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07 21:17:08

외모

1. 사전적 정의
1.1. 미인형의 변천
1.1.1. 선사 시대1.1.2. 고대1.1.3. 중세~근세1.1.4. 근대~현대
1.2. 동식물의 외모1.3. 외모지상주의1.4. 외모관리1.5. 인공지능과 외모1.6. 외모와 관련된 속담 및 격언
2. 클래식 작곡가 윌리엄 월튼의 작품

1. 사전적 정의

외모()는 생명체의 외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뜻한다. 사물의 경우 외견()이라고 한다. 일상적으로 사람의 얼굴, 키, 체형을 가리킨다.

외모지상주의라는 단어가 있을 만큼 전세계에서 외모를 중시하고 있다. 다이어트, 화장, 성형수술을 통해 얼굴, 몸매를 더 아름답게 만드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다.

전근대 동아시아에서도 '신언서판'[1]이라 하여 인재 평가의 기준으로 외모를 두었다. 수려한 외모는 고금을 막론하고 대우가 좋았다.

인간의 주관적 판단 영역이니 만큼 시대, 지역별로 미인형 외모의 세부적인 기준은 상당히 다르다. 거기에 개개인의 외모 판단 기준도 어디까지나 각자의 취향이기에 이 또한 기준이 매우 다양하다.

1.1. 미인형의 변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미인의 조건으로 여겨졌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깨끗하고 맑은 피부
  • 건강한 머릿결과 풍성한 모발
  • 얼굴의 좌우대칭
  • 뚜렷한 이목구비
  • 소위 말하는 "웃는 상", 친사회적인 대인관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하의 내용은 각 시대별로 선호되었던 외모를 나열한 것이다.

1.1.1. 선사 시대

외모를 묘사한 글이나 그림이 남아있지 않아 알 수 없다. 교과서에서는 '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를 근거로 살찌고 풍만한 여성이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졌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1.1.2. 고대

기원전 130~100년 경 제작된 '밀로의 비너스',기원전 100년 경 제작된 '라오콘 군상'으로 미루어 볼 때 2100년 전 서양에서 선호한 외모는 현재와 큰 차이가 없다.[2]

1.1.3. 중세~근세

신윤복의 미인도로 미루어볼 때 조선 시대에는 쌍꺼풀이 없고 가로로 긴 눈이 예쁘다고 여겨졌을 것이다. 조선 시대 미인도 중 현재와 같이 쌍꺼풀이 있고 위아래로 눈이 큰 인물이 거의 없다.

작은 입, 통통한 볼, 이마와 머리카락 경계가 각진 것, 진한 검정색 머리카락과 눈동자, 크지 않고 좁은 코를 예쁘다고 여겼다. # #

전통적으로는 눈, 코, 입이 작고, 전체적으로 다소곳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을 미인의 조건으로 삼았다. 세부적으로 표현하면 눈썹은 초승달, 코는 마늘쪽, 입술은 앵두 같아야 하고, 이마는 반듯, 이마와 머리의 경계선은 각이 진 형을 선호했다. 각진 모양을 만들기 위해 조선시대 여인들은 이마 양 끝에 황새의 똥을 탈모제로 바르고 명주실로 잔털을 뽑았다고 한다. 눈두덩을 넓게 보이게하기 위해 눈썹밑을 정돈하는 것은 기본이었는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일찍부터 쪽집게문화가 발달했다는 것이다. #

구색(九色)을 갖추면 미인이라 여겼는데 피부, 치아, 손이 희고(삼백(三白)), 눈, 머리카락, 눈썹이 검고(삼흑(三黑)), 입술, 뺨, 손톱이 붉고(삼홍(三紅)), 귀, 치아, 턱이 아담하니 짧고(삼단(三短)), 가슴, 이마, 미간이 적당히 넓고(삼광(三廣)), 손가락, 허리, 발이 보드라니 가늘고(삼세(三細)), 손바닥, 발목, 콧구멍이 애처롭게 가늘고(삼박(三薄)), 입술, 팔, 엉덩이가 도톰하고(삼후(三厚)), 목, 머리카락, 손이 길면(삼장(三長)) 미인으로 여겼다.

조선 시대에는 여성의 배꼽에 성적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조선 시대 말엽에 가슴을 드러내놓고 찍은 사진 탓에 조선 시대에 가슴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가슴이 드러날 정도로 짧은 저고리는 도리어 관능미를 추구하던 기생의 옷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조선 시대에도 가슴은 성적인 의미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가슴노출 문서 참조. 혹은 배를 그다지 성적인 부위로 인식하지 않는 현대에도 크롭티같은 배를 노출하는 복장은 수요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비슷한 개념일지도 모른다.

중국사 대부분의 시대는 날씬하고 호리호리한 여성이 선호되었지만 당나라 시대에는 통통한 외모가 미인의 조건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필수 요소처럼 따라오는 것이 깨끗하고 밝은 피부이다.

중세 중국에서 여성의 '작은 발'을 예쁘다고 생각한 것이 기형적으로 발전하여 어렸을 때부터 발을 꽁꽁 싸매 자라지 못하게 만든 것이 전족이다. 옛날 중국인의 전족을 한 발에 대한 미적 의식은 고전 소설 금병매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미녀로 묘사되는 여성을 보고 반하는 순간이 '전족을 한 발'을 보면서부터이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유럽 여성의 경우 허리가 가는 여성이 선호되던 것이 기형적으로 발전하여 코르셋을 착용하였다. 코르셋은 인체에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본래 유럽 남성들이 운동을 적게 하고도 역삼각형 몸매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물건이다.

1.1.4. 근대~현대

외모를 평가하는 또 다른 하나의 요소는 이다. 키가 큰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보다 외모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비교적 작은 키임에도 미국에서 미남의 대명사가 되었던 톰 크루즈도 있으니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3] 이로 인해서 발달한 것이 남자의 경우는 키높이 신발과 키높이 깔창이고 여자의 경우는 하이힐[4]이다. 하지만 하이힐은 단순히 키만 커보이는 게 아니라 각선미를 강조하기 위함도 있다. 특히 남성은 대체로 키가 큰 사람이 대체로 인기를 얻는다. 한국에선 남성의 키에 루저의 난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다.
  • 옷을 입는 의상 모델은 소위 '핏'이 잘 받기 위해 마른 몸매가 선호된다. '핏'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8등신, 긴 팔다리, 소두, 좁은 어깨로 대변되는 '몸의 비율'은 여전히 중요하다.
송나라 등 중국 중세의 시인들이 묘사하는 당시의 미인상으로 왜소한 여체를 찬양하는 성향이 강하다. 현대 동아시아도 물론 왜소한 몸매의 여성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현대까지도 남아있는 전통문화를 이어나가는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 고유의 미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한 예로 태국 미얀마에 사는 카렌족은 목에 링을 걸고 링의 개수가 많을수록 예쁘다고 생각한다.

1.2. 동식물의 외모

동물들의 경우, 포식자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외모를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바꾸는 보호색 같은 경우도 흔하다. 또 상대방에게 자신이 맛없어 보이게 하거나 또는 상대에게 겁을 주기 위해 외모가 변한 동물이 많은데 이는 특히 곤충에게 많다. 대표적으로 곤충들의 가장 유명한 천적인 는 큰 눈을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어서 좀사마귀나 뱀눈나비 같은 경우는 날개에 눈 모양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이나 독개구리 같은 경우는 독을 지니고 있는데 자신이 독을 지녔단 것을 알리기 위래 화려한 외모로 치장했는데[5] 이를 역으로 이용해 벌과 같은 외모로 진화한 꽃등에 하늘소, 나방의 경우도 있다.[6] 식물의 경우 곤충이 알을 낳지 못하도록 노란 반점이 생기는 잎들이 있다. 이 잎의 반점을 본 곤충들은 다른 곤충이 이미 알을 낳았다고 착각하고 다른 식물을 찾으러 간다. 식물의 경우, 꽃들은 온갖 곤충들을 끌어모아 꽃가루를 옮기기 위해 화려하게 진화했다.

애완견 등의 애완용/관상용 가축은 더 화려한 외모의 품종을 만들기 위해 종을 유지하고, 교배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근친교배를 계속하다 보니 돌연변이가 일어나 개가 살아가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불독은 머리가 너무 커서 새끼를 낳기 위해 제왕절개를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순수 혈통의 개가 아닌 믹스견만 좋아하는 애견인도 있다.

1.3. 외모지상주의

현대 사회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풍조 중 하나. 자세히는 해당 문서 참조.

1.4. 외모관리

외모를 꾸미고 관리하는 방법. 문서 참조.

1.5. 인공지능과 외모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얼굴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람의 외모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시도들이 생겨나고 있다.

1.6. 외모와 관련된 속담 및 격언

  • 겉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하지 마라(Do not judge a book by its cover)
    • 외모 관련 속담 중 가장 유명한 속담.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얄팍한 사람들만이 외모로 사람을 판단한다. (It is only shallow people who do not judge by appearances)
    • 오스카 와일드의 발언이다. 다만 오스카 와일드는 나르시스트이자 외모지상주의자였다. 그로 인한 자기모순에 빠져 감옥살이도 하고 파산까지 하여 말년에는 폐인이 되었고 결국 씁쓸하게 죽었다.
  • 빛 좋은 개살구
    • 겉모습은 보기 좋으나 실제로는 형편없는 사람을 말할 때 쓴다. 물건에게도 쓴다.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과도 어느 정도 일치한다.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기왕이면 다홍치마
    • 겉모습이 보기 좋아야 한다는 뜻. 위의 두 속담과는 달리 뵈지만 이 속담은 사람보다 물건에 자주 쓰인다. 2번째 속담의 경우는 물건을 몰빵한다는 의미보다 성능이 동일하면 외관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 옷이 날개다
    • 옷을 잘 입어야 사람이 좋아 보인단 뜻이다.

2. 클래식 작곡가 윌리엄 월튼의 작품


이디스 시트웰의 시로 구성된 한 명의 낭송자와 기악 6중주 또는 실내악 오케스트라로 짜인 독특한 곡이다.


[1] 身言書判 외모와 풍채, 말, 글, 판단력 [2] 다만 지금보다 가슴이 조금작고 배가 나오고 허리가 두껍다. [3] 다만 영화상에서는 키 작은 남자 배우가 여성보다 키가 작아 보이지 않도록 카메라 구도를 교묘하게 이용하며, 심지어 여배우가 서는 자리는 구덩이를 파서 여배우가 더 키가 작아 보이도록 만들기도 한다. 남성이 키가 더 커야 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4] 하이힐이 만들어진 계기는 다른 이유였지만, 발전한 계기는 키를 커보이게 하기 위함이었다. [5] 이중 벌의 노랑 + 검정 조합은 사람이 이를 본떠서 쓰게 됐다. 방사능 위험 마크 같은 경우는 검정과 노랑으로 눈에 띄게 표시한다. [6] 이런 종들은 붙잡으면 벌을 따라 하듯이 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분류