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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희세 작가의 작품
위대한 방옥숙 The Great Oksu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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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스릴러, 블랙 코미디 |
작가 |
스토리: 매미 작화: 희세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9. 05. 05. ~ 2020. 09. 27. |
연재 주기 | 월 |
이용 등급 | 12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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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드라마 웹툰. 스토리는 매미, 작화는 희세가 담당했다. < 마스크걸>을 연재했던 매미&희세 콤비가 다시 뭉친 작품.[1]2. 줄거리
한강 조망권 지키려다가 한강에 시체를 유기한 여자들의 이야기.
"내 집값은 내가 지킨다!"
"내 집값은 내가 지킨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5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됐다.2020년 8월 30일에 미리보기로 마지막화가 올라왔으며, 9월 20일에 마지막화가, 27일에 후기가 올라왔다.
2020년 12월 15일에 유료화되었다.
4. 특징
전작인 마스크걸은 19금이었으나 이번에는 19금을 걸지 않고 있다. 그런데 주제가 '한강 조망권 지키려다가 한강에 시체를 유기한 여자들의 이야기'라는 걸 봐서는 이번에도 비슷하게 암울한 전개로 흘러가려는 듯. 다만 12금 판정을 받았다. 마스크걸이 2색(흑백 + 노랑, 주황, 청록)이라면 이번 작품은 3색(흑백 + 황갈색 + 남색)으로 채색된다. 또한 분위기가 마스크걸에 비하면 그나마 밝은 편이다. 단지 분명 웃기긴 한데 웃지 못할 상황이 자주 일어나긴 하지만.마스크걸의 주제가 외모지상주의의 폐해와 극단적인 가족애에 관한 것이었다면 본작의 주제는 지역 이기주의 + 이익집단 간의 충돌 + 사회적 가면이다. 실제로 정상인이 없기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답게 본 작의 등장인물들은 불륜, 청소년탈선, 이혼, 가정폭력, SNS 중독, 님비/핌피, 캥거루족, 가짜 뉴스 등등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하나씩은 다 갖고 있는 위엄을 보여준다. 반면 겉으로는 정상인처럼 보이지만 다 각자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현실과 이를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쓴 사람들이 생각보다 흔하다는 점을 표현하고 있는 셈이기도 하다.
5. 등장인물
5.1. 노블 골드 캐슬 부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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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옥숙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본작의 주인공. 52세. 이름의 한자는 房屋宿으로, 전부 집과 관련된 한자다. 작가의 노림수.
원래는 반지하에서 살고 곰돌이 눈 붙이는 부업을 할 정도로 사정이 좋지 못했으나 살 길은 아파트뿐이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7년간 돈을 모으고 대출도 받아 아파트로 이사한다. 굉장한 구두쇠지만 집을 꾸미는 데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희세2지구의 재개발로 한강이 보이는 위치에 49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로 인해 집값이 떨어지자 재개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 스토리의 시작.
윤지애의 부녀회장 사퇴 이후로는 부녀회장이 되려고 했지만 이호영과의 충돌로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부녀회를 본격적으로 주도하게 된다.
딸인 재희와의 사이는 좋지 않다. 아파트로 온 후 속물이 되어 재희에게 친구들 부모님 직업과 사는 곳을 따져서 가려 사귀게 하고, 재희의 아버지가 집을 나가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기 때문. 그리고 방옥숙 본인은 학대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딸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간접적인 학대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들인 동훈은 편애하면서 재희한테는 틈만 나면 집 나간 지 아빠를 닮아서 못됐다는 말을 수시로 한다는 것.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절대로 자식에게는 해서는 안 되는 말이지만 작중에서만 해도 몇 번이나 반복적으로 말한다.
20화에서 전과자로 드러난다. 아파트에 오고자 청약 당첨률 높이려고 위장전입도 하고, 아파트 중도금 때문에 감옥까지 갔다왔다고. 자기 말로는 집행유예 받았다고 한다. 경찰 조사 후 집에 와서 일가족 살인 사건을 두고 어떻게 숨겼냐고 따지는 재희에게 못 떼어내서 어쩔 수 없이 너를 낳은 것이고 그 탓에 자신이 더더욱 불행해졌다는 폭언을 내뱉는다. 여태까지 재희한테 은연 중으로 간접적인 학대를 해왔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던 것. 애초에 원해서 낳은 자식이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술을 마시며 아들에게 한탄하지만, 막상 아들은 여자친구가 임신 5개월이라며 3억만 달라고 하고 정말로 여자친구가 들어오자 쓰러져버린다. 그리고 아들이 집을 나가버리자 계속해서 연락을 하지만 답이 없자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냐고 펑펑 운다.
33화에서 결국 쓰러진 뒤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다. 이후 완전히 부녀회장이 되어 재개발을 막으려고 애쓰나, 호영의 남편의 납치 소식을 듣고 요구 조건이 해산 동의서를 가져다주는 것임을 알고, 결국 동의서를 가져다주되 다같이 가기로 한다. 그리고 집을 나설 때 순간적인 충동으로 망치를 챙긴 채 호영, 지희, 예리와 함께 윤태웅에게 간다. 그리고 해산 동의서를 넘겨주던 중 다투다 쓰러지는데, 순간 뒤에서 망치로 윤태웅을 가격...하려다 실패하고 붙잡혀 목이 졸리는 고문을 당하다 풀려나고, 해산 동의서도 모조리 불태워진다. 이후 경찰에 신고하고 힘 없이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부녀회장을 그만두고 집을 내놓고 이사 가려 한다.
그러다 부동화에게서 오지희가 재개발 지역에 상가를 사두고 재개발되기만 기다리는 프락치라는 말을 듣고, 그동안 이상하게 군 점을 상기하며 배신감에 몸을 떤다. 그리고 지희가 김치를 가져다 주겠다고 하자 밖에서 10시에 전화할 테니 나오라고 한다. 그리고 굴다리로 불러내서 지희를 추궁하고, 결국 지희가 정보를 흘린 것을 인정하자 자네를 믿었다며 울면서 지희의 목을 조른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재희를 생전 처음 보는 사람처럼 쳐다본다. 57화에서 드러나길 그냥 지희를 때린 것뿐이었지만, 밤중에 대뜸 남편이 찾아와서 이혼하고 돈을 달라는 소리를 하자, 칼을 챙겨서 나갔다 온다. 이후 테이프, 밧줄, 락스, 톱 등을 가져오고 오지희와 뭔가를 꾸미며, 새벽 3시에 또다시 나간다. 그리고 여럿이서 정말로 시체를 유기하고 돌아와[2] 재희에게 "엄마는 오늘 집에 있었던 거다"라고 차갑게 말한다. 그리고 다음날 이호영이 찾아와 조합장을 '살인'과 '시체 유기'로 콩밥 먹이겠다고 하자 안 한다며 화를 낸다.
이후 경찰이 찾아와 CCTV 설치 건을 추궁하는데, 사실 업체에게 돈을 받았다고 둘러댄다. 그리고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어디 있었냐고 하는데, 재희가 엄마는 집에서 자고 있었다고 나선다. 알고 보니 경찰들은 이상철이 아닌, 다른 부녀회원의 남편 실종 사건 때문에 온 것이었고, 이후 경찰이 돌아간 뒤 쓰러져 운다.
61화에서 밝혀지길, 남편이 찾아온 날 밤에 집을 나가, 자길 인정해주는 여자를 만난다는 남편을 비웃으며 이혼은 해주겠지만 집은 어림도 없다며, 자기가 애들 다 키웠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칼을 겨누며 내가 장난하는 것 같냐면서 꺼지라고 하고 남편은 도망친다. 그런데 돌아가는 길에 예리가 신발도 안 신고 나와서 멍하니 있는 걸 보고 뭐하는지 묻는데, 예리가 남편을 죽인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치매 노인 사건 판결도 안 났는데 이 사건까지 겹치면 큰일날 거라면서, 어떻게든 해보자며 같은 부녀회원인 지희와 명자를 끌어들이고, 시체를 처리하고 알리바이를 만들 계획을 세워 예리는 친정으로 보내고 CCTV 교체를 앞당긴 뒤 교체 중인 날 밤에 몰래 셋이서 시신을 들고 나와, 리어카에 싣고 폐지를 쌓아 위장하고는 한강까지 가서 예리의 남편 시신을 유기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옮기는 과정이 어떤 차 블랙박스에 찍혔고, 경찰들은 이들을 의심하고 있는 상태. 이후 67화에서 경찰 조사를 받다가 리어카 이야기를 듣고 당황한다. 이후 한강 하구 인근 서해 바다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기절한다. 이후 아들 내외를 찾아가 다음달에 손자를 볼 수 있을까 하면서 운다. 그리고 오지희가 자수하려고 가던 걸 붙잡고 막아선 후, 예리의 연락을 받고 명자를 구출하지만, 유서를 보고 따지던 중 오지희의 비난과 예리의 자책을 들으며 내가 왜 그랬는지 후회한다.
그런데 한강 하구에서 발견된 시체가 조합장이 죽인 시체로 밝혀지고, 예리의 남편 실종 사건을 담당한 경찰들이 조합장에게 뇌물을 받은 것이 밝혀져 체포되면서 갑자기 살인마에게 맞서싸운 영웅이 되었다.
그러나 실종 사건의 수사는 멈추지 않았고, 교체된 수사진은 리어카에서 예리 남편 유전자를 찾았고, 셋을 본 목격자도 찾았다. 하지만 경비원들이 예리 남편이 리어카를 여러 번 밀어줬다고 증언하고, 목격자는 얼굴을 다르게 기억하고 있었으며, 오직 집값 상승만을 위해 움직였다는 점이 시신을 유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으로 이어져 결국 무죄 판결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후로도 그때의 충격에 시달리게 된다.
마지막화에서 다른 부녀회원들과 함께 윤지애의 장례식에 참석하는데, 이때 오지희에게 시신에 깜빡하고 돌을 넣지 않았다고 말한다. 조합장이 돌과 플라스틱을 넣은 시신은 발견되고 우리가 한 건 안 발견된 게 그 차이일까 의아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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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애
노블 골드 캐슬 부녀회의 부녀회장. 67세. 매우 튼실한 몸에 둥근 안경이 특징이다. 평소 집에서 망원경으로 주변 인물들을 감시하거나 관리사무소에 들어가서 감시카메라들을 확인하는 골드 캐슬의 빅 브라더 역할을 도맡았다. 그러나 어느 날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집에 돌아와보니 취준생이라던 아들이 힙합에 빠져 사는 걸 알고 그런 철부지 아들을 골프채로 후드려 패지만 아들이 되려 적반하장으로 집안을 풍비박산 내 버리자 방옥숙한테 전화로 부녀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전하고 잠수를 탄다. 이후 별별 민간요법을 시도해보지만 내심 소용없다는 걸 알고 운다.
하지만 미운 남편 떠나고 하나 남은 가족인 아들에게 아파트라도 물려줘야 한다며 다시금 일어나 부녀회와 아파트 주민들을 소집한다. 협력을 위해 희세2지구 주민들을 만나고 다니다가 참전용사 건으로 경찰서에 갔을 때 본인이 암임을 밝히고 쓰러지는데 막상 쓰러진 건 그냥 급체 때문이었다. 이후 다음 주민총회 때 빠질 수 없다며 병원을 나오고, 아들이 SHOW ME THE DOLLAR 12에 출연했을 때 비디오로 모습을 드러내지만, 아들은 병문안을 오지 않고 점점 더 상태가 안 좋아진다.
마지막화에서 마지막으로 아들 앞에서 순간 의식이 돌아오고 "정신차려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이후 아들은 SHOW ME THE DOLLAR에 출연을 거부하고 엄마 장례식장에서까지 방송을 하는 유튜버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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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노블 골드 캐슬 부녀회 회원. 안경을 쓰고 있다. 방옥숙 아랫집에 거주하고 있으며 방옥숙, 윤지애와 함께 부녀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방옥숙과는 자주 충돌한다. 이름은 67화에서야 나왔다.
1화에서 부녀회 긴급 소집을 나가는 모습으로 첫 등장. 재희 좀 조용히 시키라며 옥숙에게 핀잔을 주지만 오히려 부부 싸움 좀 그만하란 말로 반격당한다. 기자인 남편과 사이가 안 좋으며 이미 이혼하기로 작정했지만 그 전에 그나마 있는 재산인 아파트라도 각자 챙기기 위해 재개발을 막고자 협력하고 있다. 딸인 민서에게 매우 기대가 커서 냉장고에는 장어즙, 포도즙, 배즙이 가득하고 남편과 싸울 때도 민서가 잘못될까 노심초사하고, 민서가 이번에 전교 1등을 못하고 성적이 바닥이던 애가 갑자기 1등을 하자 시험지 유출을 의심하고 학교에 와서 따지기도 한다.
K대 출신이었다는 남편이 자신의 과잠을 버린 일에 대해 따졌을 때 은근히 학벌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
29화에서 옥상에서 떨어진 화분 파편에 맞아 머리를 다쳐 실려가는데, 그 와중에도 남편에게 민서 저녁과 장어즙 챙기고 학원 보내라고 한다. 32화에서 퇴원하지만, 남편이 민서가 범인인 것 같다고 말하자 한사코 부정한다. 하지만 시험지 유출도, 화분을 떨어트린 것도 사실상 민서가 범인이 맞다는 게 밝혀지자 흐느끼다가, 윤태웅이 전화로 남편의 납치 소식을 전하자 보이스피싱 취급하며 무시해버린다. 나중에야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신고를 하는데 다시 전화가 오고, 남편을 살리고 싶으면 재개발 조합 해산 동의서를 가져오라는 조건을 듣게 된다.
이후 방옥숙과 같이 해산 동의서를 가져다주러 간다. 풀려난 뒤에는 오히려 남편, 딸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게 된다. 이후 조합장이 자기 남편을 죽였다는 제보를 받고서 방옥숙에게 살인과 시체 유기로 조합장 콩밥 먹이겠다고 말한다. 63화에서는 남편과 같이 지방으로 가면서 방옥숙에게 조합장을 끝낼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 때문에 방옥숙은 예리 남편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
이후 남편과 함께 조합장을 고발하는 인터뷰를 하고,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조합장은 수사 안 하고 왜 부녀회를 수사하냐고 불평하다가 범인은 조합장이라고, 조합장이 예리 남편 납치한 거라고 한다. 이후 윤태웅이 살인으로 체포되자 인터뷰에서 남편과 함께 방옥숙을 띄워준다.
마지막화에서 학벌 콤플렉스가 사라진 듯 하고[3] 남편과의 이혼을 취소하고 다시 같이 살기로 한다. 물론 이후로도 종종 싸우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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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희
노블 골드 캐슬 부녀회 회원인 파란 머리 여자. 46세. 평범한 차림인 다른 회원들과 다르게 명품이나 장신구를 두르고 나오는 걸 보면 꽤나 부유하게 사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회원들만큼 집값 사수에 관심이 있지는 않은지 의견은 내지만 시위 같은 직접적인 활동에는 나서지 않는다.
가족으로는 남편과 아들 하준과 자신과 똑 닮은 딸 쥬리가 있는데 쥬리가 학원 간 사이에 남자[4]를 집에 데려와 불륜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막장이다. 이는 딸 쥬리도 알고 있었는지 방에 없는 척 옷장에 숨어서 조심히 나와 문 너머로 엄마의 불륜 현장을 촬영하려고 했다. 도중에 이재희가 전화를 걸어 숨어있던 걸 들켰지만.
하지만 담배, 술, 약에 찌들어 사는 모습이 나오며,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남편과도 서먹해져 각방을 쓰고 있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부녀회원들이 시체를 유기한 그날 남자친구랑 호텔에 갔다고 말하고, 예리 남편이 정말 죽었는지, 예리가 죽였는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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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희
방옥숙과 친한 부녀회 회원. 보험 설계사. 자기 주장이 약한 편으로 방옥숙이 외치면 같이 따라 외치는 정도의 위치이다. 예리와 함께 부녀회가 가는 대로 따라 가는 인물. 개를 키운다. 66화가 되어서야 이름이 나왔다.
이전에 남편의 도장을 슬쩍해서 돈을 투자했다가 날리거나, 친정이나 친구에게 돈을 주고 못 받기도 해서 쪼들리고 살고 있으며, 남편에게 욕을 듣고 산다. 아들인 웅진이 키위 알레르기가 있는 것도 자꾸 까먹는다고 한다.
참전용사 집에 갔다가 도망치는 와중에 다리가 부러져서 깁스를 한다. 그리고 재희에게 재희 아버지가 자살한 다음 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탈 수 있는지 물어보러 왔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웅진이 키위 알레르기가 있다는 말에 "그럼 사과 먹으면 되지"라고 무심히 대꾸한다.
33화에서 또다시 돈을 마음대로 투자해서 부부 싸움을 하고는 웅진에게 또다시 무심하게 군다. 그 뒤로도 남편과 매일같이 싸운다.
이후 방옥숙과 같이 해산 동의서를 가져다주러 간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도 긴장하는 기색 없이 삶은 계란을 권유하고, 폐공장에서 고문당하는 와중에 "이건 얘기가 다르잖아" 하고 소리치는데, 사실은 윤태웅에게 협조하고 있던 스파이임이 밝혀진다. 또다시 대출을 받아서 재개발 지역에 있는 지하 상가를 사놓았기에 재개발되기만 기다리고 있던 것.
결국 이를 알아챈 방옥숙에 의해 굴다리로 불려나가서 추궁당하자 결국 인정하고 울면서 싹싹 빌지만, 방옥숙에게 목이 졸리면서 장면이 암전된다. 그리고 57화에서 뺨이 부어오른 채로 집에 돌아온다. 이후 63화에서 방옥숙에 의해 죽은 예리 남편의 처리를 맡게 되는데, 예리 남편이 정말 폭력 휘두르던 사람인가 의문을 표하며, 이건 범죄라고 꺼리지만 재개발 건 때문에 방옥숙에게 협박당하며 강제로 뒤처리에 참여한다. 이후 방옥숙, 명자와 함께 예리의 남편 시신을 유기한다.
경찰 조사 중 락스와 밧줄, 플라스틱 뭉치를 구입한 사실이 밝혀지자 당황하고, 경찰에게 자백을 권유하는 말을 듣자 버럭 성질을 내지만, 경찰서를 나오면서 벌벌 떤다. 결국 먼저 자수하려고 나섰지만 방옥숙에게 저지된다.
재개발이 무산된 뒤 자기가 사둔 부동산 때문에 또다시 손해를 보고 부부 싸움 후 이혼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이후로도 의외로 남편과 계속 같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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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리
부녀회에서 이호영과 함께 가장 젊은 축에 속하는 회원. 항상 다크서클이 있으며, 오지희와 함께 부녀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은 하지 않지만 열성적으로 따라가는 인물. 과거 모습을 보면 현재 정도로 다크서클이 짙고 볼이 들어가지 않았으나 뭔 일이 있었는지 아픈 수준으로 변해버렸다.
간헐적 폭발 장애가 있는지 종종 빡돌아서 덤비거나 때려부수려 드는데, 그러면서도 남편에게 맞고 산다는 소문이 있다. 약간 이상한 건, 작중 가정폭력을 당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것과 달리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묘사된 적은 한번도 없다는 것이다. 결벽증인지 집을 매우 깨끗하게 청소하고 그걸 또 찍어 SNS에 자랑하는 등 관심을 갈구하는 모습도 보인다. 자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경찰서에 갔을 때는 가정폭력 피해자라 그런지 참전용사 아들이 성을 내자 자길 때리라고 하거나, 돌아와서는 충격에 쓰러졌다가 남편이 뭐하다 이제 오냐니까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바닥을 닦기도 한다. 심지어 경찰에 잡혀간 뒤에도 집과 남편에 대한 걱정만 하고 있다. 결국 살인범으로 확정되었는지 재판을 받게 되고,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나지만 검찰 쪽이 항소한다.
남편이 결국 이혼을 요구하자 주저앉은 채 울부짖지만, 남편이 나간 뒤 기자가 SNS를 보고 자택 촬영 및 인터뷰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내자 바로 표정이 바뀌고 연락한다.
이후 방옥숙과 같이 해산 동의서를 가져다주러 가면서 촬영 역할을 맡는다. 풀려난 뒤 집을 정리하고 주부센스 이다은 기자를 맞아서 인터뷰를 하는데, 과거 어려운 집안에서 자라면서 부모에 의한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것이 밝혀진다.
55화에서 2심 재판 후 절망한 채 집으로 돌아가는데, 남편이 돌아와서 청소하고 요리까지 해놓고 따뜻하게 맞이하자 이제서야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하며 운다.
그러나... 62화에서 남편을 죽였다. 사실은 재판을 받고 돌아온 그날, 남편이 자기가 없는 사이 집을 팔았고, 예리는 우연히 남편의 핸드폰을 보고 이를 알게 되어 말다툼을 벌이다 그만 남편을 죽이고 만 것이다. 이에 방옥숙이 어떻게든 해보자고 하여 지희와 명자도 이 광경을 보게 되는데, 남편이 아직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직후 명자가 남편을 진짜로 죽이자 결국 투신 자살하려다 다른 셋이 뜯어말려 포기하고, 방옥숙이 친정으로 가라고 하자 뭔가 꺼림직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가기로 한다. 친정에 간 다음 드러나길, 어릴 적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려 살아왔던 것이 밝혀진다. 집을 청소하고 꾸며 자랑하던 모습도 이에 대한 반동으로 보인다. 이후 부모가 또다시 싸우자 남편을 죽인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소리치고, 부모에게 일갈하며 때리려 드는 아빠를 밀쳐낸다.
돌아온 뒤 경찰에 신고하는데, 성인이 안 보이면 그냥 어디 간 것으로 생각하는 게 보통인데 오자마자 신고한 것에 대해 추궁을 받자 대충 둘러대며 자길 의심하냐고 소리지른다. 하지만 이미 경찰들은 사건의 진상을 대강 알아챈 상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멍이 드러나고, 3년 전에 입원 기록이 있는데 병원에서 학대를 의심했으나 본인이 계단에서 굴렀다고 부정한 것도 드러난다. 그리고 남편에게 숨겨진 애인이 있었고 결혼 약속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경찰에게서 가정폭력 당한 증거가 많으니 충분히 참작될 수 있다는 설득을 듣고, 집에서는 "당신은 나에게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는 남편의 환영에 "나도 안다"고 대꾸한다. 이후 남편의 불륜 상대를 찾아가 뺨을 때리고, 결혼 사진을 찢어버리고 짐을 정리한다.
마지막화에서 원룸으로 이사하여 은행 일, 계약, 공과금, 세금 등을 차근차근 배우면서 살고 있다.
후기에서 드러나길 김예리는 실제로 가정폭력 피해자가 맞다. 예리가 맞는 장면을 직접 보여주지 않은 건 그것이 그 캐릭터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대신 주변 캐릭터와 다른 상황으로 가정폭력을 표현했지만, 여전히 예리가 학대 피해자임을 의심하는 댓글이 많아 작가가 놀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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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자
부녀회 최연장자인 할머니. 손주로 보이는 아기를 안고 있다. 과거 회상에도 등장하는 걸 보면 예전부터 부녀회에 있었으나 나이 때문인지 시위 장면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차분하게 의견은 내나 활동은 하지 않는, 도도희와 비슷한 포지션. 남편은 무슨 이유에선지 방 안에 누워서 "저게 날 죽이려한다"고 소리치고 있으며, 딸은 별거하면서 일할 때 손주를 맡기고 있다. 방옥숙 일행이 해산 동의서를 가져다주러 갈 때 혼자 뒤에 남는다. 63화에서 예리의 남편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불려오는데, 아직 살아있는 걸 보자 베개로 질식시켜 진짜로 죽이고 예리에게 "난 이미 늙었고 넌 젊잖아."라고 한다. 이후 방옥숙, 오지희와 함께 예리의 남편 시신을 유기한다. 경찰 조사 중 남편을 굶겨죽이려 했다는 혐의로 경찰서에 온 적이 있었음이 밝혀진다. 남편이 갑자기 증언을 철회해서 무혐의 받았다고. 이후 예리의 남편 이영식을 자기가 죽였다는 내용의 유서를 쓴다. 그리고 약을 잔뜩 모아놓은 뒤 남편과 마지막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다른 세 명에게 발견되어 다행히 약을 토하고 살아남는다. 이때 집 비밀번호를 남편 생일로 해놓은 것이 밝혀진다.
마지막화에서 여전히 남편과 손주 뒷바라지를 하면서 살고 있다.
5.2. 방옥숙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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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방옥숙의 장녀. 17세.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 고등학생이며 엄마인 방옥숙과의 사이는 좋지 않다. 엄마가 오빠만 편애하는 것은 물론 워낙 엄마가 돈만 밝히는 속물이 되다보니 아버지가 이에 질려서 집을 나가자 이를 매우 원망하고 있으며, 가족간의 대화시간인 식사시간에 이어폰을 끼고 핸드폰을 보면서 밥을 먹는데 이는 엄마와의 대화를 아예 단절하고자 하는 표현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 엄마가 친구까지도 부모님 직업과 사는 곳을 따져가며 사귀도록 시켰고, 그게 문제가 되어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게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엄마가 틈만 나면 집 나간 지 아빠를 닮아서 못됐다는 말을 수시로 해서 간접적인 학대를 지속적으로 당하고 있기도 하다.
친구로는 도도희의 딸인 임쥬리와 주근깨 남학생인 웅진이 있으나 임쥬리에겐 거의 휘둘려 살며, 본인은 웅진에게 분풀이로 화내며 무시하며 사는 듯 하다.[5] 임쥬리의 친오빠를 짝사랑하고 있다.
하준에게 쥬리 핸드폰을 훔쳐달라는 부탁을 받고 계획을 짜지만 전부 실패하고, 쥬리에게서 아파트에서 살인 사건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웅진이 핸드폰을 훔쳐다주면서 하준과 영화 보러 가기로 하지만, 쥬리에게 들키고 자기 아빠가 쥬리 집에 왔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일가족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엄마에게 따지지만 오히려 폭언을 듣고는 집에서 나가 엄마 연락처에 저장된 이름을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으로 바꾼다. 안 그래도 여태까지 자신을 홀대하며 간접적인 학대를 계속 당해왔던 것이 자신이 애초에 엄마가 원해서 태어난 자식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고 심지어는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당연한 반응.
오지희에게서 아빠가 자길 찾아와 사망 보험금을 타려고 했다는 말을 듣고, 웅진이 지적한 대로 아빠의 행적에 모순이 생겨 조사를 위해 하준을 찾아가지만 막상 하준이 모르는 척 굴면서 잘난 척하자 사랑이 팍 식어버렸는지 차갑게 나온다. 그리고 하준의 아버지가 아빠와 얘기하던 것을 보고 하준에게 아버지 연락처를 달라고 한다. 하지만 하준이 재희가 웅진에게 가버려서 그렇게 굴었다고 하자,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냐'며 소리칠 생각을 했지만 결국 고백을 받아주고 사귄다. 그러나 이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면서 SNS에서 엄청나게 조리돌림당하고 엄마도 자신을 외면하자 이불 속에 숨어서 펑펑 운다.[6]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찾아오고, 이혼하고 돈 달라는 소리를 하자 엄마가 칼을 챙겨서 같이 나가는 걸 지켜보게 되고, 엄마가 아빠를 찌르는... 악몽을 꾸고 일어난다. 직후 엄마에게 어제 나갔냐고 물어보는데, 엄마는 무슨 소리냐며 어제 계속 집에 있었다고 하고, 그저 악몽인가 했지만 젖은 옷이 있었기에 그게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깨닫고 엄마가 왜 거짓말을 하는지 생각한다. 이후 엄마의 수상한 행동에 두려움에 떨다가 하준과 데이트를 하면서 잠시나마 고민을 잊지만, 새벽 3시에 또다시 엄마가 사라진 것을 본다. 그리고 엄마가 돌아와 "엄마는 오늘 집에 있었던 거다"라고 차갑게 말하자, 엄마가 아빠를 죽였다고 확신하고 다음날 웅진을 불러내 엄마가 아빠를 죽였다면 경찰에 신고하겠냐고 묻는다. 엄마가 아빠를 죽인 게 확실하다며 웅진의 엄마도 한 패라고 털어놓고 같이 운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포기하는데, 집에 돌아오자 어째선지 경찰이 와있었다. 그리고 경찰이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어디 있었냐고 추궁하자 엄마는 집에서 자고 있었다고 나선다. 알고 보니 경찰들은 다른 부녀회원의 남편 실종 사건 때문에 온 것이었고, 이후 경찰이 돌아간 뒤 쓰러져 우는 엄마를 달랜다.
이후 웅진과 이 이야기를 하며 서로 입을 맞추기로 하는데, 하준이 나타나 왜 내 연락을 무시하냐고 화낸다. 그 순간 재희는 자신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상대가 하준이 아닌 웅진임을 깨닫게 된다. 69화에서 웅진과 같이 있던 중 키스한다. 그리고 결국 하준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웅진과 사귀게 된다.
마지막화에서 웅진과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우리 엄마와 다르게 작은 행복에 감사하면서 살 거라고, 돈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의 사랑이라고 독백하지만... 옛날에 방옥숙과 이상철 역시 똑같은 말을 하면서 결혼했다는 게 밝혀지며, 결국 또다시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며 열린 결말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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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방옥숙의 장남. 22세. 자칭 웹툰 작가 지망생이며,작가의 전작 마스크걸을 디스하고누구나 웹툰 작가 되는 시대라며 방옥숙한테 300만원짜리 태블릿을 사달라고 해놓고 현재는 그냥 게임용 모니터로 쓰고 있는 전형적인 철부지 아들이다. 학창시절에도 공부는 안 하고 PC방을 들락날락했던 모양이며 지금은 취직도, 웹툰 작가 데뷔도 안 하고 게임만 하고 있지만 방옥숙의 편애 덕에 이런 행동도 묵인받고 있다. 심지어 22화에서는 자기 여자친구가 임신 5개월이라며 방옥숙한테 3억만 달라고 하는 뻔뻔함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 전까지 방옥숙은 여자친구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다. 결국 방옥숙이 결혼을 반대하며 한푼도 못 준다고 하자 집을 나가버리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
그러다 결국 연락이 닿았는데, 방옥숙이 신혼 시절 살던 집처럼 곰팡이 피고 벌레 나오는 월세 30짜리 반지하에서 살고 있었다. 네이버 웹툰 공모전 상금이 1억이라며 그거만 되면 딱 끝난다고 하고, 집이 괜찮다고 할 땐 언제고 방옥숙이 전세 자금 보태준다니까 금방 좋아하거나, 없는 형편에 길고양이도 주워 기르는 등 여전히 철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애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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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방옥숙의 남편. 현재는 행방불명되었다고 하는데 3화에서 아직 아이들이 어린 시절, 구두쇠가 되어가는 부인 때문에 보험 문제 등으로 기죽으며 살다가 결국 가족들을 내팽개치고 집을 나갔는데 이후 황당하게도 나는 자연인간이다에서 자연인이 되어 텔레비전에 출연해서 가족들을 경악케 했다. 그 뒤 14화에서 임쥬리의 집에 왔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24화에서 쥬리가 보낸 영상에서는 쥬리 아버지에게 자기가 50억을 횡령해서 야쿠자에 쫓긴다는 말을 하고 있었고, 지희에게는 자기가 직장에서 짤리고 자살하려고 하니 보험 가입 후 사고로 위장해서 보험금을 탈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50억을 횡령했다면서 그 돈은 어디 가고 굳이 자살까지 해서 보험금을 타려고 했느냐는 건데, 웅진이 야쿠자한테서 벗어나기 위해 죽음을 위장해야 했던 게 아닐까 추리했으나 그렇다면 TV에는 왜 출연했는지 모순이 생긴다. 29화에서 쥬리 아버지의 말로는 70억이랬다가 50억이라고 하거나, 일본 기업도 아닌데 왜 조폭이 아니고 야쿠자냐고 하니 일본 자본이 섞여서 그랬다고 둘러대는 등 그 이야기는 거짓말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직접 알아보니 횡령이 있긴 했는데 상철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었고, 상철은 그냥 해고당한 거라고 한다.
34화에서 드러나길 단순 구조조정이 아니라 여직원에게 손찌검해서 잘린 거라고 한다. 그리고 35화에서 자세히 드러나는데,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고 심리적 요인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을 무시하던 방옥숙을 원망하게 되고, 우연히 여직원에게 비아그라를 들키고 나서 자신을 비웃는다는 피해의식이 생기기 시작하고, 가족들은 계속 자길 무시하고, 매춘을 하려고도 했지만 여전한 발기부전으로 실패하고, 결국 피해의식이 극에 달해 그냥 강아지 사진을 보면서 웃던 여직원을 자길 비웃는다고 생각해서 다짜고짜 때린 것이다.
결국 그 일로 해고되고 퇴직금까지 주식에 꼬라박았다가 모조리 날리자, 자살을 하려다 애들한테 보험금이라도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보험을 들었는데, 그것 때문에 방옥숙에게 대판 까이고 해고당한 사실도 알고 있다면서 일자리 찾으라고 닦달을 듣게 되자 퇴직금을 주식으로 날린 사실을 숨긴다. 그리고는 술을 마시며 어차피 보험금을 남겨봐야 아내는 잘 죽었다고 바로 재혼할 거라고 한탄하며 보험금 남길 생각을 그만둔다. 그렇다고 살자니 퇴직금도 날리고 돈도 없어 고민하다 뭔가 결심하는데, 나중에 그가 남긴 유서에 드러난 것은 동반자살을 결심했던 것이었다. 방옥숙은 이 사실만큼은 재희에게 숨긴다.
56화 마지막에 어째선지 집에 돌아와서, 이혼하고 이 집 반은 내 꺼니 돈 달라는 소리를 한다. 이에 방옥숙이 나가서 이야기하자며 칼을 챙기는데, 61화에서 더 드러나길, 자길 인정해주는 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방옥숙은 이혼은 해주겠지만 집은 어림도 없다며 일갈하고, 따지던 중 방옥숙이 칼을 꺼내자 겁 먹고 주저앉는다. 그리고 꺼지라는 말에 오토바이를 타고 황급히 도망친다.
5.3. 부녀회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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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준
도도희의 아들. 이재희의 짝사랑 상대. 매우 잘생긴 외모를 가져 인기가 많다. 쥬리를 두고 사이코라고 하며, 재희에게 쥬리 핸드폰을 훔쳐달라고 한다. 이유는 엄마의 부탁으로 불륜이 담긴 동영상을 지우기 위해. 이후 웅진이 핸드폰을 훔쳐 재희를 통해 건네받고 재희와 영화 보러 가기로 한다. 하지만 막상 볼일이 끝나니 모르는 척 군다. 그리고 재희가 아버지 연락처를 달라면서 직업이 뭔지 묻자, 연락처는 주겠지만 무슨 사업하는지는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재희가 벽쿵을 한 뒤로 관심을 가지는 듯 했으나, 45화에서 통수를 치고 재희에게 관심없다며 교실 한복판에서 비웃음거리로 만들자 의자를 걷어차인다. 그런데 다음화에서는 재희가 웅진에게 가버려서 그렇게 굴었다고 한다. 결국 재희는 고백을 받아준다. 하지만 나랑 사귀는 거 알면 애들이 괴롭힐 거라며 말하지 말라고 하고, 학교에서 재희가 대놓고 부르자 아예 도망치다...가 돌아와서 집에 같이 가자는 말을 승낙한다.
하지만 이 일로 SNS에서 재희가 조리돌림당하게 되는데, 이에 집에 찾아와서 자기가 글 쓴 애들에게 단단히 일러뒀고 내가 지켜주겠다고 하며 데이트 약속을 잡는다. 하지만 72화에서 재희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잠시 충격 먹더니 순식간에 다른 여자를 사귄다. 하지만 재희에게 새 여친이 피팅모델이라며 자랑하는 등 굳이 대놓고 티를 내는 걸 보면 아직 미련을 못 버린 듯 하다. 재희는 담담하게 '축하해요.'라는 문자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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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쥬리
도도희의 딸. 17세. 이재희의 동급생으로 이재희를 휘두르다시피 한다. 엄마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를 촬영하려고 했지만 도중에 이재희가 전화를 걸어 실패.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사람들을 찍는 습관이 있다.
이재희에게 아파트 이름이 바뀐 이유가 일가족 살인사건 때문이라면서 범인이 누군지 말하는 차에 친구들이 몰려와 말이 끊긴다.
우연히 웅진의 안경속 얼굴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42화에서 둘이 영화를 보러 가더니, 쥬리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된다. 둘은 하준과는 다르게 당당하게 커플로 다닌다. 그러나 72화에서 웅진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데, 아빠의 비밀을 알게 된 뒤로 심란하던 터라 담담히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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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38세. 윤지애의 아들. 취준생이지만 취업 준비는 안 하고 힙합에 빠져사는 뚱뚱한 인물. 마침 암 진단을 받고 돌아온 윤지애가 이 모습을 보고 골프채로 후드려 패고, 이에 열받아서 집안을 풍비박산낸다. 이후 SHOW ME THE DOLLAR 12에 참가 신청을 한다. 그러나 어머니가 쓰러졌는데 대회장에 온 상태라서 연락을 못 받게 된다. 자기가 지은 예명은 개돼지로, 심사위원이 랩을 듣고 깡은 있다는 이유로 합격해 예선을 통과한다. 그러나 실력이 부족한데 빽으로 본선에 올라갔다는 비난 여론에 시달리고, 피처링도 취소되자 어머니가 아픈 사연을 가지고 랩을 하라는 제안을 받는다. 결국 그 말대로 어머니 얘기로 랩을 하여 좋은 반응을 얻지만 떨어지고, 어머니 병문안을 가려던 찰나 제니퍼가 뒤풀이를 가자고 하자 바로 마음을 돌린다.
마지막화에서 어머니를 간호하던 중 정신 차리라는 유언을 듣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장례식장을 지키는데, 그 와중에도 비록 부고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였다지만 장례식장에서 인스타 라방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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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희의 남편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성은 임씨. 임하준의 외모가 어디서 유전되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잘생긴 외모를 가졌으며 방옥숙도 홀딱 넘어갈 정도. 벌이도 좋으며 밖에서는 매우 친절하다. 하지만 도도희와는 이미 각방을 쓸 정도로 냉랭한 사이. 일단 딸인 쥬리에게는 친절하다. 주식회사 러브 앤 티어(LOVE & TEARS)의 CEO로 성인용품 수입 일을 하고 있다. 29화에서 재희와 웅진에게 이상철 이야기를 한다. 72화에서 비밀이 밝혀졌는데, 사실 본인은 불륜을 저지르는 게 아니라 여장하고 그걸 촬영하는 것이 취미였다(...). 아내의 불륜 사실도 알고 있었으며 서로의 비밀을 묵인해주고 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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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오지희의 아들. 이재희의 친구. 안경을 쓰고 주근깨가 있는 것이 특징. 안경 속 얼굴은 상당히 잘생겼다.[7] 재희를 좋아한다. 쥬리 핸드폰을 훔치는 재희의 계획을 돕지만 오히려 매번 망친다. 소심하고 덜렁이는 성격인데, 누구에게서 유전되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주근깨 남학생으로 소개됐지만 11화에서 가족관계가 밝혀진다. 키위 알레르기가 있다. 재희를 대신해 쥬리 핸드폰을 훔친다. 15화에서 입양아라는 게 밝혀진다. 26화에서는 일가족 살인사건의 아이와 꿈에서 마주쳐 '너도 나와 같다'라는 말을 듣는다. 42화에서 임쥬리와 둘이 영화를 보러 가고, 쥬리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일같이 싸우는 부모님 때문에 신세를 한탄한다. 69화에서 재희와 같이 있던 중 기습키스를 받는데, 다음화에서 나도 좋았다며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결국 재희와 사귀게 되며 쥬리에게는 이별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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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희의 남편
매우 강압적인 성격으로 아내가 들어오자마자 집안일 안 하고 어디 갔냐고 하고, 생활비가 150만 원밖에 안 돼서 올려달라고 하는 것도 한사코 거부하고 소리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내가 자기 도장을 슬쩍해서 투자하고 돈을 날리고, 친정에다 돈을 퍼주고, 아내 친구한테 돈을 투자하고 못 받은 것 등등 아내 때문에 돈을 날린 적이 많은 탓으로, 33화에서 아내가 또 멋대로 돈을 쓰자 대판 싸우고는 술을 마시며 한탄한다. 34화에서 밝혀지길 아파트에 들어온 것은 불법으로 분양권을 사서라고 한다. 아내가 사고 친 것 중에 유일하게 잘한 거라고. 그 뒤로도 매일같이 싸운다. 마지막화에서 아내가 재개발 지역에 부동산을 사둔 것 때문에 또다시 손해를 보자 대판 싸우고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만, 어째선지 집에 다시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 듯 굴었고, 그 뒤로도 계속 같이 살았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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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식
예리의 남편. 예리를 때린다고 언급된다. 예리가 침대 시트까지 호텔마냥 끼워넣는 것을 두고 그만 좀 하자며 "내 말이 말 같지 않냐"고 하자, 예리는 겁먹고 바로 시트를 뺀다. 예리가 잡혀가자 당신이랑 사는 거 정말 힘들다며 차갑게 대하지만, 정작 밖에서 다른 사람들에겐 매우 친절하게 군다. 46화에서 예리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집을 나가버린다. 그런데 55화에서 어째선지 집에 돌아와 청소에 요리까지 끝내놓고 예리를 따뜻하게 맞이한다.
독자들은 작중 한번도 예리를 때리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사실 가정폭력은 예리의 망상이거나, 오히려 예리가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쪽일 수도 있다고 추측 중이다. 심지어 이 추측은 작중 63화에서 오지희가 직접 언급한다. 물론 묘사 그대로 남편이 가정폭력범이 맞으며, 잘해준 것은 가스라이팅이라는 추측도 있다.
62화에서 살해당한다. 사실은 예리가 2심 재판을 받고 온 그날 몰래 집을 팔았고, 예리가 이를 따지자 "나를 그렇게 나쁜 놈으로 만들고 싶냐. 내가 얼마나 참았는데. 내 입장도 생각해보라"며 성을 내자 그만 죽이고 만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아직 살아있었다! 다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것뿐인데, 곧이어 명자가 베개로 질식시켜 진짜로 죽여버린다. 이후 시체는 한강에 유기된다.
66화에서는 숨겨진 애인이 있었고 결혼 약속까지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72화에서 경비원들의 청소도 도와주고 주차 시비 때마다 경비원의 편을 들어주고 리어카를 밀어주는 등의 선행을 한 것이 드러나는데, 오히려 이 점 때문에 본인에 대한 증거가 흐지부지되는 아이러니한 일이 일어난다. 결국 마지막화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는다.
후기에서 드러나길 이영식은 실제로 가정폭력범이 맞다. 예리가 맞는 장면을 직접 보여주지 않은 건 그것이 그 캐릭터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대신 주변 캐릭터와 다른 상황으로 가정폭력을 표현했지만, 여전히 예리가 학대 피해자임을 의심하는 댓글이 많아 작가가 놀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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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환
이호영의 남편이자 민서의 아빠. 기자. 아내와 사이가 안 좋아 자주 부부 싸움을 한다. 진작에 이혼하기로 작정했지만 각자 재산을 챙기고자 재개발을 막기 위해 조합장의 뒤를 파헤친다. 다른 부녀회원들은 좌빨 빨갱이라거나 진작 신문사에서 짤렸다거나 하고 뒷담한다. 조합장을 미행해 2화에서 고문을 하던 장소를 발견하지만 CCTV에 걸리고, 고문하는 사진을 찍어 도망치지만 윤태웅에 의해 뒤를 밟혀버린다. 이후 고문과 재개발 조합의 조폭 결탁 사실을 폭로하지만, 구청장이 대역을 만들어 자수시키고 덮어버리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후로도 계속 윤태웅의 뒤를 밟으려다 납치당하여 고문받는다. 하지만 부녀회원들이 나타나면서 풀려난 뒤 아내와 화해한다. 이후 56화에서 자신이 찍었던 사진에 찍힌 사람이 자기 남편인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63화에서 아내와 같이 지방으로 가는데, 사실 그 사람이 한강 하구에서 발견된 시체였음이 밝혀지면서 윤태웅이 체포된 뒤 아내와 함께 인터뷰를 한다. 마지막화에서 아내와의 이혼을 취소하고 다시 같이 살기로 한다. 물론 이후로도 종종 싸우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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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서
이호영의 딸. 자기 엄마와 판박이다. 엄마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으며 그동안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을 정도로 공부도 잘하지만 그런 엄마를 싫어하고 있고, 노트에 '죽여버린다'라고 반복해서 쓸 정도로 정신적으로 몰려있다. 그리고 이 글을 자세히 보면 그 중에 죽고 싶다는 말도 있다! 또한 담배를 피는 모습도 보여준다.[8] 엄마가 입원하자 병문안 겸 꽃을 사오면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지만[9], CCTV 확인 중 사건 당시 아파트에 들어온 게 밝혀진다. 사실상 범인으로 확정된 상태. 거기다 38화에서는 시험지 유출 사건의 범인이라고 자백한다. 다만 정황상 보미가 민서를 팔아넘기고 자기는 빠지려는 듯하나 자기한테 잘 대해준 탓인지 일부러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마지막화에서 퇴학당하지만, 집에서 검정고시와 대학 입시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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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민
장명자의 남편. 생일은 9월 27일.[10]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 방 안에 누워서 아내가 날 죽이려 한다고 내내 떠들어댄다. 할머니도 딸도 그를 고깝게 보고 있다. 감금당한 것처럼 보이는데 정작 방 문은 열려있다. 하지만 일어나지는 못하는 걸로 봐서 몸을 못 가누는 것 같다. 그런데 15화에서 웅진이 찾아왔다 갔을 때 "그 여자를 너무 믿지 마라. 무서운 사람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68화에서는 아내가 밥을 먹이자 뱉고 여기 농약 탔냐고 캐묻고, 명자가 "어떻게 알았대. 먹기 싫음 마슈."라는 반응을 보이며 밥을 들고 가자 나 굶길 거냐며 내놓으라고 한다. 다음화에서는 아내와 얘기를 나누면서 자기가 굶겨죽이려고 했을 때 왜 갑자기 거짓말했냐고 하자 잠깐의 침묵 후 모르겠다고 한다. 이후 아내가 힘없이 나가는 모습을 보고 뭔가 눈치 챈다. 이후 아내가 자살을 시도하자 살려달라고 외치고, 그 소리를 들은 예리가 방옥숙과 오지희를 불러오는데 이때 비밀번호를 불러주며 "저 할망구가 비밀번호를 내 생일로 해놨다"며 울음을 터트린다. 마지막화까지도 살아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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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
장명자의 딸. 할머니와는 따로 산다. 아버지를 고깝게 보고 있으며 직장을 다녀서 엄마에게 자주 민호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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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
장명자의 손자. 아직 말도 못하는 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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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리의 엄마
64화에서 등장. 집에 찾아온 예리에게 밥을 차려준다. 예리가 어릴 때부터 남편에게 맞고 산 모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피해자의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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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리의 아빠
64화에서 등장. 집에 찾아온 예리에게 차갑게 대하고, 아내에게도 욕을 한다. 알코올 중독자로 예리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술을 달고 살았으며, 아내도 자주 때린 모양이다. 이 모습 때문에 트라우마가 도진 예리에게 일갈을 듣고, 예리를 때리려다 오히려 밀쳐져 쓰러지고 운다.
5.4. 재개발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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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웅
희세2지구 재개발 조합장. 40세. 살인 전과가 있는 조폭으로 2화부터 사람을 묶어놓고 이를 빼면서 강제로 사업포기각서에 동의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재개발을 주도하는 인물로 구청장과도 인맥이 있으며 주민들에게 이득을 가져다주는 덕에 주민들의 지지도 높다. 조폭이라는 전단지가 뿌려지자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까지 들어간다. 그러나 주민총회에서 부녀회에게 물을 먹고 뒷조사를 한다. 그런데 그 뒤로는 자기가 고문하던 놈한테 역공을 당하거나, 결국 그놈을 죽여서 토막냈는지 가방을 들고 먼 바다에 버리려다가 배가 뒤집혀 빠지는 등 어째 띨빵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자기 뒤를 밟던 이호영의 남편을 납치하고 전화로 협박하지만, 정작 호영은 보이스피싱 취급하며 무시해버리자 황당해한다. 이후 다시 전화를 걸어 남편을 살리고 싶으면 재개발 조합 해산 동의서를 가져오라고 요구한다. 자기가 고문하던 놈 대신 내세운 대역은 죽였다고. 그리고 가져온 동의서를 모조리 불태우던 중, 방옥숙이 뒤에서 망치를 들고 후려치...는 순간 피한 다음 부하들과 함께 방옥숙 일행을 묶어놓은 뒤 방옥숙의 목을 조르며 죽이는 척 농락하고는 내버려두고 가버린다. 이후 부녀회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만 먹히지 않는다. 그리고 54화에서 재개발이 사실상 확정된 뒤 오지희와 통화하면서 나도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 부녀회장 아줌마가 덤벼서 그런 거라며 재개발은 진행될 거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67화에서 문성의 전화를 무시하고 이영박과 함께 김의원을 만나 내 인생은 이제 탄탄대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71화에서 한강 하구에서 발견된 시체가 윤태웅이 죽인 사람의 시체로 밝혀지며 경찰에 체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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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
윤태웅의 부하. 덩치가 크고 문신이 있다. 윤태웅의 밑에서 일하며 자주 갈굼을 먹는다.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고문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 뒤로는 자기가 고문하던 놈한테 역공을 당하거나, 결국 그놈을 죽여서 토막냈는지 가방을 들고 먼 바다에 버리려다가 배가 뒤집혀 빠지는 등 어째 띨빵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28화에서는 일이 들킬까봐 펑펑 울기까지 한다. 30화에서 부녀회 아줌마들이 주민총회에 오지 못하게 막기로 할 때 혼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67화에서 박진아 기자에게 회유를 받고 고민한다. 72화에서 윤태웅과 같이 경찰에 체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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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화
전 희세 부동산 공인중개사이자 현 우리재산지킴이 비대위원장. 49세. 집값을 후려친다는 이유로 절대 희세부동산에 집을 내놓지 않겠다는 부녀회의 통보를 받는다. 근데 9화에서 밝혀지길 집값을 후려치는 건 사실이었다. 그러나 열받아서 방옥숙과 머리 끄댕이 잡으면서 싸웠고, 자격증도 없이 무허가로 장사하다가 걸려서 폐쇄하고 인테리어 업체를 하고 있었다. 이후 재개발 계획이 생기자 희세2지구에 자리잡고 있던 업체 사장들과 비대위를 결성해 반대하며, 윤태웅이 조폭이라는 전단지를 몰래 뿌리지만 별 효력이 없자 어떻게 이길지 고민한다. 그런데 부녀회가 찾아오자 거들먹대는데 부동화 외에도 비대위 회원들이 부녀회의 갑질에 시달렸던 것.[11] 하지만 방옥숙이 머리를 숙이고 들어오자 공동의 적에 맞서 손을 잡는다.
53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해서 방옥숙에게 아직 남아있는 해산 동의서를 받아가면서 부녀회원 중에 재개발 지역에 지하 상가를 사놓은, 말하자면 프락치가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54화에서 결국 재개발이 사실상 확정되자 무효를 외치면서 끌려간다.
하지만 72화에서 윤태웅이 체포되자 재개발 조합에 소송을 걸고 승소해 재개발을 취소시키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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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박[12]
윤태웅의 뒤를 봐주는 흑막. 부산 ○시티 비리 사건으로 감옥에 갔다 석방되었으며, 정관계에 검찰, 경찰, 청와대까지 손을 안 뻗친 데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71화에서 윤태웅이 체포되고 본인도 뉴스를 타게 되었으며, 결국 다음화에서 몰락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본인은 윤태웅이 통화할 때마다 몰래 녹음한 녹취록 때문에 빠져나갈 수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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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정진구청장. 윤태웅, 이영박과 커넥션이 있다. 공천을 노리는지 이영박에게 김의원을 소개시켜달라고 했다가 쩔쩔 매지만, 막상 윤태웅이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하니 언제 쩔쩔 맸냐는 듯이 윤태웅에게 갑질을 하는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인물. 72화에서는 무혐의로 풀려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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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희세2지구에 사는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PTSD를 앓고 있는지 부녀회를 집에 들여보내고 뜬금없이 전쟁 때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부녀회를 처음 보는 듯 행동하고 비비탄 총을 꺼내 쏘다가 예리가 던진 담뱃재를 모으는 유리재떨이에 맞아 쓰러진다. 이후 경찰서에서 치매에 걸린 것으로 밝혀진다. 그 후 중환자실로 실려가지만 곧 회복될 거라고 한다. 허나 결국 23화에서 사망했다고 하며 예리가 그 용의자로 잡혀간다. 아들의 말로는 참전은커녕 군대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그 때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왔고, 아들의 행보를 봐선 진실은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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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의 아들
자기 아버지가 쓰러졌다고 부녀회에게 성내는 것으로 첫 등장. 부녀회가 재개발에 관한 설명을 하러 갔다니까 우리는 재개발 찬성한다고 하고, 호영이 왜 치매 걸린 아버지를 혼자 두고 집에 총까지 두냐고 의문을 표하자 그 총은 아버지 취미로 둔 비비탄 총이고 자기 아버지는 참전은커녕 군대 근처도 안 가본 사람이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의심대로 다음화에서 아버지를 두고 빨리 돌아가시길 빌면서 아버지 땅을 전부 자기가 물려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패륜적인 모습을 보인다. 오히려 아버지는 재개발을 반대했다고. 참전용사가 아니라는 말도 아들의 거짓말일 수도 있다. 이후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하는데, 아들이 범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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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어머니 협회 회원들
윤지애가 옛날부터 활동하던 단체의 회원들. 모티브는 대한민국 엄마 부대인 듯.
5.5.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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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이
일가족 살인 사건의 범인. 당시 초등학생이었고, 재희와 웅진과도 가끔 놀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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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영
이동훈의 여자친구. 29세. 직장인. 임신 5개월이라고 한다. 이동훈이 누군가 자기 작품을 표절했다는 억지 주장을 냈을 때 유일하게 편을 들어준 인물이었다고 한다.[13] 이후 이동훈과 함께 반지하에서 살면서 임신한 몸으로 혼자 일을 하고 있다. 마지막화에서 출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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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재희와 민서의 같은 학교 학생. 하준과 오토바이를 같이 타며 재희와 웅진을 "임쥬리 꼬봉"이라고 부르며 첫 등장한다. 12화에서 하준과 몰래 대화하는 재희가 못마땅한지, 재희를 화장실에 불러 재희의 머리에 껌을 붙인다.[14]민서와 같이 시험지 유출을 했다고 한다. 41화에서 드러나길 상당한 불량 학생으로, 우연히 자살할 마음을 먹었던 민서를 막아세우고 의기투합해 둘이서 같이 놀러다녔다. 부모 없이 가난하게 사는 탓에 선생들에게도 얕보이고, 윤리선생이라는 작자는 자기를 꼬실 생각을 해서 민서와 같이 함정을 파서 골탕먹였다.
팔이피플 1부 후기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인 김예희가 이 김보미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라고 작가가 공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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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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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 박기민
서울정진경찰서 소속 경찰들로 예리의 남편 실종 사건을 담당하게 된 2명. 방옥숙과 예리를 찾아와 추궁한 이후 예리가 남편을 죽이고, 방옥숙이 대신 시신을 유기해줬다고 의심한다. 증거만 못 찾았지 경찰답게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꿰뚫어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아파트 근처 차량 블랙박스 조사 중 후드를 쓰고 리어카를 밀고 가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부녀회원 중 오지희가 현금으로 락스, 밧줄, 비닐 뭉치를 구입한 사실도 알아내, 그들이 부녀회원임을 확신하고 부녀회원 주변인들을 조사하고 리어카를 목격한 사람을 찾는다. 그러나 71화에서 조합장에게 뇌물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체포된다. 이들은 부녀회 조합장 고문 사건도 담당했었는데, 민서엄마 말대로 정말로 뇌물을 받았기에 수사가 지지부진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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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조합장의 납치, 고문 등의 범죄 사실을 캐는 중이다.
6. 설정
6.1. 일가족 살인 사건
아파트에서 있었다고 알려진 살인 사건. 15화에서 할머니가 말해주는데, 입양된 초등학생이 저지른 일이며 그 가족은 동네에서 아파트 청약 당첨 순위 높이려고 입양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한다. 그 아이가 왜 그런 일을 저질렀고, 어떻게 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어찌 된 일인지 이 정도 사건이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아파트 주민들이 다들 쉬쉬하고 있다.19화에서 좀더 자세히 나오는데, 초등학생의 이름은 '무영이'였다. 부부는 무영이를 입양했지만 아파트에 들어온 뒤 무영이 엄마는 임신을 했고, 자기 아이만 키우고 싶어진 부부는 무영이를 파양했다. 이 사건으로 부부는 동네에서 아파트 청약 때문에 아이를 입양했다가 버렸다고 뒷담을 듣게 되었고, 무영이는 보육원으로 보내진다. 그러다 어느날 무영이가 용케도 아파트까지 찾아왔고, 아빠는 문을 열어주지 않으려고 했으나 엄마가 문을 열어줬고, 무영이는 부부의 친자식을 보고 묘한 표정을 짓는다. 무영이가 어떻게 셋을 죽였는지 알려진 바는 없으나 웅진이 추측하기로는 무영이가 아이를 죽이고, 아빠가 격분해 무영이를 죽이려다 말리는 엄마를 실수로 죽이고, 절망감에 빠진 아빠가 자살한 것이 아닐까 했다.
아파트 이름이 매미 아파트에서 노블 골드 캐슬로 바뀐 것도 사실 이것 때문이었다. 그냥 멋있게 바꿔서 집값 올리려던 것뿐만이 아니라, 혹시라도 살인 사건이 있었던 아파트라는 게 알려져 집값이 떨어질까봐 숨기려고 바꾼 것이다.
7. 기타
- 제목은 위대한 개츠비에서 따온 듯하다.
- 방옥숙 쪽 전개는 전작 마스크걸마냥 뒤로 갈수록 막장이 되어가는데 이재희 쪽은 비교적 훈훈한 전개가 나오는 게 대조되며, 아이들은 로맨스 찍는데 어른들은 느와르 찍는 웹툰이라고 하는 독자들도 있다.
- 프롤로그에서 나온 시체의 정체가 방옥숙의 남편 이상철이 아닌 김예리의 남편 이영식이었다는 예상 외의 반전이 드러나자 독자들한테 '뛰는 독자 위의 나는 작가'라며 극찬을 받았다.
- 초기 구상은 여자 버전 아수라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고 한다.
- 완결이 나면서 몇 가지는 미회수 떡밥으로 남게 되었다. 참전용사 할아버지가 정말 참전용사가 맞는지, 그 할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정확히 누구인지, 박진아 기자의 행적 등.
- 2021년 7월 19일에 두 작가가 세 번째 합작 팔이피플로 복귀했다.
- 2023년 8월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마스크걸》에 이어서 매미·희세 작가의 두 번째로 실사화되는 웹툰이다.
8. 관련 문서
[1]
완결 이후 1년 뒤 웹툰 <
팔이피플> 연재를 시작하였다.
[2]
1화의 장면과 똑같다.
[3]
마지막화의 시작이 이호영이 식탁에서 제주도에서 받아온 돼지고기를 가족과 함께 구워먹는 장면인데, 이때 남편이 "책에 냄새 밴다고 절대 삼겹살 안 구워먹지 않았냐"고 의문을 표하자 바로 쿨하게 상관없다 대답한다.
[4]
매우 잘생긴 남편과 다르게 그냥저냥한 생김새다.
[5]
4화에서 임쥬리에게 고백한 걸로 보이는 양아치 남학생에게 거절을 대신 전달하게 하여 하마터면 그 양아치에게 폭행당할 뻔했고, 폭행하려들 걸 뻔히 알면서도 이를 시켰다는 거에 따지려고 전화하다가 되려 핀잔을 듣고, 자신이 맞을 뻔한 상황에 나가서 바로 도우려고 했으나 되려 자길 도와주려고 온 거면서 왜 안 도왔냐, 솔직히 네 까짓 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따지는 등 절대로 제대로 된 친구관계라고 할 수 없는 상태이다.
[6]
이때 '내 곁엔 아무도 없어, 난 혼자야' 하고 독백하는데 그 직후 웅진에게서 전화가 온다. 재희 곁에는 웅진이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 정작 재희는 전화가 온 줄도 몰랐지만.
[7]
얼굴 자체는 26화에 첫공개되었으며 임하준과 다르게 귀여운 미소년스러운 인상이다. 38화의 임쥬리의 반응을 보면 단순히
미인 그려놓고 평범하다고 우기기스러운 설정이 아닌 공식미남임이 확실하다.
[8]
보미와 여러 일탈을 하면서 보미를 모텔로 꼬시던 윤리선생을 모텔방 안에 따로 숨어 녹화한 뒤 녹화한 영상을 학교에 보여주겠다고 협박하면서 보미와 함께 모텔 밖으로 튀는데, 이때 민서는 '살아있길 잘했어.'하고 생각한다.
[9]
이는 죄책감을 덜기 위해 했던 행동이었다.
[10]
후기가 올라온 날이다.
[11]
사실 다른 건 부녀회 잘못이 맞지만 윤지애와 슈퍼 주인 간의 갈등은 잘못이라고 하기 힘들다. 1000원 미만 카드 결제가 수수료 떼면 남는 게 없는 건 사실이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결제수단을 마음대로 정할 권리가 있고 무엇보다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건 엄연한 위법이기 때문.
[12]
엘시티 게이트의
이영복이 모티브이다.
[13]
하지만 실제로는 방옥숙도 편을 들어줬다.
[14]
과거에 방옥숙이 재희에게 보미같은 못사는 애와 놀지말라고 한 것도 괴롭히는 이유에도 한몫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