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2:38

윌리엄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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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 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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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3030><colcolor=white> 주역 디컨 세인트 존 | 윌리엄 그레이(부저) | 사라 휘태커
로스트 호수 마이크 윌콕스(아이언 마이크) | 리키 파틸 | 레이몬드 사르코스키(스키조)
더슈츠 카운티 매튜 개럿 | 데릭 쿠리 | 제임스 위버
기타 소속 마크 코프랜드 | 에이다 터커 | 카를로스 | 제임스 오브라이언 | 리사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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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커 | 장비 | NPC | 도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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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부저'[1] 그레이
(William 'Boozer' Gray)
출생 미국
국적 미국
출생년도 불명
관계 아버지, 삼촌
직업 폭주족
성우 짐 피리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과거3.2. 현재

1. 개요

Days Gone의 등장인물.

2. 특징

본명은 '윌리엄 그레이'지만 작중에서 이렇게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99.9%는 부저라는 별명으로 불린다.[2]

주인공 디컨 세인트 존의 절친한 친구로, 그 우정을 따지자면 피는 안 섞였지만 가족이라 봐도 무방한, 끝도 없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이다. 얼마나 친하냐면, 아내인 사라와 함께 헬기에 탈 수 있었음에도 부상을 당한 부저를 위해 디컨이 남아줄 정도. 그 외에도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서로 형제(brother)라고 불러 부저와 디컨의 사이가 친형제나 다름없을 정도로 굉장히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3][4]

디컨의 아내인 사라 휘태커와도 절친한 사이이다. 거의 친남매에 가까웠다고 디컨이 직접 언급하며 사라는 부저를 자신이 가져본 적이 없는 친오빠로 여긴다.[5][6]

디컨이 프리커 사태 발발 후 사라를 잃고 나서 2년 간 정신적으로 무너질 뻔한 걸 부저가 몇번이나 일으켜 줬다고 하며, 부저가 없었으면 디컨 자신은 진작 죽었을 거라고 한다. 부저 또한 지난 2년 간 디컨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하며, 팔 한쪽을 잃고 정말 삶의 의지를 상실하여 죽으러 간 걸 디컨이 막아주고 부저에게 삶의 의지를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면 둘은 피만 안 섞였다 뿐이지 정말 가족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개를 좋아하기 때문에 개들을 사냥하는 리퍼들을 보며 분노하기도 하고, 기운없을 때 디컨이 데려온 강아지를 보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반기는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 가보면 개집까지 만들어 이 강아지를 직접 키운다. 강아지는 디컨을 보면 반가워하는데 디컨이 이 강아지에게 개 장난감을 구해서 주면 강아지가 가지고 논다. 참고로 이 강아지의 이름은 전에 디컨과 함께 몸담았던 바이커 갱단 두목의 이름을 딴 잭(Jack).

3. 작중 행적

3.1. 과거

잭이 이끄는 몽그렐스 바이크 클럽에서 디컨과 같이 활동하며 친구가 되었다. 디컨과 달리 왼쪽 가슴에 부착되어 있어 잘 안보이지만, sergent at arms, 즉, 갱 내에서 감찰부장 역할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조직내의 판결을 실행하는 enforcer이었던 디컨의 상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 디컨이 동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라와 결혼할 때 유일한 하객으로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프리커 사태 발발 시에 디컨과 사라를 지키며 싸우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배에 칼을 찔린 사라를 이송하려고 헬기에 타려고 했지만, 자리가 둘 밖에 없었고, 부저는 디커와 사라를 태우고 남으려고 했으나, 부상당한 부저를 내버려두지 못해 디컨이 사라만 보내고 남으면서 둘이서 같이 행동하게 된다.

둘이 같이 아이언 마이크의 캠프에 들어갔으나, 마이크와 불화를 일으켜 나가게 되고, 그 후로 오리어리산에 안전 가옥을 만들어 둘이 같이 지내왔다. 그리고 이곳 페어웰에는 사라를 잃은 것과 마이크와 싸운 것 등의 안 좋은 기억이 많아, 디컨에게 같이 북쪽으로 이주하자는 제안을 해 왔다.

3.2. 현재

디컨과 함께 레온을 쫒다가 디컨의 바이크의 연료 펌프가 망가지자 부품을 찾기위해 크레이지 윌리에 있던 프리커들을 유인하게된다. 디컨이 연료펌프를 찾던 중, 리퍼에게 습격 당해 잡히게 되고 리퍼들 때문에 오른팔에 3도 화상을 입고 만다.[7]

부상을 입은 부저는 디컨이 챙겨온 붕대를 가지고 응급처치를 받은 후 산 위에 있는 초소에 있는 침대에 누워 회복에 전념한다. 그 와중에 디컨은 과거 아내와의 데이트에서 얻은 지식을 이용해 라벤더를 이용해 화상용 연고를 만들기도 하고, 부저를 위해 동물의 고기를 모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도 부저의 팔은 점점 악화되어가며 결국에는 패혈증에 걸려 고열에 시달리다 환청과 환각 때문이 실수로 디컨을 향해 총을 겨누기까지 한다.

부저가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는 모습을 본 디컨은 부저가 자연회복으로 회복할 단계는 한참 지났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더 확실한 의료 물품을 구하기 위해 불화로 인해 뛰쳐 나온 아이언 마이크의 캠프장에 가기로 결정한다. 부저가 겨우겨우 정신을 추스리자 바람이나 쐬자고 말하며 자신의 바이크에 부저를 태운뒤 아이언 마이크 캠프 근방까지 이동한다. 이후 의사인 애디와 리키 패틸의 도움을 받아 로스트 호수 캠프장에서 치료를 받게 되며, 디컨은 부저를 위해 리퍼들의 영역에 들어가 항생제를 구해오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팔을 절단해야만 하는 처지에 몰린다.

팔을 절단하고 나서 초기에는 블랙유머를 던지면서 이겨내려고 하지만, 바이크를 탈 수 없다는 것에 굉장히 실망해하며, 바이커로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다가 한쪽팔만 남은 상태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하게 되자 의기소침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디컨은 목숨을 건졌으니 괜찮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애디의 조언으로 부저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조금더 신경쓰기로 하지만 부저는 결국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며 술을 죽을 때까지 퍼마시다 디컨에게 붙들려 도로 돌아오기도 한다.

이 과정이 참으로 걸작인데, 부저는 어차피 그토록 좋아하는 바이크도 탈 수 없고, 답답한 로스트 호수 캠프에서 외팔로 농사나 지어야 하는 신세였기 때문에 가는 내내 술을 마셔가며 멀리 떨어진 곳에서 호드를 도발하여 죽음을 맞이하려고 했다. 그래서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디컨이 '죽으려면 같이 죽겠다. 네가 원하는 게 이런 죽음이냐?'며 옆에서 함께 죽으려고 하자 이를 또 두고 볼 수 없었던 부저는 정신을 차리고 함께 현장을 탈출하게 된다.[8]

이후로 디컨은 부저의 기분전환을 위해 리키에게 부탁해서 팔에 무기를 달아주게 된다. 원래도 작은 쇠꼬챙이가 달려있었지만 칼로 바꿔주자 엄청 즐거워한다.

어느날, 디컨은 오브라이언의 부탁을 위해 바이크를 끌고나가던 중 농장으로 일을 나가는 부저를 본다. 디컨은 처음에는 머뭇거리지만, 부저에게 같이 나가가서 바람이나 쐬자며 제안하고 부저는 제안을 받아들여서 NERO 연구원 들을 염탐하는 일에 같이 나간다. 부저는 바이크로 이동하면서 정착민으로서의 생활이 어린시절이 생각난다면서 지금을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이후 오브라이언의 부탁을 들어주고 접선하기로 할때 잠깐 떨어지게 되는데, 사라가 죽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며 부저와 바이크에게로 돌아가자 부저가 사라져 있었다. 디컨은 발자국을 추적하며 부저를 추적하는데, 이때 리퍼들의 시신과 죽어있는 개들을 찾아내게 된다.

이 때 팔 한짝이 잘려나간 상태이면서도 상당한 전투 능력을 보여주는데, 칼을 달아준 의수를 이용해서 리퍼들을 처치하며 근처 마을로 이동했던 것이였다. 리퍼에게 사냥당한 들개들과 부저가 도살한 리퍼들의 흔적을 따라 마을에 도착한 디컨은 부상당한 개를 두고 차마 떠나지 못하는 부저를 찾아낸다. 차마 부상당한 개를 죽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던 부저 대신 디컨이 안락사 시키자 고맙다고 말한다.

이후 개를 사냥하던 리퍼들을 보며 분노하며 디컨과 함께 리퍼들을 사살하고 다시 바이크로 돌아간 뒤 디컨이 오브라이언에게서 사라가 죽었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아서 고뇌할 때 부저가 디컨을 도발해서 덤벼들게 만들고 남은 팔 하나로 레프트 훅을 세번이나 먹여서 넉아웃 시키면서 디컨의 속마음을 시원하게 토해내도록 하고 사실을 직시하도록 해서 디컨이 마음을 다 잡도록 해준다.

스키조 카를로스에게 자신과 디컨을 팔아넘기면서 카를로스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탈출해서 돌아온 디컨이 스키조의 배신을 폭로하면서 아이언 마이크가 보호해준다. 이후 디컨과 함께 댐을 폭파해서 리퍼들을 수몰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디컨을 설득하여 자신이 직접 댐에 폭탄을 설치하는 역할을 맡고 디컨에게는 저격으로 엄호를 부탁한다.

스키조가 캠프장을 배신한 후로는 그의 후임으로 아이언 마이크 캠프장의 보안 책임자가 된다. 디컨이 사라를 찾아 남쪽으로 가면서 한동안 등장하지 않지만, 가끔 기회가 될 때마다 디컨의 연락을 받으며 사라를 찾았다는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한다.

디컨이 민병대와 싸우기 위해 돌아오자, 디컨과 리키와 셋이서 최종 작전을 준비한다. 이때 리키가 운전할 수 있는 의수를 달아주어, 민병대 본부인 위저드섬의 정문을 파괴할 폭탄 트럭을 운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종결전에서 작전이 시행되어, 본래는 다리를 건너기 전에 트럭에서 뛰어내리는 계획이었으나, 디컨이 뛰어내려야 한다고 했음에도 듣지 않고 기회는 한 번 뿐이라면서 디컨을 먼저 뛰어내리게 하고 자신은 그대로 트럭을 몰아 다리를 돌파한다. 결국 트럭이 정문을 들이받고 폭발하며 자폭 공격으로 사망한 듯이 보였으나, 실은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수면 아래 3m로 뛰어들어 간신히 폭발에서 살아남아서 두발로 걸어나왔으며 마침내 사라하고도 재회한다.


[1] 혹은 부즈 맨.(Booze Man) 둘 다 술꾼, 주당의 뜻을 가진 별명이다. [2] 그나마 '윌리엄'이라는 본명은 디컨이 가끔 진지하게 부를 때나 로스트 호수 캠프 사람들이 언급하기도 하는데 '그레이'란 성은 정말로 거의 안 나온다. [3] 부저가 외팔이 신세가 되어버려 더 이상 바이크를 탈 수도, 밖에 나가 위험한 일을 할 수도 없게 됐기 때문에 정착할 수 밖에 없게 되자, 원래 부저와 같이 지긋지긋한 이 땅을 벗어나 북쪽으로 떠나려 했던 디컨이 부저와 지내기 위해 북쪽으로 가려던 것을 포기하고 아예 캠프에 정착하려 할 정도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레 일어나서 정작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도 그렇게 정착하길 싫어했던 디컨의 행동에 위화감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디컨의 안에서는 부저가 정착하니 자신도 정착한다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상황인 것. [4] 부저와 관련된 퀘스트라인 제목도 "그는 내 형제야."(He's my brother.)다. [5] 게임중 부저가 사라한테 직접 말 거는 게 딱 두 번 나오는데 둘 다 실제로 (little sister)라고 말한다. [6] 부저는 디컨과 사라의 결혼식 날 유일하게 참석한 하객이기도 하다. 사라의 가족은 바이커 갱이랑 결혼한다고 전원 불참하였으며, 디컨은 사라와 결혼하기 전에 몽그렐즈를 잠정 탈퇴한 노매드가 되어서 바이커 클럽 멤버들이 불참했다. [7] 그것도 잠깐 불과 접촉시켜서 화상을 입힌 정도가 아니라 아예 토치를 팔과 근접하게 가져다 대어서 불태워 버리는데, 게임내 컷씬으로 추정한다면 길게 잡아야 10몇 초 정도지만, 그 정도만 해도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팔에서 진물이 뚝뚝 떨어져내리는 중화상이다. [8] 대화를 보면 예전에 부저의 아내가 죽었을 때도 술을 퍼마셔 죽으려고 했다. 그 때 디컨이 "그렇게 죽을거면 나도 바로 옆에서 같이 죽겠다."라고 말해서 정신을 추스렸다. 그래서 디컨이 "오늘이 바로 그날이야?"하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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