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3:40:20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룰/체인 시스템/타이밍을 놓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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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 때 / ~ 경우
2.1. 구체적인 예2.2. 번외: ~때마다
3. 타이밍을 놓치는 상황
3.1. 패턴1 : 체인 2 이후로 발동 조건을 충족했을 때3.2. 패턴2 : 비동시 효과 처리 도중에 발동 조건을 충족했을 때3.3. 패턴3 : 코스트나 어드밴스 소환의 릴리스, 특수 소환의 소재가 되어 묘지에 보내진 것으로 발동 조건을 채웠을 때3.4. 마법, 함정 카드의 타이밍을 놓치는 상황
3.4.1. 필드 마법이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
4. 오해하기 쉬운 개념
4.1. 동시에 복수의 카드가 발동했을 경우와의 차이점4.2. 타이밍을 놓치는 원인이 되지 않는 룰상의 처리4.3. 혼동하기 쉬운 예시
5. 타이밍을 놓치는 상황과는 별도로 유발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 상황

1. 개요

잭 아틀러스: 흥, 씽쩐후인가! 하지만 나는 대상이 된 세트 카드 강화소생 발동! 강화소생의 효과로 묘지의 그린 가제트를 특수 소환한다! 그리고 그린 가제트에겐 일반 소환/특수 소환되었을 때 발동할 수 있는 효과가 있지! 특수 소환된 그린 가제트의 효과...
시스템: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효과를 발동할 수 없습니다.
잭 아틀러스: 어째서냐! 어째서 그린 가제트의 효과가 발동하지 않지!?
크로우 호건: 그린 가제트의 텍스트에 "~때에 발동할 수 있다" 고 쓰여져 있을 터!
제이드: 그린 가제트의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쳐 버린 거야
유희왕 듀얼링크스, 첫 시작 듀얼 칼럼[1]

쟝 미셸 로제: 뭐 하는 거냐, 세르게이. 지박마봉을 써라. 빨리 해, 타이밍을 놓치잖아!
유희왕 ARC-V, 사카키 유우야 VS 세르게이에서 나온 장면.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룰/체인 시스템 문서에서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에 대한 내용을 분리한 문서.

유희왕 OCG에서 중요한 룰 중 하나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운 개념이고, 설명할 내용도 많다.

여담으로 애니에서는 소생 제한 룰과 더불어 지켜지지 않는다.

2. ~ 때 / ~ 경우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ff,#1F2023>"때"와 "경우"

카드의 효과 텍스트에서는, 그 카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타이밍이나 조건 등을 설명하기 위해서, "~때"와 "~경우"라는 표현이 사용되는데, 여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때"는, 그 처리나 조건이 충족된 그 직후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효과나 체인의 처리 등의 도중에 그 처리나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었다고 해도 그 카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우"는 그 처리나 조건이 만족되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때"와는 달리, 어떠한 효과나 체인의 처리 등의 도중에 그 처리나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는 경우라면 그것들의 처리가 끝난 후에 그 카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공식 룰 북 신 마스터 룰 대응 버전 1.0에서 발췌
||


유희왕 OCG에서 '파괴된'이나 '묘지로 보내진' 등 특정 처리를 트리거로 발동할 수 있는 카드 및 카드의 효과는 많다. 카드의 효과 텍스트에서 그 카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타이밍이나 조건 등을 설명하기 위해 "~때" 혹은 "~경우"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두 표현은 비슷해 보이지만 룰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우선 공식 룰북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때" : 그 처리나 조건이 만족된 직후에만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의미한다. 따라서, 그 처리나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다른 카드의 효과나 체인의 처리 등의 도중에 그 카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 "~경우" : 그 처리나 조건이 만족되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나타낸다. 어떠한 효과나 체인의 처리 등의 도중에 그 처리나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는 경우라면, "~때" 와는 달리 그것들의 처리가 끝난 후에 그 카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때"는 발동 조건이 맞는 체인의 '특정 타이밍'에서만 체인을 걸어서 발동할 수 있고, "~경우"는 발동 조건이 체인 블록 전체(=체인 블록 완료 시까지) 중에 만족되어 있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때"는 체인 블록 내에서 타이밍이 맞는 특정 순간에만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고, "~경우"는 체인 블록 한 묶음 전체에서 그 조건이 만족되었다는 사실이 있기만 하면 효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처럼 유희왕 OCG에서는 발동 조건을 "~때" 와 "~경우"의 효과로 나눌 수 있고 그 효과 처리가 임의 효과인지 강제 효과인지에 따라 또 나눌 수 있게 된다. 즉, 유희왕 OCG에서 효과는 "~때 임의 효과", "~경우 임의 효과", "~때 강제 효과", "~경우 강제 효과" 이렇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때 임의 효과"는 그 조건을 충족한 직후에만 발동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발동 조건을 충족한 직후에 다른 처리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타이밍을 놓쳤다"고 이야기 하며 그 효과를 발동할 수 없게 된다. 반면에 "~경우 임의 효과", "~때 강제 효과", "~경우 강제 효과"는 그 조건을 충족한 직후에 다른 처리가 이루어지면 그 처리가 종료된 후에 새로운 체인 블록을 만들어서 발동하게 된다. 즉, 이러한 "~경우 임의 효과", "~때 강제 효과", "~경우 강제 효과"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참고로 어떤 카드의 발동이나 효과의 발동에 체인하여 발동하는 효과의 경우, 그 텍스트가 "~때"와 "~경우"는 효과를 발동하는 시점이 다르다. "~때"의 효과는 그 발동에 대해 직접 체인하여 발동하고, "~경우"의 효과는 그 발동 효과가 포함되어 있는 체인 블록 전체의 처리가 끝난 뒤에 새로운 체인 블록을 만들어 발동한다.

예를 들어 유령토끼는 몬스터의 효과가 발동 하거나 이미 앞면 표시로 존재하고 있는 마법&함정 카드의 효과가 발동했을 그 효과의 발동에 대해 직접 체인하여 발동하는 '유발 즉시 효과'이다. 반면에 매지션즈 로브는 마법&함정 카드의 효과가 발동했을 경우 그 체인 블록 전체의 효과 처리가 끝난 후에 새롭게 체인 블록을 만들어 발동하는 '유발 효과'이다.

이 때문에 "타이밍을 놓칠 일이 없는 ~경우가 무조건 더 좋은 것 아니냐?"라는 말은 틀린 말이 된다. "~경우"는 일단 한 체인 블록이 끝나야 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발동 가능한 타이밍이 때에 비해 느리기 때문. 이로 인해 체인 블록 도중 발동 조건이 충족되었더라도, 그 체인 블록의 처리과정에서 해당 카드가 견제당할 가능성이 생긴다.

2.1. 구체적인 예

  • "~때 임의 효과"
    유벨이 상대 필드에 있을 때 싸이크론을 발동하고 여기에 체인해서 썬더 브레이크(유희왕)로 유벨을 대상으로 발동하였다. 이 체인 블록을 처리하게 되면 체인 2에서 유벨이 파괴되게 되는데(=체인 도중 발동 조건 충족) 유벨의 효과는 "~때 임의 효과"이므로 발동 타이밍을 놓쳐 발동할 수 없다.
  • "~경우 임의 효과"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이 상대 필드에 있을 때에, 싸이크론을 발동하고 여기에 체인해서 썬더 브레이크로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을 대상으로 발동하였다. 이 체인 블록을 처리하게 되면 체인 2에서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이 파괴된다.(=체인 도중 발동 조건 충족)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의 효과는 "~경우 임의 효과"이므로 발동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발동할 수 있다. 이 처리는 싸이크론과 썬더 브레이크의 체인 블록 처리가 종료된 이후에 새롭게 체인 블록을 만들어 처리하게 된다.
  • "강제 효과"[2]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이 상대 필드에 있을 때에 대지 분쇄를 발동하였고 이것에 체인하여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의 무효화 효과를 발동하였다. 여기에 다시 체인하여 썬더 브레이크를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을 대상으로 발동하였다. 이 체인 블록을 처리하게 되면 체인 3에서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이 파괴된다.(=체인 도중 발동 조건 충족)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의 효과는 "강제 효과"이므로 발동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강제로 발동한다. 이 처리는 대지 분쇄와 썬더 브레이크의 체인 블록 처리가 종료된 이후에 새롭게 체인 블록을 만들어 처리하게 된다.

2.2. 번외: ~때마다

주로 지속 효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텍스트이지만, 요즘은 크샤트리라 등에서 발동하는 효과로 들고 오는 사례가 생겼고, 이로 인해서 재정이 개편되었다. 발동 자체가 막힌 게 아닌 이상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체인 중간에 끼어들기까지 가능한 ~때와 ~경우의 완전 상위호환 텍스트이다. 기본적으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경우는 동시 처리로 동일한 트리거가 일어났을 경우 한 체인 트리 중에서 그 조건을 세기 때문에(즉, 체인 중간에 끼어들 수 없기 때문에) 같은 효과 처리 내에서는 통틀어서 체인 1 하나로 세나, ~때마다는 유희왕의 체인 시스템을 완전히 무시하고[3] 실제로 플레이어가 카드를 몇번 제외했는지 등을 따지기 때문에 셀프 체인이 몇번이고 가능하다.[4]

3. 타이밍을 놓치는 상황

암흑 마족 길퍼 데몬처럼 "묘지에 보내졌을 때 ~할 수 있다"와 같은 특정 타이밍에서의 임의 발동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임의 발동 효과는 발동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아닌 효과 처리 도중에 묘지에 보내져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아닌 효과 처리가 끝났을 때에는 묘지에 보내진 타이밍이 아니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타이밍을 놓친 것이 되어 효과를 발동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암흑 마족 길퍼 데몬을 릴리스하여 몬스터를 소환했을 경우, 암흑 마족 길퍼 데몬은 묘지에 보내졌지만, 이미 몬스터를 소환했다는 타이밍이 되었기 때문에 암흑 마족 길퍼 데몬의 임의 발동 효과를 발동할 수 없게 됩니다.

-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NIGHTMARE TROUBADOUR 게임내의 룰 해설에서 인용
"타이밍을 놓치다"는 룰을 유명하게 만든 두 카드는 암흑 마족 길퍼 데몬 잎의 요정이다. "잎의 요정의 효과로 암흑 마족 길퍼 데몬을 계속 묘지로 보내면 무한 루프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 코나미 사무국에서 암흑 마족 길퍼 데몬의 효과는 타이밍을 놓치기 때문에 발동할 수 없다고 답변하여 "타이밍을 놓치다"는 룰이 유저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5]

유희왕 OCG에서 말하는 "타이밍을 놓치는" 상황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체인 2 이후에 발동 조건을 충족했을 때
  2. 비동시 효과 처리 도중에 발동 조건을 충족시켰을 때
  3. 코스트나 릴리스, 특수 소환의 소재가 되어 묘지에 보내진 것으로 발동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위의 룰북의 설명은 몬스터의 유발 효과의 발동으로 타이밍을 놓치는 개념을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몬스터의 유발 효과뿐만 아니라 마법·함정카드의 발동 타이밍과도 관련이 큰 개념이다.

3.1. 패턴1 : 체인 2 이후로 발동 조건을 충족했을 때

그린 가제트는 "이 카드가 일반 소환 /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 레드 가제트" 1장을 패에 넣는다." 효과를 가진다. 이 효과는 "~했을 때 ~할 수 있다"의 텍스트로 이루어진 "~때 임의 효과"이기 때문에 발동 조건을 충족한 직후에 다른 처리가 이뤄지면 '발동 타이밍을 놓쳤다'고 해서 발동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체인 1: 탐욕의 항아리를 발동.
체인 2: 그린 가제트를 대상으로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를 발동.

이 체인 블록을 처리하게 되면 체인 2의 효과 처리 시에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에 의해 그린 가제트가 특수 소환된다. 이 순간이 그린 가제트를 특수 소환했을 때'에 해당하지만 체인 블록을 처리하는 중이라 발동할 수 없다. 이후에 체인1의 효과 처리를 진행하여 탐욕의 항아리의 효과로 카드를 드로우한다.

특수 소환에 성공한 직후에 '체인 1의 효과 처리시 탐욕의 항아리의 효과 처리를 하기 때문에 발동 조건을 충족한 직후라는 발동 타이밍을 놓쳐 "~때 임의 효과"인 그린 가제트의 효과는 발동할 수 없다.

3.2. 패턴2 : 비동시 효과 처리 도중에 발동 조건을 충족했을 때

한 번의 효과 발동 중에서 여러 개의 처리를 동시에 하지 않고 순서대로 처리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고블린드버그는 먼저 몬스터를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처리를 한 뒤 자신이 수비 표시가 되는 처리를 한다. 이러한 효과를 유저들 사이에선 비동시 효과 처리라고 부른다. 이러한 "~때 임의 효과"는 비동시 효과 처리 도중에 발동 조건을 충족하고, 발동 조건을 충족한 이후에도 또 다른 효과 처리가 계속되었을 경우에 타이밍을 놓친다.

예를 들어, 고블린드버그의 효과로 그린 가제트를 특수 소환하게 되면 처리는 다음과 같다.

1) 고블린드버그의 효과를 발동하여 처리에 들어간다.
2) 고블린드버그 효과 처리 시 그린 가제트를 특수 소환한다.[6]
3) 고블린드버그가 수비 표시가 된다.[7]

고블린드버그의 효과에 의해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그 순간이 그린 가제트의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 타이밍이 되지만, 고블린드버그가 수비 표시로 바뀌는 처리가 연달아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처리 때문에 "~때 임의 효과"인 그린 가제트는 발동 타이밍을 놓치게 되므로 그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3.3. 패턴3 : 코스트나 어드밴스 소환의 릴리스, 특수 소환의 소재가 되어 묘지에 보내진 것으로 발동 조건을 채웠을 때

대타 메뚜기는 "이 카드가 자신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졌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패에서 곤충족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는 효과를 갖는다. 이 카드의 효과도 "~때 임의 효과"이며 상황에 따라 타이밍을 놓친다. 이러한 묘지에 보내진 것을 발동 조건으로 하는 "~때 임의 효과"를 가지는 카드는, 어떠한 코스트나 어드밴스 소환의 릴리스, 특수 소환의 소재로서 묘지에 보내진 경우에 타이밍을 놓친다. 대타 메뚜기가 곤충 여왕을 어드밴스 소환하기 위해 릴리스된 경우의 처리는 다음과 같다.

1. 어드밴스 소환을 위해 대타 메뚜기 릴리즈.[8]
2. 곤충 여왕이 어드밴스 소환된다.[9]

위와 같은 처리는 체인 블록을 만드는 처리가 아니지만 릴리스 후에 곤충 여왕의 어드밴스 소환을 한다는 처리가 존재해 "~때 임의 효과"인 대타 메뚜기의 효과는 발동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부화 등의 카드의 발동 코스트가 된 경우나 싱크로 소재등이 된 경우도 거의 같기 때문에 대부분의 "비동시 효과 처리에 의해 타이밍을 놓치는" 패턴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처럼 코스트나 몬스터 소환을 위해 사용된 몬스터는 타이밍을 놓친다.

단, 곤충 여왕이 공격할 때 "이 카드의 공격 선언시, 자신은 자신 필드의 다른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해야 한다."와 같은 효과는 릴리스 한 후에 체인 블록을 만드는 효과를 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3.4. 마법, 함정 카드의 타이밍을 놓치는 상황

지금까지는 "타이밍을 놓친다"가 문제가 되기 쉬운 몬스터의 유발 효과를 예로 들어 설명했지만, 마법·함정 카드도 이 룰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격류장은 "몬스터가 소환, 반전 소환, 특수 소환되었을 때 발동할 수 있다"는 발동 조건을 갖기 때문에 "~때 임의 효과"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특정의 처리를 발동 조건으로 하는 마법·함정 카드의 대부분은 "~때 임의 효과"이다. 따라서 체인 2 이후에 특수 소환된 몬스터나 비동시 효과 처리 도중에 특수 소환된 몬스터에게는 격류장이나 지옥의 폭주소환은 발동할 수 없다.

3.4.1. 필드 마법이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

필드 마법은 새로운 필드 마법을 발동하는 것으로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마법 & 함정 존과는 달리 필드 존은 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이전 필드 마법을 묘지로 보내 새로운 필드 마법을 발동할 수 있다. 이렇게 묘지로 보내는 것은 코스트를 지불하는 단계보다 먼저 일어나기 때문에 자신이 새롭게 필드 마법을 발동하는 것으로 묘지에 보내진 필드 마법의 "~때 임의 효과"는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4. 오해하기 쉬운 개념

4.1. 동시에 복수의 카드가 발동했을 경우와의 차이점

예를 들어, 댄디라이언 드로우 개구리가 체인1의 격류장으로 동시에 파괴된 경우에는 타이밍을 놓치는 것이 아니다. 자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타이밍을 놓치다"는 개념은 발동이 확정되기 전에 "그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가"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이고, " 동시에 복수의 카드가 발동했을 경우"는 발동이 확정된 후의 체인을 쌓는 방법의 문제이다.

위의 예에서는 2체의 몬스터가 파괴된 직후에 드로우 개구리가 타이밍을 놓치는지 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확정하게 되는데, 체인 1의 격류장으로 파괴되어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이처럼 어떤 효과가 발동했을 때 처리 순서는

1) 체인 처리 및 어드밴스 소환 절차 등의 종료.
2) 처리 중에 조건을 만족한 효과 각각이 타이밍을 놓쳤는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타이밍을 놓치면 "발동하지 않는 것"이 확정된다.
3) 이 판정에서 "발동한다(할 수 있다)"가 된 효과가 여러 개 있을 경우 " 동시에 복수의 카드가 발동했을 경우"에 따라 체인을 짜고 효과 처리 순서를 결정한다.

와 같이 결정된다. 2)의 단계에서는 이미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은 정해져 있으므로, 동시에 발동하는 것 자체가 원인으로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는 없다. 즉 "발동" 자체가 타이밍을 놓치는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기억하면 된다.[10]

4.2. 타이밍을 놓치는 원인이 되지 않는 룰상의 처리

다음과 같은 처리는 실행하더라도 타이밍을 놓치는 원인이 되지 않는다.
1. 체인 처리 종료 후의 사용이 끝난 마법, 함정 카드가 묘지로 보내지는 행위
2. 장비 몬스터가 없어지거나 장비 대상이 부적절해 장비 카드가 파괴되는 행위
3. 엑시즈 몬스터가 필드를 벗어나는 것에 의해 엑시즈 소재가 묘지로 보내지는 행위
4. 서치 리크루트, 또는 덱으로 카드를 되돌리는 등의 덱을 건드리는 행위 이후에 동반되는 셔플[11]
5. 지속 효과의 효과 적용[12]
6. 보옥수의 "지속 마법 카드로 취급하는 효과"와 같은 체인 블록을 만들지 않는 룰 효과
7. 기타 체인 블록을 만들지 않는 행위
다만, 비셔스 클로 마도서의 신판 등 체인 블록을 만들지 않는 복수의 처리가 연속적으로 적용되었을 경우는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4.3. 혼동하기 쉬운 예시

예1) 스킬 드레인 적용 중에 캐논 솔저의 효과로 대타 메뚜기를 릴리스하였다. 이때, 캐논 솔저의 효과는 무효화되지만 "효과 데미지를 주는 효과 처리" 자체는 발생하므로 대타 메뚜기의 효과는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예2) 체인 1에 강제 탈출 장치 유벨을 대상으로 발동하였고, 이에 체인하여 체인 2에서 썬더 브레이크를 유벨을 대상으로 발동하였다. 이 경우에 체인 1의 강제 탈출 장치는 대상 부재로 불발이 되지만, 체인 1의 효과 처리 시에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는) '불발' 처리를 하게 되므로 타이밍을 놓치게 되며, 유벨의 효과는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예3) 체인 1에 툰 월드를 발동하였고 이에 체인하여 체인 2에서 희생의 제물의 효과로 빙제 뫼비우스를 어드밴스 소환하였다. 이 경우, 툰 월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카드이긴 하지만, 효과 처리 시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는) 효과의 발동이 이루어지므로, 빙제 뫼비우스의 효과는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예4) 체인 1에 대지 분쇄를 발동하였고 이에 체인하여 체인 2에서 마궁의 뇌물을 발동하였다. 이 경우, 체인 1의 대지 분쇄의 발동이 무효가 된다. 그 결과 "체인 1의 효과 처리 시"가 없어지고 마지막 효과 처리가 드로우가 되기 때문에 필드에 세트되어 있던 편승을 카드 발동할 수 있다.

예5) 기어 타운의 발동에 체인을 한 카드의 효과에 의해 기어 타운이 파괴되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기어 타운의 발동에 대해 체인 2에서 매직 재머에 의해 무효로 하고 파괴하는 경우에는 매직 재머의 효과 처리 시에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하였으므로 체인 1의 효과 처리 시가 없어지고 체인 블록이 종료되게 된다. 따라서 기어 타운이 파괴되어 묘지에 보내졌을 때의 발동 조건을 충족하여 기어 타운이 파괴되었을 때 발동하는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반면에 기어 타운의 발동에 대해 체인 2에서 싸이크론의 효과에 의해 파괴한 경우에는 기어 타운의 카드 발동이 무효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체인 블록의 체인 1에서 기어 타운의 카드 발동 처리를 시행하게 되므로 체인 2에서 싸이크론의 효과에 의해 파괴된 기어 타운은 효과의 발동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결론적으로 위 내용을 요약하면
1) 효과의 발동은 하였으나 발동은 무효로 하지 않고 효과만 무효화하였을 경우에는 타이밍을 놓친다.
2) 효과의 발동은 하였으나 효과 처리가 '불발' 되었을 경우에도 타이밍을 놓친다.
3) 효과의 발동은 하였으나 처리해야 할 효과가 없을 경우[13]에도 타이밍을 놓친다.
4) 효과의 발동을 하였을 때, 그 발동을 무효로 한 경우엔 체인 블록이 종료되므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5. 타이밍을 놓치는 상황과는 별도로 유발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 상황

2020년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마스터 룰(11기) 재정 변경 이후에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텍스트여도 발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경우 임의 효과"와 "강제 효과"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나 효과를 발동하는 타이밍에 발동하는 장소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경우 임의 효과"와 "강제 효과"도 발동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체인 1: 세트되어 있는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를 대상으로 싸이크론을 발동.
체인 2: 성조 크레인을 대상으로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를 발동.

이 체인 블록을 처리하게 되면 체인 2의 효과 처리 시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로 성조 크레인이 특수 소환된다.[14] 이후에 체인 1의 효과 처리를 하게 되는데, 싸이크론에 의해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가 파괴되며 성조 크레인도 파괴된다.[15]

이러한 경우에 체인 블록의 처리가 끝난 직후의 타이밍에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의 강제 효과를 발동하는 타이밍이 오지만, 이 타이밍에 성조 크레인은 필드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강제 효과라고 하더라도 그 효과는 발동하지 않는다.


[1] 이 경우는 아래 문단의 패턴1에 해당한다. [2] 강제 효과도 ~때/~경우에 따라 "~때 강제 효과", "~경우 강제 효과"의 2종류가 있으나 둘은 처리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 [3] 단, 발동하는 효과의 한계로 체인 트리를 쌓는 중에는 끼어들 수 있어도 체인 트리를 푸는 과정(효과 처리 중)에는 여전히 못 끼어들고 ~경우처럼 작동하니 주의. [4] 단, 크샤트리라 어라이즈하트처럼 체인 제약이 있으면 셀프 체인이 안 걸린다. [5] 잎의 요정 암흑 마족 길퍼 데몬의 무한 루프를 막기 위해 "타이밍을 놓친다"는 룰이 만들어졌다는 오해가 퍼져있는데, 사실 그 이전부터 "타이밍을 놓치다"는 룰은 존재하고 있었다. [6] 이 순간에 "몬스터가 특수 소환 되었다."라는 타이밍이 되어 그린 가제트의 효과 발동 조건을 충족한다. [7] 이 순간에 "몬스터가 수비 표시가 되었다"라는 타이밍이 된다. [8] 바로 이 순간이 " 대타 메뚜기가 묘지로 보내졌다."는 타이밍이 된다. [9] 바로 이 순간이 "어드밴스 소환한다."는 타이밍이 된다. [10] 단, "효과가 발동했을 때"가 발동 조건인 임의 효과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 점에 주의한다. [11] 단, 텍스트에 셔플이 적혀 있는 경우에는 재정이 조정 중인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12] 예를 들어, 몬스터의 공격력, 수비력을 변화시키는 지속적 효과, 매크로 코스모스의 효과로 묘지로 보내는 카드를 제외하는 효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효과는 체인 블록을 만들지 않고, 이것이 원인으로 타이밍을 놓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 [13]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는 효과의 발동 [14] 바로 이 순간에 "성조 크레인"을 특수 소환했을 때"로 타이밍이 바뀌어, 성조 크레인의 효과의 발동 조건을 만족시킨다. [15] 이 순간에 타이밍이 "카드를 파괴했을 때"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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