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6:25:06

울펜슈타인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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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미국 주간지 타임 역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 50개를 선정했고 하단은 선정된 비디오 게임들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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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3D
Wolfenstein 3D
파일:울펜슈타인 3D.png
<colbgcolor=#784bb0> 개발사 이드 소프트웨어
유통사 어포지
플랫폼 MS-DOS | 슈퍼 패미컴 | 아타리 재규어 | Mac OS | 3DO | 애플 IIGS | 게임보이 어드밴스 | Xbox | Steam | Xbox 360 | PlayStation 3 | iOS | Xbox One | 안드로이드
장르 FPS
출시일 DOS
1992년 5월 5일
Arcade
1993년
PC-98
1994년
SNES
1994년 2월
Atari Jaguar
1994년 5월
Mac OS
1994년 8월 3일
Acorn Archimedes
1994년 11월
3DO
1995년 10월 19일
Apple IIGS
1998년 2월 14일
Game Boy Advance
2002년 4월
Xbox
2003년 5월 6일
엔진 울펜슈타인 3D 엔진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
해외 등급 파일:ESRB Mature.svg ESRB M (17세 이상)
파일:PEGI 12.svg PEGI 12 (12세 이상)
파일:USK 16 로고.svg USK 16 (16세 이상)

1. 개요2. 설명3. 줄거리4. 게임플레이와 특징5. 무기와 아이템6. 등장 적군7. 다른 게임과의 연계 및 이식8. 기타9. 후속작 운명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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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세 번째 게임이자 1인칭 슈팅 게임.

2. 설명

1981년부터 뮤즈 사에서 개발한 애플 II 잠입 액션 게임이었던 캐슬 울펜슈타인 비욘드 캐슬 울펜슈타인 이드 소프트웨어에서 FPS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원래 원작 캐슬 울펜슈타인의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개발자인 사일러스 워너(당시 생존)를 수소문했지만, 뮤즈 사가 사라지고 상표권도 소멸하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음을 알게 돼 게임 이름으로 쓸 수 있었다고 한다. 2D인 원작과 유사하게, 시체를 뒤져서 열쇠를 찾는다던가, 시체를 숨기는 등의 전술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을 예정이었지만 당시 PC 사양의 한계로 인해 느리고 조악하고 번거롭기만 해서 테스트 후 모두 제거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단순한 액션 중심으로 바꿨다. FPS 장르의 문법을 정립한 원형과도 같은 게임.

흔히 최초의 FPS로 지칭되나 이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일부 게임 평론가들은 1973년에 출시된 Maze War나 Spasim를 최초의 FPS로 손꼽기도 한다. 기사 링크. 물론 최초는 아니지만 FPS의 붐을 시작한 선구자격인 작품인것은 맞다.

위의 두 게임은 비실시간 게임이고 공간의 렌더링되는 것이 아닌 준비된 2D 이미지를 상황에 맞게 보여주는 것 뿐이니[1] 3D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FPS 장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전에 나온 실시간으로 돌아가는 게임들 또한 존재한다.

예를 들어 Stellar 7 리메이크(1990)의 경우 울펜슈타인 3D는 물론 카타콤 3D 호버탱크 3D보다도 먼저 출시되었으나, 이들과 동일하게 Pseudo 3D로 제작되었으며 실시간으로 돌아가는 스페이스 슈팅 게임이다. 좀 더 사방이 오픈된 우주 공간이긴 하지만 벽도 분명히 존재한다. Stellar 7 게임플레이 영상

게다가 Stellar 7의 일부 오브젝트는 삼각 폴리곤으로 이루어진 진짜 3D 모델을 쓰고 있기 때문에 울펜슈타인 3D보다 기술적으로도 더 3D 게임에 가깝다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고전게임 전문 웹진에선 Stellar 7을 FPS로 표기하고 있다. 하드코어 게이밍 리뷰

울펜슈타인 3D의 빠른 템포로 화면에 보이는 적을 무자비하게 섬멸해나가는 중독성 강한 슈팅과 복잡한 미로 던전 속을 돌아다니는 몰입감이 게임 업계에 3D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FPS 장르의 문법을 재정립한 것은 사실이나, 그 이전의 게임들을 모두 FPS에서 제외해버리고 울펜슈타인 3D가 최초의 FPS라고 주장하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영향력만 본다면 울펜슈타인 3D는 1993년 말까지 약 20만 카피를 팔았지만, 이후에 출시된 은 수년 간 롱런하며 1999년까지 약 300~350만 장으로 15배 이상 팔아치웠으니, 둠이 FPS의 최초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둠의 등장 이후로 한동안 FPS 전체가 둠 라이크(DOOM-like)라고 불릴 정도로 둠의 중독성과 영향력은 울펜슈타인 3D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막강했다.

이드의 전작 카타콤 3D가 나오고 뒤에 나와서인지 카타콤에 쓰이던 배경이라든지, 잠긴 문과 열쇠라든지 여러 부분이 카타콤에서 이어졌지만 무기가 1개뿐이던 카타콤과 달리 다양한 무기에 벽이 열린다든지 적이 소리를 낸다든지 다양한 발전이 이뤄졌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Wolf3d_pc.png

시작 화면에 나오는 배경 음악은 실제 나치 당가 중 하나인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 게임 배경 음악들 중에서는 음산하게 편곡된 버전도 있다.

제목인 <Wolfenstein>은 설정상은 독일 지명이므로 원래대로라면 '볼펜슈타인'으로 읽는 것이 정확한 발음이지만, 미국에서 만든 게임이라서 독일어가 아닌 영어로 읽은 '울펜슈타인'을 정발명으로 사용했기에 그냥 '울펜슈타인'으로 통한다.[2]

울펜슈타인 3D 20주년을 기념해 에피소드 1~3를 HTML 5로 포팅하여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공개하였다.

한국은 1993년 동서게임채널에서 '울프 3D'[3][4]란 제목으로 플로피 디스크로 정식 발매했다.

3. 줄거리

주인공은 B.J. 블라즈코윅즈라는 연합군의 스파이이며, <아이젠파우스트>[5]라는 정체불명의 작전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나치스의 횔함메르(Höllehammer) 성에 잠입하려 했으나 잡혀서 울펜슈타인 성으로 끌려간다. 그러나 감옥에서 간수를 유인하여 살해하고 그 성에서 탈출한다는 것이 이 게임의 첫 시작. 그래서 게임의 첫 시작은 작은 방에 쓰러져있는 독일 병사의 시체와 칼, 그리고 빼앗은 권총 한 자루와 함께 시작한다. 그 후 독일군 병사와 군견, 무장 SS 등을 쓰러뜨리고 에피소드 1편에서 탈출에 성공한다. 그 후 독일군의 아이젠파우스트 작전 등을 무너트리며(에피소드 2) 히틀러를 사살하는 일까지 한다(에피소드 3). 스토리 자체는 매우 빈약하며, 어디까지나 설정일 뿐 게임의 흐름을 바꾸는 일은 없다. 20주년 기념 코멘터리에서도 게임을 최대한 빨리 시작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스토리도 본편 시작과 함께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게 아니라 메뉴에서 따로 스토리 항목을 눌러 봐야 한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는 에피소드 순서와 다르다. 에피소드 4, 5, 6은 에피소드 1보다 더 앞선 시점에서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별개로 나온 운명의 창은 본편 이전에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4. 게임플레이와 특징

더블버퍼링이나 소수점 계산기도 없고 오로지 정수 연산만 해서 당시의 PC에서도 돌아가는 빠른 템포의 게임플레이를 구현해냈다. 울펜슈타인 3D의 등장은 충격 그 자체였고 기술적으로는 하드웨어의 한계까지 밀어붙인 덕분에 256컬러의 생생한 그래픽과 높은 프레임레이트를 달성하여 386DX 40MHz에 그래픽카드에 따라 최대 30FPS 정도로 그때까지 PC에서는 불가능했던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1인칭 슈터 게임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바닥에 장식용으로 놓인 피, 해골들, 철장의 해골들, 뼛가루, 피묻은 벽 등 나름대로 공포스런 그래픽 요소도 이미 있었다.[6] 캐릭터의 시점도 좀 낮게 설정되어 있다. 적과 붙으면 적이 발부터 머리까지 보인다. 즉 주인공은 난쟁이의 시점을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움직임에 따라 화면 흔들림 없이 그냥 직선으로만 움직인다. 이 때문에 게임에서 3D 멀미 증상이 부각되기 시작했다.[7] 에서 이를 완화하기 위해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효과[8]를 넣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훗날 1인칭 게임의 가장 기본 효과가 된다. 물론 이러한 노력에도 멀미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었지만...

게임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화면에 보이는 모든 살아움직이는 생명체는 죽여야 할 적이며, 이들을 무자비하게 쏴죽이고 숨겨진 열쇠를 찾아 미로를 탈출하는 것이 게임플레이의 기본 골자다. 적이 절대악으로 불리는 나치로 설정된 것도 적을 무자비하게 섬멸하는데에 대한 도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

숨겨진 방이 있는데 무기 탄약이나 체력 회복팩 보급을 받거나, 보물이 있어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등장하는 무기는 4종류로, 칼, 권총, 기관총, 개틀링인데 전부 같은 탄약을 쓰며 재장전 등의 요소는 없다.[9] 슈퍼 패미컴 판에서는 화염방사기와 로켓 런처를 추가했다. 체력의 회복은 음식으로도 가능하며, 개밥까지 털어먹는다. 체력이 11 이하로 떨어지면 바닥의 핏자국까지 주워 먹어 체력을 회복한다.

게임 이름은 '3D'이지만 폴리곤이나 텍스쳐 맵핑이 전혀 없고, 레벨은 전부 평면이 위나 아래(Z축)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기술적인 구현방식에서 비롯된 것인데, 엄밀히 따져 울펜슈타인은 3D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3D처럼 보이는 던전은 2D 레이 캐스팅(Ray Casting) 방식을 이용해 거리와 시야각을 수학적으로 계산해 2D 스프라이트를 스케일링하여 3D처럼 보이도록 렌더링한다. 바꿔 말하면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방향 전환이 가능한 톱뷰 형식의 2D 게임을 플레이어 캐릭터가 바라보는 시야만큼 광선을 쏴서 가로 해상도 만큼 보이는 대로 그려내는 것이다. 당시 하드웨어 사양과 레이캐스팅 구현의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공간은 전부 네모 반듯한 형태로만 표현할 수 있었다.

게임 엔진 상에 Z축의 개념이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점프를 하거나 2층 공간을 만들 수 없고, 레이캐스팅을 가로 방향으로만 하기 때문에 시야각을 상하로 바꾸면 스프라이트가 랜더링되는 위치가 어긋나게 되어 오직 정면만을 바라 볼 수 있다. 사실상 게임플레이 상에서도 Z축이 존재하지 않고, 기술적으로도 Z축이 존재하지 않는 2D 게임에 가까운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2.5D 혹은 Pseudo 3D라고 한다.

또한 바닥과 천장은 단색으로만 칠했는데, 이러한 제약은 에서 개량이 이루어진다.[10] 사실 기술적으로 보면 바닥과 천장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기 때문.

게임에 나오는 독일어 음성은 전부 게임 디자이너인 '톰 홀'과 존 로메로가 직접 녹음한 것. 다만 음성 품질이 조악하여 뭐라고 하는지 잘 들리지가 않는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에피소드 6까지 있는데, 원래는 1~3까지가 오리지널이었고, 4~6은 Nocturnal Mission이라는 일종의 확장팩이다. 한 에피소드 당 9개의 층과 1개의 비밀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셰어웨어로 에피소드 1을 무료 배포했다.[11] 각 에피소드의 주요 스토리는 밑에서 따로 다룬다.

5. 무기와 아이템

울펜슈타인 3D/무기 및 아이템 항목 참고.

6. 등장 적군

울펜슈타인 3D/적 항목 참고.

7. 다른 게임과의 연계 및 이식

둠 2에서는 에피소드 1 레벨 1(둠 2 MAP 31), 에피소드 1 레벨 9(둠 2 MAP 32)의 구조를 거의 그대로 차용해서 만든 보너스 맵이 들어있었다. 비밀문 배치도 원작과 같다. 그러나 원작보다 규모가 크며(바꿔 말하면 적이나 자신이나 난쟁이) 원작에는 없는 비밀 공간이 더 존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레벨 32(=원작 E1M9)의 출구에는 목을 매달은 커맨더 킨이 4명 걸려있는데 총을 쏴서 커맨더 킨을 고기 딱지로 만들어야 다음 레벨로 갈 수 있는 스위치가 열린다.

참고로 E1M1(둠 2 MAP 31)의 BGM은 본작의 확장팩 운명의 창의 최종보스전 BGM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E1M9(둠 2 MAP 32)의 BGM은 본작의 E3M9, E6M9에서 나온 보스전 BGM(The Ultimate Challenge)을 사용했다.

Doom II OST - Map 31 - Evil Incarnate


Doom II OST - Map 32 - The Ultimate Challenge/Conquest


둠 못지 않게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가장 최초로 이식한 슈퍼 패미컴판은 외주를 맡겼으나 외주 개발자가 개발에 실패하여 이드 소프트웨어에서 부랴부랴 직접 이식해 일본의 이미지니어 사에서 발매했다. 당시 닌텐도의 정책 때문에 대량으로 자체 검열해야 했다. 국가수리를 비롯한 나치 문양을 삭제하거나 십자 비스무리한 모양으로 바꿨고, 히틀러 초상화에서 콧수염을 빼 버리고 이름도 슈타트마이스터(Staatmeister: 국가 원수)로 바꿨다. 그리고 군견이 쥐로 바뀌었고, 피에 대한 표현을 전부 삭제했다. 게다가 보스전 클리어 시 '데스 캠'이라 불리는 리플레이 영상도 삭제하는 등, 많은 양을 자체 검열했다. 스토리도 전부 바꿨으며 MS-DOS판과 전혀 다른 맵이 들어갔다. 또한 PC 하드웨어의 한계까지 활용해서 만든 게임이기에 슈퍼패미컴의 성능으로는 제대로 구현할 수가 없어서 해상도를 224x192로 낮추고 실제 게임 화면은 112x80의 해상도를 모드7을 이용하여 두 배로 늘린 224x160 영역에만 표시된다. HUD와 무기 그래픽 부분은 스케일링 되지않은 32x32 타일이라 또렷하게 보인다. 또 화염방사기와 로켓 런처의 2개 무기를 추가했다.

반면 아타리 재규어판은 초월 이식으로 320x240 해상도에 60프레임을 달성한 당시 유일한 이식으로 음악과 효과음도 전부 고음질로 재녹음해 넣었다. 매킨토시, 3DO의 그래픽은 아타리 재규어판을 기반으로 했다. 재규어판의 경우 점수 시스템을 삭제했고, 그래서 보물을 획득하면 점수 대신 체력을 4 회복한다. 재규어판의 스토리는 슈퍼 패미컴판 기반. 그래서 MS-DOS용 맵이 아닌 슈퍼 패미컴용 맵이 들어갔다. 3DO판과 매킨토시판은 모든 이식 버전의 완성형으로서 MS-DOS용 맵과 슈퍼 패미컴용 맵을 전부 포함해 발매했다.

그 이후 발매한, 예를 들어 게임보이 어드밴스판이라든지 엑스박스판 같은 것들은 MS-DOS판을 그대로 이식하기만 한 것을 발매했다. 단 적십자의 요청으로 구급상자의 붉은 십자가를 붉은 하트 모양으로 대체했다. 그 중 게임보이 어드밴스판은 발이식으로 악명이 높다. 원본에 비해 낮은 해상도나 음질은 기기의 한계로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처참한 프레임과 뻑뻑하기 짝이 없는 조작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덕분에 고난이도로 플레이할시 매우 괴롭다. 유일한 장점이라고는 좌우 스트레이프키가 따로 할당되었다는거 뿐이다. MS-DOS 원판은 물론이고 GBA보다 낮은 성능의 슈퍼패미컴판보다도 플레이 감각이 좋지 않다. 거기다 세이브도 레벨 시작할 때 밖에 지원이 되지 않는다. 이런 문제로 인해 고전 FPS 게임 전문 유튜버 civvie 11은 GBA판을 최고난이도로 도전했다가 E6M7에서 좌절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게임의 음악이 나오지 않는데, 사실 음원 파일 자체는 게임에 멀쩡히 들어 있으나 버그로 인해 재생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크레딧을 보면 게임의 이식 작업을 한 개발진은 단 2명이다. 이러니 엉망진창일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iOS와 안드로이드에 운명의 창과 합본으로 이식했다. iOS, 안드로이드 이식은 외주 개발자를 찾다가 결국 존 카맥 혼자했다. 아이폰이라는 기기에 어울리는 인터페이스 구현을 위해 문은 자동문으로, 탄약을 두배로, 잔기제를 삭제하고 대신 보물들은 둠의 1% 물약 같은 기능을 하도록 변경했다.[12] 1UP은 둠의 소울스피어 비슷하게 150%까지 올려준다. 그래픽은 원작과 같은데, HUD가 간소화되었다. 무기 그래픽만 매킨토시판에서 따왔다.

이외에도 메가드라이브 비공식 홈브루 이식이 존재한다.

같은 엔진을 사용한 원시적인 FPS게임도 다수 개발되었다. 상세는 id Tech 엔진 문서의 id Tech 0 항목 참조.

사실 '운명의 창' 이후 일종의 패치와 같은 형식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The Lost Episodes[13]라는 미션팩도 발매했다. 다만 이드 사가 제작한 것이 아닌, 게임 유통 회사인 폼젠[14] 측에서 독자적으로 제작한 MOD에 가까운 확장팩. 그렇기 때문에 보스나 일반 적의 그래픽, 음성[15]만 바뀌고 스탯은 똑같다. 스테이지 구성은 바뀌었으나, 오리지널 → 운명의 창에서 바뀐 것과 비슷한 수준의 변경으로 크게 놀랄만한 것은 없다. 다만 맵 디자인 측면에서는 좀 흥미로운게 있는데 맵 에디터 등으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원작보다도 하켄크로이츠 모양의 통로 디자인 장난질이 더 높아졌으며, 가끔 글자 모양으로 공간을 만든다거나 맵 에디터에서만 확인 가능한 방식으로 레벨 디자이너의 서명이나 메세지가 들어가있는 경우도 있으며,[16] 심지어는 레벨 콘셉트에 맞는 맵 디자인도 좀 보인다는 것이다.[17] 대신 난이도는 오리지널, SoD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대폭 올라간 편이므로 기존의 울펜슈타인 난이도가 질렸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18] 그 외에도 같은 엔진을 쓴 후속작이 개발 중이었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아예 딴 게임으로 만들었는데 그 게임이 울펜슈타인 3D 엔진의 궁극 개조형이자 잔인한 FPS의 지존인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다.

8. 기타

  • 한 에피소드 내의 스테이지는 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엘리베이터로 가서 스위치를 올리면 스테이지 클리어이다. 1층에서 시작하며 9층이 최종 층이다. 스테이지에 따라 보스를 죽이면 끝나는 경우(2, 3, 4, 6 에피소드)가 있고, 보스를 죽이고 열쇠를 집어서 특정 지역까지 가야 하는 경우(1, 5 에피소드)도 있다. 10층은 비밀 층.
  • 독일 국방군은 육해공 모두 같은 깃발을 쓴다. 작중에 등장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 저사양 PC에서도 잘 돌아가는 셰어웨어이기 때문에, 컴퓨터 학원 등에서 널리 플레이했다. 실행 파일 이름이 WOLF3D라서 울프3D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 그럼에도 구동에 필요한 사양은 최소가 80286이었고 386에서 원활히 돌아간다.[19] 만일 80286 미만의 CPU에서 실행하려고 하면 'Sorry, this program requires a 286 or better.'라는 메세지를 뱉으며 실행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경고메세지를 우회하는 별도의 exe 파일을 통해 인텔 8086 XT에서 구동하려는 실험을 한 영상이 있다. XT/VGA모니터. 그래픽은 정상적으로 출력되지만 처리속도가 너무 느려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1). 또다른 8086 CPU 실행시험/흑백모니터. 이쪽은 앞선 시험영상보다 더 처참한데 속도는 여전히 느린데다가 화면이 깨진다. 역시나 정상적인 플레이는 불가능하다(2).
  • I키와 L키, M키를 동시에 누르면 체력과 무기, 열쇠, 탄약이 최고치로 올라가는 대신 현재 점수가 0점으로 리셋되는 치트키가 있다. 1스테이지에서 시작하자마자 쓰면 좋을 것 같으나, 이 치트키를 사용한 순간 게임 플레이 진행시간이 10분 추가되기에 스피드런 및 PAR 보너스 점수는 없다. 이외에도 1.4 버전 이후 기준으로 wolf3d.exe -goobers라는 파라메터로 게임을 실행하면 디버그 모드가 작동되어서 특정 키 조합으로 무적 모드가 가능하며, 그 외에도 게임에 사용된 스프라이트 열람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벽 뚫기 치트 No Clip의 유래가 되었다. Tap과 N을 누르면 'No clipping ON' 문구가 출력되고, 플레이어는 벽을 뚫고 이동할 수 있다.
  • 기본적으로 라이프 3[20]을 주며, 4만점 혹은 1UP 아이템(구슬에 플레이어 얼굴이 그려져 있으며, 먹으면 탄약도 찬다!)[21]을 얻으면 1씩 올라간다. 최고로 9개까지 모을 수 있다. 기본적인 도스판에서는 4만점을 획득해서 라이프를 얻고 죽을 경우 다시 4만점을 모아도 해당 구간의 라이프는 올라가지 않으며, 다음 4만점 구간을 넘겨야 라이프가 올라간다. 만약 해당 스테이지의 1UP 아이템이 두개 이상 존재하고 두개 다 획득하고 죽을 경우 1UP가 다시 리스폰되어 라이프 증식이 가능하다.
  • 모든 실탄 화기는 종류에 따라 미세한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체로 거리와 데미지는 반비례한다. 주인공의 공격도, 적들의 실탄 공격(보스의 체인건 포함)도 마찬가지. 일례로 코 앞에서 공격받을 경우 장교/병사의 권총 한 발에 체력의 50% 가까이가 날아가는 체험 가능. 반대로 멀리서 공격받으면 데미지를 적게 받으며 거리를 최대로 넓히면 아예 피해를 입지 않는다. 이것을 역이용해서 적에게 밀착해서 공격할 수도 있는데, 일반 병사는 거의 일격사가 가능하며, 기본 체력이 높은 SS라고 해도 아주 가까이에서 3~4발 정도 맞으면 죽는다. 대부분의 적들은 공격을 받으면 경직을 줄 수 있으나, 보스들은 슈퍼아머가 보정되어 공격을 받아도 바로 위협적인 공격이 날아온다.
  • 죽으면 모든 탄약과 무기를 잃고 맨 처음의 기본 무장인 권총과 칼, 탄 8발을 주며 그 단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보스 스테이지에서는 시작 지점 근처에 비밀방이 있어서 체인건을 얻을 수 있다. 3번째 에피소드는 시작 지점에 체인건과 탄약이 대량 배치되는데, 문을 열면 중간보스 격인 가짜 히틀러가 나오기 때문.
  • 대부분의 스테이지의 시작 지점에서는[22] 적군이 배치되지 않아서 안전한 편이나, 에피소드 6 보스전에서는 눈 앞에 바로 국방군이 배치되어서 가만히 놔두면 바로 공격이 들어온다.
  • 엔진은 네모난 벽만 지원한다. 사실상 배경도 스프라이트의 확대, 축소, 기울이기로 구현한 거. 위 스샷 중에 보이는 원기둥도 보기에만 그렇게 생긴 스프라이트고 가까이 가서 비벼보면 평평한 사각형 벽이다.
  • 3, 6번째 에피소드 맵 1, 5 등에서 쓰이는 배경 음악을 자세히 들어보면 비프음이 깔려있는데 이것은 모스 부호다. 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To Big Bad Wolf." "De Little Red Riding Hood." "Eliminate Hitler. Imperative. Complete mission within 24 hours. Out."
    "늑대에게" " 빨간 두건으로부터"[23] "히틀러를 24시간내에 반드시 제거하고 임무를 완수하라. 통신 완료."
  • 다른 게임들처럼 이 게임도 여러 MOD가 있는데, 단순히 레벨 추가 및 적 그래픽을 바꾼 것에서부터 토탈 컨버전까지 다양하다. 지금까지 나온 모드/TC중 순수히 완성도가 높은 모드/TC로는 캐슬 토텐코프와 스피어 레저렉션 시리즈가 꼽힌다. 캐슬 토텐코프는 윈도우에서 바로 실행가능한 SDL 버전[24][25]이 나와 있으며 이 SDL 버전은 원작 미디 음악 대신 디지털 음원 음악이 나올 정도. 스피어 리저렉션 시리즈는 운명의 창과 관련된 나치 잔당의 if 스토리를 다룬 토탈 컨버전인데 맵 디자인과 설정도 훌륭하고 온라인 힌트북이 제공된다.
    그 외에 눈여겨 볼 독특한 모드로는 호텔 로멘슈타인이라는, 적들을 모두 비키니 미녀(...)로 변경하는 모드도 있다. 한국인 제작 모드로, 다음 고전 FPS 게임카페에서 로멘슈타인이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심지어 본작의 id Tech 0으로 id Tech 1 게임인 둠을 구현한 모드도 있다. 특유의 1층 구조 및 사각형으로 밖에 안되는 레벨 디자인을 제외하면 정말 감쪽같이 해놓았다. 비유하자면 스트리트 파이터를 짜집기해서 스트리트 파이터 2처럼 보이게 만든 셈이다.
    어째서 인지 동부전선이나 아시아 전선(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으로 배경을 바꾼 MOD는 좀처럼 안 보인다.[26] 동부전선의 경우 어떤 MOD가 개발 중이었고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에 존재했었으나 개발이 중단된 건지 흐지부지된 듯하다. 아시아 전선의 경우 2022년 12월 ZanuAF라는 유저가 Shima라는 중일전쟁 배경으로 바꾼 MOD가 있다. 플레이어가 팔로군 소속으로 바뀌었으며 적들이 일본군으로 바뀌었고 배경도 욱일기, 쇼와 덴노 사진, 일장기 같은 텍스쳐가 쓰인다. 깨알같이 난이도 선택창에서 가장 쉬운 난이도가 한간이라고 되어있다.[27] 그런데 현실 재현성 오류가 좀 있는게 중국어를 번체자가 아니라 간체자로 쓴다.[28]
  • 비교적 심플하게 해상도만 올리면서,[29] WSAD 조작계를 지원하는 실행 포트로는 ECwolf가 있다. 특히 원본 및 SoD 플레이시 최적화되어 있다. 소스 포트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있고 HD 스프라이트 및 텍스쳐 팩을 깔아서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다. 해당 소스포트의 포크판인 LZwolf도 존재한다. 그리고 1.4에서 기어이 멀티플레이어를 구현해냈다. [30]
  • 2012년 10월에는 C4 엔진으로 제작된 LEGO Wolf3D라는 팬 메이드 게임이 나왔다. # 이름처럼 게임 전체가 레고 같고, 메인 화면에서는 레고로 재현된 울펜슈타인 3D의 타이틀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해 보이는 모습에 안 맞게 피가 튀거나 사지가 절단되는 잔혹한 표현까지 들어가 있다. 플레이 가능한 레벨은 총 10개로, 원작 레벨 7개(에피소드 1의 1층, Dr. Schabbs를 제외한 울펜슈타인 3D 오리지널 보스 레벨 전체, 운명의 창 16층 Übermutant)와 오리지널 레벨 3개. 3인칭 시점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 게임에는 원작의 거리에 따른 데미지 차이는 구현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3인칭 시점 상태에서는 자동 조준이기 때문에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할 때에 비해 난이도가 크게 떨어진다. 특히 오리지널 레벨인 The Hill of Death에서 1인칭/3인칭 시점에 따른 난이도 차가 매우 크게 난다.
    개발 초기에는 원작의 BGM을 사용했으나 최종 공개본에서는 히틀러 레벨과 메인 화면만 빼고 원작과는 전혀 다른 BGM을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 울펜슈타인 3D 에피소드 1-1층에서 엑소더스의 메인 테마가 나온다거나... 히틀러 레벨에서는 원곡(The Ultimate Challenge)의 리메이크 버전이 나오며, 메인 화면에서는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의 리믹스 버전이 나온다.
    Übermutant 레벨 BGM funeral.ogg 듣기 - 원작인 운명의 창에서는 히틀러 레벨과 같은 BGM이지만 본 게임에서는 완전히 다른 곡을 사용했다. 그리고 브루탈 울펜슈타인 3D의 해당 스테이지에서도 이 곡을 사용해 아예 위버뮤턴트 준 전용곡이 되었다.
  • GZDoom 기반으로 울펜슈타인을 이식한 MOD인 WolfenDoom도 존재한다. 에피소드 6까지만 수록된 오리지널 버전(WolfenDoom Update 2)과 SOD까지 수록된 WolfenDoom Enhanced가 있다. 오리지널 버전의 경우 인터페이스와 총기 사운드 등의 소소한 개선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원작 이식에 충실한 느낌. Enhanced는 원작보다 적의 숫자와 배치가 악랄하게 변했기에 난이도가 원작보다 높아졌다. 적들도 다양해졌는데(덕분에 더 어려워졌다), 모더가 직접 추가한 것은 아니고 운명의 창에 나오는 약간 변형된 적들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SS 엘리트의 경우, 기존 도스판의 파란 유니폼을 입은 녀석(MP40을 사용)과 회색 제복을 입은 녀석(STG-44 사용)이 같이 등장한다. 최저 난이도로 하더라도 원작의 기본 난이도들보다 적 배치가 어려운 편. #
  • 브루탈 둠이 인기를 끌자 브루탈 울펜슈타인 3D 모드도 나왔다. # 오리지널 무기( 루거 P08, MP40, 베놈 건(?)) 은 물론 Kar98k, MG42, StG44, FG42, 발터 P38, 게베어 43, 미군 무기인 M1911, M1 개런드, M1 톰슨, 소련군으로부터 노획한 걸로 추정되는 PPSh-41 등도 등장한다.[31]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원작의 맵을 MOD 제작자가 리메이크한 에피소드가 늘어나고 있는데, 2022년 9월 기준으로 에피소드 4까지 리메이크가 이루어졌고, 운명의 창도 리메이크가 진행 중이다. 거기다 수류탄과 판처파우스트, 화염방사기도 등장해 단조로웠던 울펜슈타인의 전투가 레알 피 비린내가 진동을 하는 전쟁터로 변한다.[32]

    모드 원작자가 만든 리메이크 맵은 구조적으로는 단순 2D이기는 하지만, 지하실 부분이 나오고, 중세 갑옷이나 드럼통(이건 쏘면 폭파), 맥주통(부수면 아이템 획득, 혹은 재수 없을 경우 폭파)[33], 기둥을 수류탄이나 발차기로 부수고, 적에게 칼질 외에도 주먹질, 발차기, 드롭 킥까지 날릴 수 있는 등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되었다. 물론 최근 시리즈처럼 몇몇 총기류(루거, MP40, StG44, 발터) 또한 양손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마치 콜 오브 듀티를 하듯이 재장전을 해야 한다. 도리어 전작의 궁극의 무기였던 베놈건은 총신을 돌리는 딜레이가 생겨서 살짝 거추장스러운 무기가 되었는데, 보조 버튼으로 적들에게 발각되지만 총신 회전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중세 갑옷은 부수면 도끼를 얻을 수 있는데, 이걸 적이나 적 머리 위에 있는 샹들리에에 던져서 암살 가능. 다만, 이런 오브젝트들은 방심하고 마구 박살내다가는 폭발해서 도리어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중세 갑옷은 가끔 자폭병이 튀어나온다(...).[34] 총기 효과음은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콜옵, 메달 오브 아너에서 가져왔다.

    유저 리메이크 에피소드에서는 화염방사기, 판저슈렉도 등장. WolfenDoom과 마찬가지로 운명의 창 출신의 적들도 추가되어 적들이 원작보다 강해졌다. 장교의 경우 기존의 권총을 쓰는 녀석들 외에도 수류탄을 던지거나 MP40을 양손 파지하는 녀석들이 등장. 그나마 갈색 옷 입은 기본 병사들은 기존의 권총만 쓰던 호구들도 나오지만 Kar98을 쓰는 놈들도 섞여 나오기에 방심하면 한 방에 체력이 바닥 날 수 있다. 거기에 이놈들은 연막탄도 던지는데 시야가 가린 상태에서도 플레이어를 맞춘다. 그리고 업데이트를 통해 분홍색 제복의 여자 슈츠슈타펠도 등장하는데, 이 녀석들은 게베어 43을 사용하며, 검은 옷의 슈츠슈타펠은 오리지널에서는 StG44를 썼지만 프리퀄인 운명의 창에서는 FG42로 바뀌었다. 또 한스 그로스를 모델로 한 사이보그들도 등장하는데,[35] 이 녀석들은 체력이 높으니 무리해서 일반 총기로 헤드샷을 쏴서 잡는 것보다는 판저슈렉으로 한 방에 해치우거나, 수류탄으로 대미지를 입힌 뒤 연사 속도가 빠른 총[36]으로 헤드샷을 노리거나, 아니면 차라리 베놈건으로 헤드샷을 쏴서 잡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좀비 병사들은 신체 일부가 날아가도 머리가 남아 있으면 몸을 일으켜서 저항을 하니 Kar98이나 게베어를 이용해 헤드샷으로 해치우고, 좀비 병사들이 나오는 스테이지에는 흰색 가운을 입은 연구원 적들도 등장하는데, 일반 권총 공격 외에도 약품이 든 삼각 플라스크를 던지고, 샵스 박사 역시 흰색 수술복을 입은 원작과 달리 정장에 흰색 가운을 입었으며, 연구원처럼 약품이 든 삼각 플라스크를 던질 뿐만 아니라 주사기를 연사로 쏘니까 주의하자. 참고로 5.0 버전까지는 Kar98의 잔탄을 50발까지 들 수 있었지만, 6.0 버전 이후로는 잔탄을 20발만 들 수 있게 너프 되었는데, 문제는 이 잔탄이 게베어와 탄을 공유하는 것 때문에 탄 관리가 힘들어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37]

    다만 브루탈 둠의 페이탈리티 모드는 없다. 요약하자면, 울펜슈타인 3D를 콜옵 등 현대적인 슈터에서 등장한 요소를 첨가해서 약간 더 흥미롭게 만든 모드. [38]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저항군 아지트에서 에피소드1 맵1을 그때 그 그래픽으로 그대로 플레이 가능한 이스터 에그가 존재한다. 다락방쪽으로 올라가면 매트리스가 있는데 벽에 원작의 타이틀 화면이 포스터로 붙어있고 그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악몽을 꾸면서 원작의 첫 레벨을 플레이할 수 있다. 원작의 그래픽 요소는 각종 벽 타일 및 사물들과 적으로 나오는 국방군 한종류가 전부다.[39] 블라즈코윅즈와 총기나 회폭 아이템은 최신 그래픽. 참고로 원작의 해당 레벨에서 숨겨진 레벨로 가기 직전에 있는 1UP아이템에는 헬스+10 아이템들로 'MG'를 쌓아서 그려놓은 것이 배치되어있다.[40] 울펜슈타인 3D 관련 유명 유튜버(주로 TC나 모드들의 공략영상을 올린다)인 balames의 플레이 코멘터리 영상. # 월면 기지에서도 게임을 실행중인 화면이 나온다.
  •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에서도 등장하며 여기서는 아예 챕터별로 다른 맵이 구현되어 있다. 오래된 은이라는 자체 수집 요소가 있으며 전부 모을 시 울펜슈타인 3D 캐릭터들이 하나씩 해금된다.
  •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한 게임이지만 박스 아트의 고증 수준은 엉망이다. 나치 독일군이 AR-15 계열로 보이는 소총을 가지고 있다. 확장팩 운명의 창도 주인공이 AK47를 가지고 유리를 깨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일본판 박스 아트도 주인공이 M16을 들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 게임 진행 도중 여기 저기서 등장하는 하켄크로이츠 문양과 나치 당가였던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를 연주했기 때문에 독일에서는 심의를 거부하였기에 출시하지 않았었다가, 발매일로부터 30년이 지난 2022년 USK심의를 통과하여 독일내에서도 무삭제판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도스 버전을 제외한 나머지 이식작들은 메인 테마인 호르스트 베셀가, 마이너 음정 버전 Nazi Anthem, 중간에 호르스트 베셀가가 잠깐 들리는 March to War가 없다.
  • 발매 연도를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조작 방법이 현재와 많이 다르다. 키보드의 W, A, S, D 키를 이용해 이동하고 마우스를 움직여 시점을 바꾸는 현재의 방식과는 달리, 마우스가 시점 이동과 위치 이동의 역할을 겸한다. 마우스를 좌우로 움직이면 시점이 수평으로 이동하는 것은 현재와 같지만, 앞뒤로 움직이면 그 방향으로 걸어간다. 본작을 알고만 있다가 처음 해본 게이머들의 경우에는 당황할 수도 있는 요소. 이 점은 이후 발매된 클래식 둠 역시 마찬가지다. 사실 당시에는 마우스는 전혀 쓰지 않고 키보드 방향키로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후대의 소스포트에서 이 요소의 완전한 구현은 매우 늦었는데, ECwolf 소스포트의 포크판인 LZwolf에 와서야 완벽한 WASD 조작계를 쓸수 있게 되었다. 그 이전의 좌우스트레이프 키 바인딩할수 있어도 마우스 Y축 입력을 토글할수 없어서 Y축입력하면 시야가 위아래로 가는게 아니라(어차피 본작은 단층만 있는 게임이라 상하조준 그런거 없다) 플레이어 이동이 앞뒤로 가는데 그게 거슬릴수도 있었다. 그러나 LZwolf에서는 마우스 입력의 Y축 입력을 무시할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어서 깔끔하게 마우스를 좌우로만 움직일수 있게 되었다.
  • 본 작품 출시 30주년을 맞아 한 울퍼가 슈퍼 패미컴 버전의 오토맵, 추가 에피소드 3개(7~9)와 타 기종 추가무기(로켓 런처, 화염방사기)와[43] 백팩, 머신게임즈 리부트 시리즈의 위버 난이도에 해당하는 최고 난이도,[44] 새로운 보스 3종[45][46]를 추가한 30주년 에디션을 개발했다. SDL 소스포트 기반이며 # 물론 기존 에피소드에서도 추가요소가 적용된 채 게임을 하고 싶다면 정품 울펜슈타인 3D를 스팀이나 GOG에서 구매해야 한다.

9. 후속작 운명의 창

파일:external/images.megaupload.cz/Spear_1.jpg

Spear of Destiny. 울펜슈타인 3D가 나오고 몇달 뒤 나온 속편이다.

스토리 상으로는 본편 이전에 해당한다. 히틀러가 프랑스를 점령하고 프랑스의 박물관에서 운명의 창을 훔쳐서 뉘른베르크 성으로 이송하는걸 주인공 연합군 스파이 B.J. 블라즈코윅즈가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상징적 인물인 장 물랭의 도움으로 뉘른베르크 성에 잠입한다.

마지막 레벨에서 페이크 최종보스를 무찌른 뒤 운명의 창에 손을 대면 지옥으로 배경이 바뀌는데[48] 이 때 배경이 굉장히 섬뜩하다. 아무리 쏴도 잘 죽지 않는 악령같은 적과 지옥의 괴물이 등장한다.

1993년 동서게임채널에서 이것도 발매했는데 이건 제목이 울펜스타인 3D-운명의 창이라는 제목으로 발매했다. 한국 정발판 사진


[1] 다만 Spasim은 준비된 이미지가 아닌 실제로 3D 공간 연산을 한 후 와이어 프레임으로 2D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다. [2] 후술하였지만 이 게임에선 잘못 사용된 독일어가 알음알음 있는데 제목이 영어식 발음인 '울펜슈타인'인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3] 후술하였지만 이 게임의 실행파일 이름이 'wolf3d.exe'여서 이런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4] 하지만 울프 3D란 제목으로 정발한 자료는 찾을 수 없다. 패키지 사진도 없고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심의 자료도 찾을 수 없다. 실제로 동서게임채널에서 울펜슈타인 3D를 정발했는지 의문. 현재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동서게임채널이 정발한 울펜슈타인 자료는 후속작인 운명의 창 뿐이다. [5] 강철 주먹이라는 뜻이 있다. [6] 둠에 비하면 플레이어가 가하는 폭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단 히틀러 처단시 예외). [7] 3D 멀미를 잘 못느끼는 사람도 이 게임을 해보면 금방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을 정도. [8] 일명 Bobbig, Head Bob이라고도 한다. [9] 실제 총기와는 좀 다르게 생겼다. [10] 사실 둠도 완전한 3D 환경은 아니고 3D 모델과 2.5D 맵 환경이 혼재된 2.5D라, 고정된 각도 외에 위나 아래를 바라보면 주변 환경이 늘어지게 되고, 공간 위에 또 다른 공간이 존재할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울펜슈타인 3D보다 2달 앞서 출시된 울티마 언더월드는 시야각을 위아래로 조절할 수 있고(다만 초기 3D 엔진의 한계로 울티마 언더월드 역시 시야각을 돌리면 어느정도 늘어진다) 공간 위에 공간이 존재할 수 있는 폴리곤으로 구성된 완전한 3D 환경이었다. [11] 1990년대 초중반 PC 통신 공개자료실에 올라와 있던 것이 이 셰어웨어 버전이다. [12] 단 초과 회복은 둠과 달리 150%까지. [13]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있는 운명의 창을 다시 찾는다는 내용의 Return to Danger와 창의 악마 아비고르의 도움으로 미래 기술을 입수한 나치의 세계 정복을 막는 Ultimate Challenge. 두 작품은 각각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의 미션 4,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로 오마쥬되었다. [14] Formgen. 이후 GT 인터랙티브에 인수되었는데 1990년대부터 북미 셰어웨어 PC 게임/FPS 게임을 즐겨온 유저라면 잘 알고 있다시피 GT 인터랙티브는 1990년대를 풍미한 게임 유통 회사 중 하나였으며 둠 게임 유통으로 이드 소프트웨어가 낙점한 회사였기 때문에 그 시기 떼돈을 벌었다. [15] 예를 들면 슈츠슈타펠의 플레이어 발견시 목소리가 "Wer Da!"(저기 누구냐!)[49]로 바뀌었다. 근데 힙합이라고 들린다 [16] RtD 맵8의 RRM, RtD 맵 9의 PCB, RtD 맵 15의 맵 디자이너 메세지 등, 서명을 새길 때는 플레이어가 들어갈 수 없는 맵상의 여백 벽에 타일 색을 다르게 쓴다. 같은 엔진 게임인 블레이크 스톤도 맵 데이터를 뜯어보면 이런 식으로 맵 구석에 개발자/레벨 디자이너 메세지나 서명이 들어가있는 맵이 종종 있다. [17] 가령 Return to Danger의 3번째 섹션(11~15맵)은 나치의 비밀 핵 개발 시설이라는 설정인데, RtD 맵 11의 경우 맵 디자인이 원자력 마크 모양새를 하고 있다거나, RtD 맵 13의 경우에는 맵 상단 중앙에 있는 방들은 원자력 발전소 굴뚝 형태를 띄고 있다. [18] Steam 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운명의 창은 이 로스트 에피소드를 포함했다. 다만 SoD를 포함한 울펜슈타인 3D 스팀판도 기본적으로는 도스박스를 통해서 구동하는 형편이라는 점에 유의. [19] 둠은 정확히 그 윗단계의 최소사양(80386DX)와 권장사양(80486 DX+)을 보여준다. [20] 여타 아케이드 게임처럼 잔기제이다. 둠 이후로는 무한 컨티뉴로 선회했는데, 사람들은 그냥 자기 맘대로 게임하기를 원하지 아케이드 게임처럼 하는 걸 원치 않는다는 걸 인지했기 때문이라고. [21] 둠에서 체력을 기본 상한선 이상으로 100% 올려주는 소울스피어도 개발 빌드에서는 1UP 아이템의 기능을 했다. [22] 정확히는 시작 지점의 시야다. 큰 방에서 시작할 경우 근처 장애물 너머에 적이 배치되는 스테이지도 있다. [23] 늑대는 정황상 블라즈코윅즈를, 빨간 두건은 연합군 사령부를 지칭하는 암호로 추정됨. [24] wolf4sdl 소스 포트로 제작된 일종의 리메이크이다. 기존 캐슬 토텐코프와는 달리 새로운 소스포트를 써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천정 그래픽, 다양한 종류의 무기, 무기에 저항을 가진 적(두꺼운 아머를 입은 그로세 같은 적은 MP40이나 권총의 소구경 총탄으로는 절대 피해를 입지 않는다), 스코프 줌 인, 줌 아웃, 큰 피해를 입어서 죽으면 둠 스타일의 육편을 남기는 등 매우 다양한 신기능을 구현했다. [25] http://www.mediafire.com/?p889kh58ta58dqp 여기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영상은 http://www.youtube.com/watch?v=hExidHTp9pY서 볼 수 있다. 참고로 꽤 잔인하니 보기 전에 주의를 요한다. [26] 사실 적들을 일본군으로 바꾼 MOD는 Mac판 울펜슈타인의 Mod로써 개발되던게 하나 있었고, 적들의 로스터 같은 것도 충실히 구현했으나 어느새 흐지부지된 것으로 보인다. [27] 난이도 명칭은 쉬운 순서부터 한간-지역유지-군벌수장- 국공합작 순이다. [28] 간체자가 보편화된 건 전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다. [29] 의외의 장점이 있으니 16:9 화면이 지원되는 포트 중 하나다. [30] 본작의 엔진을 마개조한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가 기본적으로 멀티플레이어 지원 게임이었음을 감안하면 소스포트 차원에서 언젠가 구현된다 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셈. [31] 이 중 콜트 M1911, 개런드, 톰슨, 파파샤는 숨겨진 보물들을 다 모으면 보상으로 탄을 다시 채울 수 있다. 다만 웬만하면 탄 수급이 비교적 편한 나치 쪽 총기를 쓰는 게 좋다. 물론 Gun Bonsai라는 모드를 적용하고 레벨 업 시 퍼크로 납 약탈을 최소 2 레벨만 찍어줘도 연합군 무기나 슈퍼 무기 탄약 수급도 쉬워진다. 단, 판저파우스트는 오직 무기 획득만으로 탄약 수급이 되기에 판저파우스트 탄환은 해당 퍼크로 수급할 수 없다. [32] 화염방사기는 적들이 밀집되어 있는 폐쇄된 공간에서 쓰면, 몸에 불이 붙은 적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서로의 몸에 불을 붙이면서 자멸하는 걸 볼 수 있다. 수류탄은 5.0 버전까지는 무조건 터질 때까지는 이리저리 튕기는 것 때문에 쓰기가 불편했으나, 6.0 버전 이후로는 적이나 기둥에 닿는 순간 폭발해서 좀 더 쓰기 편해졌다. [33] 테두리가 검은색이면 탄약, 시안색은 음식, 분홍색은 폭파. [34] 물론 가까이 가면 "Ka-Boom~!!" 이라는 소리를 내고 자폭을 하니 주의만 하면 피할 수 있으나, 단순하게 갑옷의 정면에서 뒤로 물러가면 파편에 맞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벽 뒤로 엄폐하는 게 좋다. [35] 체형만 같고 정확한 외형의 모티브는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의 슈퍼 솔저다. [36] 대표적으로 파파샤나, MG42, FG42, 톰슨 등. [37] Kar98은 5발 들이인데, 게베어는 10발 들이이기 때문. [38] 특히 히틀러 암살 작전인 에피소드 3은 베를린 공방전이 진행 중에 히틀러를 암살하러 갔다는 설정이라 소련군의 포격으로 심심하면 화면이 흔들리는 등 쓸데없이 고증에 다가갔다. 이 때문인지 에피소드 2 아드울프에 해당하는 시크릿 장소에서 얻었던 파파샤를 에피소드 3 레벨 2에서 보물을 다 모으면 획득 가능. [39] 원래 해당 레벨에서는 군견도 소수 나오긴 한다. [40] MG는 머신게임즈를 의미하는 듯하다. 그리고 통상 출구로 나가도 원작의 1에피소드 비밀레벨로 가는 출구로 나가도 별 차이는 없다. 참고로 꿈 속에서 적을 죽이는 것일 뿐이라 그런지 기존에 얻은 퍽은 적용되지만 획득 카운트가 올라가지 않는다. [41] 바로 옆에는 연합군이 주인공인 핀볼 게임기도 있으며 로스웰 주유소 편의점 내부에는 울프스톤 3D 핀볼이 있다. 두 핀볼 게임기 모두 상호 작용할 수는 없다. [42] 게임 인터페이스가 영어다. 개발사는 엘리트 한스 피규어를 판매하는 Klasse Spielzeug. [43] 이 무기에 죽은 잡졸들은 추가 이펙트가 존재하는데 로켓 런처는 사지가 분해되고 화염방사기는 선채로 타다가 죽는다. 화염방사기의 경우 선채로 타다가 죽는 과정에서 시야를 가린다는 애로사항이 있어 안전성 부문에서 간접 하향인 셈이다. [44] NO ONE SHALL LIVE 난이도로 Mein Leben처럼 해골 표시가 되었으며 1목숨에 세이브 불가 및 적들의 공격이 빠르고 강해진다. [45] 나치 잔존부대 지휘관 요제프 슐츠, 한스와 그레텔의 아버지이자 크라이사우 서클을 고문한 악질 고문 기술자 오이겐 그로스, 히틀러의 후계자 하인리히. [46] 하인리히의 경우 성은 안나왔지만 히틀러 사후 지구를 멸망시킬 살인병기를 끈다는 내용으로 보아 하인리히 힘러로 보인다. [47] 드립이 아니라 해당 모드 ModDB 페이지의 소개글에서 정말 이렇게 부른다. [48] 로스트 에피소드 2 - 위험으로의 회귀에서는 북유럽 신화의 지옥으로, 로스트 에피소드 3 - 궁극의 도전에서는 미래의 차원으로 바뀐다. 에피소드 2는 스칸디나비아에 있는 나치 해군기지가 배경이고 에피소드 3은 창의 악마 아비고르의 힘을 빌어 나치의 핵개발을 비롯한 미래 신기술 개발을 통한 세계 정복을 막는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옥의 티로 미래시대의 벽 텍스처들로 쓰인 그래픽 중에는 UAC의 로고가 새겨진 상자가 있다. 클래식 둠 시리즈에 쓰인(덧붙이자면 로스트 에피소드의 출시는 둠1 이후다) 텍스처와 동일한 걸 사이즈만 작게 해서 그대로 유용한 것. 사실 UAC 라스트 바탈리온이 흑막으로 있었던거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