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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에피소드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기타 에피소드 참고. |
1. 개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홍석천 관련 에피소드를 정리한 문서.2. 목록
2.1. 232화
홍석천이 노구의 집에 처음 들어오게 된 회차로, 첫 등장부터 레전드를 쓴다.
신림동에서 고시공부를 하는 고시생 석천은 집 구경을 하러 노구의 집을 찾아와서 이 집에 세를 든다.
석천은 주현과 정수에게 방값을 깎아주면 영삼의 암기과목 과외를 해 주겠다고 하고, 계약은 성사된다. 석천은 영삼, 두섭, 인종, 복건을 앉혀놓고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석천은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하더니 토할 정도로 심하게 한다. 네 사람은 모두 놀라서 석천을 부축한다. 석천은 방에 완전히 뻗어서 일어나지도 못한다. 다음 날 석천은 거진 가사 상태로 보일 만큼 상태가 심하게 악화되어 링거주사까지 맞는데... 또 다음 날 다행히 석천은 회복되는가 싶더니 다시 쓰러지고, 네 사람은 또다시 얼마간은 수업 대신 석천의 병간호를 하게 되고, 열흘이 지나서야 간신히 정상적으로 첫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2.2. 240화
재황은 사법시험을 5년간 준비했다는 석천을 처음 만난다. 재황은 석천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감탄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명색이 고시생이라는 사람이 법을 전혀 모르거나, '축 결혼'이라는 한자도 못 쓰고, 1차 시험 날짜를 착각, 사법시험에 대한 응시 규칙까지 사법시험에 대한 모든 것들을 하나도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나아가 점점 고시생답지 않게 무식함을 드러내는 석천의 본색을 알게 되면서 실망한다.
2.3. 244화 <홍석천의 가족탐구>
다른 버전.
주현 일가의 지하방에서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석천이 그 동안의 자취 생활을 거쳐가며 많은 인물들을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석천의 가족탐구 - 인삼이네 식구들'이라는 셀프카메라를 제작한다. 시트콤이 중후반부로 치닫는 시점이었던 만큼 인물들의 성향을 요약한 총집편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윤영은 초반에는 캐릭터성이 있을 법 했으나 중반 이후로 그냥 정상인이 되었고, 인삼 역시도 정상인 포지션이니 빠질 수밖에 없다. 그가 정리한 인물들의 성향은 다음과 같다.
1. 억지대왕
노구: 노구가
콜라를 마시는 것을 보고 정수가 마시지 말라고 하자 간장이라며 억지를 부렸다. 2. 믿을 수 없는 식성 노주현: 식구들의 단체 식사하던 중에 찍은 장면을 편집한 것. 주현의 식성을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조. 3. 최악의 며느리 박정수: 노구가 국이 싱겁다며 따지면서 안 먹겠다고 하자 그럼 드시지 말라며 국을 도로 가져갔다. 4. 삐질이 대장 노홍렬: 전에 간이 참 잘 됐다며 남은 전 하나를 집으려던 찰나 재황이 덥석 집어 가버려서 삐졌다. 5. 참견쟁이 배종옥: 화장실을 가던 중 재황과 마주치자 재황에게 지퍼 열려있고 머리에 비듬있다고 지적했다. 6. 잘난체의 화신 권재황: 정수가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를 잘 모른다고 하자 어떻게 가우디를 모를 수가 있냐고 놀렸다. 7. 도끼공주 노민정: 석천이 자기를 보고 어색해하자 친구와 전화하면서 석천이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8. 새머리 노영삼: 퍼즐을 맞추는데 어떻게 하는 지를 몰라 갈팡질팡하고 있다. |
홍석천白: 오랜 자취생활을 거치며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다. 그러나 이 집 사람들처럼 독특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은 없었다. 좋게 말하면 뚜렷한 개성이요, 객관적으로 말하면 상당히 한심하다. 석천이의 가족탐구 제11편 인삼이네 식구들 끝.[1]
이 비디오에 찍힌 당사자 8명은 영상을 보고 할 말을 잃어버렸다. 이들을 지켜본 유일한 정상인 인삼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든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웬그막 후반부의 레전드 회차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회차가 엔딩이었어야 했다는 평도 많다.
2.4. 253화
지하방에서 쓰러져 있는 석천이 영양실조에 걸린다. 정수는 석천에게 죽을 끓여주는데, 석천은 기운을 차리자마자 밥 3그릇까지 먹는 등 폭식을 한다. 거기다가 냉장고 문을 마음대로 열고, 정수의 음식을 지적하고, 초밥에서 회만 걷어먹는 등 남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것도 모자라 노구의 양갱을 뒤지고, 인삼의 간식을 뺏어먹는다. 정수는 자기가 데리고 올라왔으니 계속 참으려고 하나, 석천은 갈비가 먹고 싶다는 등 염치없는 부탁을 하자 할 수 없이 갈비를 만들어준다. 그런데 석천이 또 지적을 하자 정수는 방에 들어가서 기도를 함으로써 끝까지 참으려고 한다.
2.5. 257화
석천은 돈이 없어서 물건으로 전기세를 낸다. 석천은 또 돈이 없어서 정수에게 빌린 돈을 또 물건으로 갚는다. 석천은 아직도 돈이 없어서 3가지 아이템(① 침대, 요가 무료강습 ② 백과사전 12권 전집, 아이들 힙합댄스 무료강습 ③ 25인치 TV, 1주일동안의 집안일)으로 월세를 내려고 한다.
2.6. 263화
윗화처럼 석천은 돈이 없다. 100원짜리 고스톱이나 500원짜리 작은 일, 공병팔이 같은 걸 해주며 좋게 말하면 티끌모아 태산, 나쁘게 말하면 찌질한 돈을 모아대는 짠돌이 같은 성격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나중에는 앞의 저런 일들 때문에 오중 일행의 뒷담을 듣고 불같이 화를 내지만, 만원으로 해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2.7. 275화
평소에도 월세를 제대로 내지 않고 남에게 빈대를 잘 붙는 석천은 오중 식구 가운데 지헌의 여동생인 혜경이 모델 스케줄 때문에 스키장에 못 가게 된 틈을 타 오중 식구의 스키장 여행에 꼽사리를 시전한다. 오중 식구도 평소 석천의 행실을 잘 알고 있던지라 겉으로는 수락하지만 못마땅해 한다. 석천은 오중 식구에게 잘도 붙어먹으면서 돈도 내지 않고, 신문 심부름을 한답시고 신문값의 정가보다 몇백원 더받아 먹어 이익을 남기고 그 외에 음식과 스키장과 차량을 무임승차하는 식으로 공짜로 이용해 먹는다. 그런 석천을 골려주기 위해서 재황이 묵찌빠 내기를 통해서 석천에게 돈을 쓰게 할 것을 제안한다. 재황은 처음에는 석천에게 져주면서 안심시켜주다가 석천이 안심한 틈을 타 함정카드를 사용하여 석천의 500원을 따간다. 석천은 500원을 잃는 순간 넋이 완전히 나가버리고 여행이 마지막에 이르는 동안에도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지'라고 되뇌이며 자책한다. 석천은 결국 자신의 하숙방에 도착할 쯤에 이르러서야 재황의 잠바 주머니에 있는 500원을 도로 뺏어간다.2.8. 283화
재황은 기름이 없어 보일러도 때지 못해 추위에 떠는 것은 물론 항상 기침을 달고 사는 석천이 안쓰러워 지헌, 혜경, 재희에게 오중의 소방훈련 기간 동안[2]만 같이 재우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275화에서의 석천의 만행을 겪은 바 있는 이들은 싫다며 반대한다. 하지만 재황은 석천이 쪼잔한 것이 워낙 없이 살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며 이들을 설득하고 고심 끝에 석천을 자신의 집에 데려온다.[3] 하지만 석천의 많은 단점들이 계속 발견되었다.[4][5]
1. 돈 밝힘 - 오자마자 석천은 방세하고 식비는 안 내도 되냐고 묻는다. 2. 불결 - 같이 밥을 먹는 와중에 여러번 입으로 쪽쪽 빤 숟가락으로 냄비 안의 국을 휘휘 저어 먹는다거나 밥상에다가 재채기를 하고 재희에게 등에 난 종기를 손으로 짜달라고 한다. 3. 꽤 저질 - 슬리퍼에 거울을 붙여서 치마를 입은 혜경의 속옷을 훔쳐봤고, 혜경 앞에서 야한 이야기를 하거나 몸매 죽인다는 등의 음담패설을 서슴없이 뱉어낸다.[6] 4. 비열 - 지헌과 바둑을 두다가 본인이 불리해지자 실수인 척 바둑알을 쓸어버린다. 5. 술주정 - 저녁 때 재황 식구와 같이 맥주를 마시다가 심히 만취가 되어 재희와 지헌에게 주사를 부린다. |
결국 마지막 술주정이 결정타가 되어 이 여파로 석천은 끝내 그 집에서 퇴출되기에 이른다. 마지막화에 석천이 주현의 승진 잔치에 초대된 것을 보면 석천은 그사이 다시 노구네 집 지하실로 거처를 옮긴 듯 하다. 다만 1년 후 민정이 내레이션으로 석천의 근황은 들려주지 않았다.
[1]
그러는 홍석천 역시 253화에서 그 한심하다고 하는 인삼이네 식구들을 마구 등쳐먹었으며, 283화에서는 석천이 반대로 웬그막 식구들에게 탐구 대상이 된다.
[2]
권오중이 스케줄 문제로 인해 하차한 이후였다.
[3]
다른 사람들은 맘대로 하라고 했고, 재황 본인의 나레이션에서는 모두가 말렸을 때 그 말을 들었어야 한다고 뒤늦게 후회했다.
[4]
244화가 석천의 웬그막 식구들 탐구였다면 283화는 반대로 석천을 탐구하는 이야기가 된다.
[5]
또한 석천도 석천이지만 이런 질떨어지는 인물이라는 걸 느끼고도 진작에 타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무작정 데려온 재황도 확실히 문제가 있다.
[6]
근데 지헌은 본인의 여동생이 이렇게 계속 당하는 걸 눈 앞에서 뻔히 보고도
분기탱천하거나 주먹을 쓰지도 않고
수수방관만 하거나 석천이 없을 때 대관절 왜 저러냐며 호박씨만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