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3:59:50

요루토 하루

파일:yorutoharu.jpg

1. 개요2. 작중 행적3. 정체4. 기타

[clearfix]

1. 개요

이 섬에는 음란하고 사악한 것이 산다 진히로인. 주인공 카지우라 타로와 같은 토난 대학 민속학과에 소속된 연상의 선배 여성이다. 카지우라의 짝사랑 상대이다. 민속학과에서 유일한 이키시마 출신이다. 대학 연구팀에 관음공주(칸논히메)의 전설을 알려줘서 이키시마에 오게 만든 장본인이다. 어른스럽고 침착한 분위기의 미녀이며 몸매 빼어나다. 헤어스타일 양갈래 머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키시마의 다른 여자들과 달리, 환생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전생의 기억이 없다. 이 때문에 섬의 주민들에게 '카르마가 없는 자'라고 불리면서 천대받는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키시마에서 겉도는 인물인 모노가 유일한 친구. 호적상 오빠로 되어있는 요루토 타케조가 하루에게 엄청난 얀데레 집착을 품고 있다.

섬 사람들에게 쫓기는 카지우라에게 "너는 반드시 내가 구해줄게."라면서 자신을 믿으라고 했으나, 바로 여자들에게 넘겨버렸고 이로 인해 카지우라는 지독한 배신감을 느낀다. 그러나 자신은 결코 배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후로도 카지우라를 섬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속을 통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 수난을 정말 많이 당한다. 섬 사람들에게 천대받고, 오빠에게 범해질 뻔하고, 카지우라에게도 배신자라면서 경멸받고, 카지우라와 관음공주를 비롯한 사람들에게 온갖 성적 희롱 성추행을 당한다. 작중에서는 미수로 끝났지만, 이미 여러 번에 걸쳐서 오빠에게 강제로 범해졌다는 것이 암시되었다. 24.5화에서 관음공주에 의해 비처녀 인증을 당함으로써 그동안 성폭행에 시달려왔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해당 화에서 관음공주에게 당한 추행만 해도 동성 강간 수준이다. 29화에서는 벌거벗겨진 채로 집단 폭행을 당한다. 이처럼 관음공주의 주도로 섬 사람들에게 당하는 갖가지 괴롭힘이나 성적 학대는 셀 수도 없다. 하지만 멘탈이 강해서 괴로운 감정을 내비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한다.

이래저래 영 평범한 사람은 아니지만, 소시오패스 투성이인 이키시마에서는 손꼽히는 개념인. 카지우라가 자포자기할 때 다그쳐서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불안해하는 사카모토를 다정하게 달래는 등, 여러 모로 이타적이면서도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 다른 히로인 히메오사와 대조적인 캐릭터.

2. 작중 행적

대학 연구 그룹에게 이키시마의 축제를 알려주고, 그룹 멤버들과 함께 이키시마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재회한 오빠인 요루토 타케조에게 화장실에서 범해질 뻔했지만 카지우라가 마침 들어와서 넘어간다.

그날 밤 다른 멤버들이 외부인이라서 체류를 허락받지 못하고 나갔을 때, 본인은 집에서 머문다. 그러나 폭풍우 때문에 배가 난파당하고 섬 사람들에게 동료들을 잃은 카지우라가 밤 중에 목욕 중이던 그녀를 몰래 찾아온다.[1] 그가 마을 사람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것을 듣자, 약도를 건네주며 반드시 지켜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말과 달리 카지우라와 약속한 장소세 나타날 때 여자들을 데리고 와서 카지우라를 넘겨버렸다.

이후 히메오사와 카지우라를 보필하는 시중으로 꼽히게 된다. 배신감에 차오른 카지우라에게 목이 졸려 죽을 뻔했지만 히메오사가 말려서 기절만 하고 끝났다. 기절해 있는 와중에 히메오사의 꼬임에 넘어간 카지우라에게 범해질 뻔했지만 카지우라가 자제심을 발휘해서 모면했다. 그 후로 카지우라에게 이키시마에 대해 설명하고 히메오사와 카지우라를 보필하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한동안 없다. 그러다가 13화에서 모노에게 정기선으로 카지우라와 도망치라는 말을 듣는다. 14화에서는 요루토 타케조에게 범해질 위기에 처한다.[2] 처음에는 손을 깨물며 저항했지만, 상대가 누군지 알아보고는 무슨 생각인지 더 저항하지 않고 눈물만 흘린다. 이 태도가 타케조를 오히려 자극해서 목이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뒤에서 가격한 타로 덕분에 미수에 그친다.

15화에서 타케조의 죽음을 확인하고 경악한다. 이후 타로에게 도망치자며 제안한다. 16화에서 패닉에 빠진 타로가 자신을 덮치려고 하자 따귀를 때리며 정신을 차리게 한다. 17화에서 타로와 함께 오빠의 시체를 매장하고 명복을 빌어준다. 18화에서 마하의 시체를 보게 되는데, 모노가 너는 전생에 마하를 원망했다면서 기억이 떠오르지 않느냐고 묻지만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카지우라가 시체에 대해서 묻자 곧 떠올릴 거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한다. 그러고 나서 화장실에 가려는데 카지우라가 끝까지 감시하겠다면서 같이 따라가고, 카지우라가 보는 앞에서 소변을 보는 굴욕을 당한다(...).

20화 히메오사가 카지우라를 등 뒤에서 나체로 끌어안은 모습을 보고 슬픈 표정을 짓는다. 24화에서는 히메오사에게 욕구 해소를 위해 아예 능욕당한다.[3] 25화에서 타로가 깨어나 히메오사를 제지한 덕분에 그녀의 성희롱에서 해방되지만 서로 부둥켜안은 히메오사와 타로를 보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26화에서는 이치로타의 신통력을 보고 히메오사와 함께 공포에 질린다. 27화 이치로타에게 카지우라를 돌려달라고 요청한다. 자신이 카지우라라고 주장하는 이치로타의 입으로, 카지우라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고백을 듣고 놀란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마음이 아파져서 의아함을 느끼는 이치로타를 보고, 카지우라 타로의 인격이 남아있는 걸로 보고, 구하기로 결심한다.

28화 히메오사에게 지금의 이치로타는 진짜가 아니라 카지우라에게 기억이 옮겨 쓰여진 것뿐이라고 주장하지만, 히메오사가 개의치 않는 바람에 묵살당했다. 그리고 카르마가 없는 주제에 너무 자세히 아는 것을 수상쩍게 여긴 히메오사의 지시로 인해 다른 여자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민속학과 후배인 사카모토처럼 알몸으로 감옥에 갇힌다.[4] 구출하러 온 모노, 갇히 갇혀있던 사카모토와 함께 토코요의 마을로 향한다. 우주선 내부 장치들에 능통하고 영혼 인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요루토 하루'가 알 리가 없는 것을 아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모노가 정체를 추궁하자 '요루토 하루'가 자기 앞에 왔었다고 말해준다.

37화에서 브리지에 도착한다. 38화에서는 남자들이 여자들을 방패막이로 써서 영빈관 앞에서 농성하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3. 정체

뒤에 가서 밝혀지기로는 요루토 하루 본인이 아니다. 육신은 요루토 하루의 것이지만 혼은 다른 사람으로, 토코요의 마을에 찾아온 요루토 하루가 누군가와 접촉해, 그 누군가의 혼을 몸에 받아들인 것이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마하 리벤데리우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알고 나서 만화를 정주행해보면 복선이 사방천지에 깔려있었고 실제로 확정되었다.
  • 6화 표지에 요루토와 마하가 등을 맞댄 구도로 그려져 있으며, 옆에 박힌 문구가 '잃어버린 혼의 기억, 속박하는 전생의 족쇄'다.
  • 마하의 꿈을 꾸고 나서 카지우라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눈물을 흘렸는데, 그 다음 요루토를 보고 반한 것처럼 얼굴을 붉힌다.
  • 7화에서 요루토가 카지우라에게 추천해준 온천은 마하가 즐겨 들어가던 곳이다. 요루토가 온천을 추천할 때 웬일로 밝은 표정을 짓는데, 마하가 온천욕을 굉장히 좋아했다는 것과 연결시키면 이해가 되는 장면이다.
  • 14화에서 요루토 타케조에게 목이 졸려 죽을 뻔했을 때, 이치로타의 얼굴을 떠올리며 속으로 이름을 불렀다. 죽음의 순간에 떠올릴 정도로 이치로타를 좋아한 사람은 히메오사를 제외하면 마하 정도밖에 없다.
  • 18화에서 카지우라가 마하의 시체에 대해서 묻자 요루토는 왜 알고 싶으냐고 되묻는다. 이에 카지우라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신경 쓰인다고 하자, 얼굴은 무표정하지만 주먹에 힘을 주는 장면을 통해 요루토의 복잡한 심정을 암시한다. 그리고 요루토는 지금은 몰라도 곧 떠오를 거라고 대답하는데, 이는 카지우라가 이치로타의 환생이란 사실을 요루토가 알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 24.5화에서 히메오사가 요루토의 가슴을 맛보면서 그리운 느낌이 난다고 하는데, 과거 히메오사는 마하의 가슴을 마구 능욕한 적이 있다. 무슨 복선이 이래
  • 26화에서 마하의 시체를 보고 충격 받은 이치로타 옆에서 히메오사가 "마하를 향한 마음까지 이어받아 버렸나..."라고 한탄할 때, 앉아 있는 요루토가 별안간 치마자랏을 움켜쥐며 복잡한 심정을 표현한다.
  • 28화에서 이치로타가 진짜가 아니라는 설명을 할 때, 저주의 나무에 대해서 히메오사조차 모르는 지식까지 청산유수처럼 쏟아내서 히메오사가 대놓고 수상쩍게 여겼다. 나무를 관리하는 히메오사보다 나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을 만한 사람이라면, 나무를 이용하는 기술을 제공한 사람인 마하 말고는 생각할 수 없다.
  • 33화에서 요루토는 우주선 안의 기기를 매우 능숙하게 다루며, 심지어 영혼 인증까지 한다. 이키시마 안에서도 우주선의 핵심 기능을 다룰 수 있는 것은 섬의 역사 전체를 통틀어도 마하와 이치로타 뿐이다.
  • 33화에서 요루토는 모노에게 반말을 쓰다가, 가짜라는 게 들통나서 연기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존댓말로 바꾼다. 그런데 마하는 존댓말 캐릭터였다.
  • 마하와 요루토의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다.
  • 마하는 이타적이고 수줍음을 잘 타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이성적이고 침착해지는 성격인데, 요루토 역시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결국 이 떡밥들이 말해 주듯 46화에서 마하 본인인 것이 밝혀졌다. 회상에서 밝혀지기로 마하는 과거에 자동 수복장치 덕분에 죽지는 않았고, 최근까지 고독하게 살아 왔고, 우연히 들어온 요루토와 마주치게 되었던 듯. 그 뒤 카르마가 없어서 고독했던 하루와 마하는 서로 친하게 지냈고, 하루가 10년만 몸을 바꿔 보자는 제안을 해서 본인이 하루의 몸을 빌려 본토로 유학을 왔다 이치로타의 환생을 만나 계속 지켜보다 섬으로 불러들인 것. 다만 연구실 사람들이 죽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한다. 진짜 하루가 죽은 것에 대해서는 자신과 달리 하루는 미래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추측했다. 그 뒤 모든 기억을 되찾은 이치로타를 데리고 본래 자신이 살던 별의 바다로 데리고 가기로 결정, 우주선을 타고 별의 바다로 향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5]

4. 기타

본작의 메인 히로인 진히로인이자 독보적인 색기담당. 온갖 색기담당들의 서비스신이 넘쳐나는 와중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미소녀로 가득한 섬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와 그에 걸맞은 몸매를 갖춘 데다 보여주는 서비스신의 빈도와 수위도 가장 높다. 굉장히 잦은 빈도로 알몸 노출이나 그에 준하는 수위 높은 노출 장면들을 보여주어 정말 뭐만하면 벗겨지는 캐릭터라는 느낌이 들 정도.[6] 만화의 표지도 전부 이 처자의 그림인데, 적당한 노출에 그라비아 포즈를 취한 것부터 아예 주요 부위만 간신히 가린 채로 아슬아슬하게 알몸을 보여주는 그림까지 있다.

뭔가 난잡하고 허무하게 끝난 본작에서 가장 큰 반전이라 볼 수 있고 그 깔아둔 복선과 회수도 나쁘지 않았으나 진짜 하루는 이렇게 죽어도 되나 싶을만큼 그냥 죽어버렸고(...) 마하는 마하대로 룰루랄라 식으로 마지막에 마하로서 모습을 드러내 활동하나 의외로 하루가 마하였다 이외에 스토리에서 별 영향 끼친 일이 없다. 마지막에 지구를 떠나는 결말에만 대차게 기여한 셈.

[1] 당연하지만 이때 독자 입장에서는 정말 고맙게도 한참 목욕 중이어서 주인공 앞에서 알몸을 적나라하게 노출한다. 시작부터 상당히 화끈한 서비스신을 보여주는 여캐인 셈. 게다가 워낙 갑작스러운 해프닝에 자신이 벌거벗은 모습이라는 것도 잊어먹고서는 가리지도 않고 당당히 그를 맞이하는 바람에 그나마 카지우라로부터 알몸이라는 지적을 뒤늦게 받고서는 얼굴을 붉히면서 황급히 몸을 감춘다(...). 모에하다 [2] 이때 타케조의 말에 의하면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서 타케조에게 범해진 적이 있는 듯하다. 24.5화에서 히메오사가 요루토의 은밀한 곳을 만지며 "이미 처녀는 버린 지 오래로군."이라고 한 것을 보면 사실상 비처녀 확정적. [3] 24.5화에서 그 과정이 자세히 묘사된다. 히메오사가 하루에게 속옷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라고 강요한 후 가슴을 내밀어보라고 한 다음 입으로 핥거나, 그녀를 보고 다리를 벌린 상태로 사타구니를 자신에게 내보이라고 한 후(!) 다리 사이를 만지작거리며 그녀가 처녀가 아님을 조롱한다든가... 게다가 하루가 도저히 수치심을 참지 못하여 다리를 오므리거나 몸을 가리려고 할 때마다 저항하지 말라며 훨씬 과격하게 그녀를 성희롱하기까지 한다. 이 정도면 성추행을 넘어서 동성강간 수준이다. [4] 여자 후배인 사카모토는 먼저 섬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화끈한 서비스신을 보여주며 알몸으로 갇혀있었다. 이를 보면 여성들은 가둘 때 벌거벗겨서 가두는 게 섬 전통인 모양.(...) 그런데 이는 꽤나 현실적인 묘사이다. 성적 수치심을 주는 것은 실제로 여성들의 저항 의지를 없애고 무력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5] 뒷이야기인 47.5화가 있는데, 우주선 안에서 타로와 얘기를 나누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한다. 본인 말로는 대학에서 타로를 처음 보자마자 이치로시타의 환생임을 알아차리고 기쁨의 눈물을 흘림과 동시에 몸이 달아올랐단다(...). 그리고 마침내 타로와 쌓여있던 회포를 푸는데, 그동안 수동적인 모습으로 일관했던 것과 달리 오히려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타로를 유혹한다. 타로가 망설이자 지금 당장 안아달라고 재촉한다든가, 스스로 옷을 벗어제끼며 속살을 드러낸다든가, 타로가 응하자 흥분한 표정으로 그에게 달려든다든가. 아무튼 둘이 사랑을 나누는 매우 화끈한 서비스신을 보여주며 음란사악의 모든 이야기가 종료된다. 떡피 엔딩 [6] 아예 1화에서부터 보여준 서비스신이 주인공 앞에서 목욕을 하면서 알몸을 적나라하게 노출한 장면인데다가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 보여준 것도 주인공과의 올누드 성교. 게다가 이런 서비스신이 거의 3화에 1번 꼴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