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의 등장인물로 히로인이며 주인공 용일랑의 본처. 무협 소설에서는 정말로 드문 러시아 계통의 여인으로 아름다움으로서는 아무도 능가할 수 없는 외모를 지녔다는 사실상 고금제일미녀나 다름없는 천하제일미녀이다.[1] 천하제일미녀임과 동시에 착하고 순수하며 온화한 성격을 가졌으며 남자라면 도저히 예뻐하지 않을 수 없는 현모양처.
본래 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가 급기야 노예로 어떤 노예상에게 팔렸는데 다행히도 그녀의 놀라운 외모에 놀란 노예상인의 아내가 남편을 갈구는 것으로 그녀는 처녀일때 수적들에게 팔려나갔다. 그리고 수적들에게 색노로 조련되던 도중 용일랑에게 구출되는데 이때도 행운이게도 조련되는 첫날이라 처녀였다. 그리고 그녀의 미모는 그런 고생을 했음에도 여전하여 천마신공으로 부동심을 익힌 용일랑이 보는 것만으로 흐트러졌을 정도였다.
그리고 자신을 구해준 용일랑을 주인님이라 부르면서 따라다녔고 강채아에게서 중원어를 금방 배울 정도로 머리도 좋았다. 그리고 용일랑에 대한 사랑은 절대적이면서도 용일랑에게 어떤한 경우에도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용일랑에게 사랑 외엔 아무것도 바라지 않기에 훗날 용일랑도 히데오의 왜 이렇게 첫째 주모님(유나)에게만은 약하냐는 질문에 유나는 나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니깐 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용일랑과 결혼하여 단 둘이서 땅들을 구입하여 지주 부부로 살면서[2] 신혼부부로 행복한 생활을 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육합회의 추격을 받던 합성마수이자
용일랑이 모용혜와 위벽하를 후처들로 받아들여도 그녀는 처음에는 서운해하기는 했지만 그녀들에게도 질투를 보이지 않고 언제나 다정한 언니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그 둘도 유나를 맞언니로 인정하고 절대적으로 따르는데 그녀들이 품고 있는 의문은 바로 언니의 부모들은 이렇게 착한 언니를 대체 왜 학대한거지? 주워온 자식이라도 못할텐데.
어릴적에 학대를 받은 탓에 서양인 치고는 키가 크지 못하지만 육체는 풍만함의 극이라고 하며 그녀의 몸매는 날씬하지만 풍만한 두 부위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그러나 용일랑은 사랑의 힘으로 가볍다고 여겼다.)
용일랑을 먼저 채간 것에 대한 질투심으로 동생 모용혜를 항상 갈구는 모용청도 그녀만큼은 무척이나 예뻐했는데 천하제일미녀의 외모에다가 워낙에 순수하고 착하기 때문. 참고로 용일랑에 대해서 딸을 채간 건달이라고 여기던 모용환도 그녀를 보고는 단번에 이런 여자를 아내로 삼고 있는 놈이면 뭔가 대단한 놈이 틀림없어 라고 평가가 단번에 바뀌었다.
온화하고 착한 그녀가 유일하게 화낼때는 남편인 용일랑을 욕할 때 뿐, 그 때는 평소와는 달리 목소리가 차갑기 그지없다고...
취미는 요리와 꽃꽂이인데 요리의 경우는 원래는 잘 하지 못했지만 표아를 위해 음식을 만들다가 보니 점점 실력이 늘어났고 나중에 용일랑과는 재회한 동생인 용운비에게서 비빔밥과 같은 조선 음식들에 대해서 듣고는 용일랑의 식사로 고향인 조선 음식들도 자주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