 급의 상업시설, 동네 병원이나 소규모 버스 터미널 등의 편의 시설들이 위치하고, 층수가 낮은 아파트 빌라 등이 존재하는 모습을 연상한다.

하지만 모든 읍내들이 다 이렇지는 않다. 시의 중심지를 뜻하는 시내라는 표현도 그렇지만 '읍내'라는 표현도 딱히 맞아 떨어지는 정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관습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읍내라고 불러주기에도 심히 민망한 분위기를 풍기는 정말 촌스런 동네를 읍내로 칭하거나 실질적으로는 진정한 읍내의 노릇을 하는 지역이 따로 있음에도 읍내라고는 부르지 않는 경우가 존재한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진 지역들은 읍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커졌음에도 읍내로 부르는 경우에 해당된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진 지역들은 읍내라고 부르기는 너무 규모가 작은 경우이다.
  • 소속 읍이 상당한 인구 감소로 인해 읍내의 규모가 줄어버린 경우: 이 경우는 이전에는 인구가 많아 읍으로 승격되었으나 현재는 인구가 줄어 읍내라기엔 규모가 너무 작아진 경우이다.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상동읍: 이전에는 인구 3만에 근접했을 정도로 규모가 있던 읍이었으나 상당한 인구 감소로 현재는 인구 수가 세자릿 대로 간 적도 있을 정도로 읍내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작은 읍내가 되었다.
    • 상동읍 외에도 신동읍, 사북읍, 고한읍, 승주읍 등이 비슷한 이유로 읍내치고는 규모가 많이 작다.
  • 읍내가 아닌 다른 지역이 중심지였고 그 중심지가 읍에서 분리된 경우: 읍사무소 주변의 읍내가 아닌 다른 지역이 중심지였고 그 중심지가 읍 소속에서 빠져나가면서 규모가 작은 읍내만 남게 된 경우이다.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구 평해군의 중심지였으나 평해읍내가 아닌 현재의 후포 일대가 중심지였기 때문에 평해 읍내는 규모가 원래부터 크지 않았다. 거기에다 그 중심지가 후포면으로 분리되면서 중심지를 잃은 평해읍의 인구는 크게 줄게 되고 평해읍내는 규모가 작은 채 그대로 현재까지 남아있다.

3. 읍내라는 이름의 지명

읍내를 나타내는 지명은 매우 많다. 대표적으로 전국에 있는 수 많은 '읍내리'와 이 읍내리를 포함하고 있던 지역이 시로 승격되거나 편입되면서 동으로 전환된 '읍내동'이라는 지명들이 있다. 이외 원래 관아가 있었다가 다른 데로 이사가서 사라진 곳에 붙는 '고읍리(古邑里)' 혹은 '구읍리(舊邑里)'라는 지명이 있다. 또, 고읍, 구읍과 비슷한 고현(古縣)이라는 지명이 있다. 비슷한 의미에서 파생된 부내, 주내, 군내, 현내도 있다.

읍사무소, 면사무소, 군청 등이 있는 경우 볼드체.

3.1. 읍내

3.1.1. 읍내동

3.1.2. 읍내리/읍내로


이하 지역은 이북 5도 행정구역 하의 읍내리이다.

3.2. 고읍/구읍

3.3. 고현

3.4. 부내/주내/군내/현내


이하 지역은 이북 5도 행정구역 하에 존재하는 지명
이하 지역은 과거 존재했던 지명
  •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현 양주시 양주1동 및 양주2동 일대)
  • 경기도 파주군 주내면(현 파주시 파주읍)


[1] 실질적으로 주민들 사이에선 시내라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