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ウルガル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에 등장하는 적성 외계인 세력으로, 절대 권력을 지닌 황제 아래 행성 전체가 군대 체계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국주의 문명이다. 정식 명칭은 범은하통일제국 우르갈(汎銀河統一帝国ウルガル).
태양계와 인류를 오래 전부터 관찰해 온 고대 문명 계열의 외계인 세력. 지구 측은 물자와 머릿수로는 우르갈보다 우위에 있으나, 기술력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선봉 침략군의 공격을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있다.
2. 작중 묘사
텔레파시로 의사 소통을 하기 때문에 입으로 언어를 발음하지는 않지만, 그 텔레파시로 소통하기 위한 고유 언어 체계가 존재한다. 원래 입으로 말하는 언어였던 흔적이 남아 있어, 같은 구강 구조를 지닌 인류가 머릿속에 들린 대로 입으로 온전히 발음하는 것이 가능하다. 거기다가 기합소리 같은 건 지구인과 동일하게 입으로 잘 낸다.[1]군국주의 문명이라 종족 전체가 철저한 상명하복식 계급제로 운영되며, 다닐의 말에 의하면 우르갈의 군인들은 자유 의지를 거의 대부분 거세당한 채 철저하게 지휘관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일종의 소모품 장기말이 되어 있다. 자유 의지를 가진 개체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문자 그대로 '굉장히 드문 편'이라는 것이 11화에서 밝혀진다. 테오리아는 이에 반대하며 우르갈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려는 태도를 보였으나, 결국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아사기가 우르갈을 규소 생명체냐고 추측한 적이 있었을 정도로 관련 정보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는데, 사실 이들의 정체는 인류의 기원이다. 우르갈은 이미 생물로서는 쇠퇴기에 들어서 활력을 잃고 도태될 미래밖에 남지 않은 종족이며, 인공적으로 수명을 늘리려는 연구도 실패도 돌아가 언젠가는 멸망할 것이란 불안에 사로잡혔다. 결국 종족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한계에 부딪힌 이들은, 자신들의 유전자에 진화를 촉진하는 인공적 조작을 한 뒤 우주 각지로 보내어 그들이 별의 환경에 맞춰 자신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진화를 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과거 유전자를 보낸 행성으로 이어진 공간 통로를 열어 진화를 이뤄낸 종족을 사냥해 유전자를 회수, 자신들의 발전과 생명을 위한 양식으로 사용한 것이다. 지구인 역시 우르갈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진화를 이룬 종족이며 결국 이들에게는 지구인도 아종이라는 것이 된다.
하지만 아종들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이미 종족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분명 지성체 종족으로 나름의 문명 발전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디까지나 유전자 회수용 샘플로만 취급하며, 그 목적을 이룬 후에는 해당 행성을 철저하게 파괴해 해당 종족이 문명을 이루고 살았다는 사실 자체를 지워버린다. 그나마 호적수 비슷한 의미를 가진 '라마타'라는 개념이 있어 일부 전투 능력이 우수한 개체들을 지성체 종족으로서 대우해 주긴 하는데, 그것 역시 '우수한 유전자를 자신에게 적용한다'는 의미로 일종의 재산권 비슷한 개념[2]이라 인권적인 의미는 아니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마제스틱 프린스가 처음 참전한 것은 슈퍼로봇대전 X-Ω였으나, 이 때는 특별 기간 한정 참전으로 팀 래빗 6명만 나왔고 우르갈에 대한 조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슈퍼로봇대전 30에 정식 참전하면서 비로소 제대로 된 묘사가 이뤄졌다.다른 슈퍼로봇 계열 관련 설정과 충돌하지 않도록 '범은하통일제국'이라는 설명이 등장하지 않는다. 우르갈이 자신들의 유전자에 조작을 가해 우주에 뿌린 시점이 아주 오래 전이라는 설정이 되었고, 펜타고나 태양계의 인류나 캠벨 등 모든 인간형 종족이 우르갈의 아종이라는 설정으로 처리되었다. 지구를 목표로 하게 된 이유는 인베이더의 침략으로 인해 '고등한 지성체 종족'으로 인간이 진화한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그러면서 '쇠퇴기에 접어든 문명'이라는 설정을 그대로 유지했는데, 인베이더 측에서 '진화 가능성이 없는 종족'으로 대놓고 인증했으며, 포세이달 일파 역시 우르갈 따위 아웃 오브 안중 취급이다.[3]
참고로 수확군 총책임자 지아토의 담당 성우가 미도리카와 히카루인데, 30에는 SSSS.GRIDMAN도 참전하고 예구특전으로 사이바스터도 참전하기에, 지아토가 등장하는 시나리오에서 그리드맨과 마사키 안도의 원호공격 조합을 지아토에게 먹여주면 특주 대사가 있는 미도리카와 히카루의 1인 3역을 감상할 수 있다. 덧붙여 사이바스터와 일반 우르갈 기체를 교전시키면 특주 대사를 들을 수 있다.[4]
4. 주요 우르갈 인물들
4.1. 지구 수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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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
야마모토 카즈토미
지구 수확군 참모(레가투스) 중 유일하게 미성년자 외형을 하고 있는 남성 참모. 지구 측과 가장 먼저 접촉했던 참모이지만, 본격적으로 정체가 드러난 건 라다 다음이었다. 17화에서 팀 래빗과 대결하던 중 블랙 6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 과정에서 쿠로키 안쥬를 자신의 라마타로 지정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후퇴한다. 재등장했을 때는 의수를 달고 출격해 지구에 직접 공격을 시도했다. 우르갈기의 성능 덕인지 기체가 혼자서 대기권 돌입을 성공. 그리고 도시학원을 노리려 했으나 팀 래빗의 도착으로 무산되고 전투에 들어간다. 크레인을 처치하기 위해 고디니온은 강력한 빔 병기를 사용했으나 한 번은 간신히 피해낸다. 이후에도 격전을 벌이다가 이즈루와 아사기의 맹공에 의해 땅에 칼째로 꿰뚫리고 만다. 이 정도는 별거 아니라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직후에 케이의 작전대로 타마키가 돌진하며 퍼지시킨 로즈 3의 외장에 팔다리가 깔리는 바람에 스루가의 두 번째 포격은 회피하지 못하고 직격당하여 그대로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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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 -
스즈키 치히로
X자 머리띠를 하고 있으며 오카마 계열의 말투를 사용하는, 다소 늙은 이미지의 레가투스. 케레스 대전에서 전함 타입 유닛을 타고 지휘를 맡았으나, 지아토의 난입으로 인해 작전이 어그러지게 되고 팀 래빗의 분투로 큰 망신을 당하게 된다. 이후 지아트와 루메스의 상황을 보고는 그들의 대화를 엿들었다가 들켜서 도망쳤는데 지아트가 한 발 빨라서 역적 신세가 되었으며, 가르키에에게 지아토의 상황을 보고하려 하나 그마저도 실패해 결국 전투기체에 탑승해 침략 거점인 '게이트'로 도망친다. 그러나 지아토가 자신의 전투기체를 몰고 추격해 라다가 우르갈 본국으로 도망치기 전 잡아내게 되고, 그렇게 참모 중 유일하게 팀킬당해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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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메스 -
스와베 준이치[5]
지적인 이미지의 청년 외형을 한 레가투스. 해킹으로 테오리아의 모습을 확인했으며 그란체레 도시학원의 정보도 직접 얻어 귀환했다. 17화에서 지아토 측의 사람임이 밝혀졌는데, 그의 집안은 지아토의 일족을 대대로 수행해 왔다고 한다. 그 자신도 지아토의 지령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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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가나 -
마치다 마사노리
얼굴에 상처가 있고 수염이 덥수룩한 전형적인 덩치 큰 파워 타입의 FM 군인형 레가투스. 8화에서 선발대로 일선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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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티엘 -
유카나
지구 수확군의 유일한 여성 레가투스. 19화에 끌고 나온 전용기가 페스툼 계열과 비슷하게 생겼고, 담당 성우도 같다. 로봇 사이의 싸움에서 팔다리를 먼저 자르고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후 천천히 상대의 파멸을 노리는, '전투의 미학'을 강조하는 스타일. 19화에서 팀 도베르만의 전멸을 노렸으나 찬드라가 살아 돌아가며 무위로 돌아갔고, 22화의 게이트 파괴 전투에서 타마키의 분투로 전사한다.
4.2.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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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키에 -
야나다 키요유키
우르갈 현 황제. 지아토와 테오리아와는 이복형제에 해당한다. 지아토를 필두로 한 수확군을 직접 편성해 파견했으며, 극장판 시점에서는 디오르나 제작에 직접 관여하고 지구 투입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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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나 -
쿠노 미사키
극장판 최종보스로, 가르키에/테오리아/지아토 3명의 유전자를 조합해 만든 인공 실험체 파일럿. 하지만, 황제만을 부모로 여기고 있는 듯.
게이트가 붕괴한 뒤에도 유전자 사냥을 위해 그렌체레 학원에 침입을 시도하고, 도중에 공격해 온 팀 래빗 일원 중 아사기 토시카즈를 격추한다. 이후 광역 통신으로 인류에게 선전포고를 하는데, 말투가 굉장히 천박하고 음담패설을 다수 섞었기 때문에 테오리아가 번역을 포기할 정도였다. 하지만, 파일럿으로서는 매우 우수해서 애시 5대가 각각 각성한 상태로 공격했어도 전부 일시적으로 제압할 정도로 강했다. 또한 이즈루를 일족의 적이자 최고의 사냥감이라며 이즈루를 사냥하려 들었다.
이후 화이트 0와 레드 5 플러스의 협공에 발목이 잡히고, 화이트 0에 속박당한 상태에서 블랙 6에 의해 마지막 도주 시도마저 무산된 뒤 골드 4와 퍼플 2의 연산 보조를 받은 로즈 3의 각성기에 콕피트가 관통당해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망한다.
4.3. 지구에 망명한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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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
스즈키 치히로
테오리아의 직속 부하로, 테오리아와 뜻을 같이 하여 그녀의 뒤를 따라 함께 지구로 망명했다.
11화에서는 추락한 우르갈의 우주선 조사를 도왔는데 그러던 중에 이즈루, 아사기에게 우르갈의 병사들의 실상을 알려줬다. 자유 의지가 있고 별다른 기기 없이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보아 평범한 우르갈인이 아닌 꽤 고위층 출신인 것으로 예측되었고, 실제로 황녀를 보필하는 수행 비서 출신으로 고위 귀족 가문 출신임이 확정되었다. 이후 최종전에 타고 나타난 전용기가 진회색 바탕에 오렌지색 발광 슬릿 구성인데, 이는 수확군 측 유일한 여성 참모인 루티엘 휘하 진영과 같은 배색이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처럼 암시되었으나, 결국 극장판까지도 해당 떡밥이 풀리는 일은 없었다.
미남이라서 이리에 타마키가 지대한 관심을 보이지만, 다닐 입장에서는 전혀 관심이 없어 타마키의 호들갑을 깔끔하게 무시한다.
[1]
지아토가 굳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
히타치 이즈루에게 직접 사냥감 선언을 한 것이나, 테오리아나 다닐이 지구인들과 입말로 의사소통을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르갈인들에게는
성대도 온전히 남아 있다.
[2]
지아토의 발언에 따르면, 사실은 호적수가 아니라 '사냥감'의 개념에 더 가깝다.
[3]
리리스 화우의 말에 의하면 미라리 종족 사이에 전해져 오는 '신의 인도'라는 전승이 바로 우르갈을 의미하는 것으로 설정이 섞여 있다. 우르갈은 오래 전 옛날에 펜타고나 쪽에도 나타났었지만 당시에는 유전자를 '뿌리는' 행위까지만 했다고 하는데, 작중 시점에서 포세이달 일파 기준으로는 우르갈을 '따위' 취급할 수 있는 수준이라 수확 대상이 아니게 된 듯하다. 펜타고나 역시 우르갈과 비슷한 문명 수준에서 발전 가능성이 끝나 쇠퇴기에 접어든 상태이기도 하고.
[4]
애석하게도 그리드맨과의 교전 대사는 외계 세력 공용 대사밖에 없다.
[5]
같은 애니 케디가 참여한 건담시드에서 스팅 오클레이, 마즈 시메온, 마리크 야즈버드' 알리 카심을 연기한바 있다. 더욱히 본작에서는 아예 중복을 피했으니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