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마스터 듀얼/리미트 레귤레이션/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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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마스터 듀얼 리미트 레귤레이션
2022년
1월	5월	8월	9월	10월	12월
2023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8월^*1		9월	10월	11월	12월
2024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 2023년 8월의 경우 선금제 1장을 제외하면 금제가 없었기에 7월에 통합하여 설명하고 있다.

1. 개요2. 2월 업데이트 분석

2.1. 1월 리스트와의 차이점2.2. 금제 이후 전망2.3. 총평

1. 개요

2024년 2월 7일부터 2024년 3월 8일 업데이트 전까지 적용되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리미트 레귤레이션 리스트.

2. 2월 업데이트 분석

2.1. 1월 리스트와의 차이점

덱에 넣을 수 있는 장수가 증가하는 카드는 녹색으로, 감소하는 카드는 적색으로 표기.

종류	레어리티	카드 이름	비고
효과/몬스터	SR	비스테드 살로니르	무제한→제한
효과/몬스터	N	라뷰린스 샹드라	무제한→준제한
함정/지속	R	황금향의 콘키스타도르	준제한→무제한

제한 카드로는 비스테드 살로니르가 선정되었다.

비스테드 살로니르는 낙인 덱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카드다. 어느 장소에서건 묘지로 보내지면 낙인 마함을 덤핑하며, 이를 낙인단죄 같은 다른 수단으로 묘지에서 퍼오는 것으로 사실상의 서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한다. 낙인 덱의 안정성을 낮추기 위해 제한으로 지정됐다. 오프에서 제한 카드인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과 비스테드 발드레이크는 무제한으로 남겨두고 무제한인 살로니르가 제한 조치를 받으면서 운명이 엇갈리게 됐다.[1]

준제한 카드로는 라뷰린스 샹드라가 선정되었다.

라뷰린스 샹드라는 라뷰린스 가구 파츠의 일원이다. 2023년 12월에 이뤄진 스토피 준제한에 이어 가구 파츠가 1장 더 감소함에 따라 라뷰린스의 초동 확률이 내려간 건 물론, 장차 나올 트랜잭션 롤백과 룸펠 토이펠을 경계한 선금제의 역할도 겸하는 만큼 여러모로 라뷰린스의 현재와 미래에 모두 영향을 주는 제재다.

제한 해제는 황금향의 콘키스타도르가 선정되었다.

황금향의 콘키스타도르는 엘드리치의 상대 필드 견제를 맡는 카드다. 마스터 듀얼 초창기에 엘드리치가 날뛴 탓에 고유 금제로 제한이 된 적이 있었지만, 환경 변화와 지속 함정의 대대적인 제재로 엘드리치의 성능이 저하되자 준제한으로 한 번 내려왔다. 그러나 그 뒤 엘드리치가 다시 부상하지 않았음에도 제재 상태가 1년 동안 요지부동이었는데, 2022년에 고유 금제를 받은 카드 대부분이 석방된 뒤에야 비로소 마지막으로 풀리게 됐다.

2.2. 금제 이후 전망

낙인 입장에서 비스테드 살로니르의 제한화는 낙인 마법/함정에 닿을 수 있는 방법을 줄여 전개 및 후열에 악영향을 주는 제재다. 일단 오프와는 다르게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이 무제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지만, 주류 구축인 60낙인에서 초동으로 살로니르에 닿을 확률이 상당히 낮아졌다. 하지만 40낙인의 주가가 올랐을뿐 60낙인은 커스텀 수가 매우 다양하다보니 아주 약간 타격이 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오히려 낙인 엔진을 저점 확보용으로만 사용하는 낙비크샤(콘다GS) 덱이 타격을 받아 안정성이 좀 더 낮아진 상황.

라뷰린스는 지난 금제의 라뷰린스 스토피의 준제한 이후 라뷰린스 샹드라까지 연속으로 준제한을 받으며 가구를 통한 기믹 접속률이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향후 추가되는 강력한 일반 함정과 지원 카드인 라뷰린스 버틀러 아리아스의 성능을 감안했을 때 당장 안정성은 다소 떨어진다해도 큰 타격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엘드리치는 콘키스타도르가 뒤늦게나마 무제한으로 풀리긴 했으나, 오프에서 가져올 신규 지원이 없는데다가 마듀에선 쓸 만한 범용 지속 마함이 대부분 제한이다 보니 라뷰린스나 루닉에 비해 경쟁력이 없어 큰 변화는 없을 거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다만 엘드리치가 마듀 초창기 상당한 인기에 힘입어 많이 제작된 테마인데다 초중무사 지원의 출시 이후 가치가 급격히 오른 패 트랩인 드롤 & 로크 버드에 내성이 있다는 점은 여전하고, 여기에 지속 함정과 잘 어우러짐과 콘키스타도르의 무제한화로 용병축 기용이 쉬워진 관계로 숙련도 높은 플레이어에 의해 티어권 끝자락에 붙어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2.3. 총평

1월 금제가 상당히 강력했던 반동으로 매우 가벼운 금제로 나왔다. 1월 팩 판촉의 핵심인 초중무사는 드롤 & 로크 버드와 EM 오홍의 마술사에 뚜렷한 카운터를 당한다는 점에서 성능은 좋지만 게임을 지배할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간접 제재조차 피했고, 초중무사 상대로 호성적을 내고 있는 참기, 낙인, 라뷰린스는 의외로 낙인과 라뷰린스만 약한 제재를 받고, 참기는 무제재로 넘어갔다. 결과적으로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안정성 조정 위주의 금제라 할 수 있다.

특이사항으로, 초중무사의 선턴킬 루트에 활용되는 다크 다이브 봄버, 중폭격금 폭탄 페넥스에 대한 제재가 없다. 특히 다크 다이브 봄버는 등장 시 승률 1위, 피니셔 랭킹 4위임이 게임 내 통계로 드러나 이러한 선턴킬이 절찬리에 쓰이고 있음이 자명한 상황이다. 쉬어가는 금제라곤 하지만 마스터 듀얼은 과거 궁극환신 얼티메틀 비시바르킨처럼 곧 나올 테마의 선턴킬 루트를 칼같이 자르는 경향이 있고, 테마 내 선턴킬 파츠인 브레이크 아머를 초중무사 지원이 출시되기 전에 1월 금제로 막았던 적이 있었음에도 새로 발견된 선턴킬 루트는 그대로 넘어간 게 의아하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셀렉션 팩 '라이드 인투 더 퓨처'에서 붉은 용이 출시됐지만 염마룡왕 레드 데몬 캘러미티에 대한 선금제 또한 없었다.

[1] 루벨리온은 드래곤 링크가 몰락한 이후론 사용처가 훅 줄어든데다 살로니르 매수가 줄어들며 40낙인이 대세가 될 이상 무제한이더라도 3장 넣지 않게 된다. 발드레이크는 광암 속성이 잦은 경우가 아닌 이상 낙인 덱에서도 쓰지 않다보니 건드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